나비 매듭(류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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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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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문서 ]


나비 매듭
The 9th 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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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준 EP 9집
발매일
[[대한민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2023년 4월 5일
기획사
류현준
발매사
(주)디지탈레코드
곡 수
7곡
재생 시간
32분 5초
타이틀곡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던 밤

1. 개요
2. 앨범 소개
3. 수록곡
3.1. 달은 원래 예뻐요
3.1.1. 뮤직비디오
3.2. 제가 죽으면 어떤 꽃이 피나요
3.2.1. 뮤직비디오
3.3. 넌 내가 이 세계를 살아가는 이유야
3.3.1. 뮤직비디오
3.4. 8시14분 (Feat. 채유랑)
3.4.1. 뮤직비디오
3.5. 체리 나무 (Feat. 이량, 김준태, 베이지)
3.6. 나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
3.6.1. 뮤직비디오
3.7.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던 밤
3.7.1. 뮤직비디오
4. 굿즈
5. 여담



1. 개요[편집]


나비 매듭은 류현준의 9번째 EP 앨범이다.

2. 앨범 소개[편집]


지금 묶는 매듭은 과거일까 미래일까?
[9th EP 나비 매듭]

3. 수록곡[편집]


트랙
곡명
작사
작곡
편곡
01
달은 원래 예뻐요
류현준
류현준, Hwii
Hwii
02
제가 죽으면 어떤 꽃이 피나요
03
넌 내가 이 세계를 살아가는 이유야
04
8시14분 (Feat. 채유랑)
05
체리 나무 (Feat. 이량, 김준태, 베이지)
06
나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
07

TITLE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던 밤

3.1. 달은 원래 예뻐요[편집]




[ 가사 보기 ]
달이 예쁜 이유는 빛나서일까요?
아직 닿지 못해서 예쁜 건 아닐까요?
행복이란 것은 무엇일까요?
아직 닿지 않은 불행인가요?
착각인가요? 알려주세요

달이 예쁜 이유 뭘까?
1,000일 밤이 지났어
아마도 밤이 깊어서라 생각을 했어
어두운 밤에서 떠 있던 달에서는
칠흑 같은 방에 갇혀서
웃고 싶은 나를 보았어
몰랐어…. 사실은 알았어
저 달은 원래 예뻤다고 네게 한 약속
달이 깨진 자리엔 새로운 꽃이 필 거야
새하얀 조각 꽃의 꽃말은 흰 기적이야
사실은 달도 혼자라서
차갑고 추운 저 밤을 피해
이불을 세 겹을 펴고
그 안에 1,000일을 셌던
조용히 숨을 죽였던
저 밤은 아침이 됐어
달이 걸린 하늘이 깨져서 터져 나온 빛은
작지만 따스하고 나와 너를 적실 거야
달이 예쁜 이유는 딱히 없어요
가득 끌어안아도 변하는 건 없어요
행복이란 것은 익숙함이죠
항상 곁에 있어 눈치 못 챈
사소하고도 소중한 거죠
여긴 조금 많이 이상한듯해
남이 빛나면 전부 다 화를 내
저기 달님은 그냥 떠 있는데
얼마나 많은 욕을 먹고
두려움에 떨었을지 뻔해
전부 다 자기 잘못이라고만
그저 생각했겠지
죽는 게 나은 밤 속에서 희망조차 패대기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타파하 같은
하나 마나 같아 사랑, 사람, 바램,
발악을 해봐도 떠오른 불안은
나의 진짜 모습을 네가 본다면
여기까지 오는 데까지 1,000일을 보낸 밤
1001번째 눈물 더미를 나의 맘에 묻은 날
이제야 말하지만
왜 내가 사랑 구걸해야 해?
내가 날 사랑하는데 네 맘이 왜 필요해?
달이 예쁜 이유는 딱히 없어요
가득 끌어안아도 변하는 건 없어요
행복이란 것은 익숙함이죠
항상 곁에 있어 눈치 못 챈
사소하고도 소중한 거죠
찬란히 빛나는 네 미소를
나에게 보여줄래?
난 이제야 알겠어
달이 예쁜 이유는 그냥
너라서였다는 것을 말이야
달이 예쁜 이유는 딱히 없어요
가득 끌어안아도 변하는 건 없어요
행복이란 것은 익숙함이죠
항상 곁에 있어 눈치 못 챈
사소하고도 소중한 거죠
달이 예쁜 이유는 딱히 없어요
가득 끌어안아도 변하는 건 없어요
행복이란 것은 익숙함이죠
항상 곁에 있어 눈치 못 챈
사소하고도 소중한 거죠
달이 예쁜 이유는 딱히 없어요
가득 끌어안아도 변하는 건 없어요
행복이란 것은 익숙함이죠
항상 곁에 있어 눈치 못 챈
사소하고도 소중한 거죠


3.1.1. 뮤직비디오[편집]





3.2. 제가 죽으면 어떤 꽃이 피나요[편집]




[ 가사 보기 ]
만약에 제가 사라진다면은
하루만 울어줄래요?
만약에 제가 죽으면
그 자리에 핀 꽃은 꺾지 말아 줘요
한 열흘 밤 또 사흘 낮
라라라 라라라 라라
이 노래의 꽃말은 기적이에요
이제 시작이야 눈이 멀어도 행복해
이제 마지막이야 드디어 보이기 시작해
여태껏 욕했던 찬란한
파란 하늘이 참 예뻤어
번졌어 울었어
나는 여기에서 매듭을 묶겠어
흙 속에 묻겠어 그리고 떠날게 한 봄에
나는 왜 몰랐을까 항상
거꾸로 바뀌어버린 상황
맨날 해버렸어 남 탓
충분히 받았는데 사랑
어떤 꽃말이 정해지는 데는
그 꽃은 어떤 걸로 정의해
난 아마 이뤄졌어 사랑
생존이 마치 기적 같아
때로는 어둠 상처 발악
그리고 또 위로, 나비와 달
열두 살에 유서를 적던
내가 살아있게 만든 너희가 피운 건 기적
만약에 제가 사라진다면은
하루만 울어줄래요?
만약에 제가 죽으면
그 자리에 핀 꽃은 꺾지 말아 줘요
한 열흘 밤 또 사흘 낮
라라라 라라라 라라
이 노래의 꽃말은 기적이에요
흩뿌려진다 비참한 추억 모두가
산산이 조각나 간절히 품은 꿈 조각
겁먹지 좀 마 중얼거리며 난간 낙하
전야제의 봄날 이미 다 녹아 사라진 누각
이제야 알 것 같아 꽃말
그건 파랑 분홍 보라
때론 갑작스러운 혼란
억지로 생겨가는 논란
온갖 혼란한 검정을 섞어
하얀 꽃이 된 존재는 기적
이제는 안 울려고 혼자
같이 웃는 게 더 좋아
하늘을 깨고 생긴 조각
그리고 또 그때 생긴 소란
그 모든 걸 섞어서 생긴
검은 물감에서 피어난 건 기적이란 꽃말
만약에 제가 사라진다면은
하루만 울어줄래요?
만약에 제가 죽으면
그 자리에 핀 꽃은 꺾지 말아 줘요
한 열흘 밤 또 사흘 낮
라라라 라라라 라라
이 노래의 꽃말은 기적이에요


3.2.1. 뮤직비디오[편집]





3.3. 넌 내가 이 세계를 살아가는 이유야[편집]




[ 가사 보기 ]
눈물만 나던 날 우느라 날씨도 몰라서
우산을 챙겼던 그땐 화창한 8월 달
근데 넌 그런 날 보고선 놀라지도 않고
당연하단 듯이 네가 날 안아준 푸른 밤
그런 넌 나의 전부야
매사에 염세적인 태도에다
머리에 꽃밭은 어찌나 싫은지
내 말엔 섬세함이 부족하다네
실없는 웃음 지을 바엔 걍 울래
감정은 완전색맹에 뭐만 하면 비관론자래
듣고 싶던 말을 쓰고
노래를 불렀더니 결국 혼자가 된
[외톨이]
그래 그게 내 이름보다
좀 더 색이 진한 펜글씨
[잔소리]
내 이름 앞뒤로 빼곡하게 새겨진
붉은 색 문신
난 아직 기억하고 있어
네가 한 말과 숨소리
남들이랑 조금 달라 물에 잠긴 내 모습을
보고선 넌 묻지도 않고 우산을 씌워줬어
너는 내가 이 세계를 살아가는
하나의 이유야
날개 없는 새라던가 달이 없는 밤중인 날
희망도 없는 세계에서 살아가게 만든 넌
바다에 잠긴 나에게 유일한 산소야
우중충한 밤 또 비가 온 날
그늘에 숨어 혼자서 글을 쓰던
내용은 나에게 단 한마디만
누군가 해줬으면 좋겠다 였어
살아만 줄래? 버텨만 줄래?
특별한 뭔가를 안 해도 되니까
그렇게 일상으로 돌아갔던
울던 내게 넌 우산을 씌워줬고 그때의 난
[외톨이]
그래 그게 내 이름보다
좀 더 색이 진한 펜글씨
[잔소리]
내 이름 앞뒤로 빼곡하게 새겨진
붉은 색 문신
난 아직 기억하고 있어
네가 한 말과 숨소리
남들이랑 조금 달라 물에 잠긴 내 모습을
보고선 넌 묻지도 않고 우산을 씌워줬어
너는 내가 이 세계를 살아가는
하나의 이유야
날개 없는 새라던가 달이 없는 밤중인 날
희망도 없는 세계에서 살아가게 만든 넌
바다에 잠긴 나에게 유일한 산소야


3.3.1. 뮤직비디오[편집]





3.4. 8시14분 (Feat. 채유랑)[편집]




[ 가사 보기 ]
류현준 채유랑
너의 시계는 몇 시쯤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을까?
내 시간은 아직까지
새벽에 걸터앉아서
그냥 외로워
아직까진 외로워
저녁은 너무 외로워
아침도 너무 외로워
시간은 때론 약으로 빼곡
또 또 독으로 치료
상처로 배운 억지로 세운
도플갱어로 때워
내 나이가 한 스물일곱쯤?
아 만으로 한 스물다섯쯤?
아직 리즈는 모르겠어
서른 넘은 준태 형
아직은 모르잖아
아마도 각자의 시간이 있는 것 같아
우리의 20은 다르고 목표도
참 많아 달랐었잖아
누구는 인생을 시험에 맡겨, 누구는 합격
누군 불합격 누군 불합격
압력에 찢겨 안녕
아쉬워 하지 마
다 각자의 시간이
누군 이미 빛나도
빛이 빨리 꺼져도
난 역겨울 정도로 끔찍한 불행론자였어
뜬구름 소리는 썼어 들으면 인상을 썼어
삐딱한 냄새만 배었어
인생이 정해진 퍼즐이라면
평생 불행할 거 맘이나 편하게 하려고
난수인 미래면
모르는 미래를 불행에 점치는
멍청한 짓은 안 하려고
너의 시계는 몇 시쯤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을까?
내 시간은 아직까지 새벽에 걸터앉아서
그냥 많이 외로워
아직까진 외로워
저녁은 너무 외로워
아침도 너무 외로워
가끔은 갑자기 포기도 해
검증도 안 되는 소리 소문에
난 매일 낮이나 밤이나
안이나 밖이나 불안한 고민도 해
액정이 부서진 쇼윈도에
비친 것은 꿈속이었네
거리를 걷거나 서거나
춥거나 덥거나 난 항상 떨기만 해
동백은 겨울에 피어오르고
차가운 숨소리를 들려주며
하얀색 도화지로 바뀐 세상을 향해서
수줍은 홍조를
다 각자의 시기가 있듯이
네 꽃은 언젠가는 개화를 할 거야
꽃망울을 터트려 향기를 퍼트려
찬란한 자태를 발아
때때로는 백색 소음 소리 같은 맴맴
한 여름의 색채를 담고 있는
매일 매일에 펴오른 해바라기나
쨍쨍 내리는 햇빛이
너만의 내일을 만들고
생기를 줄 거야 뜬구름보단
먹구름일 거야
갑자기 내리는 장마 잠기는 맘과
너는 애가 타 익숙한 찰과상이 많은
너의 시계를 들고선
자유의 난간 위에서 낙하
너의 시계는 몇 시쯤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을까?
내 시간은 아직까지 새벽에 걸터앉아서
그냥 많이 외로워
아직까진 외로워
저녁은 너무 외로워
아침도 너무 외로워

모든 꽃을 이 세계에
같은 시간에 피운다면
그것도 낭만적이지만
향기가 어지러울 것만 같아
비록 내 희망을 꽃피울 시기는 모르겠지만
난 분명 꽃이 될 거야
찬란한 발아를 할 거야

너의 시계는 몇 시쯤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을까?
내 시간은 아직까지 새벽에 걸터앉아서
그냥 많이 외로워
아직까진 외로워
저녁은 너무 외로워
아침도 너무 외로워


3.4.1. 뮤직비디오[편집]





3.5. 체리 나무 (Feat. 이량, 김준태, 베이지)[편집]




[ 가사 보기 ]
류현준 이량 김준태 베이지
오늘 너의 하루를 나로 가득 채우고 싶어
가끔은 너의 쉼표, 느낌표가 되고 싶어
나는 붉게 물든 맘을 품은 너를 안은
연보라색 체리 나무가 되고 싶어
오늘 너의 하루를 나로 가득 채우고 싶어
가끔은 너의 쉼표, 느낌표가 되고 싶어
나는 붉게 물든 맘을 품은 너를 안은
연보라색 체리 나무가 되고 싶어
맥락도 없이 하고 싶은 말을 적어 볼게
마치 내일이 지구 멸망이라면 편지 같아
엄마 진짜 많이 사랑해
자주 못 봐서 미안해
할머니는 오래오래 함께 못해서 죄송해요
내 팬들 이런 평범한 사람 하나를
특별한 무언가로 만들어서 담아줬네 사랑
난 너희 땜에 살아 항상 보답하는 맘이야
1,000일이든 2,000일이든
그게 무슨 상관이야
누구는 우릴 보며 십덕들이라고 말해도
그냥 씹던 껌이나 뱉듯
뱉은 말은 무시해줘
순수함을 제멋대로 더럽히는 애들이야
기죽지 마 불쌍한 건 네가 아닌 쟤들이야
지금부터 나는 더 단단한 나무가 될 거야
네가 체리라면
나는 그럼 체리 나무인 거야
내가 네 세상이 될 게
너는 산소가 되어줘
내가 네 세상이 될 게
너는 바다가 되어줘
오늘 너의 하루를
나로 가득 채우고 싶어
가끔은 너의 쉼표, 느낌표가 되고 싶어
나는 붉게 물든 맘을 품은 너를 안은
연보라색 체리 나무가 되고 싶어
오늘 너의 하루를 나로 가득 채우고 싶어
가끔은 너의 쉼표, 느낌표가 되고 싶어
나는 붉게 물든 맘을 품은 너를 안은
연보라색 체리 나무가 되고 싶어

지금 같이 노랠 부르는 너희에게
쑥스럽지만 이 마음을 전해
혼자서 헤쳐 나가기 어려운 이곳에서
버텨냈던 너 덕분이야
마치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같은 너에게
항상 받기만 했던 나지만
언젠가 나도 네가 가는 이 길을 밝혀줄
따뜻하고 밝은 등불이 되고 싶어
오늘 너의 하루를 나로 가득 채우고 싶어
가끔은 너의 쉼표, 느낌표가 되고 싶어
나는 붉게 물든 맘을 품은 너를 안은
노란색의 체리 나무가 되고 싶어
오늘 너의 하루를 나로 가득 채우고 싶어
가끔은 너의 쉼표, 느낌표가 되고 싶어
나는 붉게 물든 맘을 품은 너를 안은
연보라색 체리 나무가 되고 싶어

오늘도 힘든 하루를 보낸 너에게
전해주고 싶어 나의 응원의 노래
예전에는 우리 매년 만났었지
이제 다시 한번 마지막으로 달려 볼까 해
매년 여름 겨울 너희와 함께한
그때로 돌아갈 순 없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이제 뛰어볼 준비
하고서 너희를 마주할게
오늘 너의 하루를 나로 가득 채우고 싶어
가끔은 너의 쉼표 느낌표가 되고 싶어
나는 붉게 물든 맘을 품은 너를 안은
하늘색의 체리 나무가 되고 싶어
오늘 너의 하루를 나로 가득 채우고 싶어
가끔은 너의 쉼표, 느낌표가 되고 싶어
나는 붉게 물든 맘을 품은 너를 안은
하늘색의 체리 나무가 되고 싶어

한걸음 씩 힘겹게 하루를 버텨온 걸 알아
바람 잘 날이 없어 지치지는 않았는지
하늘에 별처럼 높아 보일지라도
너와 내가 함께라면 이미 해낸 거야 넌
한 번 더 달려봐 한 번 더 외쳐봐
멈추지 마 그냥 자신을 믿어봐
바람은 잦아들어 지나쳐 가버릴 거야
끝없는 바다처럼 막막해 보여도
너와 내가 함께라면 우린 해낸 거니까
오늘 너의 하루를 나로 가득 채우고 싶어
가끔은 너의 쉼표, 느낌표가 되고 싶어
나는 붉게 물든 맘을 품은 너를 안은
베이지색 체리 나무가 되고 싶어
오늘 너의 하루를 나로 가득 채우고 싶어
가끔은 너의 쉼표, 느낌표가 되고 싶어
나는 붉게 물든 맘을 품은 너를 안은
연보라색 체리 나무가 되고 싶어


3.6. 나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편집]




[ 가사 보기 ]
늘어가는 자기혐오 속에 도태된 굴레와
스며드는 어두운 사고가
날 더 멀어지게 해
쓰레기는 나랑 유사했던 도플갱어라서
마주치는 상황마다 졌던
난 아마도 이미 끝일까?
어떻게 맨날 못해?
실수투성이에
존재는 걸림돌인
나는 결국 밑바닥이네
난 날 사랑하지 않아
엄마 미안해
난간 위에서 그냥 낙하
다음을 노릴게
사랑받고 싶지 않아
무너질까 봐
항상 내가 나빴잖아
처절한 발악
난 날 사랑하지 않아
난 날 사랑하지 않아
난 날 사랑하지 않아
난 날 사랑하지 않아
아마도 난 날 영원히
사랑할 수 없지 않을까?
주변에 저 사랑받는 사람들에 비해 난
맨날 하는 거짓말 우울함만 조립함
아냐 아냐 가장 문제는 비관에만 몰입함
네가 날 버리기 전에 내가 날 버려볼게
맞는 것보다 내가 때리는 게
덜 아플 테니
미안해 난 날 사랑할 수도 없는
겁이 많은 나인 것 같아
애매한 재능으로
박수를 받는 것은
찬란한 기쁨보단
나를 더 비참하게만 해
난 날 사랑하지 않아
엄마 미안해
난간 위에서 그냥 낙하
다음을 노릴게
사랑받고 싶지 않아
무너질까 봐
항상 내가 나빴잖아
처절한 발악
난 날 사랑하지 않아
난 날 사랑하지 않아
난 날 사랑하지 않아
난 날 사랑하지 않아


3.6.1. 뮤직비디오[편집]





3.7.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던 밤[편집]




[ 가사 보기 ]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던 밤
서로 다른 방에서 울던 나랑 우리 엄마
내가 살아있는 게 죄라고 느낀 밤
애초에 있지도 않았던 신념, 자신감
울어서일까? 오르막에 잔뜩 숨이차
내 감정은 새벽 3시처럼 내리막
이러면 안 돼? 걍 해도 돼
죽기야 하겠어? 난 살 건데
가사만 써놓고 우느라 녹음도 못 했던
노래를 이제야 부르고 있네
죽기로 했던 내가 눈 떠보니 반오십이래
열심히 살아도 떳떳하지도 못한 건
뭐 가난을 팔아서? no no
동화를 쓰면서 꿈꾼 것이
나를 더 작게 해
나도 웃으면서
내 노래를 어디든 자랑하고 싶은데
내가 살아있는 게 죄라고 느낀 밤과
거룩했던 그날 새벽 향만
난 차라리 죽기를 바랐어 살기만 해도
내 존재가 혐오인 세상이라서
잘하는 장기는 자책에 자해에
자습에 자숙에 전부 다 '자'네
그때 내 별명은 아마도 자벌레
삐딱한 언짢은 사고의 피터 팬
보라색 하늘에 소원을 빌었네
내일의 나에게 간절히 이렇게
내일의 나야 난 지금 죽을 것만 같아
어제도 그저께도 아팠단 말이야
내가 더 바뀌어야 네가 웃는 거야?
미안해 조금만 더 잠들어 줄래?
어제의 나야 난 지금 죽을 것만 같아
내일도 모레는 더 아플 것 같아
네가 더 바뀌어야 내가 웃는 걸까?
미안해 남 탓 아닌 내 탓 중이네
오늘의 나야 난 지금 뭘 하고 싶은 거야?
아까도 이따가도 고민할 거야?
지금 내가 뛰어야 내일이 달라져?
그럼 내일의 나야 살아만 줄래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던 밤
서로 다른 방에서 울던 나랑 우리 엄마
내가 살아있는 게 죄라고 느낀 밤
애초에 있지도 않았던 신념, 자신감
울어서일까? 오르막에 잔뜩 숨이차
내 감정은 새벽 3시처럼 내리막
이러면 안 돼? 걍 해도 돼
죽기야 하겠어? 난 살 건데
이 노래는 두 번째로
세상에서 날 울린 노래
첫 번째는 기억도 안 나 근데
이 맘은 오랜만이야
거룩한 시간이 왔고 누가 들을까 봐
숨을 죽여 울고 있는 자색 밤이야
그냥 죽는 게 낫다고 느낀 하얀 맘이야
이 문장만 읽을 때면 눈물에 난 익사야
많이 식상한 표현이라서 미안해
근데 눈물에 익사 말곤
내 기분을 표현할 수가 없어
한 9001번째 밤이었나?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 밤
어차피 죽기로 한 거라면
모든 걸 걸어서라도 나 살아볼게
사랑하는 걸 지키지 못해
발버둥 쳐도 나 살아볼게
더 사랑받을 준비해볼게
자신감 OK 노래는 어때?
아직 부족해 많이
낯선 아침 그리고 낮이
갑자기 바뀌긴 많이 아쉬워
아직 아침 직전인 밤인가 봐
어제의 나야 넌 지금 죽을 것만 같아?
엊그제 그저께도 아팠던 거야?
네가 더 바뀌어야 내가 웃는 거라도
괜찮아 그대로 살아만 줄래?
내일의 나야 넌 아직도 아프고 있니?
난 그저 사는 것도 버겁고 아파
내가 더 바뀌어야 네가 웃는 건 알아
진짜 미안해 조금만 참아 줄래?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던 밤
서로 다른 방에서 울던 나랑 우리 엄마
내가 살아있는 게 죄라고 느낀 밤
애초에 있지도 않았던 신념, 자신감
울어서일까? 오르막에 잔뜩 숨이차
내 감정은 새벽 3시처럼 내리막
이러면 안 돼? 걍 해도 돼
죽기야 하겠어? 난 살 건데


3.7.1. 뮤직비디오[편집]





4. 굿즈[편집]


2023년 02월 11일 오후 1시부터 03월 05일까지 사형분꽃 앨범과 함께 사전예약을 진행하였다.
나비매듭 시즌 굿즈
상품명
가격
비고
나비매듭 CD
40000원

나비매듭 USB
45000원

트럼프포카
25000원

순수포카
20000원

아크릴 키링 세트
65000원

아크릴 스탠드 세트
110000원

엽서
15000원

담요
38000원

레더 액자
22000원

노트세트
20000원


5. 여담[편집]


  • 팬들 사이에서는 나비매듭이라는 표기도 통용되지만, 정식 발매 명칭은 나비 매듭이다. [1]
  • 곡 제목이 처음 정해진 것에서 바뀐 게 많다.
    • 8시 14분은 처음에 8:14라는 제목으로 스포되었다.
    • 나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의 가제는 #였으나, 곡 제목으로 등록이 불가능해서 바뀌었다고 한다.
  • 달그나에 이어 나비 매듭과 사형분꽃에도 같은 팀 멤버였던 김준태가 참여하였다. 특히 나비 매듭에서는 ‘서른 넘은 준태 형’이라는 가사를 무려 정식 발매해버리는 패기를 보임으로써 김준태와의 친분이 여전히 돈독함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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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규 1집의 경우도 정식 발매 명칭은 위로 동화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위로동화라고 자주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