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 에너지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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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배경
3. 상세
3.1. 제1차 정전(2007년-2008년)
3.2. 제2차 정전(2014년 11월-2015년 2월)
3.3. 제3차 정전(2019년 2월-2019년 3월)
3.4. 제4차 정전(2019년 12월 - 2020년 3월)
3.5. 제5차 정전(2021년 3월 - 현재)
4. 영향
4.1. 정치
4.2. 경제
4.3. 사회
4.3.1. 범죄율



1. 개요[편집]


2007년부터 시작된 남아프리카 공화국 내 에너지 위기. 남아공의 주요 에너지 공급사인 에스콤의 부패, 관리 부실과 의도적인 사보타주 및 정부의 무능력이 더해져 국가 전체에 전력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발생한 위기이다.


2. 배경[편집]


1998년 12월, 에스콤의 보고에 따르면 2007년에 예비전력이 다 소진될 것으로 판단되어 전력 생산과 송전 사업을 분리하는 구조 조정이 권고되었다. 이에 따라 에스콤은 전력 생산 증가를 위해 정부에 요청을 했으나 정부는 이를 무시했다. 타보 음베키 정권에서는 에스콤을 민영화하는 계획을 이유로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2004년이 되어서야 70%정도 에너지 생산 증대를 허가했다.

또한, 에스콤이 보유하고 있는 발전소 17개 중 15개가 1961년부터 1996년 사이에 건설되어 노후화로 인해 심각한 상태에 이으렀으나, 2015년과 2017년에 에너지 생산량을 25%를 늘릴 예정으로 새로 지어진 화력발전소가 기술적 문제와 건설 비용 문제로 인해 지체되는 와중에 노후화된 발전소를 대체할 만한 발전소가 없어서 계속해서 노후화된 발전소를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이로 인해 건설된 지 50년이나 되어 해체 대상인 발전소를 현재까지도 사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남아공은 화력발전소에 에너지 공급을 의존하고 있는데 발전소의 노후화가 진행될 수록 커지는 유지 비용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고 최근에는 여러 차례 대규모 파업으로 인한 석탄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더욱 빈번히 정전이 일어나고 있다. 남아공 정부는 풍력 발전태양열 발전에 투자하여 문제 해결에 나섰으나, 높은 수요에 맞추기에는 현재로서는 역부족이다.


3. 상세[편집]


2007년부터 남아공에서는 대규모 정전을 피하기 위해 지역별 전력 공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윤번정전이 최소 5번 일어났다.

3.1. 제1차 정전(2007년-2008년)[편집]


2007년 후반부터 2008년 5월까지 정전이 지속적으로 일어났다. 석탄을 사용하는 화력발전소에 석탄 공급이 부족해진 것이 원인으로 꼽혔다. 에스콤은 이 상황에서도 주변 국가에 전기를 수출하고 있었는데, 이에 대해 국민들이 자국의 전력 수요를 맞추지 못하면서 수출한다고 비판했다.

3.2. 제2차 정전(2014년 11월-2015년 2월)[편집]


2014년 11월 1일, 마주바 발전소에 위치한 석탄 사일로가 붕괴됨에 따라 전력 생산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마주바 발전소는 전국 전력 생산량의 10%를 책임지던 발전소여서 전력 공급에 큰 차질을 빚게 된다. 이후 11월 20일, 두번째 사일로에 균열이 생겨 다시 발전소가 일시적으로 폐쇄되었다.

디젤 부족 사태로 인해 11월 4일부터 폐쇄된 발전소로 인해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기자 12월 5일부터 다시 정전이 일어났다. 또한, 수력 발전소의 물부족 사태로 인해 전력 생산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3.3. 제3차 정전(2019년 2월-2019년 3월)[편집]


에스콤의 전력 생산 부족으로 인해 정전이 일어났다.

3.4. 제4차 정전(2019년 12월 - 2020년 3월)[편집]


지속된 폭우로 인해 석탄이 젖어 제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되었을 뿐더러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에 따르면 에스콤 직원의 의도적 사보타주에 의해 생산된 전력 중 2,000MW가 손실되었다고 전했다. 에스콤 관리자 얀 오베르홀처에 따르면 관리 소홀로 인해 전력 생산에 차질이 있었다고 발표했다.

3.5. 제5차 정전(2021년 3월 - 현재)[편집]


코로나19로 인해 경제활동이 줄어들자 정전 또한 사라지나 싶었으나, 2021년 3월 8개의 발전소에서 고장이 발생해 다시 정전 사태가 일어났다.

2022년 6월에는 파업으로 인해 전력 생산에 차질을 빚어 정전 사태가 지속되었다. 9월에는 에스콤이 잇따른 화재와 켄달 발전소 내의 석탄 운반용 컨베이어 벨트가 고장났고, 쾨버그 원자력 발전소에서는 전력 이상으로 인해 에스콤 전력 생산의 절반 정도가 손실되었다고 발표했다. 12월 7일에는 여러 발전소에서 고장이 발생해 전력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


4. 영향[편집]



4.1. 정치[편집]


잦은 에너지 위기로 인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주요 대선 공약으로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4.2. 경제[편집]


잦은 정전으로 인해 남아공 내의 기업 활동이 저하되었고, 이로 인해 정부는 실업률을 낮추는 데 한계를 겪고 있다.

2008년에는 정부에서 전기를 많이 필요로 하는 광산들에 폐쇄 명령을 내렸다. 남아공은 전세계 백금팔라듐 생산의 각각 85%와 30%를 담당하던 국가여서, 가격이 폭등하는 것으로 이어졌다.


4.3. 사회[편집]


사회적으로도 큰 혼란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23년 1월에는 더반 지역에서 정전에 대한 시위가 이어졌고, 복스버그에서도 시위가 일어났다.


4.3.1. 범죄율[편집]


2022년 보고에 따르면, 잦은 정전으로 인해 남아공 내 범죄율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정전이 되는 시간을 이용해서 발전소, 변전소, 송전선의 금속 부품들을 훔치는 사건이 많아졌고, 이로 인해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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