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셸 니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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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국의 배우.
2. 생애[편집]
시카고 외곽의 도시에서 1932년 12월 28일 여섯 남매 중 셋째로 태어난 니콜스는 12살 때부터 발레 아카데미에서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
15살 때 그녀의 재능을 알아본 듀크 엘링턴이 니콜스를 자신의 쇼 크루로 발탁했다. 니콜스는 그의 뮤지컬 중 하나에서 안무가이자 댄서로 일했고, 리드 싱어와 댄서로 공연하며 재즈의 전설과 함께 투어를 계속했다.
투어가 마무리된 후 니콜스는 로스앤젤레스로 이사했고 작은 역할들을 맡으며 배우, 모델로 활동해 왔다. 이 시기 출연한 작품 중에는 1966년 드라마 <타잔>이 있다.
니콜스는 23세기를 배경으로 한 SF 드라마 <스타 트렉>에서 정보통신장교 니오타 우후라를 연기하며 큰 커리어 브레이크를 맞았다. 1966년 스타 트렉이 처음 방송되었을 때, 니콜스는 황금 시간대 텔레비전에서 고숙련 직업을 가지고 주연을 연기한 최초의 흑인 여성들 중 한 명으로 꼽히며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단 초반에 니콜스는 스타 트렉은 "브로드웨이의 디딤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시즌1 이후 하차할 예정이었다. 제작자 진 로덴베리는 하차를 만류하며 주말 휴가를 가진 후 다시 생각해보라고 설득했는데, 그 주말 휴가에서 니콜스는 마틴 루터 킹을 만나게 된다.
마틴 루터 킹은 자신의 온 가족이 스타 트렉의 열렬한 팬이라고 말하며, '흑인'이나 '여성'이 아닌 한 인간으로서 그려진 우후라라는 캐릭터의 영향력에 대해 대화했고 이후 니콜스는 하차를 단념한다. 니콜스는 훗날 "그 일은 내 인생에서 일어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로 내 경력을 바꾸고 정의했다. 나는 그 이후로 내 역할을 훨씬 더 진지하게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또 스타 트렉 시즌3에서 니콜스는 캡틴 제임스 커크 역의 윌리엄 샤트너와 키스씬을 가졌는데 이 키스씬은 미국 텔레비전상 첫 인종간 키스로서 빈번히 인용된다.[1] 비록 외계인의 텔레파시에 의해 강요된 것으로 묘사되었지만 당시 인종간 결혼이 대다수의 주에서 금지이던 시절 이 장면은 굉장히 획기적이었다.
대부분은 이 키스씬에 열광했는데, 니콜스의 자서전에 따르면 당시 한 남부 백인 남성에게서 "나는 인종간 결합에 전적으로 반대하지만, 커크 대위 같은 피가 끓는 미국 남자가 우후라 같은 아름다운 여인을 팔에 끌어안겠다면 마다할 수 없죠"라고 쓴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NBC는 저조해지는 시청률로 인해 시즌3을 끝으로 스타 트렉을 캔슬했지만 이 SF는 니콜스에게 우주 공간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니콜스는 NASA와 함께 우주국을 위한 소수민족과 여성 인력을 모집하는 특별 프로젝트에 자원했고, 프로젝트는 성공적이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 샐리 라이드 박사와 최초의 흑인 우주비행사인 귀온 블루포드 미 공군 대령 등이 발탁되었으며, 니콜스는 1984년 NASA의 공공 서비스 상을 수상했다. 한편 니콜스는 1980년대 중반부터 비영리 교육 우주 옹호 단체인 국립 우주 연구소(현 국립 우주 협회(NSS))의 이사회에서 일했다.
1991년 유명한 TCL 중국 극장 밖 콘크리트에 그녀의 지문과 서명을 표시한 최초의 흑인으로 다시 역사를 만들었다. 몇 주 후, 그녀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입성했다.
2015년에는 NASA와 함께 화성과 토성의 대기를 분석한 공중 망원경 적외선 천문학 성층권 천문대(SOFIA)를 타고 8시간 동안 우주 공간을 맛보았다.
2017년 드라마 더 영 앤 더 레스트리스에서 루신다 윈터스 역을 호연해 첫 에미상 게스트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다.
3. 사망[편집]
2022년 7월 30일 뉴멕시코 주 실버 시티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89세. 유해는 몽고메리 스콧을 연기한 제임스 두한, 진 로덴베리와 마찬가지로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라고 한다. #
2018년부터 치매를 앓는 등 건강에 적신호를 보였다고 한다.
4. 사생활[편집]
1960년대에 몇 년 동안 스타 트렉 제작자 진 로덴베리와 로맨스가 있었다고 한다. 니콜스는 로덴베리가 자신의 지인인 메이즐 배럿(Mazel Barrett)과도 엮여 있다는 것을 알고 스타 트렉이 시작하기 훨씬 전 관계를 끝냈다고 자서전을 통해 밝혔다. 배럿은 로덴베리와 결혼했고 스타 트렉에서 간호사 크리스틴 채플 역으로 정기적인 조연 역할을 맡았다.
1959년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와 "짧고, 폭풍우가 몰아치고, 흥미진진한 관계"를 가졌다고 자서전에서 밝혔다.
1951년 댄서 포스터 존슨과 결혼했고 같은 해에 이혼했다. 둘 사이에는 1951년 8월 14일생 아들 카일 존슨이 있다. 니콜스는 1968년 듀크 몬디와 재혼했지만 1972년에 이혼했다.
5. 여담[편집]
- 니콜스는 평생 민주당원이었고 장로회 신자였다.
- 최초의 흑인 여성 우주비행사 메이 제미슨은 "60년대에 시카고 남쪽에서 자란 어린 소녀로서 나는 항상 내가 우주에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우후라 캐릭터가 자신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 연설 중 얘기했다. 이후 그녀는 2017년 니콜스의 85번째 생일 파티에 참석했다.
- 2012년 2월 29일, 니콜스는 대통령 집무실에서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을 만났고, 오바마가 어린 시절 그녀에게 푹 빠졌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4-05-05 23:03:00에 나무위키 니셸 니콜스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정확히 시초는 아니고, 이전에도 몇 번 사례는 있었지만 이 둘의 조합만큼 파급력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