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장신 여성 체형은 번개 원소(라이덴 쇼군, 리사, 북두, 쿠죠 사라, 야에 미코)에 몰려있는 경향이 있었다.
2차 창작에서는 주로 여행자나 캔디스, 두냐르자드와 커플링으로 엮인다. 특히, 캔디스와는 서로 귀엽다느니 좋다느니 하는 대사가 공식적으로 있고 종종 커플링으로 엮인다. 이밖에는 설정상으로는 닐루를 두냐르자드와 함께 친구로 사귀게 된 사이처럼 묘사되는데, 스토리상 닐루의 출연 횟수가 매우 적으며 속성 조합이 겹치지 않아 자료집을 보지 않으면 알기 어렵다. 2차 창작에서는 캔디스와의 사막 출신끼리 서로를 아껴주는 인게임의 대사를 중시하는 사막 여성 조합이 일반적이지만 수메르성에서 데히야가 종종 엮이는 닐루 및 두냐르자드와의 피부색과 체형이 대비되는 것을 이미지적으로 엮어서 그리는 경우가 가끔 있다.
데히야의 실제 모티브가 되는 인물이 현실에 존재하는데, 알제리 지역에서 활동했던 베르베르족의 카히나 여왕이다. 본명이 디히아(데히야)였고, 중세부터 그려진 붉은 옷의 여전사 이미지가 원신의 데히야와도 유사한다. 현대까지도 유목생활을 유지 중인 베르베르 족의 민족주의의 상징 중의 하나이며, 유럽에서도 저항주의와 여성주의 같은 상징에서 종종 인용되고 있다. 실제 데히야의 성격도 자유롭게 방랑하는 삶과 사막인들의 문화를 사랑하는 한편 사막 문화의 단점과 한계도 인지하여 사막 민족이 나아가야 할 미래에 대한 비전도 품고 있고, 거대한 권력에는 약간씩 독설을 하는 저항 정신이 있으며,[3]
대표적으로 알하이탐, 사이노와의 첫 대면에서부터 둘의 논쟁에 대해 "아카데미아의 공허한 규칙과 가치에 대해서나 떠들어대다니"라고 일갈하고 아루 마을로 피신한 뒤 둘이 아카데미아의 권력남용, 대풍기관의 의무와 정의관 등에 대해 논쟁한 것에 대해서도 "이 녀석들 말하는 게 너무 지루해서 잠시 다른 생각 좀 했네"라고 냉소적으로 반응한 것이 있다. 말로만 하는 냉소로 끝나는 게 아니라 PV에서 아카데미아가 부당하게 사막 민족의 유입을 막던 시절부터 안식처가 필요한 사막 사람들을 방사벽의 숨겨진 통로를 통해 우림으로 밀입국하는 것을 도와온 것으로 드러났다.
수메르 지역의 여성 캐릭터들을 언니처럼 잘 챙겨주는 모습에서 실제 역사적 인물이 활용되는 이미지 및 상징성과 유사한 점을 많이 찾을 수 있다.
전설 임무와 연결지어 보면 베르세르크의 주인공 가츠 역시 모티브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대검을 사용하고 한쪽 팔이 특이하게 생긴[4]
허나 가츠는 의수이며 데히야는 갑주 디자인이 그렇게 생긴 것이긴 하다. 공교롭게도 데히야의 해당 팔은 유저들에게 의수로 추정된 적이 있다. 가츠는 캐스커를 구하려고 스스로 자기 한쪽 팔을 잘라냈다면 데히야는 스토리에서 자기 팔을 잘라도 좋다고 라흐만에게 거래 제의를 하여 정말 팔을 잃을 뻔 했으나 라흐만이 동족의식을 발휘해 무사했다.
미인 용병이라는 외적인 부분부터 고아였던 아이를 용병단이 거두어 불량한 양아버지 밑에서 자랐고, 결국 용병단을 떠났다는 점과 아버지를 증오한다는 점까지 동일. 하지만 데히야의 경우에는 아버지와의 오해도 풀렸고 주변에 그녀를 아껴 주는 사람이 많으니 가츠만큼 인생이 꼬이진 않았다.
마신 임무의 데히야의 한국판 성우 연기가 호불호가 갈린다. 싫어하는 사람들은 목소리가 아줌마 같은 목소리 같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편이다. 다만 이것은 김현심 성우가 타르탈리아 성우 남도형의 유튜브 채널인 남도형의 블루클럽에서 언급하였는데 용병이지만 자기 사람들에게는 다정한 언니 같은 성격을 살렸다고 하였고, 이후에 재녹음을 여러 번 거쳤다고 했다. 데히야를 맡은 성우가 실력이 부족한 것은 아니며[5]
김현심 성우의 커리어를 보면 알겠지만 여태까지 수많은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를 맡아 온 노련한 중견 성우다.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의 등장인물인 데코모리 사나에를 맡아 촐싹대는 중2병 소녀 연기를'카뤠에에에가 먹고 시퍼요!!' 맛깔나게 하면서 극찬을 받은 적도 있음을 감안하면 캐릭터 이해도 부족으로 인한 연기 미스일 수는 있어도 실력 문제는 아니다.
이후 공개된 캐릭터 PV와 전설 임무를 보면 이전보다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연기를 한다.
캐릭터 PV를 통해 사막의 고아들을 수메르 성으로 데려와 고아원에 맡기고 직접 모은 대량의 모라를 기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새로운 풀의 신을 믿어 보자고 하면서, 과거 사막과 우림을 나누어 사막의 사람들을 차별한다는 이유로 부정적으로 평가하던 방사벽을 사람들을 보호하는 희망의 벽이라고 부르며 변화한 모습을 보였다.
장신 여캐 중에서도 모델링이 호평을 받고 있다. 야에 미코나 유라, 야란 등 성인 여캐 고질적인 문제인 턱으로 놀림받는 일도 머리 스타일 덕에 없고, 모델링에 선명하게 깎인 탄탄한 복근을 가진 여성 몸매 모델링 또한 훌륭한 편.[6]
당장 일러스트 상으로는 울끈불끈한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로 그려지지만 실제 인게임 모델링은 너무 여리여리하게 제작되어 말이 많았던 아라타키 이토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데히야는 정말로 모델링이 훌륭한 편이다. 상술했듯 복근이 단순한 텍스처가 아니라 실제로 섬세하게 모델링되어 있기 때문에 적절한 방향에서 조명만 받아도 선명하게 복근이 강조돼 건강미를 뽐낸다.
복장 또한 노출도가 적절한 수준으로 높으면서도 화려하고, 용병스럽고 사막민족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려 평가가 좋다.[7]
다만 지나치게 뛰어안 디자인과 외모가 의도치 않은 낚시질이 된 경향도 있는데, 디자인이 워낙 잘 뽑혔다보니 출시 전까지는 아무도 데히야가 상시 캐릭터로 나올거라 예상조차 못했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후술된 여담 항목의 '상시 캐릭터 편입 입슈' 부분 참고.
애니메이션 유튜버 KKOMDA가 제작한 두냐르자드와 나히다의 인연을 담은 동인 음악인 I've Never Forgotten이 원신 유저들 사이에서 두냐르자드의 테마곡으로 유명하다. 이후 해당 곡은 데히야와 두냐르자드의 웹 이벤트인 '적색 사막 여행기'의 BGM으로 사용되면서 공식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적색 사막 여행기 이벤트로 조회수가 급증해 90만 조회수를 돌파했으며, 댓글창에는 각국 유저들의 성지순례가 이어지고 있다.
캐릭터의 인기를 성능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점에서 각청의 뒤를 잇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각청은 원신 서비스 초창기 빼어난 외모와 모델링, 특유의 캐릭터성으로 유저들에게 큰 인기가 있었지만 캐릭터의 성능은 그에 따라가지 못해 상시 픽업에서 모나, 치치, 다이루크, 진과 함께 픽뚫 꽝 카드 취급을 받았었는데, 데히야 역시 외모와 캐릭터성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도 어딘가 나사빠진 성능으로 인해 픽업에서는 외면받는 상태이기 때문. 데히야 팬들은 풀 원소가 등장하며 각청이 재조명된 것처럼 데히야도 추후 등장할 성유물이나 캐릭터들로 인해 새로운 용도가 발굴될 거라고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희망사항에 머물러 있다.
3.5 버전 예고 방송을 통해 상시 기원 캐릭터임이 발표되었다. 타이나리에 이어 두 번째로 결정된 수메르 상시 5성 캐릭터로, 3.5 전반부 한정 기원 이후 3.6 버전부터 상시 기원으로 합류한다. 다이루크에 이은 두번째 불 원소 상시 캐릭터로 기존의 상시 5성 캐릭터와 처음으로 원소가 중복되는 캐릭터이다보니 이에 따라 다른 속성에서도 2번째 상시 캐릭터를 기대해볼 수 있게 되었다.
후술된 가성비 면에서는 유저들의 걱정이 덜어졌다는 평가가 많다. 가볍게 명함 정도만 가져가려던 유저라면 언젠가 뜨리란 심정으로 느긋하게 기다릴 수도 있게 되었다. 겸사겸사 너의 애캐가 얼마든지 상시가 될 수 있다는 저주 또한 남겼다
반면 알하이탐, 요요, 호두, 야란, 행추 등 여러 캐릭터를 걸러가며 데히야를 존버하던 유저들은 피눈물을 쏟는 중이다. 데히야라는 캐릭터만을 제대로 애정하고 강화하고 싶었던 사람들한테는 이게 단순한 문제가 아닌 것이, 상시 기원 캐릭터로 선정되었기 때문에 데히야의 별자리를 뚫어주는 판단이 매우 복잡해진 상황이다. 고돌파를 해 놨다가 향후 픽뚫로 데히야만 우르르 나와버리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고, 그렇다고 그걸 노린답시고 돌파를 덜 해두었다가는 원하는 별자리를 돌파하기 위해서 연단위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 상시 캐릭터가 5명이던 시절에도 원하는 상시 캐릭터 고돌파는 어지간한 과금으로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그게 7명으로 늘어난 이후라면 말할 것도 없다. 더군다나 테섭 기준 명함 데히야는 서포터, 고돌파 데히야는 딜러로 운용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기에 데히야를 애정캐로 삼고 즉각 딜러로서 기용하고자 했던 유저들은 투자를 얼마나 해야 할지 쉽게 갈피를 잡을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데히야의 별자리 돌파 이외에도 무기 또한 타이나리와 사냥꾼의 길의 사례처럼 이번에 갈대 바다의 등대를 넘기면 언제 복각할 지 알 수 없는 상황.
전투 모션에서 대검보다 맨손 격투의 비중이 더 높다. 공용 모션을 사용하는 낙하 공격과 강공격을 제외하면, 평타는 3타부터 대검 옆면을 이용한 타격기, 4타는 무기를 역소환하고 크게 내지르는 강력한 바디 블로우이며, 원소폭발은 아예 설명부터 대검을 집어넣고 격투기를 쓴다.
격투가 강조되는 모션이 유출된 이후 파이어펀치라는 별명이 붙었다. 여전사다운 파워풀한 모션과 불을 휘감는 멋진 컷신이 호평을 받으며 대부분의 커뮤니티 유저가 모션에 관해서는 호평하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원소폭발 사용 후 다리에 붙은 불을 털어내는 디테일이나 호쾌한 캐릭터성과 달리 화장품 케이스를 꺼내 화장을 고치는 등 여성스러운 갭 모에도 호평 받았다.
수메르 성의 30인단 NPC 이라지가 말하길 "데히야는 우리 중에서 대검을 제일 잘 쓴다"고 한다. 하지만 캐릭터 출시 이후에는 기존 서술 및 기존 캐릭터들이 강조했던 데히야의 대검 실력보다는 격투에 능숙한 캐릭터로 묘사되고 있다. 심지어는 원소 폭발의 공식 스킬 툴팁에도 데히야가 불편한 대검을 버리고 주먹을 쓴다는 설명이 적혀 있으며, 데히야가 대검을 소모품처럼 다룬다는 묘사가 나오기도 한다[8]
두냐르자드를 위해 자기 대검을 팔아 화신 탄신 축제 비용을 대줬다.
. 컨셉이 바뀌었다기보다, 격투술에 더 익숙함에도 용병단 내에서 가장 대검을 잘 쓸 정도로 모든 무예에 능하다고 보면 될 듯.
데히야의 이명은 '화염 갈기의 사자'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이 사자 컨셉이며 참고로 머리 위의 동물귀처럼 보이는 부분은 사실 머리카락을 뾰족하게 세우고 안쪽을 금발 투톤으로 채운 것으로, 모델링을 잘 보면 왼쪽에는 큼직한 귀걸이와 인간 귀가 멀쩡하게 달려있다. 데히야의 별자리도 사자를 모티브로 하는 상상의 동물 만티코어이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에서 유일한 도금 여단 소속의 용병으로, 마신 임무 스토리에선 주로 두냐르자드의 경호를 담당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두냐르자드의 말에 따르면 호마야니 가문에 은혜를 갚으려고 고융된 것이라고 하며 작중에서 최소 반년 이상 호마야니 가문에게 고용돼 두냐르자드의 경호원으로 일하고 있다. 5막 마지막의 언급을 보면 두냐르자드의 몸이 회복되면 경호원 일을 그만둘 계획이었다는데, 반대로 말하면 두냐르자드가 비늘병으로 사망할 때까진 그녀의 곁을 지킬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친구인 두냐르자드와 닐루의 꿈이었던 축제 준비를 위해서 자기 칼까지 팔아버리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의리가 넘치는 성격인 듯.
공식 미녀 중 한 명이다. 데히야 본인의 캐릭터 스토리에 의하면 '데히야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녀가 미인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그녀 본인도 본인의 외모에 관심이 많다는 언급도 나온다.
사실 데히야는 작중에서 극단적으로 중요한 역할까지 아니지만, 등장씬은 주인공 다음 순위일 정도로 수메르 마신 임무에서 매우 많이 나오는 캐릭터이다. 우림과 사막 둘로 나누어진 수메르 특성상 보통 캐릭터들은 한쪽 파트에만 출연하는데, 데히야는 수메르성에선 두냐르자드의 호위 무사로서 등장하다가, 사막파트에서도 작중에서 유일한 도금여단으로 사막부족 출신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데히야 밖에 없다는 사실 때문에 여전히 꾸준히 출연하여[12]
사이노는 조상이 사막 출신이지만, 현재의 사막부족들이 아니라 수메르 사람이다. 이 때문에 수메르 마신 임무 시점에서 사막 출신이라는 설정과 인간관계를 보여줄 캐릭터는 데히야 뿐이다.
의외로 남들의 2배로 등장 기회가 많다. 10시간쯤 되는 수메르 마신 임무의 초반부에서 데히야 가 아예 나오지 않는 챕터는 없을 정도. 3장 1막~5막에 전부 출연한 유일한 플레이어블 캐릭터다.
반대로 마신 임무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등장 횟수가 적은 5성 플레이어 캐릭터는 닐루이다. 다만, 닐루 같은 경우에는 등장 횟수는 적고 역할이 미미해보이지만 연출상으론 중요하게 다뤄지는 캐릭터라서 의외로 중요한 편이다.[11]
닐루는 두냐르자드와 함께 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화신탄신축제를 지원하는 인물인데, 설정상으론 두냐르자드가 건강이 안 좋다보니 닐루가 실질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축제를 준비하느라 바빠서 등장씬이 적은 것으로 나온다. 그 대신에 마지막에 꿈속에서 축제를 끝내는 인물이 닐루이고, 모든 작전이 성공한 이후 에필로그에서 나히다와 구출대 동료들을 만나게 해주는 연회를 주도하는 인물도 닐루이다.
참고로, 4성 캐릭터까지 포함하면 비늘병 때문에 오래 활동하기 힘든 콜레이와 돈만 밝히는 상인이라 쿠사나리 화신을 구하는 마신 임무에 전혀 안 어울리는 도리가 더 비중이 적다.
데히야와 친하다고 설정된 캐릭터인 닐루 또한 아카데미아에서 추구하는 것과는 다르지만 나름대로 학식과 지혜를 갖추고 있어 현역 학자와도 토론으로 맞붙을 정도이다. 지식으로서의 지혜 뿐만이 아니라 각자가 살아가는 데에 있어 필요한 지혜 또한 추구한다는 것이 드러나는 부분.
데히야의 지능을 보여주는 장면이 굉장히 많은데, 처음에는 계속 반복되는 윤회에서 데히야를 데려왔을때 보이지 않는 두냐르자드를 감지하자 나히다도 보이지 않는 더듬이라도 있냐며 데히야의 직감에 놀랐고, 데히야가 여행자의 잘못된 추측 중 하나였던 기억 리셋 이론을 반박해서 화신 탄신 축제가 현실이 아니라는 단서를 제공하기도 했으며, 아카데미아가 '허공을 사용해 수메르인들을 하나의 거대한 뇌처럼 활용하고 있다'는 이론도 데히야가 처음 제기했다.[14]
옆에서 듣던 나히다도 적절한 비유라고 말했다. 물론 당시의 상황과는 약간 다른 해석이었지만, 데히야의 추측이 허공이 만들어진 본래의 목적에 더욱 가깝다는 것을 생각하면 꽤나 정확한 추론이다. 게다가 공부와는 거리가 먼 사막출신의 도금여단 용병이란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놀랍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풀 원소 친화력이 없어서 무한 회귀에는 합류하지 못하고 다음 챕터까지 별다른 등장이 없다.
3, 4막에서는 재등장하여 알하이탐, 사이노와 한바탕 싸우고 화해한다. 도금여단과의 친분을 통해 일부러 자신이 형편 없는 용병이라는 거짓 정보를 흘려서 한꺼번에 급진파의 핵심인물들을 붙잡았고, 도금여단 중에서 라흐만의 세력을 회유하는 등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이렇게 지능이 뛰어나고 실력이 좋기 때문에, 사막 지역에서 종종 몰래 활동을 하는 알하이탐의 눈에도 들었는지 사건이 전부 종료된 후엔 '아카데미아에서 풍기관으로써 일하지 않겠냐'는 말도 들었다. 하지만 데히야는 안정적인 삶에 매력을 느끼지 못해서 거절하였다.[15]
이후 플레이어블로 출시된 알하이탐의 '데히야에 대해' 대사에서 알하이탐이 데히야가 도금여단에 있는것 자체가 재능 낭비나 다름 없으며 아카데미아에 합류해 주기만 하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굉장히 고평가하는 모습을 보면 그냥 한 말이 아니라 정말 진지하게 영입할 의향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데히야의 관점에서는 아카메미아 이외에 알하이탐의 비꼬는 말투도 전형적인 거만한 학자라며 꽤 독설적으로 까는 대사가 있어 근본적인 사막 출신의 감성으로 아카데미아 학자들의 느낌 자체도 약간 싫어하는 묘사가 있다.
전설 임무에 의하면 사막에 버려졌던 고아였다고 한다. 게다가 데히야의 아버지는 적왕을 받드는 과격 파벌들의 상위조직 신왕의 유산 계열의 하위조직이었지만, 데히야를 주운 이후에 아버지가 되고 싶어 두냐르자드의 아버지인 샤흐자만을 구해주는등 선행을 종종했고, 그 덕분에 데히야도 수메르성에 친구 및 거점을 얻게 되는등 큰 덕을 보고 성장할 수 있었다. 현재 데히야가 있는 화염 빛의 사자 여단도 아버지가 미리 도와줬던 행적이 있을 정도로 허풍쟁이지만 좋은 아버지 덕분에 성장했던 셈.
출시 이전의 테섭, 유출 단계부터 성능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기존의 주류였던 증발 파티와 보호막 파티에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의도적으로 조합의 시너지를 전부 꼬아놓은 설계 방식으로 제작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증발 조합의 메인 캐릭터인 야란과 행추의 원소폭발이 데히야의 궁극기 사용 시 발사되지 않고[16]
데히야의 원소폭발의 갈기 펀치, 다이브 킥 등은 라이덴 쇼군이나 여타 원소폭발 딜러들과는 다르게 평타 판정이 아닌 스킬 판정으로 들어간다.
, 전용 무기는 쉴드를 사용하지 않아야 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문제는 원소스킬이 협동 공격이라서 심연 사도나 심연 메이지 등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 쉴드를 두른 적들에게 반응하지 않고, 원소폭발 또한 계수는 괜찮지만 쿨이 길고 딜타임이 짧아 고돌파를 하지 않는 이상 온전히 딜러 역할을 수행하기 힘들다. 즉, 현재 원신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메타에서 조금씩 성능이 떨어지도록 제작된 실험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마지막 테스트 버전의 버프 이후에는 제법 튼튼하다는 평가가 있어 기존의 증발 조합, 풀 조합 이외의 새로운 조합을 사용한다면 채용할 여지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 구조 상 기존의 행추, 야란, 아야카를 이용하는 증폭 반응 조합에는 쓸 수 없다. 기존의 증폭 메타는 이미 최고점을 돌파하고 인플레가 발생한 메커니즘이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배제한 것으로 추측되며, 이로 인해 당분간 증폭 반응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신규 캐릭터가 추가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이 때문에 2년 동안 불 원소 순위 1위를 차지 중인 호두가 버려질 가능성이 낮아졌고, 특히 야란과 행추를 배제한 작동 방식 때문에 기존의 증발 조합을 생각했던 유저들이 실망한 편이다.
보호막이나 힐러가 필요한 조합에서 보호막/힐러 캐릭터를 대체하기에도 애매하다. 모든 피해를 데히야가 대신 받는 것이 아니라 절반의 피해만 받아주며 데히야 본인을 힐링하는 특성만 있고 파티를 힐하는 기술은 없기에 아예 힐러나 보호막 캐릭터 없이 데히야만으로 필드 딜러의 생존을 보장하기에는 하자가 있기 때문. 게다가 대미지 감소와 경직 저항 같은 요소에도 행추라는 대체재가 이미 존재하고 있다. 그러나 70%의 경직 저항만 지속적으로 부여하는 행추와는 달리 9초 동안은 파티 전체에 '경직 면역' 상태를 부여한다는 강점이 있고, 일반적인 행추 세팅에 비해 피해 경감 수치도 데히야가 높다.[17]
다만 압도적으로 높은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왕실4 세트의 행추가 원소 폭발을 썼을 경우, 42.3%의 피감을, 몰락2 왕실2 세트에서는 45.3%의 피감을 챙겨준다. 데히야는 원소 스킬 10레벨 기준 50%. 명함끼리 비교할 시 행추 쪽이 피감 지속 시간이 3초 더 길어서 일장일단이 있는 수준이다.
2돌끼리 비교했을 시, 왕실행추 원소 폭발 기준 18초간 지속되는 42.3%의 피감과 70%의 경직저항, 데히야 원소 스킬 발동시 18초간 지속되는 50%의 피감, 9초간 경직 면역과 이후 9초간 30%의 경직저항. 쿨타임은 20초로 동일하다.
거기다 이미 3.5에 추가된 신규 몬스터가 다음 나선 비경에 추가될 것이 예고 됐는데, 그게 흑 뱀 기사 바위 도끼다. 보호막을 두른 캐릭터를 타격 시 내성이 상승하는 등의 광폭화 상태에 돌입하는 몬스터로서, 경직 면역을 필요로 하는 파티에 보호막 캐릭터 대신 데히야가 힐러와 함께 들어가기 좋은 배치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 때문에 국내부터 해외에서까지 유출러와 그 유출 내용을 본 유저들까지 저평가를 내릴 수 밖에 없었다. 일부 유출러들은 폰타인 업데이트(4.0) 이후 여러 직,간접 버프를 받고 주류 캐릭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될지는 알 수 없는 상태다. 일단 현재 데이터마이닝에서 데히야 전용으로 추측되는 성유물이 발견된지라 정확한 평가는 다음 버전을 기대해보자는 의견이 많다.
출시 이후, 데히야의 성능이 정말로 상시 캐릭터다운 수준에 머무르는 성능이라 미래를 예측하기 힘들게 되었다. 특히 데히야는 대미지의 제한선이 너무 악랄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많은 편이다. 하지만, 상시 캐릭터치고는 패널티가 심각하지 않은데다 데히야의 핵심 파츠인 베넷과 카즈하은 원신의 매출을 담당하는 집정관들보다 더 사기적인 범용성 최고 수준의 캐릭터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들과는 적당히 어울리기 때문에 아예 쓸 수 없을 정도는 아니라는 점이다. 즉, 죽이지도 살리지도 않고 컨텐츠를 클리어할 수 있을 정도로만 유틸리티를 부여하여 상시 캐릭터에 걸맞는 성능이라는 평가가 많다.
데히야가 폰타인의 뉴 메타에 연관되어 있느냐는 예측에 대해서도 약간의 결론이 나오게 되었다. 출시 이후, 데히야의 피해 경감은 기존의 보호막 기능과는 달리 몹들의 원소 반응 피해량과 고정 피해량을 무시하는 효과가 발견되었다. 즉, 데히야는 현재의 보호막 매커니즘을 다른 메타로 바꾸기 위한 실험적인 캐릭터라는 가설이 출시 이후에 더욱 많은 지지를 받게 되었다.
[1] 3.4 버전까지 나온 수메르 캐릭터들은 물 - 닐루, 캔디스/ 풀 - 타이나리, 콜레이, 나히다, 알하이탐, 카베(3.6 버전 추가) / 번개 - 사이노, 도리 / 바람 - 파루잔, 방랑자 / 얼음 - 레일라이며, 바위는 한 명도 없다.[2] 대부분 장신 여성 체형은 번개 원소(라이덴 쇼군, 리사, 북두, 쿠죠 사라, 야에 미코)에 몰려있는 경향이 있었다.[3] 대표적으로 알하이탐, 사이노와의 첫 대면에서부터 둘의 논쟁에 대해 "아카데미아의 공허한 규칙과 가치에 대해서나 떠들어대다니"라고 일갈하고 아루 마을로 피신한 뒤 둘이 아카데미아의 권력남용, 대풍기관의 의무와 정의관 등에 대해 논쟁한 것에 대해서도 "이 녀석들 말하는 게 너무 지루해서 잠시 다른 생각 좀 했네"라고 냉소적으로 반응한 것이 있다. 말로만 하는 냉소로 끝나는 게 아니라 PV에서 아카데미아가 부당하게 사막 민족의 유입을 막던 시절부터 안식처가 필요한 사막 사람들을 방사벽의 숨겨진 통로를 통해 우림으로 밀입국하는 것을 도와온 것으로 드러났다.[4] 허나 가츠는 의수이며 데히야는 갑주 디자인이 그렇게 생긴 것이긴 하다. 공교롭게도 데히야의 해당 팔은 유저들에게 의수로 추정된 적이 있다. 가츠는 캐스커를 구하려고 스스로 자기 한쪽 팔을 잘라냈다면 데히야는 스토리에서 자기 팔을 잘라도 좋다고 라흐만에게 거래 제의를 하여 정말 팔을 잃을 뻔 했으나 라흐만이 동족의식을 발휘해 무사했다.[5]김현심 성우의 커리어를 보면 알겠지만 여태까지 수많은 게임 캐릭터의 목소리를 맡아 온 노련한 중견 성우다.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의 등장인물인 데코모리 사나에를 맡아 촐싹대는 중2병 소녀 연기를'카뤠에에에가 먹고 시퍼요!!' 맛깔나게 하면서 극찬을 받은 적도 있음을 감안하면 캐릭터 이해도 부족으로 인한 연기 미스일 수는 있어도 실력 문제는 아니다.[6] 당장 일러스트 상으로는 울끈불끈한 근육질의 탄탄한 몸매로 그려지지만 실제 인게임 모델링은 너무 여리여리하게 제작되어 말이 많았던 아라타키 이토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데히야는 정말로 모델링이 훌륭한 편이다. 상술했듯 복근이 단순한 텍스처가 아니라 실제로 섬세하게 모델링되어 있기 때문에 적절한 방향에서 조명만 받아도 선명하게 복근이 강조돼 건강미를 뽐낸다.[7] 다만 지나치게 뛰어안 디자인과 외모가 의도치 않은 낚시질이 된 경향도 있는데, 디자인이 워낙 잘 뽑혔다보니 출시 전까지는 아무도 데히야가 상시 캐릭터로 나올거라 예상조차 못했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후술된 여담 항목의 '상시 캐릭터 편입 입슈' 부분 참고.[8] 두냐르자드를 위해 자기 대검을 팔아 화신 탄신 축제 비용을 대줬다.[9] 실제로 본인의 음성 대사나 캐릭터 스토리, 생일 편지에서도 화장과 관련된 얘기가 나오는 것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10] 제트 본인도 화장품을 정기적으로 구입하기는 하는데, 이쪽은 멋보다는 사막에서 눈부심과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편이다.[11]닐루는 두냐르자드와 함께 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화신탄신축제를 지원하는 인물인데, 설정상으론 두냐르자드가 건강이 안 좋다보니 닐루가 실질적으로 돌아다니면서 축제를 준비하느라 바빠서 등장씬이 적은 것으로 나온다. 그 대신에 마지막에 꿈속에서 축제를 끝내는 인물이 닐루이고, 모든 작전이 성공한 이후 에필로그에서 나히다와 구출대 동료들을 만나게 해주는 연회를 주도하는 인물도 닐루이다.[12]사이노는 조상이 사막 출신이지만, 현재의 사막부족들이 아니라 수메르 사람이다. 이 때문에 수메르 마신 임무 시점에서 사막 출신이라는 설정과 인간관계를 보여줄 캐릭터는 데히야 뿐이다.[13] 데히야와 친하다고 설정된 캐릭터인 닐루 또한 아카데미아에서 추구하는 것과는 다르지만 나름대로 학식과 지혜를 갖추고 있어 현역 학자와도 토론으로 맞붙을 정도이다. 지식으로서의 지혜 뿐만이 아니라 각자가 살아가는 데에 있어 필요한 지혜 또한 추구한다는 것이 드러나는 부분.[14] 옆에서 듣던 나히다도 적절한 비유라고 말했다. 물론 당시의 상황과는 약간 다른 해석이었지만, 데히야의 추측이 허공이 만들어진 본래의 목적에 더욱 가깝다는 것을 생각하면 꽤나 정확한 추론이다. 게다가 공부와는 거리가 먼 사막출신의 도금여단 용병이란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놀랍다고 볼 수 있다.[15] 이후 플레이어블로 출시된 알하이탐의 '데히야에 대해' 대사에서 알하이탐이 데히야가 도금여단에 있는것 자체가 재능 낭비나 다름 없으며 아카데미아에 합류해 주기만 하면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굉장히 고평가하는 모습을 보면 그냥 한 말이 아니라 정말 진지하게 영입할 의향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16] 데히야의 원소폭발의 갈기 펀치, 다이브 킥 등은 라이덴 쇼군이나 여타 원소폭발 딜러들과는 다르게 평타 판정이 아닌 스킬 판정으로 들어간다.[17] 다만 압도적으로 높은 것은 아니다. 일반적인 왕실4 세트의 행추가 원소 폭발을 썼을 경우, 42.3%의 피감을, 몰락2 왕실2 세트에서는 45.3%의 피감을 챙겨준다. 데히야는 원소 스킬 10레벨 기준 50%. 명함끼리 비교할 시 행추 쪽이 피감 지속 시간이 3초 더 길어서 일장일단이 있는 수준이다.[18] 2돌끼리 비교했을 시, 왕실행추 원소 폭발 기준 18초간 지속되는 42.3%의 피감과 70%의 경직저항, 데히야 원소 스킬 발동시 18초간 지속되는 50%의 피감, 9초간 경직 면역과 이후 9초간 30%의 경직저항. 쿨타임은 20초로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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