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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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진을 베이스로 하며, 주로 ’라모스 진 피즈’ 라 불린다. 현재 IBA 공식 칵테일 레시피에 등록되어 있다.
2. 상세[편집]
1888년 미국 뉴올리언즈에 위치한 임페리얼 캐비넷 살롱의 바텐더 헨리 찰스 칼 라모스(Henry Charles Carl Ramos)에 의해 처음으로 선보여졌으며, 초창기에는 ‘뉴올리언스 피즈’ 라 불렸다. 헨리 라모스가 별세한 이후에는 그의 아들이 라모스 피즈의 레시피를 페어몬트 호텔(Fairmont Hotel)에 판매하였고, 현재도 라모스 피즈의 상표권은 해당 호텔에 있다.
한 잔을 제조하는 데 12분이 걸리는 칵테일로 유명하며, 라모스는 자신만의 바를 갖게 되어 독립한 후에 ‘셰이커 보이즈(Shaker Boys)’ 라는 그룹을 두고 1분씩 번갈아가면서 흔드는 방식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 셰이커 보이즈는 시기에 따라 수가 조금씩 달랐으며, 기록에 따르면 장사가 잘 될 때는 최대 35명까지 두었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가루 설탕을 시럽으로 대체하고, 셰이킹을 단축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이 개발되면서 12분까지는 걸리지 않으며, IBA 레시피에서도 셰이킹 2분, 드라이 셰이킹[1] 1분으로 3분까지 단축하였다.
여담으로, 헨리 라모스는 금주법이 시행된 이후인 1919년 10월 27일 마지막 라모스 피즈를 만들었다고 한다.
3. 레시피[편집]
3.1. IBA 공식 레시피[편집]
4. 여담[편집]
- 칵테일 유튜버들의 신고식으로도 유명하다. 장시간의 셰이킹에 괴로워하는 유튜버를 보는 목적.
- 한 유튜버는 1분 안팎의 셰이킹으로 만드는 방법을 공유했다. 소다수와 계란을 제외하고 얼음을 넣어 25초간 셰이킹 하고, 얼음을 빼고 계란을 넣고 40초간 드라이 셰이킹 하는 방법이다.
- 여기에서 진을 빼고 무알콜 대용 진을 넣으면 버진 라모스 피즈가 된다.
5. 관련 문서[편집]
[1] 얼음을 넣지 않고 쉐이킹하는 것을 말한다.[2] 이 칵테일에서의 심장과도 같은 재료다. 제대로 만들어진 라모스 진 피즈를 맛보고 싶다면 반드시 넣을 것을 권장한다.[3] 칵테일을 좀 더 풍미있게 만들고 싶다면 바닐라 빈을 소량 첨가하는 방법도 있다.[4] 이때 탄산수를 붓기 전에 2~3분 정도 냉동실에 넣어두면 거품이 더 단단하게 올라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