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팡 3세 바빌론의 황금전설

전작 칼리오스트로의 성 이후로 6년 만인 1985년 7월 13일 개봉한 루팡 3세의 세번째 극장판. 감독은 스즈키 세이준 & 요시다 시게츠구.

1. 소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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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 3세 Part III를 기준으로 한 유일한 극장판. 덕분에 루팡의 자켓은 분홍색.

스즈키 세이준은 실사영화감독이므로 영화 전체의 완성도와 컨셉 체크를 하고 콘티 작성 같은 실제 제작은 요시다 시게츠구가 맡았다.

본디 미야자키 하야오의 추천으로 오시이 마모루가 감독을 맡을 예정이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계획은 무산되고 지금의 형태에 이르게 된다. 오시이판 루팡 3세 참조. 아오키 유조는 원래 오시이 마모루 판의 캐릭터 디자인을 하고 있었지만 계획이 바뀌어 오시이가 빠지자 그 디자인을 유용해서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된다.

제작팀 급조로 엄청난 단기간에 제작된 작품이니만큼 극장판 1, 2에 비해 [1] 완성도가 떨어진다. 아오키 유조의 박력있는 액션 작화는 매력이지만 그림체는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 다른 건 그렇다쳐도 이 그림체 때문에 극도로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는다. 예산도 전 2작품에 비해서 덜 들였다. 당연하게도 혹평을 받아 흥행에 실패했고 오랫 동안 TV에서 재방송이 이루어지지 않은 작품이기도 했다.

단지 각본은 루팡 3세에 여러번 참여한 베테랑 각본가 야마토야 아츠시가 작성해 루팡 다움은 살아있으며 오노 유지 작곡에 당시 아이돌 출신의 카와이 나오코가 부른 오프닝곡 MANHATTAN JOKE는 호평이었다. 예산은 전작들보다 줄었으나 카나다 요시노리 스타일 애니메이터를 다수 투입해 동화 수가 적어도 영화의 대부분을 액션 신으로 채웠다. 참여 애니메이터도 탄나이 츠카사, 나가오카 야스치카, 오오모리 히데토시, 쿠보오카 토시유키, 코사카 키타로, 우츠노미야 사토루, 아오야마 히로유키, 카와사키 히로츠구, 세오 야스히로 등 호화 멤버가 참여해 액션 작화는 루팡 3세란 이름에 걸맞는 면을 보여준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는 '이후로 나온 TV스페셜 시리즈보다 훨씬 나은 작품' 이라는 평을 내리기도 했다. # 영국 애니메이션 평론가 헬렌 매카시도 호평했다.

일본판을 제외한 초기 해외판에서는 일본어 보컬 때문에 도입부를 빼고 전부 잘랐다. 덕분에 노래가 한창 진행될 몇분 동안 도입부만 줄창 들어야 했다! 북미 자막판을 베이스로 한 한국 정식 버전에서도 동일. 그러나 2018년 더빙된 영어판은 도입부를 삭제하지 않았다. 국내 비디오판에선 전작 칼리오스트로의 성의 주제가가 대신 쓰였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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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론의 황금전설을 되뇌는 어느 노파의 마음에 이끌려 루팡과 그 일행은 바빌론의 황금을 찾고자 고대 페르시아 유적지가 있는 장소로 향한다. 한편 미국 동부의 유명 갱의 간부인 마르치아노와 코왈스키도 황금전설을 듣고 바빌론의 황금을 독점하고자 음모를 꾸민다. 반면 이를 모른채 제니가타 경부는 루팡 일당을 잡고자 미모와 지모를 겸비한 5명의 정예 여성 요원을 대동하고 체포 작전에 임하는데...

3. 주제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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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HATTAN JOKE - 작곡 오노 유지, 작사 아키모토 야스시, 노래 카와이 나오코

4.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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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가를 부른 카와이 나오코는 성우로도 참여했는데, 작품내내 할머니 모습으로만 나오다가(심지어 이때는 성우도 다르다) 막판 5분 정도만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캐릭터라 비중은 공기다.

루팡 3세(1기 TV시리즈)에서 이시카와 고에몽 역을 맡았던 오오츠카 치카오가 악역 캐릭터의 성우로 등장한다.

국내에선 시네마트에서 칼리오스트로의 성 다음으로 우리말 비디오를 출시했다. 그런데 십수년 뒤인 2013년 8월 15일에 루팡 3세 풍마일족의 음모와 함께 개봉되었다. 뜬금없이 이런 구작을 상영한 이유는 불명.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THE MOVIE 개봉을 위한 초석이라고 추측될 뿐이다.

야마다 야스오가 마지막으로 루팡의 목소리를 담당한 극장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