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

덤프버전 :




파일:attachment/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logo.jpg
Marina Bay Street Circuit
파일:마리나베이서킷2023.png
서킷 정보
위치
싱가포르 다운타운 코어, 칼랑
종류
시가지 서킷
수용능력
82,000명
FIA 그레이드
1
설계자
헤르만 틸케
개최 경기
포뮬러 1
길이
4.940km
코너
19개
트랙 레코드[1]
1:36.015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AMG F1 W09 EQ 파워+, 2018)[2]
랩 레코드[3]
1:41.905 (케빈 마그누센, 하스 VF-18, 2018)

1. 개요
2. 서킷
3. 역대 기록
3.1. F1
4. 여담



1. 개요[편집]




파스토르 말도나도의 풀 코스 레이아웃 주행

싱가포르에 위치한 포뮬러 1 서킷.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상설서킷이 아닌 시가지서킷으로 모나코처럼 경기 시즌에만 시설물을 설치하고 경기 이후에는 시설물을 철거한다. 2008년부터 F1을 개최했으며, 최근에 만들어진 서킷중에 인기가 좋은 편에 속한다.

지금은 바레인아부다비에서도 개최되어 많이 부각되지는 않지만, 2008년 싱가포르에서 그랑프리를 처음 개최했을 때만 해도 이 곳은 F1 캘린더 최초로 나이트 레이스[4]를 개최했던 곳이다. 조도는 3000럭스정도이며 1500여개의 조명등이 설치된다. 시가지 서킷 특성 상, 사고(...)도 많고 주변에 볼거리도 많다. 바닷가에 위치해서 마리나베이를 바라볼수도 있고, 주변에 전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싱가포르 플라이어, 세 동의 선물 위에 배를 올려놓은것 같은 디자인을 자랑하는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5] 등 관광지가 풍부하다.


2. 서킷[편집]


시가지 서킷 가운데 단 두곳인 반시계 방향으로(다른 한 곳은 바쿠 시티 서킷), 길이는 5.073 km, 61바퀴, 총 309.316km를 돌게된다. 시가지 서킷답게 폭이 전반적으로 좁고, 코너들이 대부분 직각이 많고, 직선거리가 짧다. 그런데 여기에 덧붙여서, 코너가 정말 많다. 비슷한 길이의 몬자가 코너가 겨우 8개인걸 생각하면 세배 가까이 되는셈. 100km/h 이상을 낼 수 없는 코너가 최소 6곳이나 있으며,[6] 덕분에 평균 속도도 모나코를 제외하고 가장 낮다.

또한 시가지 서킷의 전형적인 특성 가운데 하나로 런오프가 거의 없고 방호벽이 가까이 붙어있는 경우가 많다. 캐나다 몬트리올질 빌르너브 서킷에 있는 일명 'Wall of Champion'을 생각해보면 쉽다. 추월시도를 하기는 커녕, 혼자 스핀해서 리타이어하는 경우도 부지기수.[7]

코너중에는 이른바 메모리얼 코너로 불리는 7번 코너가 그나마 가장 추월하기 쉬운곳. 추월이 너무너무 힘들다. 반면 사고 변수는 상당히 많은 곳으로 특히 싱가포르 슬링으로 불리는 10번 코너가 가장 악명이 높았다. 10번 코너는 두 개의 코너를 하나로 처리했는데, 이곳은 흔히 소세지 연석이라고 부르는 튀어나온 구조물이 있다.[8] 문제는 이 코너가 급격하고 좁아서 소세지를 안 밟고 지나가기 불가능할 정도다. 심지어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도 밟고 지나간다.[9] 이러다보니 서스펜션 쪽에 무리가 가고 나름 저속 코너다보니 결국 싱가포르 슬링은 2013년부터 삭제되어 간단하게 왼쪽으로 도는 코너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1~2번, 5~8번 코너 등 요철이 심하던 곳은 도로 포장을 새로 하였다. #

12번에서 14번 코너 사이에는 각각 앤더슨 브릿지, 에스플러네이드 브릿지라는 2개의 교량이 있는데, 상당히 좁다. 특히 첫 교량인 앤더슨 브릿지는 왕복 2차로인지라 레이스카 두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 17~18번 코너 사이에는 마리나 베이를 바라보는 그랜드스탠드가 있다.

화재가 많이 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캘린더중 시즌 후반부에 접어드는 그랑프리라서 많은 팀들이 엔진을 일본전이나 브라질전에 대비해 아끼기 위해 사용된 엔진을 들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 마리나베이도 은근 습하고 높은 온도여서 경기 중후반 즈음에 엔진이 불타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요즘처럼 부품 사용 개수를 철저히 제한하는 상황에선 재앙과도 다름 없는 일... 시가지 서킷이라 추월이 적기 때문에 싱가포르 슬링이 있을 땐 여기에 서스펜션이 갈려나가는 차를 보는 것과 화려한 불쇼(...)가 볼만한 볼거리.

2023년에 16번 코너부터 19번 코너까지 구간이 약 400 m의 직선으로 변경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이에 따라 서킷 길이도 현 5.063 km에서 4.928 km로 짧아짐에 따라 2023년 F1 싱가포르 그랑프리 기준 61 랩에서 63 랩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3. 역대 기록[편집]



3.1. F1[편집]


  • 다승 기록(드라이버)
우승 횟수
드라이버
우승 연도
5회
파일:독일 국기.svg 세바스티안 베텔
2011~2013, 2015, 2019
4회
파일:영국 국기.svg 루이스 해밀턴
2009, 2014, 2017, 2018
2회
파일:스페인 국기.svg 페르난도 알론소
2008, 2010

  • 다승 기록(컨스트럭터)
우승 횟수
컨스트럭터
우승 연도
4회
페라리
2010, 2015, 2019, 2023
메르세데스
2014, 2016~2018
레드불
2011~2013, 2022

  • 연도별 우승 기록
<^|1> {{{#!wiki style="margin: 0 -10px"
[ 펼치기 · 접기 ]
}}} ||

4. 여담[편집]


  • 크래쉬 게이트가 일어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2000년대 들어서 F1에서 일어난 가장 불미스러운 사고로 손꼽힌다.

  • 2008년 이후 열린 모든 그랑프리에서 세이프티카가 한번씩은 나왔다. 2012년 경기에서는 2시간을 초과하는 바람에 2랩이 줄어든 59랩을 완주함으로서 경기가 종료되었다.2년후인 2014년도 경기에서도 2시간을 초과하는 바람에 1랩이 줄어든 60랩을 끝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 2017년에는 시작 10초만에 페라리가 레드불을 견제하려다가 4중 추돌[10]을 일으키며 전멸해버리는 대참사로 사실상 해밀턴에게 5연승을 하게 만들어준 기록이 생겼다. 참고로 이때 폴포지션은 베텔이어서 더더욱 안타까웠던 사건.

  • 2015년 그랑프리에서는 레이스 도중 관중이 트랙에 난입했다(...).


  • 2022년에는 세르히오 페레스가 우승했는데, 페레스의 번호는 11번, 오후 11시 11분 11초에 우승, 11번째 시즌[11], 페레스의 이름은 11글자[12], 한 시즌에 모나코와 싱가포르에서 우승한 드라이버가 11년만에 나온 그야말로 페레스를 위한 숫자 11로 도배된 경기였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에서는 멀티플레이 맵 중 하나로 등장했다가 라이선스 문제로 사라졌는데, 크라운 경주로라는 이름으로 재등장했다.

이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에서 위 트랙처럼 구조가 매우 다른 싱가포르 서킷(WKC 싱가포르 서킷)으로 등장하였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6 18:26:04에 나무위키 마리나 베이 시가지 서킷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이 서킷에서 기록된 가장 빠른 랩타임.[2] 2017년 페텔의 1:39.491에 비해 크게 줄었는데 이는 2018 시즌부터 새로 도입된 하이퍼소프트 타이어의 영향이 지대하다.[3] 이 서킷에서 열린 레이스 도중 기록된 가장 빠른 랩타임. 대회에 따라 상이할 수 있음.[4] 말 그대로 초저녁에 시작해서 한밤중에 끝났다.[5] 호텔 옥상에 있는 수영장이 유명하다. #[6] 코너 공략방법이나 셋팅 등등에 따라서는 100km/h를 내기 아슬아슬한곳까지 합치면 9곳정도라고도 한다[7] 2012년에 세이프티 카를 부른 카티키얀이 그랬다. 혼자서 돌다가 방호벽에 부딪혀서 리타이어한 경우[8] 연석을 이용한 코너링 시 너무 깊게 가로질러 가는 걸 막기 위해 설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9] 세이프티 카 상황에서는 타이어를 아끼기 위해 되도록 연석을 밟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10] 베텔, 라이코넨, 베르스타펜, 알론소[11] 2022년은 페레스의 11번째 시즌이었다.[12] Sergio Pér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