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어(던전 앤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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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어
Myre

파일:Myre.jpg

이명
대현자, 대마법사, 이슬을 감춘 자
성별
남성

나이
50대[1]
소속
무소속
종족
인간(선계인)
성우
송하림(소년), 장민혁(중년)
프로필
황폐한 사막 위에 대마법진을 건설한 것으로 유명한 전설의 대마법사. 항간에는 선계라는 전설의 대륙의 출신이라는 소문도 있다. 인간에게 마법을 전했다고 하는 요정들도 깜짝 놀랄 정도로 뛰어난 마법 실력과 마력을 지녔었다고 전해진다. 이런 강대한 마력을 이용해서 언제나 청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자연을 사랑하고 세상의 조화를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온 그는 인간의 횡포로 숲을 잃은 요정들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을 딱하게 여겨 황폐한 사막 위에 자신의 모든 마력을 쏟아부어 숲을 만들어 그들이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들어준다. 곧 이곳에는 요정들이 모여들어 삶의 터전을 마련했고, '흐르는 숲', 그란플로리스라고 이름 붙인다. 마이어는 모든 마력을 쏟아부은 탓에 마법을 쓸 수 없게 된다. 또한, 항상 청년의 모습을 하고 있던 외모도 원래의 나이로 돌아가 노인의 모습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그는 낙담하거나 후회하지 않고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알고 있는 마법의 정수를 모두 기록한 '안티엔바이(AntiEnbi)'[2]라는 마법서를 집필한다. 그리고 이를 끝으로 조용히 역사 속에서 자취 를 감춘다.
테마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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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능력
4. 떡밥?
5. 기타
5.1. 여담
5.2. 힐더와의 비교
5.3. 갤러리
5.4. 관련 영상
6.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7.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파일:ce303321ba.gif

그는 광활한 대지 위에 서있었다.

푸른 하늘과 넓은 바다가 눈에 담겼고,

그 위에 내리쬐는 따사로운 햇볕을 느꼈다.

스쳐가는 바람은 그를 미소 짓게 한다.

땅에서 자라난 풀 한 포기에 기뻐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작은 하나가 그에게 의미를 주었다.

이런 작은 의미들이 모여서 그를 살아가게 했다.

그는 자신을 살아가게 하는 이 모두를 사랑했다.

그리고 이를 모두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었다.


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던파 서비스 극 초창기부터 설정으로 존재하던 인물이다.

이름의 뜻은 '선한 사람'을 의미하는 요정어로, 던전앤파이터 세계 내에서도 손꼽히는 실력을 가진 마법사이다. 마이어는 그의 고향 선계에서도 위대한 현자로 불리는 3인의 은자 중 한명으로, 마법을 정교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인 마법진을 고안하여 선계의 첫 번째 황금기인 마법의 시대를 연 장본인이다.
이후 그는 홀연히 선계를 떠나 약 500년 전의 아라드[3]에 나타났다. 그는 자신의 마법을 이용해 아라드에 여러 도움을 주고자 했고, 그 실력은 원래부터 뛰어난 마법 실력을 지녔던 요정들조차 놀랄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 아라드인들은 그를 대현자, 대마법사라고 부르며 경이롭게 여겼다. 터전을 잃은 요정들을 위해서 생명력과 마력을 전부 쏟아부어 황폐한 사막 위에 대마법진을 세워 숲을 만들고 대륙 곳곳에 마법진을 만들어 자연을 유지토록 했지만 마력을 모두 소진하는 바람에 모든 마법능력을 잃어버렸다. 하지만 낙담하지 않고 후대에 자신이 아는 마법이 전해지도록 안티엔바이라는 마법서를 남기고 종적을 감춘다.

이후 시간이 흘러, 펠 로스 제국의 멸망 이후 끝없이 이어지던 전란을 피해 마이어가 변화시킨 땅에 모여든 사람들은 그를 기리는 의미에서 국가명을 벨 마이어 공국으로, 수도를 헨돈 마이어라 명명했고, 평소 마이어가 좋아했던 색인 흰색을 이용해 건물들을 짓는 등 공국 곳곳에는 그의 흔적이 남아있게 된다.

시간의 문 초입 퀘스트 중 메멧의 대사를 통해서도 마이어가 언급이 된다.


2. 작중 행적[편집]


이후의 행적은 알 수 없지만 인간이기도 하며, 대마법진을 만들면서 마력과 생명력을 거의 다 사용해 수백년이 지난 지금은 그저 역사속의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2.1. 왜곡된 역사[편집]


왜곡된 역사의 약 700년 전 엘디르라는 가명으로 바칼을 쓰러트릴 계획을 세우던 중 차원의 폭풍을 알게 된 힐더자신의 모든 생명을 쏟아부어 진실을 가린 은자, 대마법진을 만들고 모습을 숨겼다고 언급하면서 떡밥이 던져진다. 거기에 현재의 자신은 물론 미래의 힐더조차 개입하기 어렵다는 차원의 폭풍에 간섭해 힐더의 계획을 방해했다는 게 드러난다.

빼앗긴 땅, 이스핀즈 스토리 초반에서도 불안정해지는 차원으로 뛰어들려는 모험가에게 모험가여, 진실을 알고싶은가?라고 말을 걸면서 잠깐 나왔었다. 아이리스조차 경악할 정도로 압도적인 마력을 뿜어대는 것으로 보아 본래부터 마력을 다 소진한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숨기기 위해 위장했던 것으로 보인다.[4]

기계 혁명 스토리가 끝난 뒤 차원의 폭풍 속에서 역사를 바꿨는데도 왜곡이 사라진 이유를 의심하던 시로코의 사념과 접촉해서 힐더의 계획을 완전히 비틀지는 못했지만 의심의 씨앗을 남겼으며 그 씨앗은 힐더의 계획을 비트는 가장 큰 역할이라고 가르쳐준 뒤 시로코의 사념의 힘도 거의 사라졌으니 자신과 함께 연단된 칼날인 모험가를 기다리자고 말한다. 곧 패치될 레기온 던전중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이 있는데 마이어가 거주하거나 차원의 폭풍에 간섭하기 위해서 만든 던전으로 보이며 모험가와 마주해 자신이 알고있는 진실을 말해 줄 것으로 보인다.

바칼과도 접촉이 있었는지 이슬을 감춘 자라고 칭하며, 바칼은 그를 루크와 비교 선상에 올리며 똑똑한 늙은이라고 부른다. 힐더 역시 마이어가 본격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감지한다. 마이어 본인은 스스로를 칼날을 인도하는 자라고 말한다.


2.2. 대마법사의 차원회랑[편집]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은 마이어가 과거에 다녀왔던 지역을 기억의 형태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이 공간을 통해 마이어가 무한한 어비스의 근원 / 찬란한 빛의 여인 / 백귀를 거두는 자 카론[5]/ 태초의 공포 모로스 등 초월적인 존재들과 만나서 살아돌아왔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그 자신도 차원회랑의 보스로 등장하게 되었다.[6]

그리고 모험가가 기억의 도서관의 도서관지기를 통해 마이어가 남겨둔 기억을 되짚어나가게 되었고, 마이어가 감추고 있었다가 모험가에게 보여주고자 했던 진실이 드러나게 된다.


2.2.1. 진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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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빛이요, 어둠이로다. 무엇인지 단번에 논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지니, 그 자체로 거룩하고 위대하지만 심연이요 혼돈이로다. 하지만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으니, 그 본질은 내면에 있다."

"어떻게 알아보는가?"

"우자는 알아볼 수 없고, 범자는 볼 수만 있고, 현자는 온전히 알아본다. 그보다 더 지혜로운 자는 내면의 본질까지 볼지니, 그래서 가장 지혜로운 그대를 찾아온 것이다."

"취하게 되면 어찌되는가?"

"그것은 위대한 의지로 회귀할 것이라. 이는 곧 신세가 열리는 길에 내딛는 한 걸음이니. 그로써 모든 것이 새로워지고, 그대 또한 그 안에서 영원하리라."

- 빛의 여인 네메르와 마이어의 문답 中[7]

[8]



세계의 진실을 깨닫고 대마법진으로 이슬을 감추는 마이어
마이어는 아라드 행성에서 힐더의 계획을 최초로 알아낸 인간이자 세리아의 정체가 사도란 것을 맨 처음에 알게 된 인물이었다.

아주 먼 과거, 차원 어딘가에 떨어져있을 이슬을 찾고자 하는 빛의 여인 네메르가 어느날 마이어를 찾아 온다. 지혜로운 자만이 이슬에 숨겨진 내면의 본질을 꿰뚫어볼 수 있기에 가장 지혜로운 마이어를 찾아온 것이며, 마이어가 이슬을 찾아주면 새롭게 열릴 신세에서 영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이어를 회유한다. 네메르에게 언질을 들은 마이어는 아라드 대륙에서 강력한 힘이 느껴지는 것을 감지해 곧바로 확인했고, 그 결과, 창신세기에서 말한 이슬인 탄생한 지 얼마 안된 태초의 세리아를 발견한다. 하지만 이러한 이슬이 빛의 여인이나 힐더의 손에 들어가면 안된다고 판단한 마이어는 자신의 모든 마력을 쏟아부어 황폐한 사막이던 그 당시의 아라드에 숲과 초원을 만들고, 그곳에 세리아의 기운을 감추고, 본모습을 숨겨주는 목걸이를 주어 세리아를 요정으로 둔갑시킴으로써 세리아를 네메르로부터 숨겼다. 즉, 네메르의 본의를 세리아의 발견을 통해 단번에 눈치챈 마이어의 현안인 셈이다.[9]

이후 마이어는 힐더가 무언가 암약을 한다는 것을 알고 힐더의 계획에 반대하는 바칼을 찾아가 독대한다. 바칼과 함께 힐더의 계획을 비틀기는 하였으나 힐더의 목적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니 목표물을 추적할 수 있는 바칼의 유산을 받아 창신세기가 보관된 곳에서 힐더와 독대한다. 마이어가 이슬을 숨겼다는 것을 알게 된 힐더는 마이어에게 자신의 계획인 창신세기의 실현을 전부 말함과 동시에 무슨 짓을 하든 예언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며 자신은 과거 창신세기와 관련된 힘을 다룬 적이 있으니 실패하지 않을 것이니 무의미한 시간끌기를 그만하고 이슬을 건네달라고 설득한다.

그러나 마이어는 힐더가 테라를 사랑하는만큼 자신도 이 세계를 사랑하기에 이슬을 넘겨줄 수 없다며 이를 단칼에 거절하고는 힐더와 헤어진다. 이후 마계를 떠나던 도중 빛의 여인과 동급의 강함을 가진 어비스의 근원과 마주치지만 빛의 여인과 힐더에게 이슬을 넘겨줘선 안된다는 공통 목적이 있기에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아 간신히 도주에 성공한다.

그 후, 명계를 찾아가 명계의 주인인 카론을 만나 기억의 페이지와 모험가에게 건넬 힘을 양도한다는 약속을 거래하며 두번째 시련인 '죽어간 자들을 마주하며 자신의 길을 확립하는 각오의 확인'을 맡아줄 것을 부탁하며 잠들지 못하는 죄악의 지옥으로 향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마이어는 초월적 존재인 지옥에 서식하는 태초의 공포인 모로스를 찾아가 거래를 성립해 차원의 경계를 막아주고 훗날 모험가가 찾아올 시, 진정한 진실을 알기 위한 기억의 페이지를 건네주는 첫번째 시련의 역할인 '미지의 공포로부터 극복할 의지의 확인'을 맡아줄 것을 부탁하는 것을 끝으로 밑준비를 마친 마이어는 자격을 갖추고 이곳으로 올 칼날에게 이 기억들을 전할 기억의 도서관을 만든다.

어느 공간.

늙은 자와 젊은 자, 그리고 어린 자 세 명이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

그 세 명은 나이 차이만큼이나 모습이 달랐지만, 그럼에도 묘하게 서로 닮은 듯했다.

한동안 침묵이 이어졌고, 이내 젊은 자가 먼저 입을 열었다.

"하하하. 이거 색다른 경험인데? 내가 나와 대면하다니."

그 말에 늙은 자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그러게 말일세. 기억으로 구현한 나와의 대화라니, 이건 나로서도 낯설고 신비롭군."

"내가 해놓고 내가 낯설면 어쩌자는 거야? 이상해."

어린 자의 퉁명스런 말투에 젊은 자가 어깨를 으쓱하며 대답했다.

"이상한 건가? 음... 아니야. 이런 상황은 처음이자 마지막일 테니, 낯선 게 맞아."

그 말에 대답하지 않은 어린 자는 한동안 고개를 돌려 먼 곳을 바라보았다.

시선을 따라가자 보이는 것은 수많은 공간이 뒤엉켜 있는 공간이었다.

그 불안정한 차원의 끝자락은... 당장에도 누군가가 넘어올 것처럼 넘실거리고 있었다.

"흥. 그래서. 이제 뭘 할거라고?"

어린 자의 말에 젊은 자가 말했다.

"기다려야지."

"누굴?"

"그를."

"누가?"

젊은 자와 늙은 자가 서로 바라보고는 동시에 대답했다.

"네가."

"자네가."

"......"

어이가 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은 어린 자는 이내 분한 듯 말했다.

"뭐야! 나만 이렇게 땅꼬마로 만들어 놓고서 가장 어려운 걸 하라는 거야?"

하지만 젊은 자는 대수롭지 않은 듯 대답했다.

"당연하지 않아? 나와, 저 늙은 나는 다른 곳에서 할 일이 있으니까."

"으으...!"

"그러니 결국 이곳을 지킬 사람은 너밖에 없지. 응? 너라고 하니 이상하군. 너도 결국 난데 말이야."

"시끄러워! 처음부터 내가 해야 할 일이란 거는 알고 있었으니까!"

"하하. 역시 나군. 이미 다 알고 있었잖아?"

젊은 자의 말에 어린 남자가 달려 드려는 찰나, 늙은 자가 손을 들어 둘을 제지했다.

"모두 그만하게나. 이제 시간이 그리 많지 않네."

"......"

"......"

"그래, 나도 알아! 그러니까 이제 길을 만들고 그 녀석을 기다려야 한다는 거잖아!"

"맞네. 아마... 쉽지 않을 게야."

늙은 자의 말에 어린 자가 괜히 발끈했다.

"쉽지 않아? 그건 누구한테 하는 말이야? 설마 나야?"

"자네가 나니까 결국 나에게 하는 말이겠군."

"뭐야, 그럼 자기 자신을 의심하는 거야?"

"...그럴지도 모르겠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여기까지. 나머지는 오롯이 다른 이들의 몫이니 말일세."

어린 자가 몸을 둥실 떠올렸다. 마법처럼 둥실 뜬 모습에도 다른 둘은 놀라지 않았다.

"흐응... 내 준비가 미덥지 못하단 거야?"

"준비는 완벽해. 그러니까 걱정할 필요 없어."

"하지만, 저 늙은 나는 걱정이 많아 보이는데?"

그 말에 늙은 자는 침묵하더니 이내 말했다.

"우리가 마주해야 할 상대가 누구인지 알지 않나?"

다른 둘이 동시에 대답했다.

"알지."

"알아."

잠시간의 침묵.

사실 그들은 서로 말하지 않아도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나였으니까.

내가 이렇게 소리를 내어 이야기하는 이유는 계획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본다는 핑계였지만,

사실은 거대한 힘 앞에 초라한 자신이 느낄 두려움을... 감추기 위해서 일지도... 모른다.

내가 말했다.

"톱니바퀴의 틀은... 이제야 완성되었네."

"이제 우리가 기다리는, 그 운명의 톱니바퀴를 끼우기만 하면 되는 거야."

"그 톱니바퀴가 어떤 운명을 향해 맞춰 돌아갈지..."

이제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 기억의 도서관을 만든 후 계획을 점검하는 마이어의 독백


그러나 마이어가 만든 도서관의 위치가 디멘션 워커와 계약한 니알리가 말했듯 외부 차원의 존재들이 간섭할 수 있는 차원의 경계점이기도 해서 미지의 존재가 인간의 외형으로 위장해 기억을 갈취하려 하거나, 외우주 존재들의 공세가 이어져서 어린 시절의 자신을 토대로 만든 분신인 도서관지기가 일일이 상대해야 할 정도로 불안한 상황이 이어졌다. 그래서 모험가가 도착할 즈음에는 도서관지기도 점차 힘에 부치고 있었다. 다행히 타이밍에 맞춰서 예정대로 모험가가 자신의 기억을 열람하러 차원회랑을 방문했고, 모험가 일행이 마이어의 기억을 짚어가다 아라드의 기억을 통해 모험가 일행과 마침내 대면하게 된다.

마이어는 자신의 기억을 체험시켜 주며 세리아의 진실을 알려주었고, 스스로 마지막 시련이 되어 선계의 기억을 찾아온 모험가에게 대마법진을 만들기 전 전성기의 모습으로 모험가를 직접 시험하게 된다.[10] 이후, 모험가가 진실을 마주하고 각오를 확실하게 품은 것에 만족한 마이어는 흡족해하며 모험가가 시험에 합격했음을 선언하고, 원하는 목적지로의 길을 알려주는 바칼의 힘이 담긴 목걸이 '페이트웨이'를 선물하며 대마법사의 결계를 복구할 '안티엔바이'를 양도해줄테니 선계에서 만날 것을 기약한다.

이후 예언의 서를 짓누르던 봉인이 풀리게 되고, 예언의 서를 통해 들어간 기억에서 모험가는 힐더의 계획이 성공해 모든 우주가 멸망하여 태초의 우주로 돌아간 세계의 기억을 읽게 되고[11] 그곳에서 칼로소의 파편이자 수호자인 빛의 여인을 통해 창신세기의 숨겨진 예언을 모험가가 마침내 알게 되며 힐더를 막기 위해 선계로 가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또한 이때 빛의 여인을 통해 남겨진 기억의 페이지를 통해 이전에 마이어와 아젤리아 로트가 만난 사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각자 다른 방법으로 세리아와 세상을 지킬 방법을 구하고 있었단 게 드러난다.[12]

모든 기억을 전달한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자신의 기억을 읽은 모험가 일행의 기억을 하나의 책으로서 도서관에 기증한 뒤, 선계에서 기다릴테니 만나자는 말을 남긴 채 차원회랑을 파괴한 뒤 선계로 돌아가 그들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13]

"찾아오라."

"나는... 여기에 있다."



2.3. 선계[편집]


모험가 일행이 선계에 발을 딛자 페이트웨이에 기록된 마이어의 음성 기록이 재생된다. 미래에 과연 무슨 변수가 있을지 알 수 없기에 선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모험가를 기다리겠다는 전언을 남겼다.[14]

안개신 무의 기억이 기록된 이면 경계에서 등장한다. 당시 네메르의 계시를 받은 마이어는 세상의 멸망을 막기 위해 아랫세계로 내려갈 준비를 하고 있었고, 다른 두 은자인 켈돈 자비와 에르곤은 마이어의 이야기를 듣고는 그가 괜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기에 지지했다.

하지만 안개신 무는 초월자의 우주적인 권능을 마이어의 기억을 통해 읽어들이곤 두려움에 빠졌고, 그가 위험해질 게 뻔하다며 자신의 힘으로 마이어를 기억하고, 마이어가 자신을 기억해준다면 결코 우린 사라지지 않을 거라며 이를 만류하려 했다. 마이어는 그저 존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기에 이를 거절했고, 대체 왜 마이어 혼자서 다 짊어지려고 하는 거냐고 묻자 마이어는 무 역시 안개를 통해 선계의 기억을 배우고 지켜봐왔기에 무도 잘 알 거라고 답한다. 무는 자신은 또 기억하지 못한 채 잊어버리고는 같은 실수만 반복할 거라며 주저했지만, 마이어는 지금껏 무지를 이겨내고 잘 해왔다며 그녀를 격려한다.

우리는 홀로 걷는 존재가 아니니...

비록 내 발자국이 지워지더라도 이는 다른 이에 의해 계속 이어질 것이네.

그리고 그대가 모두 기억해주지 않겠는가?

나는 그저 가장 먼저 걸음을 내딛을 뿐이네.

무는 슬퍼하면서도 마이어가 먼저 걸음을 내딛었으니, 자신도 한 걸음을 내딛을 것이라며 클라디스에게 계시를 남기고는 잠든 채 자신이 선계를 다시 위협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하게 된다.

안개신 무와 여러모로 깊은 교감을 맺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마이어의 차원회랑 자체가 기억과 안개를 관장하는 무의 권능에서 비롯된 것임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에피소드 자체에서 보여준 무의 마이어에 대한 태도는 마이어를 비롯한 세 명의 은자가 마치 무를 가르친 스승으로 비춰지고 있다. 선계를 지배하는 실질적인 신적 존재조차도 마이어의 지혜를 경시하지 못했던 걸 보면 사실상 세 명의 은자와 안개신 무가 선계의 근본적인 질서를 유지하고 수호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2.4. 어둑섬[편집]


어둑섬 에피소드의 막바지에 이면 경계의 기억으로 또다시 등장한다. 이번에는 모든 힘을 잃은 채로 선계로 돌아왔을 때의 기억이었는데, 무가 마이어의 몰골을 보고 깜짝 놀라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며 추궁하지만 대답을 아낀다. 모험가가 스스로 자신의 역할을 깨닫지 못했을 것을 대비하고 있었던 것. 다만 그런 상황일 때에도 단서를 주기 위해 모험가가 모험할 세계의 힘을 모두 모아 '이미 정해진 결말'에서 벗어나야 한다라는 언급을 남긴다. 무는 이미 마이어가 행했으니 잘 되지 않겠냐고 묻지만 마이어는 시련으로 연단된 칼날이 자신에게 당도할 것이라는 믿음만을 확고히 하며, 언젠가 이 기억을 들여다볼 모험가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것으로 등장은 끝난다.

내가 행했기에, 수많은 가능성이 생겨났고, 그 가능성을 따라 내가 기다리는 사람이 나타날 걸세.

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고, 나는 그 이유의 끝자락에 서 있는 것이네.

이제 내가 할 수 잇는 것은... 내가 알아낸 답을 따라 그가 오길 가장 높은 곳에서 기다리는 것일 뿐...

안 그런가? 모험가.


이후 어둑섬 에피소드의 에필로그에서 무의 장막[15]의 일원인 로페즈는 어째서인지 마이어에 대해 깊은 적대감을 표출하고 있다는 게 드러나는데, 로페즈는 안개신이 그토록 사랑한 선계를 자기 손으로 직접 위협한다면 과연 선계인들이 그녀에 대한 믿음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냉소한다. 때마침 힐더가 그를 찾아오자 서로 마이어를 적대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곤, 둘은 마이어를 대적하기 위한 방안을 짜내게 된다.


3. 능력[편집]


아라드에서는 볼 수 없는 신비한 마법을 사용하며, 세상을 뒤덮을 수 있을 것 같은 마력을 몸에 품고 있다.

그가 왼손으로 그려내는 마법진은 우주를 형상화하고, 오른손으로 펼친 마법은 만물을 움직인다고 전해진다.

마이어의 공식 설정 프로필


전성기 시절의 마이어는 대마법사라는 칭호가 전혀 무색하지 않을 만큼 강력한 마력과 마법실력을 갖고 있었다. 그는 선계 마법의 기초 개념인 오행을 최초로 정립하고 마법을 편리하게 쓸 수 있는 도구, 마법진을 창조한 인물로[16] 다섯 가지 원소를 자유자재로 다룸으로써 만물을 움직이고, 우주의 형상까지 그려낼 수 있다. 그의 고향인 선계에서도 이러한 마법력은 전설로 전해지고 있으며, 아랫세계인 아라드에서는 아예 인간들에게 마법을 전파한 요정들조차도 마이어의 능력에 놀랐다고 전해질 정도다.

자신의 모든 마력을 쏟아부었다지만 대마법진을 만듦으로써 황폐한 사막을 초원으로 바꿔버리는 기적을 선보였던 걸 보면 전성기 시절 마이어의 강함은 문자 그대로 신의 영역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실제로 세계선을 마음대로 넘나드는 초월자들조차 시로코로 인해 대마법진이 손상되기 전까진 이슬의 존재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을 정도니 그 비범함을 능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대마법진을 만들면서 대량의 마력을 한번에 무리하게 사용한 영향으로 이전처럼 마력으로 젊은 모습을 유지하는 것과 같은 전성기 수준의 능력은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 탓에 인게임에서는 스스로 행동에 나서기보단 칼날을 올바로 인도할 방법을 찾고 그를 지원해주는 조력자로서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차원회랑 인게임에서 초월 난이도 마이어를 통해 전성기 마이어의 실력을 엿볼 수 있는데, 자연의 힘 그 자체를 거침없이 다루는 것은 물론, 그 힘이 극에 달하여 원소를 한데 모아 금속 물질을 창조해내는 것을 넘어 가상우주를 구현해내는 것을 보면 이미 마법으로는 초월자나 신들만큼은 아니라도 그 다음은 가는 수준임을 알 수 있게 한다. 진각성에 도달한 진:엘리멘탈 바머는 무한한 어비스의 힘을 바탕으로 소우주를 만들 수 있는데, 마이어는 어비스의 힘도 없이 이를 홀로 해낼 수 있었다는 말이다. 이 어비스가 무려 초월자를 근원으로 하는 기운이라는 걸 감안하면 마이어의 마법적인 역량은 우주적 존재들도 낮잡아보기 힘들었을 것이다.

종말의 초월자, 어비스의 근원조차도 이슬은 잘 감춘 주제에 텅 빈 자신은 못 감췄다며 비웃으면서도 마이어의 능력에 대해서는 나름 인정하며 자기 힘을 받아들여 텅 빈 그릇을 채우고 자신에게 순순히 이슬을 내놓으라고 제안했을 정도. 지혜의 초월자인 네메르는 아예 본신이 안개 낀 선계로 내려가 직접 마이어에게 계시를 내리며 협력을 요청했었고, 천하의 힐더조차도 마이어를 상대로 잔수작이나 무력을 동원하기보다는 대화를 먼저 시도했을 정도였다. 또한 본래 신적 존재를 재현하면 정신이 연결되어야 하지만, 기억으로 구현된 네메르는 이런 연결이 되어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신적 존재라 해도 마음대로 연결 여부를 정할 수 있는 듯하다.[17]

심지어 대마법진을 창조하여 마력을 소진한 현 시점에서도 마이어는 여전히 상당한 능력을 갖고 있다. 그 힐더조차도 시간에 간섭할 수 있는 차원의 폭풍을 만들 수 없다고 본인이 인정했는데, 마이어는 차원의 폭풍에 간섭해 시로코의 사념이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모험가가 진실에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력의 길을 만들어 간접적으로 그들을 도왔다.

차원의 폭풍을 간섭하는 것을 넘어 마이어 본인의 차원이동 능력도 대단한데, 정체불명의 안개로 막혀있던 천계로 건너가거나[18] 아예 다른 차원에 있는 마계로 가서 힐더, 그리고 어비스의 근원과 직접 마주하고 왔으며, 살아있는 자는 갈 수 없는 지옥과 명계로 가서 모로스와 카론을 만나고 왔다.

어떤 방법인지는 알 수 없으나 문의 주인 카론의 언급으로는 생명의 순리을 거슬러 살아있다고 언급하는데 본래 수명을 다해 죽어야 할 몸이지만 특수한 방법으로 살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4. 떡밥?[편집]


Library of Memory에서부터 마이어는 외신과의 연관성이 알음알음 부각되고 있다. 당장 웹툰에서는 연단된 칼날인 모험가를 찾으러 왔다고는 하지만 외신이 마이어의 어린 시절의 형상을 띈 도서관지기에게 가로막히면서 본체를 마주할 날이 머지 않았다라고 대놓고 경고했었다. 여기까지는 그냥 단순히 만화만의 이야기로 끝나는 듯 싶었다.

그런데 어둑섬에서 외신에 빙의당한 라르고가 진 최종보스로 등장하면서 상황이 다소 기묘하게 돌아가고 있다. 이 외신이 다름아닌 마이어가 차원회랑에서 내쫓았던 그 외신이었기 때문. 이 외신이 나타나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를 참고하자.

다만, 여기서 외신이 이상하리만치 모험가뿐만이 아니라 마이어에게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점 때문에 한 유저는 이를 두고 마이어가 외신과 무언가 모종의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실제로 마이어가 과거 했던 행적에 대해서는 전해지고 있긴 하지만, '그 이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전혀 없다. 마이어의 과거에 대해 언급된 것 중 가장 오래된 것이 천계의 첫번째 황금기인 마법의 시대를 열었을 적, 안개신 무와 연관된 중대 떡밥인 선계에 모든 안개가 사라졌던 '구름 없는 밤\' 사건이 일어났을 때, 첫번째 은자 마이어가 나타나 이 사건을 해결했다는 것인데, 이 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는 둘째치고, 마이어가 무슨 힘이 있어 이걸 해결해냈는지도 아직까지 드러난 바가 전혀 없다는 점 역시 떡밥거리.

더군다나 대마법진을 만드는데 본인의 모든 마력을 소진시켰던 마이어가 대관절 어떻게 힘을 되찾았길래 힐더나 다른 신들조차도 함부로 간섭하지 못하는 차원의 폭풍에 간섭하고 있는가 역시 의문점이다. 이 때 아이리스는 일순간 느껴진 '압도적인' 마력에 경악했을 정도였는데, 이미 마력을 다 소진했다는 그가 무슨 힘으로 이를 해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다.

5. 기타[편집]




5.1. 여담[편집]


선계의 대현자들인 3인의 은자 중 한 명으로, 유쾌하고 스스럼없는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푸른빛 로브프록 코트, 정장 차림인 중년, 노년의 마이어를 보면 알 수 있듯 첫인상은 여러 모로 신비하고 고풍스러운 신사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람이지만 알고 보면 상당히 유쾌한 성격인지라, 모험가를 시험할 때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나타나서는 이 때가 자신의 외모가 가장 잘 나갔던 시절이라 이렇게 나타났다는 개드립을 쳐 잠시 시란과 아이리스, 모험가의 어이를 상실시켰다.(...) 자신의 기억을 구현하여 어린 자신, 늙은 자신, 젊은 자신이 서로 만났을 때 다가올 미래에 만날 모험가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하다가도 어린 자신에게 젊은 자신과 늙은 자신이 모두 일을 떠맡겨 어린 자신이 불평을 하는 소소한 개그씬도 존재한다. 초월 1회 한정 퀘스트를 수주하고 초월 단계의 1계:선계를 클리어 하면 얻을 수 있는 활자 아이템의 플레이버 텍스트에는 "이건 '이슬을 감춘 자'라는 글자야.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람이지~"라고 적혀있고 1계:선계를 진입할 때 기억의 도서관지기가 "흐음, 이렇게 보니 확실히 잘생기긴 했네~"라는 대사로 자뻑하는 건 덤.

이 사교적인 성정 덕분인지 본래 무뚝뚝하고 냉정한 성격인 은자 켈돈 자비도 그와는 오랜 친우 관계를 유지했을 만큼 남들과 잘 어울려 지냈다고 한다. 에르곤 쪽은 마이어가 원체 장난기 넘치는 사람이라 그런지 훗날 모험가로부터 마이어의 말을 전해듣고는 '그 녀석 답구만'이라며 콧방귀를 뀌는 걸로 넘어갔다.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에서 등장한 마이어가 여러모로 닥터 스트레인지를 연상시킨다는 의견이 많다. 공교롭게도 담당 성우 역시 닥터 스트레인지 배우인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전담 성우 장민혁이며[19], 캐릭터 테마곡 역시 닥터 스트레인지의 테마곡과 비슷한 분위기를 띈다. 젊은 시절 외모도 굉장한 미중년으로 묘사되는데, 설명란에는 아예 '청년' 소리가 나온 걸 보면 실제 나이보다 더 젊어보였던 모양.

초기 던파의 설정은 로리엔, 머크우드 등에서 알 수 있듯 반지의 제왕을 오마주한 부분이 많은데, 마이어라는 이름도 마이아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백색을 좋아했다는 설정은 백색의 마법사로 불리는 간달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파일:mpentacle.jpg
마이어의 마법진
설정상 톱니바퀴와 더불어 던파의 트레이드마크인 그리스 문자, 히브리 문자 조합의 마법진을 만들기도 했다.[20] 원본은 영국의 오컬티스트 겸 마술사 찰스 스탠스펠드 존스[21]의 펜타클 문양[이미지]으로, 던파 내에서는 원판 마법진의 로마자 부분을 그리스 문자로 변형하여 쓰고 있다.

또한 차원회랑에서 싸우게 되는 과거의 마이어(이슬을 감춘 자)는 페이즈별로 풀/불, 물/흙, 금속 속성의 마법을 사용하는데, 풀을 나무로 치환하면 오행에 들어맞는다.

차원회랑에서 등장하는 마이어의 BGM에는 별도의 라틴어 가사가 붙어있는데, 그동안 가사가 붙은 BGM은 사도나 초월자 정도가 아니면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그만큼 마이어가 중요한 인물이라는 것을 가늠할 수 있다. 또한, 선계의 영문 명칭이 이탈리아어 'Celesti' 임을 감안[22]하면 고대의 선계인인 마이어의 고풍스러운 면모를 드러내는 요소로도 볼 수 있다.

이명이 이슬을 감춘 자다보니 소주를 감추는 주당 이미지로 왜곡되기도 한다.#

차원회랑 패키지 프로모션에서도 등장하는데, 패키지 자체가 베키랑 이별하면서 보여준 선물이라는 컨셉이다.#

사실 마이어라는 이름은 '선한 사람' 이라는 뜻의 요정어일 뿐, 옛날에 만난 슈시아가 마이어를 보며 지어준 별명이다. 이후엔 이걸 이름으로 쓰긴 하지만 본명은 따로 있다. 그런데 여기서 설정 오류가 생기는데, 마이어는 500년 전 아라드에서 슈시아가 지어준 이름이기 때문에 선계인들은 마이어라는 이름을 모르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현재라면 이름을 바꾼 것이 알려졌다는 식으로 해명이 된다 치더라도 마이어라는 이름을 얻기 전 과거 기록의 그를 그냥 마이어라 칭하는 등 시간대를 고려하지 않아 모순을 일으키고 있다.자기들 설정 맨날 까먹는 네오플답다

시즌 7까지 쓰이던 에픽 방어구 '잊혀진 마법사의 유산 세트'의 주인으로 보인다.[23]

5.2. 힐더와의 비교[편집]


파일:사방신 vs 오방신.jpg

자세히 뜯어보면 우는 눈의 힐더와 여러모로 비슷한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 둘 다 각자의 고향 행성에서 전무후무한 천재 마법사이며, 차원 마법을 다룰 줄 알며, 가장 근본적인 행동 동기가 고향 행성의 파멸을 막는 것으로써 이를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그러나 지켜야 할 대상이 아라드와 테라로 갈려 피할 수 없는 대립관계가 되었다. 아닌 게 아니라,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퀘스트에서 마이어와 힐더는 비슷한 사상을 가졌지만 대상이 다르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준다.[24]

마이어: 이슬을 감춘 이유에 대해서 물었나. 간단하네. 힐더, 그대가 무언가를 소중히 생각하는 것처럼, 나에게 이 아라드라는 행성이 소중하기 때문이지.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아깝지 않더군. 그대도 같은 마음이지 않은가?

힐더: 더 이상 할 이야기는 없어 보이는군요.

마이어: 하하 언젠가, 또 만나지.


그러나 이 둘은 비슷한 특성을 지녔으면서도 세부적으로는 엇갈리는 점들도 많다.

우선 둘 다 각자의 세계에서 마법의 이치를 통달한 이들로, 힐더는 4원소, 마이어는 오행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마이어는 본래의 오행(화수목금토)을 바르게 쓰고 있으나, 힐더의 4원소는 원래의 올바른 4원소(물, 불, 흙, 공기)가 아닌 화수명암을 기반으로 한 왜곡된 형태를 쓰고 있다. 이는 마이어와 달리 힐더의 근본이 올바름에서 벗어난 왜곡된 존재라는 복선으로도 볼 수 있다.

성격 면에서도 마이어는 아라드를 지키기 위해 본인이 가진 모든 것을 희생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이타적인 인물이지만, 반대로 힐더는 본인의 안위를 지키면서 다른 사도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그 와중에 발생하는 피해는 애써 무시하며 테라 재건이라는 목적만을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이기적인 면모를 보인다.

또한, 마이어가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진 통상적인 클리셰의 대마법사 캐릭터인 반면, 힐더는 이러한 클리셰를 비튼 속내를 알 수 없는 캐릭터로 묘사되어 입체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러니까 마이어는 닥터 스트레인지, 힐더는 스칼렛 위치라고 볼 수 있다


5.3. 갤러리[편집]


파일:librarian.png
소년 마이어
소년 마이어는 기억의 도서관에서 기억의 도서관지기라는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전용 NPC로 등장한다.

파일:Myre.jpg
중년 마이어
중년 마이어는 대마법사의 차원회랑 던전에서 '이슬을 감춘 자'라는 보스 몬스터로 등장한다.

파일:노인 마이어.jpg
노년 마이어
노년 마이어는 차원회랑 시나리오 퀘스트 도중 이슬을 봉인하는 장면에서 나온다.[25]


5.4. 관련 영상[편집]





6.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편집]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모험가 - 자신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칼날. 모험가가 차원의 도서관에 찾아오자 스스로 마지막 시련이 되어 모험가를 시험했고, 모험가가 시험을 통과하자 바칼의 힘이 담긴 아티팩트 '페이트웨이'를 건네주고 '안티엔바이'를 양도할테니 선계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한다. 이후 모험가가 선계에 도착하자 페이트웨이를 통해 자신이 선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다고 밝힌다.
    • 아처 - 동향인. 아처는 황량한 사막이 단번에 숲이 되는 기적의 마법을 보고서 이러한 수준의 마법을 쓸 수 있는 존재가 마이어인 것을 단번에 맞추자 마이어는 정답임을 인정한다. 이후 마이어는 아처에게 고생길을 걷게 한 것에 사죄한다.

  • 제12 사도: 세리아 키르민 - 온 마력을 소진하면서까지 지킨 이슬. 마이어는 그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모든 마력도 아깝지 않았다면서 만족했다. 이후 세리아를 요정으로 둔갑시켜 요정들과 함께 지내게 했다.

  • 켈돈 자비 - 오랜 벗. 평소 사교성이 없고 무뚝뚝한 그가 좀 더 인간적인 면모를 갖길 원해서 그에게 여행을 권유하기도 했다. 이는 켈돈이 아라드를 여행하기로 한 계기가 되었다.

  • 舊 제9 사도: 폭룡왕 바칼 - 바칼은 마이어가 자신처럼 힐더의 계획을 방해하려는 것을 알자 흡족해하며 자신의 힘이 담긴 아티팩트 '바칼의 유산'을 마이어에게 건네준다.

  • 문의 주인 카론 - 마이어는 세리아를 지키려고 강력한 귀신들의 힘을 빌리기 위해 카론과 거래를 했다.

  • 태초의 공포 모로스 - 마이어는 모로스와 거래를 했는데 자아가 생기는 중인 이슬 세리아를 위해 마이어가 차원회랑에서 기억을 보관하는 동안 차원의 경계가 허무는 것을 막아주는 대신 훗날 찾아온 모험가에게 시련의 대상이 되어주는 것으로 계약을 체결한다.


  • 지혜의 초월자: 네메르 - 네메르는 마이어에게 이슬의 존재를 알려주었지만 마이어는 네메르가 이슬을 노리고 있음을 눈치채고 대마법진을 발동해 이슬을 숨긴다.

  • 종말의 초월자: 어비스의 근원 - 어비스의 근원 역시 이슬을 노리고 있지만 네메르와 힐더에게 이슬을 넘겨줘선 안된다는 공통 목적이 있기에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아 마이어는 간신히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 외신 유토스 - 차원회랑에서 모험가와의 접선시도를 하려했으나 어린 마이어에 의해 저지되어 쫓겨났다. 발각되자 정체를 드러낸 뒤 마이어에게 "본체로 다시 만날 날이 머지 않았다"라고 선언한 뒤 물러난다.

  • 아젤리아 로트 - 마이어가 대마법진을 발동시켜 이슬을 숨기는 것을 목도했다. 이후 아젤리아는 마이어에게서 힐더의 계획을 세밀하게 들었고, 마이어 스스로가 많은 것을 떠안고 희생하는 것이라며 희생이 없는 방식이 좋다는 의견을 밝히자 마이어는 사도에 비해 약한 자신들이 주어진 건 시간 뿐이라며 강한 힘이나 사람을 찾는 건 당연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이는 아젤리아가 강자들을 모으기로 결심한 계기가 된다.

  • 말괄량이 베키 - 정확히는 본인의 소년 시절 모습을 한 분신 '기억의 도서관지기'로써 베키와 만났다. 베키는 도서관이 무너지려 하자 같이 가자고 하지만 소년 마이어는 자신도 기억으로 만들어져서 같이 갈 수 없다고 하고, 그 대신 선계에서 어른으로 성장한 모습으로 만나자는 약속을 한다.

  • 제5 사도: 무형의 시로코 - 시로코의 사념은 과거를 바꾸는 데 실패했다며 좌절하고 있었는데, 마이어는 시로코에게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바꾸었다고 설명하며 자신과 함께 지켜보는 것이 어떻냐며 제안했고, 아라드의 대마법진에서도 느낀 익숙한 분위기에 일단 같이 지켜보기로 한다.

  • 라이너스 - 귀검사 친구를 자신의 손으로 죽인 라이너스를 만나 그에게 조언을 해주었고, 라이너스는 깨달음을 얻은 뒤 그때부터 칼을 버리고 대장장이가 되었다.

  • 슈시아 - 아라드 대륙으로 왔을때 아직 어린 요정이었던 슈시아가 요정어로 '선한 사람'이라는 뜻의 이름을 지어주었다.[26]

  • 시란, 아이리스 포츈싱어 - 마이어의 분신인 기억의 도서관지기는 시란과 아이리스를 모험가와 운명을 함께하는 자들이라고 인정했다. 특히 아이리스는 마이어가 대마법진을 만드는 것을 보더니 그를 알아보았고, 마이어 역시 아이리스가 스스로 힐더의 속박에서 해방될 줄 알았다며 맞받아친다.

7.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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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현 당시 추정, 아라드력 5세기 경[2] 인게임에선 '안티엔바이의 흔적'이라는 70레벨 에픽 보조장비로 구현되어 있다.[3] 더 정확히는 아라드력 471년 당시의 아라드[4] 미라즈는 자신의 능력과 폭풍의 힘을 동원해도 고작 검은 대지 밖에 갈 수 없었고, 라키아는 역량이 부족해 좌표만 겨우 확인할 뿐이었다. 양어머니 미라즈의 힘을 흡수한 소륜은 그나마 사도를 찾아내 끄집어 낼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얻었지만 시도조차 못하고 강제로 시로코 부활의 산제물이 되어 죽었다. 니우 역시 폭풍을 떠도는 동안 차원을 찢을 정도의 진 각성을 달성했지만 폭풍을 다 헤집을 수 없었다.[5] 심지어 카론은 명계에서만 힘을 쓸 수 있고, 그를 불러낼 수 있는 건 오직 모험가 측 소울브링어 뿐이다. 그렇다면 이 양반, 멀쩡히 살아서 명계에 다녀왔다는 얘기가 된다.[6] '이슬을 감춘 자'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실제로 바칼이 이렇게 언급했으며 이슬을 감춘 자로 검색해도 이곳으로 들어올 수 있다.[7] 아이리스가 분석하기론, 질문하는 쪽이 마이어이고 대답하는 쪽이 빛의 여인이다.[8] 힐더 역시 빛의 여인을 통해 창신세기의 이야기를 들었으므로, 마이어가 들은 것과는 어떻게 알아보는가의 마지막 한마디 정도만 제외하고 큰 차이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9] 애초에 네메르는 우주째로 세계멸망을 시키며 칼로소 단일의 세계를 창세하려는 목적으로 움직이는지라 마이어에게 한 회유는 실상 칼로소의 내면에 흡수되어 자아가 죽는 일종의 자살 권유라 볼 수 있기에 이를 눈치챈 마이어가 따라줄리는 당연히 없다. 더욱이 실제로 아라드 내의 모로스, 카론, 우시르와 같은 신들이 마이어를 돕거나 사도를 보호하는 등 힐더의 계획을 망치고 네메르의 사명에 훼방을 놓으려는 점이나 니알리나 어비스의 근원같은 초월체들이 이슬을 탐내면서도 네메르 때문에 자중하거나 네메르를 증오하는 점만 봐도 신들이나 다른 초월적 존재들 입장에서도 네메르의 행사는 결코 유쾌하지 못한 일임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칼로소조차 네메르가 하는 행동은 영 달갑지 않았는지 다른 세계선인 DNF 듀얼의 세계에서 자신의 파편인 길잃은 전사를 통해 "지나친 지혜가 그대를 눈멀게 했군. 의지를 가진 이들의 운명은 그들의 손으로 정해질 것이오."라고 하며 네메르를 저지하고 내쫓는다.[10] 이때 이 모습이 편한데다 가장 잘생겼던 시절이라 마음에 들었다는 자뻑을 부려 모험가 일행이 잠깐 어이털린 표정으로 침묵하게 만들었다.(...)[11] 마이어가 읽어낸 바에 따르면 힐더가 창신세기의 실현을 성공하면 그녀가 어떤 식으로 예언을 실현시키든지 본래의 계획인 테라의 재건은 결코 일어나지 않으며, 모든 우주와 세계가 칼로소의 파편의 회귀를 담당하는 빛의 여인의 손에 의해 멸망하는 과정이 반복되며 이 과정에는 다른 사도들과 마찬가지로 세리아가 태초의 의지로 회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즉, 이룰 수 없고 이룰 가능성조차 없는 헛된 꿈에 눈이 먼 힐더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세계를 파괴했다.[12] 이 기억을 읽은 모험가는 '아젤리아는 역시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을 한다.[13] 던파 공식 홈페이지의 카툰의 내용에 나오듯이 외신들이 마이어의 기억을 노리려고 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끝까지 차원회랑을 유지시켜야 할 이유는 없었고, 외신들에게 정보가 넘어가면 위험하므로 아예 폐쇄해버린 모양. 도서관지기도 이 점 때문에 스스로의 소멸을 받아들일 정도. 물론 게임 외적 허용으로 레기온 시스템을 위해 인게임에선 시나리오 이후에도 멀쩡하게 등장한다.[14] 정황상 천해천에서 기다리겠다는 의미로 보여진다.[15] 무의 눈 내부의 비밀결사 단체다.[16] 마이어가 등장하기 전까지 선계인들에게 마법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재능이자 그저 어쩌다 탄생한 기적의 현상에 불과했다. 그러나 마이어가 오행과 마법진을 중심으로 한 마법 이론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이후부터 선계에서 제대로 된 마법사가 등장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여전히 타고난 재능이 중요하다는 점과 선계만의 고유한 자원인 '미스트'의 마나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서 이런 선계식의 오행 마법은 마계식의 원소 마법에 기반한 마법을 사용하는 아라드인들이나 마계인들에게 있어 신기한 방식으로 여겨진다. 특히 원소 마법을 다루는 엘레멘탈마스터엘레멘탈 바머의 경우 슈므에게서 오행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면 자연의 마나를 직접적으로 이용하는 마계식 마법과 달리 선계식 마법은 자연의 마나를 직접 끌어 쓴다기보단 안개를 촉매로 마법을 쓰는 것 같다 평한다.[17] 정확히는 네메르의 기억'만' 견고하게 봉인했다. 네메르가 만약 회랑에 연결되어 있었다면 곧바로 모험가를 상대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밀당을 시도했을 것이고, 당연히 모험가는 다시 혼란에 빠졌을 것이다. 진실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찾아온 모험가에게 일부러 혼란을 주어 마이어도 믿지 못하게 만들면 회랑을 만든 의미가 없다. 마이어 입장에서 멸망한 세계의 기억은 여러모로 계륵이었던 셈. 비슷하게 힐더 역시 기억에 등장했지만 기억의 책에서 재현된게 아니라 기억의 페이지에서 단편적으로 보여지는 정보여서 정신적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기억의 페이지를 통해서 바라본 마이어와 바칼 사이의 기억, 마이어와 힐더 사이의 기억, 마이어와 아젤리아 사이의 기억, 그리고 1계 선계 이전에 나온 마이어 본인의 경우에도 화면 내에 플레이어가 등장하지도 않고 정신적으로 연결되지도 않으며 일체의 상호작용도 없다. 게다가 바칼의 경우, 기억으로 재현할 수는 없었지만 기억의 페이지에는 등장한걸 보면, 기억의 책으로 실물을 재현하는 것과 기억의 페이지로 정보를 보여주기만 하는 것은 다른 영역으로 보인다.[18] 다만 3계 퀘스트 완료 후 기억의 도서관지기의 대화로는 하늘성이 막혀있지 않고 열려있었다는 대답이 있다. 대신 오르락내리락하느라 다리는 아팠다고(...)[19] 다만, 장민혁이 앤트맨을 맡고 있는탓에 닥터 스트레인지 배역의 더빙은 다른 성우가 맡았다.[20] 헨돈마이어의 하늘에 떠있는 대마법진의 문양이 바로 이 모양인데, 이 대마법진을 구축한 게 마이어이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21] 오컬트계에서 유명한 알레이스터 크로울리와 함께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이미지] 파일:DL_fraterpent.png[22] 이탈리아어는 라틴어의 직계 후손 언어중 하나이다.[23] 이때는 아직 설정상으로만 존재하던때라 지금과는 모습이 다르다.[24] 또한 비록 악역이지만, 힐더의 동기도 어디까지나 고향 테라(지구)의 재건이라는 (잘 알려졌지만 간과되기 쉬운) 인간적 동기임을 잘 부각하고 있다.[25] 중년 마이어와 달리 수정구에 금이 가 깨진 상태이다.[26] 원래 다른 이름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론 이 이름을 본명으로 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