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클로저스)/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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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2.1. 시즌 1
2.1.1. 고철 처리장
2.1.2. 재해 복구 본부
2.1.3. 국제 공항
2.2. 시즌 2
2.2.1. 사냥터지기 성
2.3. 시즌3
2.3.1. 부산 - 남포동
2.3.2. 부산 - 센텀시티
2.3.3. 백야의 요새
2.4. 시즌 4
2.5. 외전
2.5.1. 플레인게이트
2.5.2. 몽환세계 : 연무극장
2.5.3. 고룡 유적지


1. 개요[편집]


온라인 게임 클로저스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미래의 작중 행적이다. 저수지, 민수현, 그리고 시궁쥐 팀 1분대와의 작중행보를 함께 걷고 있으며, 국제공항 이후부터는 2분대의 스토리와 합쳐진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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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프닝은 미래의 과거부터 '하늘'이라는 인물이 미래를 녹화하며,시작된다. 무엇을 보고 있었냐고 묻는 하늘의 질문에 미래는 물고기를 보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움직이던 물고기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하늘은 이를 죽은 것 이라고 설명해준다.

그리고 화면이 바뀌며 땅에 누군가[1]를 묻는 하늘을, 미래가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고, 이 뒤 다른 사람들은 모두 병에 걸려 죽는데 왜 나만 병에 걸리지 않는지, 사실은 내가 모두를 아프게 하는게 아닌가 하고 하는 미래에게 하늘은 그렇지 않다며 미래를 격려한다.

"네가 병에 걸리지 않는 건 모두를 지켜주기 위해서 일 거야."

"누구보다 건강하고 튼튼한 네가 이 섬의 모든 사람들을 데리고 아무도 가본 적 없는 미래로 데려가는 거야"

(대사 직후,장면이 현재로 돌아와 하늘의 목걸이가 나무 십자가에 걸려 있는 모습을 비춘다.)


"그런 것 보다 나는 모두와 함께 과거에 남고 싶었어..."

하늘의 시체를 묻은 미래는 쓰레기장의 남은 어린이들과 대화하며, 하늘을 회상하다가 그 자리를 떠나며 시즌 1이 시작된다.


2.1. 시즌 1[편집]



2.1.1. 고철 처리장[편집]


긴급 투입 스토리는 미래가 고철 처리장에서 저수지를 만나며 시작된다. 원래 오기로 했던 하늘이 오지 않고 다른 사람이 온 것에 저수지가 하늘에 대해 묻자 몇 일 전에 죽었다고 말한다.

즉, 오디오 무비의 끝에서 불과 몇 일 뒤의 시점인데, 같이 있던 아이들이 없어졌고, 오프닝 마지막 영상에 미래가 낫을 들고, 아이들의 그림자를 베는 장면이 나왔으니, 어떤 이유든 간에 아이들은 모두 죽은듯하다. 애초에 오프닝 영상에서 아이들은 모두 이미 병에 걸린 상황이었다.

저수지는 "좋은 사람이었는데..." 라고 말하며, 미래가 앞으로는, 본인이 하늘이 하던 일을 맡는다고 한다. 이 시점에서 나오는 얘기지만, 고철 처리장의 모든 인원은 차원종이라는게 존재한다 정도만 알고,위상력, 클로저등의 존재를 모르고 있다. 심지어 주인공 미래까지.[2][3] 나름 경력이 있는 저수지는 미래에게 위험한 일이라며 말리지만, 미래는 자기가 하겠다며, 이에 저수지도 수긍하고 미래를 보낸다.

저수지가 미래에게 시킨 일은 병에 걸린 차원종들이 죽을 때 까지 기다렸다가 죽으면 그 잔해를 얻는 것이지만 위상력을 지닌 미래는 기다릴 것 없이 차원종들을 해치운다. 그렇게 탐색을 계속하던 도중 의뢰인이 부탁한 특수한 차원종을 만나 쓰러트리고 잔해를 얻어 고물 처리장에 돌아온다. 이때부터 진짜 스토리가 시작된다.

갯바위 그룹의 아라라는 여자아이로부터 의뢰가 들어오는 데, 그룹의 리더였던 사람이 위독하여 약이 필요하며 자신들이 잡은 물고기와 바꾸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쓰레기 섬에서 약은 매우 귀중했고, 저수지는 물고기 정도로는 소용 없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미래가 차원종의 잔해를 구해와 약과 맞바꿔 보내주자는 의견을 내지만 저수지는 '계속 운이 좋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며 반대한다. 그러나 기어이 미래는 저수지 몰래 잔해를 구하러 나가고, 결국 저수지에게 자신이 차원종을 물리칠 힘을 가지고 있음을 밝힌다. 나쁜 사람들에게 이용 당할 수 있다며 하늘이 미래에게 숨기라고 시켰지만 저수지는 좋은 사람이라 여긴 미래가 밝힌 것. 미래가 차원종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라는 사실에 저수지는 미래를 이용할 생각을 하지만 말만 그럴 뿐 미래를 잘 챙겨준다.

그러던 중 섬의 관리자에게서 쓰레기 섬에 흘러온 외부인을 처리하라는 명령이 들어오고, 저수지는 미래에게 겁이라도 줘서 내쫓으라며 그녀를 보낸다. 이후 미래는 외부인 소년인 민수현을 발견해 일단 차원종들에게서 구해낸다. 민수현은 무언가를 찾으러 이 섬에 왔다고 하며 본래 죽음의 섬으로 사람이 없다고 알려진 이 섬에 많은 사람들이, 주로 어린 아이들이 있다는 것에 놀란다.

'처리'라는 게 죽이라는 건지 아니면 쫓아내라는 건지 분간할 수 없었던 저수지는 일단 민수현을 살려둔다. 민수현은 관리요원 지망생이라고 하며 기계 수리기술도 높아서 통신기계인 비둘기를 수리해준다. 그러던 중 민수현은 자신을 처리하라는 말에 자신이 살해 당할 거라 여겨 도망치지만 결국 도망을 포기하고 미래의 보호를 받는다. 도중 미래가 민수현을 쫓겨내려고 겁을 주려고 매우 차원종 흉내, 맹수 흉내를 내지만 무섭기보다는 되려 귀여운 수준이라(...) 민수현은 당황하기만 한다.[약스포]

한편 섬과 밀수업을 하고 있는 반금련이 특별한 화물이 있다며, 새로운 외부인을 데려오는데, 특별한 화물은 바로 캐롤리엘이었다. 그녀는 어디선가 섬에 사람이 산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며 개인 자비로 반금련과 거래해 섬에 침입한 것이었다. 캐롤리엘은 밤새도록 섬의 환자들을 진찰하고 치유해주고, 무료배상으로 약까지 전해주는 선혜를 베푼다. 그리고 아이들의 진료를 마친 캐롤리엘은 이대로는 안된다며, 한시라도 빨리 이 섬을 나가 유니온의 보호를 받으라고 설득한다.[4] 섬을 탈출하여 병에 걸려 죽을 일 없이 의상을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 하던 저수지는 대 찬성 하지만, 미래는 유일한 삶의 목적이었던 자신의 그룹의 아이들을 지키는 목표가 사라지자 자신이 뭘 하고 싶은지, 뭘 해야 할지 모르게 됐다고 말하며 그 상태로 섬 밖으로 나가는 것이 두렵다며 혼자라도 섬에 남으려 한다. 민수현은 섬 밖으로 탈출하면 클로저의 일을 하면서 살라고 하고 저수지는 섬 밖에서도 자신과 함께 심부름꾼 일을 하며 하고 싶은 것을 천천히 찾자고 하며 미래를 설득하지만, 그 직후 저수지는 심하게 기침을 하며 섬에 오래있으면 안된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5]

섬에 있는 아이들은 전부 자원봉사자가 데려왔는데 그걸 들은 민수현은 그게 납치가 아닌가 하고 묻는다. 여기서 자원봉사자에 대한 외부의 시각이 드러나는 데, 외부에서 쓰레기 섬은 아바돈의 독기로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죽음의 섬 취급을 받고 있었다. 그런데 일부 자원봉사자들이 이 섬에 생존자가 있을 것이라며 구호 물품과 생필품을 보내면서 구조 활동을 하였으나, 생존자는 없었고 유해만이 발견되었다. 그럼에도 자원봉사자들은 구호 물품을 보내는 것을 멈추지 않았고, 이것을 이상하게 여긴 봉사자 가족들은 봉사자들을 정신병원에 보내거나 먼 곳으로 이사 가는 등 봉사자들을 말리려고 했다. 그런데도 봉사자들은 섬에 가려는 것을 멈추지 않았는데, 이는 언뜻 광기, 혹은 누군가에게 조종 당하는 듯했다고.[6] 이에 대해 미래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는데, 그녀의 소중한 언니인 하늘도 자원봉사자였던 것이다.

이말을 다시 해석해 본다면, 섬은 몇십년이나 버려져있었고,미래는 오프닝시 10살도 되지 않았다. 즉, 미래도 하늘이든 다른 사람이든 누군가에 납치되어 이 죽음의 섬으로 끌려왔다는것.

섬을 탈출하려고 준비하자 섬의 관리자는 이를 눈치채어 섬의 주인이라는 거미와 전갈이 합쳐진 진보라빛을 띄는 괴이한 차원종을 푼다. 섬의 주인은 단순한 뜬소문이나 겁주기 용으로만 알려졌지만 실제로 존재했으며 섬을 오염 시키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관리자는 종교가적인 말투로 말하며 섬의 주민들을 죄다 섬의 주인의 식량으로 쓰이는 핑키라고 칭한다. 섬의 관리자는 핑키 중에서도 위상력을 가진 미래를 도사가 되라며 회유하려고 들지만, 미래는 아이들을 핑키라고 부르는 것에 대한 거부감으로 거절하고 섬의 주인과 싸우게 된다.

미래의 힘으로도 섬의 주인을 이기지는 못하지만 팽팽하게 맞서자, 민수현은 그녀를 도와서 섬의 주인을 쓰러트릴 작전을 짠다. 미래는 본래 위상력 제어장치를 달아야 하는 일반 위상력자와 달리 위상력 제어장치를 달지 않고 살아왔다. 본래 위상력 제어장치가 없으면 위상력의 폭주로[7] 사고가 일어나지만 미래는 지금껏 아이들을 지키고자 위상력을 무의식적으로 잘 제어해 왔던 것. 그렇기에 미래는 자기 생각보다 더 높은 위상력을 사용할 수 있었기에 섬의 주인을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

마침내 섬을 탈출할 수 있게 되자 저수지는 미래에게 정말로 섬에 남을 거냐고 다시 한번 더 묻고, 미래는 섬의 주인을 쓰러트리면서 자신도 함께 모두의 미래를 보고 싶다는 꿈이 생겨 탈출하고 싶어졌다고 말한다. 하지만 처음에는 나가지 않겠다고 해 놓고는 말을 바꾸는 것이 부끄러워서 침묵했던 것이라고 밝힌다.(...) 그 말을 들은 저수지는 자기가 다시 되묻지 않았으면 영영 이별할 뻔 했다며 웃는다. 이후 미래에게 넌 충분히 혼자서 살아갈 능력이 됐지만 굳이 자신을 찾아와 심부름꾼이 된 것도 사실은 외로워서 그런 게 아니냐며 미래의 속마음을 간파하고는 "다시는 널 외롭게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고 섬의 주민들은 반금련의 트럭으로 섬을 탈출한다.

처음에는 부산에 가려고 했지만 위상 능력자에 반감을 가지고 있다며 민수현이 말리고 캐롤리엘이 신서울로 가자고 하지만, 자신의 트럭을 타고선 신서울까지 가긴 위험하다는[8] 반금련의 반대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잠시 부산에 머물렀다가 반금련이 제공해준 차량으로 신서울로 이동하는데 성공한다.


2.1.2. 재해 복구 본부[편집]


무사히 쓰레기 섬의 주민들은 신서울에 도착하지만, 미래와 저수지는 주민들이 섬을 탈출하는 것을 도와준 대가로 반금련에게 지불한 보수를 반금련이 급하게 떠나느라 미처 챙기지 못하여 민수현이 대신 내줬다는 것을 알게되고 민수현에게 돈을 돌려주고 정당한 대가를 치르기 위해 일거리를 찾게 된다.[9]

이후 캐롤리엘의 도움으로 유니온과 접촉하게 된 미래는 원래는 미등록 위상능력자로 아카데미에 가 교육을 받았어야 하지만, 현재도 위상력을 잘 다루는데다가 신서울의 인력난 등을 핑계로 삼아 근처의 차원종을 쓰러뜨리는 것으로 대체하기로 했다고 한다. 대신 감찰관으로 오세린이 오게 되었고,[10] 이후 갖고 다니던 하늘 언니의 목걸이를 리미터로 개조하여 목에 장착함으로써 정식으로 위상능력자로 등록된다.

중간에 섬 조사팀이 쓰레기 섬을 조사한 결과 "사람의 흔적은 없었다"라고 결과를 내자 저수지와 민수현은 그럴 리가 없다고 항의하고, 캐롤리엘도 섬에 갔었던 적이 있었던 만큼 이에 동조한다. 하지만 조사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증거는 없었고, 오히려 조사팀도 너희들이 거짓말하는 거 아니냐며 화를 내고 잠시 동안 불화가 생겼지만, 둘 모두 뚜렷한 증거가 없어[11] 흐지부지된다.

그 후에는 클로저 일을 하게 되면 심부름꾼 일을 계속할 수 없다는 사실에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저수지도 나름대로 합법적인 방식으로 겸직을 할 방법을 찾아내고, 근처의 차원종도 잘 처리함으로써 능력도 증명하고, 또 섬의 아이들도 병원에서 잘 치료받으며 건강을 회복하는 등 평화로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어느 날 쓰레기섬의 아이인 '아라'와 전화하던 중 누군가가 병문안을 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무슨 일인가 하면서 비둘기를 이용해 화면을 보자 병문안을 왔던 건 유하나였다.

유하나는 아이들과 색종이 놀이를 하면서 놀아주다가 미래와 철수에게 들키자 현상수배범 신세니 클로저에게 들켰다며 삐질거리지만, 섬에만 살던 미래는 당연히 유하나에 대해 몰랐고 유하나는 이에 매우 안도하면서 들키기 전에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이후 사정을 듣게 된 민수현과 저수지는 왜 현상수배된 테러리스트가 병문안을 간 거냐고 의문스러워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을 알게 되었다. 병문안을 온 사람은 유하나를 포함해 총 2명이였다는 것.

하지만 이 2번째의 사람은 병원 기록에도 등록되어있지 않았고, 아이들에게 이 사람이 어땠냐고 물어보자 '전우치'라는 남자였고, 도사라고 자신을 지칭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세린과 캐롤리엘은 곧바로 이 남자가 섬의 관리자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을 알게된 저수지 또한 화를 낸다. 아라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태도를 보이자 저수지는 그 아이들이 희망 오빠를 죽인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하지만 아라는 희망 오빠는 옆에 건강하게 앉아 있다는 둥 이상한 대답만을 할 뿐이였다.
이 이야기를 들은 오세린은 자원봉사자들이 조종당했었다는 것과 이 동문서답을 조합해본 결과, "도사"는 섬의 관리자였고, 오세린처럼 정신조작 계통 위상력을 가진 인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12] 조사팀이 섬에서 아무 증거도 찾지 못한 것도, 섬 사람들이 조종당했던 것도, 또 아이들이 갑자기 이상해진 것도 이 정신조작 능력의 영향이였던 것.

같은 정신조작 능력자여서 그런지 용케 모든 전말을 눈치챈 오세린은 빠르게 총본부에 보고하고, 캐롤리엘은 당장 병원의 아이들을 다른 곳으로 이송하려 했지만 이미 전우치가 다녀가 아이들을 모조리 데려가버린 뒤였다.[13][14]

스크립트

(전우치가 환희의 송가를 흥얼거린다. 미래는 콧소리를 쫓아 마천루 옥상에 도착했고, 차원종 알 앞에 서있는 전우치를 발견한다.)

미래: 찾았다. 섬의 관리자……!

전우치: (환희의 송가를 흥얼거리고)어서오세요. 기다리고 있었어요. 이토록 빨리 찾아주실 줄 몰랐는데…… 자, 함께 찬미하죠. 곧, 무엇보다 아름다운 탄생이 시작될 테니.

(차원종 알을 미래가 부수자 한 차원종이 태어난다.)

전우치: 오오, 아름다운 날개로군요…….

미래: …….

전우치: 안녕하세요. 우아한 아가씨.

???: 당신은……?

전우치: 저는 당신의 탄생을 기다렸던 자. 구태어 부르실 이름이 필요하다면……

???: 매니저로군요!!

전우치: 매니저?

서피드: 반가워요, 반가워요! 저는 서피드예요.


미래는 급히 통신기록 좌표를 쫓아 도사를 찾아가지만 전우치는 같이 새로운 탄생을 지켜보자며 한 차원종의 알 앞에 서 있었고, 미래가 그 알을 부수자, 그 알이 깨지며 파리와 벌을 섞은 형태의, 상반신에는 귀여운 소녀의 형상과, 하반신은 다리와 말벌의 독침이 합쳐진 이상한 형태의 여성형 차원종이 태어난다.

눈을 뜬 차원종은 자신을 "서피드"라고 자칭하면서 자신은 아이돌이라는 흉내를 내면서 전우치를 매니저라고 지칭하고, 자신을 죽이려고 드는 시궁쥐 팀을 보고 안티팬이라고 칭하는 등, 말을 능숙하게 하는 걸 본 전우치는 이렇게 서피드님을 모실 수 있어 감격해하면서 영광이라며, 서피드와 함께 달아나버린다.


2.1.3. 국제 공항[편집]


반금련에게 부탁해 차를 타고, 오세린의 지원요청으로 리버스 휠을 빌려와 서피드의 인분가루 반응을 쫓아 도착한 곳은 폐쇄된 국제공항이였다. 이때, 1분대를 알게 모르게 도와주던 2분대도 반금련의 차량을 타고 쫒아와 완벽한 팀 체계를 갖추게 된다.


여기서부터는 시궁쥐 팀 2분대와 정식으로 만나 합류하는 것이기 때문에 개인 스토리 외의 모든 작중 행적을 공유합니다.


왜 이런 곳에 서피드가 정착했는지 의문스러워하는 일행은 우선 돌아다니며 찾아보기로 하고, 공항에 남아있던 테러리스트들과 조우한다.

하지만 위상능력자인 시궁쥐 팀을 상대로 테러리스트들이 제대로 싸운다 해도 상대가 될 리도 없는데 뭔 조화인지 이 테러리스트들은 "단순한 팬클럽"이 돼버렸다고 표현될 정도로 오합지졸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고, 이에 오세린과 캐롤리엘은 이들은 원래 정예군 저리가라 할 정도로 통솔된 움직임을 보였다며 의문스러워한다.

생포한 테러리스트를 통해 확인해본 결과, 이 테러리스트들은 전우치의 정신지배를 받고 있었고, 무슨 수로 이렇게 광범위하게 정신계 능력을 뿌렸는지 의문스러워하던 일행은, 공항 근처에 숨어있던 유하나를 만기하고, 미래가 그림자를 이용해 유하나를 잡아온다.

시궁쥐 팀이나 오세린은 유하나가 범인이 아니냐고 추궁했지만 유하나는 자기도 피해자라며,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밀항해 해외로 떠날 생각이었는데 타이밍 안좋게도 서피드가 나타나서는 서피드가 뿌리고 다니는 이상한 인분을 맞더니 부하들이 이상해졌다며 투덜거렸다. 이를 통해 서피드의 인분을 맞은 사람들은 전우치의 정신 조종 능력에 당해서 조종당하고있는 것이고, 이 또한 위상력을 기반으로 하기에 위상력으로 저항할 수 있는 시궁쥐 팀과 유하나는 무사했다라는 추측을 한 일행은 우선 조종당하는 테러리스트들을 하나씩 생포해 오세린의 능력으로 정신지배를 해제하는 식으로 차례차례 수를 줄여나갔다.

하지만 아이들을 데려간 전우치 본인은 코빼기도 비치지 않는 상황. 이에 초조해진 저수지와 시궁쥐 팀이었지만, 전우치는 자기가 통신을 걸더니, 시궁쥐 팀에게 너희들은 곧 우리들의 일원이 될 거라며, 넌 서피드를 이길 수 없으니 포기하라고 말하지만 당연히 거절하고, 왜 그러냐는 전우치의 질문에 아이들을 위해서라고 답하자 전우치는 웃으며 통신을 끊는다.

이때 유하나와의 대화 도중, 조종당하지 않은 부하가 있다는 말을 들은 미래는 오세린에게 이를 물어보자, 카밀라라면 위상능력이 있으니 지배받지 않았을 거라며 화색을 보인다.

통신을 통해 카밀라를 만난 시궁쥐 팀은 같이 서피드를 쓰러뜨리려 갔지만, 너무나 강한 서피드의 힘에[15] 오히려 카밀라는 붙잡혀버렸고 마침 카밀라가 약해지는 걸 기다렸다는 듯 나온 전우치의 정신지배에 카밀라가 당해버리게 된다.

카밀라의 힘이 누출되며 공항의 형광등이나 자판기가 폭발하는 등 이상 현상이 발생하자, 우선 서피드보다 카밀라를 먼저 어떻게 하기로 한 일행은 카밀라를 상대하기로 했지만 미래의 낫은 자기력의 영향을 정면으로 받아버리고, 그림자 능력은 섬광에 사라져버리는 등 상성이 너무 안 좋고, 철수의 총알도 자기장으로 밀어내는 것에다가 등에 달린 부스터로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은하의 자신의 코팅 능력과는 상성 자체가 마치 전기를 끌어당기는 N극과 S극으로 너무 안 좋았기에 오히려 카밀라의 공격에 당해버렸다.

하지만 정보조사로 정신계통 능력은 복잡한 명령을 내릴 수 없다는 걸 알아낸 민수현은 지배당한 테러리스트들이 아군과 적군을 구분하는 방식이 있을 거라는 걸 간파하고, 그것이 서피드의 인분의 유무라는 것까지 알아내 인분을 주워서 몸에 묻혀 카밀라의 공격 대상에서 벗어나 카밀라를 상대하게 되고, 미래가 그림자로 붙잡고, 코팅된 날붙이를 이리저리 던져 카밀라의 전기를 다른 곳으로 유도한 다음, 은하의 메테오 스매쉬로 카밀라의 배를 가격해 카밀라를 쓰러뜨린다.

이후 오세린이 카밀라의 정신지배를 해제하는 과정에서 카밀라의 과거를 살짝 언급하게 되고 자신이 가진 힘을 저주해왔던 모습에서 미래는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미래가 민수현에게 과거의 이야기를 해주게 되는데, 여덟 살 때 간식을 나누어 주던 여자아이가 죽었다고 한다. 그리고 열 살 때 다른 그룹의 리더였던 사람이 왜 미래는 아프지도 않고 기침 한번 하지 않냐는 질문을 해와 그때 본인의 힘에 관해 자각하게 되었고 혹시나 자신이 다른 사람들의 생명력을 빨아들이거나 그림자가 본인도 모르게 다른사람을 해치지는 않을까 생각하며 자신을 괴물처럼 여기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때 하늘이 미래에게 오래 사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을 미래로 이끄는 사람이기 때문이라면서 미래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다.

한편 카밀라를 구했다고 기뻐하는 일행이였지만, 상층부는 사건이 심각해졌다며 시궁쥐 팀을 빼내고 대신 다른 팀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했고 그 와중에 민수현마저 기어코 거점지역까지 흘러들어온 인분에 노출되어 정신지배를 받는 일이 벌어졌다.

다행히 오세린이 민수현에게 걸린 정신지배를 해제했지만, 이대로라면 비 위상능력자 모두가 지배당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미래는 그림자를 이용해 일종의 돔을 만들겠다며 공항 외부로 나섰고, 전우치는 거기서 베토벤의 음악을 언급하며 당당하게 걸어나왔다.[16]

그러면서 전우치는 시궁쥐 팀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된다며, 아이들을 왜 구하려 하는 거냐고 묻는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좋다면 밖의 다른 아이들을 기르면 된다며 아이를 구하려 하는 시궁쥐 팀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된다는 태도를 보인다.

이에 화난 시궁쥐 팀은 바로 달려들어 전우치를 공격하려 했지만 그때 튀어나온 서피드에게 가로막힌다.

미래의 그림자로는 조금도 데미지를 주지 못하고, 철수의 총알이나 은하의 코팅된 칼도 먹히지 않을 정도로 강한 서피드를 상대로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도망쳐 돌아온 시궁쥐 팀은 때마침 제정신으로 깨어난 민수현에게서 서피드의 어원이 꽃등에고, 꽃등에는 유충 단계에서는 육식 곤충이라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서피드의 현 상태는 유충이 아니었으니, 이 말인 즉, 시궁쥐 팀이 구하려 했던 섬의 아이들은 이미 서피드의 먹이가 된 지 오래였다.[17]

이를 알게 된 시궁쥐 팀은 단체로 분노하여, 미래가 인분으로부터 비 위상능력자를 지키던 그림자 돔을 해제한 후, 2분대가 전우치의 환술 능격을 견제하는 동안[18] 나머지 1분대가 서피드에게 달려들었지만[19] 여전히 서피드는 강했고 리미터 과부하의 영향으로 미래가 탈진 증세까지 보이고, 이를 바라보던 서피드가 미래를 농락하자 이에 열뻗힌 미래가 그림자를 실처럼 이용해 끌어당긴 낫의 날에 당한 서피드의 얼굴에 상처가 나게 되고, 서피드는 괴성같은 비명을 지르며 제대로 기겁하면서 얼굴을 치료한 후에 널 죽이겠다며 전우치에게 화풀이를 하고는[20] 상처치료를 위해 날아가버리고 만다.

철수에게 업혀서 은하의 보호 하에 미래를 데리고 무사히 돌아온 시궁쥐 팀. 돌아온 후 리미터 관련으로 잠시 실랑이가 있었지만 유하나의 치유 능력을 이용해 위상력을 일부 회복하고, 그림자 공격은 안 통하지만 낫의 공격은 통하는 걸 확인한 미래는 서피드를 쓰러뜨리기 위해 민수현과 함께 그림자에 네 개의 명령을 미리 입력해두는 작전을 짜 미래는 다시 출동한다.

이후 서피드가 나타나자, 더러운 걸 싫어하는 서피드의 습성을 이용해 첫 번째 명령으로 천장을 부숴 돌먼지를 일으켜 서피드와 전우치 사이를 떼어놓고, 두 번째 명령인 낙석으로 생긴 그림자에서 날카로운 가시가 튀어나오게 하여 전우치를 공격해 전우치를 물러나게 만든 뒤 1분대와 서피드와의 결투 상황을 만들고,[21][22] 2분대는 전우치가 서피드에게 다가서지 못하게 전우치의 행동을 방해하며 공격했다.

교전 끝에 미래의 목을 붙잡고 승리를 확신한 서피드를 향해 세 번째 명령, 낫을 쥔 그림자를 이용해 등 뒤에서 서피드를 공격하는 방식을 통해 서피드의 배를 관통시킨다. 그걸 본 철수는 서피드의 상처에 총구를 박고 마구잡이로 난사해 어느 정도의 피해를 준다. 그러나 서피드는 갑자기 나타난 그림자에 화들짝 놀라고 갑자기 느낀 총탄의 고통에 비명만 질러댈 뿐, 그 와중에도 아이돌의 체중을 늘려보려는 거냐며 광기를 드러내면서까지 멀쩡히 살아 움직였고, 민수현은 작전 실패라며 네 번째 명령인 그림자로 위치 이동하여 탈출하기를 지시한다. 하지만 탈진 증세가 완전히 회복된 게 아닌 상태에서 억지로 움직인 반동인지 힘의 소모가 생각보다 빨라 그림자를 조절할 수 없는 절체절명의 상태에 빠진다. 이를 본 서피드가 재미있다는 듯이 광기섞인 비웃음을 지으며 미래에게 큰 상처를 입히는 것은 물론, 철수에게도 관통상을 입히고 둘을 죽여버리려고 했다.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리버스 휠의 지원 포격이 날아오게 되고,[23] 갑자기 날아온 열기 때문에 옷이 타버린다며 기겁하는 서피드가 당황해하는 이때를 노려 전우치를 제치고 온 2분대가 달려와서 미래와 철수를 데리고 거점구역으로 급히 대피한다.

천만다행으로 위기에서 벗어나 귀환한 시궁쥐 팀이였지만, 미래는 이미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의식하지는 않았겠지만 사망 플래그랑 유언을 같이 남길 정도로 목숨이 경각에 달한 상태인데다가 미래를 지켜주려던 철수는 서피드에 의해 복부에 관통상을 당했으며, 유하나의 치유능력은 카밀라를 회복시키느라 써버려 재충전이 필요한 상황인지라 민수현이 서둘러 가까운 병원을 수배한다. 하지만 그 순간 서피드의 무시무시한 살기와 악의를 느낀 오세린이 병원으로 이송하면 서피드가 모두를 죽이러 쫒아와 시내를 습격하게 될 것이라며 어쩔 수 없이 리버스 휠의 초고속 능력으로 서피드를 따돌리며 유하나의 치료 능력의 충전시간을 벌기로 하는데, 마침 독일지부로 의료지원을 가기로 한 것을 떠올린 캐롤리엘의 제안으로 리버스 휠을 최고 속도로 몰아 독일에 있는 사냥터지기 성으로 급히 날아가 미래를 치료해보기로 한다.[24]

캐롤리엘의 말에 잠시 곰곰히 생각한 오세린이 가능할 것 같다며, 서둘러 움직이자고 지시를 내리고, 유하나와 카밀라는 여기서 정예 클로저 팀과 서피드의 발목을 잡아보겠다며 남기를 자원한다. 리버스 휠에 부상을 입은 미래와 철수를 부축하는 2분대와[25] 함께 민수현, 저수지, 캐롤리엘과 오세린도 탑승하고, 독일의 사냥터지기 성으로 전속력으로 이동한다.


2.2. 시즌 2[편집]



2.2.1. 사냥터지기 성[편집]


사냥터지기 성에 도착해 캐롤리엘의 치료 덕에 의식을 되찾은 미래와 철수. 다행히도 서피드는 따돌린 상태였다. 다만, 오세린이 보고받은 바에 의하면, 시궁쥐 팀에 의해 머리 꼭대기까지 분노한 서피드가 자신을 토벌하러 온 정예 베테랑 클로저들을 모조리 전멸시켜버렸다는 좋지않은 소식도 듣게 된다. 공항에 남아 서피드를 막아보려고 했던 유하나와 카밀라는 천만다행으로 목숨을 부지해 도망쳤다고 하며,[26] 클로저들을 전멸시킨 서피드는 어디론가 날아가버렸다고 한다. 그 말에 시궁쥐 팀은 서피드를 죽였어야 했다면서 자책한다. 하지만 자책할 틈도 없이 차원종을 처리하러 가고, 그 과정에서 사냥터지기 성의 사냥개인 빅터와, 호위를 맡던 흑지수와도 만난다. 흑지수와는 호프만 건으로 인해 살짝 오해가 생겼지만, 오해를 풀고 넘어갔다.[27]

그리고 캐롤리엘이나, 오세린은 미래에게 있어 아주 중요하고 또한 아주 나쁜 문제점을 고치라며, 미래에게 주의를 준다. 흑지수도 시궁쥐 팀을 데리고 나가 그들의 문제에 대해 알려준다.

  • 미래는 자신의 목숨을 너무 소중히 하지 않고 죽고 싶기 때문에 그냥 죽으려고 뛰어들기만 한다는 점[28]
  • 철수는 교단에 있을 적의 기억이 종종 떠올릴 때가 있는데 자신의 과거를 경멸하는 수준으로 부정하는 성향으로 인한 내적 충돌과 그때마다 혼자 싸울때보다 역량이 훨씬 더 떨어지는 팀워크로 전투방식을 흐뜨려놓는 점
  • 은하는 정의로웠던 아버지 은혜성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아 자신의 특기인 어둠 속의 기습이나 암습에 특화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따라하기 위해 어설픈 정의감을 내세우며 계속 앞으로 나서려고 든다는 문제점
  • 루시는 현재 프랑스의 빵집을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지내는 소녀라는 주체성이 있음에도 4천년 전의 왕녀의 분신이라는 주체성을 고집해 어중간한 상태에 놓인 점과 위상력을 흡수해야 생명이 유지되는 몸임에도 그런 자신에 대한 혐오감으로 인해 거부해 약해져있는 점.

그 와중에 저수지는 성에 들어갔다가 자기가 주운 잔해, [리애니메이터] 때문에[29] 차원종들에게 노려지게 되고, 캐롤리엘이나 오세린은 위험해질지언정 그것을 절대 차원종에게 내주어서는 안된다고 충고해준다.

그러다 갑자기 성의 지하에 강력한 고위급 차원종이 나타났다는 얘기를 알려주는 민수현. 그말에 흑지수와 시궁쥐 팀이 곧장 출발한다. 고위급 차원종의 정체는 과거 용의 군단을 이끈 헤카톤케일의 충실한 심복이자 책략가, 그와 동시에 헤카톤케일을 모신 참모장같은 존재인 '쿠르마'라는 거북이 형태의 차원종이었다. 흑지수는 쿠르마를 알아보고, 쿠르마 또한 흑지수를 보고 서지수라고 오해한다. 그리고 쿠르마 본인은 자신이 모시는 현재 주인인 "불꽃왕[30]" 이라는 존재가 원하는 것이 이곳에 있다고 해서 왔다고 말하고는, 차원압력 때문에 힘이 부친다는 것을, 예의를 갖춰 물러난다는 말로 비유하고 도망친다.

흑지수의 말에 의하면 서지수가 쿠르마의 목에 블레이드를 꽂아넣어서 한번 죽였던 녀석이 어찌 살아있는 것이냐며 서지수도 실수를 했다며 넘기고, 쿠르마는 인간의 계략을 보고 그것을 실행한 질나쁜 차원종이라고 한다. 인간을 보고서 인간이 사용하는 어느 방식을 배웠는데, 그 방식은 다름아닌 거짓말.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놈이니 절대 믿지 말라며, 믿으면 바로 속는다는 얘기를 해준다. 그렇게 쿠르마를 견제하는데, 다시 만난 쿠르마가 어째서인지 갑자기 강해져 있었다. 차원압력에 적응하지 못했으니, 다른 방식으로 강해질 수단을 찾아야 한다고 말하며, 그러다 찾은 것이 바로 "기계왕"의 파편, '리애니메이터 오리진'의 힘을 흡수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순수한 리애니메이터를 찾아야 했던 것이 골때렸다고 하면서, 순식간에 흑지수와 시궁쥐 팀을 압도하고, 흑지수의 배를 찌른다.

흑지수는 상처 입은 몸으로도 계속 시궁쥐 팀과 함께 쿠르마를 처리하려 하지만, 쿠르마에게 당해 미래는 머리를 잡히고, 흑지수도 쓰러진다. 쿠르마는 미래의 머리를 우그려뜨리려고 하다가 미래의 목에 있는 하늘의 목걸이를 보게 되고, 좋은 보석이라며 목걸이를 가져가려 한다. 그러자, 자기가 죽으면 저수지나 민수현, 오세린이나 캐롤리엘은 어떻게 하며, 서피드는 누가 죽이냐는 생각을 거치던 미래가 쿠르마가 목걸이를 가져가려는 손길을[31] 눈치채고,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살고자 하는 의지로 그림자를 이용해 쿠르마를 저지한다. 그걸 본 흑지수는 이제야 살 마음이 생긴 것이냐며 기뻐하고, 미래의 예상치 못한 반격에 쿠르마는 일시 후퇴한다.

(싸움 전 스크립트)

흑지수: 쿠르마가 리버스 휠로 다가가게 두어서는 안돼. 녀석이 다가가기 전에, 이곳에서 저지할거야. 그리고... 죽음을 자처하진 마. 녀석과의 정면승부는, 피해.

미래: 알겠어. 정면승부는... 피할게.

(싸움 스크립트)

미래: 윽, 아으으윽...

흑지수: 제길, 순식간에 당해버리다니...

미래: 미안해, 피하려고 했는데...

쿠르마: 몸에 익은 버릇이란 쉬이 떨칠 수 있는 것이 아니지. 소녀여, 그대는 지나치게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군. 그것은 강자에게는 미덕이나, 약자에게는 만용이오. 이제 그 만용의 값을 지불해야겠지. 자, 참으로 작은 머리로군.

미래: 아, 아으으윽!! 아으으으으윽...!!

쿠르마: 하하하! 들리오? 대량살상의 마녀를 닮은 자여! 두개골이 삐꺽거리는 이 소리! 나는 이런 여흥을 즐기는 자는 아니외만...! 그대는 과연 어떨 지 모르겠군!

미래: (아파... 머리가 깨질 것 같아...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쿠르마의 모습도, 잘 보이지 않아... 나는... 이제 죽는 건가? 그래... 죽는구나... 드디어, 죽게 되는구나...)

쿠르마: 흐음. 이것은... 무엇이지? 인간 세상의 보석인가... 불꽃왕께서 흥미를 가지실 수도 있겠군. 내가 보기에는 더러운 돌이지만, 그분께서는 별난 구석이 있으시니...

미래: (뭐야, 뭘 하려고... 하늘 언니가 준, 목걸이를... 떼어가려는 거야?) 하,지마... 그건, 안 돼...

쿠르마: 살아있었나. 내구력이 제법 높은 편이구려, 소녀여. 하지만, 이런 물건에 집착할 필요가 있소이까? 그대는 곧 죽음에 이를 터인데. 죽은 후에는 어떤 보물도 가져갈 수 없다오.

미래: (죽은 후...? 내가,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 민수현, 저수지... 캐롤리엘, 감찰관... 그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 전우치, 서피드... 그 둘은, 누가 쓰러트리지? 내가, 이곳에서 죽는다면... 모두는, 나를 과거에 남겨둔 채, 미래로 가버리는 거야?)

쿠르마: 그러니 미 보석은 나에게 주시겠소이까?

미래: 아니, 아니야... 나는, 안 죽을 거야...!!

쿠르마: 아닛..! 발밑에서 그림자가..?

미래: 살 거야... 나는... 나는... 나는...! 살아남을 거야!!!

흑지수: 후후.. 그렇게 나와줬어야지. 이제야 겨우, 살아남을 결심을 해줬구나... 잘 기억해둬, 네가 죽으면, 너를 바라보는 사람들, 네가 쓰러트려야 할 적들, 그 모두가 너와는 상관없는 것이 되버리는 거야. 어때? 그건 상당히 싫은 일이잖아?


미래는 서둘러 흑지수의 상처를 그림자로 막고서 흑지수를 데리고 캐롤리엘에게로 가고, 흑지수가 치료받는 동안 자신은 쿠르마를 상대하기로 한다. 미래는 빨리 쿠르마의 뒤를 쫒아 그를 상대하고, 쿠르마는 미래를 죽이려 했으나, 어째서인지 미래의 힘이 강해져있었다. 미래를 본 쿠르마는 자기처럼 "기계왕"의 힘을 빌린 것이냐며, 그 힘이 떨어지면 죽이겠다는 비유를 날리고 돌아간다. 이후 돌아온 미래는 민수현이 살펴본 결과, 어마어마하게 강해진 힘이 느껴진다며, 지금의 힘이면 서피드는 가볍게 가지고 놀정도라고 말한다. 하지만 갑자기 힘이 떨어지고, 빅터는 일시적인 힘이니 힘이 완전히 떨어지기 전에 쿠르마를 죽여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 말에 미래는 성 전체를 감싸는 광범위한 그림자를 펼쳐 쿠르마의 위치를 잡아내고, 곧바로 쿠르마를 토벌하러 나간다.

쿠르마는 미래가 리애니메이터의 힘을 사용한다는 것을 눈치챘지만, 그녀와 겨루고 난 뒤에 기계왕의 힘과는 별개로 한없이 익숙한 또다른 힘을 가지고 있다는 걸 깨닫고 "자기와 같은 용의 자손이라면 결코 간과해서는 안되는 힘을 상대로 영지를 내릴 수 없는 용인 내가 맞설 수 있을리 없다"고 판단해 물러난다.[32] 쿠르마는 일시적인 미래의 힘이 사라질 때까지 도망치며 버틸 생각이었지만 늘어난 위상력 덕에 깨우진 그림자의 새로운 사용법[33]을 익힌 미래에게 추적당한다. 미래는 쿠르마가 가지고 있던 리애니메이터를 적출해내 쿠르마의 힘을 약화시키고, 서로의 힘이 거의 비등비등한 상태까지 몰아붙인다. 미래는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을지 머리를 굴리다가 결국 리미터가 달린 목걸이를 빼내어 힘을 원래대로 되돌린다. 각성한 미래의 힘에 맥도 추리지 못하고 쿠르마는 쓰러진다.[34]

쿠르마를 처리하고 돌아온 시궁쥐 팀은 저수지에게 환영을 받고, 쿠르마도 없겠다, 반금련에게 통화해서 리애니메이터를 팔아버리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반금련에게서 부산이 차원종 때문에 난리가 났다는 긴급소식과, 그 말을 듣자마자 그게 뭔 소리냐며 소리치는 민수현은 부산은 안전지대라 차원종이 나올 리 없다며 아오츠키 아오이에게 연락을 해보는데, 연락이 되질 않았다.[35] 상황파악을 하기도 전에 오세린이 헐레벌떡 뛰어와 당장 부산으로 가야한다며, 부산 상공에 서피드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치료를 하고 있는 의식을 잃은 김유정을 데리고 빨리 리버스 휠을 타고 부산에 가야한다고 소리치는 오세린. 사냥터지기 성을 지켜야 하는 빅터와 흑지수를 제외한 시궁쥐 팀과 ,저수지, 민수현, 오세린, 캐롤리엘, 의식을 잃은 김유정을 데리고서 부산을 향해서 움직인다.

여기서 김유정을 부산으로 데리고 갔다간 서피드와 전우치의 농간 때문에 김유정이 데르마토비아가 될 가능성이 있다.


2.3. 시즌3[편집]



2.3.1. 부산 - 남포동[편집]


부산에 도착한 일행. 아수라장이 된 남포동에 내리자마자 각자 할 일에 돌입하도록 하는데, 김유정이 여전히 의식을 차리지 못하는 데다가, 부산에 도착한 직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었다.[36] 이를 본 캐롤리엘은 서둘러 남포동을 떠나 센텀시티로 떠난 나머지 세 팀에게 무전을 연락하고[37], 곧바로 김유정을 데리고 센텀시티로 향한다. 시궁쥐 팀은 주변의 차원종들이 남아있으니, 캐롤리엘이 무사히 센텀시티로 갈 수 있도록 철수가 캐롤리엘을 호위해주는 동안 차원종들을 처리하기로 하고, 바깥으로 나서는데, 그곳에서 우연찮게 예상치 못한 인물과 마주친다. 바로 언터처블에게 당해 다리에 총상을 입고 바다에 빠졌던 아오츠키 아오이였다. 아오이는 어찌저찌 살아남아 겨우겨우 목숨만을 부지한 채로 돌아왔으며, 차원종들에게 공격받을 찰나에 시궁쥐 팀이 구해주고, 민수현과도 재회한다.

그런데 갑자기 오세린이 인근 건물 옥상 쪽에서 강력한 차원종의 반응이 느끼고, 필시 그 반응이 서피드일 것이라 생각해 빨리 건물 옥상으로 달려가보지만, 그곳에는 서피드가 아닌, 일전에 쓰레기섬에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길목인 스카이워커 길목을 차단하고 있었다가 시궁쥐 팀에게 격퇴당해 바다로 추락한 섬의 주인이었다. 섬의 주인은 쓰레기섬에서 보았을 때보다도 몇 배는 더 커져있었으며, 커진 몸집만큼 공격력은 물론, 방어력, 위상력 총량도 이전보다 월등히 강해져 있었다. 무엇보다 오세린이 섬의 주인에게서 어마어마한 살기와 분노를 느꼈다고 한다. 섬의 주인을 쓰러트리려고 한 시궁쥐 팀은 섬의 주인이 몸에 방어막처럼 두르고 있던 독기 때문에 공격이 먹히지 않고, 오염지옥 퀘스트에서 증명했듯이, 꽤 독한 독에도 견딜 수 있는 자연적인 내성이 있는 미래마저 섬의 주인이 내뿜는 독기에 고통을 호소한다. 건물안에는 사람들이 있기에 내버려두면 사람들이 큰 피해를 입게 될 걳은 당연한 상황에 어쩔 수 없이 다시 무기를 들고 일어서 섬의 주인을 공격하지만, 섬의 주인이 계속해서 내뿜는 독기때문에 결국 주저앉고 만다. 시궁쥐 팀이 위기에 처한 바로 그때, 남포동에 남아 상황정리를 하던 장미숙이 등장한다. 섬의 주인은 장미숙을 보더니 공격을 멈추고, 섬의 주인의 독기 때문에 잠시 고통을 호소한 장미숙은 어디 부산에 독을 쓰는 놈이 기어들어왔냐며 단숨에 빡치고, 시궁쥐 팀을 일으켜세워 섬의 주인을 향해 공격하고 물러나자 시궁쥐 팀과 함께 BIMF 광장으로 피신한다. 장미숙은 민수현을 보고 '리틀 민수'라는 어린 시절의 별명으로 부르고, 아오이도 무사했냐며 안심한다.

그 와중, 장미숙과 시궁튀 팀과의 교전을 치른 섬의 주인은 건물 옥상에서 내려와 땅을 파고 지하로 숨어버렸으니, 지하공간과 지하철을 폐쇄하면서 섬의 주인을 예의주시하자면서 섬의 주인은 잠시 내버려두고, 일대 차원종들의 숫자를 줄이면서 인근 주민들의 대피 및 서피드를 찾기로 하는데, 전우치의 노래소리가 들려오더니 이윽고 서피드를 발견한다. 발견했을 때는 저수지가 전우치에게 잡혀 강제로 무언가를 삼킨 상태였으며, 서피드는 기분 나쁘고 제대로 짜증나는 냄새가 난다며 불쾌해한다. 서피드는 1분대 팀원이 맡아서 상대하고, 2분대는 전우치의 환술을 상대한다. 싸우는 도중, 서피드를 향해 파이프를 휘드르며 난입한 장미숙을 감지한 서피드가 전우치를 계속 디스하면서 떠나버리고, 서궁쥐 팀은 저수지를 데리고 복귀한다. 복귀해서 저수지의 몸을 살펴보니, 저수지의 몸 속에 마스테마가 들어가버렸다는 결과가 나온다.[38] 결국 저수지는 아오이와 오세린의 케어를 받으며 지내기로 한다.

서피드를 찾으며, 섬의 주인이 지상으로 나와 센텀시티로 향하려고 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장미숙과 함께 나가 섬의 주인을 물려보낸다. 그리고 광안대교의 다리를 건너 센텀시티로 향하던 섬의 주인은 말을 하며, 누군가를 찾고 있었다. [39] 민수현이 관찰한 결과, 섬의 주인이 더 이상 방어적인 태세가 아닌, 공격적인 태세로 나오고 있다는 좋지않은 소식도 알게 된다.[40] 그래서 시궁쥐 팀의 공격을 귀찮다는 듯이 맞아가며 꿈쩍않던 섬의 주인이 공격을 허용한 것이라고. 섬의 주인을 막기위해 서둘러 다시 바깥으로 나가는 시궁쥐 팀. 다리에서 서피드를 보게되는데, 서피드는 이제 곧 태어날 것이라면서, 자신이 곧 언니가 된다면서 격하게 좋아하며 미래를 먹는 것을 다음으로 미루려는데, 갑자기 섬의 주인이 난입한다.[41] 섬의 주인은 서피드를 보자마자 파리왕의 힘이 느껴진다면서 격한 분노심을 드러내고, 서피드 또한 자신이 불쾌해하던 냄새가 섬의 주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는 왜 남의 아빠를 그렇게 부르는 거냐며 화내고는 곧바로 격전을 치른다. 시궁쥐 팀은 갑자기 자기들끼리 치고박고 싸우는 상황을 어리둥절하게 바라보다 오세린의 지시에 일단 거점으로 복귀한다.

아오이는 서피드와 섬의 주인이 죽자살자 싸우는 지금을 기회라고 여기고, 둘 중 한 명이 약해지면 서둘러 리버스 휠의 주포로 처리해버리기로 한다. 이 말에 시궁쥐 팀은 장미숙과 함께 나가 아직도 싸우고 있는 둘을 보게 되고, 섬의 주인이 경험상 더 약하기도 하고, 독기 때문에 시민들이 더욱 위험하다는 시궁쥐 팀의 말에 섬의 주인부터 먼저 처리하기로 한다. 그런데도 여전히 서피드를 처리하는 데만 혈안을 들이던 섬의 주인에게 열뻗힌 장미숙은 자기들은 안중에도 없냐며 수리가 막 끝난 666시리즈를 다시 착용하고 섬의 주인을 어떻게든 돌려보낸다. 섬의 주인은 원통해하면서 힘을 기를 양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는 어디론가 가버린다.

근처 병원에 난입해서 사람를 먹고[42] 강해진 섬의 주인은 서피드를 압도하고 서피드가 벨제부브의 자식이라는 것도 알아차린다. 자신이 고작 이런 어린 자식에게 압도당할 만큼 약해졌었냐며 분통을 떠트리는 섬의 주인과, 서피드보다는 섬의 주인을 먼저 처리하기로 하는 시궁쥐 팀. 그런데 싸움 도중, 섬의 주인이 서피드의 살점을 뜯어먹고, 서피드는 자신의 몸에 상처가 났다며 제대로 경악한다. 섬의 주인은 서피드의 몸뚱어리의 맛을 봐주겠다며 서피드를 잡아먹으려고 들고, 서피드는 자기 살점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비명을 지르면서 자기 아빠한테 살려달라 울부짖는다.[43] 그 뒤로 전우치가 나타나자, 전우치는 섬의 주인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경배하고, 섬의 주인도 자신의 파편을 긁어모아 다시 태어나게 한 전우치를 알아보고, 섬의 주인은 자신이 폭식의 왕이라고 소리친다. 즉, 섬의 주인은 죽은 아바돈의 파편에 스며들어 있던 기억과 잔재 사념들이 모여 기어코 부활해버린 아바돈인 것. 더구나 다른 섬에서의, 여러개의 파편이라 했으니, 섬의 주인은 하나의 개체가 아니라는 것도 밝혀졌다. 섬의 주인은 전우치의 공로를 높게 사며, 전우치가 서피드를 데려가는 것 또한 허락한다. 나중에 벨제부브가 서피드의 앞에서 죽을때 벨제부브가 어떤 표정을 짓고 소리칠지 궁금하다면서.

장미숙은 기어코 다시 부활했냐면서 골치아파하고, 민수현과 민수호 형제느 아바돈이 부활하게 된 경위를 추측하고, 아바돈을 자처하는 섬의 주인을 이용해 부산 시민들의 트라우마를 떨쳐내보자는 작전을 세운다. 그리고 서피드는 전우치에게 왜 섬의 주인에게 빌빌댔냐며 화를 내면서 제대로 분노한 서피드는 전우치를 먹어치우려고 하지만, 전우치가 서피드의 몸에 총을 쏴버린다. 그것도 섬의 주인과 싸우고서 상처가 아물지도 않은 자리에. 전우치는 이젠 못참겠다며, 너같은 신을 모실 수 없다며, 너같은 게 감히 철수를 상처입혔다면서 서피드를 죽여버리려 한다. 결국 서피드는 아파하며 제발 하지 말라며, 잘못했다며 처절하고 비굴하게 싹싹 비는 신세가 되어 전우치에게 매달린다. 전우치는 지금 죽이지는 않을 테니 안심하라고 하고, 조금 더 두려움에 잠겨있으라고 말하는데, 서피드는 울면서 비명을 지르고, 제발 용서해달라고 소리지른다.[44][45]

이 사실을 알리자, 왜 이런 짓을 하냐고 이상해하는 아오이와 오세린. 오세린은 전우치 덕분에 서피드가 날뛸 걱정은 없고, 섬의 주인 때문에 서피드가 약화되었으니 서피드쪽은 신경을 끄고, 섬의 주인을 처리하기로 한다.[46] 섬의 주인을 오세린의 정신 능력으로 묶고, 시궁쥐 팀의 힘으로 처리하려는 작전을 시행하였으나, 섬의 주인의 강렬한 복수심과 갑자기 뿜어내는 독기에 모두가 쓰러질 뻔했지만, 오세린은 감찰관으로서 모두를 지켜야 하니 이대로 쓰러질 수는 없다며 위상력을 짜내어 섬의 주인의 발목을 잡는데 성공, 아오이의 말에 즉각 후퇴한다.[47] 잠시 휴식을 취하고 이번에야말로 섬의 주인에게 주포를 때려박기로 결정. 미래와 김철수가 함께 리버스 휠로 향하는데, 휴식을 취하던 장미숙과 2분대도 이를 돕기 위해 참전한다. 하지만 섬의 주인이 이를 알아차리고 옥상으로 이동 중이라는 소식을 듣는다. 그 말에 장미숙은 오히려 좋다며, 근거리에서 주포를 제대로 쏴갈겨 주겠다고 소리치고 리버스 휠로 간다. 시궁쥐 팀이 섬의 주인을 막을 동안, 장미숙이 리버스 휠의 주포를 작동, 섬의 주인에게 제대로 명중한다. 주포를 맞은 섬의 주인은 고통스러워하며 후퇴한다.

시궁쥐 팀은 천만다행으로 약간의 화상만 입은채로 끝나고,[48] 일행은 섬의 주인이 아직도 숨통이 붙어있는 것에 대해 놀란다.[49] 저수지가 섬의 주인이 뜨거운 것을 싫어하냐는 말에 장미숙은 알파 나이트라는 강인한 존재의 영향이 남아있는 것이라고 추측하고, 놈이 물가에 빠져 열기를 식히고 다시 독을 퍼뜨릴 기회를 주면 안된다면서 이때 처리해버려야 한다고 한다. 그렇게 바다로 뛰어들려던 섬의 주인을 찾아내어 쓰러트리려던 찰나, 민수호의 허락을 받은 저수지가 나타나 기름에 불을 붙여[50] 섬의 주인을 당황하게 만들고, 저수지의 안에 있던 마스테마를 알아차린 섬의 주인은 바로 저수지의 감정을 자극해 저수지를 공격한다. 결국 섬의 주인도 물러서고, 시궁쥐 팀도 저수지를 데리고 후퇴한다.

때마침 저수지를 센텀시티로 데려가려고 온 반금련은 거점의 공기가 상당히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어 서둘러 저수지를 데리고 센텀시티로 치료받으러 가고, 시궁쥐 팀은 이번에야말로 섬의 주인을 처리해 버리려고 섬의 주인을 쫒아간다. 섬의 주인은 이보다 더 뜨거운 열을 내는 자와도 견주었던[51][52] 자기가 왜 이까짓 열에 움츠러드냐고 조소하면서 다른 어딘가에 있을 자신의 파편을 먹어야 한다며 계속 도망친다. 그렇게 싸우다 섬의 주인을 막다른 곳으로 몰아세운 시궁쥐 팀. 시궁쥐 팀때문에 열이 뻗힐대로 뻗힌 섬의 주인도 혼신의 힘을 다해 시궁쥐 팀을 죽여서 양분으로 먹어치우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섬의 주인의 몸에 이리저리 불빛들이 모여들더니 섬의 주인은 이게 뭐냐며 괴로워한다. 센텀시티로 향하던 저수지가 반금련의 차를 돌려 자신이 돌봐준 노약자분들에게 부탁해 지인이란 지인들을 모두 모아서 자동차, 헬기나 되는 불빛들은 전부 모아 다리 위에서 섬의 주인을 향해 비추라고 부탁을 했다고 한다. 그렇게 정신상태가 점점 이상해지던 섬의 주인은 자신에게 뜨거움이라는 공포심을 각인시켰던 알파 나이트의 존재를 마침내 떠올리고는 죽기 전 마지막 발악으로 저수지에게 있던 마스테마를 활성화시킨 뒤, 이에 분노한 시궁쥐 팀에게 완전히 토벌된다.

하지만, 미래가 거점에 돌아오고 난 뒤는 늦은 상태였다. 마스테마에 의해 저수지는 시궁쥐 팀이 거점에 도착함과 거의 동시에 숨을 거둔 상태였기 때문에. 미래는 쓰러진 저수지의 시체를 보면서 장난치지 말라며, 자신에게 웃는 얼굴로 마주해주는 보수를 주기로 했으면서 왜 이러냐며 이러지 말라며 현실부정을 하면서 저수지의 이름을 부르며 제대로 슬픔에 빠져 통곡하고, 철수는 다시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며 자책하고, 은하는 시궁쥐 팀의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는 저수지가 죽는 것을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었는지 저수지를 업고서 지친 몸으로 다리에 코팅을 하여 부산으로 온 한기남과 정도연에게 달려간다.

그렇게 한기남과 정도연이 있는 곳에 도착해 신속히 두 사람에게 저수지를 맡기고, 두 사람도 서둘러 김유정의 생명이 위험할 때 사용하려고 했었던 냉동캡슐장치에 저수지를 눕혀 간발의 차이로 저수지의 사망 판정이 나기 직전, 어떻게든 생명줄을 붙잡는다. 정도연은 전우치에게 속아 쓰레기 섬의 정신적 지주인, 그것도 은하의 마음이나 다름없었던 희망을 죽도록 방치했으니만큼 크나큰 죄가 있으니 이번엔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조하고, 한기남도 저수지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이 정도연 뿐이라는 것을 알기에 책임은 자신이 질테니 부디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오세린이 저수지를 살리기 위한 인공장기 수술을 승인 받으려고 상부에 허락을 요청하고, 이 과정에서 전우치가 했던 말을 곱씹으며 깨끗해보이지만 운명에 끌려다니는 실험용 쥐가 아닌 더러워져도 악착같이 운명에 맞서 싸우는 강하고 자유로운 존재로서 거듭나는 그들의 모습을 생각하며 팀명을 시궁쥐 팀이라고 명명한다.

한편 동영상으로 미하엘이 나오는데 동영상에선 애쉬의 시신, 그리고 제이의 클론체로 보이는 젊은 제이의 모습을 한 청년이 등장한다. 미하엘의 세 팀을 처리하기 위한 새로운 패인듯.

2.3.2. 부산 - 센텀시티[편집]


저수지의 죽음에 슬퍼하지만 이를 두고 보지 못한 은하가 저수지를 들쳐업고 센텀시티로 향했고 철수가 그녀를 뒤따라가자 그들을 걱정하며 기다리는 사이 루시의 상태가 좋지 않음을 알게 된다.[53] 한편 무사히 도착한 철수와 은하에게 저수지는 현재 냉동캡슐에 동결처리되어 회생을 위해 인공장기 수술을 기다리는 중이란 소식을 듣지만 그와 동시에 은하의 다리가 무리의 여파로 엉망진창이란 점을 듣고 자신만 멀쩡하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에 자괴감을 느낀다. 하지만 총장 일파의 음모로 인해 엉망진창이 된 센텀시티의 여파로 차원종이 물량공세 수준으로 출현한다는 긴급소식을 듣게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센텀시티의 시민들을 구하러가자니 플라이 타입 차원종들이 공중을 지배해 뚫고 지나가기가 위험한 상황. 그러자 미래는 저수지라면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스스로를 탓할 시간에 그걸 떨쳐내어 마음을 굳게 먹고 가자고 했을 것이라며 자신의 자괴감을 떨쳐내어 좌절해있는 일행을 이끌고 이런 미래의 각오와 심지에 결심을 한 오세린과 시궁쥐 일행은 위험을 무릅쓰고 센텀시티를 향해 리버스 휠을 발진해 도착한다.

파손 및 엉망진창이 됐지만 리버스 휠은 간신히 센텀시티의 임시 기지에 착륙하는데 성공하고 곧바로 의료시설의 상태를 확인하고자 했지만 하필이면 공원 쪽에 차원종들이 급습했고 의료시설이라면 방어시스템 덕에 아무런 이상이 없을테니 믿고 싸워달라는 세린의 말에 어쩔 수 없이 공원 쪽에 있는 차원종들을 정리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공원에 나선 미래는 루시와 함께 행동하지만 멘탈이 붕괴한 루시는 이미 자신을 괴물취급할 만큼 몰려있던 탓에 미래가 걱정해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기 시작했고 이런 루시를 말릴 틈도 없이 공원의 차원종들을 정리하기 시작하던 중 우두머리 차원종과 교전중인 송은이와 만나게 된다.

송은이의 실력에 감탄하면서도 차원종을 상대로 민간인이 이길 수 있을린 없기에 직접 나서서 정리한 후 송은이와 함께 임시 기지로 귀환한다. 그 과정에서 드링크를 분배하며 시궁쥐 팀을 케어하고 있던 아오이가 캐붕 수준으로 당황해하며 송은이를 대하는 모습을 보았고 단번에 악우관계임을 깨닫는다.

도중 지나 그레이스와 조우해 도움을 받기도, 또 싸우다 철수의 각막과 은하의 다리가 부상을 입는 일이 있었지만 그것을 치료해줄 혈청 또한 가져온 지나의 행적에 의문을 품기도 했지만 어쨌든 임무를 수행한다.

도중 무스카와 조우해 위기에 처할 뻔하기도 했지만 당시 무스카는 숙주 채민우의 기억이 뒤섞여 혼란스러운 상태였기에 다행히 살아남는다. 이후 세 팀이 깨어난 뒤 지하에 쳐들어가자, 총장의 계획에 없던 4번째 패로써 세 팀을 구하거나 사제 폭탄으로 지하수로 입구를 파괴하는 등 맹활약하며 각자 세 팀과 교류한다.

결국 총장도 시궁쥐 팀이 예상외의 방해물임을 깨닫고 직접 연결하여 "내 목표는 세 팀이니 지금 떠나면 너희들에게는 손을 대지 않겠다"는 제안을 하며 시궁쥐 팀을 배제하려 하나 통하지 않았다.

총장의 음모로 통신이 끊긴 상황에서도 나머지 팀과는 달리 탐지 계통 능력자가 2명이나 있고 훨씬 유능한 관리요원 민수현이 지하수로 지도를 뽑아오는 만큼 지하수로가 무대가 되자 정보력 측면에서 세 팀보다 우위에서 도왔다.

블라디아 데르마토비아를 보고 서피드와 마찬가지인 줄 알고 놀라지만 당시 데르마토비아도 숙주의 기억이 뒤엉켜있는 만큼 큰 문제없이 패퇴시킨다. 이후 데르마토비아는 세 팀의 손에 쓰러져 시궁쥐 팀 시점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모든 일이 끝난 뒤에는 김유정 체내의 마스테마가 부화하려 하자 냉동 캡슐 안의 저수지를 두고 세 팀과 대립할 뻔하기도 하나 다행히 제이가 김유정의 마스테마를 불살라 갈등이 해결되었다.


2.3.3. 백야의 요새[편집]




2.4. 시즌 4[편집]




2.5. 외전[편집]



2.5.1. 플레인게이트[편집]




2.5.2. 몽환세계 : 연무극장[편집]




2.5.3. 고룡 유적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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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상속에선 "초원 언니"라고 한다[2] 단,위상력, 클로저등의 대한 개념을 모를 뿐이지, 자기가 어떠한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 정도는 자각하고 있었다.[3] 다만 하늘이 사람들 눈앞에서 사용 하지 말라고 했기에 지금껏 조용히 살아왔던 것.[약스포] 시궁쥐 팀 1분대의 정식 스토리라인인 철수 스토리에선 미래가 맹수흉내를 내서 민수현이 당황하는 것 까진 같으나, 이를 본 철수가 직접 총을 머리에 겨눠서 민수현을 주저앉게 만들정도로 확실하게 겁을 주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너무 겁을 먹은 나머지 민수현은 도망조차 못치지만.(...)[4] 이후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불러 모으는 과정에서 미래의 그룹 아이들은 모두 전멸한 상태라는 것이 밝혀진다.[5] 저수지는 할아버지가 남겨준 유품인 방독면 덕분에 그나마 상태가 다른 섬주민들에 비해 나았지만, 결국은 오랜 시간동안 섬에 있었던 데다가 섬의 주인이 깨어나 독기를 계속 내뿜는 탓에 끝끝내 몸에 한계가 온 것 이었다.[6] 민수현이 찾는 인물도 자원봉사자인 민수진이란 사람으로, 그의 누나라고 한다. 다만 미래나 저수지도 그녀에 대해선 아는 바가 없었다.[7] 세하가 실수로 반 아이를 다치게 한 사건 같은[8] 수십명의 아이들을 모두 반금련의 트럭에 합승하고서 나갈 수도 없으며, 무엇보다 몸이 약해질대로 약해진 아이들이기에 중간중간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아이들의 몸 상태를 체크해줄 수 있는 의료시설도 수배해야 했고, 더욱이 시궁쥐 팀이 신서울에서 머물 작은 원룸이라도 좋으니 임시 거처도 찾아주어야했기 때문.[9] 아오츠키 아오이에게 연락해 본가에서 큰 돈을 빌려왔다.[10] 2분대쪽에는 병원에 입원한 아이들의 상태체크 및 중환자인 희망의 치료를 위해서 정도연이 왔다.[11] 섬 사람들은 섬에 직접 가본 조사팀이 없다고 하니 억울하지만 그렇다고 섬에 가서 없는 걸 만들어놓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조사팀 입장에서도 가봤더니 아무것도 없었다고는 하지만 유니온 소속인 캐롤리엘이 있었다고 하는 데다가 그동안 없던 섬 사람들이 뿅 하고 튀어나왔다고 할 수도 없으니 둘 모두 서로의 주장을 강요할 수 없었다.[12] 정확히는 트라우마를 자극하여 상대의 정신을 조종하고 환각을 일으키는 능력이다.[13] 이 시점에서 희망은 수술실에서 인공장기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하필 이때 전우치가 정신조종을 거는 바람에 정도연은 수술이 안정적으로 끝났다라고 거짓말을 했다. 결국 희망은 아무도 없는 수술실에서 고통스럽고 외롭게 죽어갔다. 참고로, 이 사실을 먼저 알아차린 것은 반금련이다. 수술이 끝났는데도 가벼운 병문안도 가지 못하게 막는 것이 수상하다고 여겨 결국 어쩔 수 없이 잠복을 감행하게 되었고, 수술실에 들어가자 변사체가 된지 며칠은 되어 싸늘하게 죽어있는 희망의 시체를 마주했다고 한다. 이후 병원 관계자들이 반금련을 발견하자 반금련도 지지않고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역정을 내자, 그제서야 정신지배가 풀려 희망의 상태를 확인했다고 한다.[14] 이때 전우치가 가로챈 인공장기는 암시장에 억대 수준의 아주 큰 돈으로 교환되었고, 이는 은하에게 전달되었다. 은하는 돈을 정도연에게 가져다주었으나, 돈을 받기를 급구 거부한 정도연의 죄책감이 서린 마음에 결국 그녀의 조언에 따라 자신의 빚을 탕감하는데 사용했다. 완전히 다 갚지는 못했지만, 숨통이 트일 정도는 되었다고 한다. 사채업자들이 울고불고 하면서 은하에게 자유를 주었다고 하는 것을 보아하니, 대략 1억~2억 정도는 남은 듯. 이후 은하를 비롯한 2분대는 국제공항으로 가서 1분대와 완전히 합류한다.[15] 처음엔 카밀라의 힘에 조금은 애먹었다. 카밀라의 자유 비행 능력과 전기 계열의 능력 때문에 짜릿짜릿 해가지고 다가가기 쉽지 않았다고.[16] 은하나 철수는 아주 신랄하게 전우치를 깟다. 특히 은하는 전우치가 부르던 베토벤의 음악을 듣더니 베토벤 선생이 관짝을 부수고 일어나시겠다는 죽여주는 비유를 날렸다.[17] 현재 시궁쥐 팀을 포함한 다른 사람들 모두는 아라가 서피드가 된 사실을 모르니 아라도 잡아먹혔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다만 아라 역시 서피드의 먹이가 된 것은 틀린 말은 아니었다. 즉, 서피드는 숙주인 아라의 육체를 포식하여 자라났기 때문이다.[18] 전우치의 환술 능력은 오로지 2분대 밖에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우치의 공격패턴을 알고있는 2분대가 자처해서 전우치를 막겠다고 한 것.[19] 시궁쥐 팀을 본 서피드가 안티팬이 저렇게나 우글우글 거리냐며 학을 뗐다. 그리고는 저렇게나 많은데, 한 명 정도는 먹어도 되지 않겠냐 전우치에게 광기서린 목소리로 말했다.[20] 살점을 뜯어먹었다. 그러면서 "매니저의 살점은 생각보다 맛이 없네요. 맛이 없네요." 라고 말한다.[21] 이때 서피드는 시궁쥐팀 때문에 어지간히도 화가 난 상태였는데, 전우치가 끝까지 서피드의 발목을 붙잡는 민폐를 보이자 서피드가 마지막 경고라고 주의를 줬다. 서피드 曰: "다음번에는 잡아먹을 거에요." 이 말만으로 서피드가 시궁쥐팀에게 얼마나 화가 났는지 알아차릴 수 있는 부분.[22] 애시당초 전우치는 전투형 능력자가 아니고, 정신조종계열의 서포트 능력자라 싸움에서는 약할 수밖에 없다.[23] 저수지의 말에 의하면 카밀라가 깨어나자마자 보수랍시고 주포를 충전시켜 한도까지 난사했다고 한다.[24] 이때 나머지 세 팀은 부산으로 이동 중이었다. 더구나 사냥터지기 성에서 호프만의 유독가스에 당한 김유정은 체내에 벨제부브의 마스테마가 잠복 중인 상태.[25] 은하가 자신의 머플러를 철수의 관통상을 응급처치 할 지혈 압박용으로 잠시 빌려줬다.[26] 구로로 숨어들어가 난민으로 위장했다. 하지만 구로로 숨어들어갔어도 안개와 함께 급습해온 로렐라이 때문에 재정비를 갖출 수도 없었다.[27] 미래나 철수나 그냥 모른다고 했어도 캐롤리엘에게 이름을 들어봤다고 말해서 적이라고 간주해 공격했고, 은하는 첫만남부터 자기가 총장과 호프만의 부하라고 소개하는 똘끼를 보여줘 시비가 크게 붙을 뻔했다.[28] 오죽하면 죽음에 대한 광적인 열망이 느껴진다고 평할 정도.[29] 정확히는 '리애니메이터 오리진'. 리애니메이터로 가공되기 전으로, 말 그대로 어떤 가공도 거치지 않은 순도 100%의 리애니메이터다.[30] 민수현은 불꽃왕에 대한 키워드를 유니온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찾던 중 프로비던스 교도인 전우치가 말하던 '우리 위대한 '불꽃'을 받들어'라는 문구를 발견한다.[31] 미래 자신에게 있어선 그 무엇과도, 설령 미래 본인의 목숨이라 해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보물이기에, 목걸이를 가져가려 했다는 것은 그야말로 미래의 역린을 건드리는 일이다. 근데 쿠르마가 그걸 건드렸으니, 본의 아니게 미래가 제대로 각성하게 만드는 계기를 만들어준 것.[32] 쿠르마의 대사를 보면 언뜻 미래가 사용한 리애니메이터 오리진이 헤카톤케일을 비롯한 용의 군단 관련의 일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다음 퀘스트에서는 쿠르마가 직접 기계왕이 자신의 일부가 불꽃왕의 수집품이 되는걸 꺼려 미래에게 큰 힘을 주었다거나, 아니면 참모장이 개입했다고 언급한다. 이때문에 리애니메이터는 기계왕의 일부가 맞고, 기계왕의 힘을 받아 일시적으로 제3 위상력을 쓸 수 있게 되었다고 보는 게 아귀가 맞다. 영지를 내릴 수 있는 용, 다시말해 용의 위광을 쓸 수 있는 차원종은 인간도 차원종도 아닌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힘을 가진다고 언급도 되기 때문에...[33] 적에게 뛰어드는 그림자가 아닌, 그림자를 어둠으로 자신을 감추는 기술. 더구나 이것은 리애니메이터의 힘을 빌린 기술이 아닌 미래 스스로 깨우친 능력이다. 이 시점에서 미래는 해결사로 전직하게 된다.[34] 쿠르마의 정신을 흐트려뜨려 준 2분대도 한몫했다. 저지라이트를 조종하기 위해선 쿠르마의 정신 컨트롤이 필요했는데, 1분대가 각자의 성향에 걸맞는 대단한 성장을 이뤄 결국 저지라이트에 있던 자신의 정신력을 회수하게 되었다. 이후 저지라이트를 자폭시키려 했으나, 내장되었던 폭약의 수가 적었던 데다가 때마침 달려온 빅터의 조력으로 무사히 퇴각했다.[35] 아무래도 언터처블이 아오이로 둔갑하고 있었던 때였던 듯.[36] 이것은 근처에 있던 서피드의 영향인 듯. 언니를 감지한 데르마토비아가 김유정의 몸을 집어삼키려고 날뛰려고 했었던 듯. 당장 서피드도 여동생이 태어난다며 좋아했으니.[37] 통신을 받은 것은 이슬비. 이슬비와 민수호의 제보에 따르면 그들은 현재 정체를 모를 적들과 교전 중이었다.[38] 사실 처음에는 알지 못했다. 아머드 특경대가 호퍼 타입 차원종으로 변이하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저수지가 삼킨 수수께끼의 가루에 대해서 알아차렸다.[39] 이때 시점에서 센텀시티에서는 호프만 부부의 공작으로 인해서 채민우가 무스카에게 잡아먹혔던 상태였다. 파리왕의 힘을 가진 무스카와 서피드를 감지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닌 것. 아마도 무스카를 찾으려고 가려고 했었던 듯.[40] 그래서 처음에 몸에 방어막처럼 두르던 독기를 뚫고 시궁쥐 팀과 장미숙의 공격이 슬금슬금 먹히기 시작했다. 그 증거로, 지하에 가득히 쌓여있던 독기의 농도가 더욱 짙어졌다.[41] 섬의 주인은 2분대와 싸우면서 서피드와 싸우던 1분대로 오고 있었다.[42] 저수지가 병원으로 안내했던 인심좋았던 노약자들이었다. 이를 알아버린 저수지는 당연히 분개하고, 민수현의 케어에 어쩔 수 없이 진정하게 된다.[43] 도와주고 싶어도 못 온다. 아시다시피 이유는 차원압력 때문. 하늘 전체를 뒤덮을 커다란 차원문 정도는 되어야 벨제부브가 어찌저찌 자기 몸집을 줄여서라도 나올 수가 있다.[44] 성우 장예나의 열연이 상황의 비참함과 처절함을 제대로 소화하여 연기력이 대호평을 받았다.[45] 이후 서피드는 2분대 팀의 스토리 라인에서도 전우치에게 제대로 겁을 먹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46] 이 와중에 은하를 비롯한 2분대가 서피드에게 '깡'을 부려서 전우치의 뒤통수를 치라고 자극했다.[47] 거점구역까지 독기가 퍼질대로 퍼졌는지 오세린도 아오이, 민수현도 숨을 헐떡대는 모습을 보인다.[48] 미래가 그림자로 막아 어찌저찌 화상으로만 그치게끔 막았다. 은하는 머플러 끄트머리가 탈 정도로 아찔하게 피했다.[49] 부산시의 모든 전기를 때려박았다. 그럼에도 살아있는 아바돈의 강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더구나 본체도 아닌 파편에 불과하다.[50] 민수현이 불을 지르면 어쩌냐고 화를 냈다. 그러자 저수지가 민수호에게 허락받고 불지르는 거라고 하자 그제서야 방화를 허락했냐고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민수호를 비롯한 부산 시민들은 아바돈 뿐만 아니라, 정화작업이라고 부산시 전체에 불을 쏴질렀던 끔찍한 과거를 기억하고 있기에 방화에 PTSD가 있다. 그런데도 불을 지르라고 허락한 것으로 보아 아바돈을 자처하는 섬의 주인을 정말 죽여버리고 싶었던 듯.[51] '견주다'라는 표현으로 보아 시즌 2에서 언급된 군단장인 불꽃왕 '탐욕의 마몬'으로 추측되지만, 아바돈과 동격의 군단장 급 존재에는 마몬 외에도 의지를 가진 열풍이었던 참모장, 불을 뿜는 용인 고룡, 불꽃을 사용하는 패턴을 주로 선보이는 선대 배교왕도 있기에 누구라고 확답하기는 어려워보인다. 혹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군단장 급 차원종일 가능성도 존재한다.[52] 혹은 자기자신을 쓰러뜨린 알파 나이트를 이야기하는 것일수도 있다. 하지만 부산 시민의 불빛을 받아 그제서야 자기가 열을 두려워하는 이유 = 몇 번을 짓이겨도 다시 일어나 자기를 불태웠던 그 남자가 떠올랐기 때문이라는 것을 깨달은 걸 보면 '더 뜨거운 열을 내는 자'가 제이를 가리킬 가능성은 적어보인다.[53] 섬의 독기를 마신 탓에 육체의 상태가 좋지 않고 무엇보다도 무의식적이지만 섬의 독기를 조금이라도 희석시키기 위해 희망의 위상력으로 응축된 구슬을 먹은 탓에 이제 자신은 루시 플라티니가 아닌 생명을 탐하는 괴물이 된 거나 마찬가지라며 자포자기할 만큼 멘탈이 붕괴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