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엘 카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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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만화 블루 록의 등장인물. 신세대 월드일레븐 중 하나이며 바스타드 뮌헨 U-20 소속 스트라이커.무릎 꿇어라, 블루 록!
Auf die Knie, Blue Lock! (クソ跪け 青い監獄)
2. 소개[편집]
이토시 사에, 돈 로렌초와 같은 신세대 월드일레븐 중 하나.
왼쪽 목에서부터 손목까지 이어진 푸른 장미와 손등의 왕관 문신, 그리고 금색과 푸른색 그라데이션의 투톤헤어로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자신을 소개할 때 불가능을 가능케 할 존재[2] 라는 오글거리는 대사를 하며 등장했다. 현재 주인공 이사기가 넘어서야 할 목표로 정했다.
또 한가지 특징으로 말할 때마다 쿠소(クソ)를 붙여서 말하는 말버릇이 있다. 번역하기 애매해서인지 정발본에서는 이 말투가 반영되지 않는다.[3]
3. 작중 행적[편집]
이후 156화에서 신영웅대전에 참가한 독일 팀 바스타드 뮌헨의 멤버로 밝혀지며, 신체 트레이닝 막바지에 이사기가 날린 공을 자신의 슛으로 막으면서 등장한다.[4] 독일어를 알아 듣지 못하는 이사기가 벙쪄있는 사이 네스가 통역 이어폰을 가져다주고, 그 후에 이사기의 턱을 잡고 자신의 인생을 가로막아 보라며 도발한 후 네스에게 손수건으로 손을 닦으라고 하는 비매너 행동을 하여 이사기가 카이저를 이기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노엘 노아에게 쿠사리를 먹는다.
이후 바르챠전에서 네스에게 받은 패스를 매우 빠른 슈팅으로 연결시켜 동점골을 만들어낸다. 이에 대한 이사기의 평가는 "단 한번도 필요없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합리적인 플레이스타일"이자 바스타드 뮌헨 팀의 중심. 노엘 노아 합류 후 "자의식과잉 삐에로"라면서 이사기를 조롱하는 건 덤. 그 후 이사기가 네스에게 오는 패스를 가로채고 슛 코스가 없는 쪽으로 드리블하자, 자신에게 어시스트해서 성과를 내려는 것으로 판단하지만, 이사기는 카이저가 아닌 쿠니가미에게 패스. 이사기의 노림수대로 쿠니가미는 왼발 슛을 날려 득점해 뮌헨 팀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쿠니가미의 배역은 도적, 이사기의 역할은 쿠니가미의 졸개 A라면서 조롱하지만, 반대로 이사기에게 '벌거벗은 임금님'으로 만들어주겠다는 선전포고를 받는다. 바르챠전 종료 후 공개된 추정연봉은 무려 3억 엔으로 신영웅대전 참가자들 중 압도적 1위다.[5]
그 다음 맨샤인전 직전에는 라커룸에서 유키미야 켄유에게 자신에게 붙으라는 권유를 하지만 거절당하고, 블루 록 멤버들에게 누구 쪽에 붙을 건지 잘 선택하라면서 돌아간다. 맨샤인전에서도 CF로 선발 출전. 노아가 카이저 중심, 블루 록 중심 체제를 동시에 채택하겠다 밝히자 자신을 시험하는 거냐며 불쾌해한다. 경기가 시작된 뒤로 초반에는 선방하지는 못하고 이사기에게로 가는 패스를 똑같이 빼앗는다.
직후에 공을 치기리 효마에게 빼앗겨 선제골을 맨샤인 시티에게 내어주게 된다. 골문 앞 수비로 나기 세이시로의 슛을 막아내며 CF가 아닌 수비수로서의 능력을 더 열심히 보여주는 중. 그 후 곧바로 카이저 임팩트로 또다시 동점골을 만들어낸다. 자신의 플레이를 관찰하던 이사기를 도발하지만, 이사기는 카이저만의 무기인 카이저 임팩트가 아닌 눈의 사용법을 베끼는데 성공해 '메타비전'을 각성한다. 문제는 이 이후로 스트라이커로서의 실력을 보여주기는 커녕 실례합니다로 이사기의 슛 찬스를 빼앗고 사사건건 이사기의 공을 뺏으려고만 한다. 먼저 자신과 같은 시야를 얻은 이사기가 노마크 슛 찬스를 만들어냈을 때 대단하다면서 그 슛코스를 막는 바람에 빗나가던 슛을 쿠니가미가 넣어서 이사기 골 하나가 날아갔고,[6] 마지막에는 슛하려는 이사기를 몸으로 막아서 공에 발이 닿도록 만들어 다이렉트 슛을 못하게 만드는 바람에 이사기는 어쩔 수 없이 유키미야에게 패스해야 했다. 물론 이사기는 이 상황도 다 상정해둔 상태였지만.
이러한 스스로의 가치를 깎아먹기만 하는 행동 때문인지 이사기는 물론 카이저보다 이사기가 골을 만들기 더 합리적이라며 이사기에게 협력해주기로 한 노엘 노아마저 이사기보고 광대라 비웃는 카이저를 되려 네가 광대라고 훈계하게 됐다.
자기를 뛰어넘겠다는 이유만으로 득점 대신 어시스트를 선택한 이사기를 보고 제정신이 아니라며 경악하고 경기 종료 후에는 거기서 패스를 해놓고 카이저를 이겼다는 거냐며 이사기를 비난하는 네스의 머리를 짓누르며 대화에 끼어들고 자신이 패배했음을 인정하지만 다음에는 노아 없이 골의 수로만 승부하자고 제안한다. 대답하기 전에 이사기가 메타비전 사용으로 인한 체력고갈로 기절하자 그대로 바닥에 자빠지기 전에 머리채를 잡아 세워주는 건 덤.
맨샤인전이 끝난 후 시합 연구를 하던 중 이때까지 자신이 부수기로 결심해온 인간들을[7] 전부 부수면서 그들의 인생을 망쳐왔지만 이사기만은 자신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절대적 재능인 자신에게 맞서며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그가 피에로 시늉을 한 게임의 지배자라는 것을 눈치챈다.
이때 카이저가 블루 록에 온 진짜 목적이 본인이 노엘 노아와 함께 필드에서 뛰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거나, 신영웅대전의 시스템을 이용하여 다른 구단에서 지금보다 더 좋은 조건의 오퍼를 받아 바스타드 뮌헨에서 퇴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혀졌다. 이유는 노엘 노아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의 보조품에 불과한 지금의 바스타드 뮌헨에서는 자신이 세계 제일의 스트라이커가 될 수 없기 때문.[8] 아무튼 예상 이상으로 성장하며 주목받는 이사기를 꺾으면 자기 몸값이 더욱 오를 거라 판단하며 의욕을 불태운다.
유버스 전을 앞둔 선발 발표 직후 노아에게 이사기에게 집착하지 말라는 경고를 듣는다. 경기가 시작한 후에는 같은 신세대 월드일레븐 수비수인 돈 로렌초의 집중마크를 받고, 그래서 이사기가 역습에 나서자 네스를 보내서 막게 하지만 이사기가 왼발로 득점에 성공하자 놀란다.
이후에도 로렌초를 뚫는데 난항을 겪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때 네스가 불안을 토로하자 "네게 창의성까진 바라지 않으니 트레이닝 대로나 움직여라"라고 한다. 이어 "믿어라, 내게 불가능이란 없으니까"고 덧붙이는데, 그 직후 로렌초가 이사기-유키미야를 막으려 자신에게서 떨어지자 이를 놓치지 않고 이사기가 한 패스를 중간에 가로채 공중에서 바이시클 킥을 때려넣는 원더골을 터뜨린다.[9][10] 그러나 이 골에 기뻐하기는 커녕 요이치에게 의존한 골을 넣은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며[11][12] 마지막 골은 자신이 넣어 이사기를 이기겠다고 다짐한다. 실제로 이사기도 이러한 카이저의 골에 놀라면서도 자신의 움직임을 모두 보고 계산에 넣지 않으면 골을 넣을 수 없다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속으로 비웃는다.
유버스 지도자 스내피가 투입된 후로는 이사기와 함께 메타비전으로 유버스의 공세를 막아내는데 주력하나 결국 동점골을 내주는데, 이때 대책을 묻는 네스에게 바로의 사고의 빈틈을 노리는 이사기의 뒤를 노릴 것이라 한다. 결국 아까 골 넣고 한 다짐이 무색하게 이사기만 노린다는 것. 아니나 다를까 직후에 네스와 연계해 슛 코스를 열어놓고[13] 이사기 위치를 우선으로 보다가 로렌초의 블록에 막히고 만다. 그리고 교체 투입된 히오리와 연계해서[14] 이사기가 자신을 버리고 간 로렌초를 페인트로 벗겨내고 왼발로 슛 찬스를 만들어내자, 이걸 읽어내고 가로채 카이저 임팩트를 날린다.[15] 그러나 이사기도 이건 뺏길 수 없다며 그대로 공을 차면서 둘이 동시에 차버리는 더블 슛이 되어버린다.[16] 물론 이건 이능력 배틀물이 아니기 때문에 둘이 찼다고 위력이 올라가는 일 같은건 벌어지지 않고 오히려 미스가 나 바로에게 막히고 만다. 그 후에도 히오리가 이사기에게 줄 패스를 가로채기 위해 계속 노리지만 이사기-히오리가 서로를 보지 않고 반사적으로 만들어낸 이미지를[17] 끝내 따라가지 못하며 이사기가 결승골을 넣는걸 지켜보게 되고, 이에 극대노하며 울부짖는다. 결국 경기 전 노아가 강조한 '개인결투(듀얼)'로 자신을 막던 로렌초를 뚫지도 못하고, '이사기에게 집착하지 마라'는 노아의 경고도 무시하고 이사기의 플레이에만 집착하다가 골 승부에서도 지고, 자신의 플레이 자체가 이사기에게 종속되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P.X.G와 맨샤인 시티와의 경기가 끝나고 블루 록 선수들의 연봉 순위가 밝혀진 후, 카이저한테도 새로운 클럽의 오퍼가 들어온다. 바로 이토시 사에가 소속되어있는 레알이 3억 2000만엔[18] 으로 카이저한테 오퍼를 넣은 것. 네스는 이것을 보고 목표가 달성되었고 신영웅대전에 참가한 보람이 있다고 말하지만 정작 본인은 이대로라면 자신은 요이치 이하인 쓰레기 인간이라고 이대론 끝낼 순 없다면서 분노에 찬 얼굴로 이사기를 노려본다.
네스의 회상에서 그와 함께 했던 과거가 밝혀지는데, 네스와는 바스타드 뮌헨의 트라이아웃에서 처음 만났었다. 고전하던 네스의 앞에 불가능을 믿느냐 질문하며 나타난다.[19] 네스의 능력을 알아보며 지금 고전하는 이유는 그 이상을 실현할 파트너가 없기 때문이라며 자신이라면 불가능하지 않다고 말하며 네스에게 손을 내밀어 구원한다. 그렇게 카이저와 네스 두 사람은 콤비플레이를 통해 바스타드 뮌헨의 입단에 성공하게 되고 함께 합숙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여기서 지금까진 보여주지 않았던 카이저의 미숙한 아이 같은 면모가 많이 드러나는데 우유는 흰 액체가 생리적으로 무리이기 때문에 마시지 못하며 늦잠을 자 코치에게 혼날때 네스가 늦잠을 잤다고 거짓말하며 탓하거나 샤워를 하다가도 거품을 너무 많이 내 네스에게 샤워기를 틀어달라고 투덜대는등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 상당히 상반되는 이미지를 보여준다.
있지 네스, 나는 원래 마음이 약한 인간이었어. "불가능"에게 계속해 지면서 살아왔던 인간이었어. 그래서 두 번 다시는 그 과거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마음 먹고 이 푸른 장미 타투를 새겼다.
네스가 머리를 잘라줄때 자신이 목에 새긴 푸른 장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데, 푸른 장미의 꽃말은 '불가능'과 '존재할 수 없는'이며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푸른 장미는 천연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존재'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카이저는 이 푸른 장미를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신에 대한 반역의 상징으로서 목에 새겨 자신은 이 세계에 존재할 수 없는 존재가 되고 싶다며, 전세계의 축구선수를 절망에 빠지게 하고 싶다 라며 자신의 꿈을 말한다.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네스가 카이저가 있는 모니터실로 들어오는데 카이저가 자신의 목을 조르며 괴로워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네스는 왜 이런 짓을 하는거냐며 그만하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카이저는 네스에게 이사기 요이치를 절망에 빠뜨릴 방법이 번뜩였다면서 희열과도 같은 웃음을 짓는다. 이때 모니터를 보면 다음에 상대해야 할 P.X.G가 아니라 이사기의 플레이 영상만 보고 있는데, 이는 유버스전을 앞두고도 그랬다. 경기를 앞두고 상대팀 분석을 철저히 하는 이사기와는 대비되는 부분으로, 자신이 어째서 패했는지를 직시하지 못하고 오히려 노아가 경고했던 이사기에 대한 병적인 집착만 더 키우고 있는 자충수를 두고 있다.[20]
아니나 다를까 P.X.G전이 시작되자마자 네스, 그림과 함께 공격을 주도하지만 계속 실패하고,[21] 이사기가 지난 골의 재현을 위해 히오리와, 시도 류세이를 이긴다는 에고로 각성한 쿠니가미와의 삼각 화학반응으로 슛 찬스를 만들자 실례하겠습니다 PART 3를 시전하며 또다시 방해하려 든다.[22] 마침 이토시 린도 '이사기를 쳐부순다'는 공통의 목표로 막으러 달려온지라[23] 졸지에 다른 팀 둘이 협력 수비를 하는 상황이 연출되었으나, 극한의 상황에서 둘을 제낄 아이디어에 도달한 이사기가 왼발 슛 페이크 후 공중에서 바로 오른발 직격축탄을 날리면서 득점하는 걸 또다시 지켜보게 된다. 기껏 자기 목까지 졸라가며 대단한 묘수라도 떠오른 양 해놓고 정작 어떠한 방법도, 만들어낸 결과도 바뀌지 않은 셈이다. 애초에 이런 상황을 만들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 경기 전개나 필드 상황 모두 싹 무시하고 이사기를 잡는다는 목표에 올인했기 때문이다. 즉, 이사기에 대한 집착 때문에 시야(메타비전)와 축구 지능을 통한 필드 지배라는 자신의 특장점을 스스로 내버리고 있는 셈이다.
득점 직후엔 노아가 이사기 중심의 전술을 강화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림이 쿠로나와 교체되었기에 이제 지원군이라고는 네스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 되며 벌거벗은 임금님 빌드업을 착실히 쌓고 있다.[24]
경기 재개 후엔 이사기에게 향하는 쿠로나의 패스를 가로채 네스와 함께 역습하는데,[25] 이때 밝혀진 바에 따르면 카이저가 구상한 이사기를 꺾을 방법은 바로 카이저 임팩트에 회전을 걸어 직선 코스가 막히더라도 꺾인 궤도로 골을 넣는 신무기 개발하는 것이었다. 다만 가만히 있는, 원하는 곳에 온 공을 차는거라면 몰라도 공을 뺏고 뺏기는 시합 도중 원하는 만큼의 회전을 걸어 궤도를 꺾는건 난이도가 급격히 치솟아서,[26] 카이저 본인도 불가능 병기라고 표현할 정도의 난이도라, 당연히 첫 시도에 성공할 리 없었고 회전이 부족해 터무니 없이 빗나가 버린다. 기껏 온 기회가 허무하게 사라진것에 카이저는 포효하며 발광하고, 그걸 지켜본 이사기가 부숴져간다고 표현할 정도로 멘탈이 무너지기 시작한다.
카이저는 자라면서 아버지에 대한 반항심이 점점 더 심해졌고, 훔친 물건들중 일부를 팔아 아버지에게 비밀로 돈을 모으기 시작했다. 12살 생일에 그 돈으로 자신에게 살아갈 수 있는 실감을 줄 수 있는 축구공을 산다.
그 녀석은 던지면 날아간다.
벽에 맞히면, 되돌아 온다.
화가 나서 때려도 있는 힘껏 차도
화내지도 울지도 않고
그 어떤 때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곁에 있어준다.
나와 똑같은 쓰레기 새끼...[28]
그렇게 아버지에게서 도망치게 될 날을 꿈꾸던 어느 날, 거리의 보석점의 강도가 도망치다가 잡히게 되자 공범으로 카이저의 이름을 댄다. 카이저는 사건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었지만 강도와 사이가 좋지 않았기에 누명을 씌였던 것. 이후 경찰이 들이닥쳐서 그가 도망치기 위해 몰래 숨겨두고 있었던 돈을 발견하고 연행한다. 모으고 있던 돈이 들통나도, 억울하게 누명을 써도 쉽게 체념하고 잡혀가기로 하던 카이저였지만 아버지가 자신이 갖고 있던 축구공을 발견하고 터뜨리려 하자, 처음으로 그는 아버지에게 반항을 하며 축구의 재능을 각성한다.
이후 감옥에 갇히게 되지만, 그의 재능을 알아본 PIFA 공인 에이전트인 레이 더크[29] 에게 스카우트되어 바스타드 뮌헨의 입단 테스트를 받게 된다. 이때 나오는 말에 의하면 무려 경관 7명을 상대로 공으로 싸웠었다고 한다.
그리고 미하엘 카이저는 조금씩 자신의 성질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이건 기분이 좋다"
승리하여 「인간」에게 상처를 입히고, 뒤틀리게 만드는 악의를 통한 존재증명
그것은 미하엘 카이저라는 존재가 누군가의 안에서 상처가 되어 계속 살아간다는, 다른 사람을 침식하는 쾌감이었다.
누군가의 꿈을 파괴하고, 가치관을 덮어씌우고, 절망을 깨닫게 하는 「불가능」의 상징이 되는 것.
그것이 그 순간 탄생했던, 충동의 목적지라고 믿었다.
그렇게 하나씩, 누군가의 절망을 모아갈 때마다 그도 한 발자국씩 「인간」이 되어가는 기분이 들었다.
261화에서 드디어 그가 어째서 다른 사람을 파괴하고 싶어하는 성격이 되었는지 밝혀진다. 그는 지속된 아버지의 폭력의 영향으로 다른사람의 선의를 받아들일 줄 모르는 성격이 되었다. 오히려 악의를 받아들이는 것이 훨씬 편하다며, 친하게 지내자고 말을 거는 다른 선수들에게 싸움을 걸기까지 할 정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보며 저들은 나와 달리 누군가가 원해서 태어난 "인간"이다 라며 거리를 둘 정도로 자존감이 극도로 낮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축구는 11명이 하는 스포츠였고 미움받는 짓만 하는 그에게는 패스가 오지 않을거라는 걸 알게 되자, 그는 이러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혼자 싸우기 위한 압도적인 무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카이저 임팩트를 만들어 낸다. 그리고 그는 선의의 인간관계가 아닌 자신의 악의에 복종하는 개를 만들기 위해 밤새서 심리학 공부를 하기까지 한다. 이후 트라이아웃 시험에서 혼자 고립되어 있는 네스의 잠재력을 눈여겨보고 그의 마음을 파고들어 같은 편으로 만드는데 성공한다.[30]
그렇게 계속해서 축구를 하는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성질을 깨닫게 된다. 다른 사람의 꿈을 파괴하고, 상처를 주고, 악의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그는 자신도 누군가가 필요로 하는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며 끝내 자신을 학대하던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기까지 하게 된다. 아버지는 자신을 괴롭히면서 "고마워" 라는 말 대신에 폭력을, "I love you" 라는 말 대신 "쓰레기자식" 이라는 말을 하면서 카이저에게 상처를 입히는 행동으로 자신이 살아있다는 실감을 유지해왔던 것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며,[31] 자신은 아버지와 같은 행위를 전 세계 축구선수들을 상대로 시험하는 것으로 세계제일이 되겠다고 한다.[32]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볼을 잡은 그는 아까의 실패의 영향 때문인지 골을 넣을 각을 망설이다가 이사기와 린에게 볼을 뺏긴다. 이후 무너져가는 모습을 보이던 그는 이사기에게 이 팀은 이제 네 것이 아니니 무릎을 꿇어라 망할 피에로[33] 라는 말을 듣고 극대노한다.[34]
아버지에게서 매일 들었던 말과 이사기의 폭언을 겹쳐 들으면서 겨우 극복했다고 생각한 그때의 기억이 다시 생각나며 자신의 존재가 흔들린다고 느끼게 되어, 어차피 저번 시합에서도 골 넣었고 레알 오퍼도 받았으니 무리하지 말고 찬스를 기다리라는 네스의 만류도 무시하고 그런거 지면 아무 소용 없고 이사기에게 모든걸 뺏겨서 인간이 아니었던 그때로 돌아갈 뿐이라며 이사기에게 백태클을 날리지만,[35] 이미 이것도 예상한(...) 이사기는 가볍게 피해버린다.
태클 실패 후(...) 계속 되는 갈등 끝에 그는 그동안의 안전한 위치에 안주하며 자신을 지키려 했던 스스로의 모순을 전부 인정하고 그동안 모아왔던 지위, 명예를 전부 버리고 다시 0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며 드디어 정신을 차리고 각성한다. 같은 팀 백태클 실패 후 각성이라는 스포츠물 역사상 전무후무한 전개가 걸리지만(...) 변화를 두려워했던 카이저가 여태까지 지키려했던 것을 전부 포기하고 스스로 성장하는 전개는 나름대로의 카타르시스를 준다. 결국 카드는 안받은듯...아 나는...겁먹고 있었던 거였나? 지금의 나를 잃고 쓰레기 취급받던 그 때로 돌아가버리는 게 두려웠던 거였나...
원해서 태어난 바보가 아니었던 내 생명은, 뺏고 그냥 뺏어서, 지위도, 명예도, 돈도, 전부 손에 넣어서 원하던 「인간」이 된 기분이 들었었다. 하지만 그것의 대가로...잃게 되는 것을...두려워하고 있었어ー
이건 성공한 자의 마음의 함정이다...
지금의 나는 빼앗기 위해서가 아니라...어느샌가 나를 지키기 위해서 싸우고 있었어...이길 수 있는 상대만을 골라서 왕으로 있을 수 있는 위치에만 안주해서 반영구적으로 상처받지 않고 살아가려는 성공한 자의 방위본능...
단순히 그 자리를 이겨서 뺏은 거니까. 존재증명을 혼란시키는 행동 따위 지금은 할 필요가 없으니까.
하지만 그렇기에, 내가 있는 이 위치는 아직 세계제일의 경지가 아니야!!
그리고 그는 더 이상 남이 원하는 존재가 되는 걸 추구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아내기로 하며 그것이 축구공임을 깨닫고 공과 공동체였던 초심으로 돌아간다.[36][37]
『 제로 』 가 되어라,쓰레기 새끼 !![* 카이저가 아닌 미하엘이 된 것에 주목해야 한다. 그가 주체성을 찾은 것이라는 암시.]네가 정말로 원하던 실감은 뭐냐? 정말로 지키고 싶었던 존엄은 뭐냐고!?
원해지던 생명이 아닌, 원했기에 찾아냈었던 네 악의의
『 제로 』 는ー[ruby(너, ruby=공)]야!
공동체 !!
각성하자마자
린에게 볼을 탈취당하고 구르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바로 일어서며 그동안의 불안정하던 모습이 아닌 초반의 냉정함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더 이상 지키기 위한 싸움에 시간과 정신을 낭비하지 말고 오로지 자신을 갱신하기 위한 인생을 바치기로 결심했다며, 이렇게 생각하게 만들어준 요이치에게 고맙다고 독백한다. 이후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활약하기로 하며 이사기와 처음으로 공명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39]
4. 실력[편집]
정확한 슈팅 능력에 특화된 포워드로 시야의 활용, 높은 축구지능, 세계에서 가장 빠른 킥 속도, 그에 걸맞는 강력한 슛을 갖춘 바스타드 뮌헨의 에이스. 쉽게 이상적인 득점 위치에 들어갈 수 있고, 어떤 종류의 패스든 받을 수 있으며, 상대의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자신을 위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요컨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골을 가능하게 만들어내는, 스트라이커로서의 재능만큼은 훌륭하다.
종합평가에서 총합(Total) 97이라는 괴랄한 수치와 자신의 특기인 슈팅, 그리고 공격력이 각각 무려 98, 96으로 돋보이는 모습. 또한, 속도 91, 드리블 86으로 다른 스테이터스도 상당히 높다. 나머지 스테이터스도 좋은 수치를 보여준다. 맨샤인전 후에는 수치가 1랭크 더 올라가서 98이 되었다.
단점이라면 역시
이사기와는 여러모로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캐릭터.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실패, 패배에 대한 마인드의 차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사기가 피지컬은 평범한데 반해 불리한 상황에서 시작해도, 여태까지의 신념이나 체계가 뒤집혀도 그 상황에서 중요한 정보를 흡수하고 분석하여 실패해도 바로 일어설 수 있는 유연한 마인드를 가진 적응능력의 천재로 꼽힌다면, 카이저는 반대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굉장히 강하며, 결점이 생기는 것 자체를 병적으로 싫어한다.[41] 그렇기에 이사기에게서 밀린다는 사실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점점 그와의 싸움에 사고가 매몰되며 스스로를 좀먹는 행위를 반복한다.
그럼에도 재능만큼은 뛰어난지라 골을 넣을 때마다
4.1. 기술[편집]
4.1.1. 카이저 임팩트[편집]
카이저 임팩트. 온 몸의 탄성을 이용한 저 녀석의 오른발 슈팅은 동작에 들어가기만 하면 세계제일이다. 그 한점에 한해서는 나조차 능가한다.
카이저의 주 무기이자 아이덴티티. 온 몸의 탄성을 이용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빠른[42] 오른발 슈팅으로 카이저 임팩트라 불린다. 노엘 노아 본인도 그 한가지는 자기 이상이라고 할 정도이다. 카이저 임팩트의 핵심은 단순히 빠른게 아니라, 불가능한 수준의 슛 코스, 또는 어려운 자세에서도 정확히 슛을 꽂아넣는 것으로, 작중에서 카이저가 코스를 확정하고 킥에 성공했을 때 이를 막아낸것은 로렌초 정도밖에 없다.[43]천재다...
그 외에도 슛 정확도, 패스, 스피드, 축구지능 모두 바스타드 팀의 에이스답게 매우 뛰어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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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 임팩트 ·바운딩 (皇帝衝撃波·地弾型 )[44]
쳐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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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 임팩트 ·마그누스 (皇帝衝撃波·廻 )[45]
공은 아직 움직이고 있다.. 상관 없어, 이게 내가 넘어서야 할 『 불가능 도전!!! 』
4.1.2. 그 외 기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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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시야 (超越視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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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식자 시야 (捕食視界 )
『 빈틈. 』네스의 과거회상에서도 일찍이 프레데터 아이를 사용하는 모습이 나왔다.
미하엘 카이저
이 두 가지 시야를 모두 가지고 있는 선수는 아직까지 카이저가 유일하며 경기 중에는 두 가지 시야를 자유자재로 번갈아가면서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5. 작중 대사[편집]
『사형』
『집행』
무릎 꿇어라. 블루 록
실례하겠습니다 [47]
뭐야, 그게. 새로운 방식의 I LOVE YOU?
불가능을 믿냐? 지금 너... 지금 『 더이상은 이길 수 없다 』라고 생각했지? 그건 저주다, 찌끄레기. 불가능하다 믿는 순간, 인간은 『 포기 』하도록 되어있어. 자신의 마음이 상처받지 않기위한 생존본능이지. 허나, 그건 약자들의 행위. "불가능하다는 저주"로 자신을 죽여서 자아의 원액을 희석시켜서 살아갈 뿐인 약한 인간이 난 이 세계에서 제일 싫거든. 확실히 저 녀석들은 우수하지만, 평가받을 뿐인 우등생플레이의 연장... 진짜 강자들이라 난 생각 안해... 하지만 넌 달라. 방금 전의 드리블... 패스 타이밍... 한 수 위의 플레이를 넌 이미지하고 있어... 그것들을 실행시켜줄
『 파트너 』 가 없었을 뿐... 일어나라. 해보자 찌끄레기. 『 대답은? 』 [48]
난 이
꽃 을 『 불가능 』을 가능하게 하는 신에 대한 반역의 상징이라 생각해.
『 제로 』 가 되어라,쓰레기 새끼 !!
『 제로 』 는-너야! 공동체 !!
6. 기타[편집]
- 표지에 나온 등장인물 중 유일하게 목에 찬 쇠사슬이 유리로 만든 듯 투명하다.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
"에고"만이 뒤집을 무기
- 카이저의 공식 일러스트 중 169화에 나온 권두컬러 일러스트가 유명하다. 해당 일러스트에 나온 카이저의 발 밑에 있는 낡은 축구공의 의미에 대해서 수많은 추측이 나왔었다. 카이저와 이사기의 노력의 차이를 상징한다는 추측[49] 이나 축구 선진국과 후진국의 경험의 차이를 상징한다는 추측, 카이저의 불우한 과거를 암시한다는 추측 등, 여러가지 추측이 나왔으나 과거가 밝혀진 현재는 카이저의 불우한 과거의 상징이자 카이저의 축구의 시작점이 된 축구공이라는 뜻으로 굳어졌다.[50]
- 우유를 싫어한다, 이유는 흰색 음료는 생리적으로 무리라고.
- 싸움 실력도 수준급인데, 과거편에서 양손을 포박 당한 상태로 공 하나 지키겠답시고 총을 든 무장 경찰 7명과 싸워서 이겼다(...)
- 아침 루틴은 거울에 나체로 서서 거울 속 자신에게 불가능은 없다며 마인드 컨트롤 하는 것이다.
- 푸른 장미 문신을 목을 조르듯이 만지는 버릇이 있다. 이는 작중에서 카이저가 심리적으로 불안해질 때마다 부각된다.[52]
- 잉글랜드전부터 슛을 쏠 때 고양이처럼 동공이 세로로 길게 늘어지는 듯한 연출이 생겼다. 후에 유버스 경기에서 바로 쇼에이가 습득한 프레데터 아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 헤어 스타일은 네스가 잘라주고 염색해준 것이다.
- 여담이지만 독일은 18세 미만의 미성년자가 문신을 할 경우 부모의 동의를 받아야만 할 수 있다. 아버지한테 동의를 받았을 가능성...은 없을테고 레이 더크한테 받은듯하다.
- 원래 어른 안가리고 반말쓰는 캐릭터지만 어째서인지 정발본에서는 어른들한테 존댓말을 쓴다. 정발본에서 대부분의 캐릭터들의 말투가 순화되었지만 카이저의 경우는 쿠소말투도 생략되는 등 아예 딴판이 된지라 호불호가 갈린다.
유교를 배운 외국인
- 과거가 밝혀지고 학력관련해서 논란(?)이 있었다. 어릴 때부터 막장부모 밑에서 도둑질로 연명하는 식으로 굉장히 불우하게 지냈다는게 밝혀지자 우스갯소리로 사실 초졸도 아니고 무학력자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왔었다. 뮌헨에서 네스나 다른 사람들과 지내던 모습을 보면 대놓고 못배운 티가 나긴 하지만 이사기에게 대항할 무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마그누스 효과를 응용하거나 네스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각종 심리학 서적들을 읽는 모습을 보면 의외로 딱히 상식이 부족하거나 공부머리가 나쁘지는 않은듯하다.
공부머리는 좋아보이는데 공부하는 의도가 어째 안좋은데에만 쓰인다.
6.1. 상품화[편집]
맨샤인전에서의 이사기가 퍼즐을 잡던 장면과 연출이 여러모로 비슷하다.
공명하고 있지만 연출을 잘보면 카이저의 장미덩쿨이 이사기의 퍼즐을 쳐내고 있다. 이사기에게 고마워하고 있고 비이성적인 집착도 버렸지만 별개로 완전한 협력은 하지 않는다는 암시로 볼 수 있다. 실제로도 이사기를 이용해서 자신의 골을 넣는 것이 목표고.[40] 바르챠전 후에 나온 수치다. 맨샤인전 후에는 1랭크 더 오른 98이 되었다.[41] 이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유버스전에서 골을 넣고 나서의 반응인데, 엄청난 슈퍼골을 넣고 실력입증을 한 상황에서도 카이저는 요이치의 흐름을 따라서 받아먹은 것뿐인 하이에나골이라고 평가절하하며, 완벽하지 못한 자신에게 굉장히 화난 모습을 보였다.[42] 과장이 아니라 벤치에서 시합을 내내 지켜보던 이사기가 공을 언제 찼는지 모를 정도였다.[43] 그 슛을 막은 로렌초도 신세대 월드베스트 소속의 센터백이다.[44] 220화[45] 259화[46] 여담으로 이사기의 메타비전은 퍼즐모양을 띠지만 카이저나 그 외의 다른 인물들은 퍼즐무늬가 없다.[47] 같은 팀 이사기의 슛 코스를 막아내면서 하는 말.[48] 바스타드 뮌헨의 트라이아웃에서 절망하는 네스에게 하는 말.[49] 사실 이는 가능성이 낮은 게 카이저가 현재의 위치에 있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한 것은 사실이나 이사기도 그만한 노력을 한 건 똑같다. 그리고 밝혀진 과거에 의하면 카이저가 축구를 시작한 나이는 그렇게 어리지 않다.[50] 이사기의 옆에는 1화 때 입고있던 유니폼이 있다. 둘의 축구의 시발점을 의미하는 일러스트인 셈이다.[51] 인기투표에서 10위를 기록했는데 등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후보에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수기로 작성된 표만으로 이 정도 순위를 기록한 것.[52] 과거 아버지에게 받은 학대의 영향.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카이저는 어릴 때 아버지에게 목을 졸리는 등의 학대를 받으면서도 저항하지 못하고 아버지에게 수긍하는 삶을 살아왔다. 실패, 패배 등 불가능에게 질 것 같은 상황이 올때마다 끔찍했던 과거를 상기시키면서 그 때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는 행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