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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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조직 구성도
4. 조직원
5. 기타


friends of the people


1. 개요[편집]


룬의 아이들에 등장하는 단체.

아노마라드 왕국을 타도하고 무너졌던 아노마라드 공화국을 재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비밀결사이다. 작품 내에서는 주로 '클럽'이라고 지칭된다.


2. 상세[편집]


공화국이 무너지고 나서 생긴 단체로 보이지만 사실 아노마라드 공화국의 시작이었던 '그믐밤의 배신' 사건 때도 참여했을 정도로 유서 깊은 단체다. 당시 국왕을 납치하고 켈티카를 점거하는데 이들의 활약이 컸다. 이 단체에 연관이 되는 것은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즉결처형에 처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1] 이 단체를 추적하기 위해 왕국 8군이 창설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창설 초기부터 이러한 사태에 대처하기 위하여 일종의 점조직과 같은 단체구성을 하고 있고, 대륙 안에서 손꼽히는 정보수집조직 나이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2]

아직 국왕파에 비해 힘이 약하므로 왕국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보다는 공화신문을 통한 언론공격과 세력 결집, 중요 인물들에 대한 포섭, 왕국 내부의 갈등 조성 등의 우회적인 전략을 쓰고 있으며 이를 위해 어린 시절을 공화정 아래에서 보낸 젊은 귀족들을 포섭 대상으로 보고 학원가를 통해 이들에게 공화사상을 퍼트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거의 '10년 공화국'이 얼마나 막장이었는지 깨달고 있어서, 그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최대한 민중 지향적인 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테러암살 같은 폭력 행위도 일부러 자제 하고 신문이나 전단 같은 걸 살포하는 선동을 주 무기로 삼고 있다.

조직 내에서도 강경파와 온건파, 기존세력과 신진세력 등의 갈등이나 권력투쟁이 있다고 언급된다. 공화국의 후신인 만큼 지도부는 선거로 선출되어야 하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총투표는 공화국 시절에 단 한번, 그것도 켈티카 내에서만 이루어졌다고 하니 좀 문제가 따르는 듯.[3]


3. 조직 구성도[편집]


  • 망명의회 - 공화국 멸망 이후 설립된 내부 최고의결 기관. 공화국이 아직 존속한다는 뜻에서 '망명'이라는 단어를 붙였다. 최고 수장은 따로 없으며,[4] 수많은 간부들과 핵심 분과끼리 민주적 투표방식를 통해 정책을 결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 본부 - 아노마라드 전체에 총 4곳의 본부가 존재하며 그중 수도 켈티카에 대부분의 세력이 밀집해있다. 현재까지 밝혀진 구성도는 아래와 같다.
    • 1본부 - 아노마라드 북부 국경도시인 잔포드[5]에 위치.
    • 2본부 - 켈티카 지하에 위치. 공화국 시절에 비밀리에 건설 되었으며, 전국의 네 군데 본부들 중 가장 규모가 가장 크다. 켈티카 내 15개 지구와 망명의회 핵심 부서들도 포함되며, 사실상 여기가 실세다. 그래서 그만큼 보안이 철저하고 스파이 혐의를 가진 회원을 구금하는 감옥도 갖추고 있다.[6]



4. 조직원[편집]




5. 기타[편집]


이 조직의 이름은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 미제라블에 나오는 공화주의 조직 '아베쎄의 벗들'[7] 혹은 작품 자체에서도 언급되는 '민중의 벗'[8]을 모티프로 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레미제라블의 시대적 배경은 혁명이 실패하여 왕정 복고가 이뤄진 19세기 초중반으로, 아노마라드의 모습과 묘하게 겹친다.[9]


6. 테일즈위버에서[편집]


간부를 '트리뷴(Tribune)'이라는 명칭으로 부른다. 비밀 아지트는 란지에 한정으로 켈티카 서민가의 카페 '캐모마일' 입구 왼쪽의 계단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6.01 패치 이후에는 란지에마저 입장할 수 없게 되었다.

현재까지 밝혀진 조직원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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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기에는 단순히 편지 심부름을 해줬을 뿐인 꼬마 조차도 해당된다.[2] 다만 나이트워크는 민중의 벗에게 협력하고 있을 뿐 태생부터 완전히 별개의 조직이다. 협력하는 이유는 아직 불명이다.[3] 이 부분은 해당 조직이 공화주의적 이상에 충실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문제라기 보다는, 현실적 문제로 인하여 선거가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아노마라드 왕정을 전복하고 공화정부를 세웠던 당시에도 전국 총선거를 시도했으나 실질적으로 켈티카 내에서만 투표가 이루어졌다는 묘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공화정부의 영향력은 지방까지 미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정황상 지방은 각지의 영주나 귀족의 지배하에 있고, 공화정부의 영향력은 수도 주변에만 미치는 상태였을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공화정부가 전복되고 왕정이 복고한 이후에는 탄압받는 비밀조직의 처지에 선거를 하다가는 한방에 훅 가는 수가 있다. 단, 이와는 별개로 조직 내에서도 도시 출신이 농촌 출신보다 더 뛰어나다는 편견을 가진 인물이 있는 등 일종의 갈등은 분명 있는 것으로 보인다.[4] 10년 공화국 시절에는 공화파들의 리더였던 당스부르크가 수상의 지위에 올랐었으나, 건강 문제도 있고 해서 사실상 명예직에 가까웠다.[5] 1부에서 보리스가 로젠버그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지나쳤던 곳.[6] 이곳을 묘사를 보면 얄짤없는 슈타지, 혹은 이프 성채에 준하는 곳으로 나온다. 일단 혐의가 존재하면 확실하게 누명을 벗을 때까지 갇혀있게 되고, 며칠에 한 번씩 불려나와 매번 다른 사람의 심문을 끊임없이 받는다. 구금 기간도 따로 없기 때문에 언제 풀려날지는 높으신 분들 마음이며, 무고하다 해도 누명을 벗지 못하면 아예 처형 될 수도 있다.[7] 프랑스어로 'Abaissée' 를 발음대로 표기한 것이며 이는 ABC로 표기된다. Abaissée는 '낮은, 낮은 자, 비천한 자' 정도를 의미하는데, 이는 곧 '비천한 자들의 벗' / '가난한 자들의 벗' 정도의 의미가 된다.[8] 정말로 이름이 이렇다. 작품 내에서조차 이런 조직이 비밀리에 존재하고 지원했다는 것만을 알려줄 뿐 구체적으로는 무엇을 했는지 언급하지 않지만.[9] 한편 레 미제라블의 작가인 빅토르 위고는 이걸 직접 겪었나 싶을 정도로 혁명 당시의 상황과 모습을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묘사하는데, 진짜로 겪었다. 공원에서 집필하다가 총소리가 나서 거리로 나갔더니 이미 거리 대부분이 봉기 참가자에게 점령 당해 있었고, 이와중에 진압군 사이에 끼이면서(...) 이 모든 상황을 직접 체험했다. 거리로 나갔더니 혁명이 일어나는 국가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