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회 포켓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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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전설의 포켓몬들 중 고정심볼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는 포켓몬을 말한다. 2세대 금·은을 시작으로 5세대 블랙·화이트까지 계속해서 등장했고, 6세대에서는 배회하는 전설은 있으나 방법이 이전과 상이하다.

스토리 진행 중 각 포켓몬들이 배회를 시작했다는 이벤트가 발생하고, 그 순간부터 게임 내 지역을 자유롭게 누비기 시작한다. 건물 하나하나, 장소 하나하나 옮길 때마다 있는 위치는 크게 바뀌는데 걸어다닐 경우엔 장소가 바뀔때 인접한 도로 중 무작위로 이동하나, 자전거나 공중날기 등을 이용할 경우 가능한 모든 도로 중 하나로 무작위로 이동한다. 이를 이용해 도로, 수로, 마을의 경계를 왔다갔다하며 최종적으로 현재 나의 위치에 포켓몬이 왔을때를 노리는 방법이 널리 쓰이고 있다.

배회 포켓몬이 내가 원하는 곳으로 유도하는데 성공해도 그 장소에서 서식하는 다른 포켓몬을 먼저 만나 버리면 또 다른 장소로 이동해버릴 수 있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고 싶다면 스프레이를 사용한 상태로 노리고 있는 포켓몬 보다 낮은 레벨을 가진 포켓몬을 선두에 세우고 풀숲, 수면 위를 돌아다녀야 방해받지 않고 배회 포켓몬과 배틀할 수 있다.

포켓몬의 위치는 포켓몬 도감으로 찾는 작품은 도감에 표시되는 포켓몬의 서식지로 알 수 있고 포켓치, 포켓기어가 있는 작품에는 해당 도구의 지도에 표시된다.

배회 포켓몬은 매 턴 도망을 시도하기 때문에 배회 포켓몬이 선공이라면 그대로 도망가버리며, 플레이어의 포켓몬이 선공이라도 기술을 단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상황에 어쩌다 만났다면 퀵볼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데 기본적으로 전설의 포켓몬이니 체력이 꽉 찬 상태에서 퀵볼로 잡는다는 것은 상당한 운이 필요하다. 따라서 배회 포켓몬을 포획할 때는 작정하고 특성 그림자밟기를 소유한 포켓몬[1]이나, 기술 블록, 검은눈빛을 소유한 포켓몬을 선두에 내세우고 첫 턴에 바로 도주를 막은 후에 포획을 시도해야 한다. 해당 포켓몬이 쓰러지거나 교체되어서 도망칠 수 없는 상태가 풀린다면 다시 도망치니 이 점에 유의. 만약 전투 중에 도망갔을 경우, 체력과 상태이상은 계속 유지된다. 따라서 잠들었거나 얼음 상태이상에 걸렸어도 아무 문제없이(...) 도망친다.

일반적으로 개체치는 첫 조우시에 고정되며, 다른 전설의 포켓몬들과 마찬가지로 DP까지는 쓰러트리면 다시는 재등장하지 않고, Pt 기라티나부터는 엔딩을 볼 경우 개체치가 초기화되어 다시 나오게 된다.


1.1. 버그[편집]


3세대 루비·사파이어,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의 경우 치명적인 버그가 두가지 존재한다.

우선 배회 포켓몬의 데이터 처리방식을 2세대 그대로 뒀던 관계로 32비트인 포켓몬의 정보가 포획되면 앞의 8비트만이 저장돼 공격 개체치는 7 이하에 나머지 개체치는 모두 0이 된다. 정상적인 개체를 얻으려면 성도 3전설은 외전 소프트인 포켓몬 콜로세움 연동으로 교환을, 라티남매는 에메랄드에서 포획해야 한다.

또한 배회중인 포켓몬이 울부짖기를 사용해 배틀에서 이탈했을 경우, 해당 포켓몬은 무슨 일이 있어도 더 이상 배회를 하지 않는다. 이를 겪었다면 저장을 하지 않고 바로 리셋을 해야 다시 만날 수 있다.


2. 배회 포켓몬 일람[편집]



2.1. 포켓몬스터 금·은[편집]


불탄탑 지하에서 플레이어가 세 포켓몬이 있는 곳으로 접근하면 반응하면서 도망간 후 배회가 시작된다.


2.2. 포켓몬스터 크리스탈 버전[편집]


전체적으로 금·은과 같으나 스이쿤이 방울탑에서 고정심볼로 등장한다.


2.3. 포켓몬스터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편집]


엔딩을 본 후 TV에서 나오는 문구로 루비는 라티오스, 사파이어는 라티아스, 에메랄드는 둘 중 선택한 하나가 배회하기 시작한다. 배회하지 않는 다른 한 종은 배포아이템 무한티켓을 가질 경우 고정심볼로 등장한다.


2.4. 포켓몬스터 파이어레드·리프그린[편집]


일곱섬이벤트를 마친 후 골랐던 스타팅 포켓몬에게 강한 타입상성을 가진 포켓몬 하나[2]가 배회를 시작한다.


2.5. 포켓몬스터DP 디아루가·펄기아[편집]


엠라이트는 갤럭시단 스토리 종료 후 진실호수에서 대화를 하면, 크레세리아는 운하시티에서 도란의 아들이 겪는 악몽을 치료하면 배회를 시작한다.

Pt 기라티나와 공통으로 포켓치의 마킹맵이라는 어플리케이션에 동물 모양 아이콘으로 전설의 포켓몬의 위치가 표시된다. 본작은 다른 작품과 달리 항상 아래 화면에 지도가 표시되기 때문에 위치 파악이 가장 수월하다.

2.6. 포켓몬스터Pt 기라티나[편집]


엠라이트와 크레세리아는 DP당시와 동일.
관동 3새는 엔딩 후 영원시티에서 오박사와 대화하면 해당 포켓몬들이 신오에서 발견됐다는 언급과 함께 배회가 시작된다.


2.7. 포켓몬스터 하트골드·소울실버[편집]


라이코와 앤테이는 2세대 금·은·크리스탈과 동일.
라티남매는 갈색시티 포켓몬 애호가 클럽에서 흉내내기소녀의 분실물을 획득하면 성호와의 대화로 하트골드에서 라티아스가, 소울실버에서 라티오스가 배회를 시작한다. 배포 아이템인 수수께끼의수정 이벤트를 진행하면 반대쪽도 고정 심볼로 출현한다.


2.8.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편집]


8개의 배지를 모두 획득한 후 10번도로로 향하는 게이트에서 안내원의 말을 듣고 7번도로 중간에 있는 민가로 향하면 모습을 한번 보이고 일련의 이벤트를 거친 뒤 배회를 시작한다.


2.9. 포켓몬스터 X·Y[편집]


엔딩을 본 후 스타팅 포켓몬에 따라 한마리[3]가 지역을 배회한다. 만나자마자 뭘 하기도 전에 해당 포켓몬은 도망치며, 해당 과정을 11차례 반복하면 해신의 굴에 고정심볼로 등장하게 된다.


2.10. 포켓몬스터소드·실드/익스팬션 패스[편집]


왕관설원의 다이맥스나무 언덕에서 3마리를 발견하는 이벤트가 발생한 후, 프리져는 왕관설원, 썬더는 와일드에리어, 파이어는 갑옷섬에서 배회를 시작한다. 다른 세대와는 달리 배회하는 포켓몬을 눈으로 보고 추격할 수 있다. 또한 무조건 도망치는 이전 세대 포켓몬들과 달리 조우시에 계속해서 전투를 할 수 있으며, 포켓몬리그를 다시 갔다오지 않아도 공중날기 택시를 이용하거나 다른 구역으로 이동했다가 오면 잡기 전까지는 무한히 젠된다. 여러모로 편리해진 부분.


2.11. Pokémon LEGENDS 아르세우스[편집]


엔딩 후 받을 수 있는 로스 시리즈 관련 서브 퀘스트를 해금하면 토네로스가 눈보라 날씨 상태에서 순백 동토 중앙의 극한의 황무지에서, 볼트로스가 폭우가 내리고 있을 때 군청 해안의 서쪽 바다 한복판에서, 랜드로스가 흑요 들판 북쪽의 해당화섬에서 배회를 시작한다. 또한 위의 셋을 모두 잡아 퀘스트를 좀 더 진행하면, 이번 작에서 새로 등장한 러브로스가 홍련 습지의 진홍늪 중앙 부근에서 배회를 시작한다.

심볼 인카운터로 등장하기에, 이번 작에서도 플레이어가 눈으로 보고 해당 로스 시리즈를 추격할 수 있다. 하지만 난이도는 상단의 가라르 3새 리전폼보다는 높은 편으로, 가라르 썬더처럼 플레이어가 가까이 접근하면 빠른 속도로 도망쳐 거리를 벌릴려고 하며, 계속 접근하면 바람을 일으켜서 플레이어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바람을 3번 일으키면 지쳐서 잠시 그로기 상태가 되는데, 이 때 배틀을 걸거나 볼을 던질 기회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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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만 그림자밟기 소유 포켓몬 중 마자용은 특성상 포켓몬 포획용으로는 부적합하다.[2] 이상해씨-앤테이, 파이리-스이쿤, 꼬부기-라이코[3] 도치마론-프리져, 푸호꼬-썬더, 개구마르-파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