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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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무공
4. 작중 행적
5. 여담



1. 개요[편집]


백무한(白無限).

법명(法名) 무한(無恨). 초절정고수(超絶貞高手).

나찰신(羅刹神), 수로맹주(水路盟主), 권신(拳神).

장강수로채 백해(白海) 출신. 부(父) 백해채주(白海寨主) 백정영(白正英), 비검맹(比劍盟) 혈사(血事) 시(時) 사망(死亡). 모(母) 비검맹(比劍盟) 혈사(血事) 시(時) 사망(死亡).

무한승(無恨僧). 소림사(少林寺) 초유(初有)의 십할살인집단(十割殺人集團) 나찰사(羅刹娑)의 수좌(首座).

비검맹(比劍盟) 혈사(血事) 시(時) 고립(孤立), 전륜회주(轉輪會主)와의 연(連)으로 무상대능력(無上大能力), 소림절기(少林絶技) 사사(師事).......중략(中略).......

나찰승 수좌로 소림(少林) 적대(敵對) 세력(勢力) 진압(鎭壓) 및 괴멸(壞滅) 임무.

남왜토벌대(南倭討伐隊) 용린단(龍鱗團) 지원. 장강수로십팔채(長江水路十八寨) 재건(再建)......중략(中略).......

한백무림서 인물편 제일장

소림사 중에서.


무협소설 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소림신권(가제)의 주인공. 제천회 일익이자, 장강수로맹의 맹주. 소림무공에 통달하였으며, 장강을 무대로 비검맹과 전쟁을 벌이는 인물.

2. 특징[편집]


장강 수로채 출신으로, 부모는 비검맹 혈사 당시 사망했고 소림사로 와서 공선의 제자가 되었다.[1] 나찰사의 일원으로 소림의 선봉으로 활약했었다. 남해 용린단[2]에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 환속하여 장강으로 돌아가고, 비검맹에게 박살났던 수로채들[3]을 모아 수로맹을 재건하고 비검맹과 싸우게 된다.[4] 때문에 소림신권(가제)는 배를 타고 싸우는 수상전의 비중이 상당할 거라고 한다. 백무한의 기함으로 무풍(無風)이라는 배가 있었지만 만혼군도에서의 싸움으로 망가져 결국 버려지고, 훗날 신풍(神風)[5]을 얻어 기함으로 삼을 거라고 한다.

즉 주적은 비검맹이지만, 작가에 따르면 비검맹주가 원수는 아니라고 한다.

3. 무공[편집]


사패공선에게 사사했다. 소림 무공의 화신, 소림 무공의 전능자로 대력금강장(大力金剛掌), 반선수(盤禪袖), 아라한신권, 나한십팔수, 금강부동신법, 연대구품 등등 각종 소림절기를 하나의 무공인 것처럼 구사한다. 무상대능력과 공선의 절기였던 전륜법광까지 배웠다. 유광명의 말에 의하면 사패의 힘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건 진가뿐이라니 백무한도 뭔가 부족한 부분이 있는 듯한데, 작가는 이에 유광명의 말이 모두 진실이라는 법은 없다고 답했다.[6] 게다가 그 시점에서의 이야기일뿐이며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실제로 또 다른 사패의 후예인 단운룡도 광극진기뿐 아니라 협제검도 익혔다.

대환단을 먹었으며 하단전을 위주로 단련해 굉장한 내공을 지녔다. 초절정고수의 검도 맨손으로 막아낼 수 있고 내공을 제외한 순수 완력도 귀도와 함께 투톱이다. 공격력은 마신 상태의 단운룡과 대등하며, 단운룡의 공격 세 번을 연달아 피할 정도로 회피도 뛰어나다. 무상대능력에서 비롯되는 방어력은 등판에 마신광혼고를 정통으로 맞고도 숨 한번 뱉고 끝날 정도. 작가도 방어적 전법의 대표주자로 백무한을 꼽았다.

싸움의 재능으로는 단운룡과 함께 십익 투탑이며, 단운룡의 예지도 흐트러뜨렸다.

성명절기는 십보무적. 그에 준하는 필살기격 무공으로 전륜법광이 있다.

  • 십보무적 (十步無敵)
백무한의 필살기. 백보신권과 모종의 관계가 있으며, 십보무적의 컨셉이 스토리의 중심축 중 하나다. 위력은 작가 공인 최강으로 맞추기가 어려울 뿐 맞기만 하면 진천조차 감당할 수 없다.[7] 그 절륜한 위력만큼 사용하는데 제약이 있거나 발동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등의 패널티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사검존에게 썼을 때도 기해혈의 손상이 아니었으면 맞췄을 거라고 언급되며, 천잠비룡포에서는 전륜법광의 뒤를 이은 연환타로 사용했다. 단운룡과의 일전에서 십보의 한계를 돌파, 수백 년간 회자될 전설의 이름을 얻었다.

  • 전륜법광 (轉輪法光)
사패 공선의 무공. 상단전과 중단전을 거쳐 증폭한 무상대능력과 하단전의 공력을 두 손에 모은 다음, 왼손으로 상반원, 오른손으로 하반원을 그린 뒤 유형화된 내력의 톱니바퀴를 쏘아낸다 화산질풍검에서는 미완성 십보무적보다 위력이 강했고, 십보무적이 어느정도 완성된 천잠비룡포 시점에서는[8] 십보무적 다음가는 필살기 취급.

4. 작중 행적[편집]



4.1. 화산질풍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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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이 주인공인 화산질풍검에서 처음 등장했다. 강에서 강청천과 소선을 타고 있던 와중에 화산파 집법원에 쫒기던 젊은 화산 검수서영령이 강을 건네줄 것을 부탁하자 승낙하고, 예의 없는 집법원 정검대 대원들은 전부 물에 빠뜨려버렸다.[9] 덕분에 청풍은 집법원의 추척을 뿌리칠 수 있었고 그 뒤로 한동안은 등장이 없고, 수년 후 청룡검과 주작검을 얻은 청풍은 백호검갈염을 찾기 위해 장강으로 향하게 된다.

당시 수로맹은 비검맹에게 우세를 점하고 비검맹과 정면으로 대회전을 벌였지만 예상치 못한 고수들의 출현으로 완패. 적사와 비목어를 비롯한 주요 전투부대들이 개박살나고 심지어 류백언은 수로맹은 가망이 없다며 수하들을 해산시키기까지 했다. 결국 백무한, 황천어옹, 장백경은 만혼군도에 고립된 채 풍도마존, 철장마존, 백극마존, 사검존, 혈검존, 망산검마, 암연검마라는 비검맹 올스타를 상대로 가망 없는 싸움을 하게 된다.

하지만 무풍을 타고 나타난 류백언[10]이 청풍과 매한옥을 데려왔고, 청풍이 은(恩)을 갚겠다며 검존 둘 마존 둘 검마 하나를 혼자 상대해 백무한 일행을 구해냈다. 이후 독사검마를 물리친 제일전함 아라한과 강청천, 갈염이 적시에 나타난 덕분에 살아남았다. 이 과정에서 백무한의 기함인 무풍은 반파. 이 때문인지 훗날 백무한의 기함은 남왜토벌대가 오륜왜장을 토벌하며 손에 넣은 신풍으로 교체된다.

이후 육극신과의 비무에서 승리했으나 몸 전체가 개박살 난 청풍을 비검맹이 습격할 때 배와 병나한들[11]을 보내 도와주기도 했다.

4.2. 천잠비룡포[편집]


599화 59장 신마대전(28)화에서 등장한다.

단운룡과 제천대성이 우주의 영역에서 광력비기로 격돌했을 때 우주의 영역에서 명경과 백무한의 모습이 연이어 나타난다. 제천대성은 명경에게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백무한은 보자마자 "왜 여길 들어오냐"며 날뛰었다.[12]

단운룡이 광도를 연 뒤 제천대성과 각자 다른 곳으로 튕겨났는데, 단운룡이 전이한 곳은 혈검존의 기함 혈해를 필두로 수십 척의 배가 부숴진 곳이었다. 혈해에는 화포에 맞은 것이 아닌데도 거대한 구멍이 뚫린 상태인데, 정황상 백무한이 십보무적으로 혈해를 부순 듯하다.

이때 단운룡이 제천대성의 금광기를 일부 흡수했고, 이것을 본 백무한이 단운룡을 제천대성으로 착각, "얼굴까지 바꾼 거냐"고 묻는다. 단운룡은 당연히 무슨 소리냐고 되물었지만 무시하고 공격했다가 서로의 무공을 보고 오해가 풀려 통성명을 한다. 단운룡에게 금광기를 제천대성을 죽이고 빼앗은 것이냐 묻고, 단운룡이 부정하자 추억, 분노, 슬픔, 안도감을 담은 표정을 지었다.

이후 단운룡에게 금광력(金光力)은 외인에게 허락된 힘이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건 그냥 핑계. 투지가 솟구쳐 비무를 건다. 이때 자신이 오판해 선공을 했으니 삼초 선수를 양보하겠다고 자존심을 세우기도.[13] 현재 위치를 묻는 단운룡에게 이곳이 악양 북동부 외곽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단운룡이 문주로서 적벽을 걱정하자 자신의 군사와 양무의가 충분히 대비했다고 안심시킨 다음 단운룡과 싸운다.

단운룡의 공격삼초(와 그 연계기의 마지막으로 들어간 광뢰포)를 가볍게 회피했지만 속도가 쳐져 등판에 마신광혼고를 허용한다. 하지만 완벽하게 들어간 광혼고를 맞고도 멀쩡했다. 이후 단운룡의 속도를 따라잡는데, 단운룡은 위타천의 신법과 크리슈나의 춤을 광극진기에 맞춰 쓰느라 미세한 틈이 있었던 반면 백무한은 천 년에 걸쳐 다듬어진 소림 정종무공을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박빙의 대결 와중에 단운룡은 자신의 무공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고, 백무한 역시 십보무적을 진전시킬 깨달음을 얻는다. 십보무적과 단운룡의 광신이 충돌하기 직전 둘 중 하나가, 혹은 둘 다 죽는다는 사실을 깨닫지만 백무한은 십보무적을 멈출 수 없었다. 다행히 단운룡이 본인에게 십검 봉쇄를 걸고[14] 도약하여 둘 다 큰 피해 없이 끝났다.

홀로 남은 뒤 자신이 패배했다고 생각했다. 단운룡은 광신의 힘을 온전히 회수했지만 본인은 주먹을 끝까지 뻗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

4.3. 무적혈도제[편집]


산서성에서 팽천위가 휘하 부대원에게 보고 받을 때 짤막하게 언급되었다.[15]

병나한사검존을 상대로 살계를 열려 할 때 광나한이 그는 사주의 몫이라며 생사결을 피했다. 백무한의 목표가 비검맹이라는 것을 다른 나찰사 동료들도 아는 듯하다.

5. 여담[편집]


후대에 천룡상회의 용안 상주와 소림속가 최고신성이 의협비룡회의 분열에 대해 논할 때, 용안 상주가 '비룡회 얘기가 궁금하면 네 아버지한테 물어보지 그랬냐'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다. 그리고 이 소림속가 최고신성의 성이 백씨. 즉 제천회편 생존멤버로 반쯤 확정되었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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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림의 공자 배분 다음인 무자 배분이다. 배분으로 따지면 장문인 항렬인 것. 물론 그렇게 따지면 명경도 단운룡도 동렬이다.[2] 무당마검에서 명경일행이 북로토벌군에 갔을 때 다른 5명의 무당제자가 여기서 왜구와 싸웠다.[3] 보통 무협에서 나오는 수로채는 사파, 도적 집단이지만 비검맹에게 박살나기 전 수로맹은 좀 더 좋은 의미의 수로맹이라고 작가가 밝혔다.[4] 여기서 백무한의 이름을 잠시 생각해보면(한백무림서에서 캐릭터 이름은 속에 의도가 숨어 있다), 속명 무한(無限)은 무한하다 할 때의 그 무한이고 법명 무한(無恨)은 한을 품지 않는다는 뜻이다. 비검맹 혈사로 생긴 한을 털어버리라는 공선의 뜻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결국 환속하며 법명을 버리고 끝없는 장강의 지배자가 되는 것을 생각하면......따라서 백무한의 이야기는 無限과 無恨의 사이를 오가다 결국 원수를 갚는 것으로 둘 모두를 성취하는 자기완성적 복수물로 볼 수 있다.[5] 무당마검에서 오륜왜장의 기함으로 등장했던 배. 쉽게 이해할 수 없는 기관장치들을 통해 장난 아닌 위력을 뽐냈다. 사실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진짜 정체는 따로 있다는데....[6] 애초에 공선은 소림 출신이며, 무공 또한 소림의 무공이다.[7] 그래서 백무한과 청풍의 조합은 진천마저 죽일 수 있다. 사중어검술과 선현진인의 자하수까지 사용하는 청풍은 상대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데는 비할 수 없이 최고이기 때문. 꼭 십보무적 때문에 진천을 죽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십익 중 누구든 둘이면 충분히 진천을 죽일 수 있으며, 심지어 십익 1인으로도 가능은 하지만 승률은 낮다. 단독으로 진천을 이길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십익은 단운룡.[8] 시간차는 약 1년 반 정도.[9] 솔직히 이건 정검대가 깡패였다. 멋대로 배에 뛰어들어서 당신들은 허락받지 못했다니까 대뜸 목에 칼을 들이미니, 무림에서 이따위로 행동하고 무사할 리가. 어디 한군데 안 부러지고 돌아간 것만으로도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을 듯.[10] 수로맹을 배신한 건 백무한이 살아있다면 다시 싸우기 위해 전력을 보전하는 것이고, 백무한이 죽었다면 가망없는 싸움에 개죽음 당하지 말라는 의도였다.[11] 검존을 감당할 수 있다는 걸 보면 다른 한 명도 나찰사 출신으로 보인다.[12] 이는 광도에 들어선 자가 가진 내공과 흡사한 자가 있는 곳으로 날아가는 광도의 특성 때문이다. 명경은 천잠보의를 입고 있어서 단운룡이 감지한 것이고, 백무한은 제천대성이 가진 금광력에 반응한 것. 즉 제천대성 자신이 원인이다.(...)[13] 그런데 이를 역이용해 오히려 단운룡의 전투예지를 흐트러트렸다. 쉽게 말해 공격할 듯 페인트를 주기만 하고 공격을 안 하는 수법. 다만 단운룡도 반격을 받지 않는다는 이점을 이용해 삼초 동안 투로를 쌓아 4초째로 내놓은 광뢰포의 위력을 증폭시켰다. 어느쪽의 유불리를 따질 수 없었다는 말.[14] 광신의 광력이 너무 강해 그냥 도약하면 힘을 전부 회수할 수 없었다. 그렇게 피했으면 일부만 남았을 테니 백무한은 죽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말리러 오던 백무한의 부하는 확실하게 죽기에 십검 봉쇄를 추가, 광신의 광력을 온전히 가지고 간 것.[15] 이 때 칭해지는 별호가 '무한승' 외에도 '백야차'라고 불린 걸 보아 상당히 흉험한 무명을 쌓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