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더 주차 시비 폭행 사건

덤프버전 :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
2. 사건의 진행
2.1. 당시 녹취록 및 가해자 B씨 아내의 발길질 영상 공개
2.2. 피해
2.3. 수사 진행 상황
3. 가해자 B씨의 신원
4. 방송
5. 반응
6. 양비론과 그에 대한 반박
7. 여담
8. 관련 기사




1. 개요[편집]




"차 빼달라" 말한 여성 갈비뼈 부러지게 폭행한 전직 보디빌더 | 2023.5.23. JTBC 뉴스룸
2023년 5월 20일 오전 11시쯤 인천광역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주차장에서 한 여성이 이중 주차한 가해자에게 차를 빼달라고 하자 전직 보디빌더였던 가해자와 그 아내가 차를 빼달라고 한 여성을 폭행한 사건이다.

이 사건은 2023년 5월 23일 JTBC 뉴스룸에 보도되며 수면 위로 떠올랐다.


2. 사건의 진행[편집]


2023년 5월 20일, 여성 피해자 A씨는 자신의 BMW 5시리즈를 정상 주차를 하였고 전직 보디빌더 가해자 B씨는 자신의 제네시스 G90을 피해자의 차량 앞에 이중주차 하였다. 하지만 전직 보디빌더 B씨는 이중주차를 해 놓고 A씨의 전화를 8번이나 받지 않았으며 사과 없이 적반하장으로 A씨를 대했고 A씨가 반말과 삿대질을 하며 이를 따지자 B씨는 A씨의 머리채를 잡고 때렸으며 얼굴에 침을 뱉었다. 또 가해자 B씨의 아내도 같이 피해자 A씨의 폭행에 가담했다.

논현동(인천)이라고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66/0000015919?sid=102

2.1. 당시 녹취록 및 가해자 B씨 아내의 발길질 영상 공개[편집]


사건이 공론화 되자, 가해자 B씨는 자신을 비롯하여 임신한 아내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였고 이에 경찰은 쌍방폭행으로 수사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2023년 5월 24일 뉴시스는 피해자 A씨가 사건 당시에 녹음한 현장음성파일을 단독 입수하여 보도하였다. 이 녹음 파일 안에는 가해자 B씨의 아내가 "나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라고 하는 부분이 담겨 있었다. # 이와 함께 가해자 B씨의 아내가 A씨에게 발길질을 하는 장면까지 공개되며 파장은 더욱 커졌다.

인천논현경찰서는 가해자 B씨와 B씨의 아내를 공동폭행 혐의로 입건하였으며 경찰 측은 "가해자 B씨 측에서 계속하여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어 양쪽 조사를 마친 뒤 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자와 피해자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하였다. #

경찰이 근처 CCTV와 블랙박스, 녹취록, 녹화영상 등을 기준으로 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유일한 증거이자 언론에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과 A씨의 촬영 영상에서도 쌍방폭행 장면은 찾아볼 수 없다. 피해자 A씨는 CCTV, 블랙박스, 폭행 당시 찍은 촬영 영상과 본인이 직접 녹취하여 보유한 음성파일을 폭행의 증거로 제출했다. 이후 경찰 수사 중 가해자 B씨의 아내(임산부)가 피해자 A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증거가 새로 나왔다.


2.2. 피해[편집]


피해자 A씨는 좌측 늑골의 다발골절, 척추 근육 및 힘줄, 상세불명 부분의 염좌 및 긴장으로 6주의 안정가료 진단[1]을 받았다.

또 가해자 B씨 측의 방어권 행사를 이유로 조사가 지연되는 동안 피해자 A씨의 시아버지의 연락처가 노출되어 가해자 B씨 측에서 연락을 가하는 등의 2차 피해 우려가 생겼다.


2.3. 수사 진행 상황[편집]


가해자 B씨와 B씨 아내의 사건을 조작하기 위한 진술 정황이 포착되기는 하였으나 피해자 A씨가 제공한 블랙박스에 사각이 있는 상태인 데다 가해자 B씨 측의 쌍방폭행 진술과 피해부위의 촬영 사진이 제출되었기 때문에 경찰에서는 폭행사건 심의위원회를 개최한 뒤로도 쌍방폭행으로 양 측을 입건해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결국 경찰은 폭행사건 수사심의위원회를 통해 쌍방폭행으로 조사하던 중, 2023년 7월 10일 가해자 B씨의 아내(임산부)를 제외한 남편인 가해자 B씨(전직 보디빌더)에게만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보통 가족이 범죄에 연루된 경우에는 가족을 대표하는 사람만 구속하거나 기소하는 것이 관례이기 때문에 가해자 B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보인다. #

경찰은 CCTV와 모든 증거자료[2]를 종합한 결과 쌍방 폭행 정황은 찾을 수 없었다고 결론냈다. #

가해자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폭행당한 걸로 착각해 화가 났다"고 진술하였다. #

2023년 7월 10일 있었던 영장실질심사를 담당한 이규훈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주거나 직업, 가족관계 등 증거 수집 현황을 고려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가해자 B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하였다. #

일각에서는 불구속을 한 판사에 대한 비판이 있으나 대한민국에서는 증거 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없을 시엔 불구속 수사가 기본 수사 원칙이며#, 수사 중의 구속 여부는 이후 판결로 정해질 형량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3]


3. 가해자 B씨의 신원[편집]


"차 빼달라" 했더니 눕혀서 '퍽'…전직 보디빌더의 폭행 | 2023.5.24. JTBC 사건반장
이 사건의 가해자 B씨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아직까지 언론사에 공식적으로 밝혀진 것이 없다. 또한 정식 재판도 이루어지지 않은 사건의 신상정보가 공개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다만 JTBC 사건반장 영상[4]을 보면 해당 보디빌더가 과거 인터뷰에서 "나는 문제아다. 나는 보디빌더계의 발로텔리"라는 인터뷰를 했다고 진행자가 말하는 것을 보면 언론사에선 누군지 아는 눈치다. 동종업계에서도 이름은 알려진 사람으로 보인다. 해당 인물의 인스타그램이 폐쇄된 것으로 보아 이미 암암리에 신상정보가 누출되어 직/간접적인 압박을 받고 있는 듯하다.

2023년 7월 6일에 방영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해당 보디빌더의 사진이 모자이크되어 공개되기도 했는데 "보디빌더계의 발로텔리"로 인터뷰한 인물과 동일 인물의 사진으로 나왔다.

가해자 B씨는 학창시절에도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폭행을 서슴치 않았다고 하며 이 사건에서도 일삼았던 폭행 후 침을 뱉는 행위도 학창시절부터 했던 행위라고 한다. #

가해자 B씨는 "피해자 A씨가 임산부인 자신의 아내(가해자 B씨의 아내)의 배를 먼저 찔렀다"고 주장했으며 "이로 인해 유산 위기까지 갔다"고 주장하였다.


4. 방송[편집]



4.1. 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편집]


2023년 6월 2일에 방영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이 사건을 다뤘다. 이 방송에서 폭행 보디빌더 부부의 주차 상황이 공개됐다. # 해당 사건에서 블랙박스를 확인했으나 피해자 A씨가 가해자 B씨의 아내(임산부) 폭행하는 장면은 나와있지 않았다. 한편 폭행 사건 신고는 피해자 A씨의 요청을 받은 아파트 시설관리사가 했다고 한다.


4.2.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방송[편집]


2023년 7월 6일에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 해당 사건을 자세히 다뤘다. 해당 방송에서는 피해자 A씨의가 제보한 자료 중, 이전에 뉴스에 나갔던 영상보다 더 긴 길이의 사건 정황과 음성이 담겨있다.[5]

이 방송을 통해 공개된 내용으로 가해자 B씨 부부의 쌍방폭행 주장에 대한 신빙성이 더욱 의심받게 되었다. 피해자 A씨는 가해자 B씨의 아내(임산부)를 폭행한 적이 없으며 오히려 가해자 B씨 부부가 먼저 A씨를 폭행을 하였고, 그 와중에 가해자 B씨의 아내는 "임신했는데 맞았다고 하면 돼."라고 무고를 암시하는 정황이 다시 한 번 다뤄졌다. 한문철 변호사는 해당 부분에 대해 "'무고죄'로 처벌받을 수 있으며 그 처벌은 매우 무겁다"고 했다.


4.3. 한문철TV 방송[편집]


2023년 7월 12일, 한문철TV에 해당 사건의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었다. #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선 방송법으로 인해 공개하지 못한 높은 수위의 장면들도 공개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가해자 B씨가 피해자 A씨를 향해 "XX 찢어버린다."라고 하는 것이다. #

피해자 A씨에 따르면 본 사건의 쌍방폭행 주장은 블랙박스와 A씨가 제출한 자료들, 경찰에서 수집한 CCTV 등을 종합한 결과, 가해자 B씨와 B씨 아내의 일방적인 공동폭행으로 전환되었다고 한다.

또 경찰에서 수집한 CCTV에선 가해자 B씨의 아내가 피해자 A씨의 뺨을 때리는 정황도 발견되었다고 한다.[6] 피해자는 충격이 심해 임산부가 때린 것을 기억하지 못했고 CCTV를 보고 나서야 이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

한문철 변호사의 의견은 해당 사건은 무죄벌금형이냐의 문제가 아닌 징역이냐 집행유예냐의 문제라고 한다. 즉 처벌이 상당히 높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방송 수위조절로 인해 방송에 나가지 못한 폭력이나 욕설 등이 함께 공개되면서 보디빌더에 대한 반응은 더욱 악화되었다. #



5. 반응[편집]


사건 초기 가해자 B씨의 아내(임산부)를 피해자 A씨가 폭행했다는 주장으로 인해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피해자 A씨를 질타하는 여론이 있었다. 그러나 피해자 A씨가 직접 사건 현장에서 녹취했다는 음성파일을 공개하자 전직 보디빌더 가해자 B씨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졌다.

  • 여성혐오 성향이 매우 강한 주식 갤러리에서만 사건 정황이 반 이상 밝혀진 후에도 피해자 A씨를 비난하고 있다. # 또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 이후에도 주식 갤러리를 위시한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여론 조작을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은 피해 여성이 보디빌더에게 먼저 반말을 했다는 허위사실까지 유포하고 있다.
    • 물론 디시의 대다수의 갤러리는 이러한 주갤을 비판하고 있다. #1, #2

  • 자동차 갤러리에서는 녹취록이 터지기 훨씬 이전, 즉 해당 사건이 터지자마자 "보디빌더가 문제 있어 보인다"는 반응이 주류였는데 이는 그동안 자동차 갤러리에서도 이중주차를 해 놓고 적반하장인 사람들에 대한 관련된 썰들이 자주 올라왔기 때문이다. #1, #2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방송 이후부터는 보디빌더를 더욱 맹비난하기 시작했다. #1, #2

  • 루리웹에서는 경찰이 쌍방폭행으로 세 달째 조사 중인 것에 대해 비판하는 여론이 일부 있었다. #

  • TV조선사건파일 24에 출연한 최진녕 변호사는 "녹취록을 들어보면 결국엔 실질적으로 폭행을 안 당했지만 그걸 얘기하면 경찰이 믿어줄 것이라고 한 것을 보면 상당 부분 쟁점이 있다"고 했다. # 돌려말했지만 결국 보디빌더 아내의 발언이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다.



6. 양비론과 그에 대한 반박[편집]


일부 해당 사건을 접한 사람들이 피해자 A씨를 탓하며 양비론을 펼치기도 한다. 아래는 그에 대한 반박 의견이다.

  • 1. 피해자 A씨가 먼저 원인 제공을 했다?
이중 주차의 경우 정상 주차가 아니다. 즉 이중 주차를 하며 다른 차량에 피해를 주지 말아야 하며 다른 차주에게 피해를 줬다면 사과가 우선이다. 이는 JTBC 한블리와 JTBC 사건반장 패널들이 공통되게 한 말이다. 원인 제공 역시 사과 한마디 없는 가해자 B씨 쪽에서 한 것이다.

  • 2. A씨가 삿대질한 것을 보면 쌍방의 잘못이 있다?
이중주차를 해 놓고 약 30분간 전화를 받지 않는데 침착한 사람은 매우 드물 것이다. 여자가 반말과 삿대질 수준에서 끝낸 것은 많이 참은 것이고, 주차 시비로 인해 망치로 차를 깨부수거나 동전이나 열쇠로 차를 그어 버리는 경우도 다반사고 심지어 일본도 살인 사건 할아버지처럼 흉기로 위협을 하는 경우가 있음에도 A씨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쌍방 폭행의 경우 보디빌더는 쌍방 폭행을 주장하기 위해 몸에 난 상처를 증거로 쌍방 폭행을 주장했는데 JTBC 사건 반장, MBN 뉴스파이터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가 저항을 하다가 난 상처로는 쌍방 폭행이 입증되기 힘들다고 한다. 가정 폭력에서 가해자가 흔히 사용하는 비약이라고 하는데, 이미 쌍방폭행으로 입증되지 않은 판례가 많다고 한다.
경찰 역시 보디빌더의 주장으로 수사심의위원회를 열었고 쌍방 입건하여 조사하던 중 CCTV 등 자료를 종합한 결과 일방에 의한 공동 폭행으로 전환하여 검찰로 송치한 상황이다[7]. 이 점은 결국 법리적으로도 한쪽만 잘못했다는 얘기가 된다.

  • 3. 피해자 A씨가 먼저 욕을 했다?
2023년 7월 11일 한문철TV 라이브 방송에서 해당 사건의 음성본이 공개되었는데 욕설 역시 가해자 B씨 측에서 먼저 했다. "상식적으로 주차를 여기다 하시면 안되죠"는 말에 화난 가해자 B씨가 먼저 욕설을 했으며 설사 피해자 A씨 쪽에서 먼저 욕설을 했을지라도 폭행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심지어 일행 중 한명은 가해자 B씨를 말리기는커녕, 오히려 일면식도 없던 피해자 A씨에게 "너 이혼했냐? 왜 이렇게 미쳤냐?"라며 막말을 하고 가해자 B씨의 주먹에 넘어진 피해자 A씨에게 침을 밷기도 하고, 가해자 B씨의 아내는 피해자 A씨에게 배를 내밀어 자해공갈을 시도한 뒤 "임신했으니까 맞았다고 하면 돼"라고 하기도 했다.

  • 4. 가해자 B씨는 구속영장이 기각되었기 때문에 죄가 없는 것이다?"
MLB파크 등의 일부 사이트에서 달리는 댓글들이지만 이는 법을 잘 모르고 전형적인 물타기를 하는 것이다. 가해자 B씨에 대해 기각이 난 것은 '구속 영장'이 기각이 된 것이고 불구속 상태로 재판은 쭉 이어간다. 대한민국은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며 가해자의 구속 여부는 그 이후에 재판될 형량과 크게 연관성이 없다. 한문철 변호사 역시 공동폭행은 집행유예나 징역이냐의 싸움이라고 한다.


7. 여담[편집]


  • 가해자 B씨는 강경원(보디빌더)의 제자라고 한다. #
  • 피해자 A씨와 가해자 B씨의 지인은 같은 아파트 이웃주민이라고 한다. 심지어 가해자 B씨의 지인은 피해자 A씨 아이들의 얼굴도 아는 사이라고 한다.
  • 피해자 A씨에게 같이 폭행을 가한 가해자 B씨의 아내도 보디빌더 출신이라고 한다.
  • 가해자 B씨의 신원이 밝혀지진 않았으나 여러 언론에선 이미 간접적으로 밝혔고, 사건이 공개되자마자 인천 지역카페엔 이미 퍼졌다고 한다.
  • 가해자 B씨 일행이 이미 여러차례 주차 문제, 비매너 흡연 등으로 주민들과 언쟁이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


8. 관련 기사[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20 16:44:48에 나무위키 보디빌더 주차 시비 폭행 사건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확정진단이 아닌 임상적 추정진단[2] A씨가 제출한 블랙박스, 녹음 파일, 녹화 영상[3] 다만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실형이 확정되어 교도소로 이감될 경우에는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던 기간만큼 형량이 차감된다.[4] 유튜브 영상[5] 영상은 일부 캡처 등으로 대체됐으나 이는 과거 한블리 방통위 제재로 인한 것으로 풀이된다.[6] 해당 내용은 궁금한 이야기 Y에서도 한 차례 소개되기도 했다.[7] 2023년 7월 11일 한문철TV 라이브 방송에서 언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