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자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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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혁[편집]
2. 소개[편집]
서대문구에서 관리하는, 최초로 지자체에서 설립한 자연사박물관이다. 이 박물관이 생기기 이전에는 자연사박물관이 존재하지 않다시피 했다.[2]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이정모 前관장의 인사말에 따르면 어린이와 시민들이 자연과 생명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도록 돕고, 자연 보존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고 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모든 전시물과 설명문들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었다고 한다.
전시물들은 자연사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 오래 기억에 남도록 역사적인 흐름에 맞추어 시간적·공간적 순서에 따라 전시되어 있다.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물이 입체적인 디오라마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단편 영상 등 자체 제작한 교육 동영상을 제공하며, 여러 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부족한 국내 현실에서 그나마 제대로 된 면모를 갖추고 잘 꾸며진 자연사 박물관.
건물 주변에는 연북중학교와 원천교회, 연희동대림아파트와 성원아파트가 감싸고 있으며 높은 언덕 지대에 있다. 그냥 걸어서 올라갈 때에는 좀 고생해야 한다. 경사도 만만치 않아서 여름에는 딱 죽을 맛이다. 건물 바로 옆에는 용각류 모양의 커다란 대리석 조형물과 함께 휴식터가 조성되어 있다.
월요일은 항상 휴무이며, 3월에서 10월까지는 주중(화~금)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11월에서 2월까지는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개관하며 주말이나 공휴일은 1시간 더 연장 개관한다. 폐관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하다.
서대문구청에서 신촌으로 가는 길에 입구가 있다.
3. 시설[편집]
3.1. 전시시설[편집]
- 중앙홀 : 입구에 안내데스크가 존재하고 벽면과 천장에는 파키리조두스 화석 골격과 익룡 골격, 홀 중앙에는 아크로칸토사우루스 골격이 세워져 있다. 2014년 초까지는 안면도쥬라기박물관과의 MOU로 스피노사우루스와 프시타코사우루스 골격과 스피노사우루스 진품 골격 화석 일부가 같이 전시되었다. 2013년 후반기 박물관 개선 이후에는 향유고래 모형 2개가 추가로 천장에 거치되었다.[3]
- 인간과 자연관 : 1층 전시실. 생태 환경과 관련된 관이다. 한강을 표현한 수족관이 존재하며 또한 말똥게, 장수풍뎅이, 누룩뱀[4] 등을 사육하는 채로 전시되고 있으며 식물 표본도 같이 전시되고 있다.
- 생명진화관 : 2층 전시실. 고생대부터 현대까지 멸종되었거나 지금도 생존한 생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관이다. 시간 순서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고생대 구역에서는 에디아카라와 캄브리아기의 생물들의 디오라마가 보이며, 안쪽에는 스트로마톨라이트가 있고, 중생대실 바로 앞에는 고생대 바다 디오라마와 어류->양서류->파충류의 진화과정, 그리고 암모나이트와 고식물에 관한 설명이 있다. 중생대 부분에서는 많은 양의 공룡 화석을 볼 수 있는데, 증강현실 프로그램이 2021년 6월 사라지면서 동시에 벨로키랍토르 무리와 프로토케라톱스의 화석이 티라노사우루스 전신 화석으로 교체되었다. 이 외에 트로오돈 모형과 파키케팔로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스테고사우루스, 에드몬토사우루스 머리뼈, 벨로키랍토르 단일 개체 모형[5], 그리고 하드로사우루스 둥지 화석 등 정도가 있다. 신생대까지 다루는 구역에서는 우리가 아는 매머드[6], 스밀로돈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후 다음 구역부터는 해외나 국내 소수 박제사들이 만든 온갖 동물들의 박제[7]와 곤충 표본들을 감상할 수 있다.[8]
- 지구환경관 : 3층 전시실. 3층 먼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전시실 이름대로 지구의 지질 환경과 지구의 기원 등을 담고 있다. 지구의 탄생을 체험할 수 있는 영상실이 있으며, 운석을 만질 수 있게끔 되어있는 전시물도 있다.[9] 이후 지질의 대해서 알려주는 긴 길이 있는데, 길 끝에 한반도의 지형도와 함께 암석 분포도가 있다.
- 기획전시실 : 여름방학에 맞춰 분야별로 교육적인 주제를 선정하여 기획 전시를 한다고 한다. 가장 최근에 한 것은 2022년 6월에 했던 "슈퍼 광물"이며 또 기증 표본이나 개인 소장, 각 분야 협회 작품 등으로 전시하며 매해 상반기에 2~3회에 걸쳐 특별 전시를 마련하기도 한다.
3.2. 전시부대시설[편집]
- 시청각실 : 보통 영상 자료를 관람하는 곳으로 60석의 자리가 존재하며 이따끔 연구원이나 교수를 초빙하여 강의를 하기도 한다.
- 가상체험실 : 3D 영상과 연동되어 움직이는 유압식 의자형 체험시설로, 가상의 롤러코스터이다.
- 자연사도서관 : 복층으로 되어 있다. 주로 자연과학관련 도서를 열람할 수 있다. 아쉽게도 많은 책을 보유 중이던 도서관이 2021년 6월 이후 북파크로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
3.3. 교육/연구시설[편집]
박물관 내에서 자연사박물관의 업무에 맞게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며, 주로 학예연구사 중심으로 시행되지만 다른 연구원들이 개별적인 논문 작성을 위해 연구를 진행하기도 한다. 정종철 학예연구사/곤충학박사, 황학빈 학예연구사/해양생물학박사가 주로 지하 연구시설에서 연구활동을 진행한다.
- 교육실 :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좌를 맡고 있다. 가끔씩 연구진들의 연구활동을 위해 동물의 해부나 골격 박제 활동이 이루어지는 장소이기도 하다.
- 수장고 : 화석이나 광물질, 암석 등을 보관하는 창고. 수만 가지의 곤충 표본이 나열되어 있고, 어린아이 키만한 대왕오징어도 보관되어 있다. 또한 여러 가지 동물들의 박제 표본이 보관되고 있으며, 주기적으로 다른 박물관에게 보관 자료를 빌려주는 듯하다. 관계자 이외에는 들어갈 수가 없다.
- 표본제작실 : 식물이나 곤충 등을 표본하거나 화석 표본을 만드는 곳. 천세원 연구원을 비롯한 여러 연구원이 근무한다. 당연 관계자 이외에는 함부로 들어갈 수가 없다.
3.4. 편의시설[편집]
- 나무홀 : 지하 1층에 자리해 있는 휴게실. 어린이들이 가족과 도시락을 먹거나 생일 파티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 커피숍 : 할리스커피 자연사박물관점이 입점해있다.
- 스낵바 : 매점이며, 핫도그와 다양한 간식들을 판매하고 있다.
- 뮤지엄 샵 : 건물 입구 쪽에 배치되어 있다. 나비 표본 등의 소형 디오라마나 화석 발굴 키트 또는 소형 화석 등을 판다. 이외에 대부분은 아동용 장난감이 주.
4. 교통[편집]
[1] 2016년 6월부로 부임한 이강환 관장이 2019년 10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정책보좌관으로 이직하였고, 2020년 5월에 새로 이남숙 관장이 취임하였다.[2] 지질박물관은 자연사박물관이라 치기 애매하므로 제외[3] 2022년 6월 개선공사로 성체 향유고래와 있던 아성체 향유고래가 사라졌다.[4] 누룩뱀이 죽은 것으로 보인다.[5] 새의 진화 과정 부분에 시조새와 여러 조류와 수각류 공룡 일부가 전시되어 있다.[6] 생전 모습과 골격이 둘다 전시되어 있다.[7] 심지어는 상어와 물고기들도 박제되어 있다! 모형이 아니다.[8] 여기에 있는 아시아코끼리 박제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태어나 살았던 코코라는 개체이다.[9] 너무 많이 만져서인지 운석이 상당히 닳아 있다.
5. 기타[편집]
- 2004년 구미호 외전 일부 에피소드에 배경으로 활용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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