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라 단조/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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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장 초반
2. 본격적인 활약
3. 6대 호카게 지명
4. 오카게 회담
6. 최후
7. 과거
7.2. 비 마을 혼란
7.3. 이타치의 과거
7.4. 카카시 암부 편
8. 기타


1. 등장 초반[편집]


281화(단행본 32권)에서 처음으로 등장. 단조를 처음 본 하루노 사쿠라에게 츠나데가 설명하기를, 3대 호카게 자리를 두고 온건파인 사루토비 히루젠과 대립했던 강경파라고 한다. 온건파였던 3대 호카게의 제자에다 초대 호카게의 손녀인 현직 호카게 츠나데와는 껄끄러운 관계. 인망이 안 좋아서 3대와 동세대 사람임에도, 같은 나뭇잎 마을 닌자들조차 뿌리 소속의 암부 외에는 존칭을 붙이지 않고 그냥 단조라고 부른다.

단조에게 동조하는 마을 원로인 우타타네 코하루미토카도 호무라가 '구미가 아카츠키에 넘어갈 위험이 있으므로 우즈마키 나루토의 행동을 제한해야 한다'고 요구하자 츠나데는 거세게 반발한다. 결국 츠나데와 원로들은 나루토를 정상적으로 활동시키되 카카시 팀에 단조 휘하 닌자인 사이를 투입하는 것으로 타협한다. 사이는 단조가 지휘하는 뿌리 특유의 훈련으로 감정이 말살된 닌자였다.

사스케 수색 임무 중 사이가 오로치마루에게 접촉하여 사라지자 카카시 팀의 야마토 대장은 '단조가 오로치마루와 결탁해 나뭇잎을 치고 호카게가 되려는 것'으로 추측했다. 실제로 단조는 사이를 통해 암부 목록을 오로치마루에게 넘기려고 했고, 카카시 팀이 사이를 붙잡아서 심문하자 사이도 단조의 목적을 시인했다. 하지만 단조가 사이에게 내린 진짜 임무는 정반대로 오로치마루의 새로운 육체가 될 우치하 사스케를 제거하는 것이었고,[1] 그나마도 사이가 나루토에게 감화되어 나루토에게 진심으로 협력하면서 흐지부지되었다.

사이가 임무 보고를 하고 카카시 팀에 당분간 남겠다고 요청하면서 진실된 미소를 보이자 내심 놀란다. 그리고 "허나 알고 있느냐, 사이. 감정은 증오를 낳는다. 그리고 증오는 싸움을 낳지..."라며 걱정이라도 하는 듯한 말을 남긴다.


2. 본격적인 활약[편집]


토비우치하 사스케에게 우치하 이타치의 진실을 설명하면서 단조의 패악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타치의 우치하 일족 몰살 사건은 바로 단조가 내린 명령이었던 것.

페인이 구미를 노리고 나뭇잎 마을을 침공하자 단조는 구미를 격리해야 한다면서, 나루토를 불러오려는 연락 개구리 가마코스케를 죽여버린다. 게다가 페인에 맞서 싸우는 게 아니라 자기 부하들(즉 병력)을 데리고 방공호로 숨었다. 막장스럽기 짝이없는 뿌리의 부하들조차도 그 전에 마을 박살나면 어떡하냐며 단조가 호카게가 되더라도 사람들 없으면 무슨소용이고 우리도 같이 싸워야 하는거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하지만 단조는 "어차피 츠나데가 있으니까 전멸은 절대로 안 일어난다. 물론 사상자가 생기겠지만 그 정도 희생은 내가 호카게가 되기 위해 필요하다"고 한다. 결국 단조의 근본은 권력욕 뿐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부분이다.[2]

3. 6대 호카게 지명[편집]


츠나데페인의 나뭇잎 마을 침공에 맞서 싸우다 거의 식물인간이 되자 호카게직을 찬탈하려는 야욕을 대놓고 드러낸다. 단조가 그리 나올 것이라 예상했던 나라 시카쿠는 급히 하타케 카카시를 후임 호카게로 추천하고 영주와 중신들도 수긍했지만, 단조는 '이번에 마을을 파괴한 건 지라이야의 제자이고, 카카시는 지라이야의 제자인 4대 호카게의 제자이며, 그놈들의 계보는 착하기만 하고 약하기 때문에 강경한 자신이 호카게가 되어야 한다'고 강변하여 결국 영주의 승인을 받는다.[3][5] 이때 불의 나라 영주"눈초리가 날카로운 그자가 무섭다"고 한다.

호카게 지명 소식을 들은 뿌리 출신 제 7반의 닌자 사이가 나루토를 어떻게 할 것인가 묻자 단조는 "(마을 사람들은) 호카게인 나보다 나루토를 더 신임하고 있다"고 말했다.[6] 그래서 '5카게 회담을 성공시켜야 상급닌자들도 나를 인정하고 나뭇잎 마을 신임을 내가 독차지하겠지'라는 말 같지도 않은 생각으로 쓸데없이 큰 도박을 강행한다.

우치하 사스케는 이타치의 우치하 일족 몰살을 유도한 결정적인 원흉인 단조를 제거하러 5카게 회담장으로 향한다.


4. 오카게 회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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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의 오른쪽 눈은 사륜안. 이것 때문에 단조는 카카시처럼 오드아이 속성을 가졌다. 그것도 우치하 시스이의 사륜안인 것으로 밝혀지는데, 시스이의 사륜안의 능력인 조종당하는 사람이 자신이 조종당한다는 것조차 알 수 없는 환술 코토아마츠카미미후네를 조종하여 자신을 닌자 연합군의 수장으로 옹립하도록 만든다. 다른 카게들 & 휘하 호위 닌자들도 이를 눈치채지 못하여 목적을 거의 눈 앞에 두게 되었으나, 안개 마을의 아오가 수상한 낌새를 느껴[7] 백안으로 미후네가 환술에 걸렸으며 이를 단조가 사용한다는 사실을 까발리는 바람에[8] 연합군 수장 자리 꿰차기는 고사하고 호카게 신임 자체가 위태로워졌다.

6대 호카게에 취임될 때 역시 코토아마츠카미로 취임되었을지도 모른다. 이타치의 말에 따르면 코토아마츠카미는 한번 사용하면 십여년간 사용할 수 없다고 하지만 단조의 경우 센쥬 하시라마의 세포를 가지고 있어서 쿨타임이 반나절이면 채워진다.[9] 아마 이걸로 호카게를 뽑는 중요 요인들 중 몇 명을 건드린게 아닌가 추측되기도 한다.

회담장에서 빠져나가려고 했다가 아오의 방해로 빠져나가지 못하지만 사스케의 습격으로 혼란한 틈을 이용하여 도망치며 자신의 부하들에게 함정을 설치하게 하여 아오를 위기에 몰리게 한다. 그러나 카게들은 단조의 행태에 실망해 스스로를 마다라로 밝힌 토비를 상대로 연합을 맺기 전 나뭇잎 마을에 이 사실을 알려 내부 분열의 위험을 감수해서라도 그를 호카게 자리에서 밀어내기로 결정했다. 아오가 제거되었다면 유력한 증인인 그가 없다는 것을 이유로 차후 항변이라도 가능했을 터이나 그마저도 실패했다.

별 수 없이 부하들과 함께 마을로 돌아가려 하던 중 토비가 앞을 가로막는다. 그와는 우치하 일족 몰살 사건 때 만난 적이 있었던 듯하다. 이에 대동한 부하들로 하여금 오른팔의 봉인을 풀 시간을 벌라는 명령을 내려 토비와 싸우게 하였다. 장애를 가진 것처럼 보인 오른팔은 스스로가 여러 개의 구속구를 채워 봉인한 것으로 전투 상황에서만 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토루네와 후가 카무이에 당해버리고 이윽고 토비가 사스케를 불러내자 둘의 사륜안도 받아주겠다고 말하며 자신의 팔의 봉인을 해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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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에는 우치하 일족 숙청때 수집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륜안이 10개 박혀있었다. 후에 토비가 막대한 양의 사륜안을 회수해서 가지고 있는 것을 보아 우치하 신의 오른팔을 이식한 것일수도 있다. 카카시가 1개의 사륜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볼 때 정상은 아닌 듯. 카부토를 찾아서 오로치마루의 연구 자료를 노린 이유도 이 사륜안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었던 듯하다.[10]

팔에 눈이 더덕더덕 박혀있는 모습이 심히 괴이하여 극혐이다.[11] 나루토 질풍전 576화를 보면 우치하 시스이의 눈을 빼앗기 전부터 오른쪽 눈은 누군가의 사륜안을 가지고 있었다.[12]


5. vs 우치하 사스케[편집]


사스케가 이전 토비에게 들은 이타치의 진실에 대해 추궁하자 이타치가 그런 비밀까지 말할 줄 몰랐다며[13] 마을을 배신한 거나 다름없다는 말로써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이로 인해 사스케의 분노와 증오는 극에 달하게 된다. 그리하여 본격적으로 싸움에 들어간 도중 갑자기 개념이 생긴 양 사스케에게 '자기희생... 그것이 바로 닌자다' 라면서 설교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근데 페인의 나뭇잎 마을 침공 때 호카게 해먹겠다고 자기 부하들조차 지원가야 된다고 말하는데도 무시하며 자기 부하들만 데리고 지하에 숨은 견공자제분이 할 말인지 심히 의심스럽다.[14] 역시 인간 쓰레기.

사스케와의 싸움에서 스사노오아마테라스의 공격에 당했지만 무한 분신술이라도 쓰는 양 데미지를 입지 않았고 그 때마다 팔의 사륜안이 하나씩 눈을 감는 상황을 수상하게 여긴 사스케가 팔을 잘라버리지만 그 전의 상황과 같았다.

토비의 말에 의하면 이는 우치하 일족에게도 금지된 궁극의 환술 이자나기란 동술로, 자기 자신에게 거는 환술을 걸어 잠시 동안의 시간이지만 자신이 불리한 상황은 죽음조차 환상으로 만들고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만 현실로 만들어 현실과 환상의 틈새를 컨트롤하는 것으로 유지시간은 개인의 강함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토비의 말에 따르면 이자나기가 우치하 일족에서 금지된 이유는 한 번 쓰면 영원히 눈이 감기기 때문이라고.

즉, 위의 말과 종합하면 단조는 이자나기를 사용하고 그 대가로 팔의 사륜안들이 하나씩 감겨지는 것으로 덕분에 저 사기적인 궁극 동술을 남용할 수 있는 것이며 단조의 이자나기의 유지시간은 사륜안 한 개당 대략 60초 정도로 사륜안이 10개이니 총 유지시간은 10분 정도 된다.

또한 초대 호카게의 세포까지 이식받아(오로치마루의 도움을 받은 듯하다.) 목둔 술법의 사용도 가능하며 사륜안을 10개나 팔에 박아넣을 수 있었던 것도 동일한 이유로 여겨진다.[15]

이렇듯 초대 호카게의 세포 이식으로 센쥬의 육체, 시스이의 눈과 10개의 사륜안으로 우치하의 동술을 얻어 미수를 조종할 스펙을 갖춘 상황이었으며 이에 대해 토비는 구미를 컨트롤하려는 목적이라 추측한다. 즉, 나루토를 노리고 있었다!

또한 뿌리의 소속원들에게 사용했던 주인술도 갖추고 있으며 그 외의 공격 술법들을 보면 본래는 풍둔술사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목둔이나 사륜안 계열만큼 강력한 위력을 지닌 기술은 없는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본인도 사스케의 공격을 죄다 무위로 만들면서도 결정타를 날리지 못해 애를 먹게 된다.

이후에 이자나기의 시간이 임박한 시점에서 사스케와 서로 맞찔렀고 단조는 아직 이자나기의 시간이 남아있으므로 차크라를 거의 모두 소모한 사스케에게 이겼다고 생각하며 '이타치한테 가서 실컷 설교나 들어라'라는 개드립까지 치지만 사실은 사스케의 환술로 인해 마지막 한 개째의 눈이 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한 것이었고 결국엔 이자나기를 쓰지 못하고 쓰러진다. 사스케는 진작부터 단조의 기술의 정체를 알고 있었고 단조가 기술을 쓸 때마다 오른팔을 보는 것을 통해 사륜안의 개수와 기술의 유지시간의 관계마저 파악했던 것. 사실 오리지널 우치하이고 우수생인 사스케가 그걸 모른다는게 말이 안 되지만.[16]

이자나기를 사용한 이유는 회담 때 사용한 시스이의 사륜안의 동력이 돌아오는 시간을 벌기 위한 것으로 센쥬 하시라마의 세포가 심어져 있는 자신의 오른팔이 폭주하자 오른팔을 떼어내 버리고 시스이의 눈을 드러낸 뒤 자신은 나뭇잎과 닌자 세계를 개혁해야 한다는 개드립을 치고 카린을 인질로 삼지만 카린과 함께 사스케의 칼에 꿰뚫린다.[17]

시스이의 만화경 동술을 사스케한테 썼거나 그 눈으로 이자나기를 썼다면 이길 수 있었다는 의견이 있는데 어차피 사스케를 처치하거나 조종한다 해도 토비와도 붙어야 했으므로 카린을 인질로 잡은 것도 오판은 아니었다. 어찌됐건 1 vs 1 대결에서 패배한 건 사실이므로 사스케가 한 수 위였다.[18] 그래도 이자나기가 워낙 강력한 술법이기 때문에 이자나기를 상대해 봤다는 사스케의 말에 그 이타치가 감탄할 정도.


6. 최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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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의 세상을 위해서! 나뭇잎을 위해서! 은 절대 살려보내지 않겠다!


히루젠... 다음은 내 차례인 모양이야... 네가 목숨을 걸고 나뭇잎을 지켰던 것 처럼...

이번엔 내가... 이 녀석들만은...

하지만..난 결국 호카게는 되지 못했어.. 아무리 나아가도 널 따라잡을 수 없었어...

넌 햇빛을 쬐는 나뭇잎... 난 어둠 속의 뿌리...

이런 나를 넌 어떻게 생각하지..? 이봐 히루젠...

너에게 있어서 나는...


마지막에 자신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게 되자 구차한 모양새로 사스케로부터 힘겹게 도망쳤으나 사스케는 유유히 뒤쫓아오고 있었고[19]그 앞을 토비가 가로막으며 시스이의 눈을 받아가겠다고 말한다. 덕분에 사스케는 시스이의 일도 단조와 관련이 있다는 것마저 알게 된다.

그러나 사스케에게서 도망치던 것이 그냥 도망이 아닌 마지막 기술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벌이였는지 닌자 세계와 나뭇잎 마을을 위협하는 존재인 사스케와 토비를 없애기 위해 죽기 직전 주변 인물들을 끌어들여서 스스로의 시체와 함께 봉인하는 이사상봉인술을 발동한다.

죽는 순간 히루젠의 죽음을 떠올리며 그의 뒤를 이어 이번엔 자신이 마을을 위해 희생할 차례라고 결의를 다진 상태였고 결국 최후까지 히루젠을 넘어서지 못했다고 자조하며 어린 시절 그와 사이좋게 지내던 시절을 떠올리고는 이런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그렇게 향년 73세[20]의 나이로 최후를 맞이했다. 물론 이런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평균수명을 생각하면 굉장히 오래 산 것이다.

그러나 정작 토비는 카무이로 다리 속으로 들어갔고 사스케는 토비의 경고를 듣고 멀찌감치 튀어서 아무 피해가 없었다. 이후 시체는 토비가 시스이의 눈의 회수를 위해 자신의 아지트로 가져갔지만 죽기 직전 시스이의 눈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작살내놓은 상태.

토비가 시체를 가져가 버렸기에 제대로 된 장례식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그나마 현장에 있던 카린의 증언과 뿌리 암부들의 혀에 걸린 비밀 금제의 주인 설화근절의 인이 사라진 것을 통해 나뭇잎 마을에 사망이 알려진 상태인데, 뿌리 닌자들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뿌리가 어떻게 되었는지 나루토 본편에서는 언급되지 않으나, 후속편인 보루토에서 해산되었다는 사실이 언급된다.

다만, 단조의 사상을 광신적으로 떠받드는 일부 뿌리닌자들이 단조의 소환수 맥과 같은 합성마수인 우두천왕(누에)를 만듬과 동시에 고스트 사건이란걸 일으켜 한바탕 난리를 친다. 카케이 스미레 참고.


7. 과거[편집]



7.1. 제1차 닌자대전[편집]


사망할 때의 회상에서 젊은 시절, 즉 제1차 닌자대전에 참전했을 당시엔 사루토비 히루젠과 라이벌이자 친구 관계였던 듯하며 자기희생 의식도 어느 정도 있는, 의외로 순수했지만 행동력이 부족한 소심한 닌자였다. 때문에 사루토비에게 열폭하며 예민하게 반응하는 편이었다. 근데 이 모습이 왠지 초반에 사스케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나루토와 비슷하다. 다만 나루토는 하급닌자 때 그랬고 단조는 호카게와 함께 중요한 회의에 가는 중상급닌자 정도 돼서도 이랬다는게 문제지만...

당시 지금은 마을의 상담역인 미토카도 호무라우타타네 코하루도 그 둘의 동료였으며 이들 전원과 2대 호카게가 참석한 작전 회의에서 미끼역이 거론되자 스스로 나서려 했지만 저도 모르게 두려워하며 주저하고 있었는데 히루젠이 나서자 속으로 안도감을 느끼는 한편, 그러한 자신을 겁쟁이라 스스로 책망한다. 동료들을 부탁한다는 히루젠에게 역정을 내며 자신이 미끼역이 되겠다고 나섰지만 히루젠을 너무 의식한 속내를 진작부터 읽고 있던 토비라마에게 스스로를 냉정하게 다스리라는 충고만 듣게 되었다. 거기다 직접 미끼역으로 나선 토비라마가 히루젠을 3대 호카게로 지명하는 것을 계기로 제대로 비뚤어졌다.

그러나 오랜 친구이자 라이벌로 여겼던만큼 히루젠의 능력과 됨됨이에 대해선 인정하고 있었으며 그를 빛의 나뭇잎으로, 자신을 어둠 속 뿌리로 표현했다. 비록 이런 감정은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열등감과 증오에 가까운 감정으로 이어졌지만.....

참고로 젊은 시절에는 턱에 흉터가 있다는 것만 제외하면 날카로운 이미지의 미남이었다[21]. 애니의 부록에서는 츠나데시즈네가 젊었을 적의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한 듯 홍조를 보였을 정도. 하지만 노년의 외모에서는 많은 주름과 안좋은 인상 무엇보다 안구가 열개나 박혔고 하시라마의 얼굴까지 있는 징그러운 한쪽 팔을 보여주었다. 흥미로운 점이 젊었을 때는 비록 겁은 많았지만 자신을 희생하여 동료들을 지킬 생각까지 하는 정의롭고 희생적인 인물이었다.[22] 하지만 노년에는... 성격이 악해짐에 따라 외모 또한 많이 변한 듯 하다.

7.2. 비 마을 혼란[편집]


이후에 페인을 통해 한조와 몰래 짜서 암부 닌자들을 보내어 나가토를 습격하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를 감안하면 이때 페인을 각성하게 만든 것이다. 더군다나 원작에서는 한조가 타락했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오리지널 스토리인 567화 애니에서는 오히려 아카츠키를 좋게 보던 한조를 그놈들은 언젠가 이 나라의 독이 될 것이라고 살살 바람을 집어넣었다.

본래 한조는 나가토, 야히코, 코난 셋에 대해서 "그 애송이의 제자인가... 뭐 그래도 평화를 원하는 자들이라면 환영한다." 라고 하며 자신의 이상과 맞아 떨어지는 셋과 그들이 만든 조직 아카츠키에 대해 호의적이었지만[23] 바위 마을과의 평화는 있을 수 없다며 자신의 암부들을 몇 명 변신시켜 바위 마을의 닌자들을 선동해 비 마을을 건드린다.[24]

그때 온 아카츠키 3인방 나가토, 코난, 야히코를 궁지에 몰아 나가토가 윤회안을 폭주시켜 바위 닌자들을 끔살 시키고 그 시체를 한조 앞으로 가져가 아카츠키는 언젠가 독이 된다고 살살 꼬드겼다. 애니 스태프들에게 어지간히 밉보인 듯. 그런데 단조라면 진짜로 이렇게 행동해도 이상하지 않다. 이러한 사실을 볼 때 간접적으로 마을을 파괴하는데 일조한 것이다. 이 사실을 나루토와 함께 들은 카츠유의 분신이 다른 닌자들에게 알렸을 가능성이 높으며 만약 그렇다면 신임 투표는 물 건너간 거다.



7.3. 이타치의 과거[편집]


예토전생으로 부활한 이타치가 우즈마키 나루토에게 해준 이야기로는 단조는 시스이의 시체에서 사륜안을 빼앗은 것이 아니라 그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빼앗았으며 또한 시스이의 사륜안을 단조가 왜 한 개만 가지고 있었는지 드러나는데 남은 하나는 단조의 공격에서 빠져나온 시스이가 이타치를 만나 나뭇잎 마을의 평화를 위해 써주기를 바라며 그에게 줬기 때문이다.

시스이는 우치하 일족의 쿠데타 소식을 전해듣고 이타치와 사스케를 지키기 위해 일족에게 자신의 만화경 사륜안으로 발동시키는 환술 코토아마츠카미를 써서라도 일족의 쿠데타를 저지하려 했으나, 단조는 그걸 바라지 않았고 결국 암부까지 동원한 단조의 포위망에 걸려 한 쪽 눈을 잃게 된다.

이타치가 사스케에게 보여준 과거의 기억에서도 마지막으로 만난 시스이는 이미 단조에게 한 눈을 빼앗긴 상태였으며 단조를 믿는 한편 이타치에게 다른쪽 눈을 넘겨준다. 이후 우치하 일족과 나뭇잎 마을의 관계가 악화일로로 흘러가는 가운데 히루젠은 그래도 내분만은 막아야 한다며 이타치에게 어떻게든 시간을 벌라고 명령했지만 단조는 이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었고 이타치가 보는 앞에서 최악의 경우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까지 다 죽여야 한다고 주장했다.[25]

그리고 회의가 끝난 뒤 히루젠이 말은 그렇게 했어도 우치하 일족의 반란이 일어나면 마을을 위해 결국 그들을 모두 제거할 것이라 하며 사스케를 볼모로 이타치에게 협력을 요구한다.[26] 이타치 앞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의 제거까지 운운한 건 이런 압박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였던 것.


7.4. 카카시 암부 편[편집]


2014년 2월부터 방영 중인 애니판 특별 에피소드인 카카시 암부 편에서도 원작만큼이나 아니 원작 이상으로 매우 사악하고 막나가는 인물로 묘사된다...

먼저 제3차 닌자대전의 종료 후 더 이상의 전쟁을 막고자 히루젠이 바위 마을과 해결하려던 평화협정에 반대의사를 표시하며 그가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는데 히루젠은 호카게 사퇴라는 강수를 두어 단조의 동의를 얻어낸다. 이후 4대 호카게를 정하는 불의 마을 고위급 회의에서 자신과 긴밀한 관계인 오로치마루를 차기 호카게로 추천하는데 히루젠이 심성이 사악하고 야심이 강한 점을 이유로 반대의사를 던지자 벌레 씹은 표정을 지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결국 4대 호카게는 미나토가 된다.

이후 구미의 습격으로 미나토가 죽자 자청하여 호카게가 되려고 하였으나 경험이 있는 히루젠이 다시 복귀의사를 드러내는 바람에 5대 호카게가 되지 못한다.[27] 계획이 틀어진 단조는 미나토의 죽음으로 침울해진 카카시의 앞에 나타나 "너의 소중한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건 모두 물러터진 3대 때문이다. 그는 호카게 복귀를 위한 비열한 수단으로 젊은 닌자들이 구미 저지 임무에 참여하는것도 막았다"는 거짓말을 늘어놓으며 자신의 수하가 될 것을 권유한다.[28]

거기다 우치하 일족에 대한 정치적 탄압과 마녀사냥의 주동자 격으로 나온다.구미 사태 당시 히루젠은 우치하 경무부대 방침의 의도를 적절히 받아들여 사륜안으로 구미를 막으려 했지만, 우치하가 구미를 맘대로 조종을 할 수 있다며 트집을 잡아 후방 대기나 시키게 만든다. 이후 사사건건 상층부 회의에서 매파인 미토카도 호무라, 우타타네 코하루와 같이 히루젠을 몰아붙여 24시간 감시 등 강경책을 관철시킨다. 애시당초 마을을 구성하는 하나의 일족에 대해 동료의식보다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인주력이나 잠재적인 범죄자라는 인식부터 앞섰다.

구미사건 직후에 사건의 양상이 '누군가가 조종한 것이다'라는 것만 가지고 '현재 우치하 일족 내부 사람이 일으킨 것이다'라며 속단해 암부를 통해 24시간 우치하 일족을 감시하게 만든다. 그러면서 아무 일 없으면 우치하도 결백을 입증할 수 있으니 걔들한테 좋은거 아니냐는 유죄추정의 원칙스러운 드립도 친다. [29][30] 이런 감시속에서 우치하 일족(경무부대)의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경무부대의 단속이 심해지게 된다. 이에 대한 원로들의 대책회의에서 편협한 자세가 그대로 나타난다. 그나마 히루젠이 원로 모두의 친구였던 우치하 카가미를 언급하며 우치하 일족은 동료이고, 토비라마의 정책을 유연하게 받아들일 것을 호소하나 단조는 '녀석의 동술은 쓸만했지, 근데 격리는 계속 해야된다.'는 식으로 나왔다. 여기서도 히루젠과 단조의 차이를 살짝 볼수가 있는데, 히루젠이 말한것은 우치하 일족 중에서도 믿을만한 친구가 있으니 그들과 화해할수가 있다는말이였지만, 단조는 그런 우정보다는 동술이 쓸만했다고 말하면서 사륜안에 대한 탐욕을 은근슬쩍 드러냈다. [31]

그리고 목둔을 사용하는 야마토를 자신의 부하로 두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데 하시라마 세포 생체실험 대상 60체가 모두 실패했다고 생각한 오로치마루가 버린 실험실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야마토를 거둬들였다. 희귀한 술법인 목둔술의 사용자란 게 여간 마음에 들었는지 다른 뿌리 암부들과는 다르게 단조가 직접 지도했으며 하시라마가 사용한 목둔의 비술이 담긴 두루마리를 주는 등 꽤나 아꼈던 것으로 보인다.[32]

또한 호카게 재선출 건으로 불의 나라 영주에게 찾아가기로 예정된 히루젠을 휘하의 뿌리 출신 암부를 동원하여 암살하려는 계획까지 세웠는데 카카시가 정보를 누설해버려서 실패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초대 호카게만이 사용했던 비술인 목둔을 사용하는 닌자가 단조의 부하로 있다는 사실에 의문을 품고 뒷조사를 하던 중 히루젠에게 과거 하시라마세포를 이용하여 목둔술사를 양성하려던 실험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결국 목둔술사 실험에 단조가 개입됐다는 사실을 눈치채곤 배신.

부하들을 보낸 이후 "히루젠은 지금쯤 죽었겠지?" 라고 생각하며 호카게 집무실 의자에 앉아 즐거워하던 단조는 살아서 나타난 히루젠을 보곤 엄청 당황한다. 원래 호카게 암살은 모의만 해도 극형인지라 단조를 처형하는 게 당연했지만 히루젠이 나뭇잎 마을의 미래를 위해선 단조의 힘이 필요하니 모른 척 해주겠다고 말해서 살았다.[33]

오로치마루 탈주 사건 땐 그를 막아내지 못한 히루젠을 비난하긴 했지만 자신도 오로치마루의 체포엔 적극 협력해주겠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뒤에선 심복인 키노에를 나뭇잎 마을 국경지역의 비밀장소에 파견하여 그와의 접선을 시도한다.[34] 협력 관계인 오로치마루가 국외로 도피하는 걸 도우려는 계획인 듯 하였으나 비밀이 새나갈 것을 대비하여 가차없이 오로치마루를 암살하려는 의도가 있었다.

오로치마루 탈주 3년 뒤엔 카카시의 사륜안을 회수하라는 명령을 키노에에게 내린다. 정황상 이땐 이타치에 의한 우치하 일족 몰살이 일어나기 전이라 이자나기 시전용 사륜안 여분을 구하기 어려워서 그런 듯.

578화에서 시스이의 사륜안을 강제로 취하려 하자 시스이가 가볍게 환술을 걸지만 이자나기로 씹고 사륜안을 강탈한다. 뿌리 암부에게 나머지 눈도 뺏으라고 하지만 시스이의 호화구와 암부의 수진벽으로 증기가 발생한틈을 타 도망쳐서 실패한다. 그리고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이타치를 자신의 직속암부로 두어 스파이 노릇을 시키지만, 후에 이타치가 일족을 몰살한 현장을 둘러보다 뿌리암부로 변장하고 나타난 이타치에게 사스케를 건드리지 말라는 경고를 받는다.

그건 그렇고 권력을 위해 친구도 죽이려 드는 개쌍놈임이 드러나서 더욱 까임이 가중되고 있다. 원래 역사적으로 권력이란 게 피붙이도 가차없이 죽일 수 있는 최악의 물건이지만...


8. 기타[편집]


애니 오리지널의 무한 츠쿠요미의 꿈 속에선 각각의 인물들의 가상세계에서 천하의 개쌍놈으로 나온다...특히 츠나데의 무한 츠쿠요미의 꿈 속에선 우치하의 쿠데타는 막았으나 아직 불안한 요소는 남았으며 수행중 탈선하는 사스케가 오로치마루와 내통한 단조의 꼬드김에 넘어가 오로치마루 밑으로 들어가고자 마을을 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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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이런 행동은 단조만이 아니라 다른 마을 역시 하는 행동인데 탈주닌자는 보통 제거하는 것이 그 마을의 규율이다.[2] 이 부분은 적이었던 페인의 전투력을 완전히 얕잡아본 심각한 판단 미스다. 단조 입장에서 페인이 마을 사람 몇을 죽인 끝에 마을에 나루토가 없다는걸 알면 그대로 물러날 것이라고 생각한 듯 하지만 예상과 달리 페인은 마을에 풀파워 신라천정을 시전했고(물론 이 부분은 츠나데의 잘못도 있지만) 결국 부하가 우려한대로 마을이 박살나고 말았다. 그나마 나루토가 타이밍 좋게 나타난 덕에 더 이상의 피해를 막고 나가토를 설득하여 윤회천생술로 마을 사람들이 되살아났으니 망정이지 단조의 뜻대로 끝까지 나루토가 상황을 파악하지 못해 오지 않았다면 카카시를 포함해 전력 상당수가 사망한 상태라 마을로서의 시스템이 복구되는데 어마어마하게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아예 회복 불능까지 이어질 수도 있었다.[3] 그 승인도 코토아마츠카미를 써서 승인을 받은 것으로 추정[4] 페인은 단조가 한조와 손잡은줄 몰랐기 때문에 나뭇잎 침공을 과거의 복수로 해석할 수는 없다. 단조의 행태 자체는 옹호받을 수 없고 나가토의 비극의 일익을 담당한 세계관 만악의 근원이 맞지만 적대국을 이간질하기위해 써먹은 애송이가 18년 뒤에 세계구급 범죄자가되어 본인 마을에 쳐들어와 마을을 한 방에 박살낼 것을 예측하지 못한 단조 탓이다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다.[5] 아카츠키가 변질된 최대의 원인은 한조와 단조가 서로간의 거래로 손을 잡아 아카츠키를 제거하려고 했던 것이다.(애니에서는 아카츠키를 좋게 보고 있던 한조가 단조의 이간질에 넘어가 제거한다는 전개로 갔지만 원작에서는 한조가 단조 때문에 타락한 것으로 나오지는 않는다.) 그 일만 없었더라면 한조와 야히코 주도하의 비 마을이 좋게 넘어갈 수 있었고 나뭇잎 부수기 또한 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었다. 애초에 나가토를 지라이야 제자라고 확언한 것이나 그간 행적을 봐선 당시 코난을 인질로 잡은 기습에 살아남은 나가토가 나뭇잎 마을에 대한 복수로 해석할 가능성도 충분한데도 저런 개소리를 주장한 것이다.[4] 게다가 지라이야는 적어도 페인에 대해 책임감 있게 행동한 것이 비해 본인은 책임감이라고는 없이 무책임하게 자기안전만 생각했으니 지라이야의 제자라면서 지라이야에게만 책임전가하는 듯한 짓도 어불성설이다.[6] 불과 몇년 전까지만 해도 눈엣가시인 마을의 애물단지였던 나루토가 현재는 호카게조차 쉽게 여길 수 없을만큼의 위상을 가진 거물이 되었음을 은연 중에 보여준다. 나루토 자신의 성격과 제4차 닌자대전 때문에 두드러지진 않았지만.[7] 미후네의 아카츠키를 토벌하자는 의견은 타당하지만 뜬금없이 닌자연합군을 결성하자고 하고는 그 수장을 일말의 고민도 없이 단조로 지목하였으니 아오가 아니더라도 부자연스럽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물로 후에 진짜로 닌자연합군이 결성되기는 했지만 이는 토비가 자신이 초대 호카게 하시라마와 자웅을 겨루고 최강의 미수인 구미를 조종하였던 우치하 마다라라는 사실을 반신반의하였던 오카게에게 직접 밝히는 동시에 자신의 최종 목표인 십미 부활과 무한 츠쿠요미를 위해 오대국을 상대로 제4차 닌자대전을 선언하는 초강력 선전포고를 하였기에 오대국의 아카츠키에 대한 위험도가 급상승했기 때문이다. 직전까지만 해도 오대국 입장에서 아카츠키는 1~7미를 보유하고 있다고는 해도 오대국조차 오랜 기간 제어하지 못한만큼 그것을 제대로 이용할 수는 없다고 판단하여 그저 카게급 닌자 몇 명이 모인 소규모 범죄집단에 불과하였다. 각 나라에서 실력 있는 닌자 몇 명을 모아 소규모 정예부대를 만들면 모를까 타국에 나라의 전력을 전부 공개해야하는 리스크를 감수해야하는 닌자연합군은 당시에는 너무 과한 조치였다.[8] 백안의 기본 능력인 투시안으로 환술을 간파한 것으로 보인다. 아오는 과거 시스이와 붙어본 바 있어 시스이의 환술도 알고 있었고, 사륜안 소유자가 자기 동네 4대 미즈카게에게 걸어본 환술을 해제한 적도 있어서 단조가 환술 쓰고 수작부리는 걸 더 쉽게 눈치챈 듯.[9] 즉 사람을 완전세뇌하는 환술을 못해도 하루에 한두 번씩 몰래몰래 써재낄 수 있다는 것이다(...)[10] 다만 카부토의 말로는 오로치마루 역시 단조의 팔에 달린 사륜안에 대해 알고 있으며 오로치마루는 단조를 실험체로 보고 있다.[11] 그런데 사륜안의 모양이 이상하다. 분명 사륜안의 붉은 빛은 홍채 부분에만 머무르는 데 비해 팔에 박힌 사륜안은 안구 전체 크기로 되어있다. 그리고 후에 그 팔의 주인이 자기 몸에 심어 놓은 사륜안은 제대로 흰자위가 나타나 있다.[12] 일부 팬덤에선 이 사륜안의 주인이 같은 팀 겸 동기였던 우치하 카가미의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마침 카가미, 그리고 카가미처럼 단조와 한 팀 겸 동기이던 토리후가 단조에게 살해당한 전적이 있지 않냐는 추측도 있는데 토리후라면 몰라도 우치하에 사륜안까지 가진 카가미라면 단조가 충분히 사륜안 얻겠답시고 타깃으로 찍어둘만한 대상이긴 하다. 직접 죽이진 않았어도 시체에서 스틸하거나 했을 가능성도 있고.[13] 물론 이타치는 절대 말하지 않았다. 사스케에게 이 사실을 까발린 건 토비.[14] 이타치가 배신했다고 했지만 페인의 일을 츠나데의 책임으로 떠넘기려 하고 마을을 나몰라라 한 단조의 행동은 분명한 나뭇잎 마을에 대한 배신행위니 내로남불인 셈이다. 한마디로 자기가 한 짓에 일말의 책임도 지지 않으니 그 누구에게도 설교할 자격이 없는 셈.[15] 그런데 세포 이식을 한 탓인지 오른쪽 어께에 초대 호카게의 얼굴이 붙어있는 게 심히 괴상하다.[16] 시간이 지나면서 눈이 감긴다는 사실만 알아챈다면 그 이후는 간단해지니 어찌보면 대놓고 눈알 개수만 뚫어져라 확인하던 단조 쪽이 허술했다고 할 수 있다. 사륜안 보유자의 관찰력을 우습게 본 셈. 토비가 말 했듯이 사륜안을 손에 넣은 걸로 우치하의 사륜안을 쉽게 생각한 교만함이 패배를 부른 것이다.[17] 자기 희생을 말하는 놈이 인질극이나 벌이냐며 사스케에게 까인다.[18] 사실 시스이의 동술은 몰라도 시스이의 눈으로 이자나기를 쓰려했다면 사스케가 그것도 계산하고 공격했을것이니 마찬가지였을 것이다.[19] 이 도망치는 장면의 묘사가 굉장히 처절한데, 단조는 피로 된 발자국과 신음소리만 남기며 힘겹게 뛰어가며 도망치고 그런 단조를 비웃듯이 사스케는 싸늘한 미소만 지으며 여유롭게 걸어서 추격한다. 단조는 뛰어가고 사스케는 걸어가는데 사스케가 단조를 추격하는건 그리 어렵지도 않았다. 거기다 이때 단조가 뛰어가며 내는 고통스런 신음소리도 굉장히 처절하다. 다만 그가 지금껏 해온 수많은 악행을 생각하면 통쾌하다고 생각한 시청자들도 많다.[20] 생일 지남[21] 젊은 시절의 외모가 하가네 코테츠랑 비슷하다[22] 다만 본인이 희생에 대하여 망설이다가 히루젠이 먼저 나서자 속으로는 안도감을 느끼면서도 겉으로는 오히려 자신이 나서려고 했는데 가로챘다며 화내는 걸 보면 이때부터 이미 어느 정도 이중적인 모습이 보이긴 했다. 자기희생도 순수하게 동료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전쟁영웅 가문이라는 자부심과 히루젠에 대한 경쟁심에 비롯된 것이다. 동기가 불순하니 자기희생도 온전하지 못하고 망설이게 되는 것.[23] 다만 아카츠키에 들어온 비 마을 닌자 한 명이 한조의 방식은 마음에 안 든다는 말로 보아 한조가 수단을 가리지 않는 등의 타락을 했다는 묘사가 있다. 그래도 본격적으로 타락하기 전보다는 그나마 좀 나은 상태였다. 여기서 그치기만 했어도[24] 단조가 왜 이렇게 바위 마을과의 화합을 거부했는지는 의문. 다만 3차 닌자대전때 바위 마을과 나뭇잎 마을이 대립한 전적이 있는걸 보면 3차 닌자대전 시절의 앙금이 꽤 깊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덤으로 바위 마을과 비 마을, 그것도 한창 영향을 기르는 신흥 세력이 손을 잡으면 나중에 이걸로 이들이 세력을 키워 나뭇잎 쪽에 안 좋게 작용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을수도 있다. (비 마을을 지리상 여러 나라와 국경지대를 맞대고 있어서 이래저래 치이긴 쉽지만 역으로 이를 외교적으로 활용한다면...) 원래 나라간 외교정책에서 주변국끼리의 동맹관계를 마냥 호의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것도 상대측 세력이 커지는 것과 그 여파를 두려워하는 것에 이유를 두는 게 어느정도 있기도 하고.[25] 단조로선 생존자가 여러 명일수록 후환이 더 커지리라고 생각해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자고로 숙청할 때도 후환을 남긴 숙청자들은 역공당해 패망한 사례가 있으니... 상식적으로 우치하의 생존자가 더 많이 남을수록 진상 캐기 시도를 할 놈이 더 많이 나올게 뻔하고. 하지만 죄다 몰살시켜 버린다면? 일단 얻을 수 있는 사륜안이나 샘플은 그렇다치고, 후환은 거의 안 남는 셈이 된다. 그러니 단조로선 우치하는 생존자가 적거나 없을수록 더 이득이라고 할 수 있다.[26] 이 때 단조가 이타치에게 코토아마츠카미를 썼는지는 불명. 그러나 가능성이있는게 이후 이타치의 행적은 놀랍게도 단조가 추구하던 나뭇잎 마을을 위해선 악역을 자처하면서까지 무슨 짓이든 해야 한다는 사상과 일치한다.[27] 히루젠의 복귀에 당연히 반대의사를 표시했으나 같은 매파에게조차 구미 습격 때 넌 어디서 뭐했냐는 의견이 나오자 아무 말도 못했다. 하다못해 같은 동기들이자 매파들 사이에서도 히루젠보다는 못난 인물이라고 평가당한 셈이다.[28]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들이 죽는 걸 바라지 않은 히루젠의 명령에 의해 젊은 닌자들은 안전지대로 대피하였는데 이걸 왜곡해서 트집을 잡은 것. 게다가 단조 본인 역시 호카게인 히루젠이 직접 구미호와 싸우는 와중에 이들과 같이 숨어 있었다.[29] 이 과정에서 암부에 갓 들어온 이타치도 자신의 일족을 범죄자 소굴마냥 감시하게 된다.[30] 진범은 당시 우치하 일족 소속과 상관 없는 토비였다. 아무리 우리가 전지적 시점으로 작품을 보고 있지만, 처지를 바꿔서 생각하더라도 이건 일족 단위에 대한 엔자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31] 이후 몰살사건을 독단적으로 일으켜 사륜안을 두둑히 챙긴 것을 보면 빌미를 만들 밑작업을 하는건지도 의심스럽다.[32] 물론 이 사람의 특성상 사람으로서 야마토를 아낀 거라기보단 쓸모있는 병기, 도구의 의미에서 아꼈을 가능성이 높으며 비술 두루마리같은 귀한 걸 준 것도 '어차피 내 말 못 어기는 따가리니 배신할 수도 없겠지' 하는 심산에서 준 걸로 추측된다. 최후까지 단조를 믿었던 시스이조차도 못 믿은 이 작자 성격상. 저 정도의 대우를 타인에게 배푼다는 건 타인을 그만큼 배신하지 않는 도구로 보고 있어야 가능할 성 싶으니. 이후 카카시의 사륜안 회수 임무 실패를 들어 키노에를 처분하려는 것을 보면 자신의 뜻에 조금이라도 반발하려는 것을 용인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33] 히루젠의 판단은 근데 실로 오판이긴 했다. 뭐 여러 정치적 이유라던가 뿌리의 문제 등등으로 인해 단조를 처리하기 힘든 사유들이 제법 깔려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런 걸 감안하고서라도 치워야 할 암세포가 이놈이었다(...)[34] 오로치마루의 비인도적인 인체실험이 들킬 때를 대비하여 과거 몸을 연기로 바꿀 수 있는 혈족계승 능력을 지닌 일족들이 모여 사는 곳에서 비밀리에 만나기로 약속한 것 같다. 참고로 그 일족들은 오로치마루의 주인이 심어져 있는 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