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자와 슈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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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프로필
3. 작중 행적
4. 여담


1. 개요[편집]


파일:external/cdn.myanimelist.net/55515.jpg
파일:ShuuichiAizawa.jpg
1부
2부

(あい(ざわ (しゅう(いち / Shuichi Aizawa

데스노트의 등장인물. 성우는 후지와라 케이지(日)[1]/사성웅(韓)/트레버 디볼(加). 드라마판 배우는 유게 토모히사[2] 실사영화판에서는 오쿠다 타츠히토.[3]

일본 키라수사본부에 최후까지 남은 사람들 중 한 명으로 어딘가 엇나간 듯한 센스가 엿보이는 풍성한 아프로 머리가 특징.[4] 머리를 굴릴 때의 색은 초록색.


2. 프로필[편집]


생년월일
1969년[5] 5월 11일
신장
183cm(두발 포함)
체중
70kg
혈액형
B형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불성실

공식 능력치
지식
발상력
행동력
정신력
사교성
열혈
5
5
6
5
5
8


3.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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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키라 수사 본부의 일원으로 L과 기타 수사 본부의 일원들과 함께 키라 수사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아이자와는 L과 그 이후로도 종종 계속 마찰을 빚게 되는데, 일단 처음부터 수사 본부의 일원들에게 L의 모습을 드러내라고 요구하거나, "우리는 L을 믿지 않아" 하는 등. L의 요구로 그가 잠시 경찰청에 돌아가는 일이 있었는데, 그 당시 눈이 와서 우산을 쓰느라 미소라 나오미와 대화 하고 있던 야가미 라이토를 미처 못 본 적이 있었다.

후에 사쿠라 TV 사건 당시, 우키타 히로카즈가 살해 당하며 아이자와는 L과 더 큰 마찰을 빚는데, 동료인 우키타가 죽은 것에 대한 크나큰 상실감으로 인하여 이성적으로 생각 하지 못하여 우키타가 죽은 방송국에 가겠다고 한 것. L은 우키타가 죽은 곳에 가 보았자 우리도 죽을 뿐이라며 아이자와를 만류한다. 그러나 아이자와는 "키라가 그곳에 있다면 더 가야 하지 않는 거냐"라거나 "키라가 우리의 본명을 알아 챈 것 아니냐" 하며 계속 L에게 화를 내지만, L은 차분하게 논리적으로 아이자와를 진정시킨다.[6]

도중에 요츠바의 공작 때문에 L과 수사를 계속하면 경찰에서 해고되는 처지가 되어버려 가족들 때문에 경찰직을 포기 못하고 갈등하다가 그 과정에서 일어난 L과의 마찰 때문에 수사본부에서 뛰쳐나오고 만다. 정확한 이유는 사실 L이 수사팀원들의 해고 후에도 가족을 먹여살릴 수 있도록 금전적 지원을 마련해 뒀는데 이걸 말하지 않은 걸 보고[7] 자신들을 시험했다는 걸 깨닫고, 이런 L의 태도에 수사 과정에서 계속 쌓였던 반감까지 겹쳐 폭발한 것.[8]

그러나 뼈대만 남은 줄 알았던 경찰청 수사본부로 돌아간 아이자와는 이데 히데키와 다른 경찰들이 해고를 무릅쓰고 키라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이데의 부탁으로 경찰청의 수사본부를 사실상 지휘하게 된다. 이 당시의 행적은 알 수 없지만, 후에 히구치 쿄스케를 잡는데 많은 경찰력을 동원[9]해 도주로를 완전 차단해 포위시키는 공을 세워 다시 키라수사본부에 들어가게 된다.

2부에서는 멜로의 암약으로 인해 데스노트와 야가미 사유를 교환하는 상황이 벌어졌을 때, 변장을 하고 소이치로를 보조하는 차원에서 그 동안 내내 유지하고 있던 아프로 머리를 스포츠 스타일에 가깝게 깎아버렸다. 이로 인해 이전의 엇나간 이미지는 완전히 사라져 다소 중년미가 있는 인상으로 바뀌었고 이후 계속 이 이미지로 나갔다. 아마네 미사는 이를 두고 귀엽지 않게 되었다며 아쉬워했고, 게다가 그 발언을 옆에서 듣던 모기 칸조까지 하고 웃음을 터뜨려 아이자와의 속을 긁어놓았다.

멜로로부터 데스노트를 탈환하는 작전에서는 아지트 폭발로 인해 큰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10] 이 때문에 얼마간 몸 곳곳에 붕대를 감아 반쯤 붕대 사나이처럼 보이기도 했었다.

니아에 의해 라이토에 대한 의혹이 짙어지고 군중들을 이용한 SPK 폭동 사건 이후로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직접 SPK와 접선을 가졌으며 이로 인해 내내 의구심 속에서 라이토의 감시를 맡게 된 한편, SPK 측과 간간이 연락을 나누며 간접적으로 연대를 취하게 되면서 작중에서의 비중이 커져갔다. 이 때부터 라이토와 니아 다음으로 내면 묘사와 추리가 많아져, 거의 일반인 능력치 캐릭터의 주인공 포지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11] 니아와 처음 만났을 당시 본인은 최소한의 정보만을 제공하려 했지만 본의 아니게 라이토가 새로운 L이라는 단서를 흘려 니아의 수사에 급진전을 가져오게 했다.[12] 또한 라이토를 24시간 감시하겠다고 공표하고 그의 행동을 크게 제한해 버려 라이토는 심판 대리를 맡긴 미카미 테루를 타카다 키요미를 통해서 연락을 취할 수 밖에 없었으며[13] 이것이 단초가 되어 결국 라이토가 패배하게 된다. 이 사람이 없었으면 나머지 수사본부 사람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의문이 들 지경.

막판에 이르러 라이토와 타카다 키요미의 밀담에서 필담의 증거도 찾아내 거의 키라라 심증을 굳히고 있었지만 당시의 대결 구도를 무너뜨릴 수 없는 상황 때문에 감시만 계속하는 게 한계였다.[14] 이 때 니아로부터 자신들 일본 수사본부 인원들은 더 이상 키라에게 위협이 될 수 없는 논외대상이란 현실[15]을 듣게 되어 참담한 좌절감을 맛보나, 키라 체포를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하여 이를 참고 계속 감시에 전념하게 된다.

이러한 니아를 비롯해 SPK와의 연대와 협조를 하되 자기 입장을 잘 고수하는 태도 때문에 니아 입장에서도 신뢰할 만한 인물이라 여겨졌던 듯, YB창고의 마지막 대결에서는 일본 키라수사본부에서 보관 중이던 데스노트를 가져오는[16] 역할을 맡았다. 애니판의 경우 도주하는 라이토를 쫓을 필요가 없는 니아에 대해 "네 지시는 필요없다"라고 말하기도.[17]

라이토 사후에는 수사 본부의 새로운 책임자[18]이자 차장의 자리에 올라 사실상 이전의 소이치로와 같은 포지션에 놓여지게 된다.[19] 어쩌면 헤어스타일이 바뀌었을 때부터 그의 운명은 결정된 걸지도.

그로부터 3년 뒤를 다룬 특별판에서는 헤어스타일과 수염이 약간 달라지긴 했어도 기본적으론 후반과 동일하다.


4. 여담[편집]


이데와 많이 친한 듯 하다. 나이도 똑같으며, 심지어 아이자와가 니아에게 붙을 지 고민하고 있을 때 이데가 "자네가 무슨 생각하는지 다 안다, 애초에 키라 수사에 참여한 것도 L보다는 너를 따르고 싶었던 것"이라고 말 할 정도. 그런데 정작 이데는 2부 진행하면서 그 싫다던 마츠다와 더 친해지는 것 같다. 모기도 어느 정도 그를 선배로 믿고 따르는데, SPK에 납치 되어서 까지도 라이토를 위해 입을 다물던 그가 아이자와의 호텔 메모 트릭을 듣고서야 마음을 돌려 굳혔고, 미사를 감시하러 갈 때 자진적으로 같이 가는 등, 아이자와를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20]

후배인 마츠다와는 거의 기름 사이로 묘사되며 마츠다가 무슨 말을 하든 일단 트집을 잡고 본다.[21] 한편 너무 빨리 죽어버려 심리 묘사가 덜 되었지만, 우키타와도 꽤나 친분이 있었는지, 그가 쓰러지는 것을 보자 사쿠라 TV 방송국에 생명을 무릅쓰면서 까지 그를 확인하러 가려 하며, 나중에 키라 수사를 그만둬야 할 지도 모른다는 위협을 들을 때에도 생각한 게 "여기서 그만 두면 나중에 우키타를 볼 면목이 없다"고 할 정도.

경찰청 내에서도 인맥이 두터운 편인지, 키타무라 청장의 핸드폰 번호를 알고 있다거나, L이 두 번째 키라가 보내온 테이프의 검사를 의뢰 했을 때, 감식반에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 등 경시청 내에서 알고 지내는 부하나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일본 키라수사본부에서는 야가미 소이치로 다음으로 발언력이 높다. 실제로 L은 아이자와의 주장에 의해 야가미 라이토를 석방하게 되었다. 나이가 소이치로 다음으로 많으며, 소이치로의 뒤를 이어 차장이 된 것으로 보아 직급도 야가미 소이치로 다음으로 높았음을 짐작할 수 있어 직급이나 연공서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공무원 조직은 직급과 연차가 굉장히 중시되는 사회이기도 하고 이데와는 동갑이며 얘기가 잘 통하는 것은 물론 강한 유대로 이어져 있다.[22]

사고방식도 제법 유연해 일본 키라수사본부 멤버들 중에서 라이토를 잡는 데 유일하게 활약한 사람이다. 라이토가 L을 속이기 위해 찾아와 '내가 키라일지 모르니 잡아가달라'고 했을 때 다른 사람들은 '감시 카메라나 도청기로도 문제 없었는데 신변을 구속하는 것에 반대'라고 부인한 가운데 혼자만 '24시간 감시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뭔가가 있었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하여 L 다음으로 라이토를 의심하게 되었다.[23] 물론 라이토의 계략에 넘어가 이 때는 의심을 풀어버리기는 했다.

가족은 아내 에리코(恵利子)와 어린 딸 유미(由美), 그리고 아기 하나가 있는데 딱 한 번(원작 기준) 나왔다. 헌데 이 유미가 굉장히 귀여운 외모로 등장했고 심지어 이후 모습을 비치지 않는 원작과 달리 애니판에선 4년이 흐른 뒤인 2기에서도 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한 번 더 등장하는데, 1기의 야가미 사유보다 어렸지만 그 못지 않게 예뻤다.

데스노트 확보 및 히구치 사후 수사본부 멤버들 앞에서 데스노트 사용법을 읽고 직독직해하는 것을 보면 영어 실력도 나름 유능한 걸로 보인다.

10권 82화 맨 첫 페이지에서 손목시계를 차고 있는 모습이 잠깐 비추는데, 아래서 내려다 보는 시점이라 자세한 모델은 볼 수 없고 가죽 밴드와 메탈 바디만 보인다.

2부 때 나온 이미지 컬러는 초록색.


5. 영화판[편집]


파일:영화아이자와.jpg

라이토에 대해 의심하는 모습이 사라지고 평범한 수사관으로 등장한다. 배우는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에서 나루타키로 열연한 오쿠다 타츠히토.


6. 드라마판[편집]


파일:드라마아이자와.jpg

경시청 수사1과 순사부장으로 나온다. 배우는 가면라이더 카부토의 최종보스 미시마 마사토로 유명한 유게 토모히사.

오토하라다 쿠로에 대한 수사회의가 끝나고 마츠다와 함께 모기에게 10년 전 소이치로와 함께 오토하라다를 체포했을 때의 이야기를 듣는다. 이때 모기가 "구두 10켤레를 갈아신을 정도로 뛰어다녔다"는 말을 들은 마츠다가 "돈 좀 드셨겠네요"라는 뻘소리를 하자 마츠다에게 태클을 건다. 후에 L이 린드 L 테일러를 희생시켜 키라의 존재를 특정시키는 것을 보고 마츠다가 L에게 감탄하자 마츠다를 혼낸다.

여러모로 마츠다와 함께 개그 캐릭터 포지션으로 하향당했는데 마츠다는 이미 개그 그 자체였지만, 본편에서의 냉철한 추리력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대부분의 장면이 마츠다가 멍청한 대사를 읊으면 곧바로 머리를 때리는 전형적인 보케/츳코미 콤비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그래도 모기와 마츠다가 라이토의 편을 들어줄 때 혼자서 라이토를 감시하는 등, 그 특유의 의심하는 모습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드라마판에서는 라이토와 아이자와가 처음 만난다는 설정이여서, 의심이 풀리기 전 까지는 히무라 쇼코와 함께 아이하라 슈지(相原 修次)라는 가명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 물론 라이토는 L의 낌새를 보고 바로 가명인 것을 눈치챘지만.

아이하라라는 가명은 원작과 애니에서도 나오지만, 성으로만 몇 번 언급되고 크게 의미있게 쓰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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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작가의 전작인 히카루의 바둑에서 오가타 세이지 10단 역할을 맡았었다.[2] 가면라이더 류우키에서 조연인 유라 고로를, 가면라이더 카부토에서 최종보스인 미시마 마사토를, 가면라이더 가이무에서 조연인 반도우 키요지로를 맡았던 배우이다.[3] 가면라이더 디케이드의 마스코트(!?) 캐릭터 나루타키를 맡은 배우. 졸지에 실사판 배우 모두 가면라이더 시리즈에 출연한 케이스가 된 것.[4] 이거 갖고 장난치는 패러디도 몇 있다. 머리 때문에 키라수사본부 출입을 거부당한다든가, 요츠바 그룹 건물에서 떨어지는 마츠다를 아이자와의 머리로 받아낸다든가.[5] 애니메이션에서는 1972년.[6] 이 때, 아이자와는 감정을 억누르느라 떨고 있는 L의 모습을 보고 멈추게 된다.[7] 수사본부 사람들이 생계 때문에 고민하자 와타리가 'L은 수사팀원이 죽거나 해고되는 등의 문제가 있어도 그 뒤에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로 했는데 왜 말하지 않느냐'고 끼어들었다.[8] 단순히 표면의 이유만 보면 L의 태도에 대한 반감이지만, 사실은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이라고 보는 게 맞다.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그는 가족의 생계유지를 위해 경찰신분에 연연했고, 이후 L이 자신들 모르게 수사본부 인원들을 위해 경제적 지원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민망함과 스스로에 대한 실망감을 이기지 못하고 일부러 화를 내며 수사본부를 그만둔다. 처음엔 머뭇거리다가 L이 경제적으로 지원해준다고 하니 갑자기 태도를 돌변하는 것도 영 보기 안좋으니까. 그로 인해 마음고생이 심했던 아이자와는 공원에서 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어린 딸 앞에서 펑펑 울고 만다.[9] 당시 키라인 히구치가 얼굴만 알아도 사람을 죽일 수 있다는 점을 알았기에 이데와 함께 경찰차에 선팅을 해서 히구치를 포위했다.[10]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는 바람에 소이치로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했다. 만약에 아이자와가 사망했으면 스토리 전개가 매우 달라졌을 것이다. 일단 아이자와를 뺀 나머지 3명은 적극적으로 라이토를 제약할 입장이 못 되었고, 오히려 멜로를 걸고 넘어지며 니아와의 협조를 거부하는 라이토의 선동에 넘어갔을 확률이 높다.[11] 애니메이션 31화에는 초대 L처럼 대놓고 적대하는 묘사가 나온다.[12] 니아는 아이자와의 '현재 L은 이전에 오리지널 L에게 의심을 받아 감금되었다 풀려난 자'라고 말한 것과 '야가미 국장님이 연극을 할 때 키라도 죽이고 나도 죽겠다고 했다'는 발언에 라이토가 키라라고 간주하게 된다.[13] 이것도 도청기가 설치되어 있어 필담으로 밖에 전달할 수 없었다.[14] 현실적으로도 불가능하다. 니아가 말한 대로 라이토 신상에 무슨 일이 벌어질 시 미카미가 일본 수사본부 멤버들을 전부 죽일 수 있도록 준비를 갖췄을 수 있고, 혹 모든 게 잘 된다고 한들 멜로가 무리하게 행동한 결과 공개적으로 키라를 잡는 건 물리적으로도 불가능할 뿐 아니라 오히려 키라 신도들에게 맞아죽을 짓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15] 더구나 니아가 "시나리오는 이미 다 짜여졌으니 그 시나리오를 망치는 변수는 되지 마라"는 말을 해서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는 것까지 깨닫자, "우리가 목숨을 걸고 이제까지 뛰어 왔는데 고작…."이라고 생각한다.[16] 니아는 '수사본부를 비우면 노트를 감시할 사람이 없어지기 때문이다'라고 이유를 댔지만, 사실은 노트를 회수해 처분하는 게 진짜 목적이었다. 처음에 니아가 이 조건을 내걸었을 때 라이토는 '노트를 운반할 사람은 내가 정하겠다'는 조건으로 승낙했다. 아이자와에게 이 역할을 맡긴 것에 대해서 니아가 의문을 표하자 라이토는 니아에 대한 자신의 배려라고 말했지만, 이는 이 시점에서 승리를 확신하고 있던 라이토가 은연중에 내비치는 고도의 여유의 자세였다.[17] 아이자와는 초대 L도 마음에 안 들어했던 아이자와니 그보다 더 비호감인 니아가 마음에 안 들 만했다.[18] 키라의 죽음이나 데스노트의 존재 등은 경찰에도 세상에도 공표하지 않았기 때문에, "키라수사본부"를 "해체"하는 일은 없었고 그러므로 일본 키라수사본부는 사실상 외부적으로는 계속 해서 키라를 수사하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존속하는 형태로 유지되었다.[19] 일본 경찰청에서 이 정도면 경시감의 지위로, 경찰 계급 중에서는 매우 높은 계급이다. 실제로 일본 내 이 자리의 경찰은 극소수이다. 야가미 소이치로가 2부에서 이 계급의 포지션이었다.[20] 13권 How to Read에선 어쩌면 그런 아이자와였기 때문에 결말 후 그가 수사 본부의 새로운 책임자가 될 수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고 기재해놓았다.[21] 멜로 패거리가 인질을 잡고 노트 교환을 요구했을 때 수사본부의 멤버들 중 누군가가 정보를 누설한 거 아니냐며 마츠다를 째려본 데다가 마츠다 입장에선 "진지하게 한 마디 해도 될까요?" 했는데 거기서 "그럼 여태까진 진지하지 않았다는 거냐?" 하고, 독백으로는 "마츠다는 아무 생각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인간적으로 마츠다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고, 단순히 못난 후배를 질책하는 선배 정도의 포지션. 실제로 마지막에 마츠다가 라이토에게 분노해 이성을 잃었을 당시 이데와 함께 진지하게 제지하면서 챙겨주기도 했다.[22] 후반부에 니아와의 협력을 생각할 때 이데에게 의견을 구하기도 했고, 이데는 아이자와가 몰래 단독행동을 할 수 있게 입을 다물었다.[23] 이내 원작과 애니 모두 라이토가 특유의 날카로운 눈빛으로 아이자와를 바라보는 장면이 있는데, 이때 라이토의 표정과 눈빛은 언제라도 죽여버릴 것처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