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르브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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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 개요[편집]
알베르 르브룅은 프랑스 제3공화국의 마지막 대통령이다. 1932년에 폴 두메르가 암살되어 대통령이 되었다.
의회내각제였던 제3공화국의 특성상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는 없었으나 군중 앞에서 대성통곡을 하는 등의 기행을 보여 수양버들(Saule pleureur), 한국어로 의역하면 낙루 대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정치적으로는 좌파나 우파 내각 모두에 잘 적응하여 1934년 프랑스 폭동을 비롯한 정치혼란에도 자리를 지켰고 의회에 의해 1939년 재선에도 성공하였다. 이듬해인 1940년 프랑스가 나치 독일에 패배하자 북아프리카에 피난 정부를 세워 항전을 지속할 의지를 보였으나, 막심 베이강이 대통령과 내각에 쿠데타를 암시하는 정치적 협박을 행사하여 결국 건너가지 못하였다. 이후 폴 레노가 사임하자 필리프 페탱의 총리직 승계를 승인하고 이후 개헌을 통해 모든 권력이 페탱으로 이양되는 것을 무력하게 날인하였으나 대통령 직을 사임하거나 이양하지는 않았다. 프랑스 해방 이후 페탱 헌법이 무효임을 선언하며 법적으로 자신이 여전히 프랑스 공화국의 대통령이라며 주장했으나 곧 샤를 드골의 임시 대통령 직함을 인정했다.
프랑스 제3공화국 대통령들 중 유일하게 제3공화국 때 태어났다. 나머지 대통령들은 거의 군주정 시절 태어난 대통령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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