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가미 라이토/성격

덤프버전 :



1. 개요
2. 성격
3. 기억을 잃었을 때의 성격
4. 사교성과 연기력
5. 이중성


1. 개요[편집]


데스노트의 주인공이자 빌런야가미 라이토는 작중에서 이중인격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2. 성격[편집]


일반적으로는 착하고 배려심 많고 성실하고 하여튼 완벽해 보인다. 실제 인간관계도 원한다면 데이트할 수 있는 알고 지내는 여자도 많았고, 작중에선 딱히 원한을 가지고 있거나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나오지도 않았다. 가족관계도 전혀 나쁘지 않았다. 데스노트를 줍기 전까지는... 데스노트를 쥔 이후 라이토는 데스노트를 쥐기 전의 라이토와 별개의 인물로 해석해도 될 정도로 냉혹해지며, 심지어 데스노트에 대한 기억을 잃은 동안에는 마냥 정의롭고 선한 성격으로 돌아오기까지 했다. 데스노트가 내면 깊숙이 숨어있는 라이토의 사악함을 끄집어낸 것인지, 아니면 데스노트의 권력이 라이토를 타락시킨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라이토의 사고방식은 매우 정치이다. '세상은 잘못되었고, 세상을 내가 바로잡고 바꾸어야 한다' 는 타고난 사명감 하에 과격한 짓도 서슴지 않기 때문. 여기에 빼어난 외모와 언변술과 지능까지 갖추었으니, 데스노트를 줍지 않았으면 경찰관료(캐리어)가 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크고[1] 그 외에는 정치인 혹은 법조인이 되었을 가능성도 어느 정도 있다. 설정집에서도 노트를 줍지 않았을 경우의 IF로 L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각종 범죄에 맞서는 경찰관료가 되었을 거라고 평가했다.

데스노트를 주운 이후의 라이토는 냉혈한이며 자존심 강하고 오만하고 과시욕이 심하다. 이건 키라로서의 라이토가 가진 가장 결정적인 약점이기도 하다. 불필요할 정도로 자신의 승리를 과시하고, 자신의 철학과 범죄 행위에 종교적인 정당성을 부여한다. 자신을 '신세계의 신' 이라 신격화하는 모습은 오만함의 끝을 달린다. 상대가 아직 죽지도 않았는데 자신이 승리했다며 선언하고 웃음을 짓는 등, 라이토가 자신을 추적하는 인물들에게 덜미를 잡힌 원인도 이 오만함 때문이었다.[2]

미소라 나오미가 죽기 직전 자신이 키라임을 고백하며, 레이 펜버가 죽는 순간 눈앞에 나타나 티배깅을 하고, L이 죽을 때도 웃었다. 진짜 이 행동들은 누가 목격했다면 그대로 자폭이 되었을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 그리고 제 버릇 개 못 준다는 말이 있듯 마찬가지로 결말부에서 니아와 수사본부원들이 죽지도 않았는데 승리를 선언한다. 이때 이들의 이름을 적은 노트가 가짜였기 때문에 결정적인 패배 원인이 되었다.

그리고 일본 내 수사본부의 사실상의 와해도 이런 오만한 성격과 연관이 있다. 라이토 입장에서 L이 죽은 지금 아이자와, 이데 따위의 무능한 경찰들은 자기가 하는대로 그대로 따를거라 믿었기에 평소 라이토라면 하지 않을 언행, 예컨대 키라나 할법한 언행(마피아 아지트를 급습할 때 사람을 죽여도 된다던가)을 가감없이 하다가 아이자와의 의심을 샀다.[3] 또한 니아와 멜로가 자신을 무시하고 있었을 때 그냥 잠자코 있었다가 기회를 노렸으면 좋았겠지만 신세계의 신인 자신을 심판하겠다는 이 둘에게 화가 나서 단기간 내에 처단하겠다고 욕심을 부리다 오히려 자신의 뛰어남을 드러내 키라라는 의심을 사버렸다.[4][5]

이런 면은 극장판인 리라이트편에서 훨씬 심해지는데, 우선 L의 무덤에서 대놓고 조롱하는 고인드립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이후 시무라/나미카와/미도 셋을 끔살[6]로 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전혀 할 필요도 없는 학살을[7] 한다. 그리고 SPK 요원 다수 제거 후 아무렇지도 않게 니아 보고 어떻게 된거냐고 묻는 등, 어지간한 팬이나 안티팬 모두가 충격을 받을 정도의 세기말 막장포스를 뿜어댄다.[8]

그런데 또 맘만 먹으면 상당히 신중하고 경계심이 강하다. 초반에 누가 자기 방에 몰래 침입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문 경첩에 샤프심을 놔둔다거나, 노트를 보관하는 서랍은 누가 억지로 보려 하면 아예 태워버리도록 만들어놓는 등이다.[9] 심지어 증거인멸을 위해 39,800엔(한화 약 45~50만원)짜리 소형 TV를 한 번만 쓰고 버리는 대범한 모습을 보여준적도 있다.[10] 이처럼 완벽주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자기가 키라라고 의심받는 일도 있어선 안 된다고 한다.

첫 살인 대상인 오토하라다 쿠로를 죽일 때도 살인 자체에는 의미를 두지 않고, '죽여도 되는 사람', '더구나 나하고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 '죽었는지 어땠는지 금방 알 수 있는 사람'을 고르는 주모면밀한 모습을 보였다. 오토하라다가 정말로 사망하자 당황했지만, 한 명만으로는 알 수 없다며 '죽는 편이 더 나은 인간'을 죽여 다음 실험을 하려고 든다. 이때 다니는 학원에서 다른 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며 돈을 빼앗기는 학생을 보고도 방관한다. 이는 어릴 적에 자신을 희생해서 친구를 돕고자 했던 미카미 테루와는 대조되는 모습이다.

그리고 괴롭히는 학생을 그래도 같은 학원에 다니는 아는 사이임에도 불구, '이런 녀석 한 둘쯤 죽는다고 누가 신경이나 쓰겠냐'고 생각하면서 죽여볼까라고 고민한다. 더 나아가 이 녀석도 저 녀석도 전부 죽여버리는 편이 이 세상의 도움이 될 녀석 투성이라고 생각하다, 길거리에서 여성을 희롱하던 시부이마루 타쿠오를 죽였다.[11] 하지만 이때는 진짜 범죄자였던 오토하라다와는 달리 그냥 양아치 혹은 경범죄자였던 인물들[12]을 죽인데다가, 자신이 죽인 게 맞다고 확신되었기 때문에 살인을 했다는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하지만 얼마 후 썩어빠진 녀석은 죽는 게 낫다고 자기합리화를 하며,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범죄자들을 심판하기 시작한다.

허나 그렇다고 해서 노트를 줍기 전의 라이토도 정상이 아니다, 라고 단언하기도 좀 그런 것이, 당시의 라이토는 아직 미성년인데다 마츠다 역시 라이토가 감금되기 전에 "이딴 녀석은 없는 편이 낫다" 라는 생각은 자신도 포함해 누구나 다 품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고, 실제로 기억을 잃어 선량해진 라이토 역시 그런 생각 정도는 충분히 갖고 있음이 밝혀졌다. 거기다 괴롭힘에 대한 방관 역시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지간한 정의감이 아닌 일반인이라면 보복이 두려워 끼어들지 못하고 충분히 방관할 수 있다. 즉 데스노트를 줍기 전의 라이토는 확실하게 선이나 악이라기보다는, 그 나이 또래의 소시민에 가까웠다고 볼 수 있다.

류크를 만난 뒤, 노트에 사람들의 이름을 많이 적은 이유를 "따분했으니까"라고 대답한다.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고 신세계의 신이 되어 군림하겠다는 말은 덤으로. 결국 라이토가 겉으로 보기에는 정의의 실현을 위해서 노트를 사용하는 것 같지만, 결국 그 근본적인 이유는 정의가 아닌 단순한 호기심이었던 셈이다. 게다가 노트를 정말 쓰게 된 동기는 겨우 '인간이라면 누구나 시험해보고 싶은 마력이 있으니까'. 즉, 흥미를 위해 인간을 모르모트로 삼았다는 것. 더 중요한 건, 라이토는 그 뒤 수차례 반복해서 여러 인간을 죽였다는 것. 그리고 이건 상당히 재미있는 부분인데, 류크가 데스노트를 인간계에 떨어뜨린 이유도 근본적으로는 따분함이었다. 즉, 인간이라는 존재가 자신의 따분함을 해소할 목적으로 행한 행동이 사신의 그것과 일치했으며, 더군다나 나중에는 사신 중 하나를 죽이는데 성공하는 것을 보면 이미 라이토의 성격 자체는 단순히 주변에서 볼 때 좋아보일 뿐, 실질적으로 사신처럼 어두운 면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13]

데스노트 13권 HOW TO READ에서는 라이토의 성격을 "순수함으로 인한 극단적인 사고의 소유자" 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라이토는 후술하겠지만 기억을 잃었을 때는 굉장히 순수하면서도 선량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데스노트를 줍기 전에 보였던 정서불안적인 모습과 맞물려 데스노트라는 사악한 물건을 줍고 나서부터 서서히 악에 물들어간 라이토는 어쩌면 그만큼이나 순수했기 때문에 쉽게 악으로 타락해버린 것일지도 모른다.[14]

하지만 그 선민의식과 자존심이 결과적으로는 데스노트에 먹혀서 키라가 되고 마는 결과를 초래했다.[15]

위에서 언급한 '완벽한 외향' 과는 달리 대표적인 소시오패스로 언급되는 캐릭터다. 하지만 이 속성의 경우 데스노트 습득과 류크와의 만남 이후에 발현된 속성으로, 데스노트를 접하지 않았다면 어떤 직업을 가지던 라이토는 사회 정의를 구현하는 데 투신하였을 것이므로 훨씬 복합적인 인물이라 볼 수 있다. 다만 라이토가 소시오패스라는 건 팬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거고, 공식 설정으로 존재하거나 진짜로 소시오패스로 분류가 가능한 건 아니다. 의대생의 분석글(영어).[16]

야가미 라이토의 행동원리에는 기본적으로 공통되는 두 가지의 기준이 존재한다. 하나는 그 자신의 높은 프라이드, 그리고 또 하나는 자신이 옳다고 믿는 굳은 신념이다. 실제로 키라라는 존재가 된 것도 노트를 사용하는 자체가 악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기왕 썼다면 그 자신이 최대한 자기 기준에서 옳은 방향으로 써나갈수 있게 한다는 것, 그리고 그를 통해 자신의 높은 프라이드에 대한 보상심리를 충족시켜가는 과정에 해당한다. 일시적으로 데스노트를 잃었을 때의 그와 키라로서의 그도 이런 의미에서 둘 다 야가미 라이토인 것이다.

단, 노트라는 힘을 손에 넣으면서 이 자존심이 극단적으로 발전하며 일종의 강박관념에 가깝게 되었다. 약간이라도 모욕감을 느끼면 진지하게 되갚아주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작품 내내 라이토의 약점이 된다. L과의 대결에서 꼬리를 잡히게 된 것도 뻔히 보이는 도발에 넘어간 것이 계기였으며 니아와의 대결에서도 속 보이는 도발에 쉽게 넘어갔다.

이런 점이 단점으로 작용하여 종종 안 해도 될 실수나 뻘짓을 터트려 자기 목을 조르다가 대위기에 처하기도 한다. 실제로 L이나 니아는 "범죄자 처형을 할 정도의 인간이라면 자신이 완벽한 정의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것이 틀림없고 따라서 도발을 보아 넘기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하였다.

라이토의 이런 극단적이기까지 한 자존심과 선민의식과도 같은 성격은 단순히 힘을 가진 것 외에도 살인의 트라우마를 옳은 일로 합리화 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일 확률이 높다. 그는 나름대로의 정의관과 도덕관념을 지녔었고, 살인이라는 명백한 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그로 인한 죄책감과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이런 그에게 완벽한 정의인 자신에게로의 도전을 수용하고 받아들인다는 것은 곧 정체성의 혼란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남자고 여자고 모든 사람들을 이용 대상으로만 봤지만, 특히 여자의 경우 자신의 매력적인 외모를 이용해서 여자들의 호감을 얻고 이 호감을 이용해 자신을 좋아하는 여자들을 장기말처럼 조종했다. 이 과정에서 마음에도 없는 여자들을 조종하기 위해 키스, 포옹은 물론 직접 묘사는 없으나[17] 성관계까지 가진 것으로 보인다. 기억을 잃었을 때의 라이토는, 아무리 수사라고는 하지만 남의 호의를 짓밟는 행위는 개인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노트를 되찾고 기억을 찾고서는 다시 미사와 키요미 등 여러 여자들의 마음을 가지고 놀았다. 그나마 한 번만 이용당한 유리는 더 깊게 엮이지 않아 무사했지만, 미사와 타카다는 라이토 때문에 인생이 처절하게 파멸하고 이른 죽음을 맞았다. 처음부터 선민사상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 살인죄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겨 스트레스를 받는 와중에 자기합리화를 거듭하면서 가치관이 변화했을 가능성도 높다.

애니메이션판에선 머리카락이나 눈동자, 그림자 등을 통해 붉은색 이미지로 묘사되곤 하는데, 그 이면의 키라로서의 정체성을 생각해 보면 대단히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겠다. 그에 대조되는 역할인 L은 반대로 푸른색. 만화판에서 작가가 정한 라이토의 테마색은 무색투명, L은 금색이다.


3. 기억을 잃었을 때의 성격[편집]


아무리 키라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라 해도, 난 여자의 마음을 이용하는 짓은 할 수 없어.
미안하지만 이해해줘. 다른 사람의 호의를 짓밟는 행위는 내가 가장 증오하는 행위 중 하나니까.

야가미 라이토[18]


아마네 미사가 붙잡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라이토는 계략을 꾸며 데스노트에 관한 소유권을 포기한다. 그러나 데스노트를 포기해 데스노트에 대한 모든 기억을 상실한 라이토는 그야말로 지금까지의 라이토가 맞나 싶을 정도로 순수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주위의 취급이나 과거 행적을 보면 어렸을 적에는 이런 성격이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걸 볼 때 데스노트를 버렸을 때 없어지는 기억은 해당 노트를 사용하게 된 계기까지 영향을 주는 걸로 추정할 수도 있다. 라이토가 작중 처음으로 한 대사는 "세상은 썩었다" 였고, 바로 이 생각으로 말미암아 신세계의 신인 키라로 활동했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기억을 잃어버린 다음에는 염세적인 생각을 버리고 순수하고 열정적인 '정의바보'로 돌변했다.

실제로 이때 데스노트의 소유권을 포기하고서 정의롭고 키라를 악으로 정의하고 미사에게도 애정을 가진 상태에서 L이 자신을 의심하는 걸 이해하면서도 안타까워하며 수사에 협조하는 정의로운 라이토의 모습을 좋아하는 팬들도 더러 있다. 연재가 끝난 지금에야 라이토가 기억을 되찾고 다시 키라가 되어 악인이 된다는 걸 다들 알지만 연재 당시에는 정말로 라이토가 이대로 정의의 편이 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 이때에 한해서는 라이토가 소이치로의 친아들이 맞긴 하구나 싶을 정도로 뛰어난 정의감과 리더십을 보여준다.

여기서 라이토는 요츠바의 살인 회의를 감시하면서 과격하다고도 할 수 있는 L의 방식에 부딪히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상술한 미사의 건과 요츠바 회의에서 살인 대상으로 거론된 대상이 죽는 것으로 증거를 확보하려고 하는 L의 방식을 소이치로와 함께 강력히 반대했으며, 히구치 쿄스케를 체포하기 위해 L과 함께 나섰을 때 L이 호신용으로 권총을 건네자 그것을 거절하기도 했다.[19] 미사에 관련해서도 마찬가지. 기억을 잃었음에도 라이토는 미사를 딱히 이성으로서 좋아하지는 않았으나, 미사의 마음을 이용하는 짓은 할 수 없다고 한다든가 미사의 안위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등 미사를 챙겨주는 모습이 나온다. 라이토가 키라로 되돌아오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이때의 라이토의 준법적인 모습과 선량한 모습을 보면 정말 씁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도중 기억을 잃은 라이토가 키라에 관련해서 생각하는 장면도 있다. 여기서 라이토는 자신이 얼굴과 이름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된다면 자신은 악인들을 심판하려고 들까 고민하는데, 이 세상에 없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인간은 많지만[20] 자신이 살인범이 되면서까지 그것을 이루고 싶은 마음은 없다며 선을 딱 그어놓는다. 이것 또한 데스노트를 줍고 자신밖에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선민사상에 서서히 물들어가던 1화의 라이토와 대조적인 모습이다. 그야말로 사신의 장난질 하나가 정의롭고 선량한 한 소년을 사상 최흉최악의 연쇄살인범으로 타락시켜버린 것.

작가가 밝힌 바로는 데스노트를 줍지 않은, 키라로서의 기억이 없는 라이토는 L과 비슷한 인물이라고 한다.


4. 사교성과 연기력[편집]


곱상하고 말끔한 외모를 갖췄고 사교성까지 뛰어난 데다, 성격 또한 데스노트를 접한 이후에도 '표면적으론' 좋은 상태를 유지했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타카다 키요미아마네 미사 등 엮인 여자들이 다 연상이다. 시호, 에미는 이름만 나왔지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레이 펜버를 낚기 위해 시도한 데이트의 상대는 같은 나이의 유리였다. 여자친구가 아닌 사적인 교우관계는 작품 특성상 자주 드러나지는 않지만 대학 시절 아오야마로 잠복 수사를 나갔을 때 부른 친구들의 수나 위의 사교성을 보면 인맥도 상당히 넓은 편이라 볼 수 있다.

일본 수사 본부 인원들이 라이토에게 의혹이 생기기 전까진 그를 굳게 신뢰하고 있었던 모습을 보면 더욱 확실하다. 수사 본부 사람들은 작중에서 평범한 사람 같은 분위기로 등장하지만 알고 보면 모두가 대단한 수완과 목숨을 각오하고 키라를 뒤쫓은, 굳은 정의감을 가진 엘리트 경찰이다. 이런 사람들이 라이토에게 신뢰를 주고 라이토가 내리는 지시에도 의심없이 따르게 만든 것은 분명 보통 카리스마와 능력으로 될 일은 아니다.

또 단순히 카리스마와 리더십, 사교성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연기력도 굉장히 뛰어나다고 추측할 수 있다. 몇 년 동안이나 가족과 그 주변 사람들에게 그렇게 엄청난 사기를 쳤는데도 후반부에 니아에게 결정적으로 꼬리를 잡히기 전까지는 대부분의 사람이 그를 믿어 의심치 않았고 라이토 본인 역시 크게 감정 기복을 일으켜서 의심을 산 적이 없었다. 사실 마지막에도 승리선언 같은 헛짓만 안했더라면 그 상황 자체는 무난하게 넘길 수 있었을 정도로 연기를 잘하고 있었다. 그리고 13권에 언급된 라이토의 능력치 중 연기력이 10점 만점에 10점이다.[21] 가족 관계도 매우 원만하여 부모도 전혀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아들이다. 아버지 야가미 소이치로는 아들이 키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때마다 고뇌하고 아니라고 확신하게 될 때면 안도감을 느낄 정도. 여동생 야가미 사유에게도 '자랑스러운 오빠'였다.

노트를 접하기 전이야 그의 인간성 자체가 좋은 편이니 이는 당연한 것이었지만 노트를 접한 뒤에도 이런 원만한 관계들을 유지하는 걸 보면 그의 처세술 자체가 대단히 뛰어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는 그가 상대했던 적수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라이토의 강점이었다.[22]


5. 이중성[편집]


데스노트를 주운 이후 라이토는 점차 무자비한 살인마로 전락하고 마는데, 물론 초반에는 선량한 이들에게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질러 놓고도 제대로 처벌 받지도 않은 범죄자들을 전부 제거하여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명분이라도 있었고 L과의 경쟁에서도 엄청난 천재성을 보이기도 하였고, 결국 L을 함정으로 몰아 죽게 만들만큼 이성적이였다. 하지만 후반부 니아가 나온 다음부터는 오만함에 빠진탓인지 혹은 대담해진것인지 점점 허술해지기 시작하고, 점차 범죄자들만 해치운다는 명분도 변질되어, 자신은 신이 되어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식으로 독재자와도 같은 마인드가 되어, 굳이 죽일것까진 없어보이는 죄수들도 죽이겠다고 생각하거나[23] 범죄자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이익이 되지 않거나, 자신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고 만류하기만 해도 살해하고, 아버지까지도 죽음으로 몰아놓고도 슬퍼하는 척만하는 등,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던 극악무도한 범죄자가 되어버렸다.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이용당한 아버지를 그렇게 병신같이 착하고 정직한 인간이 손해를 보는것이고 자신이 이런 현실을 바꾸기 위해 이런일을 벌인것이기에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슬슬 앞뒤가 맞지 않는 말로 울부짖기도 한다. 참고로 류크가 역시 인간은 참 재미있다고 이야기 한것은 라이토의 이런 이중적인 모습을 보고 한것으로 보인다.

[1] 애시당초 아버지가 경찰관료고 본인도 키라가 아닐 때는 L처럼 흉악범을 잡는 데 있어서 경찰에 협력하는 등의 재능을 보였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캐리어의 위상은 매우 높다.[2] 만약 라이토에게 이런 과시욕이 없었다면 L에게 추적 당할 일도, 아니 애초에 의문의 대량학살이 벌어지고 있다는 의혹조차 퍼질 일도 없게 자연스러운 사망 원인을 써서 아무도 모르게 데스노트를 사용할 수도 있었다.[3] 다만 저 시점에서 멜로는 이미 키라가 되었을 만큼 죄가 워낙 흉악했던지라 정말로 죽여도 될 상황이긴 했다. 오죽했으면 마츠다가 (실현되지는 않았지만)자신이 멜로를 죽이고(본인도 사망하는) 선택을 주저하지 않을 정도[4] 니아와 멜로가 단시간 내에 2대L을 키라로 의심하게 된 게 바로 이것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그저 2대L이 무능하고 멍청해서 오리지날 L이 밝혀낸 것에만 의존해서 수사를 하고 5년간 성과를 내지 못한 줄 알았던건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2대L도 엄청난 두뇌를 가진 천재란 걸 알게 되니 키라라고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확실히 이렇게까지 뛰어난 인물이 5년간 키라의 실마리도 찾지 못했다면 그건 못 찾은 게 아니라 일부러 숨긴 거란 이야기 밖에 안 되니까.[5] 더 직접적인 원인은 멜로 아지트가 폭파된 지 얼마 안 되어서 키라 신도들을 동원해서 SPK 본부를 습격한 것이다.[6] 각각 열차에 치여 사망/차타고 가다 사고사/추락사[7] 미카미가 지시를 받아서 키라 찬반 토론의 반대편 패널들을 살해, 덤으로 방송 중단 지연을 목적으로 방송 스태프들까지 죽였다. 이는 원작의 데메가와 처단을 대신하는 것으로, 원작의 막장방송과 달리 충분히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음에도 주저 없이 학살을 저지른다. 직후 이 짓을 정당화하는 라이토의 혼잣말은 그야말로 충격적이다. 미카미도 이 시점에서 신이라도 난 건지 마지막 희생자 부부는 그냥 끔살시켜버린다.[8] 덕분에 원작에서 엄청나게 욕먹던 멜로는 평범하게 따로 움직이다 마지막을 앞두고 조커로 활약하는 캐릭터가 된다.대신 비중은 통편집[9] 덤으로 방에 몰래카메라와 도청장치가 설치되었을 때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그라비아 잡지를 숨겨와서 몰래 보는 모습을 일부러 보여주기도 했는데, 팬덤에서는 종종 농담 반으로 이 때 딸을 쳤으면 절대 의심받지 않았다고 말하곤 한다. 그런데 라이토의 주도면밀함을 생각하면 데스노트가 성인물이 아니라서 검열 상 나오지 못했을 뿐 진짜로 감시카메라 앞에서 자위를 하고도 남았을 수도 있다. 물론 여기서도 그냥 조용히 보고 접은 게 아니라 혼잣말로 "뭐야 또 표지에 속았네."라고 말해서 당위성을 부여했다.[10] 여담이지만 사실 이 때는 아직 용의자로 의심받는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일 뿐이라 다행이었지 실제론 위험할수도 있었다. 누군가를 수사할 때 그 사람이 버린 쓰레기는 가장 먼저 조사해보기 때문이다. 만약 경찰이랑 L이 라이토를 조금만 더 수상하게 여기고 있었다면 쓰레기차에서 으깨지기 전에 현장을 급습하거나 소이치로가 집에 전화해서 봉투를 확인해보라 했을 것이다. 만약 그렇게 해서 TV를 발견했다면 그야말로 끝장이 났을 것이다. 다른 곳에 몰래 버렸다면 안전했겠지만 그냥 감자칩 봉투에 넣은 채로 쓰레기 봉투에 넣어 버리는 모습이 나왔다.[11] 정말 정의로운 인물이었다면 진짜인지도 알 수 없는 살인 노트를 시험하는 게 아니라 그 여자를 구하려고 했을 것이다.[12] 애니판에서는 옷을 벗기라고 하는 등 거의 강간 직전으로 묘사되지만, 만화에선 그냥 여자에게 좀 위협적으로 추근대는 정도였다.[13] 사신들이 꼭 '악한 존재'라고 하긴 묘하지만, 확실히 인간이 이렇게 행동하는 게 정상은 아니다.[14] 실제로 순수한 사람이 쉽게 악에 물드는 경우는 흔하게 있다. 게다가 데스노트로 자신이 살인을 했다는 죄책감도 있으니 당시 청소년이었던 라이토로서는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고자 자신을 합리화하며 악에 물들기 시작한 것이라 할 수 있다.[15] 작 중 후반에 자기 여자친구인 미사와 여동생인 사유를 죽일지 고민하게 된다. 일단 손익을 따져서 죽이지 않았을 뿐. 애초에 이런 걸 고민하는 게 이상한 거다. 애니판에서는 사유를 죽이는 걸 좀 진지하게 고민했는데, 그나마 만화판에서는 엄청난 심리적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아무 해결책이든 짜내보려고 할 때 잠깐 언급되었다가 바로 생각을 접는다. 그리고 아버지를 이용해 멜로를 죽이려 하지만 아버지가 죽게 된다. 이것도 만화판의 라이토가 그나마 덜한거다. 여기선 원래 마츠다를 이용할 계획이었다. 그리고 계획대로 사신의 눈 거래에 마츠다가 지원하지만, 소이치로가 자기에게 맡겨달라고 하자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고 만류하려 한다. 결국에는 아버지가 의지를 굽히지 않고 마피아의 이름도 이미 적어놓은 상황이라, '누군가가 눈을 갖지 않으면 계획은 진행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승인한다. 반면 애니에서는, 아버지를 만류하려는 장면은 나오지만 마츠다를 이용하려는 라이토의 계획도 삭제되고 소이치로가 지원할 때도 별 반응이 없었다. 이 경우엔 그냥 시간관계상 삭제한 것 같기도 하지만.[16] 요약하면 '라이토가 여러 비정한 모습들을 보이긴 하나 그걸 소시오패스 증상 때문이라고 해석하기는 힘들다' 정도가 된다.[17] 미사와는 수 년간 부모님에게까지 결혼 대상으로 공인받은 연인 관계로 동거했으므로 당연히 했을 것이고 타카다와 밀담 후 셔츠 단추를 잠그는 장면으로 보아 타카다와도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18] 미사와 친밀한 관계가 되어 제2의 키라에 대해서 캐낼 것을 권유하는 L에게 응수한 말. L 또한 이런 라이토의 말을 듣고는 성격 자체가 변한건가 해서 야가미 라이토도 키라에게 조종당했다는 생각까지 했을 만큼 굉장히 혼란스러워했다. 정작 키라로서의 라이토는 '여자는 정말 단순하다'며 마음을 이용하는 짓을 서슴지 않았다는 것을 보면 아이러니한 부분.[19] 아버지 소이치로 또한 잠복하고 있을 때 웨디가 총을 건네자 이제 경찰도 아닌 자신이 그것을 소지할 수는 없다며 거부했다.[20] 요츠비 회의에서 살인 회의를 방기하는 것을 반대할 때도, 라이토는 '저 회의로 희생되고 있는 건 범죄자가 아니다.'라는 이유를 들었고, 아직도 라이토에 대한 의심을 못 버리던 L은 이를 놓치지 않고 "라이토는 범죄자라면 살해당해도 된다고 보는군요?"라고 물었다. 범죄자의 인권을 인정하지 않는 키라의 일면을 라이토에게서 찾아낸 것이다. 이에 라이토는 "그런 이야기가 아니잖아. 말 돌리지 마."라고 화를 내며 반박했고, 실제로도 꼬투리 잡기에 가까운 말이 맞기에 L도 더 캐묻지 않았다.[21] 하지만 성격적 결함이 이 연기력을 깎아먹는데 키라가 승부욕이 강하다는걸 아는 류자키를 상대로 난 키라가 아니며 죽고 싶지도 않다며 지나치게 반박하여 의심을 더 산 건 확실하다. 게다가 그러기 바로 전에 이미 L이 의심이 다소 깊어졌다고 고백한 시점이었다. 게다가 1부에서 너무 감정적으로 활동했다고 여기면서도 니아의 도발에 더더욱 큰 반격으로 호승한 걸 보면 의식적으로 통제조차 힘든 수준으로 자존심이 강한 것이 확실하며, 이는 결과적으로 뛰어난 연기력으로 얻은 성과를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렸다.[22] L이나 니아는 사교성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멜로의 경우에는 자기 능력으로 조직의 간부가 된 경우니 비교할 분야가 다르고.[23] 물론 경범죄도 명백한 범죄이지만 이런식의 논리대로라면 사소한 실수만 저질러도 죽여버리는 식으로 극단적으로 변질됐을 것이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2585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2585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08 09:47:54에 나무위키 야가미 라이토/성격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