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방송내용/리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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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방문 국가
2.4. 앤디 (뉴질랜드)
2.5. 케이디 (오스트리아)
2.6. 데이비드 (스웨덴)
2.7. 신년 특집 어서와~ 미슐랭 셰프들은 처음이지? (이탈리아)
2.8. 에반 (캐나다)
2.9. 팀 (영국)
2.10. 호르헤 (스페인)
2.11. 필립 (스위스)
2.13. 리부트 1주년 특집 앤디 (뉴질랜드)
2.14. 데이비드 (아일랜드)
2.15. 웨일스 삼형제 특집 (웨일스)
2.16. 이바일로 (불가리아)
2.17. 다니엘 (브라질)
2.18. 포르피 가족 (볼리비아)


1. 개요[편집]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가 완전 면제됨에 따라 2년 만에 본래의 한국 여행기 컨셉으로 돌아왔다. MC는 기존 알베르토 몬디는 잔류하고 도경완, 장도연이 하차함에 따라 김준현의 복귀와 함께 새 MC로 이현이가 합류했다.


2. 방문 국가[편집]



2.1. 플로리안 크라프(독일)[편집]


외국인 친구들 : 루카스, 볼프강, 펠릭스

※ 알베르토가 이탈리아로 1달 동안 휴가를 간 관계로 다니엘 린데만이 특별 MC를 맡게 되었다.

플로리안이 사전모임에서 친구들을 먼저 소개하는데, 플로리안의 고향인 독일 남부 바이덴에서 시작한다. 먼저 어릴 때 셋이 모인 카페에 모여 플로리안의 영상 편지를 보고 기뻐한 것도 잠시, 계획을 짜기 시작하는데 점점 산으로 향하는 바람에 제작진이 여행안내서를 주고 다음 날 모이게 한다. 그래서 두번째 사전모임에서는 제대로 여행 계획을 짜서 왔지만, 이번에는 여수와 제주도 중에서 선택을 해야한다.

마침내 2년 4개월 만에 플로리안의 친구들, 볼프강, 루카스, 펠릭스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도착하자마자 PCR 검사를 해야하는데 기다리는 중에 어느 외국인이 이들을 보고 "유명인이냐?"고 묻자 친구들은 자기들은 안유명하다고 하고 "어서 와~" 촬영이라고 이야기하자 "어서 와~"가 그동안 넷플릭스를 통해 다른 나라에도 알려진 덕인지 금방 알아차린다. 전원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자 유심칩 대여를 하러가는데 직원의 설명을 듣고 완전히 놀라서 당장 대여한다. 덕분에 셀프 캠을 까먹고 바로 렌트카 대여하러 가는 중에 생각이 나서 찾으러 갔다가 허탕치고 오는 중에 마침 어느 친절한 직원의 도움으로 셀프 캠을 찾는데 성공한다.

그래서 무사히 렌트카까지 대여한 친구들은 바로 여수로 향해 내려가는데, 도로유도선과 인천의 풍경에 감탄한 것도 잠시 톨게이트가 나타나자 긴장을 타기 시작한다. 알다시피 독일은 아우토반의 나라라 톨게이트가 없기 때문. 다행히 처음에는 무사히 넘어갔지만, 두번째 톨게이트에서는 하이패스 구역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그대로 지불하지않고 지나쳐버린다. 때문에 평택 휴게소에서 잠시 숨을 돌리기로 한다. 독일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다른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보고 감탄하면서 손짓발짓과 휴대폰 촬영으로 호두과자, 문어양념 어묵바, 고흥 유자차를 사먹는데 성공한다. 모두 맛있게 먹고 난 후에 다시 고속도로로 진입한다. 이후 세번째 톨게이트에서 뽑은 통행권을 주차권으로 착각해서 네번째 톨게이트에서 찾느라 우왕좌왕했지만, 무사히 영수증 비닐 가방에서 찾아서 결제하면서 해결. 마침내 여수로 진입하는데 성공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자정이 가까워졌다.

다행인 점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식당이 거북선대교 아래에 있는 낭만포차로 바다가 보이는 맛집이었다. 일단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하려고 하지만 메뉴판이 한국어로 쓰여 있었다. 이에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보지만 호롱이 같은 단어가 번역이 안되는 바람에 사장님의 도움을 받게 된다. 사장님이 산낙지를 보여주자 기겁하면서도 세트 메뉴 4번으로 주문한다. 잠시 후, 세트 메뉴가 나오자 인증샷을 찍은 뒤에 밤바다를 감상하면서 맛있게 즐겼고, 여행 1일차를 정리한다.

여행 1일째 밤, 매우 늦은 저녁을 먹고 도착한 친구들의 숙소는 바로 글램핑 장이었다. 직원에게 안내를 받아 숙소를 둘러본 친구들은 일단 안심하고 짐을 푸는데, 글램핑 장의 화장실을 보고 놀란다. 보통 독일은 건식 화장실을 사용하는데, 이곳 글램핑 장의 화장실은 습식이었기 때문. 어쨌거나 짐을 푼 친구들은 독일인답게 다음 날 일정을 논의한 다음에 잠에 든다.

2일째 새벽- 아침, 기상한 펠릭스는 글램핑 장 앞에 있는 멋진 여수의 바다 광경을 보더니 작은 노트를 꺼내와 적기 시작한다. 그 노트는 플로리안이 이전에 독일에 잠시 귀국했을 때, 펠릭스에게 선물로 준 것이다. 펠릭스는 그 노트에 이번 여행에서 보고 듣고 경험한 걸 적으려고 한다. 그렇게 열심히 펠릭스가 적고있는데, 어느 사이에 기상했던 볼프강이 조깅에서 돌아와서 둘이 함께 루카스를 깨운다. 전원 기상한 뒤, 아침을 먹으러 여수 시내로 향하는데...정작 향한 곳은 시내의 어느 편의점이었다. 편의점을 둘러보고 고른 것은 초코송이 같은 과자류와 음료수 정도.

그렇게 짠내나게 아침을 먹은 친구들이 향한 곳은 여수 시내에 있는 어느 호텔이었다. 그 호텔 최상층에 집라인을 타기 위해서 였다. 집라인 탑승권을 구입한 친구들은 하네스를 각자 장착하는데, 펠릭스의 표정이 정말 심각했다. 그리고 볼프강을 시작으로 루카스와 펠릭스가 차례로 타지만 가장 즐긴 건 루카스.

그렇게 집라인을 즐긴 친구들은 점심을 먹으러 향했는데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어느 돌게장 전문점이었다. 사장님 찬스를 써서 돌게장과 꽃게탕을 시키고 음식을 기다렸다. 친구들은 바로 옆 테이블에서 음식을 나눠먹는 가족을 보고 이러한 장면이 마음에 든다는 이야기를 하는 도중에 마침내 주문한 돌게장과 꽃게탕이 왔고, 맛있게 먹었다.

기분좋게 점심을 먹은 친구들은 다시 차를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 네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아 잘 가다가 어느 로타리에서 빠져나가지 못해 잠시 고전하였고, 결국은 겨우 빠져나온다. 그렇게 고생해서 도착한 곳은 어느 워터파크. 아침에도 글램핑 장에 있는 어린이용 워터파크에서 즐겼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즐길 심산이다. 바로 인피니티 풀로 향해 즐겁게 놀지만 제작진들은 추운 날씨와 바람에 그저 담요와 긴 팔이 있는 옷을 입고 구경 중.

워터파크를 즐긴 친구들이 마지막으로 향한 곳은 어느 선착장인데 여수의 밤 경치를 볼 수 있는 야간 크루즈였다. 크루즈 선이 대기하는 동안 친구들은 배에 걸린 태극기를 보고 태극기에 담긴 의미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다. 인터넷으로 의미를 검색해보면서 독일의 국기와 비교해보기도 한다. 마침내 야간 크루즈 선이 출항하면서 친구들은 여수의 바다를 직접 보게되자 그 모습에 감탄했고, 어느새 밤이 되자 불꽃놀이가 시작되었다. 안내방송을 이해하지 못해도 엉겁결에 최상층으로 올라온 친구들은 불꽃놀이를 보면서 기분좋게 여행 2일째를 마무리한다.

기분좋게 여수 밤바다 크루즈 투어를 마치고 글램핑장으로 돌아온 친구들은 저녁을 먹기 위해 마트에서 사온 밀가루와 소금, 이스트 등을 섞어 빵을 만들기 시작하는데, 바로 독일 꼬챙이빵이다. 그런데 문제는 친구들이 반죽하면서 물을 너무 많이 부어머리는 바람에 반죽이 질퍽하게 되었다는 것. 덕분에 친구들은 꼬챙이빵같지않은 꼬챙이빵을 먹었고, 제작진에게 선물하기까지 했다.

여행 3일째, 숙소인 글램핑장을 깨끗이 청소한 친구들은 렌트카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도착한 곳은 어느 선착장. 선착장에서 표를 쉽게 구입해서 확인까지 받지만 같이 갈 차를 미처 생각하지 못해 차는 놓고 가게 된 상황. 주차장까지 뛰어가서 탑승 시간 2분을 남기고 어찌어찌 무사히 페리에 렌트카와 함께 올라가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풍경을 배에서 보며 감탄하는데, 친구들의 목적지는 금오도다.

20여분 후, 무사히 금오도에 오른 친구들은 안내센터에서 정보를 확인한 다음, 비렁길까지는 자동차로 가고 미역널방까지는 걸어올라가는 일정을 세우고, 비렁길에 도착해 올라가기 시작한다. 올라가는 중에 상수도 표지판을 이정표로 착각한다던가 고추밭을 녹차밭으로 착각하고 한국과 독일의 장례문화를 비교하기도 한다. 마침내 미역널방에 올라 푸른 바다를 보며 한국의 자연에 감탄한다. 무사히 하산한 친구들은 가까운 맛집에서 번역앱과 손짓발짓의 도움을 받아 해물방풍전을 주문하는데 성공했고, 맛있게 먹는다. 그 와중에 김치에 꽂힌 볼프강의 먹방은 계속 됐다.

다시 표를 끊고 여객선에서 편안히 쉰 친구들은 항에 도착해 바로 여수공항으로 향한다. 가는 중에 길을 잘못 들어 돌아가야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돌아가는데 1시간이 걸리는 독일과 달리 한국에는 도로 유턴이 있어 다행이었다. 제 때 여수공항에 도착해 렌트카를 반납하고 쓰레기 정리를 끝낸 뒤에 먼저 수화물을 정리하는데 갑자기 물병이 쏟아져 나온다. 결국 1L 병을 제외하고 다 비운 친구들은 항공권 발매에 성공한다. 탑승수속 과정에서 플로리안에게 주려고 지난 번 고속도로 휴게소 인형뽑기에서 뽑은 펭귄 인형 몬치를 수하물에 싣지 않고 따로 빼냈는데, 이게 문제가 될 줄 몰랐다.

1시간을 날아 무사히 김포공항에 도착해 서울 관광에 들떠있을 때에야 루카스는 비행기에 몬치를 두고 내린 걸 깨닫고 제작진에게 부탁한다.

인형 몬치를 잃어버린 채, 우울한 마음으로 인천공항을 돌아다니던 친구들은 정보안내소를 찾아 서울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에 대해 설명을 듣고, 공항 밖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다. 정류장에 무사히 도착했지만, 이번에는 601번 버스가 2번이나 이들을 지나친다. 바로 인사동행이 아니라 김포공항행 버스였던 것. 드디어 세번째에 제대로 버스를 타고 서울 시내로 들어가면서 창가로 보이는 경치에 눈을 떼지 못한다.

볼프강의 도움으로 무사히 북촌한옥마을 내의 숙소에 도착한 친구들은 먼저 사장님의 인사와 안내를 받으며 처음 보는 한옥에 감탄한다. 어느새 시간이 지나 저녁이 되어 친구들은 저녁을 먹으러 나가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버리는 바람에 영업 중인 음식점들이 없었다. 다행히 맥주집을 발견하였고, 맥주집에서 번역앱의 도움을 받아 사장님의 메뉴 추천을 받을 수 있었다. 조개 술찜과 生맥주를 마시는데, 알다시피 맥주의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라 한국 맥주를 마셔보더니 자기들 것에 비해 묽다고 평한다. 하지만 조개 술찜과 같이 먹으니까 맛있어서 건조 생선까지 주문하게 되었고, 맛있게 먹으며 3일째를 정리한다.

그동안 쌓인 여독으로 일이 귀찮아지는 가운데, 4일째가 되자 친구들은 아침을 먹으러 숙소를 나가 가까운 어느 음식점에서 무인판매기(키오스크)를 통해 그동안 먹고싶었던 김밥을 비롯한 메뉴들을 주문하여 맛있게 먹는다. 사진이 딸려있는 무인판매기(키오스크)를 독일과 비교하고 심지어 채식주의를 고집하던 볼프강도 물만두 하나를 슬쩍 먹을 정도로. 음식을 맛있게 먹었다.

아침을 먹은 친구들은 걷다가 도착한 곳은 인사동. 전통의 거리인 인사동을 보고 눈을 떼지못하던 중에 꿀타래 상점에 끌리듯이 들어가 직원이 보여주는 시범을 보고, 꿀타래를 구입해서 시식까지 해본다. 그렇게 인사동 구경을 끝낸 친구들의 다음 목적지는 예전에 팀 로우가 들렸던 서울역 옆의 대형 마트. 루카스에 따르면 유럽 각국의 슈퍼마켓도 나라마다 차이가 있는데 한국의 마트는 어떤지 알아보고 싶었다고. 그래서 마트에 들어가자마자 루카스는 완전히 신이 나서 마트의 여러 구역을 돌아다니며 관찰하고 상품을 구입한다. 특히 마트의 시식코너는 독일에 없는 부분이었기에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식을 경험한다. 결국 커피 시식 코너에서는 루카스가 믹스커피 한 박스를 구입.

마트 구경을 마친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남산타워로 향한다. 잠시 쉬던 중에 플로리안의 전화를 받고 반가워하면서 남산타워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것. 그래서 남산에 도착해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타워로 향하면서도 플로리안을 외친다. 도착 후 기다림 끝에 드디어 플로리안과 3년만에 만나 서로 기뻐한다. 그렇게 기쁘게 만난 플로리안과 친구들은 바로 기념품 가게로 향해 타임캡슐을 구매하고 안에 서로가 쓴 편지를 넣어 2년 후인 2024년에 열어보기로 약속한다.

그리고 그날 밤, 플로리안을 따라 남산타워에 오른 친구들은 서울의 야경을 보며 감탄했고, 전망창에 있는 세계의 도시들 중에 베를린을 발견하고 기뻐한다. 또한 내려오는 도중에 찍은 사진을 보고 기뻐한 것은 덤. 남산타워에서의 밤을 보낸 플로리안은 친구들과 함께 숙소에 같이 오는데, 한옥 숙소라는 것에 감탄한다.

그렇게 숙소를 둘러본 뒤, 친구들과 플로리안은 각자 무슨 꿍꿍이를 벌이는데 준비한 것은 각자에게 줄 선물이었다. 플로리안은 한국과 독일 국기가 그려진 케이크, 석공인 볼프강은 플로리안의 이름이 새겨진 작은 돌 등이었다. 서로 받은 선물에 기뻐하면서 플로리안과 친구들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4일째 밤을 보낸다.

5일째 아침, 늦잠을 자면서 일어난 친구들은 플로리안이 준비한 비빔밥을 먹었는데, 모두 맛있게 먹어서 플로리안을 기쁘게 했다. 아침을 먹은 플로리안과 친구들은 마침 휴일이라 등산장비를 한 등산객들을 보며 독일과 비교하기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플로리안이 부른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 목적지는 북악산. 그것도 한양도성길의 북악산 루트로 청양문에서 시작해 숙정문에서 끝나는 루트다.

청양문을 시작으로 등산을 시작하는 친구들은 익숙하게 올라가지만, 점차 플로리안이 지치기 시작하는데, 그건 제작진도 마찬가지로 시즌 1 독일팀 때처럼 낙오자들도 생기고 고생을 많이했다. 그나마 다행인 건 한양도성길이라 조금 길이 편했던 정도. 쉬엄쉬엄 급경사 길을 올라가면서 한국의 정도 느끼고 1.21 사태의 흔적이 남은 소나무를 플로리안의 설명과 함께 보고 들으면서 한국과 독일의 상황을 비교해보기도 하면서 처양봉에 도착해 인증샷을 찍는데 성공한다.

인증샷을 찍고 숭의문에 도착한 플로리안과 친구들은 다시 택시를 탄다. 어느 한식집에 도착한 친구들은 영양돌솥밥과 불고기를 점심메뉴로 선정한다. 플로리안의 설명을 들으며 맛있게 반찬과 영양돌솥밥을 먹은 친구들은 늦은 밤에 숙소에 도착해 플로리안이 사온 한국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남은 이야기를 한다.

마지막 날, 친구들은 플로리안이 준비한 커피와 떡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고, 짐을 싸고 숙소를 나와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공항에서 체크인 수속을 마치고 서로 눈물흘리며 다음 번에 만날 날을 기약한다. 이 때 갑자기 제작진이 선물이라며 무언가를 꺼냈는데 이에 친구들은 뒤집어진다. 바로 루카스가 잃어버린 꼬마 펭귄인형 몬치가 등장한 것!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셋이었다. 제작진이 작별 선물 등을 겸해 똑같은 인형으로 준비한 것으로 기념사진을 몬치들과 같이 찍은 친구들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플로리안의 배웅을 받으며 독일로 떠난다.

방영 1주 후 플로리안의 유튜브에 올라온 비하인드에 따르면 루카스는 이 당시 무릎 상태가 안좋아 수술을 받아야하는데 촬영을 위해서 제작진과 플로리안에게 비밀로 하고 수술을 미루고 촬영에 임한 거라고 한다.#


2.2. 새미 라샤드(이집트)[편집]


외국인 친구들 : 따렉, 모하메드, 아흐메드

※ 알베르토가 1달 간의 휴가를 마치고 귀국했다.

여행 2주 전, 새미가 제작진과 함께 사전 모임을 가지면서 이집트와 친구들을 소개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아이샴스 대학교를 졸업하고 IT 업체, 여행사 부사장 등 각자의 길을 가고있는 친구들은 주 카이로 한국문화원에서 제작진과 만나 일정을 의논하는데, 새미의 초대를 받자마자 모여 만든 빡빡한 일정표를 가져와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이후 제작진의 충고를 듣자 일정을 수정하면서 즉흥적인 일이 많을 터이니 조심하라고 웃으며 경고한다. 그렇게 끝나나 했는데 다음 날, 친구들은 제작진을 다시 모이게 해서 처음 일정에서 제주도를 가려던 계획을 수정해 경주로 가기로 한다.

드디어 여행 당일, 카이로 공항에서 모인 친구들은 카이로를 떠나 이스탄불을 경유해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자 공항의 규모와 아름다움에 반해 이런저런 말을 하면서 걷는다. 공항 끝까지 갈 기세로 걷다가 PD의 말을 듣고 방향을 틀어 정보센터로 향해 PCR 검사와 공항 철도로 가는 법을 듣는다. 셀프캠을 드는 것을 가지고 장난스럽게 투닥거리기도 하면서 무사히 PCR 검사를 마친다. 발권기에서 제대로 표를 뽑고 기차를 타는가 싶었지만 이번에는 따렉이 자기 멋대로 자기부상열차 쪽으로 거침없이 올라가는 바람에 결국 한바퀴를 돌아 제대로 개찰구를 찾는다. 이후 공항철도를 타고 서울로 향하면서 가끔씩 보이는 경치를 구경하였고, 마침내 서울역에 도착한다.

친구들이 서울역에 도착한 때가 마침 밤이라 서울역 주변의 야경을 보면서 감탄하는 친구들은 인증샷을 남기고 SNS 라이브 생중계를 했다. 이후 택시 정류장에서 택시를 잡아 북촌한옥마을에 자리한 숙소로 향한다. 숙소로 가는 중에 친구들은 택시기사님의 이름을 물어보는데, 이집트에서는 택시기사의 이름을 묻고 친해지는게 일상이기 때문. 하지만 여기는 한국이라 서로 침묵만 지키다가 숙소에 도착한다.

숙소 주변 광경에 놀라면서도 체크인을 하고 방 안으로 들어가자 놀란다. 바로 새미가 이미 와있었고, 오랜만에 만난 새미와 친구들은 기뻐하면서 서로 안아준다. 그렇게 재회의 시간을 가진 새미와 친구들은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집트에서 가져온 선물을 전달한다. 한편, 새미는 친구들에게 한국 화장실 비데에 대한 특강을 한다.

그리고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하는데, 문화 차이로 인한 사고 방지가 주된 내용. 특강이 끝나고 가까운 편의점에 간단하게 먹을 것을 사러 갔다. 이집트는 이슬람권 국가라 돼지고기가 들어간 음식은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고르는게 힘들었지만, 어찌어찌 샀다.

친구들이 방에 들어오자 초인종이 울렸는데, 바로 새미가 미리 주문했던 배달음식인 해물찜이 도착했다. 한국의 해물찜을 보고 감탄하는 친구들은 맛있게 해물찜을 다 먹었다. 이후 새미를 안타까움 속에 작별하고 다음 날부터의 여행을 준비한다.

다음 날, 일찍 기상한 친구들은 늦잠을 자려는 따렉만 남겨놓고 아흐메드와 모하메드 둘이서 숙소에 있는 앞마당에서 모닝 커피를 즐긴다. 이후 갑자기 허세가 담긴 팔굽혀펴기 경쟁이 발생했고, 결국 아흐메드의 승리.

그렇게 아침 일찍 기분좋게 출발하는가 했지만, 아흐메드가 휴대폰과 마스크를 가져오는 걸 까먹는 바람에 두 번이나 숙소까지 왔다갔다했다. 그래도 거리를 걸으면서 보이는 아름다운 서울의 거리 모습에 감탄하였다. 거리를 거닐다가 어느 베이커리 카페에 도착해 빵과 커피를 주문해 열심히 먹었다. 아침을 먹고 카페를 배경으로 셋이 함께 돌아가며 사진을 찍었는데 무려 100장이 넘은 건 덤.

아침을 먹고 계속 걸어가다보니 경복궁의 망루 중 하나인 동십자각에 도착했는데, 동십자각 지붕에 있는 집상을 보고 갑자기 맞추기 대회를 벌였다. 동십자각을 지나 경복궁에 도착하자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압딘 궁전과 비교해보기도 하고 우연하게 한국으로 졸업여행을 온 싱가포르 대학생들과 사진을 찍기도 하였다. 산과 자연과 조화롭게 얽힌 경복궁과 근정전의 아름다움을 찬양하면서도 근정전에 걸려있는 용(龍)을 보고 동서양의 시각차를 논하기도 하였고, 경회루에 가서는 열심히 인증샷을 찍었다.

경복궁을 구경하고 나오니 더위가 기승을 부려 친구들은 쩔쩔 매면서 걷게 된다. 그러다 마침 파인애플을 파는 아주머니를 만나서 파인애플을 사서 먹었고, 기념사진까지 찍었다. 그래도 더위가 가시지 않아 아이스크림을 찾다가 우연하게 떡(rice cake)을 아이스(ice) 케이크로 잘못 듣고 얻어먹은 건 덤. 계속 걷는 와중에 어느 팥빙수 가게에 도착했는데, 바로 전날 새미가 알려준 팥빙수 가게였다. 친구들에게 한국에만 있는 차가운 음식을 알려주던 중에 가르쳐주게 된 것.

팥빙수 가게에서 각자 주문해서 맛있게 먹은 뒤에 친구들이 휴대폰을 보며 향한 곳은 통인시장. 분명 아내와 아이들의 선물을 사주기 위해서였는데, 갑자기 시식을 하는 먹방으로 바뀌었다. 통인시장을 돌아다니며 참외를 시작으로 이것저것 맛본 친구들, 특히 따렉은 너무 맛있게 먹어서 배가 뽈록 나왔을 정도. 통인시장을 나오고 나서야 진짜 목적이 생각난 따렉이었지만, 아흐메드와 모하메드가 반대하고 남대문 시장으로 지하철을 타고 향한다.

남대문 시장에 도착해 열심히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부모님에게 줄 선물을 산 아흐메드, 모하메드와 따렉은 저녁을 먹으러 가지만 막상 휴대폰을 따라 도착해보니 왠지 분위기가 음산해서 살짝 뒤로 물러난다. 다행히 어느 가게 주인에게 가려는 곳을 물어보자 친절하게 가게 주인이 대답해줘서 도착한 곳은 남대문 시장 내의 갈치골목. 예전에 핀란드 팀이 왔던 곳이다. 가게를 돌아보다가 어느 가게에 들린 세 친구는 갈치를 주문해서 먹는데, 모하메드의 생선뼈 바르는 솜씨가 예술이었다. 그렇게 맛있게 저녁을 먹은 친구들은 숙소로 돌아가면서 다음 날을 기대한다.

여행 3일째, 드디어 새미 투어의 날로 새벽 5시부터 친구들은 이미 기상해있었고, 새미가 방문하자 친구들 모두 반가워했다. 그리고 새미는 친구들을 데리고 경주를 가기로 해서 렌트카를 빌렸는데, 문제는 국제면허증을 가진 사람이 모하메드 밖에 없었다. 그래서 결국 모하메드가 전속 운전사가 되어 경주로 떠나게 된다. 경주로 내려가면서 네비게이션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서 길을 잘못 들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 새미가 놀렸고, 머쓱해진 모하메드는 이집트적인 방법으로 해결한다. 전방은 새미에게 맡기고 양쪽 후면은 뒷좌석에 앉은 따렉과 아흐매드에게 맡긴 것. 때문에 따렉은 "이게 무슨 탱크도 아니고."라며 놀린다.

덕분에 4배로 피곤해진 친구들은 중간의 금강휴게소에 들린다. 휴게소에 있는 다양한 음식을 먼저 보고 친구들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다. 새미의 도움을 받아 호두과자를 시작으로 회오리 감자 등을 맛있게 먹으며 체력을 보충한 친구들은 금강휴게소 뒤에 위치한 자연을 보며 마음을 정화한다. 다시 길을 나선 친구들은 드디어 경주에 도착하는데, 한옥 지붕으로 장식된 경주 입구를 보고 감탄하면서 점심을 해결할 새미가 검색한 어느 면요리집으로 향했다.

면요리집에 도착해서 새미가 먼저 메뉴판을 보고 열심히 강의를 하는데, 친구들도 모두 외국어를 전공으로 한 터라 매우 열심히 듣는다. 이후 실전으로 모하메드가 어찌어찌 새미에게서 배운 한국말로 주문하는데 성공한다. 언제 음식이 나오나 따렉이 기다리는 중에 반찬과 함께 주문한 회국수, 회무침이 나오자 어색해하면서도 먹어보게 된다. 이집트에는 차가운 음식이 무사카(moussaka)를 제외하고 없어서 차갑게 얼음에 담겨나오는 물회국수와 회무침 등을 보자 신기해한 것. 하지만 모두 배고팠었는지 매우 전투적으로 먹었다. 따렉은 물회국수를 파스타 먹듯이 먹었고, 아흐메드는 잘 먹다가 본능적으로 양념장을 더 집어넣어 맵게 먹었다. 회무침을 먹는 중에 처음에 모하메드에게 너무 매웠는지라 새미가 쌈먹는 법을 가르쳐줬는데, 아흐메드는 이집트의 쌈요리인 마흐쉬(Mahshy)처럼 싸먹기도 했다. 회무침 쌈을 먹는 도중에 따렉이 쌈을 쌈장에 묻혀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열심히 먹었고, 모하메드도 쌈장에 반한 건 덤.

점심을 먹고 경주의 어느 한복대여점에 도착하자 따렉이 싱글벙글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한복을 꼭 입어보고 싶어했기 때문. 그래서 대여점 주인의 도움을 받아 입을 한복을 고르는데, 아흐메드는 내시를 선택했고, 따렉과 모하메드는 곤룡포, 새미는 양반 의상을 선택했다.

대여점을 나와 먼저 도착한 곳은 황룡사 역사박물관. 역사박물관이 상영하는 황룡사의 역사에 대한 영상을 3D 안경을 쓰고 본 뒤에 역사박물관에 있는 황룡사 9층 목탑 모형을 보고 디테일함에 감탄하면서도 역사와 유물의 보존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한다.

두번째로 방문한 곳은 대릉원인데, 대릉원을 구경하면서 친구들은 피라미드를 떠올렸고, 왕릉과 피라미드를 비교해보면서 천마총으로 향한다. 천마총에 도착해서 유물을 보게 되는데, 내부에서 왕이 잠들어 있었던 목관과 관련 유물을 보자마자 자국 이집트의 파라오 유물을 떠올린다. 우연이라 하기에 너무 비슷했던 것. 그리고 황금 금관과 장신구들을 보면서 놀라운 표정을 계속 유지한다. 또한 새미의 실크로드 강의를 통해 신라와 이집트의 연결고리를 찾으면서도 천마총 바깥에 나와서 신라와 이집트의 연관성에 대해 잠시 토론한다. 요지는 몇몇 유물로 신라와 이집트가 연관있다고 할 수 없다는 것.

이렇게 경주를 둘러보는 중에 어느새 저녁이 되었고, 경주 여행이 빨리 끝난 것에 새미와 친구들은 섭섭해한다.

새미의 경주 투어가 끝나고 다음 날 아침, 친구들은 완전히 녹초가 되어 숙소인 북촌한옥마을에서 기상한다. 모두 장거리 여행으로 지쳤지만 여행 마지막 날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모두 일어나 짐을 싸고 체크아웃까지 한 뒤에 밖으로 나선다. 그렇게 숙소를 나와서 가까운 한식집에서 아침으로 따렉과 아흐메드는 매운 오징어 덮밥을, 모하메드는 참치덮밥을 골라서 맛있게 먹는다.식당을 나와 걸어서 도착한 곳은 에버랜드의 셔틀버스 대기장.

약 1시간 여를 달려 스페인 팀을 비롯해 몇몇 팀이 들렸던 에버랜드에 도착한 이집트 친구들은 따렉의 인도 하에 팬더를 보기 위해 동물원을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만 팬더를 찾기 쉽지 않다. 알다시피 이집트는 사막을 끼고 있어서 팬더를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팬더를 보는데 목숨을 걸다시피했던 것. 결국 다시 입구로 돌아와 표시판을 보고 팬더가 있는 우리를 찾아내 팬더 기념품점에서 사진도 찍기도 하면서 팬더 우리에 도착한다. 마침 귀엽게 자고 있는 팬더들을 보며 얼굴에 함박 미소를 짓는 이집트 친구들. 팬더를 다 본 이집트 친구들은 그제서야 제대로 동물원과 공원 구경에 나선다. 여러 동물들을 관람한 뒤 놀이공원에서 목재 롤러코스터에 탑승하기로 한다.

목재 롤러코스터를 보자 고소공포증이 따렉을 덮치고, 이미 줄을 선지라 빠져나갈 수 없는 따렉은 모하메드와 같이 앉아 롤러코스터를 탄다. 처음에는 느릿느릿했지만 속도가 빨라진 롤러코스터에 비명을 질렀고, 옆의 모하메드는 타는 중에 아랍어 욕을 시전하는 등 미쳐돌아갔다.

이어서 수중 코스터에 몇바퀴를 돌리는 놀이기구를 타고서야 비명을 지른 따렉은 겨우 진정될 수 있었다. 그러던 중에 인천공항으로 갈 시간이 다가왔고, 에버랜드에서 마지막으로 분식을 맛있게 먹은 친구들은 새미가 준비해준 콜택시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해 출국 수속을 한다.

하필이면 여행 마지막 날, 새미가 일정이 있는 바람에 친구들을 배웅하지 못했지만, 출국 수속 중에 마침 새미의 영상통화를 받은 친구들은 마지막 날 이야기와 함께 다시 볼 걸 약속하며 전화를 끊는다. 출국 수속을 마친 친구들은 여행 일정이 너무 빨리 끝난 탓에 시원섭섭해서 이집트로 돌아가는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다. 출국장 입구에서 스스로 인터뷰를 자청해 자신들의 여행 감상을 제작진에게 전한다. 그러던 중에 이들과 함께 했던 담당 작가가 친구들이 떠나는 것에 눈물을 보이자 이집트 친구들이 위로해주었다. 이후 비행기 시간이 되자 친구들은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이집트로 떠났다.

2.3. 마틴 (아르헨티나)[편집]


외국인 친구들 : 루카스, 마누엘, 미겔

언제나처럼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로 시작하는데, 마틴은 아르헨티나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받아 모델이 된 경우로 한국에 3개월 머물다가 다시 돌아와 8개월째 있다. 체류기간이 길지 않다보니 이전 호스트들에 비해 한국어가 서툰 편이라 스페인어로 아르헨티나와 친구들의 소개를 해준다. 루카스는 취미로 시작한 DJ가 직업이 되어 마을 클럽의 DJ로 활동하고있으며, 유튜버이지만 의외로 계획맨이다. 마누엘은 독서를 좋아하고 사색이 많은 법대생, 그리고 미겔은 전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한 적이 있는 폴로 선수다.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자동차로 6시간 거리에 있는 마틴의 고향 트렌타 라우케로 향한 제작진은 먼저 루카스와 마틴의 부모님을 만났고, 이들의 인도로 미겔의 말 농장으로 향해 거기에서 환영 파티로 아사도(Asado)를 먹으면서 루카스의 주도로 계획을 짠다.

그리고 부에노스 아이레스 공항을 출발해 14시간 비행, 7시간 경유 대기, 11시간의 비행을 통해 약 30여시간의 비행 끝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어떻게 갈지 우왕자왕하다가 루카스가 나서서 정보센터를 통해 PCR 검사장으로 향하는 길을 알게되고 검사장에서 검사를 받으면서 치안 상태와 함께 아르헨티나 페소와 한국 원화 사이의 비율도 계산해본다. 그렇게 PCR 검사를 마친 친구들은 루카스의 주도와 어느 친절한 직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공항 철도 표를 끊고 공항 철도 플랫폼으로 내려가지만, 친구들의 고향이 워낙 한적한 동네라 자동차와 자전거로 이동하기에 지하철 경험이 없어 목적지인 홍대입구역으로 어떻게 갈지 헤매다가 친절한 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공항철도를 타는데 성공한다. 공항철도를 타면서 마누엘과 미겔은 창으로 비치는 인천의 광경에 넋을 잃고 감상하지만 루카스는 휴대폰을 들고 다음 일정을 준비하느라 바쁘다. 무사히 홍대입구역에 도착해 출구로 나왔으나 이번에는 눈에 들어오는 화려한 서울의 조명에 모두들 감탄하면서 돌아다니다 헤매이는 통에 걸어서 1분 거리가 무려 30여분이 되어서 숙소에 도착한다. 임대 숙소의 모습에 감탄하면서 먼저 자리를 정하고 짐정리를 끝내며 앞으로 어떻게 할지 생각하다가 미겔은 잠들어버리고, 루카스와 잠시 화장실 신세를 지다나온 마누엘은 마틴이 미리 알려준 숙소 근처의 치킨집에 다녀와 치킨와 맥주를 숙소로 가져와 맛있게 먹었다. 처음으로 프라이드 치킨을 먹는 루카스는 맥주를 먹으며 감탄했을 정도. 덤으로 자다 일어난 미겔도 어찌어찌 혼자 치킨을 먹은 건 덤.

여행 2일째, 일찍 기상해 강남 고속버스터미널로 향한 친구들은 고속버스터미널의 규모와 깨끗함에 감탄하면서도 양양행 버스를 탄다. 아르헨티나도 대서양을 끼고있어서 여름만 되면 모든 사람들이 해변으로 향하기 때문. 미리 루카스가 예약해서 무사히 자리에 안착했고, 버스 좌석의 편안함과 안락함에 감탄하면서도 버스가 움직이면서 서울을 벗어나자 창으로 보이는 서울의 광경을 인상깊게 지켜본다.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비롯한 아르헨티나의 건물 대부분이 낮기 때문에 오히려 높은 건물에 감탄했던 것. 양양으로 향하던 중, 버스가 어느 고속도로 휴게소에 주차하자 친구들도 내려서 라떼를 시켜먹으며 경치를 관광하는데, 문제는 친구들이 아르헨티나식으로 생각해서 어느새 휴식시간이 다되어간다는 거다. 결국 제작진의 재촉에 친구들은 여유있게 미소지으며 버스로 향하는데 제작진의 재촉 덕에 다행히 친구들은 늦지않게 고속버스에 올라탈 수 있었고, 양양으로 향한다.

양양 고속버스 터미널에 내린 친구들은 휴대폰을 검색한 루카스의 인도로 택시를 타고 어느 해물식당에 도착해 주문하는데, 메뉴판이 한국어로 써있어서 고민 중에 미겔이 마침 옆 테이블에서 무엇을 먹는지 확인하고 같은 음식으로 3인분 주문하는데 성공한다. 잠시 뒤, 음식이 도착하자 그 양에 놀라면서도 먹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젓가락질이 난관이다. 그래도 루카스의 휴대폰으로 제대로 젓가락을 사용하는 법을 익힌 친구들은 먹기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루카스가 멈칫거리면서 먹는다. 자신은 생선 음식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두려워하는 것. 다행히 미겔과 마누엘의 격려로 처음 생선을 맛본 루카스는 맛에 반했는지 열심히 먹었다.

그렇게 아침을 먹은 친구들은 하조대 해수욕장으로 향했고, 아르헨티나의 해변과 다른 한국의 해변을 발로 걸으면서 신나게 빅마블, 플라잉 피시 등을 탔는데 여기에서 미겔과 마누엘은 신나게 탔지만, 정작 계획을 짰었던 루카스가 고생한 것이 함정. 그래도 열심히 논 뒤에 루카스가 찾은 작은 풀장이 달린 어느 식당에서 어느 친절한 직원의 도움을 받아 미트볼과 연어 샐러드를 주문한다. 음식이 나오자 모두 잘먹었지만, 미겔이 고추냉이 소스에 호기심을 보여서 샐러드에 좌악~ 부어먹다가 혼쭐이 난 건 안 비밀.

그렇게 점심을 먹은 친구들은 다시 해수욕장으로 향해서 서핑 교육을 받고 서핑을 타는데, 미겔과 마누엘은 잘 탔지만 루카스는 몇 번이나 물에 빠지고 7전 8기 끝에 성공했다. 그렇게 서핑을 마친 친구들은 마틴이 추천한 대게 가게에 전화해 밴 서비스를 요청하고, 잠시 기다리던 중에 밴이 도착해 가게까지 가는 서비스에 감탄한다. 아르헨티나에 이런 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대게 가게에 도착해 수족관에 있는 전복과 대게들을 보자 마누엘과 미겔은 신기해해지만 루카스는 살짝 겁을 낸다. 하지만 콤보로 음식을 주문해서 나오자 주저주저하면서 열심히 먹었고 그렇게 여행 2일째가 지나간다.

...다음 날 아침, 친구들은 이전 숙소와 다른 숙소에서 양양 여행과 숙소를 바꾼 휴우증으로 휴대폰의 알람 소리에 겨우겨우 일어난다. 간신히 일어난 미겔은 희한하게도 아메리카노와 한국식 믹스 커피를 섞어 마셔서 에너지를 충전했고, 루카스와 마누엘도 커피를 마시며 아침 에너지를 충전하고 길을 나선다. 길을 나서는 중에 친구들은 가는 길을 몰라 우왕좌왕하는데, 용감하게 루카스가 어느 친절한 행인에게 물어서 버스 카드를 어디에서 파는지 알아냈고, 편의점으로 직접 가서 버스 카드를 사면서 충전까지 끝내면서 우리나라의 버스 카드와 비슷한 아르헨티나의 수베(SUBE) 카드와 비교해본다. 루카스의 휴대폰을 통해 버스 정류장까지 갔고, 또 다른 어느 시민의 도움으로 버스를 알아낸 친구들은 마침 온 버스를 타고 서울 시내를 흥미롭게 구경한다. 휴대폰에 집중하는 루카스만 빼고. 그렇게 먼저 도착한 곳은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물론 아르헨티나도 멕시코 못지않게 축구를 종교 레벨로 좋아하고 마라도나와 메시의 나라인지라 세 친구 모두 축구를 좋아한다. 특히 루카스는 인터뷰 중에 한국 축구에 대해 빠삭한 면을 보여 제작진을 놀라게했고. 경기장 밖에 서있는 손흥민 입간판과 사진을 찍으면서 친구들은 경기장 안으로 들어갔는데, 어떤 친절한 매니저의 도움으로 매표소에서 표도 끊고 박물관 안을 열심히 돌아보았다.
그렇게 열심히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박물관을 본 친구들은 당연히 배가 출출해져서 두번째 목적지로 가기 전에 점심을 먹으려고 돌아더니던 중에 어느 김밥ㅁ국 프랜차이즈 점으로 향한다. 여행을 계획하면서 마누엘이 한국에서 먹어보고싶어하던 것이기 때문. 이번에도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 키오스크 사용법을 익히며 주문에 성공했고, 기다림 끝에 소고기 김밥, 행 김밥과 참치 김밥이 왔다. 처음에는 주저주저했지만 젓가락을 들어 맛을 보자 마누엘은 진실의 미간을 지었고, 이어서 그 모습을 본 미겔도 젓가락으로 먹더니 맛있는 표정이 되었다. 루카스도 이에 주저주저하면서 먹었지만 먹어본 뒤, 그 맛에 반해 주문한 걸 전부 다 먹은 다음, 사장님을 통해 한 그릇을 더 주문할 정도.
점심을 먹은 친구들이 버스를 타고 향한 곳은 한국 역사박물관인데 무료인데다 마침 어린이 전시회를 하는 중이라 세 친구는 한 층씩 올라가면서 전시물을 즐긴다. 하지만 마지막 층에 있는 한국 근현대사관에서 루카스가 안내판에 써있는 "어려운" 영어에 머뭇거리는 사이, 역사와 철학에 관심이 많았던 마누엘이 치고나와 하나씩 설명해주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누엘의 설명을 통해 루카스와 미겔은 한국과 아르헨티나가 1970년대에 군사정권 독재로 인해 시민들이 탄압받고 싸워은 힘든 역사와 1990년대의 IMF 사태를 공유하고있다는 것도 알게된다. 얼마 뒤, 역사박물관을 보고나온 친구들은 생각을 정리하면서 다시 버스를 타고 향한 곳은 홍대. 이번에는 마누엘이 나서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먹으면서 쏘겠다고 나섰는데, 마음이 드는 곳이 없어 이리저리 헤메게된다. 거기에 시즌 1 멕시코 팀이 먹었던 삼겹살 가게가 있었지만 지나친 건 안 비밀. 그러던 중에 여행 전부터 점찍었던 불고기 전문 가게를 발견하게되어 들어갔는데, 불고기 3인분을 주문했지만, 나온 불고기 3인분의 양에 놀랐다. 그래도 마누엘과 미겔, 루카스는 떡볶이와 어묵 등의 밑반찬과 함께 불고기를 맛있게 먹으며 오늘의 여행을 정리한다.

4일째 아침, 언제나처럼 루카스의 코골이로 기상한 미겔은 한국에 와서 익숙해진 믹스 커피를 마시며 정신을 차리는 중에 같이 깨어난 마누엘이 코풀기로 장난친 건 안 비밀. 잠시 뒤, 전부 잠에서 깨어난 친구들은 단정히 하고 나갈 준비를 하는데, 그동안의 여파로 머리가 엉망이 되어있었다. 그래서 루카스가 휴대폰을 통해 동네 바버샵을 찾았고, 바버샵에서 손짓발짓과 영어를 통해 어찌어찌 이발사와 소통을 해서 깨끗하게 이발을 했는데, 수염까지 깎은 미겔은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되었다. 그렇게 단정하게 이발을 마친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마틴이 살고있는 강남으로 향했다. 강남역에 도착하자 주변에 있는 고층빌딩들에 감탄하는 친구들은 마틴의 집을 찾아가기로 하는데... ....강남역 거리를 두리번두리번거리며 걷는 중에 갑자기 마틴이 뒤에서 나타나며 마틴 투어가 시작된다.
먼저 강냠역 11번 출구에 있는 강남 스타일 댄스 스테이지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강남스타일이 아르헨티나에서도 최고의 인기곡이었던 적이 있어서 친구들은 부끄러워하면서도 기념 사진을 찍고, 마틴을 따라 강남역 근처의 어느 국수, 한식전문 식당에서 각자 점심을 먹은 후, 마틴을 따라 장거리 버스를 탄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용인민속촌. 한국 전통문화와 함께 특별 이벤트가 있어서 마틴이 고른 곳으로 친구들과 마틴이 들어가자마자 민속촌 내 어느 의상점 사장님이 친구들을 이끌고 들어갔는데, 그곳은 주로 몸빼바지(일바지) 중심으로 되어있어 친구들은 의아해하면서도 일바지를 입자 독특한 감각에 놀라면서도 익숙해진다. 일바지를 입고 마틴의 안내로 민속촌을 돌아다니며 한국의 전통가옥과 문화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는 중에 수박서리 이벤트에 참가하게되는데, 아르헨티나에도 비슷한 것이 있다. 차이점이라면 오렌지 서리를 한다는 것.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먼저 마틴이 용감하게 도전하는데, 온갖 방해해도 불구하고 용감하게 수박을 가지고 열심히 뛰지만 결승점 앞에서 미끄러져 넘어지는 바람에 물벼락 벌칙을 수행한다. 그런 와중에 드러난 마틴의 복근을 보고 지켜보던 관객들이 놀란 건 덤. 두번째로 루카스가 도전하는데, 수박밭 주인에게 도발하는 용기를 보이면서 수박서리에 나서지만 결승점을 눈앞에 두고 미끄러지는 바람에 붙잡혀서 물벼락 벌칙을 두 번이나 받는다.
수박서리 이벤트를 마치고 다시 민속촌을 돌아보자 어느새 저녁이 되었고, 민속촌 내 어느 식당에서 장국밥과 설렁탕, 해물파전으로 저녁을 맛있게 먹은 뒤, 계획했던 대로 남량특집 "귀신의 집" 이벤트에 도전한다. 시즌 2 웨일즈 팀이 겪었던 "귀신의 집" 이벤트에 호기롭게 도전하는 친구들이지만, 곧 한국 전통귀신들의 습격에 친구들은 비명을 지르고 스페인어 욕을 외치면서 "귀신의 집"을 돌아다녔고, 출구를 빠져나오고서야 겨우 한숨을 돌렸지만 완전히 지쳐버렸다. 민속촌 관광을 마친 친구들과 마틴은 숙소에 도착해 한국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잠이 들었고, 새벽에 기상해 짐정리를 한 뒤에 공항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떠났다.


2.4. 앤디 (뉴질랜드)[편집]


외국인 친구들 : 스티브(맏형), 리처드(둘째 형), 데이비드(셋째 형)

간단하게 제작진이 앤디에게 모국 뉴질랜드 소개와 이번에 초대되는 자신의 형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재 앤디는 어느 고등학교의 영어선생님으로 근무 중이며, 이번에는 1년 6개월 만에 재회한다. 앤디의 맏형 스티브는 어느 전기업체 사장님, 둘째 형 리처드는 첫째 형 밑에서 일하고 있고, 자동차 덕후인데 한국 자동차에 빠져있다. 셋째인 데이비드는 IT업체에서 근무하는 중인데 아미(BTS 팬클럽)다.

이들의 거주지인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에서 서로의 취향을 감안해 계획을 짜는데, 계획 초안에 따르면 한국을 다 돌 기세. 어쨌든 계획을 정리하고 여행 당일 오클랜드 공항을 떠나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도착하자마자 코로나 19 검사실과 와이파이 대여 중에서 어떻게 선택할까 고르는 중에 스티브가 리처드를 건너 데이비드를 시켜서 코로나 19 검사소를 확인해보도록 하지만.... ...아무래도 못미더워 리처드와 데이비드가 함께 코로나 19 검사소를 확인한다. 그 사이에 스티브는 와이파이 대여소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다가 번호대기표를 확인하고 간신히 와이파이 공유기를 대여받고 그 크기에 놀라워한다. 그리고 코로나 19 검사소를 찾는 와중에 그만 공항을 나가버리고 또다시 데이비드가 이리저리 공항을 돌아다닌 끝에 지하임을 알아내서 다시 들어온 형제들과 함께 합류해 간신히 코로나 19 검사소를 찾고 무사히 검사를 받는다. 코로나 19 검사에 이어서 이번에는 공항철도 타기인데, 오클랜드에는 지하철이 없어 우왕좌왕하다가 타는데 성공한다.
공항철도를 타면서 인천-서울 간의 경치를 보는 것도 잠시, 목적지인 이태원에 도착하자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형제들은 처음에는 쿨하게 넘겼지만, 숙소로 가는게 급해져서 가능한 빨리 택시를 잡으려고 노력한다. 뉴질랜드에서는 콜택시가 보편적이지만 서울은 아닌지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거리를 걷다가 마침 도로 건너편에 있는 빈 택시를 발견한다. 택시가 선 곳이 전 집 앞이라 형제들을 갈등에 빠지게한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택시기사님이 전 집에서 나와 형제들을 태웠고, 처음에는 버벅거렸지만 번역기의 도움으로 서로 말을 하면서 화목하게 숙소에 도착한다.
숙소에 도착해 체크인하고 방으로 들어서자 그 규모에 놀란다. 형제들은 짐을 정리하고 밖으로 나간다. 뉴질랜드에도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이 인기인지라 형제들은 한국에 와서 제대로 프라이드 치킨을 먹어보고 싶었던 것. 그래서 스티브가 앞장서고 데이비드가 *글 지도를 보며 찾아나서는 중에 오클랜드와 서울 거리를 비교해보며 어찌어찌 치킨집을 찾아내는데 성공한다.
치킨집에서 각자 취향대로 순살 프라이드, 양념, 훈제 바베큐 치킨을 주문한다. 치킨을 기다리는 중에 앤디에게서 전화가 와서 치킨 무를 비롯한 여러가지 질문과 함께 밀린 이야기를 나눈다. 치킨이 나오고 열심히 치킨을 맛있게 먹었고,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남은 치킨은 포장해서 가져간다. 그리고 숙소에 도착해 샤워를 하며 하루를 정리한다. 그 와중에 스티브의 찬물 샤워 예찬이 있었지만.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난 스티브와 리처드는 일정을 점검하고 있었고, 데이비드는 피곤했었는지 아직 자고 있다. 아침으로 전날 포장해서 가져왔던 치킨을 먹었는데, 비록 식었지만 맛이 좋아서 스티브와 리처드가 그 이야기하는 소리에 데이비드도 눈을 뜬다. 이후 함께 치킨을 먹으며 2일째의 일정을 시작한다.
기분 좋게 숙소를 나섰는데, 문제는 형제들이 나선 시간이 출근 시간이라 빈 택시가 많이 없었다. 고전하던 중에 스티브가 숙소로 뛰어들어가 프론트에서 택시를 잡는 걸 알아보러 간다. 리처드와 데이비드는 거리에서 스티브를 기다리고 있는데, 자동차 덕후인 리처드는 그와중에 오가는 차량을 알아보고 동생에게 설명하느라고 바쁘다. 이렇게 시간이 흐르던 중에 형제 앞에 빈 택시 하나가 멈춰서자 바로 리처드와 데이비드는 행동에 들어가서 데이비드가 붙잡는 사이에 리처드가 스티브에게 뛰어가서 데려와 같이 타는데 성공한다.
이렇게 간신히 택시를 탄 형제의 첫 목적지는 마장동 축산물 시장. 시장에 도착하자마자 그 규모에 형제들은 우선 감탄하고 천천히 내부를 둘러본다. 뉴질린드 소고기와 다른 고기의 질과 다양함에 감탄하면서도 내장까지 판매하고 설명하면서 생으로 먹는 것에는 살찍 놀란 듯했다. 그래도 어느 친절한 정육점 직원의 도움을 받아 새우살, 안심, 채끝을 사고 서비스로 육회까지 얻게 된다. 이후 형제는 가까운 식당으로 향해 직접 고기를 맛있게 구워먹었고, 사장님의 도움으로 쌈싸먹는 법까지 알게 된다.
그렇게 맛있게 고기를 먹은 형제는 다시 택시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는데, 바로 롤러스케이트장이었다. 형제들이 어렸을 적의 뉴질랜드에도 롤러스케이트장이 유행했었는데 이들도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기 위한 목적지였다. 마침 롤러스케이트장에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흘러서 아미인 데이비드가 형들과 함께 롤러스케이트를 재미있게 타면서도 흘러나오는 방탄소년단의 음악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롤러스케이트장의 추억을 뒤로 하고 나온 형제들은 마침 길 건너에 택시승강장인 듯이 택시들이 모여있는 것에 반가워하며 바로 그곳으로 달려가 주소를 내밀었지만 거부당한다. 이유가 있었는데, 마침 점심시간인지라 택시기사님들이 점심을 먹고 쉬고 있었던 것. 그래서 형제들은 다시 원래 위치로 가서 다시 택시를 잡고 다음 행선지로 향하는데.... ...지금까지 여러 팀들이 들렸던 노량진 수산시장이다.
뉴질랜드의 수산시장과 달리 활어를 파는 노량진 수산시장이라 형제들은 수족관 안에 있는 다양하고 신선한 해산물을 보며 흥미로워하면서도 뉴질랜드에 없는 해산물에는 궁금증을 보였다. 그리고 어느 가게에서 해산물을 구입하는데, 비록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소화시켰지만 마장동에서 먹은 것이 아직 남아서 대체로 한 마리씩 구입해 수산시장 윗층의 어느 식당에서 먹기 시작한다.
식당에서 음식이 준비되는 동안, 리처드가 휴대폰으로 한국의 식사 예절을 검색해 알려주었고, 음식 주문과 함께 주문했던 소주 3병이 도착하자 제법 큰 소주병에 놀라면서도 결국 데이비드가 형제들의 소주잔을 따라주었다. 그리고 먹던 중에 검색을 통해 소주의 도수를 알게 되었는데, 와인보다 조금 도수가 세다는 것에 우선 놀라고 익숙한 맛도 있다는 것에 신기해한다. 그 와중에 소주를 마시던 리처드 혼자만 취기가 올라왔던 건 안 비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의 식사를 마치고 한강 공원을 걸으며 오클랜드와 다른 한강의 풍경을 감상하던 형제들은 어느새 시간이 되자 서둘러 어디론가 향했는데 바로 한강 유람선이었다. 처음에 선착장을 배로 착각하긴 했지만, 때에 맞춰 유람선에 승선했고, 그 와중에 한국 갈매기와 뉴질랜드 갈매기를 비교해보기도 했다. 일몰 시간에 맞춰 유람선이 움직이면서 한강 양쪽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형제들은 멋진 야경을 함께 감상하면서 2일째를 정리한다.

다음 날 아침, 세 형제는 일찍 일어나 앤디가 언제 올지 궁금해하고 있었다. 다름 아니라 첫날 형제들이 치킨집에서 영상통화를 할 때, 앤디가 여행 3일째 아침에 숙소로 데리러 오겠다고 약속했기 때문. 그렇게 기다린지 얼마 안되어 앤디가 도착했고, 무려 1년 6개월만에 네 형제는 재회의 기쁨을 나눈다. 먼저 가볍게 숙소를 돌아보고 뉴질랜드 과자와 초콜렛을 앤디에게 나눠준 뒤, 세 형제는 앤디가 준비한 차를 탄다. 앤디가 준비한 차는 다름아닌 여행 전부터 리처드가 노래를 부르다시피한 기아 스팅*. 스팅*를 보자 리처드는 기뻐하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차를 타면서 데이비드를 제외하고 한국을 돌아다니는 자동차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눈다.
앤디가 모는 차가 서울을 벗어나자 보이는 자연환경이 뉴질랜드와 다른 것에 이야기를 한다. 한참을 이동 중이던 형제는 안성휴게소에 들렀다. 물론 뉴질랜드 고속도로 휴게소와 다른 한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형제들은 감탄하면서도 앤디는 형들을 위해 소머리국밥을 주문한다. 주문하고 식당에 자리잡고 앉은지 얼마 안되어 주문한 음식이 나온 것에 형제는 놀란다. 앤디와 세 형들은 소머리국밥을 맛있게 먹었는데 특히 스티브는 깍두기뿐 아니라 고추장아찌까지 먹는 실력을 발휘했다.
그렇게 맛있게 아침을 먹은 앤디와 형들이 도착한 목적지는 전주. 그중에서도 전주한옥마을이었다. 한옥마을로 들어가면서 보이는 전주의 모습에 건축가인 스티브와 리처드는 흥미있어 했고, 한옥마을에 들어서서도 그것은 계속되어 한옥의 구조에 대해 매우 흥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옥마을을 돌아다니기 전에 먼저 어느 한복대여점에서 각자 한복을 골랐고, 한복을 입은 뒤에 먼저 전주한옥마을 내에 있는 전주국악방송국에 들려 사진도 찍으면서 스튜디오를 감상했다. 국악방송국을 둘러보고 형제들이 향한 곳은 어느 한정식 집. 한국에서 영어교사가 된 앤디가 처음 배정받은 곳이 영월이었는데, 영월의 선생님들이 앤디를 환영하면서 한정식 집에 데려가 먹은 적이 있었기에 앤디는 형들에게 "한국의 맛"을 알려주려고 한정식 집을 선택했다. 그리고 음식을 주문하면서 앤디는 "상다리가 부러지게 음식을 차린다"는 말을 영어로 형들에게 설명해줬고, 그 말대로 한정식 음식들이 커다란 테이블 위로 쌓이자 형들은 전부 놀란다. 그래도 먹성이 좋은 앤디와 형들인지라 앤디가 시범을 보이면 스티브, 리처드, 데이비드도 따라서 맛있게 음식을 먹었고, 양념게장이나 홍어삼합은 어느 친절한 직원분의 도움으로 먹었다. 하지만 네 형제들이 먹성이 좋다해도 양이 워낙 많았고, 서비스도 나온지라 모두 많이 배불러하는데도 디저트까지 깨끗이 먹었다.
점심을 먹고 한옥마을을 산책하면서 들린 다음 목적지는 경기전(慶基殿)이었고, 여기서 건축가인 스티브와 리처드는 경기전의 건축 구조에, 데이비드는 단청을 흥미로워했다. 이어서 앤디는 형들에게 조선왕조 초대 왕인 이성계 어진을 보여주면서 설명해준다. 또한 경기전 내를 도는 중에 왕조실록의 보관지 중 하나인 전주사고(全州史庫)를 구경하면서 실록을 보호, 보존하려는 사관들과 민중들의 노력에 대해 감탄한다.
경기전까지 다 돌고나서 환복한 앤디와 형들은 가까운 카페에 가서 땀도 식힐 겸 찬 음료수를 먹기로 하는데, 여기에서 앤디는 한국의 빙수를 알려주었고, 주문한 각자의 음료수와 함께 딸기빙수가 나오자 예상과 다른 빙수의 모습에 스티브와 리처드는 놀라지만 어쨌든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빙수와 음료수를 먹는 중에 앤디는 리처드의 질문에 한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알려주었는데, 이에 휴대폰을 검색해서 알아본 데이비드는 영어로 된 한글자음, 모음표만 가지고 "반납대"를 한글자씩 제대로 읽었다!
카페에서 시원하게 음료수와 빙수를 먹은 앤디와 형들은 갑자기 뛰어가는데, 바로 한옥마을 전주대사습청에서 전야제가 있었기 때문이고, 마침 앤디와 형들이 도착했을 때에는 바로 시작한 직후였다. 자리잡은 앤디와 형들은 한국식 줄타기에 넋을 잃고 봤고, 이어진 명인의 전주민요와 판소리 "흥부가"를 보면서 한국 전통음악을 제대로 감상하며 3일째를 보냈다.

비가 살짝 내리는 여행 4일째, 형제들이 같이 숙소에서 깨어났고, 앤디는 본인이 출근하고 형들이 여행을 시작하기 전에 간단한 한국어 몇 개를 알려주면서 미리 택시를 잡아주었다. 그래서 형제들이 향한 첫번째 여행지는 앤디가 알려준 "강남". 강남에 도착하자 형제들이 많은 고층건물에 놀랐는데, 형제들이 사는 오클랜드에는 높은 고층건물이 없기 때문. 강남 거리를 걸으면서 형제들은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다가 올리브*에 도착했다. 데이비드와 달리 유부남인 스티브와 리처드는 부인분들에게서 뉴질랜드에 없는 한국 화장품을 사오라는 엄명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남자들이 화장품에 대해 제대로 알 리가 없어서 가게를 빙빙 돌다가 영상 통화와 어느 친절한 직원의 도움을 받아 부인분들이 원하는 화장품을 사는데 성공한다. 이어서 데이비드는 형제와 함께 라*프렌즈 가게에 도착했는데, 바로 이 가게는 BTS와 콜라보해서 관련 상품이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아미인 데이비드는 신나하면서 주요 상품을 열심히 구매했고, 형제들과 함께 포토 존에서 사진도 찍었다.
그렇게 강남에서 쇼핑을 끝낸 형제들은 점심을 먹으러 택시를 잡고 어디론가 항하는데... ...도착한 곳이 어느 토종흑돼지 가게다? 알고봤더니 BTS가 연습생 시절에 단골로 먹었던 가게였던 것. 당연히 아미인 데이비드는 신나서 주변을 둘러보았고, 형제들에게 다시 BTS 멤버들을 알려주고, 이 가게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자리를 잡고 앉아 사장님의 추천으로 방탄 정식을 주문했고, 얼마 되지않아 정식이 나오자 형제들은 맛있게 먹었다. 데이비드만은 성공한 덕후가 된지라 먹으면서도 주변을 슬쩍슬쩍 보면서 먹었다. 다행히 형들이 제정신으로 돌려놓긴 했어도. 점심을 맛있게 먹은 형제들은 그제서야 형들과 함께 가게 안을 둘러보았고, 가게 사장님이 BTS 관련 굿즈들을 한아름 안겨주었다.
스튜디오에서 앤디가 말하는 것에 따르면 그때 구입했던 BTS 관련 상품들 일부를 형들에게 뺏기기도 했지만, 동료들에게 나눠줬는데,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고.
그렇게 맛있고 기분좋게 점섬을 먹은 형제들이 택시를 타고 목적지로 향하는데, 마침 택시 기사님이 능숙한 영어로 형제들에게 물어보고 형제들이 "어서와~" 촬영 중이라 말하자 자신도 "어서와~" 팬이라고 했다. 목적지로 가는 중에 이런저런 이야기와 가이드도 해줘서 형제들은 기분좋게 했다. 참고로 기사님은 독학으로 영어를 배우셨다고.
형제들의 4일차 마지막 목적지는 여러 팀들이 들렸던 롯* 테마파크. 테마파크로 들어가면서 조사한 리처드의 도움으로 매직 패스로 끊은 형제들은 시간이 많이 없어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부터 타기 시작했는데, 처음이 *틀란티스였다. *틀란티스를 보자 정작 자신이 먼저 테마파크로 가자고 제안했던 데이비드는 얼어붙었고, 오히려 두 형들이 좋아했다. 매직 패스 덕에 순식간에 차례가 오면서 결국 데이비드는 선택의 여지없이 타게 되었는데, 정작 두 형들만 즐겼고, 데이비드는 비명을 지르면서 탔다. 이어서 탄 *이로 드롭과 *이로 스윙에서도 반복된 건 덤. 퍼레이드 시간이 다가오면서 형제들은 기념품점에서 머리띠와 머리핀을 사고 진짜 마지막 놀이기구로 *이킹을 탔다. 형들이 팔을 올리며 즐겼어도 긴장과 두려움으로 굳어있던 데이비드가 간신히 팔을 올리며 맞췄던 건 덤.
이렇게 열심히 타다보니 배가 어느새 출출해지는 중에도 퍼레이드 시간이 되었고, 자리를 잡은 형제들은 테마파크의 퍼레이드를 열심히 보고 즐기면서도 가족들을 데리고 오면 즐거웠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4일째를 정리한다.

테마파크를 나온 형제들은 강남의 밤거리를 걸으면서 저녁 먹을 장소를 찾는데, 앤디가 추천한 곳이라고 하면서 x글 지도까지 들며 찾아갔다, 그리고 형제들의 저녁은 곱창 가게다. 뉴질랜드에 없는 한국 음식을 먹고싶다는 요청에 앤디가 추천했던 것. 곱창 가게에 들어가서 휴대폰에 저장된 사진을 이용해 "추천"받은 형제들은 음식이 나오기 기다렸고, 잠시 뒤에 밑반찬과 함께 드디어 곱창이 나와 형제들의 입맛을 다시게했다. 하지만 음식 중에 여행 2일째 마장동 시장에서 만났던 천엽과 生간이 있었는데, 리처드는 그때가 생각났는지 잠시 머뭇거리다가 용감하게 먹었고, 오히려 맛있다고 하지만 스티브와 데이비드는 도전하지 않는다. 그러던 중에 곱창이 익게 되고, 그제서야 형제들은 먹시 시작한다. 곱창의 고소한 맛에 자연스럽게 먹게되고, 본능적으로 소주와 함께 먹어서 더더욱 맛이 났다. 결국 곱창을 다 먹고, 친절한 어느 직원이 더 먹겠느냐는 질문에 잘 알아듣지 못한 형제들은 그저 고개만 끄덕였다. 시간이 지나서 나온 것은 볶음밥이었다. 그래서 형제들은 진짜 배부르게 볶음밥까지 다 먹었는데, 스티브는 냄비 밑에 눌어붙은 바삭한 부분까지 먹을 정도로 열심히 먹었다.
여행 마지막 날, 아침부터 짐을 정리한 형제들은 대형 택시를 타고 어딘가로 향했는데, 바로 인천 송도 신도시다. 여행 계획을 짜면서 마지막 날은 뉴질랜드처럼 바다를 보려고 계획해서 인천까지 가게된 것. 그래서 인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바다 방면을 돌아보기 시작하는데, 서울과 다른 인천의 모습에 신기해하면서도 감탄한다. 그리고 시티투어버스가 인천대교를 건너게 되는데, 그 길이만 약 20km에 달한다는 것에 놀라면서도 인천대교와 주변 풍경의 모습을 담아두느라 바쁘다.
그러던 중에 시티투어버스는 을왕리 해수욕장에 도착했는데, 하필이면 안내방송이 한국어로만 나오는 바람에 형제들은 못알아듣게 된다. 마침 시티투어버스에 탔었던 다른 사람들이 내리는 것을 보고 눈치껏 내려서 을왕리 해수욕장에 들어서는데 성공한다. 신발을 벗고 해변을 걸으면서 을왕리 해수욕장을 걷는 형제들은 바다를 즐기면서도 해변에 누워 기분좋게 일광욕을 즐겼다. 그러던 중 데이비드 왈 해수욕장의 모래가 살짝 오렌지색에 가까워 뉴질랜드의 레드 비치를 생각나게 한다고. 해변에 누워 뉴질랜드와 다른 따뜻한 한국의 햇빛을 즐기던 중, 데이비드를 시작으로 배가 고파진 형제들은 해수욕장을 나와 잠시 걸어서 비교적 큰 조개구이 집으로 간다. 조개구이 집에 있는 다양한 생선들과 조개들을 보고 형제들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의 일을 회상해 보기도 했다. 번역기와 어느 친절한 직원의 도움으로 추천 메뉴인 치즈 가리비 모둠 세트를 주문한 형제들은 어떤 것이 나올까 궁금해했는데, 나온 것을 보고 놀란다. 키조개, 홍합, 가리비에 모차렐라 치즈가 있었기 때문. 그리고 불판에 조개들이 올라가 익어가는 것을 보고 침을 흘리던 중에 다시 온 어느 친절한 직원이 어떻게 먹는지 시범을 보여주자 데이비드가 목장갑을 끼고 열심히 형제들에게 분배한다. 또한 그 친절한 직원은 형제들이 도움을 필요로 할 때마다 나타나 어떻게 하는지 시범을 보여 형제들에게 많은 도움을 줬다.
그렇게 한국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거하게 먹은 형제들은 시티투어버스를 하고 인천 공항으로 가서 수속하고있었는데, 마침 앤디가 도착한다. 형제들은 반가워면서 여행 마지막 날을 어떻게 보냈는지 휴대폰 사진을 이용해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어느새 출국 시간이 되었고, 형제들은 앤디와 그동안 정이 든 제작진과 작별의 인사를 나누며 뉴질랜드로 귀국했다.


2.5. 케이디 (오스트리아)[편집]


외국인 친구들 : 루치아, 미아, 아스트릿

여느 때처럼 사전모임에서 호스트인 케이디가 오스트리아를 소개하면서, 고등학교 때부터 친구들인 미아, 아스트릿과 루치아를 소개한다. 미아는 미국 *마존 머신 런닝 부서에 근무하고있는데, 어린 시절에 아버지의 권유로 태권도를 배웠으며 K드라마를 좋아하고, 아스트릿은 오스트리아 어느 출판사의 저작권 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루치아는 물리치료사다.
케이디를 포함해 오스트리아 빈의 영재학교 중 하나인 카를 포퍼 경 학교(Sir-Karl-Popper-Schule) 출신인 셋은 사전모임에서 이전까지의 호스트와 다른 꼼꼼함을 보이면서 사전 준비를 했고, 여행 3일 전에 미아의 집에서 다시 모인 셋은 일정을 요약, 정리하는 모습을 보이며 12년 만의 재회를 기대하고 있었다.

드디어 인천공항에 밝은 모습으로 도착한 친구들은 미아가 나서고 아스트릿이 보조하면서 공항 내의 휴대용 Wifi 기계 대여점을 무사히 찾아갔고, 대여점에서 점원에게 꼼꼼하게 질문하면서 대여하는데 성공했으며, 바로 아랫층 공항철도로 내려가서 자판기를 통해 표도 구입한다. 공항철도 플랫폼에서 대기하는 동안, 미아는 자판기를 찾아서 내용물을 보는데... ...바로 오스트리아와 다른 한국의 음료수를 먹어보고 싶어 한 것이었다. 잠시 고민한 미아는 "귀여워"보이는 병을 골라서 돈을 지불하고 자판기에서 꺼냈고, 꺼낸 음료수는 비타민 음료였다. 처음에 뚜껑을 열고 냄새를 맡아보던 미아는 한모금 마신 뒤에 "멀티 비타민 용액"이라고 말했고, 아스트릿은 "어린이 감기약" 맛이라 평했다. 마지막으로 먹어본 루치아도 동의했고. 그러는 중에 공항철도가 도착해 무사히 열차에 올라탄 친구들은 목적지로 이동하면서 오스트리아와 한국 문화를 비교하기도 하고, 열차 창으로 비치는 인천 - 서울의 풍경을 보며 한국에 온 것을 실감한다.
어느새 공항철도는 친구들의 첫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김포공항이었다. 친구들은 김포공항으로 들어가면서 꼼꼼하게 교통표를 환전했고, 무사히 공항에서 표도 끊어 서울을 떠나 부산에 도착한다. 그리고 열차와 택시를 타고 무려 14시간여만에 숙소에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잠시 숙소를 둘러보며 휴식한 친구들은 부산의 첫 목적지인 해변 열차를 타기 위해 출발하는데,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 오후 부산에 비가 뿌리기 시작했다. 때문에 친구들은 급히 우비와 우산을 찾아 준비했고, 덕분에 택시를 잡아타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어찌어찌 부산 해변열차의 미도 정류장에 도착하는데 성공한다.
해변 열차에 무사히 탑승했지만, 비가 오는 바람에 분위기가 우중충해지고 습기가 끼어서 열차 창을 통해 부산 해변을 잘 볼 수 없었다. 하지만 긍정의 힘으로 이겨내면서 가던 중에 야간 조명이 켜지면서 분위기가 살아났고, 그제서야 경치를 보던 친구들의 얼굴에도 밝은 표정이 돌아온다. 그렇게 경치를 구경하던 중에 종점인 송정역에 도착한 친구들은 송정 해수욕장을 걷는데, 때마침 비가 그친 터라 관광객들이 아무도 없었다. 송정 해수욕장을 걸으면서 해변을 구경하고 따뜻한 바다에 발을 담가보는 등 어린 시절처럼 즐겁게 보냈다.
송정 해수욕장에서 나온 친구들은 미아의 주도로 저녁을 먹기 위해 가까운 음식점으로 내려갔는데, 바로 부산의 명물인 돼지국밥집이었다. 미아가 밥과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 자리에 앉은 친구들은 미아가 휴대폰 사진을 통해 점원에게 주문해서 돼지국밥 3개와 모듬 수육을 주문해 먹기 시작했다. 처음 보는 음식이지만 용감하게 도전해 먹는데, 의외로 루치아가 제대로 먹방을 찍었다. 한편, 미아가 용감하게 사장님에게 질문해서 쌈싸먹는 법도 배우고, 사장님이 국밥을 어떻게 먹는지도 가르쳐주면서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기분좋게 저녁을 먹고 돌아온 친구들은 호텔 옥상에 있는 야외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면서 여행 첫날을 정리한다.

시간이 지나 2일째 아침이 되었지만, 시차와 어제의 휴우증으로 친구들은 제대로 일어나지 못하지만, 친구들 각자의 목소리에 한 명씩 기상하는데, 깨어난 미아와 아스트릿이 준비하는 동안, 루치아는 일어나자마자 물리치료사답게 스트레칭을 하면서 보냈다. 그렇게 일어난 친구들은 숙소를 나가 늦은 아침 겸 점심을 먹기 위해 주변의 카페를 둘러보지만... ...온통 프랜차이즈 뿐이라는게 문제다. 한국과 달리 유럽에서 프랜차이즈보다 오래된 동네 카페를 더 좋아하기 때문. 하지만 미아가 용감하게 어떤 커플에게 물어봤고, 그 커플이 어느 카페를 알려줬는데 그 카페는 바다를 보고 있어 친구들에게도 호평받았다. 카페에서 커피 뿐 아니라 케이크까지 주문한 친구들은 카페에서 사진도 찍고, 테라스로 나가 바다를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주문한 커피와 케이크를 먹게되는데, 오스트리아에 없는 흑임자 라떼 커피도 좋아하고, 한국식 아인슈페너(Einspänner)도 마시면서 다시 이야기를 이어갔다.
브런치를 먹은 친구들은 해변에서 잠시 노는데, 오스트리아가 내륙국이라 바다가 없어서 처음 보는 바다가 신기한 것도 있었다. 해변에서 즐긴 친구들은 택시를 잡아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데... ...부산의 어느 놀이공원이다. 자연스럽게 빈 도심에 있는 오래된 놀이공원인 프라터(Prater)와 비교해본 친구들은 바로 교복대여점으로 들어가 어느 친절한 직원의 도움을 받아서 교복을 대여해 입고 놀이공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 퍼레이드를 만나게 되어 바로 1열에 앉아 열심히 구경했다. 퍼레이드를 끝까지 다 본 친구들은 길바닥에 앉아 퍼레이드에 대한 감동을 장시간 이야기한 다음, 놀이기구를 타보게 되는데 처음이 워터 코스터였다. 하지만 미아와 아스트릿만 타게 되었는데, 루치아는 몇 개월 전에 허리 부상을 입는 바람에 재활 운동을 하면서 회복 중이었기 때문.
어느 친절한 사람들과 워터 코스터 담당 직원들의 도움으로 우비를 구입한 미아와 아스트릿은 워터 코스터에 타는데, 처음에는 두근두근하며 기다렸지만 워터 코스터 1열에 타게 되면서 워터 코스터의 스피드와 물벼락에 혼비백산한다. 워터 코스터 바깥에서 지켜보던 루치아도 물벼락을 얻아맞은 건 덤. 워터 코스터를 시작으로 실내오락실도 방문하고 밤늦도록 테마파크에서 즐긴 친구들은 오스트리아와 부산의 밤을 비교하면서 세번째 목적지로 향하는데, 바로 어느 대형 찜질방이다.
한국 드라마를 열심히 본 미아가 한국에 온 김에 한국식 찜질방을 경험해보려고 한 것으로 입장료를 내면서 직원에게 이것저것 물어본 다음, 옷을 갈아입고 찜질방에 입장한다. 들어선 찜질방의 모습에 감탄하면서도 미아는 한국 드라마에서 본 것처럼 수건으로 양머리를 만들고 싶어했다. 그래서 어느 직원에게 물어 양머리를 만드는데 성공하고 바로 소금방으로 들어갔는데, 소금방의 열기에 조금씩 익숙해져가면서 오스트리아의 소금방 사우나와도 비교해본다. 그러던 중에 미아가 수건을 흔드는데 오스트리아 사우나에 있는 아우프구스(aufguss)지만, 아스트릿은 그걸 보고 "이상한 오스트리아인으로 생각하면 어쩌지?"라고 말했다. 그리고 예고편의 자막은 "맞아요." 어쨌든 소금방을 시작으로 얼음방과 다른 방도 가면서 미아 주도로 운동을 한 건 안 비밀. 적당히 땀을 뺀 친구들은 레스토랑으로 올라갔고, 이번에도 미아 주도로 미역국을 주문한다. 오스트리아에서 해산물이란 주로 냉동, 반건조 식품인지라 미역도 신기한 것. 잠시 후, 미역국이 밥과 반찬과 함께 트레이에 담겨나오자 친구들은 감탄하면서도 미역국에 들어간 새알을 신기해해서 미아가 물어보기도 했지만, 맛있게 먹으며 2일째를 정리한다.

다음 날 아침, 부산에서 서울로 온 친구들은 숙소에서 여행 준비를 하고 있었고, 미아는 오스트리아 전통 의상인 디른들(Dirndl)까지 가져와서 입어본다. 바로 케이디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 그렇게 준비하던 중에 호랑이도 제발하면 온다고, 케이디가 숙소에 도착했고 12년만에 재회했기에 서로 안고 기뻐한다.
케이디 투어의 시작은 바로 조계사(曹溪寺) 방문. 케이디의 설명으로 조계사의 유래에 들은 친구들은 스님의 안내로 조계사 바깥을 둘러보았고, 십이지신상에 대해 설명을 듣자 자신들의 띠를 상징하는 동물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그리고 대웅전으로 들어가 스님의 안내와 케이디의 설명으로 삼배(三輩) 체험, 수련복으로 갈아입고 한국식 다도(茶道) 체험을 해본다. 맛본 구기자 차에 미아가 반해 집에 가져가고 싶다고 말할 정도. 조계사에서 파는 국화빵을 맛보는 것으로 한국 불교문화 체험을 마친 친구들은 케이디를 따라 신당동 떡볶이 타운으로 향했다.
신당동 떡볶이 타운을 둘러보자 전부 떡볶이 가게라는 것이 신기한 친구들. 케이디는 친구들을 이끌고 어느 떡볶이 가게로 들어가 치즈 떡볶이를 주문했는데, 사장님은 케이디가 불렀지만 주문은 루치아가 케이디의 도움을 받아 제대로 했다. 잠시 뒤, 주문했던 떡볶이가 나와 끓자 친구들은 먹기 시작했는데, 치즈가 떡볶이의 매운 맛을 누른 덕인지 의외로 매우 잘 먹는다. 그러던 중에 아스트릿이 매운 맛에 고전하자 케이디가 시원한 음료수를 주문했는데, 가져온 것이 사람이 아니라 서빙 로봇이라 케이디와 친구들을 놀라게 했다. 배부르고 맛있게 점심을 먹은 케이디와 친구들은 이제 광화문 광장으로 향한다.
광화문 광장을 친구들과 함께 돌아보며 이런저런 설명을 하는 케이디 앞에 마침 태권도 시범단이 공연 준비를 했고, 이에 미아가 행복한 표정이 되어 모두 태권도 시범을 보게 된다. 기본부터 시작해 멋진 격파를 선보이는 태권도 시범단의 모습에 모두 반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태권도를 배웠던 미아는 오스트리아에서 태권도 시범 체험을 했었던 것을 상기하며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덤으로 시범이 끝나고 이어진 일반인 체험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것도 미아.
태권도 체험을 끝내고 광화문 광장을 좀 더 돌아보다가 최근 광장 밑에서 발굴된 조선시대 수로도 구경한다. 한편, 세종대왕 동상을 만나게되자 케이디가 친구들에게 세종대왕의 업적을 이야기해주는 중에 한글 창제도 말해주면서 동상 옆에 쓰여진 한글을 보여주는데, 친구들은 바로 자신 이름의 한글 철자를 찾아내기도 했디. 그리고 동상 밑으로 내려가자 "세종 이야기"라는 세종대왕 박물관으로 내려가 세종대왕의 업적을 케이디의 설명으로 들으며 각자의 감상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한글로 자기 이름을 써보는 체험도 해봤고, 이순신 동상에서도 같은 일이 반복되었다.
어느덧 저녁이 되어 케이디는 친구들과 함께 종로의 어느 전통시장으로 향했는데, 전통시장의 모습에 친구들은 신기해했고, 케이디가 선택한 것은 어느 닭 한마리 가게였다. 그리고 주문한 닭 한마리가 나오자 친구들은 그 모습에 어이없어하면서도 신기해 한다. 정작 닭 한마리가 익자 모두 맛있게 먹었고, 막걸리와 사이다까지 섞어 마셨고, 칼국수 사리까지 추가했다.
저녁을 다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줄 알았지만, 케이디가 친구들을 데리고 간 곳은 인왕산의 전망대였다. 서울의 야경을 구경할 수 있었고, 서울의 야경을 보며 모든 일정을 정리한 친구들은 4일째에 케이디와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떠났다.
케이디의 말에 따르면 무사히 오스트리아에 도착한 친구들은 또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2.6. 데이비드 (스웨덴)[편집]


외국인 친구들 : 알렉산더, 에밀, 조엘[1]

오스트리아 편 마지막에 김준현이 이들 스웨덴 팀의 이야기를 듣고 매우 흡족한 표정을 지었는데, 정말 그렇게 되었다.
먼저 사전 모임에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게임 컨셉 아티스트로 근무하는 데이비드가 스웨덴과 고향 피테오(Piteå)를 소개하면서 친구들을 한 명씩 소개하는데, 조엘은 촬영 당시 개업 2개월차 가정관련 변호사, 에밀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며, 알렉산더는 피테오의 태양열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연구원이다.

여행 계획을 짜는데, 이미 어느 정도 한국 음식에 대해 알고있는 친구들은 계획을 짜는데도 음식에 집중한 계획을 짜게된다. 여행 당일, 파테오를 출발해 룰레오(Luleå)를 거쳐 스톡홀름 공항에 도착한 친구들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거쳐 약 19시간 20여분의 시간을 거쳐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한다. 도착해서도 한국 음식 먹을 생각 밖에 안하는 친구들은 다행히 조엘이 나서서 유심칩 구입을 했지만, 에밀이 e-SIM이라는 것을 들고나와서 스튜디오의 모두를 잠시 당황하게 했다. 그리고 공항철도로 가는 표를 판매기를 통해 구입하지만, 시간 때문에 가볍게 인천공항을 돌아보고 그대로 공항 철도로 향해 직행 열차를 타고 서울역으로 향하게 된다. 서울역으로 향하는 중에 에밀은 먹방 x튜브를 보면서 한국어를 익히지만 조엘과 알렉산더는 경치 구경도 안하고 시간을 보낸다.
무사히 서울역에 도착한 친구들은 서울역의 광경을 보고 고향 피테오나 수도 스톡홀름과도 다른 서울역 주변의 야경에 잠시 넋을 잃고 구경하다가, 바로 정신이 돌아와 택시를 타고 명동의 숙소에 도착한다.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서둘러 저녁을 먹으러 나가려는 중에 데이비드가 왔고, 3년만의 재회에 스웨덴식으로 반가워한다.
재회의 기쁨을 나눈 데이비드와 친구들은 본격적으로 저녁을 먹으러 가기 시작했는데, x글 지도의 도움을 받아 숙소 근처의 어느 고깃집에 도착한 데이비드와 친구들은 열심히 고기를 주문해 그렇게 염원하던 K-바베큐를 먹었다. 볶음밥까지 다 먹은 친구들은 고깃집을 나와 소화도 할 겸 명동 방향으로 잡고 걷는데, 오히려 x글 지도를 보는 데이비드보다 알렉산더가 길을 더 잘 알았고, 덕분에 명동 성당을 지나쳐 명동에 도착한다. 명동을 안내하는 데이비드지만 되려 친구들의 시선은 길거리 노점에 향해있었고, 결국 샤인머스캣 한 컵에 붕어빵을 종류별로 하나씩 사먹으면서 뱃속을 달랬다. 어느새 밤 11시 경이 되어 슬슬 명동도 한산해지는 중에도 계속 걷던 친구들은 을지로의 어느 골뱅이 가게에 도착해 데이비드가 골뱅이 음식을 주문했고, 결국 친구들은 나온 골뱅이 음식을 반찬까지 모두 다 먹어서 드디어 배부르다는 말을 하게된다.
그렇게 기분좋게 여행 첫날을 정리한 친구들은 다음 날을 위해 숙소로 들어가서 푹 잠이 든다.

2일째 아침, 일찍 기상한 친구들은 옷을 차려입고 바로 숙소를 나가는데, 길을 외우고있는 알렉산더의 도움으로 택시 정류장까지 무사히 도착하지만, 어떻게 잡는지 몰라 잠시 멀 뚱히 섰있다. 이건 한국과 스웨덴의 문화 차이였는데, 스웨덴에서는 콜택시가 주류인데다 택시를 타려면 최소 1일전까지 예약하는게 보통이기 때문. 그렇지만 손을 흔드는 어떤 사람을 보고 친구들은 손을 흔들어 택시를 무사히 잡았는데... ....예전 튀르키예(터키)와 아르메니아 팀들이 들렸던 SK 미래체험관이다. 미리 예약한 에밀 덕에 가이드 투어로 구경하게 되는데, 입구에서부터 에밀의 헤벌쭉한 입은 닫힐 줄 몰랐고, 투어를 하나씩 하면서 IT 기술자의 눈으로 보기도 하고, 직접 체험도 하면서 제대로 친구들과 함께 즐겼다. 그렇게 미래체험관 체험을 마친 친구들은 다시 택시를 탔고, 어딘가에 있는 해물집에 도착한다. 그리고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해물찜을 시켜서 먹게되는데, 먼저 나온 밑반찬을 맛있게 먹은 친구들은 자신들이 주문한 해물찜이 나오자 스웨덴에서도 보지못한 해산물들을 보고 신기해하면서 먹는다. 특히 조엘은 같이 나온 이리에 꽂혀서 열심히 먹었고, 알렉산더도 조엘에 지지않게 열심히 먹었다. 소주까지 시켜서 먹은 건 덤.
점심을 맛있게 먹은 친구들은 다시 택시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데, 바로 북한산 국립공원이다. 북한산을 올라가면서 등산로를 비교하기도 하고, 경치도 관람하면서 북한산을 오르는 친구들이지만, 제작진들로서는 고역. 그렇지만 친구들을 찍기 위해 앞서나가는 제작진들을 보고 승부욕이 발동한 알렉산더와 에밀은 걷는 속도를 내기 시작하자 따라 올라가던 제작진들은 죽을 맛인지라... ...시즌 1 독일팀 때처럼 낙오자가 하나씩 생겨났다. 다행히 중간에 있는 쉼터에서 잠시 쉬기로 하는데, 조엘과 에밀이 운동 대결을 벌이는 동안, 경치에 빠진 알렉산더는 열심히 사진기를 들고 북한산을 통해 바라보는 서울의 경치를 찍었다. 잠시 휴식을 끝낸 친구들은 다시 등산을 시작하는데, 올라가는 중에 영취사(靈鷲寺)에 들려서 살짝 영취사와 영취사 5석탑을 둘러보고, 산행을 계속하던 중에 목적지인 대성문에 도착한다. 대성문을 통해 북한산성으로 들어와 안내판도 읽고, 북한산성을 통해 서울의 경치도 구경하는 친구들은 미리 김밥집에서 주문했던 김밥을 먹으며 휴식하면서 스웨덴과 다른 한국의 가을에 푹 빠져있었다.
북한산을 내려와 등산로 초입의 어느 음식점에 저녁을 먹으러 온 친구들은 번역기의 도움을 빌어 제육볶음, 두부김치와 녹두전을 주문했고, 알렉산더는 "본능적"으로 막걸리를 주문했다. 그것을 본 스튜디오의 김준현과 이현이는 알렉산더가 이 조합을 어떻게 아는 건지 신기해서 "설마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거 아니냐?"고 말했는데, 데이비드 왈 DNA 검사를 알렉산더가 했었는데, "한국인 DNA가 약 1% 있었다."고 해서 모두를 놀라게했다. 하지만 막걸리 잔을 착각한 건 안 자랑. 그렇지만 밑반찬과 함께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이런저런 조합을 이용해서 열심히 먹었고,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L타워다. 친구들이 사는 피테오나 수도 스톡홀름에는 고층 빌딩이 많이 없어서 친구들은 돌아다닐 때마다 머리를 하늘로 올려서 신기한 듯이 구경했는데, L타워도 마찬가지였다. 잠시 후, 친절한 안내를 받으며 승강기로 117층에 도착했고, 다시 층계로 118층에 올라가서 서울의 야경을 보자 친구들은 감탄을 계속했다. 그리고 각자의 방법대로 사진을 찍으면서 여행 2일째를 마무리한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난 친구들은 데이비드의 연락을 받고 걸어나가 미리 데이비드가 부른 콜택시를 타고 창덕궁 앞에서 기다린다. 데이비드가 언제 오나 기다리던 중에, 마침내 데이비드가 오면서 데이비드 투어가 시작된다. 우선 데이비드는 친구들에게 아침을 먹이러 창덕궁에서 가까운 어느 음식점에 데리고 가서 선지해장국, 불고기, 육회비빔밥을 시키는데, 의외로 친구들, 특히 조엘과 알렉산더가 처음먹는 선지해장국을 잘 먹는다. 선지 비슷한 것이 유럽에도 있는데 블랙 푸딩(영국) 또는 블러드 푸딩이라 알려진 그것이다. 또한 육회비빔밥과 불고기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였다.
배부르게 아침을 먹고 각자의 리뷰를 남기고 소화시킬 겸 창덕궁 투어를 시작하는데, 한복을 입고 구경하는 사람들을 보고 감탄하기도 하지만, 조엘은 x플릭스 드라마 "킹덤" 분위기가 난다고 말했는데, 사실 "킹덤"에서 몇 장면은 창덕궁에서 촬영했기에 조엘의 말이 틀린 것도 아니었다. 데이비드의 안내로 창덕궁을 돌아다니면서 해태, 잡상(雜像), 온돌 등 조선 시대에 대해 친구들은 하나씩 배워가면서 스웨덴과 비교해보는 모습을 보였다.
창덕궁 투어를 끝낸 친구들은 걸어서 인사동에 들렸고, 거기에 있는 어느 전통찻집에 들려 데이비드가 주문한 한국식 디저트인 기리떡과 찹쌀떡, 곶감말이, 빙수와 쌍화차를 마시는데, 모두 맛있어했고, 빙수는 스웨덴에 없는 것이라 신기해하면서 모두 맛있게 퍼먹었고, 특히 쌍화차는 스웨덴의 겨울용 보신 음료인 ,글뢰그(glögg)와 닮아서 조엘은 거의 마시다시피했다. 인사동을 나온 친구들은 계속 걸어내려가는데, 새로이 조성된 열린 송현 녹지공원을 지나 3시간을 걸어 오늘의 목적지인 광장시장에 도착한다.
광장시장은 원래 친구들의 여행 계획에서 하루종일 먹을 예정이었는데, 이신전심으로 데이비드도 이렇게 결정해서 친구들은 데이비드와 함께 광장시장을 돌아보면서 무엇을 어떻게 전략적으로 먹을 건지 궁리한다. 돌아보던 중에 친구들은 데이비드와 함께 어느 젓갈 가게에서 명란젓을 시식하게 되는데, 의외로 스웨덴 친구들에게도 익숙하다? 명란젓과 비슷한 스웨덴식 캐비아가 있기 때문. 때문에 멋모르고 계속 먹을 뻔했는데, 데이비드가 나서서 막아준 덕에 계속 광장시장을 돌면서 먹을 것을 고르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어느 녹두빈대떡 가게에 들렸고, 데이비드가 세트 주문을 했다. 그리고 나온 것은 녹두빈대떡 세트 + 낙지 탕탕이인데 낙지 탕탕이를 보고 알렉산더가 미소지은 건 안 비밀.
열심히 녹두비빔밥, 육회, 낙지 탕탕이를 다 먹인 친구들은 빈대떡 가게를 나와 계속 광장시장을 도는데, 어느 오징어 순대집에 들려서 오징어 순대와 닭발을 주문한다. 먼저 나온 오징어 순대는 친구들이 맛있게 먹었지만, 뒤에 나온 닭발은 스웨덴에도 없는 것이라 친구들 모두 낯선 표정을 짓지만, 정작 먹게되자 모두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마지막은 떡볶이와 순대. 마지막까지 배부르게 먹은 데이비드와 친구들은 광장시장에서 맛있게 먹은 한식에 만족하는 리뷰를 내면서 데이비드 투어를 마무리한다.

여행 4일째, 일찍 기상한 친구들은 택시를 잡고 첫 목적지에 도착하는데, 지금까지 몇몇 팀이 방문했던 용산 전쟁기념관이다. 입구에 있는 태극기와 참전국 국기들 속에서 스웨덴 국기와 참전비를 발견한 친구들은 모국어인 스웨덴어로 적힌 비문의 내용을 보고 묘한 감정에 빠져든다. 기념관으로 들어선 친구들은 미리 예약한 영어 가이드를 통해 투어를 시작하면서 한국전쟁에 대해 배워가는데, 한국전쟁 중에서 스웨덴이 다른 스칸디나비아 국가들과 함께 했던 여러가지 일들을 듣고 감명받기도 한다.
전쟁기념관 투어를 끝낸 친구들은 점심을 먹으러 강남역으로 향하는데, 택시가 잡히지안아 고전하다가 다행히도 친절하신 어느 경찰의 도움으로 택시를 타고 강남역에 도착해 강남역 주변을 다니다가 어느 닭갈비 집으로 들어가는데, 바로 예전에 어서와~ 에 나왔던 그 가게다. 그리고 자리를 잡은 친구들은 테이블에 올려진 메뉴를 보며 어떤 걸 먹을까 궁리하는데, 알렉산더가 메뉴판의 내용을 제대로 읽어낸다. 여행 전에 알렉산더는 인터넷으로 한글 강의를 1시간 들었는데, 들은 것만으로도 제대로 읽고 뜻도 안 것. 그래서 알렉산더와 조엘은 새우튀김 + 치즈 닭갈비를 주문한다. 잠시 뒤, 주문한 새우튀김 + 치즈 닭갈비가 밑반찬과 함께 나오자 친구들의 입은 귀에 걸리면서 맛있게 먹기 시작한다. 밑반찬까지 셀프로 다시 가져오면서 미리 주문했었던 볶음밥까지 먹어치운 친구들은 그제서야 배부르다면서 점심 식사 끝.
점심을 다 먹은 친구들은 식당을 나와 강남역 주변 거리를 걸으면서 이들이 고등학교 때 유행했던 "강남 스타일"을 떠올렸고, 그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암벽등반 중 하나인 볼더링(bouldering) 장에 도착한다. 볼더링 장은 지하에 위치해있는데 세 친구 중에서 조엘은 완전 초보, 에밀과 알렉산더는 약간의 경험이 있어서 환복을 한 후, 사전 교육을 받고 간단하게 몸을 풀었는데, 그 몸을 푼다는 것이 쉽지않아서 세 명 모두 실패. 하지만 본 게임을 시작하면서 알렉산더는 거의 전부 올라갔지만 실패, 에밀은 성공, 에밀의 제안에 승부욕이 붙은 조엘이 몇 번을 도전했지만 실패하는 것으로 끝난다.
그렇게 볼더링 장에서 노는 사이에 저녁이 되었고, 걷던 친구들 주변이 화려한 분위기로 바뀌는데 신사동 가로수길을 걷는 중이었고, 친구들이 도착한 곳은 어느 고급 한우 식당이었다. 식당에 자리잡아 애피타이저를 시작으로 셰프가 굽는 맛있는 한우 구이부터 장어 구이, 초밥 등등... 디저트 포함 무려 11가지나 배불리 먹은 다음에야 끝나지만, 친구들은 맛보면서 매우 감탄했다. 특히 먹성좋은 조엘을 미식가로 만들 정도로.
맛있게 저녁을 먹은 친구들은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열심히 뛰기 시작했고, 그렇게 뛰면서 도착한 곳은 반포 한강공원이었는데, 마침 반포대교의 분수 쇼가 시작되었고, 무사히 쇼를 시작하는 시간에 맞춘 친구들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분수 쇼를 감상하면서 4일째를 정리한다.

여행 마지막 날 아침, 기상한 친구들은 일치감치 짐을 정리하고 숙소를 나와 그대로 인천공항으로 가는 듯했지만, 친구들이 탄 택시는 인천을 지나쳐 강화도로 향한다. 서울과 다른 강화도의 모습을 보면서 흥미를 느끼기도 한 친구들은 적석사(積石寺)에 도착해 적석사의 역사에 대해 놀라면서도 대웅전을 둘러보는데, 기독교와 다른 불교미술에 빠진 듯 보였다. 그리고 강화 8경 중 하나인 적석사 일몰은 아니지만 전망대에 서서 강화도의 가을 경치를 눈에 담거나 사진을 찍으면서도 경치에 흠뻑 빠진다. 적석사 관광을 마친 친구들은 택시 기사님의 추천으로 어느 손칼국수 가게에 도착해 사장님 도움으로 바지락 손칼국수와 만두를 주문했고, 잠시 조엘이 어딘가로 간 사이에 주문한 손칼국수와 음식이 왔는데, 그 냄새에 참지못한 에밀과 알렉산더는 손칼국수 몇 가닥을 슬쩍 먹었다. 그리고 잠시 뒤, 조엘이 오면서 본격적인 먹방이 시작되었는데, 친구들은 밑반찬은 물론이고 바지락 손칼국수와 만두까지 맛있게 먹었다. 그 와중에 에밀이 배가 먼저 불러와 물러났고, 조엘과 알렉산더의 먹방 대결이 시작되었는데, 알렉산더의 도발에 조엘이 반응하면서 불이 붙은 것. 결국 점심의 칼국수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점심을 먹은 뒤, 친구들이 향한 곳은 어느 루지. 곤돌라로 이동해 루지 트랙에 오른 친구들은 바로 승부욕이 붙어 경기를 시작했는데, 에밀이 선두고 조엘이 꼴지가 되었다. 당연히 승부욕이 강한 조엘은 알렉산더를 제치고 에밀을 추격하지만, 이미 가속도가 붙은 에밀을 막을 수 없어서 1라운드는 에밀 승리. 그래서 2라운드를 시작하는데, 은근 슬쩍 서로 반칙을 하면서도 어쨌든 조엘이 선두로 치고나가고, 뒤를 에밀이 추격한다. 그렇게 추격전이 진행되던 중에 조엘이 커브를 돌다가 실수하면서 에밀이 추월해 선두가 되었고, 조엘이 이를 악물고 온 힘을 다해 따라붙지만... ...결국 에밀 승리. 루지 체험을 마친 친구들은 루지 체험장 안에 있는 DDR 오락기를 가지고 조엘과 에밀이 붙지만, 워낙 빠른 박자곡을 선정하는 바람에 결국 박치, 몸치임을 드러내며 둘 다 F를 맞는다., 그리고 ATV 체험장에 들려 오프로드를 달리면서 신나게 한국의 자연을 즐겼다. 그 와중에 기사님이 영어로 자신은 한국 남부지방 출신이라고 말하면서 친구들에게 "촌놈"을 가르쳐주었고, 친구들도 스웨덴 북쪽 시골 출신이라면서 "촌놈즈"를 결성한 건 안 비밀.
ATV 체험을 마친 친구들은 한국에서의 마지막 저녁으로 어느 장어집에 가서 장어 주문을 하는데, 한국어로 설명하는 사장님의 말을 웃음으로 대충 념긴 다음, 밑반찬에 이어 장어를 굽게되자 열심히 먹었다. 마지막 만찬을 즐긴 친구들은 인천 공항에 도착해 출국 수속을 하는 중에 데이비드가 도착했고, 데이비드는 친구들에게 비행기 안에서 먹으라며 선물용 찹살떡을 나눠준다. 그 와중에 기내식 비빔밥을 생각하는 건 덤. 그리고 어느새 시간이 된 친구들은 데이비드의 배웅을 받으며 한국을 떠난다.

스튜디오에서 데이비드의 설명에 따르면 친구들은 스웨덴에 도착해서도 한국 앓이를 심하게 하고있고, 언젠가 다시 한국에 오고 싶어 하고 있으며, 알렉산더는 한국 요리를 더 열심히 배우는 중이라고. 또한 스웨덴 친구들이 먹는 모습을 보면서 전직 김프로였던 김준현은 이들의 여행에 함께하고 싶었던 마음을 여러 번 흡족하게 드러내었다.


2.7. 신년 특집 어서와~ 미슐랭 셰프들은 처음이지? (이탈리아)[편집]


외국인 친구들 : 니콜라, 레레, 피에르

이번 이탈리아편의 호스트인 파브리치오 페라리 셰프가 이탈리아와 친구들을 소개해주는데, 피에르는 파도바(Padova)에서 109년 역사를 가진 레스토랑 세프, 니콜라도 산 살보(San Salvo)에서 레스토랑을, 레레도 로마에서 레스토랑을 두 개 운영하는 세프로 이번에 파브리 셰프의 초대에 한국 식문화의 심장으로 항하는 걸 고대하고있었다. 그래서 이탈리아식 수다를 떨면서도 어찌어찌 여행 계획을 짤 때에도 한국 식문화를 최대한 맛보게 짰는데, 그 와중에도 "차차차"에도 관심을 가졌다. 제작진 이탈리아 통역이 톡파원 준역인 건 안 비밀.

이탈리아 로마 공항을 출발해 11시간의 비행을 하고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한 셰프들은 카메라를 보자 반가워했고, 바로 레레의 인도로 와이파이 공유기를 대여받으러 갔다. 사실 대여기는 한 대만 빌려도 충분한데 "부인과의 영상 통화"라는 니콜라의 합당한 이유때문에 결국 3개를 대여했고, 미리 예약해둔 리무진 밴을 타고 서울로 들어간다. 인천에서 서울로 들어가는 광경에 감탄하는 셰프들이지만 피에르가 리무진 밴에서 한국 입성 기념을 담기 위해 니콜라가 휴대폰으로 녹화하지만, 계획짤 때에도 그랬지만 피에르가 "촌놈들의 여행"에 "손발이 오그라든다"면서도 끼어들어 이런저런 말을 했는데 너무 길어서 제작진에게 "이탈리아 박찬호"란 별명을 얻기까지 했다.
북촌한옥마을의 한 한옥집에 도착한 셰프들은 몰랐지만, 셰프들이 골랐던 숙소는 이번 리부트 독일팀이 묵었던 숙소였다.숙소 주인에게서 웰컴 드링크로 홍차를 받았고, 셰프답게 냄새를 우선 맡고 조심스럽게 맛보는데 이미 한국 차茶의 향에 반한 표정. 그렇게 첫날을 어떻게 보낼지 궁리하던 차에 파브리 세프가 조용히 숙소 안으로 기어들어와 친구들을 놀라게했고, 그렇게 파브리 셰프와 친구들은 5년만의 재회를 기뻐한다.
재회의 기쁨을 나눈 후, 파브리 셰프는 친구들을 이끌고 한국의 회식 문화를 본격적으로 알려주기 위해 숙소를 나가 택시를 타서 어느 전 가게에 도착한다. 가게에 도착한 파브리 셰프와 친구들은 메뉴판을 보고 꼬막 도토리묵 무침, 해물미나리전, 치즈김치전 등을 시켰고, 밑반찬이 먼저 나오자 셰프들은 파브리 세프의 설명을 들으면서 밑반찬 채소들을 하나씩 먹어보는데,.이탈리아에서 사용하지않는 고사리가 쓰이는 것에 놀란다. 그리고 막걸리와 함께 차례로 음식이 나오자 먼저 냄새를 맡고 음식 본연의 맛을 음미하면서 재료를 분석하는데, 이탈리아에서 사용하지않는 식재료들이 사용되는 것에 감탄하면서도 맛을 즐긴다.[2]
그렇게 1차를 끝낸 파브리 셰프와 셰프들은 우선 편의점에 들려 초록색 숙취해소제를 15병이나 사면서 다른 정육식당으로 향해 소맥을 마시고, 고기를 가위로 잘라 구워먹으면서도 음식을 분석하는 걸 잊지않는다. 처음에 가위가 왜 있는지 궁금해하던 피에르도 가위 사용에 익숙해졌고.
기분좋게 2차를 마친 파브리 셰프와 셰프들은 마지막으로 코인노래방을 갔는데, 아주 흥이 나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여행의 첫 날을 마쳤다.

다음 날 아침, 셰프들은 차례로 기상했는데, 오늘은 민박집 주인과 주인의 친구와 함께 김장을 하는 날이다. 사실 여행 첫 날 셰프들은 민박집 주인에게 자신들은 김장에 매우 관심이 있다고 말했고, 마침 주인이 자기 친구가 김장하는 날이어서 한 번 물어보겠다고 한 것. 그래서 니콜라가 커피와 차茶를 대접해 피에르와 레레를 기운내게한다. 셰프들이 "진짜" 김장에 관심을 기지는 진짜 이유는 이탈리아에도 한국처럼 김장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Conserva di pomodoro라 불리는 것으로 매년 여름에 토마토 소스를 만들어 겨우내 먹는 건데 김치처럼 집집마다, 마을마다 지역마다 레시피가 다르다.
민박집 주인이 군고구마를 아침으로 대접했는데, 그 군고구마를 가지고 열심히 분석하는 모습은 역시 셰프. 아침을 먹고 마침내 셰프들이 그렇게 원하던 김장을 하게된다. 민박집 주인과 주인 친구의 지시에 따라 열심히 김치소를 자르고, 섞고, 다듬으면서도 니콜라는 이탈리아 노동요를 불러서 모두를 웃게했고, 그렇게 열심히 배추김지를 담는 멋진 경험을 하게되었다. 김장을 끝내고 미리 준비해두었던 수육을 먹으려는 중에 마침 파브리 셰프가 막걸리를 들고 도착했고, 김장했던 이야기를 듣고 놀라면서도 수육 이야기에 이탈리아와 한국의 삼겹살에 대해 서로 이야기했다. 이탈리아는 삼겹살을 기껏해야 판체타(Pancetta)를 만드는 정도여서 값이 싼대 비해 한국의 삼겹살은 비싸기 때문.
파브리 투어가 시작되면서 파브리 셰프와 함께 셰프들은 멋지게 옷을 차려입고 택시를 타고 망원시장으로 향하는 중에 갑자기 레레의 상태가 안좋아진다. 갑자기 멀미가 오는 바람에 택시기사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앞자리로 바꾸지만, 정체가 심해지는 바람에 한계점에 달한 레레를 보고 파브리 셰프와 친구들은 급히 택시에서 내렸고, 제작진도 급히 달려가서 레레의 상태를 확인했고, 결국 레레는 제작진과 함께 숙소로 돌아가 쉬게된다.
그렇게 레레가 숙소의 침대에서 편안하게 쉬는 동안, 망원시장으로 들어간 파브리 셰프와 친구들은 본격적으로 시장을 구경했는데, 이탈리아에 없는 새로운 식재료와 요리법을 볼 때마다 파브리 셰프의 설명과 함께 멈춰서서 맛있게 시식했고, 어시장을 구경하던 중에 이탈리아와 유럽에서 고급 요리로 치는 굴을 대량으로 파는 모습에 놀라기도 했다.
열심히 망원시장 견학을 마친 파브리 세프와 친구들은 숙소로 돌아와 레레와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시장에서 산 반찬과 함께 돌아오던 중에 죽집에 들려 각자 먹을 죽과 기념품을 가져와서 레레를 기쁘게 했지만, 그와중에도 셰프들은 죽을 먹으면서 식재료를 분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3일째 이른 새벽, 일찍 일어난 셰프들은 모든 짐을 들고 그동안의 숙소였던 북촌한옥마을 숙소에 인사하고, 김포공항을 통해 아침에 포항 공항에 도착한다. 문제는 일요일이라 정류장이 거의 텅 비다시피하다는 것. 한참동안 기다리다가 마침 빈 택시 하나가 나타나자 레레가 잡고는 첫번째 목적지인 보경사(寶鏡寺)로 향한다. 보경사에 도착하면서 여기저기를 흥미를 가지고 둘러보던 중에 마침 장을 담그시는 어느 스님과 만나 영어로 간장과 된장 담그는 법에 대해 알아보고, 시식도 해본다. 그리고 보경사 식당에서 나물비빔밥과 시래기국을 언제나처럼 셰프 식으로 먼저 각각의 재료를 맛본 후에 제대로 비벼먹는다. 시래기국을 식전 수프로 착각한 건 넘어가주자,...
깨끗하게 설거지까지 마친 셰프들은 피에르의 수다와 함께 보경사에서의 경험을 뒤로 하고, 다시 택시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죽도시장에 도착한다. 죽도시장에 도착하자마자 셰프들의 눈은 바삐 돌아갔는데, 이탈리아에 없는 식재료와 제조방식이 그득했기 때문. 그래서 하루종일 시장을 돌면서 구경하고, 시식하고, 믹스커피도 마셔보고, 한국과 이탈리아의 자연환경을 비교해보면서 토론하고, 저녁에는 대게 가게에 들려 점원이 추천해준 대게 세트메뉴를 하나씩 먹고 즐기면서 식재료 분석에 가게 주인들에게 번역 앱과 영어로 물어가면서 알아보는데 정신이 없었다.
그렇게 하루종일 죽도시장을 보낸 정리한 셰프들은 레레가 예약한 오션뷰 풀빌라에서 쉬면서 죽도시장에서 고른 과일을 먹으며 3일째를 정리한다.

4일째 이른 아침, 이미 일찍 일어난 셰프들은 숙소 테라스에서 여유있게 모닝 커피를 마시면서 해가 뜨는 것을 구경하고있다가, 마침 물질을 나가시는 해녀분들을 목격하게되어 급히 뛰쳐나간다. 해녀에 대한 NGC 다큐멘터리를 레레가 본 적이 있어서 여행 전부터 만나보고싶어했기 때문. 그래서 급히 내려온 셰프들은 해녀들을 만나 장비를 보고 감탄하면서도 서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약간의 어긋남이 있어도 어찌어찌 대화가 되어서 셰프들과 해녀분들은 사진도 찍기도 했다. 해녀분들의 물질을 보기 위해 내려간 셰프들은 잔잔한 파도가 치는 바다에서 해녀분들이 바닷 속으로 들어가 물질하는 것을 보고 감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잠시 뒤, 숙소에서 바로 체크아웃한 셰프들은 아침을 먹기 위해 니콜라가 *글 지도를 켜고 걸어서 가까운 전복 맛집을 찾아가는데, 입구에 있는 해녀분의 사진을 보고 셰프들은 바로 아까 전에 만났던 해녀분임을 알아본다.
주문의 시간이 다가오자 직원과 셰프들의 의사소통이 안되는 상황인데, 레레가 아이디어를 냈다. 마침 메뉴판이 한국어와 함께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가 표기되어있어, 레레가 알려주면 니콜라가 손으로 가르쳐주는 식으로 주문을 하는데 성공했고, 니콜라가 커피를 타러가던 중에 마침 개방형 주방임을 알게되어 요리하는 것을 보게되자 피에르와 레레에게도 알려줬고, 셰프들은 사장님의 양해를 얻어 어떻게 요리하는지 보고, 음식 냄새를 맡아보는 등 열심히 공부했다.그리고 전복죽을 비롯한 음식이 나오자 언제나처럼 셰프들은 열심히 먹고 식재료와 요리법을 분석했다. 아침을 먹은 후, 다음 목적지는 포항의 랜드마크 호미곶 해맞이 광장. 해맞이 광장에서 커다란 청동 손을 보면서 그 유래에 대해 알아보기도 했고, 기념사진을 찍은 뒤,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관광열차를 타고 광장 주변을 돌아보는 등 신나게 보내자 어느새 점심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점심 먹을 식당으로 가기 전에 광장 한쪽에 전시된 대형 가마솥을 본 것은 덤. 점심은 여행 전부터 니콜라가 노래를 부르던 간장게장 집이었고, 사장님의 도움으로 주문했던 세트 메뉴가 나오자 셰프들은 열심히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꽃게탕을 먹으면서 요리법을 분석했다. 레레가 사장님에게서 간장게장 비법을 캐내려했지만 실패, 하기도 했고. 점심을 먹고 서둘러 기차를 타고 서울로 돌아왔지만, 어느새 저녁이 되었고, 바로 셰프들은 저녁을 먹으러 한국에서 미슐랭 스타를 받은 어느 파인 다이닝 식당으로 향했는데, 바로 몇 번 파브리 셰프와 같이 방송에 나왔던 유현수 셰프가 운영하는 파인 다이닝 식당이었다. 유현수 셰프의 파인 다이닝 식당에서 애피타이저를 시작으로 한국식 파인 다이닝 음식을 하나씩 맛보고 먹는 세프들은 언제나처럼 음식을 분석하고 토론을 나누기도 하고, 유현수 셰프의 설명을 들으면서 맛있게 저녁을 먹었고, 마지막 숙소인 운현동 한옥마을로 향해서 잠을 청했다.

마지막 날, 일찍 일어난 셰프들은 각자 짐을 싸고 리무진 택시로 인천공항에 도착하지만 시원섭섭한 것은 어쩔 수 없었는데... ...파브리 셰프가 갑자기 나타나서 셰프들을 놀래켰고, 체크인을 끝낸 파브리 셰프와 셰프들은 시원섭섭함을 감추지못하면서 석별의 정을 나눈다. 레레 왈 3개월 후에 꼭 한국으로 돌아와서 새로운 음식도 먹어보고 한국의 새로운 장소에도 가보고 싶다고.


2.8. 에반 (캐나다)[편집]


외국인 친구들 : 알렉스, 아기(어거스틴), 이안

한국 생활 4년차인 에반은 자율주행 업체의 국제영업원으로 근무 중인데, 어린 시절부터의 소꿉친구인 알렉스은 현재 밴쿠버 지자체 조례집행관이고, 조금 커서 사귄 이안는 인디 록밴드의 기타리스트이며, 파리에 근무하고있는 아기는 소매점 데이터 분석가다. 이들이 어느 카페에 모여 여행계획을 짜는데, 한국의 추운 날씨를 고려하지않고 "크레이지"한 계획을 세워 제작진을 기겁하게했다.

...얼마 뒤, 프랑스 파리에서 근무하기에 친구들보다 일찍 인천공항 2터미널에 도착한 아기는 한국의 한파에 겁없이 돌아다니다가 차가운 바람을 맞자 바로 모자, 목도리, 장갑을 썼다. 특유의 친화력을 이용해 택시를 잡아 1터미널로 가서 바로 도착한 이안과 알렉스와 재회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와이파이 유심칩을 대여하고, 택시를 타고 공항을 빠져나간다. 택시를 타면서 간단한 한국어로 기사님과 대화하고, 번역 앱을 통해 기사님과 소통한 건 덤. 숙소인 어느 고급호텔 최상층에 도착하자 창문을 통해 보이는 서울의 뷰에 감탄을 금치못하는 친구들은 휴대폰 영상통화로 에반과 통화연결을 시도한다. 이 때문에 깜짝 이벤트가 무산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숙소 앞 거리에서 4년만에 에반과 친구들은 반갑게 재회한다. 그리고 에반이 친구들을 데리고 간 곳은 어느 오리 고기 가게. 한국에 왔으니 몸보신하라는 배려였던 것. 그래서 친구들은 맛있게 오리 고기와 반찬을 먹었는데, 특히 아기는 김치가 입맛에 맞았는지 모든 종류를 가리지않고 열심히 먹었다. 저녁을 먹은 뒤, 맥주와 먹을 것을 사고 숙소에서 밀린 이야기를 하는 에반과 친구들.

2일째 아침, 아직 침대에 틀어박혀있는 아기를 제외하고, 이안과 알렉스는 일치감치 기상해 준비하고있었다. 그러던 중에 마침내 아기가 기상하고, 친구들은 커튼을 걷고, 불을 꺼서 해가 뜨는 서울을 보고 감탄한다. 그렇게 일출을 구경한 뒤, 호텔 로비로 내려간 친구들은 어느 직원의 추천으로 도가니탕을 먹게되었는데, 처음에는 의아하게 여기다가 맛있게 먹기 시작한다. 특히 아기는 간장까지 들이부었음에도 어찌어찌 간이 맞아 맛있게 도가니탕을 먹었다. 맛있게 아침을 먹은 친구들은 디저트로 나온 매실 차를 새우 차라고 착각하긴 했지만, 맛있게 먹으면서 2일째 일정을 시작한다.

숙소에서 보낸 택시를 탄 친구들은 잠시 뒤, 첫 목적지에 도착하는데, 거기에 에반이 기다리고 있었다. 다시 만난 에반과 친구들은 기뻐하면서 지금까지 여러 팀들이 들렸던 롯*월드로 입장한다. 에반 투어의 시작으로 롯* 월드에 입장하자마자 모습을 보이는 롯*월드의 모습에 아기가 가장 신나했고, 롤러코스터를 타게 되자 누구보다 에반이 좋아했다. 다음으로 탄 회전 바구니에서는 이웃한 사람들이 신나게 뱅뱅 돌리는데 반해, 친구들이 탄 바구니는 상대적으로 느려터졌다. 그 와중에 회전으로 멀미 비슷한 증상이 났던 아기는 기념품 점에서 머리 띠를 사고 *이로 드롭을 보자 놀라고 만다. 좌우로 흔들릴 뿐 아니라 빙빙 돌기 때문. 하지만 에반과 함께 탄 아기는 오락가락하는 멀미 증상으로 *이로 드롭이 끝날 때까지 즐거워하면서도 얼굴이 좋지 못했다.
*이로 드롭 외에 다른 놀이 기구들을 타면서 시간을 보내니 어느새 점심시간이 되어서 친구들은 에반의 안내로 승강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가는데, 사찰에나 나올 법한 사천왕상이 맞이하는 것에 놀라면서도 안으로 들어갔다. 사실 롯*월드 안에 국립민속박물관이 있고, 그 옆에 식당가가 존재하고있기 때문.
식당가의 어느 식당에 들린 친구들은 처음에는 의자에 앉아서 먹으려고 했지만, 알렉스와 아기가 양반다리를 해보고싶어서 좌식으로 바꾸었는데, 의외로 잘 앉는다. 그리고 사장님의 추천을 받아서 떡만둣국, 비빔냉면, 제주 흑돼지 불백 등이 밑반찬과 함께 나왔고, 친구들은 에반과 함께 맛있게 먹는다. 그 와중에 알렉스는 한국의 매운 맛에 도전했다가 그만 고추장아찌를 먹고 눈물과 콧물을 남몰래 훌쩍거릴 정도. 그렇게 배부르게 점심을 먹은 에반과 친구들은 캐나다 부심을 드러내면서도 에반의 설명을 들으며 양쪽에서 서울을 보게 되었는데, 의외로 큰 서울의 규모와 다양한 모습에 감탄한다.
올림픽 대로를 타면서 교통혼잡에 걸리긴 했지만, 어찌어찌 빠져나와 다음 목적지에 도착한 에반과 친구들은 거리에서 대기하고있는 커다란 버스를 보고 놀라게 되는데, 바로 새로 도입된 서울시티 투어 레스토랑 버스였다. 레스토랑 버스의 안내를 받으며 동작대교 방향으로 향한 에반과 친구들은 어둠이 내리는 서울을 보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고, 동작대교에 도착하자 마술사 제이의 간단한 마술과 함꼐 웰컴 드링크를 마셨고, 한강 공원에 도착하자 生 라이브 재즈와 함께 기분좋게 저녁을 먹으며 에반 투어를 정리한다.

3일차의 이른 새벽, 짐을 들고 서울 숙소를 나온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어느 렌트카 업체에 도착한다. 알렉스가 나서서 처리해준 덕에 이안과 아기는 멀뚱히 지켜보기만 했다. 와중에 아기가 손님에게 공짜로 제공되는 호빵을 발견해서 친구들에게 권해 맛있게 먹은 뒤 계약한 렌트카를 확인하고 출발한다. 그래서 도착한 친구들의 목적지는 강원도 강릉. 여행 계획을 짤 때부터 친구들은 캐나다처럼 겨울 서핑을 즐기려고 했고, 그래서 서핑 가게에서 웨트 수트와 서핑 보드를 빌려 탈 준비를 한다. 사장님이 일단 레벨 테스트를 해보는데, 이안과 알렉스는 문제가 없었지만, 아기가 종이 인형처럼 나풀거려서 앞으로의 고생을 예고했다. 그리고 실전에 돌입하는데, 한국의 겨울 바다 파도가 밴쿠버의 파도와 달라 적응하는데 고생했지만, 그래도 아기를 시작으로 어찌어찌 타는데 성공한다.
기분좋게 겨울 바다 서핑을 끝낸 친구들은 주문진항으로 향해서 주문진 수산시장에 도착했다. 목적은 캐나다와 다른 해산물을 구경하고 경험하고 싶어서였다. 그래서 캐나다의 일반적인 수산시장과 다른 주문진 수산시장을 돌아보면서 싱싱한 생물들을 보고 놀란 것은 덤. 그와중에 아기의 친화력으로 문어도 만져보고 값도 흥정하는 경험도 해보았다. 주문진 수산시장 내의 어느 음식점에서 가져온 해산물을 요리해서 먹는데, 특히 여러 팀이 경험했던 산낙지 탕탕이를 보고 고민하면서도 맛있게 먹었고, 먹는 중에 알아라치긴 했지만, 문어와 오징어를 헷갈리기도 했다. 그리고 번역 앱의 도움으로 사장님 추천 메뉴인 독도새우회를 먹게되었는데, 사장님의 설명을 들었지만, 어찌 먹는지 모르다가 결국 셋 다 모두 맛있게 먹었다. 먹는 도중에 휴대폰 검색으로 독도에 대한 문제도 알게된 건 덤.
어느 시민의 도움으로 주차 정산을 끝내고 늦게 주문진 수산시장을 나온 친구들은 수산시장에서 가까운 호텔을 숙소로 잡고, "거창한" 준비에 들어간다. 여행 2일째에 에반에게서 한국의 배달문화를 들었던 친구들은 직접 치킨을 배달해보기로 한 것. 이 때문에 먼저 침대에 들어 숙면했던 아기까지 일어나 함께 준비한다. 에반에게 미리 듣고 준비해서 시도해보지만 언어장벽도 있어서 장렬하게 실패. 결국 친구들은 에반과 치킨 가게를 각자 연결해서 주문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고, 알렉스의 맵부심과 함께 한국의 프라이드 치킨을 맛있게 먹으며 3일째를 정리한다.

4일째, 일찍 일어난 친구들은 렌트카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그곳은 여행 계획 때부터 가려고 마음먹었던 오대산 국립공원이었다. 친구들은 오대산 국립공원으로 향하는 길이 예뻐서 감탄했고, 휴대폰 사진과 영상으로도 남겼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날은 강원도 지역에 대대적인 한파주의보가 내려 큰눈이 예상된 상황이었다.그리고 오대산 국립공원으로 향하면서 눈발이 날리기 시작해 위험해졌는데, 마침 제설차가 나타나 눈을 치우며 길을 터준 덕에 무사히 오대산 국립공원에 도착한다. 하지만 산 입구에서부터 지금 입산하는 건 위험하다고 제지당한다.
덕분에 친구들은 가까운 썰매장에서 열심히 썰매를 탄 것으로 대신하지만 알렉스와 아기의 승부욕은 대단했다. 그렇게 썰매를 탄 친구들은 하늘 자전거로 향했는데, 여기서도 강풍이 불어서 아무도 없었기에 친구들은 열심히 즐겼고, 알렉스와 아기의 승부욕은 여기서도 발동되어 이안만 고생했다. 대신 집라인을 탈 때에는 이안이 힘껏 웃은 건 덤. 하지만 한국의 톨게이트가 익숙하지않아 애먹었고, 덕분에 알렉스가 내심 발을 동동 구르긴 했지만, 정산소에서 무사히 정산했다.
시간이 지나 어느새 저녁이 되어 다시 강릉으로 돌아온 친구들은 주차장을 찾으려고 여기저기를 돌아다니지만, 쉽지않다. 그 와중에 아기가 모텔 주차장에 무단 주차하자고 하지만, 집행관인 알렉스는 방향을 돌려 빠져나왔고, 그러다가 목적지인 한우 식당에 도착한다. 한우 식당에서 번역 앱의 도움을 받아 주문을 마친 친구들은 식당에 대리 운전까지 준비해달라는 말도 잊지않았다. 드디어 한우 고기가 나오고, 친절한 사장님의 바디랭기지와 영어와 한국어가 섞인 설명, 그리고 번역 앱의 도움으로 친구들은 설명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설명 내용에 따라 열심히 숯 석쇠에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한우의 맛에 감탄했고, 번역 앱의 도움을 받아 어찌어찌 사장님과 의사소통을 하는데 성공은 했다. 가끔씩 어긋났지만. 그리고 돌아갈 때에는 아기가 대리운전 기사님과 농담을 하면서 숙소로 도착한다.

여행 마지막 날, 새벽부터 일어나서 강릉 숙소를 떠난 친구들은 "버스 정류장"을 언급했는데, 바로 BTS이 앨범 표지로 썼던 버스 정류장이다. BTS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 친구들은 사진 찍을 준비를 하다가 표지판이 넘어진 것을 본 알렉스가 다시 일으켜 세운 뒤에 3+3+1 방식으로 찍어 나중에 합성하는 방식으로 BTS를 따라하기로 했고, 어찌어찌 찍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어느 식당에 들려 번역 앱을 통해 김치찌개와 고추장 불고기는 무사히 주문했다. 하지만 김치 롤이라 번역된 메뉴를 친구들은 애피타이저로 생각했지만 사실 김치 두루치기였다. 그래도 친구들은 맛있게 먹었다. 여담으로 스튜디오에서 에반이 말한 것에 따르면 알렉스는 여행 후 밴쿠버 한식당에 가서 김치찌개를 먹어봤는데, 한국에서 먹었던 맛이 안난다고 한다.
점심을 먹고 인천공항에 도착한 친구들은 안내 로봇과 사진도 찍고, 표도 구입해서 기다리는 중에 에반을 만나 반갑게 인사를 했다. 어느새 돌아갈 시간이 되었고, 아쉬워진 에반과 친구들은 출국장 가까이까지 가서 친구들을 배웅하며 리부트 캐나다 편이 끝난다.

2.9. 팀 (영국)[편집]


외국인 친구들 : ·케브(케빈)·로비

※ 이현이가 개인 사정으로 4주를 비워서 다니엘 린데만이 보조 MC로 참가한다. 또한 이탈리아 셰프들의 여행 뒷이야기도 조금 공개되었는데, 셰프들의 SNS에 한국인들이 덧글을 달아주기도 하고, 레레가 "포항 여행"이라는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서 호평을 받고있다고.

한국 생활 2년 차인 팀은 전직 골프 선수로 은퇴 후, 한국에 정착해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골프 관련 사업을 하고있다. 여느 때처럼 친구와 나라 소개로 시작하는데, 리는 전 IB* 영국지사 이사로 지금은 IB* 관련 업체에서 천여명의 직원들을 데리고 일하고있고, 로비는 셰프로 두바이의 부르즈 호텔의 총괄 셰프였지만, 아내가 유방암으로 사망 후에 아이들을 데리고 카페를 열면서 다시 영국에 정착했으며, 케브는 열정적인 운동광으로 재규* 마스터 클래스 정비사였지만, 지금은 아버지를 따라 주택업을 하고있다. 하지만 전부 일과 가족에 매달려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잠시 숨돌릴 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로비의 카페에서 일정을 짜는데, 영국식 유머가 섞여도 잘 나가는게 싶더니 묘하게 꼬이자, 지켜보던 제작진들도 과연 잘 될지 의아한 표정을 지었지만, 어쩄든 여행 당일이 되자 가족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히스로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무사히 도착한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친구들은 우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독을 푼 후, 미리 케브 이름으로 예약한 인터네셔널 택시를 찾으러 갔고, 무사히 택시 정류장에 도착해, 확인했지만 먼저 공항 인터네셔널 택시 데스크에 가서 확인해야한다고 어느 친절한 기사님이 영어로 설명해주자, 친구들은 다시 공항으로 들어가 인터네셔널 택시 데스크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친구들을 데려올 기사가 나타났는데... ...방금 전의 그 친절한 기사님이셨다! 그걸 아는지 모르는지 기사님과 친구들은 반갑게 서로 인사를 나눈 뒤, 기사님의 택시를 타고 서울로 진입하는데, 기사님의 친절한 영어 설명을 통해 서울의 풍경·지식·생존 기초 한국어들을 배우면서 일단 어느 면옥집에 도착한다.
레스토랑에 도착하자 이제 로비의 주도로 메뉴판을 보고 먼저 갈비찜을 주문했는데, 주문한 것이 오기 전에 식탁 위에 놓여진 소스를 확인하고, 그 와중에 식기들이 들어있는 서랍도 발견한다. 그리고 반찬이 오고 갈비찜이 오게되고, 친절한 점원이 먹는 법을 설명해준 뒤, 먼저 로비가 맛보고 평가하자 이어서 케빈과 리도 진짜 맛있다는 표정을 지으며 먹었다. 먹는 와중에 로비는 셰프답게 이런저런 반찬과 갈비찜의 조합을 시험해 먹어보고, 친구들도 로비가 하는 것을 따라한다. 이어서 회무침과 만두를 시키는 와중에 로비가 맥주 3병을 주문했는데, 메뉴판 애매한 곳에 손가락이 위치하는 바람에 점원이 맥주가 아니라 막걸리 3병이 왔고, 처음에 친구들 모두 의아해했다. 특히 리는 막걸리의 첫 모습을 보고 우유로 착각했을 정도. 하지만 정작 흔들어 마셔보니 의외로 맛있어서 식사와 계산을 다 하고 면옥집을 나갈 때, 남은 한 병을 챙겼을 정도.
다시 택시를 타고 숙소에 도착했는데⋯ 무려 서울의 5성급 호텔의 하나로 입구에서부터 직원들이 친절하게 에스코트하며, 짐도 챙겨준다!! 어쨌거나 무사히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들어갔는데 엄청나게 크고 넓다!!![3] 직원의 안내로 방 곳곳을 안내받았을 때, 조용하던 친구들은 정작 직원이 안내를 끝내고 사라지자 그제서야 환호한다. 그리고 영상 통화를 통해 영국의 가족들과 팀에게 자랑을 엄청나게 했고, 전화를 끝낸 다음, 방에 준비된 디저트를 먹으며 1일차를 정리한다.

여행 2일째, 아침에 기상한 친구들은 케브가 중심이 된 아침 운동과 사우나까지 즐긴 뒤, 로비가 준비한 아침을 먹고, 호텔 안내 데스크를 통해 택시를 잡은 친구들은 강남역 방향으로 향한다. 강남역 근처에서 내린 친구들은 바로 근처 빌딩 지하 1층으로 내려가자... ...어느 에스테틱 전문점이 있었다. 한국에 휴가를 즐기러 온 김에 아예 피부미용까지 받으려고 한 것. 그래서 검사를 통해 상태를 확인한 친구들은 피부미용을 받기 시작하는데, 얼굴 마사지가 점차 격해지면서 피부가 별개졌고, 그 와중에 서로 영국식 농담을 하면서 분위기를 푼다. 차가운 팩까지 다 끝내자 얼굴에서 윤기가 흐르고 빛이 나면서 친구들도 자신감을 얻었다.
에스테틱 점에서 나온 친구들은 강남역을 둘러보다가 11번 출구 근처에 있는 강남스타일 댄스 플로어를 보고, 인증샷을 찍은 후, 다시 택시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고, 친구들의 두번째 목적지는 남산타워(서울 N타워)다. 높은 곳에서 서울을 좀 더 자세히 보기 위한 것으로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한 뒤, 바로 케이블카에 탑승했고, 친구들이 탄 케이블카가 타워로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서울의 모습이 창을 통해 보이자 모두 감탄한다. 남산타워에 도착해 승강기로 최상층 전망대에 도착한 친구들은 전망대 전체를 통해 보는 서울의 현재 모습에 감탄을 금치못하는 중에 디지털 망원경이란 것을 발견하자 즉시 이용료를 결제하고, Zoom in & out을 반복해 서울의 여기저기를 둘러본다. 이어서 친구들이 도착한 곳은 시즌 2 노르웨이 팀이 방문했었던 그 파인 다이닝 점. 여기서도 로비의 주도와 리의 결정으로 메뉴를 결정하고, 방금 전의 서울 경치를 구경한 것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에 애피타이저(전채 요리)를 시작으로 고급 한국 요리들이 하나씩 나오는데, 맛과 모습에 친구들은 감탄하면서도 맛있게 먹었다. 먹는 중에 일과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화장실에 잠시 다녀온 리는 거기에서 본 광경을 찍어서 보여줄 정도. 그래서 케브도 따라했지만, 오히려 로비는 자신들을 대접해준 셰프와 만나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인증샷을 찍었다. 셰프 고생은 셰프가 잘 알지....
남산 타워를 나와 다시 택시를 잡은 친구들이 도착한 곳은 국기원(國技院). 태권도의 "본고장"에서 제대로 한 번 체험해보려는 건데 먼저 박물관에 들려 태권도의 역사를 본 뒤, 직원을 통해 체험 신청을 해서 사범님과 제자들을 만났는데, 사범님은 리부트 오스트리아 케이디 투어에서 광화문 광장에 태권도 시범을 보여주었던 그 사범님이시다. 간단한 설명을 한 뒤, 옷을 갈아입고 본격적으로 태권도 체험을 시작하는 친구들. 처음에는 케브를 시작으로 잘 따라하는 듯 싶었으나, 시즌 2 스웨덴 팀처럼 점차 슬랩스틱 몸개그로 변질되어간다. 특히 리가 좌우분간을 못하는 바람에...
어쨌거나 태권도 체험을 즐긴 친구들은 저녁을 먹으러 다시 강남에 도착해 지하에 있는 어느 파인 다이닝 식당에서 한국 전통주와 안주를 마시고, 이런저런 옛 이야기들을 나누며 여행 2일째를 마무리한다.

다음 날 새벽 5시 30분, 일치감치 기상한 친구들은 호텔의 룸 서비스를 통해 아침을 맛있게 먹은 뒤, 짐을 싸는 중인데 로비만은 TV에서 마침 방영되는 삼시세끼의 요리 장면에 자꾸 눈이 간다.... ....하지만 깨끗이 뒷정리와 체크아웃을 마치고, 호텔을 통해 미리 택시를 잡아 김포공항으로 향한다. 김포공항을 통해 부산에 도착했을 때, 출국장에 팀이 기다리고있었고, 출국장을 나오는 친구들을 반가이 맞아주면서 팀 투어가 시작된다.
팀 투어의 시작은 시즌 2 파라과이 팀이 들렸던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다. 팀도 마음의 안정을 찾고싶으면 자주 들리는 곳이라고 설명해주고, 용궁사에 대해 이것저것 알려주는데, 로비는 용궁사 주변 거리 음식에 눈이 자꾸 팔려서 결국 용궁사를 다 본 뒤에 먹어보기로 하고, 팀의 안내와 함께 해동용궁사를 둘러보고, 12지신 석장과 사진도 찍고, 대웅전에서 삼배도 하고,기와에 소원도 빌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
해동용궁사 관광을 마친 팀과 친구들은 어느 불고기 전문점에서 팀의 주도로 언양불고기 3인분, 밥과 김치 & 된장찌개를 주문해서 먹기 시작하는데, 팀의 설명을 통해 어떻게 쌈을 싸먹는지 알게된 친구들은 맛있게 먹었다. 특히 리는 언양불고기를 먹어보더니 최애 음식 중 하나라고.
맛있게 점심을 먹은 친구들은 여행 계획 때부터 준비해온 골프를 해보기로 하는데, 팀이 자신의 자동차 트렁크에서 골프 가방을 꺼낸다? 바로 친구들에게 한국의 스크린 골프를 소개시켜주기 위한 것. 골프 종주국인 영국에도 스크린 골프장이 있지만, 수가 적은데다 시설이 그렇게 좋지않기에 친구들은 팀이 소개하는 한국의 스크린 골프 시스템을 보고 넋이 나갈 정도로 좋아했다. 그리고 스크린 골프를 시작하는데, 의외로 운동광인 케브가 영국에서부터 쌓은 실력을 발휘하자 팀이 초조해했고, 결국 아슬아슬하지만 팀이 이겼다. 나중에 스튜디오에서 팀은 좀 더 잘 칠 수 있었다고 할 정도.
치맥도 주문해서 시켜먹으면서 스크린 골프를 깊은 밤까지 친 팀과 친구들은 어디론가 향하는데, 팀의 말에 따르면 전망좋은 곳이란다. 하지만 올라가는 길이 길어서 로비가 잠시 짜증낸 걸 제외하면 무사히 올라갔는데, 바로 황령산(荒嶺山) 전망대. 전망대에서 보이는 부산의 야경은 친구들도 감탄할 정도여서 인증샷을 남길 정도였으며, 그렇게 여행 3일째가 지나간다.

부산 투어 2일째 아침, 숙소에서 같이 일어난 팀은 친구들과 함께 해운대 해변을 산책했는데, 해운대에서 보이는 바다 풍경에 친구들은 감탄했고, 아침으로 팀이 친구들을 데려간 곳은 어느 복어전문점인데, 수족관에 전시된 복어를 보자 친구들이 놀라는게 첫번째, 그리고 복어 음식을 보고 놀라는게 두번째였다. 당연히 영국에서도 복어는 자격증을 따서 조리하는 특수 생선이고, 로비의 경우, 자녀들과 함께 일본을 여행한 적이 있는데, 복어 요리를 아이들이 시도도 안해보는 바람에 포기했지만, 여기는 한국이고 팀과 친구들과 같이 있다. 그래서 팀이 주문한 복어탕, 복어 튀김, 복어 회무침, 복어 껍질 샐러드를 함께 "캬아~"를 외치면서 먹었다. 그렇게 아침을 먹고, 팀이 친구들과 향한 곳은 수영만 요트 경기장. 수영만에 정박된 요트들을 보자 친구들은 신이 났고, 미리 팀이 준비한 요트를 타고 투어를 시작하자 모두 부산 바다의 경치를 보며 좋아했다. 그 와중에 앉다가 로비의 바지가 찢어진 걸 제외하고.
그렇게 부산 투어를 마친 팀과 친구들은 서면으로 향해서 요즘 MZ 세대들이 즐기는 것을 한 번 해보려고 어느 오락실로 향했는데, 거기에 디스토 팡팡이 있어서 팀과 친구들은 다른 관광객(+ 제작진)과 함께 디스코 팡팡에 도전했지만, 의외로 로비가 즐겼고, 케브는 엉덩이가 의자에 붙었지만, 오히려 리는 영어 욕을 시전하면서 제대로 버티지못했다. 디스코 팡팡이 끝나고 농구 게임을 시작으로 여러가지 게임을 즐긴 팀과 친구들은 저녁으로 팀의 단골 보쌈 체인점 중 하나로 향해 보쌈과 매생이연포탕을 시켜서 먹었는데, 물론 로비는 맛있게 먹었고, 케브도 한국의 매운 맛에 적응한 듯 열심히 고추와 마늘을 싸서 먹는 모습을 보였다.
저녁을 먹은 팀과 친구들은 팀의 차를 타고 김해공항을 통해 인천공항 가까운 어느 호텔에 팀과 함께 머무르기로 했는데, 갑자기 초인종이 울린다. 이에 뛰어나간 로비 앞에 서있는 건 로봇 한 대. 이에 친구들이 신기해서 사진을 찍은 와중에 로비가 로봇 안을 확인해보니 치킨과 맥주가 들어있다. 체크인 당시 호텔에서 룸 서비스로 제공한 치킨이었던 것. 그래서 로비가 로봇을 보낸 뒤, 팀과 친구들은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과 맥주를 마시며 마지막 날을 마무리한다.

마지막 날, 어제의 일로 조금 늦게 깨어난 리와 함께 친구들은 호텔의 셔틀 버스를 타고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8년만에 만나서 이렇게나마 회포를 푼 것에 감격해하며 쿨하게 헤어졌다.

나중에 스튜디오에서 팀이 하는 말에 따르면, 한국여행 뒤 로비는 자기 카페에 한국식 프러이드 치킨을 추가했고, 일정을 의논하던 단톡방도 아직도 유지되고있다고.


2.10. 호르헤 (스페인)[편집]


외국인 친구들 : 마크·조안·루벤

※ 이현이가 무사히 4주간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여느 때처럼 친구 소개와 나라 소개로 시작되는데, 호르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이고, 친구들은 바르셀로나에서 약 20분 거리에 있는 루비(Rubi)라는 작은 시골 마을에서 주로 살고있으며, 마크, 조안, 루벤 모두 한국 게임, 한국음식, 한국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있다. 그래서 바르셀로나에 있는 어느 한식당에서 자주 먹기도 하고, 특히 루벤은 독학으로 한국어를 깨우쳐서 수준급으로 제작진과 이야기할 정도.

일단 여행 계획을 짜는데, 의외로 한국을 잘 아는 마크의 주도로 짜여지나 싶었지만, 스페인스럽게 중구난방으로 흘러서 보고있던 제작진이 내심 땀을 흘리게 했다.

여행 당일, 바르셀로나 공항을 출발해 무사히 인천 공항에 내린 친구들은 미리 기다리고있던 호르헤와 반가이 만났고, 호르헤의 주도로 유심 칩 교체, 공항 철도 표 구입 등을 순식간에 해치우고, 공항 철도를 타는데, 짐칸에 짐을 맡겨도 괜찮은지 묻자 호르헤는 문제없다고 말한다. 대신 자리를 잡고 앉으면서 목적지인 서울역에 도착할 때까지 한국과 스페인의 이런저런 문화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는 사이에 어느새 서울역에 도착해 빠져나오려는 중에 일이 터진다. 마크가 지하철 표를 진짜 잃어버렸던 것. 그래서 우왕좌왕하며 찾던 중에 이미 호르헤와 다른 친구들은 나가서 마크를 기다리며 "저놈, 또 장난치네."라고 생각하고있었다. 하지만 진짜인 걸 보고 호르헤가 나서서 역무원에게 이야기를 하려던 찰나, 마크가 무사히 지하철 표를 찾아 개찰구를 빠져나온다. 서울역을 빠져나온 친구들은 서울역 주변 광경을 보고, 화려하게 빛나는 모습에 감탄을 하며 인증샷을 찍고, 호르헤가 택시를 잡는데 이런저런 것을 알려주며 택시를 잡아탄다. 그 와중에 또 마크가 짐을 잃어버릴 뻔했지만. 호르헤가 없었으면 이런 일이 더 크고 심하게 벌어졌을 거다...
택시를 타고 도착한 첫 목적지는 인사동. 온통 한글로 도배된 인사동 간판을 보고 루벤은 열심히 읽어보며 뜻을 생각해보며 걷는 중에 *빵에 대한 것을 호르헤에게 듣자. 스페인에도 "카가네(Caganer)"라는 *싸는 인형이 있기에 쌈*방 4층으로 올라가 구입해서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호르헤를 따라 인사동 골목을 돌면서 스페인과 다른 한국 특유의 골목길 풍경에 감탄하다가 어느 식당에 들린다. 친구들이 인터넷으로 찾은 이 식당은 사찰음식 전문 파인 다이닝.
파인 다이닝에서 세트 메뉴를 주문해 하나씩 먹기 시작하는 친구들은 그 건강한 맛에 감탄한다. 전직 김프로는 고기가 없다고 일리있는 불평을 했지만... 그렇게 건강하게 한 끼를 채운 호르헤와 친구들은 망원한강공원에 내려 야경도 구경하면서 한강공원의 어느 편의점에 들어가는데, 이미 공항 편의점에 들렸지만, 이번에 제대로 들리게되자 친구들은 편의점에 있는 상품들에 감탄하며 이것저것을 구입하다가 *닭볶음면을 골랐다. 이건 계산 시에 점원도 말릴 정도였는데, 스페인에서 파는 *닭볶음면은 현지화가 되어서 그리 맵지않아 이번에 한국에 온 김에 도전해보기로 한 것. 그래서 식탁에서 모두 도전해보기로 했는데... ...입과 혀가 얼얼해도 어찌어찌 먹었다. 그 와중에 모두 맵찔이인 마크를 놀리기 위해 일치단결해서 결국 마크는 *닭볶음면의 지독하게 매운 맛을 즐겁게 먹었고.
맛있게 편의점에서 식사한 뒤, 한강공원에서 호르헤와 헤어진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광화문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면서 경치도 구경하고, 화장실에서 비데 경험을 하면서도 잘 준비를 하는데, 불 끄는 법을 몰라 키 카드를 빼버리고 잠이 들었다....

다음 날 새벽 5시, 기상한 친구들은 졸려하면서도 몸을 추스려 아침을 먹기 위해 내려가는데... ...아침을 먹으러 간 곳이 호텔 식당이 아니라 근처 편의점이었다. 이왕 한국에 온 김에 스페인에 없는 한국 편의점 제품을 먹어보자고 해서 삼각김밥, 음료수, 과자 등을 바리바리 사들고 숙소로 돌아와 먹기 시작하는데, 삼각김밥 포장을 처음 뜯어보는거라 그냥 밥만 먹고, 오므라이스 컵밥은 데우지않고 그냥 먹어버렸다. 그래도 맛있는 듯 다 먹었으니까.
그렇게 아침을 먹은 후, 택시를 타고 동서울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 표를 구입하고 고속버스를 타 철원으로 향한다. 철원으로 가는 중에 변하는 경치를 보고싶어하지만, 버스 창문이 가려져서 실패. 철원 버스 터미널에 도착해 미리 예약한 택시를 타면서 본격적으로 철원을 구경하기 시작한다. 가는 도중에 택시 기사님과 번역기, 그리고 마크가 한국어와 영어로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도 묘하게 어긋나긴 했지만, 어쨌든 철원 평화 전망대에 도착해 기사님 겸 해설자님의 영어 설명을 통해 DMZ(비무장지대)와 함께 한국 전쟁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듣는다. 물론 스페인도 스페인 내전의 경험이 있어서 친구들도 한국 전쟁에 대해 여러가지로 공감해주었고. 이어서 방문한 곳은 월정리역이었고, 월정리역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같이 전시되어있는 파괴된 전차를 보면서 전쟁의 비참함에 대해 생각해본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한국살이 특집에서도 나왔던 북한 노동당사. 노동당사에 남은 전쟁의 흔적을 해설과 함께 들으면서 친구들은 복잡한 생각을 했다..
DMZ(비무장지대) 투어를 마치고 철원 시내를 택시를 타고 돌아가던 중에 마침 훈련 중인 탱크 부대를 본 조안과 마크는 신나하면서 사진을 찍었지만, 루벤은 복잡한 표정을 잠시 지었던 걸 빼고 무사히 철원 시내로 들어가 미리 호르헤가 예약한 전골집에 들렸다, 전골집에서 무사히 전립투 전골을 시켰고, 음식이 나왔지만 수저가 없어 고민하던 중에 루벤이 옆에 있던 수저통을 발견하고 수저를 나눠주었다. 덕분에 조안과 마크는 부끄러운 표정이 되었지만. 어쨌든 전립투 전골을 맛있게 먹고, 이어서 주문한 생선과 밥이 나왔는데, 스페인도 해안 도시를 제외하고 생선이 비싼 터라 처음에는 입맛에 맞지않을까 겁을 냈지만, 직접 먹어보자 맛있게 먹었다.
점심을 먹은 친구들은 다시 택시를 타고 마지막 목적지로 향했는데, 철원 한탄강 물윗길이었다. 물윗길에 보이는 주상절리와 폭포가 얼어붙은 절벽을 보고 감탄하는 친구들. 스페인은 겨울에도 온화한 기후라 얼음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감탄한 것이었다. 그리고 7km를 약 2시간에 걸쳐 걸으면서 과욕을 부리다 무너진 돌탑도 쌓아 소원도 빌었고, 한국의 절경을 구경하면서 은하수교를 건너 2일째를 마무리한다.

※ 알베가 개인 사정으로 2주 동안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크리스티안이 대타로 와서 호르헤와 같이 인사를 나눴다

여행 3일째, 친구들은 숙소에서 오늘 일정을 이야기하면서 누군가를 기다리고있었고, 그 누군가는 바로 호르헤로 예정보다 20여분 늦어졌지만, 어쨌든 친구들과 재회해 호르헤 투어를 시작한다. 호르헤가 친구들을 데리고 향한 곳은 어느 수원 왕갈비 전문점. 먼저 밑반찬이 나오게되자 친구들은 동치미가 김치의 일종이라는 것에 신기해하면서도 각자 입맛에 따라 밑반찬을 먹고, 호르헤가 시킨 양념 갈비 4인분이 나오자 열심히 먹었다. 하도 맛있어서 2인분을 더 시켜먹고 디저트로 나온 약과도 맛있게 먹어서 한 번 더 시켰을 정도. 그렇게 점심을 먹은 호르헤와 친구들이 향한 곳은 수원 화성. 촬영 당시 꽃샘추위로 추웠다는 것을 빼면 완벽하게 맑은 날씨여서 호르헤와 친구들은 지나가는 골목길을 주시하며 감탄하다가 한복대여점에 들려 주인과 점원의 추천으로 곤룡포와 양반 의상을 입고 무료로 화성에 들어섰는데, 화성의 모습에 모두 감탄을 한다. 그리고 시민들과 인사룰 주고받으면서 화성을 한바퀴 걷는 중에 화성의 성벽과 포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화성 어차를 타면서 오디오 가이드와 함께 화성을 한바퀴 돌아보며 스페인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 유적인 타라고나 성벽(Murallas Romanas de Tarragona)과 비교해보기도 한다. 차이점이라면 수원 화성은 전통과 보존이 잘되어있는데 반해, 타라고나 성벽은 보존 상태가 심히 안좋다는 것. 그래서 조안은 최소한 복원이라도 해주길 바랬다. 수원 화성 어차를 타다가 호르헤와 친구들은 중간에서 내리는데, 바로 국궁 체험. 먼저 강사님에게 설명을 듣고, 호르헤를 시작으로 모두 5번의 기회를 가지고 과녁을 쏘게되는데... ...의외로 마크와 루벤이 막상막하로 다투게 되지만, 마크가 한 발을 더 과녁에 명중시킴으로서 승리한다. 그리고 이어서 다음 길을 가려고 하다가 갑자기 돌아서는데, 바로 가게에 연을 팔고있었던 것. 그래서 호르헤와 친구들은 각자 마음에 드는 연과 얼레도 구입해서 화성에서 어린아이로 돌아간 듯이 열심히 날린다. 다행히도 바람이 세게 불어줘서 연이 높게 올라가던 중에 호르헤와 마크, 조안의 연줄이 엉키면서 난리법씩인데, 오히려 멀리 떨어진 루벤만은 기분좋게 연을 날려서 이런 상황을 모면했고.
그렇게 연을 날리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고, 호르헤는 친구들을 수원 통닭거리로 안내했다. 인증샷을 찍은 호르헤와 친구들은 통닭거리 곳곳을 돌으면서 호르헤의 팁을 들으며 맛집을 찾았고, 마크가 찍어서 들어간 통닭집도 맛집인지 붐볐는데, 호르헤가 주문하면서 애피타이저로 닭똥집이 나오자 친구들은 닭의 어느 부위인지 신기해하면서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주문한 고추장 통닭과 갈비 통닭이 맥주와 같이 나오자 호르헤와 친구들은 정신없이, 맛있게 먹었다. 얼마나 맛있어했는지 일반 프라이드 치킨을 하나 더 시킬 정도. 그리고 행복하게 3일째의 호르헤 투어가 마무리된다.

다음 날인 여행 4일째 아침, 일찍 기상한 친구들은 호텔 입구서부터 *글 맵을 키면서 목적지를 찾고있었지만, 루벤이 초록창으로 검색해 목적지까지 가는 길을 찾자 걸어가기로 한다. 걸어가던 중에 돈이 필요한 친구들은 가까운 편의점에 들려서 루벤의 코치로 마크가 ATM 기계가 어디있는지 물어보았고, 직원이 친절하게 대답하자 바로 구석으로 향해 ATM을 마주한다. 하지만 ATM의 설정이 한국어인지라 바로 루벤이 호출되고, 루벤은 설정을 영어로 바꿔 우선 자기 카드로 7만원을 뽑아내었는데, 그 와중에 조안이 생선 아이스크림을 골랐고, 마침 1+1 세일 중인 상품이라 2개를 먹으면서 거리를 걷는데 맛있다고 한다. 그리고 목적지로 향하면서 루벤은 마크와 조안에게 자신이 아는 한국어를 하나씩 알려주었고, 바로 그 목적지에서 마크와 조안은 루벤이 가르쳐준 한국어를 쓰게된다. 바로 첫 목적지가 지금까지 여러 팀이 방문했었던 남대문시장이기 때문.
남대문시장을 바르셀로나의 오랜 시장인 "라 보케리아(La Boqueria)" 시장과 비교하면서 하나씩 둘러보려고 하지만, 입구에서부터 맛있는 냄새가 친구들을 사로잡기에 결국 가는 곳마다 들려서 조금씩 맛보는데, 스페인과 없는 맛에 놀라면서도 맛있게 먹는다.그리고 맛있게 식사를 한 후, 기념품점에 들려서 친구들과 가족들을 위한 기념품을 한가득 산 친구들은 기분좋게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20여분을 걸어 도착한 곳은 LO* Park로 1층에는 전용 PC방까지 있어 LO* 을 좋아하는 마크와 친구들에게는 최고의 목적지. 게다가 마침 마크가 좋아하는 페이커 소속팀의 경기가 있어서 입장표를 구입한 친구들은 치어풀도 작성하고, 팬미팅 추첨까지 하는데.... ...그만 조안만 떨어졌다.
그렇지만 정작 경기가 시작되자 친구들은 열심히 치어풀을 들어 페이커 소속팀을 응원했고, 마침 방송에도 잡히기도 했다. 경기가 끝나고 팬미팅이 시작되자 마크와 루벤은 신나서 참가하러 갔고, 페이커와 페이커 소속팀을 직접 대면하게 된 마크는 성덕이 되는 기쁨을 누렸다.
팬미팅을 끝낸 친구들은 1층 PC방에서 용기백배하며 LO*을 해보지만 가장 먼저 조안이 탈락하게되는 건 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저녁이 되자 LO* Park를 나온 친구들은 포차를 찾아가는데... 막상 도착한 포차 앞에서 머뭇거린다. 알고봤더니 바르셀로나에서 친구들이 즐겼던 포차는 포차란 브랜드를 가진 실내 포차였던 것. 하지만 포차 앞에 있던 안주 메뉴를 다행히도 루벤이 알아봐서 제대로 확인하지만, 이번에는 입구가 어디냐로 시간을 끌다가 어찌어찌 들어가는데 성공한다. 포차 안에서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던 친구들은 마크가 휴대폰으로 찍은 재료 사진을 보고 루벤이 말하게 되었는데... ...일단 소주가 나오자 거침없이 마셔대는 친구들 앞으로 기본 안주인 어묵탕을 시작으로 꼼장어볶음, 오징어 숙회등이 하나씩 나와서 전직 김프로와 이현이를 감탄하게 했다. 그와중에 마크가 꼼수를 써서 덜 마셔보려고 했지만, 조안에게 걸렸고, 열심히 달린 루벤에게 취기가 올라온 건 덤. 그래도 오리지널 포차의 분위기를 제대로 즐기며 여행 마지막 날을 보냈다.

마지막 날 아침, 침대에게 밍기적거리는 마크와 조안을 놔두고 루벤은 짐을 싸기 시작하는데, 가방 안에서 녹아버린 물고기 아이스크림이 튀어나왔다. 호주머니에 넣고 잊어버린 것. 그것을 마크가 먹자 마침 화장실에서 나온 조안은 고개를 절래절래 저으면서도 함께 짐을 쌌고, 호텔에서 체크아웃해 미리 준비된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하면서 다시 한국을 방문하기로 결정한다.
인천공항에서 수속 중에 친구들 뒤로 갑자기 호르헤가 나타났고, 친구들은 반가워하면서도 호르헤는 친구들의 수속을 도와주었으며, 출국장에서 진한 작별의 배웅을 하면서 쿨하게 헤어진다.

나중에 스튜디오에서 크리스티안이 말한 것에 따르면 시즌 1 멕시코 팀의 맏형 크리스토퍼가 마침내 결혼했고, 신혼여행지로 한국을 선택했다는 소식을 알려주었다.


2.11. 필립 (스위스)[편집]


외국인 친구들 : 루카스, 그레고(그레고리), 게오르크

※ 알베가 2주만에 귀환했다.

한국생활 12년차인 필립은 오케스트라에서 연주하는 풀루티스트로 이번 여행에 자신의 형제들과 5촌 조카를 초대했는데, 사전 모임에서 스위스의 소개와 함께 차례로 소개되었는데, 형인 그레고는 공대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물리학자로 질문이 많으며, 동생 루카스도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화학자지만, 쉴 때에는 Second Function이라는 밴드에서 드럼을 친다. 그리고 5촌 조카인 게오르크는 어느 체육화 특성 고등학교에서 테니스를 하고있는 영재다. 게오르크의 말에 따르면 필립 삼촌의 초대로 한국 TV에 나오게 된다니까 친구들이 많이 부러워했다고.

먼저 그레고의 집에 있는 바젤(Basel)애서 루카스와 게오르크가 모여 제작진과 함께 여행 계획을 하나씩 짜는데, 그레고의 계획에 루카스와 수발러 게오르크도 거들면서 조금씩 이상하게 나가는데다, 그레고가 열심히 질문을 퍼붓고 *GPT까지 동원해서 앞으로의 일정을 예상하게 했다.

...취리히 공항을 출발한 그레고와 일행은 파리를 경유해 무사히 인천 공항에 도착하면서 여행 1일째가 시작된다. 하지만 미리 필립이 와서 기다리고있었지만, 공항을 둘러보는데 급해 그만 지나치고 만다. 결국 필립이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서 담담하게 재회한 필립과 그레고, 루카스. 필립의 도움으로 인천공항을 벗어나는 중에 차 창문으로 보이는 주변의 광경에 그레고 일행은 감탄했지만... ...네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길과 필립이 운전하는 길이 틀린 걸 알아차린 그레고가 조수석에서 일러주면서 어찌어찌 영종도의 어느 해산물 음식점 근처에 주차하게된다. 레스토랑 근처에 펼쳐진 갯벌을 보고 감탄하는 그레고 일행. 알다시피 스위스가 내륙국이라 호수 밖에 없어 바다를 보려면 이웃 국가들(이탈리아, 프랑스, 독일)로 가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갯벌을 구경하다가 갑자기 팔굽혀펴기 대결을 하는 일행. 결국 게오르크가 이기면서 마우리됬고, 이제야 제대로 음식점에 가서 아침을 먹게된다.
필립이 주문한 스페셜 해산물 전골을 보고 놀라는 그레고와 일행. 스위스에서는 볼 수 없는 재료의 싱싱함에 놀란 것이지만, 살아있는 낙지를 넣는 것을 보고 게오르크가 제대로 문화충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제대로 내용물이 익게되자 게오르크도 필립, 그레고, 루카스 못지않게 초장에 찍어 잘 먹었고, 그레고는 다른 반찬들 중에서 번데기에 꽂혀 열심히 먹었다. 그렇게 아침을 먹은 일행은 다시 필립의 배웅을 받으며 공항으로 돌아갔는데... ...다시 스위스로 보내는게 아니라 김포공항을 통해 울산공항에 내렸다. 마침 일정을 짜는 중에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가 있고, 그레고, 루카스, 게오르크 모두 축구에 관심이 많은데다, 바젤에는 FC 바젤 축구팀이 있기 때문. 그래서 늦지않게 문수경기장에 도착한 그레고 일행은 친절한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표를 사서 입장하게 된다. 문수경기장의 규모와 유럽과는 다른 한국축구팬들의 응원문화를 보고 서로 비교하면서도 열심히 울산현대팀을 응원했다. 경기 중에 루카스가 음료수를 사러 잠시 아랫층으로 내려간 사이, 울산현대가 선취골을 넣었고, 지켜보던 그레고와 게오르크는 기뻐했다.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했지만, 한국어를 당연히 모르는 루카스는 운이 좋기 빌었는데, 다행히 식혜음료수를 구입한 건 덤. 하지만 선취골 직관은 놓쳤지...
경기 직관을 끝내고 호텔로 돌아가던 중에 택시 안에서 루카스가 끙끙 앓는 소리를 낸다. 인천공항 도착 때부터 말썽을 부리던 장이 결국 시차 등등을 극복하지못하고 결국 탈이 나버린 것. 다행히도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고 방에 들어가서야 조금 진정이 되었고, 그런 게오르크를 두고 루카스와 그레고는 저녁을 먹으러 호텔 주변을 돌아다니던 중에 루카스가 외양은 꽃집인데 치킨 냄새가 나는 가게를 발견해 그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예상과 다르게 그곳은 닭강정 전문점이라 안심한 두 사람은 친절한 사장님의 한국어 안내와 손짓발짓으로 어찌어찌 주문하는데 성공하는데, 마침 가게에 걸린 TV에는 어서 와~ 리부트 영국 팀의 4일째가 방송되고있어서 모두 신기해했다.
잠시 후, 잘 튀겨진 프라이드와 반반 치킨이 나왔고, 그레고와 루카스는 열심히 먹으면서도 요리사 못지않게 분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 남은 치킨을 포장해 호텔 방에 있는 게오르크에게 가져가는데, 가져가는 중에 그레고와 루카스가 게오르크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건 덤. 참고로 호텔 방에서 쉬는 중인 게오르크는 그 시점에서 스위스의 여친과 달달한 대화 중이었다. 조금 뒤, 호텔 방에 도착한 그레고와 루카스는 게오르크를 찾았고, 욕실에서 게오르크가 나타나면서 삼촌들이 치킨을 가져온 것에 기뻐한다. 그리고 루카스가 지쳐 잠이 든 것을 시작으로 여행 1일째가 마무리된다.

2일째 아침을 해가 떠오르는 바다를 지켜보며 맞이한 그레고 일행은 묵은 호텔을 체크아웃하면서 접수처에 택시를 잡아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도착한 목적지는 농* 하나* 마트. 스위스와 다른 한국의 마트를 탐방하고, 스위스에는 없는 것을 찾아보기 시작했는데, 과일 비교부터 시작해 구석구석까지 돌아본 그레고 일행은 잔뜩 샀고, 수발러 게오르크의 구* 맵 안내를 통해 걸어서 십리대숲에 도착한다. 십리대숲에 도착하자 스위스에 없는 거대한 대숲에 감탄하면서 곳곳을 구경했고, 어느 벤치에 주저앉아 마트에서 사온 딸기를 시작으로 하나씩 먹으며 자국 스위스와 비교해보는데, 그와중에 루카스는 초코우유를 맛본다. 해외에 나갈 때마다 루카스는 그 나라의 초코우유를 사먹어보면서 맛을 비교했는데, 우리나라의 초코 우유를 먹어보더니, 자신의 리스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이유는 초콜렛 맛이 진해서. 참고로 1등은 스페인이다.
그렇게 짠하게 아침을 먹은 그레고 일행은 소화도 시킬 겸 십리대숲을 더 깊이 들어가보다가 태화강을 만나게되었고, 태화강에서 지켜보는 광경에 놀라워한다. 다시 택시를 탄 그레고 일행은 2일째의 진짜 목적지인 UNIST(울산과학기술원)에 도착해 미리 예약한 투어를 시작한다. 학생 가이드가 영어로 친절하게 안내하면서 UNIST를 하나씩 둘러보는 그레고와 루카스는 UNIST에서 진행되는 반도체 관련 정밀과학기술을 견학하고, 질문을 퍼부으면서 완전히 기뻐하는 표정을 지었지만, 게오르크만은 지루한 표정을 감출 수 없었는데, 다행히도 다른 학생 가이드와 말을 하게 되면서 짦은 기쁨을 누렸다.
나중에 필립이 스튜디오에서 말한 것에 따르면, 형들과 한국 여행에 대해 이야기해봤는데, 울산 축구장도, 십리대숲도 아니라 UNIST(울산 과학기술원)에 대한 이야기만 했다고....
UNIST(울산과학기술원) 투어를 마친 그레고 일행은 다시 택시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신정시장에 도착했다. 여행 전 사전 계획을 짤 때, 그레고가 *GPT에 물어 알아낸 곳으로 그레고 일행은 시장을 둘러보면서 스위스의 시장과 비교해본다. 스튜디오의 필립 말에 따르면 스위스는 오히려 시장이 마트보다 비싼데, 유기농, 무농약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신정시장을 둘러본 그레고 일행은 열차를 타기에 시간이 남아 잠시 도시를 둘러보던 중에 어느 미용실을 발견한다. 사실 십리대숲을 가기 전에 미용실 표식을 보았지만, 그때에는 십리대숲으로 가야했기에 시간이 없었지만, 지금은 약간의 여유가 있기에 그레고가 한국의 미용을 경험해보기로 한다. 그래서 영어와 손짓발짓을 통해 미용실 주인과 의사소통을 한 그레고는 루카스와 게오르크가 보기에도 아주 멋지게 이발을 해서 그레고도 만족한 표정을 지었다.
잠시 후, 울산에서 열차를 타고, 숙소인 서울의 어느 고층 호텔에 체크인한 그레고 일행은 25층이라는 것에 놀라고, 숙소 창을 통해 제2 롯데타워가 보이는 것에 또 놀란다. 밤이 되었기에 저녁을 먹으려는 그레고 일행은 숙소를 나와 주변을 돌아다니지만, 이미 어둑어둑해졌고, 주변 음식점도 하나씩 문을 닫기 시작하는데다, 믿었던 *GPT마저 통수를 때리고, 번역 앱까지 말썽을 일으키는 바람에 헤매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러던 중에 어느 우동집을 발견한 그레고 일행은 우동을 시켰고, 만족스럽게 먹으며 2일째를 마무리한다.

3일째 아침, 기상한 그레고 일행은 호텔 창으로 서울의 경치를 즐긴 뒤, 아침을 간단하게 미리 사둔 샌드위치와 오렌지 쥬스로 먹은 다음, 미리 필립이 예약해둬 호텔 앞에 대기시킨 대형 택시를 타고 서울 여행을 시작한다. 첫 목적지로 가는 중에 택시기사님과 이야기를 트게되었는데, 한때 택시기사님도 수력연구를 했다고 말하자, 바로 그레고와 루카스가 반응해 이런저런 질문을 하면서 첫 목적지인 뚝도 아리수 정수센터에 도착한다. 물론 여행 전에 루카스가 제안한 것으로 스위스와 다른 서울의 정수 시설을 한 번 견학해보고싶어한 것. 그래서 영어 자막이 달린 홍보 영상을 보는 것을 시작으로 견학을 시작하면서 루카스가 가장 신이 나서 통역사와 해설자와 함께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각종 기계들과 정수처리센터를 볼 때마다 그레고와 게오르크에게 설명해주었다. 당연히 예체능계인 게오르크는 죽을 맛이었지만, 이번에는 UNIST와 달리 이야기를 할 사람이 없다... (그래도 견학이 끝나자 게오르크는 내심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그렇게 정수처리센터 견학을 끝내고 점심을 먹기 위해 그레고와 게오르크는 *GPT에게 점심 식사에 대해 물어보지만, *GPT는 "온라인으로 찾아보세요."나 "현지인들에게 물어보세요."란 대답을 해서 결국 게오르크가 휴대폰으로 검색해, 택시를 타고 어느 한우집으로 향한다. 일행은 한우와 불고기를 먹고 싶어했기 때문에 불고기 3인분을 그레고가 주문했고, 곧 불고기 3인분이 나오자 스위스와 다른 한국의 음식문화에 그레고와 루카스는 감탄하면서도 질문거리를 찾지만, 불고기를 먹게되자 그 단맛에 푹 빠져 각자의 방식으로 3인분을 다 먹었다.
점심을 맛있게 먹은 그레고 일행은 다시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 방향으로 향하는데... ...공항이 아니라 바로 BM* 드라이빙 센터다. BM* 드라이빙 센터는 독일, 미국과 한국 밖에 없기 때문에 게오르크가 방문하고 싶어했던 곳이었다. 드라이빙 센터에 있는 차들을 보자 게오르크는 기뻐하며 어쩔 줄 몰라했다. 이어서 직접 차를 타고 체험을 하게되는데, 2번 기회가 있는 짐카나(gymkhana)에서 의외로 그레고가 선전해 나머지 체험에서 게오르크를 앞자리에 둬서 모두 행복하면서도 오싹하게 드라이빙 센터 체험을 끝마친다.
BM* 드라이빙 센터 체험을 마치자 어느새 해가 져서 어둑어둑해졌고, 그레고 일행의 마지막 목적지는 대학로 근처에서 K-pop과 한국의 북을 체험할 수 있는 어느 교실로 텐션높으신 어느 강사님이 그레고 일행에게 기초부터 차근차근 한국의 북을 치는 법을 알려준다. 당연히 그룹에서 드럼을 담당하는 루카스는 빠르게 익혔지만, 게오르크와 그레고는 고난의 연속이었고. 하지만 열정이 넘치는 강사님의 도움으로 BTS(방탄소년단)의 "IDOL"에 맞춰 북을 치기도 하고, 마지막의 복잡한 악보도 어찌어찌 힘들게 넘기면서 좋은 추억으로 여행 3일째를 종료한다.

4일째, 아침 일찍 일어난 그레고 일행은 각자의 방법으로 아침을 보내며 계획을 하는 중에 필립이 숙소에 도착해서 반가이 맞아주지만 출발 전에 *GPT로 서울 여행에 대해 여러가지를 물어보던 중에 그레고가 *GPT가 시도 지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고, 만들어진 시에 스튜디오에 있던 모두가 감탄했고, 필립 투어가 시작된다.
차를 타고 첫 목적지를 향해 서울 시내를 돌면서 보이는 것을 필립이 하나씩 설명해주자 그레고와 루카스, 게오르크도 열심히 창밖을 보며 스위스와 한국의 차이에 대해 이런저런 말을 했다. 그리고 도착한 첫 목적지는 명동. 사람으로 가득한 명동 거리를 걷는 필립과 그레고 일행은 열심히 구경했고, 길거리 음식으로 딸기와 샤인 머스캣도 먹으면서 어느 과자 마트에 들리게 된다. 이 과자 마트에서 게오르크는 매운 것을 좋아하는, 스위스에 있는 여자친구에게 선물할 한국의 매운 맛 과자를 한가득 골랐고, 필립이 결제해주었다. 이렇게 열심히 돌아다니던 중에 어느 이* 토스트 가게를 보게되었는데, 여행 전에 그레고가 한 번 가보고싶어했던 곳 중 하나였다. 그래서 필립이 불갈비 토스트와 햄치즈 토스트를 음료수와 함께 각각 주문해 먹었는데, 필립과 그레고 일행은 맛있었는지 음료수와 함께 다 먹었고, 쓰레기도 처리한 뒤에 다시 명동 거리를 걷는다. 명동 거리를 걸으면서 게오르크는 한국의 거리가 스위스와 다르게 쓰레기 하나없이 깨끗한 것을 이야기했고, 이에 필립 뿐 아니라 그레고와 루카스도 동의했다.
명동 거리를 돌아다닌 그레고 일행은 다시 필립의 차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는데, 한강의 어느 카약장이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면서 강사님의 간단한 강의를 받고 2인용 카약에 나눠타는 필립과 그레고 일행은 청담대교까지 누가 먼저 가는지 경쟁하기로 했는데, 의외로 막상막하였고, 경쟁하는 중에도 양쪽으로 보이는 서울의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을 금치못한다.
카약 경주를 하느라고 흠뻑 젖은 바지를 갈아입으러 숙소에 들렸다 나온 필립과 그레고 일행은 걸어서 세번째 목적지이며 여러 팀이 방문했었던 제2 L타워에 도착했다. 제2 L타워 전망대를 향하려고 승강기를 기다리던 중에 그레고와 루카스는 언제나처럼 승강기의 속도에 대한 토론을 시작하고, 옆에서 듣던 게오르크는 질린다는 표정을 보이자 필립이 간단하게 두 형제를 달래주면서 간신히 마무리. 하지만 승강기가 빠르게 최상층으로 올라가면서 보여주는 다양한 스크린 화면을 보고 게오르크와 그레고, 루카스는 놀라워하는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
전망대에 도착하자 보이는 서울의 야경에 감탄하며 보려고 했지만... ...필립이 막으면서 급히 다른 쪽으로 일행을 데리고 가는데.... ...바로 제2 L타워의 하늘다리 걷기였다. 이에 모두 경악하면서도 어찌어찌 하늘다리까지 올라갔는데, 의외인 건 이 여행을 계획한 필립에게 고소공포증이 있었다는 것. 그래도 하늘다리에 도착해서 간 크게 다리 위에서 뛰기도 하고, 앉아보는 등 서울의 야경을 제대로 즐겼다.
그렇게 제2 L타워에서 내려오자 어느새 밤이 되었고, 필립은 특별한 사람들에 한해 방문하는 자신의 단골 장어집으로 그레고 일행을 데려가 추천받은 장어구이를 주문했고, 그레고는 여행 첫날부터 반한 *성 사이다캔을 주문했다. 그리고 장어구이가 오자 필립이 알려준 대로 다양한 밑반찬과 함께 먹으면서 맛있게 저녁을 먹었고, 대리운전사를 통해 숙소로 돌아가면서 필립은 루카스의 흑역사 중 하나를 까발리기도 했다.
마지막 날 아침, 일찍 짐을 정리하고 체크아웃까지 마친 그레고 일행을 필립이 반가이 맞아주면서 인천공항으로 데리고 갔고, 출국 수속을 하고 나서 출국장으로 가기 전에 충전 중인 안내 로봇을 발견하자 그레고는 떠나기 전에 안내 로봇을 만나볼 수 있지않을까 하면서 돌아다녔지만 실패했고, 대신 각자 여행 감상을 담은 영상 편지를 남기면서 한국을 떠났다.

스튜디오에서 필립이 밝히길, 출국장에서 안내 로봇을 발견한 그레고는 반갑고 기뻐서 이런저런 질문을 했고, 기념 사진까지 찍어서 유종의 미를 이뤘다고.


2.12. 300회 특집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멕시코)[편집]


외국인 친구들 : 마르셀로(크리스티안 아버지), 루이스, 다리, 움베르토

스페인 편에서 김준현이 크리스티안에게 농담하듯이 제안을 하면서 시작되었고, 제안을 받아들인 크리스티안은 코로나 펜데믹 때문에 한국에 오지못한 아버지와 친구분들을 이 기회에 초대하기로 한다. 그래서 제작진이 멕시코에 날아가 크리스티안 아버님과 친구분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멕시코 사람답게 에너지가 넘쳐서 제작진들을 당황시켰고, 전원 멕시코식 쇼맨+코메디언이라 흥도 만만치 않았다. 게다가 사전 계획을 짜는 데에도 시즌 1 멕시코 팀처럼 엉망으로 될 뻔했지만, 다행히 크리스티안 아버님이 어느 정도 리더 역할을 하셔서 대략적인 일정을 적은 쪽지가 제작진을 통해 크리스티안에게 넘어갔는데...
...사전 모임에서 일정을 본 크리스티안도 어이가 없어서 결국 자기가 손을 본다.[4]

여행 당일, 멕시코 시티를 출발해 뱅쿠버를 경유, 인천 공항에 도착한 아버님 일행이지만 도착 1시간 여가 지났는데도 모습을 보이지않아 미리 나와있던 크리스티안을 초조하게 했지만, 모습을 드러내자 놀라고 만다. 멕시코 마리아치 풀 착장을 하면서 유쾌하게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덕분에 와있던 수많은 사람들은 이 분들의 사진을 찍기도 했다.
역대 팀 중에서 가장 유쾌한 도착을 뽐낸 아버지 일행은 크리스티안의 안내를 따라 공항 주차장으로 향했고, 크리스티안이 모는 차를 타고 서울로 들어간다. 인천-서울을 잇는 영종대교와 야경을 보며 감탄하는 아버님 일행은 무사히 서울로 진입했고, 차에서 내려 크리스티안의 안내를 받으며 식당으로 들어가지만, 밤의 서울 거리를 보고 감탄한다.
식당에서 크리스티안이 곱창 전골을 주문했는데, 멕시코에 곱창 타코(taco de tripa)가 있어서 아버님 일행도 맛있게 먹을 거라 짐작한 것. 밑반찬이 먼저 나오자 멕시코와 다른 한국의 반찬 맛에도 맛있게 먹었고, 곱창과 갈비가 담긴 전골이 나오자 크리스티안과 아버님 일행은 각자 건배사와 함께 소주도 마시면서 흥이 넘치는 모습도 보였다.
무사히 저녁을 먹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려는데, 모두 옷 가게의 옷에 시선이 꽂혔다. 의외로 그 옷 가게에 전시된 의상이 화려해서 아버님 일행의 눈을 끌었고, 그 와중에 루이스가 갑자기 춤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애비 로드를 패러디한 기념 사진을 찍은 건 덤. 숙소로 출발하기 전에 다라와 루이스가 크리스티안이 알려준 대로 어느 편의점으로 향한다. 휴대폰 충전기 문제였는데, 미국 달러화를 안받는 바람에 1차 시도는 실패. 사정을 들은 크리스티안이 자기 카드를 빌려줘서 2차 시도는 성공한다.
그리고 무탈하게 숙소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려고 하지만, 아버지 일행은 어쩔 줄을 모르는데, 짐들을 낑낑거리며 끌고온 크리스티안이 간신히 체크인에 성공해 무사하게 방에 들어간다. 떠나기 전에 사전 공지를 한 크리스티안은 아버지와 친구분들을 안았고, 그렇게 여행 1일째가 끝났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난 아버님 일행은 노래도 부르고 샤워도 하면서 하루를 준비하는데, 마침 크리스티안이 아침 식사와 함께 도착해 반갑게 인사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크리스티안이 준비한 한국식 타코와 콜라를 마시면서 벽에 설치된 TV로 크리스티안의 해설과 함께 한국 방송을 시청하는데 멕시코 방송과 비교하기도 하면서 2일째를 시작한다.
어쩌다보니 2명씩 따로따로 출발해 어찌어찌 주차장에서 재회한 크리스티안과 아버님 일행은 크리스티안의 모는 차로 첫 목적지로 가면서 멕시코와 다른 서울의 풍경을 찍으며 첫 목적지인 서울 풍물시장에 도착한다. 풍물시장에 도착하자마자 입구에 설치된 무대를 보고 본능적으로 무대로 뛰어올라 노래 하나를 멋들어지게 부르는 아버님 일행. 그걸 보고 크리스티안은 안절부절한 건 덤. 어쨌든 풍물시장으로 들어서자마자 다양한 골동품이 있는 것에 감탄하면서도 크리스티안은 아버님 일행에게 각각 3만원씩 드리고 "얼마에요?"와 어떻게 가격 흥정을 하는지 설명해주었지만, 이게 되려 고생길이 열린 셈이 되었다. 아버님 일행이 필요하면 크리스티안을 불러대었으니까. 그러던 중에 하나씩 기념품을 사면서 크리스티안의 고생이 끝나나했는데... ...풍물시장에 2층이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도중, 전시된 조선시대 물건에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하기도 하면서 2층에 도착한 아버님 일행은 또 흩어지는 듯하다가 마침내 크리스티안이 찾던 1970- 80년대를 재현한 테마 거리에 도착해 옷을 갈아입고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겁게 보냈다. 그렇게 서울 풍물시장을 나온 아버님 일행은 크리스티안의 안내에 따라 어느 닭볶음집에 도착했는데, 가는 와중에도 루이스가 멕시코식 아재개그를 쳐서 모두를 웃기게 한 건 덤. 닭볶음집에 도착하자 크리스티안이 주문을 했고, 기다리는 동안 젓가락 잡는 법을 크리스티안이 강의를 했지만, 정작 먹을 때에는 모두 손이나 숟가락으로 집어먹었다는게 함정. 어쨌건 닭볶음탕이 도착하자 크리스티안이 국자를 써서 모두에게 나눠줬는데, 닭볶음탕 맛이 멕시코의 포솔레(pozole)와 닮아서 모두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점심을 맛있게 먹고 어디론가 향하는데, 운전하는 크리스티안에게 아버님 일행이 이것저것 물어보았고, 크리스티안도 대답해준다. 그래서 도착한 곳은 광화문 광장. 사전 계획 때부터 아버님 일행은 한국에서 버스킹을 해보고싶어했는데, 그게 실현된 것. 광화문 광장에 도착하기 전에 먼저 악기 대여를 하러 낙원 악기시장에 들렸는데, 악기시장에서 아버님 일행은 마치 물만난 고기처럼 돌아다니면서 악기들을 연주했고, 그래서 대여한 악기를 가지고 광화문 광장에서 버스킹을 시작한다.
버스킹을 시작하기 전부터 관객들이 모여들었고, 아버님 일행은 비록 풀 착장은 아니지만 솜브레로(Sombrero)를 썼고, 크리스티안의 해설과 함께 라 밤바(La Bamba)를 시작으로 버스킹을 시작했는데, 모여든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마침 남미 국가에서 온 관광객도 있어서 비록 4곡 짜리 버스킹이었지만, 모두 재미있게 보냈다.
버스킹을 끝내고 강남으로 향하면서도 버스킹에 대해 이야기하는 아버님 일행은 차가 강남에 도착하자 멕시코 시티와 다른 강남의 불야성에 놀랐지만, 주차장에 도착해서 나오는 시간이 의외로 오래 걸렸는데, 이왕 강남에 도착했으니 조금 제대로 입어보자고 해서 시간이 더 걸렸다. 옷을 갈아입은 아버님 일행은 강남 거리를 걸으면서 네온사인이 반짝이면서 음악이 흘러나오자불나방처럼 춤췄고, 덕분에 크리스티안의 고생이 좀 더 늘어나긴 했다.
어찌어찌 도착한 곳은 크리스티안의 어느 단골 가게로 生 음악 라이브가 있는 무대가 있었다. 음악을 사랑하는 크리스티안에게 안성맞춤으로 아버님 일행도 분위기에 만족했고, 크리스티안이 주문한 떡볶이와 막걸리가 나오자 모두 맛있게 먹었다. 그러던 중에 크리스티안이 가게 사장님에게 가서 아버님 일행이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 물었고, 허락이 나자 아버님 일행은 약간의 의논을 하고 무대에 올라 멋지게 노래를 부른다. 그것이 끝나자 크리스티안이 올라가 아버지와 함께 피아노를 치는데, 그게 Una mañana다. 스튜디오에서 크리스티안이 말해준 것에 따르면,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가 가르쳐줬고, 성장한 이후에도 틈만 나면 연주한 곡인데, 이렇게 아버지가 한국에 오신 김에 함께 부르게 된 것.
그렇게 부자(父子)의 아름다운 합창과 함께 여행 2일째가 마무리된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도착한 크리스티안과 함께 숙소를 나온 아버님 일행은 바로 차를 타고 단양으로 내려간다. 단양은 크리스티안이 좋아하는 목적지이고, 사전 계획을 짤 때에도 산과 꽃, 과일이 있는 지역을 원했기에 안성맞춤인 것. 단양으로 내려가면서도 크리스티안이 틀은 음악으로 흥을 보충한 아버님 일행은 중간에 쉬기 위해 어느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린다. 한국의 고속도로 휴게소를 보자 아버님 일행은 전부 놀람을 감추지못했는데, 멕시코의 고속도로 휴게소는 그야말로 먹고 쉬는 것에 집중해 소규모이기 때문.
먼저 고속도로 휴게소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다음, 일을 진행하려는 크리스티안이었지만, 화장실 바깥에서 기다리고있던 아버님과 다리가 호기심에 휴게소 바깥을 돌아다니기 시작했고, 일을 다보고 나온 움베르토도 햡류하는 바람에 정작 일을 끝내고 나온 크리스티안은 아버님 일행과 루이스를 찾느라고 또 고생을 해야했다. 간신히 아버님 일행과 아침을 먹기 위해 푸드 코트에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주문이 난관이다. 다행히도 크리스티안이 잘 설명해서 해장국 3개와 주먹밤이 들어간 라면(그리고 짜장면)을 시킨다. 빈 자리를 찾아서 기다리던 중에 크리스티안이 주문지를 하나씩 아버님 일행에게 돌리면서 스크린에 번호가 나온다는 설명을 하자마자 순식간에 음식이 준비되어나오는 것에 아버님 일행은 그 스피드에 감탄하면서도 하나씩 주문한 음식을 가져와 먹게되는데, 특히 움베르토와 다라는 마치 한국인처럼 먹었다. 지켜보던 제작진도 자막으로 감탄했을 정도.
아침을 기분좋게 먹은 아버님 일행은 크리스티안이 모는 차에 다시 탔고, 음악을 들으며 흥겹게 단양에 도착한다. 단양에서의 첫 목적지는 도담삼봉(島潭三峯)이었는데, 도담삼봉을 보게되자 멕시코에 없는 특이한 경치에 감탄한다. 그리고 유람선에 승선하기 위해 부두로 향하는데, 크리스티안이 잠시 자리를 비운 와중에 관광오신 어느 어머님 일행이 아버님 일행에게 관심을 보였고, 잠시 후에 크리스티안이 돌아와 유람선에서 공연이 가능하다는 말을 전하게되면서, 크리스티안을 어머님 일행이 알아보자 크리스티안은 "어서 와~" 촬영이고 지금 자기 아버지와 친구 분을 초대했다고 말한다. 이어서 아버님 일행의 막간 공연이 시작되자 다른 일행들이 모여 신나게 춤을 추며 즐거이 보냈다.
잠시 뒤,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유람선에 올라 도담삼봉을 구경하는 아버님 일행은 가까이서 도담삼봉을 보게되자 감탄하면서도 열심히 구경했고, 어느새 시간이 되자 유람선 공연을 시작했는데, 이번에도 같이 탄 많은 관광객들이 호응을 잘해줘서 무사히 공연을 끝냈다.
도담삼봉 관광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 위해 크리스티안은 어느 떡갈비 전문점으로 아버님 일행을 안내했는데, 22첩 반찬이 나오는 것에 아버님 일행은 놀라면서도, 주문한 육회와 마늘 떡갈비가 나오자 모두 조용하지만 열심히 먹으셨다. 특히 움베르토와 다리가 먹방 라이벌을 찍었는데, 사전 계획에서 움베르토는 멕시코 타코와 한국 쌈을 비교하면서 한국에 가면 한 번 쌈을 먹어보겠다고 했기에 나온 상추에 떡갈비를 올리고 여러가지 조합으로 먹었고, 이에 질세라 다리도 열심히 먹어서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는 전직 김프로를 감탄시켰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두번째 목적지로 향하먼서 크리스티안은 약간 겁을 줘서 아버님 일행을 긴장시키는데... ..바로 단양 고수동굴이었다. 하지만 40- 50분이라는 관광 시간에 다리가 아픈 루이스가 걱정이 되어 동전 던지기로 결정했는데, 오히려 루이스가 남기로 결정해서 크리스티안과 나머지 일행이 고수동굴을 보게된다. 가이드의 해설을 스페인어로 통역하는 크리스티안의 설명을 들으며 고수동굴로 진압히는 아버님 일행은 고수동굴 내의 독특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며 감탄한다. 그 사이 루이스는 고수동굴 입구 기념품 점의 사장님과 친해지고, 자신을 촬영하고 봐주는 제작진과도 친해져 가까운 어느 카페에서 커피를 사주면서 일행이 돌아오길 기다렸다.
얼마 뒤, 크리스티안과 나머지 일행이 고수동굴 구경을 끝내고 나오면서 루이스를 찾았고, 가까운 카페에 있던 루이스가 반가이 맞아주면서 잠시 커피를 마시며 숨을 돌렸다. 어느 사이 날이 어둑해지면서 이제 일행은 저녁을 먹으러 갔고, 어느 쏘가리 매운탕 전문점에 도착한다. 아버님 일행이 식탁에 앉자 하얀 종이를 펴서 준비하는 모습에 아버님 일행은 그런 존중과 배려에 감탄했고, 쏘가리 매운탕과 소주 한 병을 어찌어찌 주문하는데 성공한다. 잠시 뒤, 쏘가리 매운탕과 소주 한 병이 나오자 운전해야하는 크리스티안을 제외한 아버님 일행은 쏘가리 매운탕과 함께 나온 반찬, 소주를 즐기며 3일째를 마무리한다. 덤으로 크리스티안을 위한 위험한 예언까지.

4일째, 일찍 기상한 크리스티안과 아버님 일행은 멋지게 정리하고 크리스티안이 모는 차를 타고 첫 목적지인 구인사(救仁寺)에 도착한다. 산 속에 있는 구인사의 모습을 보고 감탄하는 아버님 일행은 다리가 불편한 루이스와 루이스를 보필하는 크리스티안만 남기고, 산을 올라가 구인사를 구경한다. 거대한 구인사 내부를 돌아보는 아버님 일행은 부처님을 모시는 다양한 전각들을 보며 "마치 도시같다."는 평을 남기기도 하고, 전망대에 올라 소백산을 구경하기도 하고, 대웅전에 들러 무릎 관절염이 있는 다리를 제외하고 두 사람이 스님의 도움을 받아 삼배를 했다. 그 사이 루이스는 크리스티안의 안내를 받아 템플 스테이에 대한 안내도 들으며, 자신의 소원과 죄를 써서 나무에 걸었고, 홍보 영상을 보며 구경한 것같은 느낌을 내기도 했다.
그렇게 구인사 구경을 마친 아버님 일행은 구인사 가까운 곳에 있는 어느 음식점에 들러 점심을 맛있게 먹고, 다음 목적지인 송도로 향한다. 아버님 일행이 사전 여행 계획을 짤 때 들어있기도 했고, 처음 크리스티안이 한국에 들어왔을 때, 잠시 머물던 곳이 송도였기 때문에 크리스티안에게도 중요한 곳. 송도 신도시에 도착하자 낮은 주택과 빌딩들이 많은 멕시코 시티와 다른 고층 아파트가 들어선 모습에 모두 놀랐다. 크리스티안이 미리 예약한 고급 호텔에 들러 체크인을 하고, 숙소로 정한 최상층인 64층의 어느 방을 통해 송도의 광경을 보자 아버님 일행은 놀란 모습을 숨기지못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 다른 한국의 도시처럼 불야성이 된 송도를 보자 흥이 난 아버님 일행은 크리스티안의 안내를 따라 송도 센트럴 파크를 걸었고, 거기에서 미리 예약한 보트를 타고 밤의 송도를 즐긴다. 보트를 타고 기타를 연주하면서 송도를 찍는 다라, 움베르토, 루이스와 달리 크리스티안과 아버님은 같이 보트를 탔지만, 처음에는 말이 없었다. 모든 부모님들처럼 크리스티안 아버님도 젊었을 적에 일에 바빠 가정에 소홀했고, 그 때문에 크리스티안을 비롯한 자녀들과의 거리가 벌어진 것이었기 때문. 그래서 처음에는 서먹하게 진행되었지만, 크리스티안과 아버님은 보트를 타고 밤의 송도를 보면서 오랫동안 진솔하게 이야기를 나눴고, 나중에 크리스티안이 스튜디오에서 설명한 것에 따르면, 예전에는 어머니를 통해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지금은 아버지와 많이 이야기를 나눈다고.
보트 여행을 끝내고 저녁을 먹기 위해 크리스티안은 아버님 일행을 어느 횟집으로 안내한다. 주문한 것이 올 때까지 회와 먹는 방법을 설명한 크리스티안이었고, 곧 주문한 회 정식이 오자 모두 열심히 먹는다. 물론 움베르토와 다라의 먹방 대결은 여전했고. 회쌈을 싸면서 거하게 저녁을 다 먹었나 싶었는데... 서비스로 산낙지 탕탕이, 전복회, 멍게와 해삼이 왔다. 지금까지 여러 팀이 도전한 산낙지 탕탕이에 도전한 움베르토와 다라, 크리스티안 아버님도 초장을 발라 맛있게 먹었고, 다른 식감에도 농담을 하며 열심히 먹었다. 겁먹은 루이스만 제외하고....
호텔에 돌아와서 미리미리 짐을 싸두었지만, 일찍 잠든 루이스와 크리스티안 아버님을 제외하고 다라와 움베르토는 멋지게 빼입고 프로필 사진으로 써먹을 사진을 송도를 배경으로 열심히 찍은 뒤에야 잠들었다.

마지막 날 아침, 기상한 아버님 일행을 데리러온 크리스티안은 인천 공항으로 향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고, 공항에 도착해서 수속을 마친 후, 헤어지는 시간이 다가오자 아버님 일행은 크리스티안을 안아주고, 격려해주면서 멕시코로 돌아갔다. 참고로 아버님 일행이 이번 여행에서 연주하던 기타는 헤어질 때 크리스티안에게 선물로 준 거라고.

2.13. 리부트 1주년 특집 앤디 (뉴질랜드)[편집]


외국인 친구들 : 네빌(아버지), 피오나(어머니), 스티브(맏형), 리처드(둘째 형), 데이비드(셋째 형)

많은 시청자들의 요청으로 리부트 1주년 특집에 뉴질랜드 형제들이 부모님과 같이 오게되었다. 작년 방영 이후, 스티브와 데이비드는 그리 변화가 없었지만, 리처드는 아이가 생겼고, 뉴질랜드에서 자신을 알아보는 한국 사람들이 생겨서 어리벙벙하다고. 그리고 앤디는 교사 일도 계속하면서 서울대 어학당에 입학해 정신없이 바쁜 생활을 보내고있다.

사전 여행 계획 겸 인터뷰를 했을 때, 앤디 아버님은 건설회사를 운영하고있고, 어머님은 회계 담당에 다른 일까지 하는 N잡러신데, 어머님의 증조부가 한국 전쟁에 종군 기자로 참전해서 한국과의 인연이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그리고 사전 여행 계획을 짤 때, 제주도로 향할 계획을 짜지만 약간씩 어긋나려하면, 어머님이 나서서 정리해주시고, 아버님은 사전 계획을 짤 때부터 굉장한 친화력을 보여 제작진과 친해졌다.

...며칠 뒤, 뉴질랜드 오클랜드 공항을 떠나 무사히 인천공항에 입국한 가족 일행은 반갑게 제작진를 알아보며 재회하면서 일정을 시작한다. 미리 앤디가 예약한 대형 택시를 잡으려고 한다. 일단 어찌어찌 10번 출구로 나와 길을 건너 앤디가 알려준 건 9C를 찾는데, 무사히 택시 정거장의 9C를 찾았지만, 이번에는 예약한 택시가 안와서 어찌할 바 모르던 중에 마침 예약한 택시가 와서 가족들은 무사히 탑승한다.
형제들은 저번에 지하철로 갔기에 이번에 서울의 경치를 처음 보게되었는데, 인천 - 서울 고속도로를 타고 서울로 들어가든 중에 아버지가 어머니 증조부 이야기를 꺼낸다. 한국 전쟁에서 인천 - 서울 도로를 탄 적이 있다고. 또한 스튜디오에서 앤디가 한 말에 따르면, 어머니 증조부께서는 2차대전의 미주리 호에 승선해 역사적인 종전 협약 광경을 보았고, 한국 전쟁에서 북쪽까지 올라가 추운 겨울도 경험하셨다고.
오클랜드와 다른 서울의 경치에 감탄하면서도 택시는 일단 숙소에 도착한다. 체크인을 끝내고, 방을 둘러본 뒤, 다시 나온 가족은 택시를 타고 처음왔을 때처럼 어느 치맥 전문점에 도착한다. 그리고 메뉴판을 보면서 무엇을 고를까 고민하던 중에 어머님이 나서서 기본, 양념, 바베큐 치킨과 맥주를 골랐고, 데이비드가 주문했다. 차례로 치킨과 밑반찬이 나오자 그 양에 놀라면서도 가족들은 맛있게 먹었고, 남는 건 포장해 가져갔다.
그리고 숙소로 돌아와 전원 잠에 빠졌다.

2일째 아침, 이미 부모님이 일찍 기상한 가운데, 형제들도 차례로 기상해 간단하고 빠르게 샤워를 끝낸 뒤, 리처드가 나서서 접수처에 전화해 택시 예약과 체크아웃까지 끝낸다.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김포 공항이고, 김포 공항을 통해 바로 제주도에 도착하자 제주도에는 앤디가 미리 와서 기다리고있었다. 잠시 후, 제주 공항을 나선 가족은 제주도가 처음이라 우왕좌왕하다가 앤디를 발견하고, 서로 반가이 포옹하며 기뻐한다.
이어서 앤디는 미리 주차장에 대기한 대형 밴을 끌고왔지만, 그 밴을 보고 자동차 광인 리처드가 실망한 건 덤. 어쨌든 앤디가 모는 차를 타고 가족은 본격적으로 제주도 관광을 시작한다. 마침 여행 2일째가 뉴질랜드 어머니 날이면서 리처드의 생일이라 앤디는 한국의 풍습대로 미역국을 준비한다. 앤디의 설명에 가족들은 기뻐하면서도 미역국이 어떤 맛일까 궁금해하는데... ...어느 음식점에 도착한 앤디는 우선 식기를 설명과 함께 한국식으로 나눠주면서 예절도 설명한다. 그리고 미역국을 주문한 앤디.
잠시 뒤, 미역국이 밑반찬과 함께 나오자 그 모습에 가족들은 전부 의아해하면서도 생일을 맞은 리처드가 스티브의 도발에 먼저 눈감고 먹어보는데, 의외의 맛에 놀랐고, 이후부터 가족은 열심히 미역국과 반찬, 밥과 함께 같이 먹는다. 그렇게 점심을 먹은 후에도 가족들은 움직이지않는데, 이유가 있었다. 바로 패러글라이딩 때문. 제주도의 바람이 예측불가라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월정리 해변을 가는 대신, 기다리고있었던 것. 제작진으로부터 소식을 들은 앤디는 바로 가족과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하기로 한다.

앤디가 모는 차를 타고 패러글라이딩 장에 도착한 일행은 우선 비행복으로 갈아입으면서 동의서 작성도 마친다. 우선 형 라인인 스티브와 리처드는 무난하게 마쳤고, 부모님이 다음에 올라갔는데, 패러글라이딩을 하게되어 신나신 어머님보다 아버님이 더 긴장했지만, 사랑꾼답게 어머님을 리드하셨고, 어머님은 무사히 패러글라이딩을 즐겼는데, 아버님은 처음에 잠시 버벅거리시다가 패러글라이딩을 하는데 성공한다. 마지막으로 동생 라인인 데이비드와 앤디까지 무사히 패러글라이딩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패러글라이딩 체험이 끝난다.
그렇게 패러글라이딩 체험을 마치고, 향한 곳은 제주 용두암(龍頭岩). 용두암으로 가면서 오손도손 가는 중에 제주도산 귤과 기념품에 호기심을 보이자 앤디가 설명해주었고, 용두암에 도착하자 그 기묘한 광경에 감탄한다. 그것을 본 앤디는 자신이 아는 용두암 전설 두 개를 가족들에게 영어로 설명해주었고, 구름다리를 거쳐 용연(龍淵)을 방문한다. 하지만 원래 건축업을 하는 아버님과 스티브는 용연 구름다리의 구조에 관심을 보였고, 떠날 때 즈음에 원리를 알아내는데 성공한다.
융두암과 용연을 구경하고 저녁을 어느 해산물 전문점에서 먹기로 하는데, 수족관에 보이는 대게와 랍스터를 보고 모두 놀란다. 뉴질랜드 산보다 월등히 컷기 때문. 그래서 하나씩 대게와 랍스터를 들고 사진을 찍었는데, 장난꾸러기 모드가 발동한 스티브가 대게로 앤디를 놀리기도 했다. 모두 모여앉은 가족은 앤디의 주도로 대게와 랍스터 정식을 주문했는데, 밑반찬과 애피타이저가 14가지나 나와 가족들을 놀라게 하면서도 배부르게 했다. 하지만 정작 대게와 랍스터가 도착하자 모두 잘 먹은 건 덤.
그렇게 저녁을 배부르게 먹은 뒤, 가족들이 식곤증으로 모두 자고있었지만, 어머님과 밀린 대화를 하면서 앤디가 모는 차는 미리 예약한 숙소에 도착한다. 앤디의 말에 따라 숙소의 거실에 모두 모이자, 바로 생일 케이크가 준비되어있었다. 미리 앤디가 세심하게 준비한 것. 이것을 보고 리처드는 자지러졌고, 다른 가족들도 놀라면서 기뻐한다. 하지만 생일 케이크가 리처드의 드림카인 제*시스라는 게 함정. 그래도 가족들은 전부 모여서 한국에서의 리처드 생일을 축하해줬고, 앤디는 미리 준비한 티셔츠를 건네어준다.
리처드의 생일 파티를 왁자지껄하게 끝낸 가족은 숙소 앞에 있는 풀에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모여 기분좋게 여행 2일째를 마무리짓는다.

다음 날 아침, 기상한 가족들은 앤디가 전날 맞춰준 단체 티를 입고 앤디가 모는 차를 타고 어느 죽 전문점에 가서 전복죽과 사이드 메뉴를 시켰다. 전날 앤디가 차를 몰면서 가족들에게 한국에 온 첫 해에 독감을 심하게 앓었던 앤디에게 어느 동료 교사분이 전복죽을 주었고, 덕분에 감기가 덜해져서 나았다는 훈훈한 이야기. 그 이야기를 듣고 가족들은 고마워하면서도 포리지와 다른 전복죽을 먹어버고싶어했다. 앤디가 나서서 주문해 일사천리로 전복죽과 사이드 메뉴가 나왔고, 어머님과 스티브를 시작해서 가족들은 맛있게 전복죽과 사이드 메뉴를 먹었다.
맛있게 아침을 먹고 앤디가 데려간 곳은 몇몇 팀이 들렸던 제주도 카트 경기장. 사전 계획 때부터 앤디 가족들은 경쟁하고싶어했고, 부모님도 앤디 형제들이 어렸을 때부터 형제들이 다투지않도록 스포츠로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서 이런 일정을 짜게 된 것이었다. 카트 경기장에 들어서자 가족 모두 미래 분위기에 놀라면서도 자동차 매니아인 리처드는 기뻐서 카트 분석에 열중한다. 그리고 미리 아빠 팀, 엄마 팀으로 나눠서 직원 안내를 받아 3 → 1 → 2코스로 시작했는데, 워낙 경쟁이 치열해서 가족 전원 마스터 X코스에 들어가는 영예를 얻게된다. 나중에 카트장 관계자 말에 따르면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고.
마스터 X코스에서의 경쟁도 치열했지만, 스티브가 들어오는 도중에 가드 레일에 부딪치는 바람에 실격 처리되어 엄마 팀이 최종 우승하게 된다. 그렇게 여운을 안고 나가는 길에 카트장에 있던 하늘 그네에 스티브와 리처드가 도전하게 되었지만, 간신히 1바퀴를 돈 스티브의 승리. 그것을 보던 어느 직원이 시범을 보이는데, 서커스를 연상케하는 직원의 그네타기에 앤디 가족 모두 감탄한다.
5시간여를 놀았던 카트장을 나와 앤디가 모는 차를 타고 어느 음식점에 도착했는데, 이 음식점은 앤디가 한 번 먹어본 음식점으로 흑돼지 구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이었다. 그래서 흑돼지 고기와 야채 두 박스를 사고, 화로에 둘러앉아 대형 솥뚜겅에 흑돼지 고기와 아채를 올려 먹게되는데, 그 맛에 모두 놀라고, 쌈도 싸먹었는데, 이것이 뉴질랜드 캠핑 감성에도 어울려서 앤디 가족 모두 즐겼다. 덤으로 가족 시상식까지 하면서 매우 기쁘게 3일째를 마무리한다.

4일째 아침, 숙소에서 기상한 가족들은 언제나처럼 앤디가 모는 차를 타고 오늘의 첫 목적지로 향했는데, 바로 현대 미술 박물관이다. 알다시피 사전 계획에서 데이비드가 아미(BTS 팬클럽)로서 넣은 곳이고, BTS의 RM이 방문했던 곳이라서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앤디가 입장료를 지불하는 동안, 지도를 들었고, 앤디와 데이비드가 가족들을 박물관 안으로 인도하는데, 가족들은 박물관 안의 전시물들을 보며 호기심과 함께 구경하지만, 데이비드는 안절부절 못하면서도 기다려주었다. 그리고 RM이 방문했던 곳으로 가기 전에 우리나라 전통 장례 문화를 알려주는 전시관에서 가족들은 뉴질랜드와 다른 한국 전통 장례식 물품과 모형을 보며 감탄하면서도 스티브는 상여의 푸른 안료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졌다. 잠시 뒤, 드디어 RM이 방문했던 무한우주방에 도착했는데, 표 확인에 관람시간이 단지 2분이라는 한계가 있어 가족들은 둘씩 나눠 구경했다. 다른 가족들도 마찬가지였지만 역시나 데이비드가 RM 포즈를 잡으며 성덕 기부분을 만끽한 건 덤.
현대 미술 박물관을 구경하고 난 뒤, 앤디가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가족을 데려간 곳은 역시 BTS 진이 먹었던 식당. 직원을 따라 진이 앉았던 자리에 앉은 데이비드는 함빡 웃음을 지었고, 앤디의 지시에 따라 메뉴판을 보고 "이것 주세요."를 제대로 해서 가족들을 기쁘게 했다. 그리고 데이비드가 주문한 건 갈치 통구이와 통조림이었고, 먼저 나온 밑반찬을 맛있게 먹는 도중, 갈치 통구이와 통조림이 나오자 그 길이에 먼저 놀라고, 직원이 펼치는 숟가락 가시 바르기에도 놀란다. 그 사이에 데이비드와 앤디가 갈치 통구이가 올려진 접시를 잡고 사진을 찍은 건 덤.
갈치 통구이와 통조림을 밑반찬, 누룽지와 함께 전부 비운 가족은 산책을 할 겸 천제연 폭포(天帝淵 瀑布)로 향한다. 마침 4일째는 비가 주룩주룩 와서 천지연 1폭포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아쉽게 수량이 모자라서 실패. 그래도 독특한 1폭포의 모습은 제대로 구경했다. 2폭포와 3폭포도 구경하면서 가족 사진을 여러 장 찍었고, 2폭포와 3폭포를 잇는 선임교(仙臨僑)를 건너다니면서 장난도 쳤지만, 스티브는 건축업자로서의 감각이 발동해서 어떻게 이런 다리를 지었는지 알아보고싶어했다.
천지연 폭포 구경을 마친 가족의 다음 목적지는 어느 오프로드 UTV 장. 비가 주룩주룩 오지만 오히려 이런 자리에 더 잘 아울려서 가족들은 급히 탈의실에서 환복하고, 간단하게 UTV 운전 교육을 받은 뒤, 각자 스티브-앤디, 리처드-데이비드, 아버지-어머니 순서로 차에 올라타고 오프로드를 즐겼다. 하지만 리처드 옆의 데이비드와 어머니 옆에 앉은 아버지가 진흙 샤워를 하고 비명을 질러가면서 고생한 건 덤.
UTV에 올라 사진도 찍고 오프로드를 UTV로 한 바퀴 더 돌면서 끝냈지만, 특히나 어머니가 즐거워하셨다. 그리고 앤디가 모는 차는 제주 공항을 지나 마지막 목적지인 제주 동문시장에 도착했다. 마침 밤인데다 동문시장을 돌면서 보이는 맛있는 길거리 음식과 직원들이 보이는 퍼포먼스에 가족들은 눈을 뗄 수 없었고, 꼬치를 파는 어느 가게가 동문시장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였는데, 마침 앤디 가족들이 보는 앞에서 BTS 노래를 틀으며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 데이비드를 기쁘게 했다. 동문시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산 뒤, 숙소에 모여 늦은 저녁을 맛있게 먹으면서 앤디 가족은 4일째를 마무리한다.

5일째 아침, 일찍 가족 전원이 기상했고, 사전 여행계획을 통해 해녀체험장에 도착했지만, 왠지 어머니의 컨디션이 안좋아서 앤디를 포함한 4형제만 해녀복으로 환복하고 해녀 체험에 나선다. 먼저 강사에게서 영어로 간단한 사전 교육을 받은 뒤, 각자 자기 개성에 맞게 다른 다이빙 후드를 써서 지켜보는 아버님과 어머님은 해녀 체험을 하는 4형제를 흐뭇하게 지켜보고 사진 촬영도 하는 중에 4형제 중에서 스티브를 시작으로 한 명씩 물질을 시작한다. 스티브와 리처드의 경쟁은 여기서도 불이 붙어서 스티브가 먼저 뿔소라를 채취하자 리처드도 뒤따라서 캐왔다, 그 와중에 스티브는 문어도 잡고, 경품을 주는 노란색 뿔소라를 채취하는데 성공해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해녀체험을 끝낸 뒤, 잡은 문어와 뿔소라 숙회를 먹었고, 체험장에서 룰렛을 돌려 기념품을 고르고 기념 사진을 찍은 뒤, 다음 목적지인 성산일출봉(城山日出峰)에 도착했다. 성산일출봉을 오르면서 보이는 광경에 어머님은 열심히 사진을 찍으셨고, 가족 모두가 일출봉을 오르는데 힘들어했지만, 쉼터에서도 쉬고, 휴게소에서 기념품도 사면서 모두가 협력해 일출봉 등반에 성공했고, 일출봉을 돌아가며 사진도 찍고 눈에 남았다.
일출봉을 내려온 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맛있게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며 휴식을 취한 앤디 가족은 저녁을 위해 어느 황소 고기 전문점에 도착했는데, 앤디가 주문한 육회와 쇠고기가 나왔고, 삼형제는 마장동 시장의 추억을 되새기며 부모님에게 육회와 편육회 먹는 법과 맛있게 소고기를 구워서 대접해드렸다. 아버님과 어머님은 형제들이 대접한 육회와 쇠고기를 먹으면서 매우 부드럽고 맛있다고 평했고.
그렇게 저녁을 맛있게 먹은 앤디 가족은 다시 숙소로 돌아와 잠에 든다.

마지막 날 아침, 부모님은 아침으로 시리얼을 먹는데, 아버님이 국자를 숟가락 대신으로 써서 제작진과 스튜디오의 모두를 의아하게 했는데, 뒤에 스티브와 리처드도 국자를 먹어서 더 의아하게 했다. 그렇게 아침을 먹고 짐을 싼 뒤, 숙소를 떠나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요트 투어를 즐겼고, 제주 공항을 거쳐 김포 공항에 도착했는데 바로 인천공항으로 가지않고 대형 택시를 잡아 을왕리로 향한다. 바로 저번에 형제들이 마지막으로 먹었던 을왕리의 어느 조개구이 전문점으로 향하는 것. 게다가 부모님들이 방송을 보고 침이 나오는 걸 멈출 수 없었다고 한다. 특히 어머님께서.
그 조개구이 전문점에 도착하자 앤디 가족들을 반기는 건 지난 번 형제들이 먹었던 것때문에 을왕리에서 유명 지역이 되어있었고, 3형제 모두 기념 배너 앞에 서자 어머님이 사진을 찍어남기셨다. 그리고 지난 번과 비슷한 자리에 앉아 같은 음식을 시켰는데, 이번에는 가족들이 모여있어서 화기애애했고, 아버님은 이제 한국에서 앤디를 만나고 떠나게 될 때 이곳에서 마지막을 먹자는 전통을 세우자고 했다. 모두 치즈 가리비를 비롯한 나온 조개 음식을 열심히 먹었는데, 서태봉스티브가 뉴질랜드도 섬나라인데 의외로 해물을 많이 먹지않는 것같다고 평했고, 이에 다른 형제들과 부모님들도 동의한 표정.
마지막 만찬을 다 먹은 앤디 가족은 인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끝내면서 서로 헤어지는 걸 아쉬워하는데, 그 와중에 스티브를 비롯한 부모님은 그동안 애써준 제작진에게 간단한 감사 선물을 주었고, 지난 번처럼 모두 모여 다시 만날 것을 기원하며 헤어졌다.


2.14. 데이비드 (아일랜드)[편집]


외국인 친구들: 케빈, 키아란, 제임스

부*대 체육학부 교수인 데이비드는 부산에 살고있는 한국살이 19년차이고, 케빈은 음악가, 키아란은 트리니티 대학 미생물학과의 최고전문기술자. 제임스는 더블린의 어느 자치의회에 소속되어있는 주택 전문 공무원이지만 자칭 미식가라고 자부하는데, 세 사람 모두 여행을 많이 다녔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래서 사전 계획와 짐을 쌀 때에도 다른 팀과 다르게 간단하게 백팩에 정리해서 넣었을 정도. 하지만 한국 역사와 문화를 제대로 맛보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거의 항상 그렇지만 제작진들을 고통스럽게 했다.

여행 1주일 전, 케빈 집에서 사전 계획을 짜는데 제대로 한국 역사와 문화를 겪어보고 싶어서 처음에는 아주 단순하게 짠 계획이 아주 복잡하게 꼬인다. 그래서 5일 전에 일행이 다시 계획 수정을 제작진에게 알려주었고, 1주일이 지나 더블린 공항을 출발해 독일 뮌헨을 경유, 인천공항에 도착하면서 시작한다. 시작부터 케빈이 제작진이 건네준 셀캠을 켜고 마치 여행 크리에이터처럼 움직이다가 그만 휴대용 wi-fi 대여점을 놓치는 바람에 키아란이 알려주었고, 대여점에 줄을 서서 기다리나했더니... ....미리 예약을 했기에 케빈이 대표로 나서서 점원에게 기본적인 설명을 듣고 와이파이 기계들을 대여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공항의 픽토그램을 따라 공항 철도로 내려가면서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과 비교하보았고, 공항철도 정거장에 도착해 역시 미리 예약받은 QR 코드로 표를 끊나했더니, 멋지게 실패한다. 덕분에 안내소로 가서 설명을 듣고, 줄선 사람들을 참고한 키아란을 시작으로 한 명씩 차레로 QR 코드를 통해 표를 끊고 정거장으로 내려가 대기한다. 마침 열차가 도착하기에 약 30여분의 시간이 있어서 휴대용 와이파이를 각자의 휴대폰에 연결해 개통하고, 시험도 해보는 중에 열차가 도착해 탑승했다.
서울역으로 향하는 지하철을 타면서 스마트폰으로 점심 먹을 곳을 검색하던 중에 제임스가 창 밖을 보고 인천- 서울 간의 경치에 감탄하는데, 키아란과 케빈도 아일랜드보다 녹색이 더 많다면서 감탄한다. 무사히 서울역에 도착했지만, 케빈의 얼굴이 하얗게 되면서 벅벅여댔는데 열차표를 분실했기 때문. 덕분에 어느 역에 있는 비상 기구를 통해 역무원과 연결해 어찌어찌 무사통과하는데 성공한다. 서울역을 나와 주변의 광경을 보고 감탄하는 일행들은 어찌 움직일지 의논하다가 택시를 타고 먼저 숙소에 도착해 체크인을 하고, 방을 구경한 뒤에 깨끗이 옷을 갈아입고 점심을 먹으러 나간다. 스마트폰의 도움으로 길을 찾아가다가 살짝 헤매이던 중에 친절한 어느 시민에게 제임스가 물었고, 그 시민이 어디인지 정확히 대답해주면서 일행은 어느 소불고기 전문점을 찾았다. 소불고기 전문점의 메뉴판에 마침 영어가 병기되어있어서 맥주를 포함해 무사히 주문을 마쳤고, 주문한 소불고기와 오삼불고기, 맥주 3병이 오자 친구들은 한국에서의 첫 식사를 맛있게 먹었다. 한국 감자를 맛보고 아일랜드 감자와 비교한 건 덤.
점심을 먹은 친구들은 다시 택시를 타고 제대로 한국 관광을 시작했는데, 첫 목적지가 남산골 한옥마을이다. 한옥마을에 도착한 친구들은 안내 팜플렛과 지도를 보아가면서 한옥마을 곳곳을 둘러보았고,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면서도 아일랜드 주택과 비교해보았고, 도시 안에 이런 한옥마을이 있다는 것에 놀라면서 감탄한다. 한옥마을을 구경한 친구들은 다시 택시에 올라 남산 케이블카에 도착했고, 남산에 올라 여기저기를 둘러보며 구경하던 중에 한국을 관광 중인 아일랜드 동포(여성 2명)를 우연히 만나 길고도 짦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아일랜드 관광객은 한국에 4주를 머문 뒤, 일본으로 향할 거라고. 아일랜드 동포와 이야기를 나눈 친구들은 가까운 카페에 들러 맥주와 밭빙수를 시켜먹었는데, 키아란이 사전 계획을 짜면서 디저트를 하는 자신의 친구가 한국의 팥빙수를 추천했고, 그렇게 먹어보게 되었는데 처음 먹는 맛에 반해 세 친구들은 열심히 먹었지만, 키아란이 더 많이 먹었다. 잠깐의 휴식을 취한 친구들은 남산타워에 올라가 밤의 서울을 구경했고, 밤이 어느 정도 깊어지자 남산타워에서 내려와 걸어서 명동에 도착한다. 명동에 도착한 친구들은 만두, 계란빵, 호떡 등의 길거리 음식을 열심히 먹었고, 명동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제임스에게 그만 화장실이 급해졌다. 그래서 키아란과 케빈은 여유있는 관광객으로서 명동을 둘러보는데, 제임스는 화장실 찾아 명동을 누볐고, 다행히도 어느 친절한 가게의 도움으로 무사히 일을 치루는데 성공하며 1일째가 끝난다.

2일째, 아침부터 단단히 준비한 친구들은 가까운 편의점으로 향해 아침과 다른 물건들을 산더미처럼 구입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프론트에서 종일택시를 요청한다. 프론트가 움직이는 동안, 친구들은 구입한 음식을 분배하고 제임스는 화장실에 다녀오는 거사를 치루었는데, 마침 친구들이 요청한 종일택시가 도착해 친구들은 종일택시를 타고 사전 계획 때 데이비드의 추천을 받은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향한다. 가는 도중, 미리 사둔 아침을 택시 안에서 먹으면서 창 밖으로 흘러가는 경치도 구경하면서 북한산 국립공원에 도착했다.
북한산 국립공원에 도착한 친구들은 오봉 코스로 올라갔고, 아일랜드에서부터 단련된 친구들은 처음에는 여유있게 올라갔지만, 거칠어지는 산세에 조금씩 힘들어했고, 같이 따라가던 제작진도 시즌 1 독일 팀, 리부트 스웨덴 팀처럼 고생했다. 하지만 오봉 코스 정상에 도착하자 보이는 광경에 친구들은 감탄했고, 무사히 정상에 오른 걸 기뻐했다. 그리고 하산하던 친구들은 송암사(松岩寺)에 들렀는데, 마침 부처님 오신 날이 가까워온지라 연등이 매달려있었고, 친구들은 송암사를 돌아보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송암사를 내려온 친구들은 우연히 송추계곡에 들러 맑은 계곡물을 감상하다가 근처 백숙 가게에서 "한국인처럼" 먹어보기로 한다.
사전 계획 중에 데이비드가 알려준 대로 닭백숙과 해물김치전, 감자전을 주문했고, 얼마 안되어 주문한 음식들이 도착하자 맛있게 먹었는데, 아일랜드에도 감자전과 닮은 복스티(Boxty), 닭백숙과 닮은 보일드 치킨(Boiled Chicken)이 있어서 친구들은 낯설어하지 않고 전부 맛있게 먹었다. 제임스 왈 "한국인들은 맛있는 것만 먹는다"고 할 정도로.
그렇게 북한산도 등산하고, 맛있게 백숙도 먹은 친구들은 다시 택시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는데, 바로 이촌 한강공원이다. 한강공원에 도착해 주변을 둘러보고, 가까운 편의점에서 맥주와 담요(돗자리)를 구입한 친구들은 키아란을 시작으로 한국배달앱으로 공원 주문에 도전하는데... ...하는 족족 이런저런 이유로 실패한다. 결국 1시간 반만에 지인(데이비드) 찬스를 쓴 친구들은 드디어 한국식 프라이드 치킨(기본, 양념)을 배달받는데 성공해 자리에서 맛있게 먹었는데, 세 친구 모두 아일랜드는 왜 이런 치킨을 못만드냐, 이건 내 인생 치킨이다, KFC보다 맛있다라고 할 정도.
맛있는 치킨으로 한껏 기분이 좋아진 친구들은 밤의 한강을 보고 감상에 젖어 2일째를 정리한다.

다음 날인 여행 3일째, 기상한 친구들은 먼저 호텔 식당에서 간단하게 뷔페식 아침을 맛있게 먹은 뒤, 왠지 일정이 있는지 급히 서둘러 어딘가로 향했고, 제임스가 호텔 접수처를 통해 빨리 택시를 잡은 친구들 일행은 덕수궁 입구에 도착한다. 바로 하루에 2번 있는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을 보기 위한 것. 그래서 매표소에서 표를 끊는 중에 수문장 교대식을 준비하는 인원의 뒤를 따라가려고 했지만, 어떻게 할지 몰라 얼떨떨할 때, 어느 친절한 직원의 도움으로 수문장 교대식을 다른 관광객들과 함께 볼 수 있었다. 교대식이 시작되자 진행되는 모습에 감탄하면서도 영국의 버킹검 궁 교대식과도 비교해본다.
교대식을 구경한 후, 영어 안내 팜플렛을 들고 덕수궁의 역사부터 시작해 행화전부터 덕수궁을 하나씩 둘러보기 시작하는 친구들은 한국의 일제강점기 시대와 잉글랜드의 아일랜드 지배 시대를 비교해보며 만감에 젖었다. 덕수궁 구경을 마친 친구들은 다시 택시를 타고 두번째 목적지로 향했는데, 동묘시장이었다. 동묘시장에 들어서면서 맞이하는 다양한 잡동사니들을 구경하면서 더블린의 벼룩시장과도 비교해보고, 걷는 중에 옛날 DVD(다운틴 애비), LP판, CD 플레이어, CD, 다양한 옷들를 보면서 각자의 젊었을 때를 생각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에 배가 고파진 친구들은 식당을 찾기 위해 동묘시장을 여기저기 걷다가 우연하게 약 20년된 제대로 된 맛집을 찾았고, 번역기와 손짓발짓의 도움으로 무사히 막걸리와 고기튀김, 고추 튀김, 오징어 튀김을 시켰다. 아일랜드의 고기튀김과 비교해보기도 하며 맛있게 먹었다.
점심을 먹은 친구들은 동묘시장에서 청계천으로 들어가는데, 우연하게 청계천을 청소하는 시 직원들을 보게되자 공무원인 제임스는 동질감을 느끼면서도 더블린의 운하 관리 실태를 친구들과 이야기한다. 그리고 "어서 와~"의 여학생 팬들과 만나기도 하고, 청계천을 유럽식으로 오래 돌아다니면서 즐겼다. 촬영일이 6월인지라 더위에 지쳐갈 즈음, 어느 벤치에 앉아 한국 전통 음료를 마실 생각을 하는 중에 키아란의 눈에 "옛날 찻집"으로 보이는 상점이 들어온다. 그래서 친구들은 바로 청계 상가 2층에 있는 "옛날 찾집"을 찾아 쌍화차를 주문하면서 자리에 앉았다. 옛 전통의 분위기를 느끼며 쉬는 중에 주인 아주머니가 식전으로 보리차를 가져왔는데, 그걸 쌍화차로 착각하긴 했지만, 어쨌든 진짜 쌍화차가 오자 친구들은 뜨거워하면서도 맛있게 마셨고, 멀드 와인(Mulled Wine)과도 비교해보았다.
"옛날 찻집"에서 쌍화차를 마시며 휴식을 즐긴 친구들은 다시 택시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미리 예약한 이태원의 몽*으로 향했고, 입구에서부터 짚불로 우대갈비를 초벌구이하는 모습에 입맛을 다신다. 자리에 앉아 우대갈비와 항정살, 맥주와 소주를 주문한 친구들은 이야기하면서 기다렸고, 잠시 후에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고기맛과 같이 나온 소스 맛에 감탄하면서 먹었다. 그중에서도 친구들이 가장 선호한 건 청어알 젓갈. 하지만 배부른 탓에 미처 볶음밥은 주문하지못한 대신, 즐겁게 노래하면서 숙소로 향했다.
...하지만 바로 자지 않고 호텔 바에서 맥주와 함께 치킨을 주문해 먹으면서 한국의 치킨 맛을 즐겼고, 한국인들의 친절을 제대로 느낀 3일차 일정을 회상하며 다음 날을 기약한다.

4일째 아침, 일찍부터 데이비드가 찾아오면서 데이비드 투어가 시작되었다. 데이비드가 모는 차를 타고 도착한 첫 목적지는 시즌 1 독일 팀을 비롯해 몇몇 팀이 들렸던 서대문 형무소 박물관이다. 데이비드의 안내에 따라 형무소 박물관을 돌아보면서도 아일랜드와 같은 고통을 겪은 한국에 대해 많은 공감을 하게되는데, 잉글랜드 지배 시기의 아일랜드에도 서대문 형무소와 같은 킬마이넘 감옥(Kilmainham Gaol)과 조선총독부 격인 더블린 성(Dublin Castle)이 있기 때문. 게다가 데이비드와 친구들의 설명에 따르면, 아일랜드에도 우리나라의 3.1 운동과 같은 아일랜드 부활절 봉기(1916.04.24-30)이 있었으며, 많은 아일랜드의 독립투사와 운동가들이 킬마이넘 감옥에 수감되어 서대문 형무소 못지않은 고통을 겪었다고 한다. 게다가 일제강점기 시기의 한국에 대해 공감해 독립군과 임시정부를 지원했던 아일랜드 기업가 조지 쇼(George Lewis Shaw, 1880.01.25- 1943.11.13)도 언급되었다. 그렇게 서대문 형무소 박물관을 돌아본 데이비드 일행은 두번째 목적지인 서울 역사박물관에 도착해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서울의 역사도 보면서 여행 중에 봤었던 것도 복습하고, 새로운 것도 배워간다. 그 와중에 어느 한식당을 재현한 곳에서 메뉴판에 써있는 음식을 데이비드가 설명해주자 입맛을 다시는 제임스 때문에 프로그램 내용이 바뀔 뻔했다.
그렇게 역사 공부를 마친 데이비드 일행은 한국의 N차 문화와 불금을 경험하려고 충무로로 향한다. 데이비드에 따르면 아일랜드의 불금도 한국 못지 않으며, 제임스와 케빈이 영화를 좋아하는데, 한국 영화도 몇 편 봤기 때문에 한국영화의 메카였던 충무로를 방문하는 것. 데이비드의 안내로 어느 식당에 들린 친구들은 데이비드의 주도로 보쌈과 김치찜, 막걸리를 주문했다. 데이비드가 막걸리와 사이다를 섞은 막사를 제조해 친구들에게 대접했고, 친구들은 한 번 마셔보더니 아주 좋아 하면서 보쌈과 김치찜을 같이 먹으면서도 열심히 마셨다. 친구들 모두 아일랜드에 돌아가면 하루는 한국 음식 먹는 날로 정해야겠다고 말할 정도로 만족해 했다. 그렇게 1차를 마친 친구들은 걸어서 어느 호프집에서 2차를 시작했는데, 데이비드가 제조한 소맥과 함께 나온 골뱅이 소면을 보고 매우 낯설어한다. 게다가 에스카르고로 착각해서 처음에는 먹는 걸 겁내었지만, 맛을 보더니 어찌어찌 익숙하게 먹었고, 옆에 있는 현지인들과 함께 기분좋게 건배를 하기도 했다.
1차와 2차를 끝낸 친구들은 3차로 데이비드가 어학당 시절 다녔던 대형 노래방에서 열심히 노래를 했고, 숙소에 돌아와서도 흥이 줄지 않아 열심히 춤을 추며 마지막 날을 아일랜드인답게 보냈다.

마지막 날, 친구들은 전날의 음주로 인해 숙취로 고생했고, 그런 친구들의 해장을 위해 데이비드는 미리 배달 앱을 통해 호텔로 갈비탕과 설렁탕을 주문했다. 해장국을 먹고 친구들 모두 기분이 좋아졌고, 이번 여행을 정리하면서 모두 가장 좋았던 것이 막사와 소맥을 먹었던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인천공항에 도착해 수속을 마치고, 아주 쿨하게 헤어지면서 여행을 끝냈다.


2.15. 웨일스 삼형제 특집 (웨일스)[편집]


외국인 친구들: , 해리, , 조지나(어머니)

※ 일정으로 3주간 자리를 비운 알베를 대신해 샘 해밍턴이 스페셜 MC가 되었다.

4년 전 시즌2에 한국에 방문했던 웨일스 3형제가 다시 출연한다.
4년이 지난 형제들은 키가 크고, 듬직해졌는데, 벤은 현재 카디프 대학교에 입학해 정치학을 전공으로 공부 중이어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중이고, 해리와 잭도 성장했지만, 이번에는 잭이 사춘기인 13살이라 어머니 조지나의 고생이 예상되었는데, 사전 여행 계획에서부터 놀 생각으로 짜는 바람에 어머니 조지나께서 4년 전 여행의 기록을 담은 사진첩을 꺼내왔지만... ...오로지 3형제는 놀 생각 뿐이었다.

여행 첫 날, 무사히 도착한 웨일스 3형제와 조지나를 입국장에서 성장한 존과 맥 형제와 어머니 앨리슨이 플래카드를 들고 반가이 맞이했고, 이들 두 가족은 4년여만의 재회를 기뻐했다. 가족간의 재회가 끝나자 아빠 PD와 잭이 반갑게 인사를 나눴는데, 부쩍 커버린 잭을 보고 아빠PD가 놀랐고, 잭은 그동안 프*랭글스를 먹었다며 농담을 했다.
그렇게 반가운 재회를 마치고, 가족을 대신해 벤이 듬직하게 와이파이 대여를 끝마치자 존과 맥 형제와 알러슨의 인도로 주차장으로 향했고, 알러슨의 차에 짐을 싣고 각자의 자리에 탔는데, 그동안 부쩍 커버린 벤과 존이 자리에 구겨앉았다. 동생라인은 중간 좌석, 어머니들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으면서 인천공항을 떠나 서울로 진입한다. 서울로 진입하는 중에 창 밖으로 보이는 광경을 보고 모두들 신기해하는 동안, 어느새 차는 서울에 진입했고, 밤이 된 터라 우선 어느 삼겹살 전문점에서 저녁을 먹기로 한다. 그 와중에 이번에는 맥이 휴대폰을 잃어버렸는데, 다행히 차 안에서 소리가 울려서 안도했다.
삼겹살 집에 옹기종기 모여앉은 두 가족은 먼저 삼겹살을 주문했고, 언제나처럼 어머니 조지나께서 사진을 열심히 찍으신 뒤에 먼저 반찬이 도착하자 각자 젓가락을 들고 먹기 시작하는데, 3형제에게 쉽지않아서 존이 어린이용 포크+숟가락을 주기도 했지만, 어찌어찌 3형제는 젓가락으로 반찬을 먹어가던 중에, 달걀밥이 먼저 도착했고, 모두 열심히 먹는 중에 해리가 "한국 매운맛에 적응하기 위해서"라며 고추냉이를 먹거나 다른 매운 음식에 도전한다. 그것을 본 맥이 청양고추를 주문했고, 청양고추가 도착하자 해리가 도전했지만... ...청양고추의 시간차 공격에 매워서 혼났고, 잭이 놀리는 건 여전했다. 그러던 중, 삼겹살이 다 구워지자 각자의 방법으로 맛있게 먹었다.
그렇게 저녁을 먹고 편의점에서 후식으로 각자 아이스크림을 골라 먹은다음 3형제와 조지나 어머니를 숙소에 데려다 준 존과 맥 형제와 앨리슨 어머니는 떠났고, 체크인까지 마친 가족은 무사히 방에 도착해 둘러보면서 어떻게 자리를 잡을지 고민하는데, 이번에는 침대 때문에 조지나 어머니와 잭 사이에 말썽이 일어났다. 서양에서는 "남성성"을 중시하고 있어서, 잭은 방송에 어머니와 같이 침대에서 자는 모습이 나오면 평생 놀림감이 될까봐 이를 거부했고, 때문에 갈등이 일어났는데 결국 어머니께서 다른 방을 잡는 것으로 끝났지만, 이번에는 캐리어 하나가 말썽을 부렸다. 때문에 이런저런 방법을 써봤지만, 안열렸고, 결국 웨일스에 있는 3형제 아버님을 통해 비밀번호를 알아내어 해결했다. 이번 여행 전에 아버님이 그 캐리어를 들고 여행을 간 적이 있었는데, 비밀번호를 바꿔서 이 사단이 난 것.
어쨌거나 무사히 1일차를 마친 웨일스 3형제는 2일차를 준비하며 잠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존 & 맥과 앨리슨이 웨일즈 삼형제 가족이 묵고있는 숙소에 도착했고, 존 & 맥 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우선 커피와 핫초코를 먹은 뒤에 앨리슨이 미리 준비한 대형 차를 타고 첫 목적지인 강원도 홍천으로 향한다. 홍천으로 향하는 중에 한국의 풍경과 웨일즈의 것을 비교해보기도 하고, 가는 중에 강가에 설치된 캠핑장을 보며 감탄한다. 그러면서 어느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렸는데, 마침내 코로나가 잦아들면서 국내외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몰려 바글바글했다. 그래서 미리 어머니들이 자리를 잡고, 벤과 존의 형 라인과 해리, 잭, 맥의 동생 라인이 힘을 합쳐 햄버거와 닭꼬치를 주문해 가져와서 먹기 시작했는데 ,햄버거는 모두 맛있게 먹었지만, 맥이 "달콤새콤한" 닭꼬치를 맛있게 먹는 걸 본 해리가 닭꼬치에 도전했는데 오히려 해리에게 너무 매워서 고생했다. 그것을 본 잭이 또 허세를 부리면서 맛있게 먹었고.
그렇게 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은 일행은 마침내 첫 목적지인 래프팅 장에 도착했고, 옷을 갈아입고 구명조끼를 입은 다음, 강사를 따라 본격적으로 래프팅을 즐긴다. 열심히 래프팅을 즐긴 벤과 존 일행의 눈에 보인 건 사진기와 휴대폰을 든 두 어머니들. 물론 두 어머니들은 열심히 아들들의 래프팅을 사진찍고 녹화하셨다.
래프팅을 끝낸 벤과 존 일행의 다음 목적지는 어느 대형 워터파크. 워터파크에 도착하자 일행은 남은 시간 안에 열심히 타면서 비명을 질렀고, 그 와중에 잭이 혼자 남자, 평상복만 입은 아빠PD가 구명조끼를 입은 채로 나서서 잭과 함께 튜브 슬라이스를 탔지만, 잭이 즐긴 반면 아빠PD는 뒤에서 비명을 지르는 바람에... ...덕분에 잭과 워터 슬라이드 끝에서 기다리고 있던 일행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남은 시간을 열심히 놀다가 워터파크의 폐점 시간이 되자, 워터파크를 나온 일행은 가까운 식당으로 가서 닭갈비를 앨리슨이 어쩌어찌 주문했고, 존과 맥은 냉면과 밥 등을 유창하게 주문했다. 잠시 뒤, 음식과 반찬이 나왔는데 영국과 다른 한국의 식당 문화에 벤이 관심을 가지며 존에게 물어보자, 존은 친절하게 대답해주었고, 반찬을 먹으며 기다리던 중에 드디어 닭갈비가 나오자 모두 맛있게 먹었다. 특히 열심히 먹던 해리는 옆자리의 앨리슨에게 쌈먹는 법을 제대로 배워 열심히 먹었고. 그러던 중에 무의식 중에 잭은 무릎을 올리다가 식탁의 화로에 닿아서 살갗이 데었지만, 친절한 사장님 덕에 크게 덧나지않고 나았으며, 떠나기 전에 우리 말로 사장님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그리고 두 가족은 즐겁게 여행 2일째를 끝내며 서울로 향한다.

여담으로, 벤의 티셔츠에는 이라고 적혀있지만, 자막으로는 으로 표기했다. 티셔츠 제작 과정에서 오차가 있었던 듯 하다.

3일째 아침, 일찍 일어난 웨일즈 가족은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면서 어머니 조지나가 호텔 데스크를 통해 예약한 택시를 기다린다. 하지만 기다리던 중에 카페 라떼를 주문한 잭이 그 맛에 질색한 건 덤. 어쨌든 예약한 택시가 오자 웨일즈 가족은 택시를 타고 강남역 6번 출구로 향한다. 그리고 강남역 6번 출구에서 셔틀 버스를 타고 몇몇 팀이 들렸던 용인 에*랜드에 도착한다. 4년 전에 롯*월드에 들렸으니 이번에는 용인 에*랜드에 들려서 즐기겠다는 것. 문제는 촬영날 예보된 강수확률이 40%였고, 하늘이 흐릿했다는 거다. 그래서 웨일즈 가족도 비가 오지않기 빌었는데, 먼저 유명한 목재 롤러코스터를 타러가는 중에도 운영 중지가 되지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이 운영되고있었고, 줄이 적어 웨일즈 3형제는 무사히 탑승했다, 그리고 열차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난리가 났다. 덕분에 내리고 나서도 조지나 어머니께서 멋진 사진을 건진 건 덤. 그렇게 열심히 롤러코스터를 타고보니 어느새 점심이 되어 가까운 푸드코트를 발견했고, 영어를 할 줄 아는 어느 친절한 점원 덕에 무사히 계산을 끝마치고 모여앉아 각자 고른 음식을 먹어본다.
점심을 먹은 뒤, 신나게 놀이기구를 타다보니 어느새 해가 지고 저녁이 되어 미리 예약한 음식점으로 갔는데, 그게 한정식 집이었다. 처음에 한국어로 쓰인 메뉴판을 보고 어쩔 줄 몰라했지만, 곧 직원이 영어 메뉴판을 가져와서 웨일즈 가족들은 안심했다. 맥은 반칙이라고 했지만.... 처음 보는 한국 음식은 벤이 인터넷 검색으로 찾아 알려주자 어머니 조지나께서 영어 메뉴판을 통해 주문했는데, 이게 큰일이 될 줄 그때에는 아무도 몰랐다. 잠시 후, 음식이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 양이 어머어마해지자 놀라는 웨일즈 가족들은 사진을 찍으면서도 열심히 먹었다. 그 와중에 잭이 고추를 먹으며 해리를 도발했는데, 해리가 그 도발에 넘어가 매운 고추를 먹고만다. 스튜디오에 있던 록이 밝히길, 첫날 같이 먹었을 때 고추씨가 맵다는 걸 알려줬는데, 그걸 기억한 잭이 교묘하게 젓가락으로 고추씨를 고추 앞쪽으로 몰아넣고 끝만 먹은 뒤, 해리에게 먹을 수 있냐고 도발한 것. 덕분에 해리는 매운 고추의 맛에 눈물이 나올 정도로 고생했다.
그렇게 한국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먹고 숙소에서 잠을 청한 웨일즈 가족들은 마지막 날, 방 정리를 하고 체크아웃을 했으며, 인천공항에서 앨러슨과 존과 맥을 반갑게 맞이한다. 수속을 마치고 떠날 준비를 하려던 차에 잭이 아빠PD에게 선물을 건넸고, 아빠PD도 웨일즈 가족에게 답례 선물을 주는 등, 훈훈한 장면이 나왔고, 시원섭섭하게 웨일즈 가족이 작별하면서 웨일즈 편이 끝난다.

스튜디오에서 존과 맥이 말한 것에 따르면, 한국 여행을 끝낸 뒤, 미국 여행을 갔는데 아마 미국 여행에서는 박물관을 구경했을 거라고.


2.16. 이바일로 (불가리아)[편집]


외국인 친구들: 플라멘, 티호미르, 즐라트코

이바일로와 친구들은 30년 지기 친구로 모두 어렸을 때부터 사귄 아주 절친한 사이로 플라멘은 H**** 불가리아 소피아 지사 A/S 직원, 티호미르는 심장 의사, 즐라트코는 핵의학 의사이다. 그래서 수도 소피아에 모여 사전 계획을 짜는데, 커피 마시러 강릉으로 가자는 등 음식 쪽으로 짠다. 알베르토가 음식으로 검색하는 사람들 처음이라고 할 정도. 즐라트코가 불가리아 한식당에 다녀서 한식에 익숙한 상황이다.

어찌어찌 계획을 짜고, 소피아 공항을 떠나 인천공항에 도착한 친구들은 와이파이 대여나 안내소에서 확인도 하지않고, 바로 공항 밖으로 나가 소피아에서 미리 예약한 대형 리무진 택시를 타고 무사히 숙소에 도착한다. 숙소에 도착한 친구들은 체크인을 하면서 접수처에 택시 예약이 가능한지 묻는데, 직원은 미리 말해주면 예약해놓겠다고 말하고, 목적지 주소를 물어보자 티호미르가 휴대폰으로 목적지 주소를 보여주며 알려주었다. 체크인을 끝내고 숙소에서 짐을 놓은 친구들은 샤워하고, 옷갈아입고 내려가자 미리 예약한 택시가 기다리고있었고,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 향한다.
택시 안에서 기사님과 이야기를 하면서 무사히 첫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플라멘의 휴대폰이 없다!? 정작 플라멘은 호텔에 있겠지, 생각했지만 사실은 택시 안에 두고내린 것. 그래도 도착한 한식당에서 무인판매기(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끝마치고 자리를 잡자 잠시 후에 주문한 비빔밥 등이 나왔고, 티호미르와 즐라트코는 젓가락질을 잘하면서 먹는데, 젓가락질이 서툰 플라멘은 고생하면서도 어쨌든 다 먹었다.
맛있게 점심을 먹은 친구들은 식당 주인에게 감사하면서도 즐라트코와 티호미르는 잠시 짬을 내어 열심히 사진을 찍었지만, 휴대폰을 잃은 플라멘은 그냥 지켜볼 수 밖에. 사진을 열심히 찍은 친구들은 다시 택시를 탔고, 경복궁으로 향했다. 경복궁에 도착하자 불가리아 고궁과 다른 한국의 아름다운 궁을 본 친구들은 감탄했고, 표를 산 뒤에 경복궁 안으로 조금씩 들어가 근정전(勤政殿)에 도착해 안을 보자 감탄한다. 특히 티호미르와 즐라트코는 사진기 건전지가 닳을 때까지 열심히 찍을 정도. 하지만 예비 건전지를 미처 충전하지않고 오는 바람에 경회루(慶會樓)와 그 주변은 눈으로 볼 수 밖에 없었다. 다행이 카메라 건전지가 완전히 닳기 전에 티호미르와 즐라트코는 멋진 사진을 건졌지만.
경복궁을 둘러본 친구들은 바로 야간의 시티투어 버스를 탔고, 시티투어 버스의 영어 해설을 이어폰으로 들으면서 광화문을 시작으로 강변북로, 한남대교 등을 거쳐 남산 아래에 도착하자 남산에서 보이는 서울의 야경에 감탄한다. 시티투어를 끝낸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어느 설렁탕 전문점에 도착해 설렁탕과 모듬 수육을 주문했고, 메뉴판에 있는 내장탕을 불가리아의 슈켐베 초르바(шкембе чорба)에 비교하기도 했다. 잠시 후, 반찬과 함께 설렁탕과 모듬 수육이 나오자 친구들은 매우 열심히 먹었다. 여전히 젓가락질이 서툴러 고생 중인 플라멘을 제외하고.
맛있게 저녁을 먹은 친구들은 숙소에 도착했고, 숙소에서도 플라멘은 휴대폰이 안나오자 초조해하고, 그제서야 티호미르와 즐라트코도 심각성을 알아차리는데... ...과연 플라멘은 휴대폰을 찾을 수 있을까?

숙소에서 열심히 플라멘과 함께 플레멘의 휴대폰을 찾던 즐라트코와 티호미르지만 안나오던 그때, 즐라트코가 플라멘의 휴대폰에 전화를 걸었고, 반대편에서 받았는데 숙소 접수처다! 휴대폰을 접수처에서 보관하고있다는 것을 알게되자 플라멘은 친구들과 함께 내려갔는데 진상은 이랬다. 플라멘이 휴대폰을 택시 안에 놓고 내렸는데, 마침 택시 기사님께서 그것을 발견하고 친구들의 숙소에 맡겨놓은 것. 덕분에 플라멘은 무사히 휴대폰을 되찾았고, 간신히 집에 전화했지만 아내 분은 연락이 안되어 불가리아 시간으로 새벽 5시까지 깨게해놨다면서 잔소리와 함께 심하게 혼냈고, 플라멘은 쩔쩔맬 수 밖에... ...어쨌든 무사히 휴대폰을 찾은 플라멘과 친구들은 1일째를 정리하고 잠에 든다.

다음 날인 2일째 아침, 친구들은 여행 준비를 하고있었는데, 그 와중에 불가리아 특산품 중 하나인 장미 음식이 담긴 병 중 하나가 발효되어 터지는 사태가 벌어진다. 급히 치우던 와중에 룸 서비스를 빙자해 이바일로가 들어왔다. 6년 만에 재회해 무척 반가워한 이바일로와 친구들이지만, 시즌 2 미국 팀에 육박하는 키를 가진 친구들에 비해 이바일로는 아담해서 비교가 된 건 덤.
밀린 이야기를 어느 정도 나눈 이바일로와 친구들은 이바일로가 준비한 차를 타고 지방으로 향한다. 여담으로 불가리아에도 한국 제품이 많이 수출되고있는데, 특히 한국 자동차는 내구성이 좋고 값도 적당해서 많은 불가리아 사람들이 이용한다고. 서울은 처음이라 이바일로가 잠시 길을 잘못들긴 했지만, 제대로 고속도로를 타고 강원도로 향하는 도중, 어느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리게 된다.
불가리아의 고속도로 휴게소에 비해 한국 고속도로 휴게소의 규모에 놀라는 친구들이지만 이번에도 플라멘이 휴대폰을 두고 내렸으나, 이바일로 덕분에 무사히 찾고, 푸드 코트로 올라가서 맛있게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전날 비빔밥에 반한 즐라트코가 조금 묘하게 먹긴 했지만, 맛있게 먹었으니...
다시 고속도로로 향한 이바일로와 친구들은 속초에 도착해 설악산으로 향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이면 산 위에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서 앞을 보기 어려웠다. 때문에 고소공포증이 있는 플라멘은 케이블카를 타면서도 경치를 구경하지않으려고 노력했고, 산에 올라가서도 안개 때문에 시야가 제한되어 제대로 올라가기 어려웠다. 덕분에 이바일로와 친구들은 제대로 설악산을 구경못하고, 권금성과 울산바위에 대한 전설을 이바일로에게 듣고 하산하는 걸로 끝. 하지만 신흥사(新興寺)에 들려 열심히 구경하고 즐기는 것으로 마무리했으나, 즐라트코가 풍경에 반해 열심히 사진을 찍은 건 덤.
신흥사를 구경한 이바일로와 친구들은 바로 속초 바닷가(동명항)로 향해 동해 바다를 구경했는데, 불가리아에도 흑해가 있지만 "진짜" 바다가 아닌지라 동해 바다를 열심히 구경하고 사진찍었다. 그렇게 바다를 구경하고 가까운 수산시장으로 가서 활어를 구입했고, 사장님을 따라 회로 처리하는 모습을 신기하게 구경했다. 그리고 윗층 식당으로 가서 활어 회를 맛있게 먹었다. 특히 즐라트코와 티호미르는 회와 회쌈에 반해 열심히 먹을 정도. 즐라트코와 티호미르가 먹는 모습에 김준현도 반할 정도였다. 시간이 지나 매운탕까지 익자 그것도 열심히 먹었다. 또한 이바일로의 코치를 받아 젓가락 실력이 늘은 플라멘도 맛있게 회와 매운탕을 먹은 건 덤.
맛있게 저녁을 먹고, "로맨틱한(?)" 속초 드라이브를 한 뒤, 도착한 곳은 어느 속초 바닷가인데, 마침 밤이고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어 이바일로와 친구들도 같이 밤바다를 구경했고, 이웃 놀이공원으로 향해 대관람차를 탔는데, 다른 친구들은 즐겼지만, 고소공포증이 있는 플라멘만은 초조하게 언제 끝날지 기다리면서 2일째가 끝난다.

아바일로 투어 2일째 겸 여행 3일째 아침, 준비를 마친 친구들은 속초 숙소를 떠나 첫 목적지로 향하는데... ...바로 아바이 마을이다. 아바이 마을이 있는 섬 항구에 도착하기 위해 갯배를 타보고, 갈고리로 끄는 경험을 한 친구들은 아바이 마을에 도착하자 아바이 마을에 대한 이바일로의 설명을 들으면서 주변을 돌아보다가 오징어 순대를 보게되었는데, 그것을 보고 친구들은 불가리아 순대인 바후루를 떠올렸고, 어느 아바이 순댓국집에 도착해 밑반찬으로 백김치가 나오자 비슷한 불가리아의 배추절임 음식인 기제트 셈라를 떠올렸다. 그리고 이바일로가 모듬 순대를 비롯해 순댓국과 냉면 등 음식을 주문했고, 바로 음식이 나오자 친구들은 기쁜 환호성을 내며 맛있게 먹었다.
맛있게 아침을 먹은 친구들은 아바이 마을 주변을 돌아보고, 기념비들과 이바일로의 설명을 들으며 한국 이산가족의 아픔을 떠올렸고, 잠시 후, 한국차를 타보고싶은 플라멘의 운전으로 인제로 향한다. 인제에서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티호미르를 위해 번지 점프를 비롯해 슬링 샷 등을 탔는데, 슬링 샷을 타는 중에 옆에 앉았던 플라멘은 고소공포증 때문에 제대로 타지못한 반면, 티호미르는 제대로 즐겼다. 대신 티호미르가 번지 점프를 탔는데, 그 반동으로 티호미르 가슴에 붙여졌던 소형 카메라가 연못에 그대로 빠지는 바람에 충격에 빠진 제작진은 덤. 그렇게 액티비티를 즐긴 이바일로와 친구들은 어느 실내 테마파크에 가서 착시 현상을 이용한 사진도 찍고, 미로를 돌면서 여러가지 모험을 한다. 그러는 와중에 이바일로와 친구들과 떨어진 제작진이 따라잡으려고 극한 체험을 한 것도 덤.
그렇게 기분좋게 즐기다가 밤이 되면서 즐라트코가 운전대를 잡았는데, 조금 거칠게 운전하는 바람에 "감자 운전자!"라는 원성도 듣고, 타고있던 아비일로와 친구들은 조심스럽게 차 손잡이를 잡기도 했다. 어쨌든 어느 음식점에 도착한 이바일로와 친구들은 이바일로의 주도로 송이버섯 가마솥 밥과 불고기를 시켰고, 잠시 후, 주문한 음식들과 밑반찬이 오자 친구들은 열심히 먹방을 찍으면서 이번 속초 여행을 회상했다.

4일째 아침, 일어난 친구들은 일치감치 미리 내려가 예약한 택시를 타고, 첫 목적지로 향한다. 도착한 첫날부터 한국 자동차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친구들인지라 당연히 첫 목적지는 현* 자동차 박물관. 영어로 친절하게 설명하는 어느 직원의 안내에 따라 5층에 있는 최초 한국 자동차 포니부터 시작해 차례로 한국의 발전과 함께 한 자동차들과 전시된 유물을 둘러보는 와중에 친구들은 가끔 투덜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알다시피 2차대전 이후 1990년대까지 불가리아는 공산주의 시대였던지라 그 시대에는 러시아 자동차만을 수입해야했기 때문.
현* 자동차 박물관을 구경한 친구들은 어느 닭갈비 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어찌어찌 마늘 닭갈비를 주문하는데 성공한다. 참고로 스튜디오에서의 이바일로의 말에 따르면, 불가리아도 유럽에서 마늘을 잘 먹는 나라에 속한다고. 그래서 친구들도 밑반찬과 함께 마늘 닭갈비가 나오자 쌈을 싸서 열심히 먹었다. 특히나 줄라트코와 플라멘이 경쟁적으로 쌈을 싸먹는 바람에 티호미르가 김치를 리필하고, 직원을 불러 무언으로 깻잎을 더 달라고 할 정도로. 게다가 왜 불가리아에는 깻잎이 없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렇게 점심을 먹은 친구들은 택시를 잡아타고 강남 방향으로 향했는데, 우연하게 택시 기사님과 말을 트게되면서 택시 기사님의 안내로 속성 서울 투어를 했다. 두번째 목적지는 KO*X 몰. 여행 전부터 플라멘은 부인님에게 한국 화장품을 사오라는 히든 미션을 받았는데, KO*X 몰에 도착했으니 사야했다. 하지만 KO*X 몰이 워낙 커서 원하는 화장품 가게를 찾는데 시간이 걸렸고, 어쩌다 들어간 화장품 가게에서 플라멘은 자기 취향의 상품을 고르려고 했고, 즐라트코는 다른 쪽에서 체험을 받아보았다. 결국 히든 미션을 완수하지못하는 대신, 아쿠아리움과 별마당 도서관을 비롯해 KO*X 몰을 열심히 둘아보는 걸로 대신했다.
KO*X 몰을 둘러본 친구들의 다음 일정은 잠실 야구장. 여기서 놀라운 사실이 하나 밝혀지는데, 학창 시절 줄라트코는 유망한 야구선수였다고 한다. 국가대표까지 했을 정도의 유망주로 야구를 통해 이바일로와 만났지만, 어깨와 팔을 부상당해 선수 생활을 접어야했다. 게다가 불가리아에도 야구는 있지만, 한국과 달리 비인기 종목이라는 게 함정. 그래서 잠실 야구장에 들어서자마자 남다른 복잡한 감정이 줄라트코에게 드러났다.
경기가 시작되고, 세 친구는 열심히 두* 베어스를 응원하면서 한국의 응원문화에 빠져든다. 블레어, 여기 두산 팬 추가요! 그리고 휴식 시간 중 댄스 타임이 시작되어 몇몇 사람들이 전광판에 나오자 세 친구도 열심히 춰보지만, 김이 빠질 때, 이에 굴하지않고 열심히 춘 플라멘 덕에 세 친구 모두 전광판에 나오게 되었다. 하지만 두* 베어스가 조금씩 밀리고, 날이 어두워지는 바람에 더 늦기 전에 친구들은 아쉬워도 경기장을 나오기로 했다.
경기장을 나온 친구들은 어느 고기구이 전문점으로 향했는데, 사전 여헁 계획을 짤 때 친구들은 다른 한국 음식과 함께 삼겹살을 먹어보고싶어했다. 그래서 사장님 추천을 받아 삼겹살을 주문했는데, 마침 그 고기구이 전문점에 있는 TV 하나에서 방금 친구들이 본 야구 방송을 하고있어서 잠시 친구들은 열심히 구경하기도 했다. 잠시 후, 밑반찬과 주문한 삼겹살이 나왔지만 구운 김치라는 것에 익숙치 못한 친구들은 김치를 돌판에 구운다는 걸 이해못했으나, 사장님의 설명 덕에 다행스럽게 넘어갔고, 사장님의 손길로 삼겹살과 채소, 김치 등이 불쇼와 함께 익자 열심히 각자의 방식으로 쌈을 싸서 먹어치웠다. 그 와중에 불가리아의 식재료에 불만을 터트린 건 덤.

마지막 날, 친구들은 갈 준비를 하고있는데 이바일로가 도착했고, 인천공항까지 바래다주면서 조만간 다시 만날 것를 이야기했고, 시원섭섭함을 나누며 헤어졌다.

이바일로의 말에 따르면, 불가리아로 무사히 돌아온 친구들은 회, 냉면 등을 여행 중 가장 인상적인 한국 음식으로 꼽았다고.

한편 티호미르가 잃어버린 고프로는 약 1달 뒤 브라질 친구들 4편에서 밝혀지길 한 시청자가 대전에서 인제까지 가서 기어코 고프로를 찾아내 제작진에게 전달했다.#


2.17. 다니엘 (브라질)[편집]


외국인 친구들: 가브리엘(첫째), 라파엘(둘째), 미카엘(막내)

쌍둥이 형제 중 형인 가브리엘은 경영 컨설턴트 회계 감사이며, 미카엘은 IT 전문가이면서도 K-pop에 빠져있다. 형제들이 K-pop에 빠져들게 된 계기는 2014년에 리우에서 뮤직뱅크가 열렸을 때, 형제들이 같이 가서 보게되었고, 그 이후에 완전히 팬이 되었는데, 최애가 인피니트라고. 그래서 사전 계획을 짤 때, 대부분이 K-pop 관련으로 짜여졌다. 문제는 이 형제들이 해외여행은 처음인지라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제작진에게 물어봤다는 거.

어쨌든 30여시간의 비행을 거쳐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한 삼형제는 공항 구경에 바빴고, 유심 교체를 편의점에서 구입해 직접 했다. 그 와중에 뉴진스 광고를 보고 기뻐한 건 덤. 브라질적인 느긋함 덕에 약 2시간여 만에 공항을 나와 택시를 타고, 서울로 향해가는데, 형제들은 인천- 서울 간 광경을 보고 기뻐하면서도, 자신들의 고향 니테로이(Niterói)와 리우를 잇는 대형 다리를 연상했다.
일단 숙소에 도착했지만, 이번에는 자동 회전문에 막혀서 고생하고, 접수처를 착각해서 5층 예식장까지 올라갔다 내려오는 해프닝을 겪은 뒤에야 간신히 체크인을 끝내고 숙소에 입성한다.
숙소에 입성했지만, 이번에도 브라질적인 느긋함으로 샤워하고 옷갈아입는 것을 질질 끈 뒤에 간신히 숙소를 나온 형제들은 가까운 하이브 입구에서 인증샷을 찍고, 배고픔을 참고 걸어 통인시장에 들어간다. 사실 형제들은 통인시장의 엽전 도시락을 경험해보고싶어했지만,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종료되어 일부 가게들이 폐점한 상태. 그래도 몇몇 가게들이 문을 아직 열고있는 중이었고, 다행이 "런닝맨"이 브라질에 방영된 덕에 유재석을 알아보고, 어느 떡볶이 가게에서 기름 떡볶이를 주문해 먹는다. 맵긴 하지만 어느 정도 배를 채운 형제들은 다시 길을 걸어서 닭꼬치 집에서 치즈 닭꼬치도 주문해먹고, 다른 떡볶이 가게에서 떡볶이와 생선 튀김을 주문해 먹는다. 그 와중에 미카엘이 소주 병을 찾아 맛있게 마시는 사이, 두 형들이 남은 음식을 먹어치운게 함정.
통인시장을 경험한 형제들은 구* 맵의 도움을 받아 경복궁 서쪽 길을 걸어 영추문(迎秋門)에 도착하지만, 이미 늦어 폐문되었고, 아쉬움을 달래며 고궁박물관으로 향하는데, 이번에도 브라질적인 느긋함으로 인증샷을 찍어댄 덕분에 박물관 관람도 창렬하게 실패. 게다가 유람선을 타려고 숙소에 돌아왔지만, 늦장을 부리느라 또 창렬하게 유람선 관광도 실패한다. 결국 장거리 여행과 관광으로 지쳐버린 형제들은 다음 날을 기약하기로 하고, 일찍 잠에 든다. 하지만 가브리엘은 자기 전에 아내에게 오늘 일을 보고하고, 늦게 잠에 든다.

다음 날인 2일째 아침, 이번에는 느긋함을 부리지않고 서둘러 움직이는 삼형제는 미카엘의 도움을 받아 호텔 접수처에서 택시를 불러 타려는데... ...바로 그 순간에 제작진에 섞인 다니엘과 무려 4년 만에 재회한다. 4년 만의 재회를 나눈 형제들은 하나가 되었고, 다니엘 투어를 시작한다. 다니엘 투어의 시작은 KO*X에 있는 K-Town. K-Town을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올라가면서 미카엘은 예전 최애인 A-pink 은지의 전광판을 보고 반가워한다. 참고로 미카엘의 현재 최애는 뉴진스라고. 그리고 미리 예약한 1일치 체험 코스를 시작하는데, 먼저 댄스 교습이다.
댄스 교습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낸 건 K-pop 커더 댄스를 추는 미카엘. 그래서 미카엘을 중심으로 인피니트의 "추격자"의 핵심 댄스를 배우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시즌 2 노르웨이 팀을 생각나게 할 정도로 버벅여대지만, 삼바의 민족답게 1시간을 열심히 연습한 끝에 어찌어찌 성공한다. 댄스 교습에 이어 형제들은 보컬 교실에 들어가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을 부르는 걸 시도하는데, 형제들의 실력을 들어본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미카엘이 메인 보컬이 되고, 나머지 형제들은 후렴구를 맡기로 한다. 이것도 우여곡절 끝에 완성되긴 하지만, 기계의 힘을 빌어 더 멋지게 완성된다.
K-pop 체험을 마친 형제들은 택시를 타서 다음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바로 K-스타 로드다. K-스타 로드를 걸으면서 각자 좋아하는 걸그룹, 보이그룹 사진을 찍은 형제들은 배가 출출해져서 다니엘을 따라 점심을 먹으러 어느 냉면전문점으로 들어간다. 다니엘의 주도로 평양냉면 2인 세트와 녹두전, 만두 등을 시켰는데, 브라질에 차가운 면 요리가 없어서 냉면을 처음 보자 모두 신기해했지만, 한 번 맛보게 되자 미카엘과 가브리엘은 김준현이 감탄할 정도로 경쟁적으로 먹방을 찍은 반면, 라파엘은 젓가락이 서툰 덕에 고전을 했으나, 나중에는 익숙해져서 섞박지와 만두전골을 맛있게 먹으면서 오전 일정을 끝낸다.

오전 일정을 끝낸 형제들은 다니엘의 설명을 따라 표를 매표기에서 끊으면서 한국의 지하철을 처음 타보는데, 상파울로와 비교해 스크린 도어가 설치되어있으며, 노선도 많고, 깨끗한 한국의 지하철에 감탄했고, 지하철 에티켓도 잘 지켜서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이 브라질이 우승한 마지막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형제들도 시차를 각오하면서 어린 시절에 열심히 봤었기 때문.
미리 예약한 상암 월드컵 경기장 투어를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시설 곳곳을 감탄과 흥분을 하면서 돌아다닌 형제들은 바로 이웃의 풋살장으로 향해서 지역 팀과 경기를 벌인다. 그리고 그 결과는... ...4:2로 형제들의 패배.
택시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향하면서도 형제들은 경기 디브리핑을 했고, 어느 고기전문점에서 K-바베큐를 경험하게 되었는데, 형제들은 맛있게 먹었다. 풋살을 졌기에 추가 주문양이 적었지만, 특히 가브리엘은 무생채를 처음에 매워서 질색했지만, 나중에는 잘 먹었을 정도.
저녁을 먹고 숙소에 도착한 형제들은 오늘 하루를 정리하며 다음 날을 기약한다.

3일째 아침, 일출을 보며 서울 속소를 나온 형제들은 미리 다니엘이 예약한 택시를 타고 고속버스 터미널로 향한다.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형제들은 경주행 버스를 타고 경주로 내려가는 도중, 어느 고속버스 휴게소에 도착해서 가볍게 간식을 먹었다. 15분 뒤에 다시 버스에 탄 형제들은 브라질 고속버스 터미널과 한국 것의 차이를 가브리엘에게 물어보지만, 가브리엘은 동문서답을 하고 대신 미카엘이 모범답안을 해서 가브리엘을 머쓱하게 만든다. 그러던 중에 버스는 경주에 도착했고, 버스에서 본 경주의 모습에 형제들은 감탄한다.
경주에서 미리 다니엘에 예약한 투어 택시를 탄 형제들은 본격적으로 경주를 돌아보기 시작하는데, 먼저 국립경주박물관에 들려서 성덕대왕 신종을 시작으로 경주의 유물을 둘러봤고, 그 옆의 수장고에 들려서 더 자세히 봤다. 특히 역사에 관심이 많은 라파엘은 다른 형제들보다 진지하게 봤을 정도.
박물관을 둘러본 형제들은 투어 택시를 다시 타고, 어느 식당에 들려서 갈비탕과 갈비찜, 경주 특산물인 한우물회 등을 시켜서 맛있게 먹었는데, 형제들은 맛있게 먹었지만, 그동안 고생했던 라파엘은 멋지게 젓가락질을 하면서 열심히 먹었다. 점심을 먹은 형제들은 다시 투어 택시를 타고 대릉원으로 향했고, 대릉원에서 신라 한복을 빌린 형제들은 멋지게 차려입고 대릉원을 돌아다녔고, 천마총과 천마총의 유물도 구경했다.
대릉원을 돌아본 형제들은 옷을 갈아입지않고, 바로 택시를 타서 어디론가 향하는데 바로 몇몇 팀이 거쳤던 경주의 어느 대형 테마파크. 하지만 도착시간이 하필이면 오후 5시이고 폐장 시간이 얼마 남지않아서 형제들은 짦고 굵게 타기로 결정하고, 가장 무서운 롤러코스터를 타기로 했지만, 정작 다니엘과 미카엘은 롤러코스터의 높이에 벌벌 떤다. 그래서 가브리엘과 라파엘이 타기로 했는데, 가브리엘이 모자를 움켜잡는다. 탈모가 와서 어떻게든 모자를 부여잡으려고 했지만, 규정상 모자를 벗어야했기에 가브리엘이 타면서 비명을 지르는 동안, 라파엘은 머리를 잡느라고 고생했다. 그리고 다음 롤러코스터를 타는데, 이번에는 미카엘이 즐긴 대신, 다니엘이 엄청 고생했다.

3일째 저녁, 다니엘은 형제들을 어느 한정식 식당으로 데려가서 한정식을 저녁으로 먹었는데, 끝없이 나오는 음식에 형제들은 놀랐지만, 열심히 먹었고, 저녁을 다 먹은 형제들은 식후 산책으로 걸어서 동궁과 월지를 구경했는데, 그 경치에 감탄하면서도 다니엘에게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다.
여행 마지막 날 아침, 밤새 서울로 올라온 형제들은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미리 부른 대형 택시를 타고 강화도로 향했는데, 다니엘이 추천한 곳이다. 그리고 강화도에 도착한 형제들은 바로 교동대륭시장으로 향했고,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시식을 하고, 어느 가게에서 호떡, 핫도그, 꽈배기 등을 먹었는데, 꽈배기를 먹으면서 브라질의 블리다 지브슈와 아주 닮아서 맛있게 먹었다. 맛있게 먹고 대륭 시장을 떠난 형제들은 보문사(普門寺)로 향해서 보문사 곳곳을 호기심을 가지고 둘러본다.
보문사를 둘러본 형제들은 어느 꽃게전문점으로 가서 구* 번역기와 친절한 사장님의 도움을 받아 꽃게찜과 꽃게탕 3인분을 시켰고, 음식과 반찬이 도착하자 열심히 먹방을 찍었다. 특히 매운 것을 좋아하는 가브리엘은 양념게장을 맛있게 먹었고, 라파엘도 다소 느리지만 미카엘처럼 맛있게 먹었다.
마지막 점심을 다 먹은 형제들은 대형 택시를 타고 인천공항에서 아쉬워하면서도 출국 수속을 밞았는데, 다니엘이 갑자기 나타나 선물을 증정했고, 떠날 때가 되자 서로 다시 만나고 한국어 공부를 할 것을 약속하면서 떠났다.


2.18. 포르피 가족 (볼리비아)[편집]


외국인 친구들: 포르피, 엘메르(첫째), 포르피 주니어(둘째)

이번 편부터 방송 시간이 8시 30분에서 8시 10분으로 이동했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1에서 기안84를 집에 초대해 친절하게 대접해줬던 포르피 가족이 시청자의 요청으로 "어서와~"를 통해 한국에 왔다. 다만 기안84가 스페인어를 못하는 관계로, 이번 편은 사전에 제작진의 지명을 받은 크리스티안 부르고스가 한국 관광 가이드 및 스튜디오 호스트를 맡았다.

첫째 날엔 인터넷을 전혀 못하는 포르피를 대신해 첫째와 둘째가 여행 계획을 수립하고 한국으로 왔는데, 공항에 오자마자 수많은 한국인들이 포르피 가족을 알아보고 인사를 건넸다.
또한 최초 도착지가 인천공항인 관계로 다른 지역으로 가려면 지하철 이동이 필수적이었는데, 거주 동네에는 기차가 없어서 꼭 타보고 싶다던 첫째의 소원이 자동적으로 성취되었다. 기차를 기다리며 막간을 이용해 크리스티안이 간단한 한국어 과외를 했는데, 둘째가 '기차'의 한국어를 알고 싶다고 한 것에 비해, 포르피는 '인생철학'을 알고 싶다는 어마무시한 답을 해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이때를 기점으로 박찬호 뺨치는 투 머치 토커 기질을 보이면서 본의아니게 크리스티안에게 고행길을 안겨주었다.[5]
서울 도착 후에는 첫 일정으로 저녁식사를 했는데, 감자요리를 좋아하는 첫째와 닭고기를 좋아하는 둘째의 취향을 반영해, 이 둘이 모두 들어간 찜닭을 먹었다. 여기서 첫째는 한국의 쌀이 고향에서 볼 수 있는 쌀보다 맛있었는지, 반찬 없이 밥만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고구마로 만든 면을 보고 신기해하기도 했다.
식사 후엔 숙소에 체크인을 하고 크리스티안이 엘리베이터까지 바래다 준 후에는 온전히 포르피 부자의 시간이 되었는데, 크리스티안이 돌아가자마자 엘리베이터가 작동안되는 난관에 봉착했지만 다행히 첫째가 카드키를 엘리베이터에 대보라고 하면서 문제가 해결, 객실 내부로 간다. 헌데 여기서는 포르피가 멀쩡한 침대를 놔두고 바닥에 드러누워 잠들었는데, 알고보니 샤워하기 전에 침대에 눕고 싶지 않아 바닥에 앉아서 먼저 샤워하러 간 둘째가 나오기를 기다리다가 그대로 뻗어버린 것이었다. 이후 삼부자 모두 무사히 샤워까지 끝내면서 첫째 날 일정은 종료되었고, 예고편을 통해 둘째 날에 기안84와의 재회를 알렸다.

여행 2일째 아침, 포르피 주니어가 안보이는 가운데, 엘메르는 조용히 침대에 있고, 포르피는 주니어를 찾으면서도 운동할 준비를 한다. 포르피가 운동하는 사이에 침대 밑에서 나온 주니어지만, 나갈 때가 되자 장난치던 걸 끝내고 출발할 준비를 했다. 잠시 뒤, 크리스티안이 오자 반가이 맞아주는 포르피 삼부자. 삼부자를 데리고 나온 크리스티안은 이들을 데리고 강남으로 향했는데, 차창 밖으로 보이는 커다란 건물들을 보고, 아이들은 눈을 반짝거리지만, 앞좌석에 있는 포르피는 인생 철학을 밑도 끝도 없이 말하면서 크리스티안을 고통스럽게 했다. 그리고 차에서 내려서도 식물에 관심을 보이는 포르피. 그러는 중에 어느 식당에서 포르피 삼부자를 기안84가 초조해하고 두근거리면서 기다리고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 기안이 있는 식당에 도착한 포르피 삼부자는 처음에는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기안을 발견한 포르피는 눈물을 흘리다시피 하면서 기안과 반가이 재회한다.[6]
크리스티안의 통역을 통해 길게 밀린 이야기를 끝낸 기안과 포르피는 와인과 소주를 마시면서 재회를 축하했고, 기안은 양념 소갈비를 주문해서 삼부자와 같이 먹었는데, 주니어는 된장찌개 속 두부에 꽂혔고, 엘메르는 머뭇거리다가 다른 음식에 꽂히면서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7] 그리고 식사 중 누군가가 포르피의 이름을 부르며 나타났는데... 바로 태계일주의 PD와 작가. 이때 두 사람은 포르피에게 태계일주 촬영 당시의 사진들을 모은 사진집과 포르피의 이름을 한글로 깎은 도장을 선물로 줬고, 포르피는 이번에도 두 사람과 눈물의 재회를 하며[8] 기안84와 똑같은 가방을 선물했다. 점심을 먹은 뒤, 기안84의 작업실을 한 번 구경하고 가까이에 있는 한 아디다스 매장에서 포르피 가족의 선물들을 구매한다.[9] "가격 신경쓰지말고, 필요한 거 다 골라"라고 말하는 기안84의 위엄은 덤. 두 아이의 옷과 신발, 축구용품은 물론, 포르피와 기안84의 커플 운동화까지 구매 후[10] 기안84는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러 떠나고, 포르피 가족과 크리스티안은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한다.
기안과 헤어진 포르피 삼부자는 크리스티안을 따라 제2 롯데타워의 아쿠아리움으로 향했고, 아이들과 포르피는 기뻐했다. 볼리비아가 산이 많은 내륙국[11]이기에 바다를 보려면 이웃 나라들로 향해야해서 사전 계획부터 바다를 보려고 했던 것.[12] 그래서 포르피 삼부자는 크리스티안을 따라 아쿠아리움을 돌아다니면서 사진과 동영상을 열심히 찍었다.
아쿠아리움 관광을 끝낸 포르피 삼부자는 저녁으로 크리스티안이 준비한 뷔페점으로 가서 맛있게 저녁을 먹었는데, 그런 속에서도 주니어는 홍합에 빠졌고, 엘메르는 신중하면서도 맛있게 저녁을 먹으면서 여행 2일째를 마쳤다.

3일째 아침, 포르피 3부자가 묵고있는 숙소에 크리스티안이 도착하면서 일정이 시작되었는데, 과천으로 가는 길에 볼리비아와 다른 서울 주변 도심의 자연을 보면서 감탄하는 삼부자의 오늘의 일정은 그렇게 엘메르와 주니어가 원했던 과천의 서울대공원이다.
서울대공원에 도착하자마자 기뻐하는 엘메르와 주니어. 그리고 주니어가 앞장서면서 동물원 탐방이 시작된다. 플라멩고를 시작으로 기린, 사자, 호랑이 등을 둘러본 삼부자는 간식으로 매점에서 회오리 감자를 먹었고, 점심이 되자 푸드 코트에서 크리스티안의 설명을 통해 키오스크에 비친 음식에 대해 들었는데, 크리스티안과 포르피는 짜장면, 엘메르와 주니어는 맵지않은 라면을 골랐다. 하지만 의외로 엘메르의 입맛에 라면이 매웠고, 그래서 짜장면으로 바꿔먹었지만, 주니어는 한국의 매운 맛에 익숙해져서 열심히 라면을 먹었다. 그렇지만 엘메르가 짜장면을 먹는 사이에 이미 짜장면을 다먹은 포르피가 크리스티안에게 인생 철학을 시전한 게 함정.
점심을 맛있게 먹은 크리스티안과 포르피 삼부자는 이제 이웃의 놀이공원으로 이동해 미니 롤러코스터를 시작으로 하나씩 타기 시작했는데, 미니 롤러코스터는 괜찮았지만, 뒤에 이어진 자이언트 스윙과 진짜 대형 롤러코스터에서는 포르피와 크리스티안이 고생했을 정도.
놀이공원 폐장시간까지 놀은 포르피 삼부자는 차로 돌아가자마자 뻗었고, 크리스티안이 모는 차는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숙소에서 드디어 지쳐버린 주니어는 옷도 갈아입지않고 그대로 침대에서 뻗어버렸고, 엘메르와 포르피 만은 아직 생생했는데, 저녁으로 크리스티안은 한국의 푸*닥 치킨을 주문했다. 문제는 주문해서 배달오는 20여분 사이에 기운을 회복한 포르피가 크리스티안에게 다시 인생철학을 길게 설파하기 시작한 것. 그런대로 넘기고있던 크리스티안에게 마침내 치킨 배달이 왔다는 휴대폰 신호음이 왔고, 엘메르와 같이 가려고 시도했지만, 포르피가 같이 가겠다고 해서 실패했다. 그렇지만 치킨이 도착하자 포르피와 엘메르는 순살 치킨에 신기해하면서도 김부각과 함께 열심히 먹었지만, 이미 꿈나라로 간 주니어는 예외. 뒤에 크리스티안이 스튜디오에서 한 말에 따르면 다음 날 아침, 남은 치킨을 주니어도 먹었단다.
맛있게 저녁을 먹은 뒤, 크리스티안도 떠나고 조용해진 숙소에서 포르피는 전날 얻은 사진첩에 새로운 추억이 담긴 사진들을 하나씩 끼워넣지만, 기안과 같이 있는 사진을 보고 눈물을 흘리면서 침대에 주저앉았고, 그렇게 3일째가 끝나간다.

마지막 날 아침, 숙소에서 출국 준비를 위해 짐을 싸고있는 포르피 부자에게 크리스티안이 왔고, 로비로 내려가 체크아웃을 하려는 중에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기안84와 재회한다. 출근 전에 기안은 포르피 부자를 만나러 온 것이었는데, 그런 기안을 보고 포르피 부자는 반가워하면서 짧은 이야기를 했고, 그 사이에 크리스티안은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했다.
다음 번에 만날 것을 기약한 기안과 포르피 부자는 헤어졌고, 이제 이들의 남은 여행이 시작된다. 먼저 포르피 삼부자가 크리스티안의 안내로 한복대여점에서 한복을 갈아입었는데, 주니어와 포르피는 붉은 곤룡포를 골랐지만, 아직 사춘기인 엘메르는 직원이 골라주는 대로 푸른색 곤룡포를 입고 궁 거리를 걸으며 구경했고, 이어서 국립 고궁박물관에 들러 크리스티안의 눈높이 해설과 함께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사와 유물을 구경했다. 대신 포르피가 옷을 갈아입는 중에 휴대폰을 놓고와서 크리스티안이 대부분의 사진을 찍었다는게 함정,
국립 고궁박물관 구경을 끝낸 포르피 삼부자는 크리스티안의 인도로 점심을 먹으려고 어느 생선구이 전문점으로 왔는데, 이번에도 엘메르가 포르피의 말에도 불구하고 음식 먹는 걸 거부했다. 그래서 엘메르를 제외하고 점심을 먹기 시작하는데, 눈앞에서 맛있는 생선 냄새가 나자 결국 손을 든 엘메르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맛있게 점심을 먹었다.
점심을 먹은 일행은 크리스티안이 운전하는 차를 타고 어느 곳으로 향했는데 바로 경기도 부천이다. 사전 인터뷰에서 주니어는 고생하는 아버지를 위해 농업용 로봇을 개발하는 로봇 공학자를 목표로 하고있다고 말했는데, 그런 주니어를 위해 부천의 로봇 박물관에 도착한 것. 로봇 박물관에 도착하자 주니어는 지금까지의 장난기를 싹 빼고 열심히 체험하고 구경했다.
로봇 박물관 관람을 끝내고 나오자 어느새 저녁이 되었고, 일행은 공항으로 가는 중에 간단하게 밤바다를 구경하고 어느 조개구이 전문점에 들러 조개구이를 먹었는데, 내륙국인 볼리비아에서 해산물은 물론이고 조개를 구경하기 어렵기 때문에 포르피 삼부자는 관심을 가졌고,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포르피와 주니어는 열심히 조개구이와 회를 먹었다. 엘메르는 신중하게 접근했지만, 정작 조개구이 맛을 보고 맛있어한 게 함정.
맛있게 저녁을 먹은 포르피 삼부자는 돌아가는 차 안에서도 한국의 경치를 구경하고 녹화했고, 기억을 더듬으며 무엇이 좋았었는지 회상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게되자 크리스티안은 포르피 삼부자를 자기부상철도역 방향으로 인도한다. 자기부상철도 승강장에는 한국의 전통 문양이 그려진 벽화와 그것이 적용된 생활용품을 전시하고있었는데, 먼저 크리스티안은 벽화를 보여주며 삼부자의 한국 여행을 상기시켜주었고, 잠시 후 준비한 생활용품 선물을 가져다주어서 삼부자를 기쁘게 했다.
시간이 지나 출국 수속을 마치고 떠날 준비를 하는 삼부자에게 제작진은 미리 준비한 다양한 선물을 건네주었고, 포르피 삼부자는 고마워하면서도 선물을 받고, 시원섭섭하게 볼리비아로 돌아갔다. 참고로 크리스티안이 준 선물은 볼리비아 집에서 잘 쓰고있다고.

2.19. ? (미국)[편집]


외국인 친구들: 크리스, 아드리안, 에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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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전 친구들과 달리 이례적으로 대화가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이루어졌다.[2] 특히 니콜라 셰프는 깻잎에 큰 관심을 보였는데 깻잎 자체가 워낙 향이 강하고 독특해 한국을 제외하면 먹는 나라가 거의 없다 보니 외국인의 시선에선 매우 독특한 향신채라 보통의 외국인들은 불호를 느끼는 경우가 더 많은데 반해 니콜라 셰프는 깻잎의 독특한 향과 맛에 극호반응을 여러차례 보였다. 워낙 인상 깊었는지 깻잎을 맛 보면서 파브리 셰프에게 진짜 깻잎 말고 다른 건 안 들어간거 맞냐고 질문하기까지 하는걸 보면 깻잎의 향이 꽤 복합적이라고 느낀 듯.[3] 이들이 묵은 방은 무역센터 인근의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최고등급 객실인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로, 1박 가격은 봉사료와 세금 포함 무려 1200만원(!!!)이다.[4] 2일차에 송도에서 제주도를 갔다가 서울 강남을 간다는 일정이다. 하루 안에 하겠다는 게 핵심이라 한국 지리를 잘 아는 크리스티안이 손을 안 볼 수 없었다.[5] 이 때 크리스티안의 귀에서 피가 터지는 연출이 나오고, 아이들은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크리스티안을 걱정하였다.(...)[6] 이때 포르피는 눈물의 재회를 하며, 혹시나 기안84와 재회하면 주려고 미리 준비했던 가방을 선물로 줬고, 기안84가 이 가방을 받고 "아프리카에 갈 때 가져가겠다"고 했는데, 언론 자료를 통해 정말로 가져간 것이 확인됐다.[7] 양념소갈비와 된장찌개, 와인, 소주 등을 시켰는데, 모두 기안84가 계산했다.[8] 작가가 "포르피, 우린 아미고잖아"라고 말하자, 아예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었다.[9] 크리스티안이 밝히길, 원래는 기안84의 스케줄 때문에 작업실을 둘러본 후 헤어지기로 했지만, 볼리비아에서 둘째에게 선물로 사 준 축구공이 분실됐단 이야기를 듣고 스케줄을 조정해 아디다스 매장에 간 것이었다고 한다.[10] 총 가격이 무려 128만원이 넘었다. 심지어 앞서 식사비용도 모두 기안84가 냈었다.[11] 엄밀히 말하면 볼리비아는 원래 내륙국이 아니었으나 태평양 전쟁에 패하면서 바다에 접한 영토를 칠레에 빼앗기는 바람에 내륙국이 되었다.[12] 크리스티안 왈, 볼리비아는 바다 뿐만 아니라 아쿠아리움도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