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맨 Z/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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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평가
2.1. 시리즈의 집대성
2.2. 액션
2.3. 팬서비스와 오마주
2.4. 기존 주제의 재조명
2.5. 공존에 대한 재해석
2.6. 아쉬운 부분
3. 총평


1. 개요[편집]


울트라맨 Z의 평가를 정리한 문서.


2. 평가[편집]


전통의 두께에 뒷받침된 원초적 재미로의 회귀와 시대에 다가선 새로움의 갱신. 오락성까지 풍부해, 일가 3세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대단한 작품이다.

- 히카와 류스케


이번 작품은 올해 가장 재미있고 흥미로운 특촬 작품 중 하나이다. 주연 캐릭터인 하루키는 매우 사랑스러운 바보지만 사람들을 돕고 싶어하고 울트라맨으로서 싸워야 하는 괴수들에게 연민을 지니고 있다. 이 작품은 이전 몇 울트라 시리즈들과의 놀라운 크로스오버, 돌아온 악당에 얽힌 흥미진진한 미스터리를, 그리고 TV 역사상 가장 박력있는 테마송을 보여준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작품의 반절 분량은 코로나 팬더믹 중에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 너디스트


이견의 여지가 없는 뉴 제네레이션 최고의 작품이자 울트라 시리즈 역사상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극찬은 팬들 사이에서만 유효한 것이 아니라 해외 사이트인 너디스트에서 만달로리안 같은 영미권 대형 드라마들과 함께 묶이는 대반향을 일으키더니, 기어코 울트라맨 티가 이후 23년만에 성운상을 수상하는 어마어마한 위업을 거두며 코어 팬들과 일반 시청자들 모두에게 인정받는 공인된 명작으로 당당히 이름을 남겼다.[1]

본작은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해 원활하지 못한 촬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그야말로 기적에 가까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작품의 독립적인 평가 자체도 매우 좋다. 해서 본작은 레이와 시대의 진정한 개막작이자, 뉴 제네레이션 시리즈의 최정점에 화려하게 등극한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는다. 마치 츠부라야가 작정이라도 한듯이 뉴 제네레이션의 모든 정수를 쏟아냈으며 뉴 제네레이션 시리즈의 모든 강점들을 극대화시켰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수준.

제트에 대한 반응은 1화 방영 직후부터 매우 좋았다. 엑스오브라는 2연속 명작을 배출한 타구치 감독답게 처음부터 화려한 영상미와 카메라 워크를 선보이며 기대이상의 결과를 이끌어냈다는 평이었다. 시작부터 나온 괴수 고메스로 인한 재난 장면의 엄청난 현장 연출은 큰 호평을 받았고, 기존 시리즈에 등장한 아군 괴수들을 주요 전력으로 사용하며 쇼와와 고전 헤이세이의 향수가 물씬 나면서도 신세대의 느낌을 잘 버무린 지구방위대 '스토리지'의 모습 역시 성공적으로 절충되었다는 평가가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반응이 좋았던 것은 바로 주인공 제트. 마치 초대 울트라맨을 오마주한 듯, 목숨을 잃은 인간 주인공과 일심동체하여 쇼와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중간중간에 띨빵한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여 역대급으로 매력적인 주인공이 탄생했다는 의견이다. 극이 모두 끝난 후에는 울트라맨으로서의 역할만 했을 뿐 캐릭터로서는 서사 비중이 적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지만 대부분 이 정도면 매우 성공적인 스타트라는 반응.

설정도 현실적이고 세세한 편이다. 괴수가 출현하면 국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보내준다든가, 세븐가의 착륙시 아래에 있는 시민들에게 경고방송을 보낸다거나, 방위활동으로 건물피해가 발생하자 방위대 예산이 삭감된다든가,[2] 변신장치가 지구인에게 안 보이기 때문에 대놓고 차고 다니지만 들키지 않는다던가, 변신을 할 때 이공간에서 변신하며 이공간의 시간이 현실시간과 달라서 변신시간이 길어도[3] 문제가 없고 변신때 정체를 들키거나 방해받지 않는다던가 주로 태클 걸리는 것들에 신경을 많이 썼다.


2.1. 시리즈의 집대성[편집]


본작은 뉴 제네레이션 시리즈를 양분하고 있던 제로 계열 요소[4]오브 계열 요소[5]을 안정적으로 융화하여 울트라맨 타이가에서부터 시작된 뉴제네 시리즈의 통합을 완성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래는 루브 극장판에 M78 성운 빛의 나라 출신 빌런인 울트라맨 트레기어를 선투입시킨 뒤, M78 세계관, U40 세계관, O-50 세계관을 하나로 묶는 총망라작에서 메인 빌런으로 재등장시키며 시리즈의 집대성을 꾀했지만,[6] 타이가의 노선이 사회 드라마로 설정되며 이 통합 작업은 미처 마무리 되지 못하고 후속작인 제트에게로 넘겨지게 된다.

제로 10주년 독본 인터뷰에 따르면 타구치 키요타카 감독은 본래 제트를 단독 노선의 독립작으로 전개하려고 했으나 윗선으로부터 제로, 베리알, 지드를 등장시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한다. 해서 저 셋은 물론 엑스의 허공괴수 그리저, 오브의 저글러스 저글러 등 뉴제네의 요소들을 총망라하여 나름대로의 뉴제네 집대성을 꾀했다고 밝혔다.


2.2. 액션[편집]



퍼시픽 림을 연상시키는 카메라 워크
촬영하는 장면


군더더기 없이 수려한 액션


깔끔하고 화려한 영상미
액션에 관해선 호불호가 없을 정도로 대호평이다.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액션 노하우를 이번작에서 토해내듯이 뽑아냈으며 매화 레전드를 갱신했고 팬들의 눈을 아주 넘치게 호강시켜 주었다.

타구치 키요타카 감독의 수려한 영상미와 사카모토 코이치 감독의 절륜한 액션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었고, 그 밖에 다른 감독들도 훌륭한 연출력을 선보였다. 액션씬에 관해선 거의 대부분이 만장일치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

2.3. 팬서비스와 오마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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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607739869063.jpg
위는 울트라맨 제트, 아래는 초대 울트라맨의 장면이다.
미친 회사라는 이명에 걸맞게, 츠부라야는 팬들을 위한 종합선물세트나 다름없는 어마어마한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위 스샷을 제외하고도 구작들의 요소를 오마주한 장면이 매우 많이 등장할 뿐더러 전작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는 크로스 오버까지도 선보였으니 팬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감동의 도가니.

특히 전작 캐릭터들이 등장할 때는 변신 연출에 기존작의 연출을 반영하는[7] 등 기존작의 요소를 자연스럽게 잘 녹여냈다. 이러한 과거작의 오마주나 과거 캐릭터의 등장이 제트 본편의 드라마 전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굉장히 적절하게 활용되어, 크로스 오버 작품 특유의 '과거작 캐릭터가 대활약하다가 정작 본편의 드라마가 굉장히 허술해질 수 있다'는 단점을 훌륭하게 극복했다.

결과적으로 팬 서비스와 작품 자체의 완성도, 양쪽의 밸런스가 잘 잡힌 작품이 되었으며, 전작의 캐릭터들에 대해 흥미를 느낀 뉴비 팬들이 울트라맨 지드, 울트라맨 오브 등의 과거 작품으로 입덕하게 되는 현상까지 나타나게 되었다.[8]


2.4. 기존 주제의 재조명[편집]


울트라 시리즈의 유서 깊은, 그러나 최근의 작품들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주제인 '지구를 지키는건 어디까지나 지구인이다'라는 주제가 상당히 부각되는 작품이다.[9] 본작에서 방위대에 소속된 주요 인물들은 저마다 담당하는 분야가 명확하게 드러나 있으며, 그 분야 내에서 크고 작은 활약들을 보여준다. 또한 괴수급 사이즈의 로봇병기인 특공기도 괴수 및 거대화한 외계인을 상대로 전초전에서 나가떨어지기만 하지 않고 크게 선전하거나 아예 격퇴하기까지 한다.[10]

이에 따라 울트라맨의 개입 또한 축소된 편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울트라맨 Z의 변신에 "아슬아슬한 순간까지 힘을 내서 서로의 마음이 고조된 상태"라는 전제 조건이 생긴 것으로 이 때문에 작 중 주인공은 기본적으로 방위대의 일원으로서 사건을 조사하거나 특공기로 괴수와 맞서며, 반드시 울트라맨의 힘이 필요한 순간[11]에만 울트라맨으로 변신한다. 또한 울트라맨과 서로 마음이 맞지 않으면 이미 변신한 상태여도 컬러 타이머가 점멸하며 에너지가 떨어지거나 심하게는 변신이 풀려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제트에선 단순히 이 주제를 부각시키는 것으로 끝나지 않으며, 지구를 지킨다는 명목 하에 지나치게 힘만을 추구하다가는 오히려 스스로의 힘으로 지구를 파멸시킬 수도 있다라는 경고를 담은 메시지 또한 전달하고 있다. 이 메시지는 스토리 중반에서부터 외계 기술이 활용된 막강한 특공기가 배치된 것을 두고 "강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인류에게는 과분한 힘이 아닌가?"라는 회의적인 의견이 제시되는 것으로 처음 나타나며, 이후 최종장 5부작의 발단이 되는 D4 레이의 등장과 함께 전면적으로 드러난다.

차원붕괴로 인한 초토화의 위험성을 최초 개발 테스트에서 고스란히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이론상 제어 가능이라는 이유만으로 실전 운용이 채택된 D4 레이는 첫 실전에서 사용되자, 당연하게도 제어 불능의 차원붕괴를 일으키고 만다. 울트라맨 Z의 개입이 없었으면 사태가 악화되었을 것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인류는 D4 레이의 운용을 중단하기는 커녕, 이를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울트라맨의 힘을 연구해서 더욱 강력한 병기인 특공기 4호 울트로이드 제로를 개발한다.[12]

방위대 스토리지의 대장인 헤비쿠라 쇼타는 힘에 대한 과욕의 위험성을 인류에게 상기시키고자 하였으나[13] 세레브로의 방해로 인해 헤비쿠라의 시도는 실패로 끝나버렸으며, 결국 이 모든 일들을 뒤에서 유도해왔던 기생생물 세레브로에 의해 그 위험성이 헤비쿠라가 의도했던 것 이상으로 최악의 형태가 되어서 인류를 위협하게 된다.

그리고 최종전에서는 지구인이 지나치게 힘을 추구한 말로인 데스트루도스와 지구인이 스스로 지구를 지키기 위한 힘인 3대의 특공기가 격돌함으로써 "지구인이 스스로 지구를 지켜내야 한다"와 "힘에 대한 과욕은 파멸을 가져온다"라는 주제를 동시에 드러낸다.

2.5. 공존에 대한 재해석[편집]


11화부터 14화에서는 "인간과 괴수의 공존"이라는 테마를 지금까지의 울트라 시리즈와는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여 화제가 되었다.

본래 울트라맨은 괴수 퇴치의 전문가[14]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일단 시내에 인간을 위협하는 흉폭한 괴수가 나타나면 철저하게 퇴치하는 이미지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점차 의도적으로 악의를 가지고 만들어진 로봇이나 지구정복을 목적으로 침략해 온 우주인[15]과 우주인이 데리고온 괴수가 아닌 처음부터 지구에 살고 있던 괴수를 퇴치하는 것에 대해서, "인간과 마찬가지로 지구에 살 뿐인 괴수를 인간에게 위협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죽여도 되는 것일까?"라는 테마가 부각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온 울트라 시리즈에서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직접적인 답을 내린 적은 없었다. 울트라맨 코스모스울트라맨 X에선 괴수들 또한 같은 별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로써 공존해야 될 대상으로 묘사되기도 했고,[16] 다양한 작품에서 특정한 개인과의 유대감을 통해 인간과 친구가 될 수 있는 존재로 등장하기도 했으며,[17] 반대로 타도해야 할 주요 빌런의 수하나 변신 형태로 등장한 적도 있었지만[18] 정작 "죽이는 것 말고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지구의 야생 괴수를 어떻게 해야 되는가?"라는 의문은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았다.

그러다가 울트라맨 Z에서 주인공인 하루키의 고뇌를 통해 마침내 이 문제와 정면으로 부딪치게 된다. 울트라맨 Z는 뉴 제너레이션 시리즈 중에서는 굉장히 이례적으로 주요 빌런의 비중이 상당히 적은 대신 야생 괴수를 퇴치하는 빈도가 굉장히 많았고, 퇴치에 있어서도 전혀 거리낌이 없었는데 그게 모두 이러한 전개로 이어지기 위한 포석이 된 것이다.

기스트론의 습격으로 아버지를 잃은 주인공 하루키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기일에 자기 손으로 아버지가 될 레드킹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깨닫는 충격적인 경험을 하게 된다. 괴수에게도 나름대로의 사정이 있어서 인간을 습격했던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하루키는 정신적으로 크게 흔들리게 되고, 이는 그 다음 에피소드에서 울트라맨으로써 폭격뇌수 그루지오 라이덴을 끝장내지 못한 채 오히려 자기 자신을 위험에 처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괴수를 살려두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는 묘사되지 않는다. 레드킹 에피소드에서 하루키는 아직 살아있는 어미 개체와 알을 도망칠 수 있도록 킹죠를 막았지만, 이 행동에 대해서 헤비쿠라는 후환을 남겨놓는 행위라고 지적받는다. 괴수가 살아있는데다, 남편을 잃고 자식까지 위협받으면서 인간에게 원한을 가진 개체이니만큼 언제 다시 나타나서 난동을 부리고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힐지도 모른다는 불안요소가 생겨난 것이다.[19]

결국 하루키는 11화 말미부터 14화 중반까지 "괴수를 죽이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괴수로 인한 인명피해가 일어나고 만다."라는 딜레마로 크게 괴로워하지만, 주변 인물들의 조언을 통해서 자기 나름대로의 답을 얻게 된다. 같은 특공기 파일럿으로서 괴수를 퇴치해야 하는 요코는 "인간과 괴수가 공존하는 것은 이 세계에서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인간을 지키기 위해서는 괴수의 목숨을 뺏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목숨을 빼앗는 책임을 짊어지고 가야 한다."라고 말했고, 소방관으로서 재해 속에서 사람들을 구해야 하는 하루키의 아버지[20]는 "손이 닿는 한 모든 사람을 지킨다. 그리고 손을 뻗지 못해서 지키지 못한 생명은 절대 잊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조언들을 토대로 하루키는 특공기의 파일럿이자 울트라맨으로서 "전력으로 사람들을 지키되, 그 과정에서 상처 입힌 것들은 잊지 않고 가슴 속에 새겨놓는다."라고 결심하게 된다.

그리고 이 결심은 15화에서 지드로부터 들은 울트라맨의 사명과 맞물려 결말부에서 하루키가 제트와 함께 우주 어딘가에 있을,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지키기 위한 여행을 떠나는 동기로 이어지게 된다.(#)

2.6. 아쉬운 부분[편집]


제트는 물론 걸작으로 칭송받고 있지만 세상에 모든 걸 만족시키는 완벽한 작품은 없다. 제트 역시 몇몇 아쉬운 점이 있는데,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이 바로 또 다른 주인공 울트라맨 Z와, 메인 빌런인 세레브로의 비중이 지나치게 낮다는 점이다.

Z는 인간 측 주인공 하루키와 함께 울트라맨 측 주인공으로서 비중을 양분하는 더블 주인공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하루키가 변신하기 전까지는 등장도, 대사도 없고 스토리에는 직접적으로 큰 관여를 하지 못했다. 중심적인 자리에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도, 성장하는 것도 모두 하루키 혼자만이었고 Z는 그저 들러리일 뿐이었다.

Z의 서사를 다루는 일이 거의 없다시피 했던 탓에 Z의 성장은 이렇다 할 감명을 주지 못했고 딱히 고뇌하는 것도 없어 그저 울트라맨이라는 히어로의 역할에만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물론 제트의 매력은 보이스 드라마를 통해서 상당 부분 메꿀 수 있었으나 보이스 드라마가 본편과는 완전히 동떨어진 팬서비스용 단막극이라는 것을 감안해본다면, 본편에서 제트의 비중이 매우 부족했다는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단, 한정된 분량상 제트가 중심이 되는 이야기는 분명 부족했을지언정 역경을 통해 성장하여 여엿한 1인분 울트라맨이 된 성장담으로서의 서사는 최소한의 안배가 되어 있다. 1화에서 기본폼으로는 하루키의 세븐가와 협공했음에도 게네가그[21]를 저지하지 못해 끝내 전사해버린 제트는 마지막화에서 최강의 적인 데스트루도스를 상대로 최강의 형태 델타 라이즈 클로로 맞서 싸우다가 끝내 변신이 풀려 오리지널 폼으로 돌아가지만, 게네가그를 알파 엣지 폼으로 피니시할 때처럼 오리지널 폼의 제스티움 광선으로 D4레이에 정면으로 맞서 결국 승리한다. 이러한 수미상관 연출을 통해 1/3푼이 취급받던 제트의 성장을 극적으로 대비시켜, 그 성장에 감동받을 수 있도록 연출한 제작진의 역량은 칭찬받기에 충분하다.

메인 빌런인 세레브로의 경우에는 정말로 메인 빌런이 맞나 싶을 정도로 비중이 매우 적었으며 뉴 제네레이션즈 시리즈를 통틀어서 존재감이나 개성이 가장 부족한 빌런이라고 불린 캐릭터였다. 다른 메인 빌런들이 스토리를 주도적으로 이끌거나 여러 사건에 개입하고 주인공 일행과 대놓고 충돌하는 등 스포트라이트를 팍팍 받아간 반면, 세레브로는 애초에 육체형 빌런이 아니라 다크 자기 같은 지능형 빌런이고, 최종장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비중이 매우 적어서 그럴 기회 자체가 없었기 때문이다.

화수로만 따져봐도 20화 분량의 에피소드 중 세레브로가 등장한 것은 고작 10화 가량이었고, 그마저도 뭔가 돋보이는 활약은 거의 없었고 괴수 메달을 만들거나 시험하거나 빼앗기거나로 요약할 수 있을 정도에 불과했다. 그나마 최종장에서 충격적인 전개와 반전, 지능 플레이 등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평가가 어느 정도 좋아졌고 최종적으로 나름의 유종의 미는 거두며 퇴장했지만 여전히 중후반부까지의 모습 때문에 뉴 제네레이션의 명 빌런들에 비하면 부족했다는 평가가 주류를 이룬다.

이 비중 배분 문제는 전체적인 스토리가 "지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방위대"에 집중되면서 생긴 결과로 보이는데, 25화(+극장판)라는 짧은 분량만으로 스토리를 완결시켜야 하는 뉴 제네레이션 시리즈의 특성 상 담아낼 수 있는 이야기는 쇼와나 헤이세이 시절에 비해서 한정되어 있다.[22] 따라서 스토리에서의 중요도에 따라 비중을 차등 분배할 필요가 있는데, 제트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울트라맨과 메인 빌런의 비중이 줄어든 것이다.

이 밖에도 최종폼 델타 라이즈 클로의 데뷔전 전개가 매끄럽지 못했다는 등의 아쉬운 점이 있긴 했으나, 제트의 완성도가 워낙 훌륭하여 위의 비판들은 약간의 옥에 티 정도로만 인식될 뿐 제트가 이루어낸 엄청난 업적을 부정하려면 어림 반 푼 어치도 없다는 것이 결론이다.

3. 총평[편집]


전작이 미처 매듭짓지 못한 시리즈의 대통합을 훌륭히 수행해냈다는 위업과 더불어 다양한 주제에 대한 깊은 고찰과 환상적인 영상미, 그리고 버릴 게 없을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주인공의 인상적인 성장이 맞물려 레이와판 뫼비우스라 불릴 정도로 격찬을 받는 역작에 등극했다.

2020년 8월에는 완구 매출이 지난해 대비 157% 증가했던 적이 있어서 작년보다 많은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로 총매출에서 전작 타이가의 78억엔보다 8억 증가한 86억엔을 벌어들이는 데에 성공했다. 코로나 팬더믹의 직격타를 맞은 상태임에도 거둔 성과라 더 놀라운 부분이다.

2020년 12월 15일 니코니코 동화pixiv에서 합동 개최한 '2020년 넷 유행어 100'에서 6위에 랭크인되었다. 참고로 1위는 키부츠지 무잔, 2위는 디즈니 트위스티드 원더랜드, 3위는 렌고쿠 쿄쥬로 등이었다. 조사대상이 니코동과 픽시브이니만큼 그 해 화제가 되었던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 관련된 용어가 유행어로써 랭크인되기 마련인데, 특촬 드라마의 타이틀이 10위권 안에 들어가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며 그만큼 울트라맨 Z가 2020년 1년 동안 폭 넓은 층에서 화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온라인 중계로 이루어진 시상식에는 타구치 키요타카 감독과 울트라맨 Z가 등단하여 트로피를 수여받았다.

위에 서술되어 있듯, 너디스트에서도 크게 호평했다.(#) 2020년을 빛낸 최고의 TV쇼 중 하나로 제트를 선정한 것인데, 만달로리안 같은 영미권의 대작 드라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동아시아 작품은 제트 단 하나 뿐이니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위업.

2021년 제 52회 성운상[23] 미디어 부문을 수상하였다.(감독의 수상 소감문) TV 시리즈 특촬 작품[24]이 성운상을 수상하는 것은 제 29회(1998)의 울트라맨 티가, 제 33회(2002)의 가면라이더 쿠우가, 제 37회(2006)의 특수전대 데카레인저에 이어 4번째이며, 울트라 시리즈만으로 범위를 좁힌다면 티가 이래 23년 만의 쾌거이다. 여담으로 제 52회의 미디어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다른 후보작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영상연에는 손대지 마!(영화판), 키시베 로한은 움직이지 않는다(드라마판), BNA 등이 있다.

2023년 산케이 신문 주최 재미있는 울트라맨 투표에서 2위를 했다. #[25]

한 마디로 말해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어수선하고 절망적인 분위기 속에서 불안한 시선들을 잠재우고 작품성으로 당당히 2020년을 제패하며 기존 팬들에게는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감동과 대견함을 선사했고, 신규 팬들에게는 시리즈의 새로운 가능성과 매력을 선보이며 단순한 명작 이상의 가치를 지닌 작품으로 남았다. 끝마무리까지 완벽하게 매듭지어 위에서부터 이어진 화려한 격찬들이 아깝지 않다.
[1] 2000년대 들어 미디어 믹스 성운상은 대부분이 애니메이션이 차지할 정도였는데 티가/가면라이더 쿠우가/데카레인저와 더불어 몇 안되는 성운상 수상 특촬 드라마라는 것에 의의가 크다.[2] 장관이 이 때문에 대원들에게 추궁을 하고 대장도 생명을 구하고 싶다는 마음은 아주 좋으며 자기도 마음에 들지만 기왕인 김에 기물도 좀 신경쓰라고 말한다. 3화에서도 괴수는 처리했지만 주변 관측소를 부수는 바람에 예산 회의에서 예산 타는 게 실패했다는 언급이 나온다.[3] 울트라맨 뫼비우스까지는 대부분 변신기가 스틱이나 브레스 형태로, 변신 기믹을 발동하기만 하면 바로 변신이 됐지만, 울트라맨 긴가부터 변신기에 따로 변신용 아이템을 셋팅하는 식의 과정이 생겼으며, X-오브-지드-루브 순으로 시리즈가 갈수록 복잡해지다가 타이가에서 잠시 간략화됐다. Z의 경우에도 변신기에 카드를 넣고, 변신 구호 외치고, 메달 세트하고, 메달 스캔하고, 울트라맨 Z 본체 나오고, 울트라맨 Z 이름 외치고 등등 시퀸스가 좀 있다.[4] 빛의 나라 시리즈와의 연계, 평행우주 공유 등[5] 선배의 힘을 빌리거나 퓨전을 이용한 변신 등[6] 타이가 극장판의 제목이 뉴 제네레이션 클라이맥스였다는 것이 그 증거다.[7] 5화의 젯판돈 변신씬은 변신자가 극장판에서 오브를 흉내낸 듯한 구도로, 6화의 리쿠 변신씬에서는 지드 라이저를 사용할 때와 같은 구도로 변신 시퀸스가 진행된다. 메달 스캔시에는 울트라 캡슐 스캔 씬을 연상시키며, 막바지에 지드를 외치며 변신 아이템을 가슴 한가운데에 갖다 대면서 트리거를 누르는 모습 또한 기존 지드 라이저 변신씬에서 따온 것.[8] 전작의 캐릭터들이 어떠한 일을 겪었는지 모른다고 해도 본편 자체의 재미가 충분한데다, 이것이 감상에는 전혀 방해가 안될 정도로 적절했다.[9] 긴가/루브는 방위대가 없었고, 긴가 S/오브/지드/타이가는 방위대가 있긴 했으나 괴수급 사이즈의 적을 상대로 이길 수 있는 정도의 무력이 없었다(혹은 있었는데 많이 써먹지도 못했거나). 그나마 X의 Xio가 사이버 괴수 및 방위대 비클 등을 활용하면서 그런 면모를 보여준 편.[10] 냉동괴수 페기라 에피소드에서는 변신 아이템을 강탈당해서 울트라맨으로 변신할 수 없게 된 하루키가 윈담보다 스펙이 더 낮은 세븐가로 출격해서 위기에 처한 동료를 구조하는 데 성공했고, 폭격뇌수 그루지오 라이덴 에피소드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무력화된 울트라맨을 대신해서 킹죠 스토리지 커스텀이 괴수를 격파하는 전개가 이루어졌다.[11] 주로 조종하던 특공기가 더 이상 전투를 계속할 수 없을 때, 특공기에 탑승하러 갈 시간조차 없을 정도로 다급한 상황일 때, 그리고 인간인 주인공의 힘만으로는 대적하기 어려운 외계인과의 등신대 전투를 벌일 때.[12] 울트로이드 제로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에서 "지구는 우리들 인류의 손으로 지켜야만 합니다!"라는 쿠리야마 장관의 역설에 중계방송을 본 오오타 유카가 "지구가 아니라 인류가 인류를 지키는 것 뿐이잖아."라고 지적하는 장면과 울트로이드 제로를 파괴하기 위해서 기동 실험 테스트에 일제히 나타난 괴수들을 통해 울트로이드 제로는 힘에 대한 과욕 때문에 그 위험성을 못본 척 하는 인류의 실태를 드러내고 있다.[13] 헤비쿠라의 진짜 정체인 저글러는 과거에 '인류를 지키되, 인류에게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를 원칙으로 삼는 울트라맨들하고는 정반대의 선택을 했다가 비난을 받은 적이 있다. 이번에는 그때와 마찬가지로 D4 레이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구인들이 결정해야 되는 문제라며 간섭하지 않는 Z하고는 다르게 자신이 직접 울트로이드 제로를 타고 깽판을 쳐서 '이런 위험천만한 물건을 정의라는 이름 아래 아무렇지도 않게 사용하려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인지시키고자 한 것.[14] 초대 울트라맨 주제가 가사에도 나와 있듯이.[15] 이쪽은 인간에게 배척당하는 피해자로 등장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16] 다만 해당 작품에서도 괴수와의 공존은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 묘사되며 X는 스파크 돌즈라는 것이 있으니까 공존의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는 수준이다. 무엇보다도 이 두 작품에선 괴수를 죽이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이 존재한다.[17] 다만 이 케이스의 경우, 대부분은 어쩔 수 없이 괴수를 쓰러트려야 하거나 악인에 의해서 괴수가 살해당하는 비극적인 전개가 많다. 그나마 소진수 루나/슈퍼하이테크로봇 크레버곤/우호진수 피그몬/미아진수 하네지로처럼 크기가 작은 괴수들은 생존율이 높은 편이었지만, 반대로 메가톤괴수 스카이돈/우주폭식괴수 우라처럼 악의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울트라맨과 맞먹을 정도로 거대한 괴수들은 어떻게든 사살되는 일이 많아서 생존률이 바닥을 기었다.[18] 흑막 역할을 하는 우주인이나 괴수의 비중이 큰 뉴 제네레이션 시리즈가 이에 해당하는데, 그 때문인지 본래 지구에 존재하던 야생 괴수보다는 허공괴수 그리저처럼 우주에서 날아온 이레귤러적 생명체나, 초대마왕수 마가타노오로치처럼 같은 지구에 살면서도 자신만을 위해 지구를 파괴하며 재앙을 불러오는 사악한 지구 괴수, 또는 베리알 융합수 등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탄생시킨 합성괴수의 비중이 컸다.[19] 하지만 실제로 24화에서 다시 등장한 레드킹 본인은 인간을 위협하기는 커녕, 알을 지키다가 살해당해서 최종 보스의 합성재료 중 하나가 되었다. 불안요소가 남아있다고 해서 그게 반드시 일어나리라는 법은 없다고 하는 것처럼.[20] 작 중 시점에서는 이미 고인이었지만 4차원괴수 불톤이 나타난 덕분에 과거에서 만날 수 있었다.[21] 심지어 그때도 게네가그를 조종하는 것은 세레브로였다.[22] 실제로 뉴 제네레이션 시리즈를 보면 주인공 일행, 울트라맨, 방위대(또는 비슷한 포지션의 조직), 메인 빌런, 엑스트라(지구인, 외계인, 괴수 등) 등의 요소들 중에서 한 가지 이상은 비중이 없거나 크게 부각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23] 일본 국내·국외를 통틀어 그 해의 소설, 만화, 애니메이션 등 SF 작품 중에서 우수한 작품을 뽑는 문학상이다.[24] TV판에 국한되지 않는다면 일본의 특촬 작품 최초로 성운상을 수상한 작품은 아메미야 케이타 감독의 제이람 2이다.[25] 1위는 울트라 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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