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블 트리거

덤프버전 :


이블 트리거 관련 둘러보기 틀
[ 펼치기 · 접기 ]





1. 스펙
2. 개요
3. 이블 티가와의 비교
4. 작중 행적
5. 사용 기술
5.1. 이블 슛
5.2. 이블 슬래시
5.3. 이블 쉴드
5.4. 다크 라이트닝
5.5. 이블 자이간저
5.6. 에너지 흡수
6. 기타


1. 스펙[편집]


이블 트리거
イーヴィルトリガー
Evil Trigger

파일:EvilTriggerPoseRender.jpg
신장
54m
체중
44,000t
비행 속도
-
주행 속도
-
수중 속도
-
지중 속도
-
점프력
-
완력
-
악력
-
GUTS 하이퍼 키
없음[1][2]
속성
어둠
파일:orb_yami.png
출신지
-


2. 개요[편집]


울트라맨 트리거: 에피소드 Z최종 보스. 요려전사 칼미라, 강력투사 다곤, 준민책사 휴드람에 이은 악의 울트라맨이자 트리거 세계관 최초의 가짜 울트라맨[3][4]으로 울트라맨 티가에 등장했던 이블 티가리메이크 캐릭터다.


3. 이블 티가와의 비교[편집]


파일:Evil_Tiga_full.png
파일:Evil Trigger.jpg
이블 티가
이블 트리거

원전인 이블 티가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답습했으며, 뉴 제네레이션 시리즈에 걸맞게 현대적인 모습으로 잘 리메이크 했다. 외형 역시 티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엄연히 다른 울트라맨인 이블 티가와 달리, 이블 트리거는 트리거 멀티 타입과 완전히 같은 외형이며 배색 또한 이블 티가의 배색을 베이스로 했지만 트리거답게 차별화된 모습으로 표현해 냈다.

이블 티가와 이블 트리거 둘 다 변신자가 열등감[5]을 가지고 있었고, 변신할 때 스파크 랜스를 강탈한 후 특수한 수단[6]을 써서 변신했으며, 변신자가 가진 어둠 때문에 빛의 거인에서 어둠의 거인으로 변질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다.[7]

하지만 세세히 뜯어보면 트리거 다크와 마찬가지로 차이점이 분명하다. 이블 티가는 티가랑 비슷하게 생겼을 뿐 마사키 케이고가 어딘가에 남겨진 울트라맨의 석상을 발견하고 본인이 빛이 되어 무리하게 그 석상과 함께 결합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이름만 티가에서 따 왔을 뿐이지 티가와 전혀 상관 없는, 엄밀히 말해 티가와는 별개의 존재[8]이며 마사키 케이고 없이도 어엿한 울트라 전사다. 이 점은 이블 트리거보다는 암흑용사 트리거 다크에 더 가깝다.

반면 이블 트리거는 자비르가 켄고의 스파크 랜스와 하이퍼 키에서 에너지를 추출하여 그걸 에인션트 스파크 랜스에 담아내서 자신이 직접 변신한 존재로, 트리거의 모습을 본뜬 모조품이기 때문에 가짜 울트라맨에 더욱 가깝다. 변신 후에는 트리거의 목을 조르며 빛 에너지를 흡수했는데, 트리거를 쓰러뜨려서 자신이 진정한 빛이 되기 위해 에너지를 강제로 뽑아내려 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변신자와 변신체가 완전히 별개의 존재였던 마사키 케이고-이블 티가와 달리 자비르는 본인이 이블 트리거이다.[9]

더군다나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작중에서 분명 이블 티가의 경우는 직접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는 설명이 존재한다.[10] 하지만 이블 트리거의 경우 절규에 가까운 외침은 물론이고 대사가 꽤나 많은 편에 속한다. 변신자의 최후 역시 차이가 있는데 이블 티가가 빛의 입자가 되어 소멸한 부작용으로 변신자인 마사키 케이고가 고통을 호소하긴 했어도 살아남아 체포되었으나, 자비르는 변신이 풀린 후 끝내 빛의 입자로 변하며 사망했다.(#)

작품 외적으로, 이블 티가는 본편에 등장하였으나 이블 트리거는 극장판에 등장한다는 차이점이 존재한다.[11]


4. 작중 행적[편집]



파일:트리거 애피소드 Z 스틸컷 (3).jpg

"르뤼에 쿠 라일러!"[12]

[13]

토키오카 류이치=자비르가 마나카 켄고로부터 빼앗은 GUTS 하이퍼 키(멀티·파워·스카이)의 에너지를 특수한 장치를 이용해 추출하는 의식을 거치면서 에인션트 스파크 랜스에 집약시킨 후 변신한 모습이다. 트리거가 가진 빛의 에너지를 강제로 추출해 내고 GUTS 스파크 랜스의 원전인 에인션트 스파크 랜스를 이용해 변신했기 때문에 GUTS 스파크 랜스를 매개로 하는 GUTS 하이퍼 키는 아예 없다.

추출하는 과정에서 자비르는 함께 의식을 수행하던 라일러 단원 네 사람마저 희생시켜 빛으로 변환시킨 다음 자신의 몸에 흡수하면서 변신에 성공했다. 오직 자신이 빛 그 자체가 되어 인류를 이끄는 자가 되겠다는 개인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끝에 탄생한 이블 트리거는 빛이 되고자 하는 자비르의 광기 어린 망집 그 자체를 상징하는 존재다.

파일:이블 트리거 자세.jpg

변신 직후, 원전을 오마주 하여 이블 티가와 완전히 똑같은 전투 포즈[14]를 취하면서 투쟁심을 드러내더니 Z로 변신한 세레브로에게 가세해 트리거 다크를 밀어붙인다. 켄고가 갖고 있던 3개의 하이퍼 키에 담긴 트리거의 빛 에너지를 모두 추출해서 변신했기 때문에 트리거의 모든 능력을 하나로 합쳤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며, 자비르 본인이 과학자이긴 해도 3,000만년 전 어둠의 거인들을 상대로 최전선에서 싸우던 역전의 용사이기 때문에 전투력도 굉장히 높고 전투감각 역시 뛰어난 편이다.[15]

한편 대괴수용전투정 너스뎃세이 호와 GUTS 팔콘이 응전하자 하늘로 날아올라 공격을 이리저리 피하더니 너스뎃세이 호 배틀 모드의 꼬리를 잡아 휘둘러서 팔콘 채로 땅에 패대기 쳐서 대파해 버린다. 한편, 키를 되찾은 켄고가 싸움에 참전하자 이에 맞서 압도하는데 이때도 자신이야말로 빛이고 모두를 이끌 울트라맨[16]이라고 자부하지만 이내 울트라맨의 힘은 누군가를 이끄는 것도 지배하는 것도 아니라고 반박당하자 이에 분노해 "나는 빛! 나는 신![17] 나는...나는...!!"이라고 말하면서 폭주한다.[18]

자비르 : 빛, 빛...! 빛이여!!!!!!![19]

세레브로는 하루키의 끈기에 쫓겨나버려 홀로 남겨진다. 3 VS 1이라는 열세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선전하며 여기에 세레브로가 라일러 이브라의 몸에 기생해 섬멸기갑수 데스트루도스로 변신해 지원해 오면서 세 울트라맨을 위기로 몰아넣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은 트리거 다크와 Z의 반격, 그리고 자신이 어째서 인간으로 태어났는 지를 깨달은 켄고가[20] 글리터 트리거 이터니티로 변신해 반격을 개시한다. 데스트루도스가 결국 쓰러지고 자신도 최후의 발악으로 거대화해 덤벼들지만 회심의 이블 슛이 단 한 번도 적중하지 않은 등 점점 밀리기 시작하다가 결국 세 울트라맨의 광선 합체기에 쓰러지고 만다.


5. 사용 기술[편집]



5.1. 이블 슛[편집]


파일:EvilShoot.gif

원전인 이블 티가의 이블 샷을 계승한 광선. 두 손을 주먹 쥔 상태로 크게 벌리고 에너지를 집약해, 좁히면서 교차시켜 두 팔을 좌우 반전된 형태의 L자로 겹쳐 왼손에서 광선을 발사한다. 에너지를 집중할 때부터 발사까지 모든 자세가 트리거의 제페리온 광선과 정반대로 되어 있어, 명칭과 시전 자세, 그리고 발사음 모두 완벽하게 원전인 이블 티가를 오마주 했다.

당초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가 최후의 발악으로 거대화한 상태에서 발사했는데 그 때쯤엔 빛이 아닌 그렇게 복수하려던 어둠의 거인들과 다를 게 없는 수준의 어둠을 방출하고 있었고 다크 메피스토처럼 눈이 시커멓게 불이 꺼진 상태로 점멸까지 했다. 빛이 되려던 망집마저 벗어나 버린 비참한 몰락이라 할 수 있다.[21]

연출과는 별개로 원전의 명장면 중 하나인 이블 티가의 이블 샷 vs 티가의 제페리온 광선의 힘겨루기 및 상쇄는 성사되지 않았다. 또한 원전의 이블 샷이 제페리온 광선과 호각의 위력을 보였던데 반해 이블 슛은 배리어에 두 번이나 막히고 글리터 트리거 이터니티한테도 명중은커녕 회피를 허용한데다 글리터 제페리온 광선, 다크 제페리온 광선, 제스티움 광선의 합체기에 밀리는 등 제대로 된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5.2. 이블 슬래시[편집]


파일:Evil Beem.gif

한 손으로 발사하는 보라빛 광탄이며, 이블 슛과 마찬가지로 원전인 이블 빔을 완벽히 오마주했다.


5.3. 이블 쉴드[편집]



이블 슛, 이블 슬래시와 마찬가지로 원전의 이블 배리어를 오마주한 보라빛의 방어막.


5.4. 다크 라이트닝[편집]


파일:EvilTriggerLightning.gif

트리거 다크가 폭주할 때처럼 전신에서 어둠의 번개를 방출하여 상대를 공격한다.


5.5. 이블 자이간저[편집]


파일:EvilTriggerGrow.gif

빛의 대한 광기어린 망집으로 인해 어둠으로 타락한 이블 트리거가 어둠을 증폭하여 거대화 하는데 사용한 기술이다.


5.6. 에너지 흡수[편집]


트리거를 붙잡아 빛의 에너지를 흡수한다.


6. 기타[편집]



  • 이블 트리거의 슈트는 어트렉션 이벤트에서 사용했던 여분의 트리거 멀티 타입의 슈트를 리파인한 것이며 처음에는 고대 룬 문자를 추가할 계획도 있었다 한다.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2-13 19:26:25에 나무위키 이블 트리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실제로 극중에서 자비르는 에인션트 스파크 랜스로만 변신했기 때문에 원래는 하이퍼 키 자체가 없다.[2] 파일:Guts_Hyper_Key_Evil_Trigger.webp
다만 완구로는 GUTS 스파크 랜스 메모리얼 에디션에 동봉된 하이퍼 키가 공개되었는데, 색상은 울트라맨 트리거 멀티 타입 하이퍼 키와 같다. 그래도 씰만큼은 트리거의 짝퉁임을 강조하듯 제페리온 광선 포즈를 뒤집어서 이블 샷의 포즈로 만들어 놨으며 상단의 하이퍼 키 넘버도 상하 반전돼 있다. 거울에 비친 모습으로 만든 트리거 다크 하이퍼 키와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3] 의외로 같은 악의 울트라맨인 트리거 다크는 이미 TV판 22화에서 켄고의 입으로 "지금은 둘로 갈라져 있지만, 근본을 따지면 같은 트리거!"라고 언급하면서 실제로는 정통 울트라맨에 가까운 아군으로 공인되었다. 사실 트리거 다크는 울트라맨 트리거=켄고의 과거 모습인 어둠의 거인 트리거를 복제한 존재로, 현대에 되살아나는 과정에서 트리거로부터 분리된 데다 격파된 이후 남은 잔류 사념이 이그니스와 융합하면서 가짜 울트라맨이던 이전과는 별개의 개체가 되었다. 그리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변신 아이템인 블랙 스파크 랜스와 GUTS 하이퍼 키도 보유했고, 처음엔 자신의 목적인 준민책사 휴드람에 대한 복수 때문에 대립했어도 나중에는 힘의 제어에 성공하고 주인공 일행과 협력하여 함께 싸웠기 때문에 사실상 주인공 일행이자 다크 히어로 포지션이다. 또한 이미 존재하는 울트라맨과 제3의 인물이 융합한 점에서는 오히려 이블 트리거의 원전인 이블 티가에 더 가깝다.[4] 반대로 이블 트리거는 독자적인 변신 아이템 없이 켄고가 보유한 GUTS 하이퍼 키에서 강제로 추출해 낸 트리거의 빛의 에너지를 자비르가 에인션트 스파크 랜스에 집약해서 변신한 트리거의 짝퉁이다. 변신자인 자비르 역시 원전인 마사키 케이고처럼 특수한 수단을 이용해야만 변신할 수 있지 사실은 울트라맨이 될 수 없는 무자격자로, 자신이 선택받았다는 극단적인 선민사상과 빛을 극단적으로 추구하는 망집으로 인해 결국 자신이 그토록 증오해 마지 않던 어둠의 거인과 다를 바 없는 어둠의 존재로 타락해버렸다. 이런 점에서 끝까지 정신을 놓지 않고 힘을 제어하는데 성공해 주인공 파티에 가담한 이그니스와 비교하면 자비르는 울트라맨으로서는 한참 격이 떨어진다.[5] 이블 티가의 변신자인 마사키 케이고는 영웅이 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했음에도 자기보다 결코 뛰어나지 않고 평범하기 짝이 없는 다른 사람이 영웅이 된 것에 대한 열등감, 이블 트리거의 변신자인 토키오카 류이치=자비르는 어둠의 거인과의 처절했던 투쟁이 빛으로 전향한 트리거에 의해 간단하게 끝나버린 것에 대한 열등감이다.[6] 이블 티가는 빛의 유전자 컨버터, 이블 트리거는 에인션트 스파크 랜스.[7] 에피소드 Z에서는 트리거Z(빛의 울트라맨) & 트리거 다크(어둠의 울트라맨) VS 이블 트리거(가짜 울트라맨)라는, 보기 힘든 해괴한 대결 구도가 재현되었다. 보통 이런 캐릭터들끼리 싸우게 되면 비슷한 타입끼리 대결로 이어지기 쉬운데, 어둠의 울트라맨인 트리거 다크가 아군이고 빛의 울트라맨인 Z가 잠깐 조종당해 적군이 되는 정 반대의 상황이란 점이 포인트이다.[8] 원래의 이름은 정확하게는 불명이나 설정화에서는 '얼터너티브 티가'라는 이름으로 기존 이블 티가의 몸체의 검은 라인은 은색으로, 은색의 몸체는 붉은색으로 칠해져있고 눈 또한 티가처럼 하얗게 되어있는 디자인이 있다.[9] 트리거와 켄고의 얼굴이 겹쳐보이는 것처럼 마찬가지로 자비르 또한 이블 트리거 그 자체로 연출되었다. 물론 이블 티가의 모든 행동과 의지들은 마사키 케이고 본인의 의사였지만, 엄밀히 따지면 이그니스의 트리거 다크와 같은 케이스로 사실상 이미 존재하는 울트라 전사의 몸을 조종했던 것에 가깝기 때문에 이블 트리거와는 차이가 있다.[10] 물론 기합소리는 마사키 케이고의 역을 맡은 배우 본인이 담당하였고, 변신 직후 대사를 했었지만 이는 작중에서 미리 녹음해 둔 케이고의 목소리였다는 것이 밝혀진다.[11] 티가 다크가 극장판, 이블 티가가 본편에서 출연했던 울트라맨 티가와 정반대로 트리거는 트리거 다크가 본편, 이블 트리거가 극장판에서 출연한다. 원조 어둠의 거인 3인방도 티가 다크가 나오는 극장판에 등장했으나 트리거의 어둠의 거인 3인방은 극장판이 아닌 본편에 등장한다.[12] 자비르와 라일러 단원들이 에인션트 스파크 랜스에 트리거의 빛의 에너지를 담기 직전에 되뇌인 주문으로, 초고대어로 "희망"을 의미한다. 유나 역시 유자레후손이자 현신인 만큼, 이 말을 듣고 나서 그 의미를 되뇌이다, 이내 경악한 표정을 짓는다.[13] 아이러니하게도 켄고가 멀티 타입으로 변신하기 직전에 외치는 "미래를 만드는 희망의 빛"과 일맥상통하는 단어이다.[14] 파일:Evil_Tigas_stance.jpg[15] 이것은 원전의 마사키 케이고 또한 마찬가지로 과학자 출신이면서 전투력 또한 높았다.[16] 원전인 마사키 케이고도 변신 직후 "나는 진화한 인류다. 어리석은 인류는 나를 따라야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자신이야말로 인류의 구세주임을 선전했다. 이미 알 사람들은 알겠지만 울트라 시리즈의 주제인 "지구는 인간의 손으로 지켜야 하고 울트라맨의 힘에 의존하면 안된다"는 공통 주제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대사다.[17] 다만 음성이 하도 뭉개져 있어서 '나는 빛'을 두 번 외친 걸 수도 있다.[18] 이 때부터 이너 스페이스의 자비르의 눈도 청록색에서 검붉은색으로 변질된다. 마찬가지로 이블 트리거의 안광도 청색 일변도에서 검은색으로 물들어서 전신에서 트리거 다크와 비슷한 검붉은 번개를 방출하고, 기술을 쓸 때도 원전과는 달리 눈이 검게 변하는 묘사가 나온다. 사실상 이미 존재하는 울트라 전사의 몸이 조종당한 이블 티가와는 달리 애초에 자비르 본인 자체로 이블 트리거이기 때문에 동일한 묘사 및 얼굴의 실루엣이 겹쳐 보이게 연출된 것이다.[19] 본 대사는 마사키 케이고가 이블 티가로 변신하기 전에 외쳤던 대사다.[20] 빛은 아무리 강하고 밝게 빛나더라도, 소중한 동료들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도 없다는 것을 깨닫고 인간 동료들과의 유대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장면이다. 늘 작중에서는 켄고 본인 스스로도 인증했지만 트리거 그 자체이고 본인이다. 하지만 이 장면을 포함한 몇몇 씬에서는 종종 켄고가 트리거를 다른 존재처럼 3인칭으로 호칭하는 때가 있는데, 아마도 울트라맨이기보다는 인간으로써의 삶을 선택하고 살고 싶은 소망이라고 여겨진다. 물론, 그럼에도 울트라맨임을 부정하지는 않았고, 어둠이었다는 사실 또한 받아들인 완전한 캐릭터로 그의 스토리는 종결된다.[21] 웃기게도 다크 메피스토는 최초로 태어날 때는 어둠의 거인이었으나 최후의 순간에는 빛의 거인으로서 당당하게 스스로를 희생해 승리를 얻어내고 소멸했다는 점에서 이블 트리거와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