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불멸의 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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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극중 묘사
2.1. 이순신에 대한 평가
3. 극중 행적
4. 명대사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싸움을 피하지 마시오. 적이 눈앞에 있소이다! (중략) 출전지 않겠다 하는 말을 먼저 거두시오! (중략) 두려울 게 없는 목숨이오. 조선 수군의 앞길을 막는 자가 있다면 명나라 도독이 아니라 하늘이라 해도 내 가차없이 베고 전장으로 나아갈 것이오.[1]

진린에게 내뱉은 이순신의 작중 첫 대사


아시겠소? 이것이 우리가 절대로 전장을 벗어날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요. 전란을 우리 손으로 끝내고자 하는 것이 죄라면, 적을 섬멸하려 하는 우리를 역도라 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역도가 될 것이오. 주저 없이 전장으로 나아갈 것이며 이기고 돌아와 당당히 그 죄를 받을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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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전관과 이순신의 대화 中

대하사극 불멸의 이순신의 주인공. 배역은 김명민.[2] 아역은 유승호.


2. 극중 묘사[편집]


본작 자체가 1화부터 바로 노량 해전 막바지, 이순신이 피탄당해 쓰러졌을 때부터 시작되는 본인의 과거 회상이다.

인간적인 모습이 많이 드러나는 편이다.[3] 지장+덕장+명장의 면모를 보이지만, 군 기강을 잡기 위해 군율을 어긴 부하들을 얄짤없이 처형하는 모습도 종종 나온다. 엄격한 상관이면서도 일반 병사들과 전란에 고통받는 백성들을 돌보는 자애로운 목민관의 모습도 잘 나타나는 편.

특히 이순신이라는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독백과 같은 심리 묘사가 상당히 자주 등장하는데 이 묘사들이 김명민의 호연과 어우러져 상당한 이펙트를 선사한다. 이는 본작을 호평하는 쪽도 비평하는 쪽에서도 높이 평가하는 대목.

원래는 양반가의 자손이었지만 할아버지 이백록이 기묘사화에 연루되었다는 이유로 역적 취급을 받아 어렸을 적 서당에서도 쫓겨나고 과거 시험에서 출중한 답을 썼으나 합격이 취소되는 등 고생을 많이 했는데, 물론 드라마상의 창작[4]이고 실제 이순신의 일가인 덕수 이씨 가문이 역적 취급을 받았다는 기록은 없다.


2.1. 이순신에 대한 평가[편집]


다른 사극들은 주인공을 평가할 때 주변인들이 평가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반해 이순신은 당시 상황 특성상 적이 훨씬 많았으므로 적이나 정적들의 묘사가 더 많은 편이다.

조선의 여러 전선이 무너지고 있는데도 출전하지 않았다는 건, 부산에 결집한 우리 함대가, 각 포구로 산개하기를 기다렸다는 말인데... 조선에 그만한 수군 장수가, 아직 남아 있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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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도 다카도라, 이순신의 함대의 동향을 파악했을 때


무조건 저 대장놈을 없애야 돼!! 저 자를 죽이지 못한다면, 앞으로 우리 수군! 아니! 태합의 군대는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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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도 다카도라, 옥포 해전에서 처음 이순신에게 패전이 확실화 되었을 때 내린 평


이순신... 네놈의 괴력은... 대체 어디까지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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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도 다카도라, 사천 해전에서 구루지마 미치유키의 패전을 지켜보며


이순신... 네가 나를 어떻게... 나 와키자카를...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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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키자카 야스하루, 한산도 대첩에서


너는 결코 이길 수 없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이순신 장군도, 우리 조선 수군도, 이길 수 없다 이 말이다! 무릎꿇고 빌어라. 이순신 장군, 아니 네놈들이 짓밟은 조선의 모든 백성들 앞에서 무릎꿇고 빌어라! 그것만이 너희들이 사람으로 죽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일 것이니라! 으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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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 (코헤이), 한산도 대첩에서 와키자카 야스하루에게


좌수사는 그리 영악한 자가 못 됩니다. 전공 때문에 남을 음해할 만큼의 욕심을 그는 갖지 못했습니다. 그런 그가 단 하나 욕심을 내는 게 있습니다. 그 욕심을 이루기 위해서 절대 물러설 마음 같은 건 갖지도 못합니다. 자신의 몸이 가루가 되더라도 그는 그걸 지키려 하겠지요. 그게 뭔지 아십니까? 바로 이 나라 조선의 안위입니다. 정충보국하는 그 마음만은 내려놓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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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도 만호 정운이 연합 합류를 꺼리는 이억기를 설득하며


수군 장수들이 부실한 것이 아니라, 이순신! 그자가 뛰어난 자요. 10분의 1도 되지 않는 전력으로 연전연승을 거둬 전쟁의 흐름 그 자체를 바꿔놓았기 때문이오.

- 고니시 유키나가


오늘부로 해전은 없다! 더 이상 우리 일본군에게 수군도 없다. 바다에서 싸우지 마라. 이순신과 싸우지 마라! 이순신 그놈에게 더 이상 나의 군사... 아니, 우리 일본군의 목숨을... 내주지 마라...!![5]

- 도요토미 히데요시, 한산도 대첩에서 패한 와키자카 야스하루에게 형벌을 내리며 모든 무장에게 지시[6]


이순신인가... 자네의 그 승부근성에 불을 붙인 것이? 태합이 나서서 전면전을 했음에도 꺾이지 않은 자야. 과연 자네가 그자를 이길 수 있다고 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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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쿠가와 이에야스, 한산도 대첩에서 패하고 본국으로 소환된 와키자카에게


장군을 상관으로 뫼신 지난 4년이, 소관에게는 가장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낙안군수 신호


(류성룡: 남아 있는 전선도, 또한 군사들도 찾아보기 어렵다 하더군. 헌데, 어찌하여 남쪽으로 가겠다는 겐가?)

수군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하지 않습니까?

(류성룡: 전선도 군사도 없다고 하질 않았어. 헌데 뭘로? 무슨 힘으로 수군을 재건하겠다는 겐가?)

장군께서 계시질 않습니까. 처음부터 우리 수군에겐 가능했던 일은 없었습니다. 허나 우리는 늘 장군과 함께 불가능에 도전해 왔습니다!

(류성룡: ... 이순신은... 백의종군하는 죄인일세.)

장군에게 입고 있는 군복이 중요하리라 여기십니까? 보내주십시오, 대감!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 무의공 이순신


아무리 함대를 모두 잃었다 하나, 그 수장이 이순신이라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 도도 다카도라, 칠천량 해전 직후 장수들의 연회에서 이순신의 함대 규모를 보고받으며


나라가 의지할 바는 오직 수군뿐인데, 왜적의 흉한 칼날이 번뜩여 삼도의 군사를 한 번 싸움에 모두 잃었으니 이 어찌 통탄할 일이 아니겠는가.

지난날, 그대의 벼슬을 빼앗고, 그대로 하여금 백의종군케 한 것은 과인의 모책이 어질지 못함에서 생긴 일이거니와, 그리하여 오늘 이같은 패전의 욕됨을 만나게 된 것이니...

내... 무슨 할 말이 있으리오...[7]

이제 그대를 다시 기용하여 예전과 같이 전라좌수사 겸 삼도수군통제사로 임명하노니, 부디 그대의 손으로 이 나라 조선을 구해줄 것을 당부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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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조, 칠천량 해전 직후 이순신에게 내린 교지에서.


다시 상관으로 뫼실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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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부 이순신, 조정으로 돌아가는 길 통제사로 복귀한 이순신에게


다시 상관으로 뫼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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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부 이순신, 명량해전 직후 서해 대장정 때 수군에 합류하며


상대는 이순신이다! 불과 50여 척의 전선으로 물리칠 수 있는 적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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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키자카 야스하루, 명량해전에서


미거하다니요? 당치도 않사옵니다. 이순신은 황상의 장수인 천장 10명을 합쳐도 견줄 수 없는 불세출의 영웅인지라, 이 외신 크게 감명을 받았습니다.

(중략)

조선에서 낳은 영걸 중에서는 가장 뛰어난 자라 보여집니다.

명나라 사신 양호/경리.


이순신이 다시 통제사가 되었다면서요? 허면 대명국의 수군은 굳이 투입할 필요가 없어요, 이순신이라면 내가 좀 알아요, 그는 탁월한 장수입니다. 우리 대명국 수군 장수 열을 들이댄다 해도 그를 당해 낼 재간이 없을 것입니다.

명나라 제독 유정


듣던 대로 이순신이라는 그자, 보통이 넘는 듯하구먼... 유정이 감당을 못하고 쩔쩔 맸을 만 해!

(중략)

자네도 수군 장수이니 전선 한 척을 건조하는 데 얼마나 막대한 예산이 드는지 모르지는 않겠지, 헌데 이순신은 수군이 궤멸된 지 1년만에 조정으로부터는 그 어떤 지원도 받지 않고 80척의 함대를 구성했다!

장수로서 누릴 의전을 다 누리고 군사들을 배부르게 먹여서는 가능하지 않은 일이지.... 지난 1년간 아마도 주린 배를 움켜쥐고 뛰었을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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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린, 자신의 환영식 이후


이순신 그자... 전투는 뛰어나지만 정치에는 영 소질이 없구먼...

- 윤두수


나라를 호령하는 두 이름이 있으니
하나는 이씨 성을 가진 임금이요 하나는 이씨 성을 가진 신하다
전자는 백성의 원성 대상이요 후자는 백성의 영웅이라

- 선조를 비판하고 이순신을 추앙하는 방문


이제부터 얼마나 많은 부하들이 장군을 버리게 될까요? 장군께서는 단 한 명의 부하도 버리신 일이 없는데 말입니다. 우 부사께서는 칠천량에서 조선 수군을 전멸시키고 돌아왔을 때, 받아준 사람이 누굽니까? 상관의 자존심을 꺾고라도 우수사 영감을 얻겠다 하신 분이 또 누굽니까? 장군과 함께라면 그 어떤 불가능이라도 도전하겠다던 그 초심을! 벌써 잊으신 겝니까? 조방장 님이 불행히도 왜놈의 포로가 되었다가 탈출해왔을 때, 눈물로 맞아준 사람이 누굽니까?

지난 7년 간, 우리는 항상 장군과 함께했습니다. 그런데 초사흘 전투 이후, 우린 한 발 두 발 장군으로부터 멀어지고 있습니다. 소관 역시, 장군을 원망했습니다. 부하들을 구하러 가지 못하게 하는 장군의 명은 따를 수 없다고, 그러니 싸움이니 뭐고 다 집어치우겠다고 맞서기도 했소이다! 허나 그것이 오로지 부하들을 위한 마음 때문이었겠습니까. 내게도 싸움을 피하고 싶은, 할 수만 있다면 물러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습니다. 여기서 물러서서는 안 된다는 것을. 물러선다면! 전란은 또다시 되풀이될 것이라는 것을. 그것이! 장군이 결코 싸움을 멈추지 못하는 이유라는 것을! 하여 어떤 경우라도, 그 누가 말리더라도! 심지어 우리 모두가 싸우지 않겠다고 해도! 장군께서는... 싸울 것입니다.

이것이... 장군과 우리의 차이점입니다.

- 이영남, 최후의 전투에 반대하는 장수들을 설득하면서


제가 가장 두려워했던 분이 누구였는지 아십니까? 장군이셨습니다. 제가 가장 자랑스러웠던 분도 장군이셨습니다. 진정으로, 장군을 닮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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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남, 노량해전에서 전사하며 남긴 유언


상대는 이순신입니다. 이길 수 없습니다... 퇴각해야 합니다, 장군!

- 요시라, 노량해전에서 반격하려던 고니시 유키나가를 만류하며


아깝도다... 영의정 류성룡과 통제사 이순신은 만고의 충신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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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조, 마지막화에서 류성룡의 사직서를 받으며 댁이 할 말이냐[8]



3. 극중 행적[편집]


어릴 때부터 전쟁놀이를 좋아하여 덩치도 큰 원균의 패거리에 끼고자 했지만 몸집도 작고 나이도 가장 어려 따돌림받기 일쑤였지만 균이 자기 때문에 관아로 끌려가 매를 맞고 오자[9] 쑥을 갖다주기도 하고, 다들 지쳐서 포기하고 산을 내려갈 때 혼자서 균을 따라갔다. 균의 용감함을 평소에도 동경했다고.

무과 급제 후[10] 조산보 만호로 부임하여 선정을 펼치고 야인들의 침입에도 착실히 대비했다. 병력이 부족하여 상관인 이일에게 지원을 요청했지만 묵살당했다. 결국 이일 대신 경흥부사 이경록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러나 이순신이 병력지원을 받아내기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야인들이 급습했고, 이순신이 지원 병력을 이끌고 도착했을 때에는 이미 한 발 늦어 피해가 꽤 발생한 후였다. 이후 야인들을 추격하여 포로들을 구출하고 전공도 세웠지만, 자신에게 녹둔도 전투의 책임이 돌아올 것을 염려한 이일의 책임전가로 인해 이경록과 함께 첫 번째 백의종군을 치렀다. 백의종군을 하면서 야인들을 토벌하는 공을 세워 복직되었고, 조정의 한직과 정읍현감을 거쳐 전라좌수사 자리에 올랐다.

전라 좌수사 부임 초반에는 자신에게 반감을 품은 부하들 때문에 속을 썩이기도 했지만 이내 인정을 받고 존경받는 상관이 되었다.[11] 임진왜란 발발후 연전연승하며 80화에서 삼도수군통제사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88회에서 파직당하여 압송 후 모진 고문을 받고 두 번째 백의종군을 치르게 된다. 칠천량 해전 후 복직되어 명량 해전을 승리로 이끌었지만[12],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모함과 견제에 시달린다. 마지막 회인 104회에서 송희립의 승전 보고를 들은 후 세상을 떠났다.

88회(1597년)부터는 드라마의 분위기가 점점 더 비극적이고 무겁게 변해간다. 팬들 사이에서도 '너무 슬퍼서 보기 힘들다'라는 반응이 많이 나올 정도. 그도 그럴만한 것이 이 시기부터 이순신의 진정한 고난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13]

억울하게 파직당하고 고문을 받았고 두 번째로 백의종군을 했으며, 어머니 변씨가 사망했고, 칠천량 해전에서 수 많은 장졸들이 전사했다. 일본군은 이순신에게 패하면 패할수록 더욱 잔악해졌으며, 결국 아들 이면과 처종형 황세득이 전사했다. 그 밖에도 명나라 군대와 갈등을 빚고, 선조와 조정 대신들의 끝없는 견제로 수모를 받고 압박감에 시달리게 된다. 한 마디로 나라를 위해 싸우다 심신이 다 박살나고, 결국 최후의 전투에서 전사하게 된다. [14][15]


4. 명대사[편집]


이것은 전장에서 죽어간 나의 자랑스러운 부하들과 보잘것없는 인간, 나 이순신에 대한 기록이다.

녹둔도 참변 이후 나는 부하들을 가슴에 품고 그들을 보낸 아픔을 곱씹으며 죽음 같은 나날을 보냈다.

단 한 번도 그들을 보낸 일이 없었고, 그들 또한 편히 갈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이제 그들을 보내려 한다.

또다시, 죽어간 부하의 이름을 기록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패배의 기록은 이것으로 끝이다.

나는 승리를 위해 싸우고, 승리를 준비하기 위해 쏟은 노력을,

그리하여 마침내 승리한 부하들의 이름과 그들의 피와 땀, 그 노력을 기록할 것이다.

나는 결코 지지 않을 것이다.

35회


고맙다. 잘 와주었어! 그대들을 얻어, 내 천군만마를 얻은 듯 든든하기 그지없다! 그대들이 전라좌수군에 지원해 준 것에 감사한다. 우리 전라좌수군은 기꺼이! 그대들과 함께 싸울 것이다! 전장에 나아가 물러섬 없이 싸워, 왜적을 섬멸하라!

65회


내가 적을 이길 수 있는 조건들은 적에게 있을 것이고, 적이 나를 이길 수 있는 조건들은 또한 나에게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때때로 적이 되어 본다. 적장의 눈과 심장으로 나의 함대를 본다.

지난 여덟 차례의 싸움으로, 나의 함대의 명징한 일자진은 적의 심장에 분기를 심어주었다.

적은 그 일자진을 깨기 위해 무서운 속도로 돌진할 것이다.

이제는 적이 모르는 내가... 필요하다.

적이 일자진을 무력화시켰다고 여기는 순간... 나의 함대를 비상하게 할... 새로운 진형이... 새로운 진형이 필요하다.

73회


여전히 남쪽 바다를 가득 메운 적이 버티고 있는 한 나는 감히 내일을 꿈꿀 수가 없다.

바다를 전장 삼아 적과의 숨 가쁜 대치를 버티며 목숨을 이어가는 오늘의 내가 있을 뿐이다.

그 대치를 넘어, 적을 섬멸하고 내 손으로 이 전란을 거둔다 해도, 내가 돌아가야 할 곳은 조정이 아니다.

삼도수군통제사. 나로 하여금 조선 수군 최고 지휘관인 통제사의 자리에 오르게 한 것은 군왕이 아니라 적이다.

그러므로 적이 내게 바다를 내주고 물러가는 순간, 나 역시 통제사의 군복을 반납해야 한다.

왜적의 창칼을 온전하게 걷어내는 것, 오직 거기까지가 장수의 소임인 까닭이다.

80회


그 바다를 사이에 두고 적과 나와의 대치는 명징하고 늘 단순했다.

그 단순함만이 깊이 채색되기를 나는 늘 희망해 왔다.

허면 나의 칼이 길을 잃는 일은 없을 것이므로.

전란이 길어지며 수많은 칼들이 칼집을 떠났다.

그 칼이 겨누는 방향이 나는 언제나 적이기를 바랬다.

허나, 적 앞에서조차 적잖은 칼들이 때때로 길을 잃었다.

길 잃은 칼이 겨누는 방향을 바로잡는 것이 이 전장에서 피할 수 없는 또 하나의 싸움이란 말인가.

81회


적의 피로 물든 칼을 동족의 심장에 겨누지 마라. 조선의 이름으로 우리는 모두 하나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내가 전장을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오직 그대들, 한 사람 한 사람 조선 수군의 저력을 믿기 때문이니.

그대들이 먼저 마음을 열고 통제사 원균에게 이 나라 조선에 대한 충심을 보이라.

그대들이 나를 믿었듯, 스스로를 믿고 또한 동료를 믿을 것이며 나아가 지휘관을 믿어야 하느니,

그 믿음이 국난을 극복할 지혜와 힘을 조선 수군 모두에게 줄 것이라 확신한다.

부디 힘을 모아 왜적을 섬멸하고 그대들의 손으로 이 나라 조선을 구하라.

88회


내 안에서 칼이 울었다.

'노엽지 않은가? 그대를 조선군의 수괴라 부르는 적보다 역도라 칭하는 군왕이 더욱 노엽지 않은가?

그 불의에 맞서지 못하고 그대의 함대를 사지로 이끌고자 한 세상의 비겁이 노엽지 않은가?'

칼은 살뜰하게 내게 보챘다.

'"적의 피로 물든 칼을 동족의 심장에 겨누지 마라", 그 무슨 가당치 않은 오만인가?

어찌하여 노여움을 참고 있는가? 이 바다에서 수많은 적에게 겨눴던 그 칼을 그대의 노여움에 겨눠라.'

내가 진정 베어야 할 것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내 자신이라 칼을 달래고자 했으나...

그 울음을 잠재울 수 없었다. 하여, 차라리 육신이 죽어 주었으면 했다.

그러나 이 내 몸은 죽어지지 않았다.


아니, 그 교지... 받들고 싶습니다, 대감...

(류성룡: 이 사람아...!!)

아직은, 아직은 말입니다... 희망을 버리고 싶지가 않습니다...

93회[16]


'조선 수군은 패배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전멸할 것이며, 그러므로 이 명량의 바다는 조선 수군의 무덤이 될 것이다.'

적이 그렇게 믿고 있다. 또한 대부분의 아군들도 우리 조선 수군의 패배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나는 지난 6년간 수많은 전장에 부하들을 세워 왔고, 단 한 번도 진 바 없다.

그는, 승리를 확신하지 못하는 전장으로 부하들을 이끈 바 없기 때문이다.

허나 이번에는 나 역시 아무것도 자신할 수 없다.

수십 배에 달하는 적과 싸우기에는 우리가 가진 병력이 너무도 일천하며,

또한 우리 조선 수군이 싸워야 할 울돌목의 저 험준한 역류는, 왜적보다 더욱 무서운 적이 되어 우리 앞을 가로막을 것이다.

그럼에도, 이 모든 악조건을 모두 안고서라도! 나는 그대들과 더불어 전장으로 나아갈 것을 희망한다!

승리에 대한 확신은 없다. 단 한 명의 전상자도 없이 전장을 벗어나리라 장담할 수도 없다!

오직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약조는, 내가 조선 수군의 최전선을 지키는 전위군이 되겠다는 것, 그것뿐이다!

대장선이 가장 먼저 적진으로 진격할 것이며, 적을 섬멸하지 않는 한 결코 이 바다를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고자 하면 살 것이니,

목숨과 바꿔서라도 이 조국을 지키고 싶은 자, 나를 따르라!

94회


지난 6년간, 함께 조선의 바다를 지켜온 그대들이 자랑스럽다. 죽어서든 살아서든, 우리는 조선의 이름으로 하나다!

96회


안위야! 내 칼에 죽겠느냐, 아니면 싸우다 장수답게 죽겠느냐! 칼집에서 칼을 뽑아라, 그리고 칼집은 버려! 너는 이 나라 조선 수군의 장수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96회


적의 예기가 꺾였다! 우리 조선 수군은 결코 패하지 않을 것이니! 그대들의 손으로 이 나라 조선을 구하라! 돌격하라!

96회


면아... 면아... 면아...

아비가 죽고 아들이 사는 것이 이치에 마땅한 일이거늘... 어찌하여 하늘이 이리로 어질지를 못하단 말이냐...

영특한 너의 재주를 하늘이 시기하여 데려간 것이냐? 아비의 죄가 깊어 그 화가 네게 미친 것이냐?

천지가 무너지고 하늘조차 그 색을 잃으니, 어이하랴, 어이하랴...

하늘이여, 땅이여... 구천, 그 차갑고 머나먼 길로 어찌 어린 아들을 홀로 내몰라 하십니까?

차라리 이 못난 아비의 목숨을 거두고... 아들의 목숨은... 아들의 목숨은... 돌이켜 주십시오...!

97회


(이영남: 선전관을 풀어준다 하셨다구요. 옳지 못한 결정입니다, 장군. 허면 적과 싸워 이기고 돌아가도 장군을 기다리는 것은 금부도사의 오라일 겁니다.)

진실의 힘은 생각보다 크다, 이 첨사.

(이영남: 세상은 장군께서 믿고 계시는 것처럼 맑고 명지하지가 않습니다.)

돌을 던지고 싶으냐.

(이영남: 세상을 바꾸고 싶습니다.)

탁류에 돌을 던지면 물은 더 탁해질 뿐이다.

(이영남: 장군...)

세상을 분기와 혈기로 바꾸려 들지 마라. 군인이 그와 같이 섣부른 마음을 품으면 부하들의 창이 동족의 심장을 겨누게 된다.

(이영남:하오나...)

명심해라, 이 첨사. 군인의 소임은 오직 조국을 위협하는 적의 창을 온전히 멈추게 하는 데 있다.


얼마나... 얼마나 더 부하들에게 잔인해져야 이 전란을 끝낼 수 있겠는가?

101회


이 싸움이 부질없는 것이라 생각하느냐. 나는 이 바다에 수많은 부하와 백성들을 묻었다. 누구 하나 아깝지 않은 목숨이 없었다. 할 수만 있다면... 내 목숨과 바꿔서라도 그들을 살릴 수 있다면... 그렇게 하고 싶었다...

102회


역도... 역도라 했소이까?

(병사 한 명의 멱살을 잡으며) 네 아비는 왜놈의 칼에 죽고, 어미는 끌려가 생사를 모른다 했더냐?

(다른 병사의 멱살을 잡으며) 누이는 명나라 군사에게 욕을 당하고 그 길로 목을 맸다, 맞느냐?

(병사 전우송의 멱살을 잡아 선전관에게 끌고 오며) 전우송... 이 군사의 두 살짜리 아들은 어미 곁에서 굶어 죽었소. 왜인 줄 아시오? 왜놈들이 그 어미의 젖가슴을 잘라 죽였기 때문이오!

아시겠소? 이것이 우리가 절대로 전장을 벗어날 수 없는 또 하나의 이유요. 전란을 우리 손으로 끝내고자 하는 것이 죄라면, 적을 섬멸하려 하는 우리를 역도라 한다면! 우리는 기꺼이 역도가 될 것이오. 주저 없이 전장으로 나아갈 것이며, 이기고 돌아와 당당히 그 죄를 받을 것이오!

103회


동요하지 마라. 괜찮아...

(이완: 숙부님...!)

송 만호...

(송희립: 예, 장군!)

독전고를 울려라. 싸움이 급하다.

(송희립: 장군...!)

단 한 명의 조선 수군도 동요해서는 아니 되니... 나의 죽음을... 적에게[17]

알리지 마라...

104회(마지막화)


5. 관련 문서[편집]


[1] 실제로 이순신은 명나라 장수들의 요구는 거의 다 수긍을 했다. 그러나 딱 하나. 왜적을 치지 말자는 요구만큼은 극도로 반대했다고 한다.[2] 캐스팅 단계에서 여러 배우들이 물망에 올랐고 1차로 송일국으로 낙점되어 다수의 언론에서 보도까지 이뤄졌으나 결국 상대적으로 무명이었던 김명민으로 바뀌고 결국 본인의 출세작이 된다.[3] 두번째 백의종군때의 고뇌라던가, 아들 이면이나 부하들의 사망, 백의종군 시 모친상으로 인한 슬픔 등. 난중일기에 적힌 말이 극중 대사로 등장하기도 한다.[4] 정확히는 원작 소설 불멸의 설정을 그대로 따른 것이다.[5] 이는 실제 역사서에도 기록되어 있다. 전해지기로는 '앞으로는 이순신을 만나면 도망가라!!' 고 했다고...[6] 역사서에는 해전 금지령을 내렸다고 표현한다.[7] 이 부분은 실제 이순신에게 내린 선조의 교서에 나오는 구절이며 역사학자가 평하기를 왕권제일주의였던 조선에서 왕이 신하에게 싹싹 비는 전무후무한 구절이라고 평가한다. 실제로 드라마에서도 이 구절이 나오기 전 약 3초간 선조가 머뭇거린다.[8] 저래놓고는 3초 뒤에 류성룡을 파직하고 이순신을 추포하라고 한다.[9] 관아에서 군사들이 쓰는 을 한 자루 가져다 원균에게 줬는데, 하필 그 때 군사들에게 들켜 균이 누명을 쓰고 끌려가 야단을 맞았다.[10] 이때 자신의 검명을 지과(止戈)라 적었는데 고사성어인 지과위무(止戈爲武)에서 따왔다. 해당 검은 88화에서 이영남에게 물려주었다.[11] 특히나 정운 등이 전임 좌수사인 원균에게 감명(...)을 받기도 했거니와, 이순신의 명령도 다소 독단적인 부분이 있었다. 이런 모습이 가장 크게 드러난 것이 나대용을 중용하는 것에 반대하던 무의공 이순신과 대립한 끝에 무의공이 사직서를 내겠다고까지 항의하자 상관의 자존심을 버리고 자네를 얻겠다며 충무공이 그를 받아들인 것. 결국 사태가 돌아가는 꼴을 보다 못한 권준이 충무공에게 먼저 직언을 날리고 동료 장수들에게도 신임 좌수사를 잘 보필하자고 호소한 끝에 갈등이 해소되기에 이른다.[12] 정유 9월 16일 사시 명량 일전불사(丁酉九月十六日巳時鳴梁一戰不死)라고 적힌 왜군의 경고장을 짓구기는 이순신의 분노가 인상적이다.[13] 그 때문인지 이전에는 밝았던 얼굴빛이 이후부터는 엄청 어둡게 바뀐다.[14] 배우도 한 인물의 20대 시절부터 사망까지 아우르는 일대기를 치열하게 연기하며 회차가 진행될수록 혼연일체의 연기를 보여준다. 당시 김명민은 불과 30대 초반이었는데 십수년이 지난 지금도 이순신 역은 대체불가라는 평이 대부분일 정도. 배우를 데려오라니까 장군님 본인을 모셔왔다[15] 노량 해전 출전을 앞두고 자신과 휘하들을 역도로 몰아넣었던 선전관에게 오히려 휘하들을 잘 부탁한다고 당부하는 것, 그리고 이영남 전사 후 갑옷을 벗고 직접 북을 치는 것으로 보아 이순신 자살설을 어느 정도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16] 이순신을 또다시 전장으로 보내겠다는 선조의 교지를 받아온 류성룡이 만신창이가 되어 혼절까지 한 이순신을 보고 도저히 안되겠다며 만류하려 하자 그럼에도 받들고 싶다며 전한 말.[17] 불멸의 이순신이 비판받는 매우 큰 대표적인 이유중 하나이다, 상식적으로 전투중 아군 총 지휘관의 죽음을 스파이가 아닌 이상 적에게 쪼르르 달려가 말할 일도 없거니와 원문인 전방급신물언아사:戰方急 愼勿言我死 를 보면 알듯 적에 대한 표현은 전혀 없다. 오늘날까지 이 드라마를 시청한 많은 사람들에게 이순신 장군의 유언을 잘못 알고 있게 하는데 큰 영향을 끼친 매우 치명적인 고증오류라 하겠다. 정확한 대사는 '지금 싸움이 급하니 나의 죽음을 말하지 말라'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은연 중에 본문과 같이 외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불멸의 이순신이라는 작품에서 생긴 문제라고 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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