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악마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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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체인소 맨》에서 등장하는 악마. 2부에서 첫 등장.

천사의 악마처럼 뭔가 악마스럽지 않은 이름인데, 단순히 선을 지향하고 악을 지양한다는 의미의 정의가 아니라 개인의 관점에서 주관적으로 판단하는[1] 비틀린 정의에서 힘을 얻는 악마다.

2.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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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의 학급 반장이 계약한 악마로 언급되며 첫 등장한다. 반장은 악마의 능력을 통해 다나카 선생이 미타카 아사에게 흑심을 품은 마음을 읽고, 이에 질투하여 아사를 악마의 힘으로 죽이려고 든다. 본인이 직접 악마화해서 다나카가 보는 앞에서 아사의 머리를 조각내 살해하지만, 전쟁의 악마가 깃들어 새로운 인격으로 부활한 아사에게 다나카의 척수와 본인의 팔로 만들어진 무기를 통해 처치당한다.

105화에서 유코가 정의의 악마와 계약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계약한 이유는 다름 아닌 아사를 이지메로부터 구하기 위해서. 유코는 아사와 대화하며 정의의 악마의 힘으로 옆집 사람을 죽였다[2]고 고백하고 정의의 악마의 독심술 능력을 통해 아사가 반장과 다나카 선생을 죽였다는 것과 요루의 존재까지 알아냈음을 시인한다.

다음날 정의의 악마의 힘으로 아사를 왕따시키던 학생들을 살해하려던 유코를 요루가 가로막자, 유코가 "아사는 좋지만 너는 싫다"면서 악마화하게 된다. 그리고 요루와 교전하며 마음을 읽는 능력을 통해 요루의 전략을 전부 파악해 고전시키고, 자신을 막으러 온 데블 헌터부 학생들까지 전부 쓰러뜨리며 이지메 가해자들을 노리면서 폭주한다. 하지만 요루 대신 아사의 인격이 나오자 당황하고, 아사를 저지하려고 하지만 아사가 교복으로 만든 검의 가공할 위력에 의해 신체가 두부썰기를 당한 것마냥 토막난다. 그 상태로 죽어가던 와중에 정체불명의 여학생이 등장해 아사에게 유코를 살려주겠다고 하고, 알 수 없는 능력에 의해 유코는 되살아나서 악마화된 상태 그대로 학교 벽을 뚫고 팽창한다.

이후 유코는 완전이 정신이 나가 이지메를 없애기 위해 학교 자체를 없애버리겠다면서, 거대해진 덩치에서 나오는 파괴력으로 학교를 때려부수면서 날뛴다.[3] 그러다가 마침내 나타난 덴지와 교전하게 된다. 자신의 공격을 전부 피하는 체인소 맨의 날렵함에 당황하다가 체인소 맨의 마음을 읽어서 움직임을 파악하려고 하지만 싸우면서도 일부러 정체를 들키려는 생각 외에는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악, 그대로 허무하게 한 방에 썰려죽는다. 다만 본체였던 유코는 목숨을 부지해서 도망치긴 했으나 얼굴에 촉수가 돋아나고 하반신에 치마처럼 촉수가 돋아나 있는 등 완전히 인간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또한 여전히 악마화 상태로 악마 특유의 식인 충동도 있고 건물 옥상을 가볍게 건너뛰어 다니는 등으로 탈인간급의 신체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체인소 맨과 유사하지만 덴지가 아닌 수수께끼의 인물에게 유코의 본체까지 참살당하고 만다.

유코가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남긴 말에 의하면 정의의 악마 본체는 학교에 숨어든 상태라고 한다. 추후에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

134화에서 TV에 나온 가짜 체인소맨이 정의의 악마의 만남으로 체인소맨이 될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발언하였다.

144화에서 학생들에게 총을 이용한 테러를 일으키라고 지시한 체인소맨 교회 목사가 자신을 정의의 화신이라고 칭하며 악마화되었다. 악마화된 목사의 모습은 남성 알몸의 모습에 끝에 발이 달린 꼬리가 달렸고, 하체가 하이힐 신은 여성의 다리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거대해진 목사의 머리에 머리가 또 달린 기괴한 모습이었다. 학생들을 제압한 못의 마인을 공격하려다 사무라이 소드에게 썰려죽는다. 이로써 정의의 악마가 키가의 부하인 것은 확실해졌다.

2.1. 진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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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화에서 공안의 조사로 밝혀지길, 이전 에피소드에서 지옥에서 낙하의 악마에게 귀와 코와 혀를 재료로 한 수프를 대접받는 손님으로서 첫 등장한 넵킨 쓴 애벌레의 모습을 한 악마의 정체였다.

이 악마는 128화에서 메인디쉬로 미타카 아사를 먹으려다가 같이 끌려온 덴지가 아사를 들고 튀자, 음식을 남긴 손님을 용서 못하는 낙하의 악마 때문에 죽기살기로 덴지를 공격해 몸을 박살내지만 계속 재생하는 바람에 결국 지옥에서 놓쳤다. 129화에서 다리만을 길게 늘려서 문을 통해 현세 쪽으로 보내 다리를 분열시켜서 덴지와 아사를 공격[4]해왔으며, 덴지와 아사가 오토바이로 자신의 공격을 계속 회피하자, 머리를 잡고 짜증내는 듯 한 반응을 보이더니 현세에 강림한다.

이후 손을 망치로 바꿔 공격하면서 계속 쫓아오던 중,낙하의 악마의 도움으로 덴지와 아사를 따라잡고 배에 숨겨진 커다란 입을 드러낸다. 그렇게 낙하의 악마의 도움을 받아, 덴지와 아사를 먹는데 성공하지만 뒤에서 접근한 나유타에게 인간에게서 똥맛이 느껴지는 세뇌를 받고 둘을 뱉어버렸다. 결국 이를 본 낙하의 악마는 자신의 요리가 맛없어 남겼다고 생각해 분노하였고, 정의의 악마는 그녀에 의해 배가 터져버리면서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정의의 악마의 정체를 보고 받은 데빌헌터는 악마가 죽은지 한참뒤에도 체인소맨 교회 신자들이 정의의 악마의 힘을 사용했다는 정보를 파악하고, 옆에서 보고하던 인물에게 "신자들이 정의의 악마 계약자가 아닐 가능성은?"이라고 물어본다.[5] 따라서 이전에 정의의 악마가 자행한것으로 알려진 행적들이나 능력사항도 전부 다른 악마의 소행이었다.

바르엠의 말에 의하면 그의 행적은 전부가 키가가 꾸민 것이었으며, 그리고 키가가 중국, 캐나다를 포함한 전국 체인소 맨 교회 신도 35만명에게 정의의 악마라고 속이고 실제로 계약시킨 악마의 정체는 바로 불의 악마였다. 이후 건물에 불이 나는 걸 시작으로 신도들의 머리와 팔에서 체인소 맨의 그것과 같은 전기톱이 나오게 되고, 공안과 교회 신도들간의 전쟁이 시작된다.

3. 추측[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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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 초반부부터 막나가는 계약자들로 학살을 조장하고 있어 2부의 메인 빌런으로 꼽히고 있으나, 정작 정체와 목적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어 독자들 사이에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 페이크 최종보스, 맥거핀 설: 초반부에 주인공이 쓰러트러야 할 목표로 설정되었던 1부의 총의 악마처럼 이쪽도 최종 보스가 아니며 중후반부에 퇴장할 것이라는 추측.

• 키가 설: 키가가 자신을 정의의 악마라고 속이고 계약했다는 추측. 수족관 편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도 아사가 대화하는 장면이 나와 계약자들이 모습을 모르는 것에 대한 설명이 된다. 작중에서 '올바름을 버리게 될 것'이라며 '정의'와도 연관된 대사를 한 적 있다. 다만 작중에서 악마/마인들이 자신의 이름(개념)을 속일 수 없다는 연출 때문에 확실하지 않다.

• 클램본 설: 아사가 과거에 키우던 고양이 클램본의 정체가 정의의 악마라는 추측. 원장 선생님이 아사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다가 아사에게 상처를 주며 정신나간 행보를 보여주는데, 이는 현재 시점에서 정의의 악마 계약자(반장, 유코)와 비슷한 양상을 보여준다.

• 미타카 아사 설: 아사의 정체가 정의의 악마/마인이지만 기억을 잃어버려 인간처럼 살고 있다는 추측. 유독 규칙에 집착하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지금까지 등장한 계약자들은 전부 아사의 친구였다. 요루가 완벽하게 육체를 빼앗지 못한 이유도 아사가 평범한 인간이 아니었기 때문이라는 것.

결국 정답은 페이크 최종보스, 맥거핀 설과 키가 설이 합쳐진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