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스트 구 공방전

덤프버전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트로스트 구 공방전
Battle of Trost District[애니판] | トロスト区攻防戦

인류 대 거인
파일:Eren Yeager EP04.png}}}
날짜
850년
장소
월 로제 트로스트 구
교전 세력
인류
거인
주요 지휘관 및 지성 거인
병단
거인
조사병단
병사장: 리바이
분대장: 한지 조에


주둔병단
사단장: 도트 픽시스
반장: 이안 디트리히
리코 브레첸스카
미타비 야르나하
대장: 한네스
킷츠 벨만
참모: 구스타브
안카 라인베르거

???: 초대형 거인
조력자: ???
???

전투원 및 참전 병력
조사병단
페트라 라르
그 외 다수의 조사병단 병사


주둔병단
다수의 주둔병단 병사

104기 훈련병단 남부 사단
엘런 예거: 지성 거인
미카사 아커만
라이너 브라운
베르톨트 후버
애니 레온하트
장 키르슈타인
사샤 브라우스
코니 스프링거
크리스타 렌즈
마르코 보트
아르민 알레르토
사무엘 링케-잭슨
미나 캐롤라이나
토마스 와그너
유미르
나크 티아스
밀리우스 제름스키
다즈
한나 디아만트
프란츠 케프카

루스 D. 클라인
그 외 다수의 훈련병단 병사

수십 구의 거인들

1. 개요
2. 발단
3. 전개
3.1. 초대형 거인의 재등장
3.2. 거인을 공격하는 거인
3.3. 트로스트 구 탈환 작전
3.4. 마무리
3.5. 후반부의 드러난 진실들
4. 결과
5. 평가



1. 개요[편집]


진격의 거인의 1권(TVA 1기 4화)부터 시작된 사건으로 거인과 인류의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전투이기도 하다.


2. 발단[편집]


104기 훈련병단은 무사히 졸업식을 마치고 다음 날 배치를 마칠 생각을 하며 고정포 정비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런 그들은 정신을 다 잡을 틈도 없이 갑작스럽게 나타난 초대형 거인의 습격을 받게 되면서 전투가 시작된다.


3. 전개[편집]



3.1. 초대형 거인의 재등장[편집]



파일:Colossal_titan_1.jpg

파일:Eren_Yeager_PV1.jpg
방벽 위에서 대기중이던 엘런 예거와 신병 일행[1]들의 앞에 갑자기 초대형 거인이 등장한다.[2] 거인이 증기를 날려서 훈련병들은 밀려나가고 시간시나 구 때처럼 월 로제 남문의 미끼 도시 트로스트구의 문을 박살내버린다. 훈련병들이 공포에 질린 가운데 엘런 예거는 5년 전에 거인 때문에 죽은 사람들을 떠올리며 혼자 돌격한다. 거인의 팔을 타고 올라가 목을 베려고 하지만 거인은 증기를 발산하고 갑자기 사라진다.

초대형 거인은 그대로 사라졌으나 뚫린 문을 통해 거인들이 쳐들어오고 훈련병들은 졸지에 배치되기도 전에 전투에 참가하게 된다. 그러나 경험도 준비도 되어있지 않은 훈련병단은 하나둘씩 거인들에게 학살당한다. 아르민 알레르토는 잔혹한 현실에 멘붕해서 아무것도 못하고 주저앉고, 엘런 예거는 동지들의 죽음에 분노해 무모하게 돌진했다가 다리를 뜯긴다. 그 상황에서 아무것도 못 하고 얼어있던 아르민이 거인에게 먹히자 거인의 입을 억지로 벌려 아르민을 꺼내고 말을 끝내기도 전에 거인의 입이 닫히며 잘린 팔이 피와 함께 흩뿌려지고 대신 먹혀버린다.[3]

아무것도 못하던 자신을 구하다가 엘런이 죽자 아르민은 완전히 멘붕해버리고, 코니 스프링거와 다른 동료들이 도착하자 후위로 물러나서 엘런을 비롯한 동료들이 전부 죽었다고 설명하며 좌절한다. 모두가 절망하는 상황에서 미카사가 자신이라면 거인들을 혼자서도 다 죽일 수 있다면서 싸울것을 독려하고 돌진하지만 미카사 본인조차도 차라리 죽고 싶어서 무모하게 돌진하는것 뿐이었다. 결국 얼마안가 바닥에 널부러지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3.2. 거인을 공격하는 거인[편집]


아르민이 미카사를 구하려하다가 위기에 빠진 가운데, 갑자기 정체불명의 거인이 나타나 거인을 공격한다. 거인이 거인을 공격하는 전대미문의 사태에 모두가 경악하는 가운데, 일단 지붕으로 피신한 아르민은 일행들에게 저 거인을 본부 보급소로 유인해 주변의 거인들을 공격시키고[4] 그 틈에 보급소를 점령해 물자 보급을 받자고 제안한다. 반신반의하던 동지들은 아르민의 작전에 따라 행동하고, 이후 아르민의 작전대로 보급소에 들어온 거인의 유인 및 기습-격파에 성공해 위기를 벗어난다.

그런데 너무 많은 거인을 상대하다가 힘을 다해 쓰러진 기행종 거인에서 죽은 줄 알았던 엘런 예거가 튀어나오자 화들짝 놀란다. 미카사는 다시 살아 돌아온 엘런에게 다가가 엉엉 우는데, 아르민은 엘런의 잘린 손과 다리가 멀쩡히 재생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아르민을 구해주고 팔을 잘린 채로 대신 잡아먹혀 거인의 위장으로 직행한 엘런은 위장 속 죽어가는 훈련병들을 보며 슬픔과 분노에 절규하고, '구축하겠어, 이 세상에서 한 놈도 남김없이...'라는 말과 함께 거인의 뱃속에서 거인으로 변신, 이성을 잃은 채로 거인들을 공격했던 것이다.

엘런이 깨어나보니 트로스트 구 주둔병단 단장 킷츠 벨만은 엘런 예거를 적으로 규정하며 죽이려고 하는 상황이었고, 아르민과 미카사가 엘런을 감싸고 있었다. 아르민이 이를 악물고 엘런의 전술적 가치를 설득하지만 겁에 질린 킷츠는 닥치고 죽이려 든다. 다행스럽게도 뒤늦게 도착한 도트 픽시스가 킷츠를 제지하고 냉정하게 사태를 파악해 엘런을 아군으로 받아들인다.


3.3. 트로스트 구 탈환 작전[편집]


픽시스는 엘런 예거가 거인으로 변해 거대한 바위를 들어서 문을 틀어막아 트로스트 구를 지킨다는 작전을 제시한다. 엘런은 잠시 망설이다가 하겠다고 승낙하고 픽시스는 엘런이 병단이 비밀리에 연구한 거인화 실험의 부산물이라고 소개하면서 작전을 설명한다. 죄다 미친짓이라고 혀를 내두르지만 진지한 픽시스의 연설에 작전에 참가한다.

그러나 정작 거인화한 엘런은 이성을 되찾지 못해 움직이지 않았고 미카사의 설득도 통하지 않았다. 이제와서 돌아갈 수 없기에 병사들은 엘런을 지키면서 버티기로 하고, 아르민은 목덜미에 있는 엘런을 찌르고 필사적으로 설득한다. 간신히 정신을 차린 엘런은 일어나서 바위를 들어 걸어간다.

엘런이 일어나 바위를 옮기기 시작하자 병사들은 사기를 되찾지만 엘런 근처를 어슬렁거리는 거인들이 문제였다. 이에 병사들은 장벽에서 뛰어내려 자신들이 직접 거인들을 유인해 이동경로를 확복하는 강수를 둔다. 병사들이 하나둘씩 잡아먹히고 미카사와 아르민이 호위하는 가운데 엘런은 바위를 들고 걸어가 문을 틀어막는데 성공한다.


3.4. 마무리[편집]


트로스트 구의 문을 막은 직후 트로스트 구에 잔존한 거인들에게 막 거인화에서 해제된 엘런이 공격을 당할 뻔하나, 리바이를 중심으로 한 조사병단 실행부대가 도착하며 무사히 후퇴에 성공한다. 이후 트로스트 구 안에 갇힌 거인들은 주둔병단의 포탄과 조사병단의 칼날 앞에 모두 소탕된다.

하지만 부상자와 사망자는 셀 수 없이 많았고, 트로스트 구 안팎으로 시체가 즐비하여 병사들은 전염병이 도는 것을 막기 위해 시체의 신원을 조회하고 수거하는 작업에 투입된다. 시체를 수습하던 장 키르슈타인은 성적 10위에 들었던 훈련생 중 마르코 보트가 본 전투에서 유일하게 사망했음을 확인한다. 마르코의 죽음은 이후 장 키르슈타인의 조사병단 입단에 영향을 주는 결과를 낳는다.[5]

한편 엘런은 거인의 힘에 대한 세간의 공포 때문인지 헌병단의 지하 감옥에 수감된 채로 정신을 차린다. 거기서 조사병단의 단장 엘빈 스미스와 병사장 리바이와 대면하게 된다. 앞으로 어떻게 하겠느냐는 둘의 질문에 엘런은 조사병단에 들어가 거인들을 쳐죽이고 싶다고 대답한다. 이에 리바이는 엘빈에게 엘런은 자신 외에는 통제할 사람이 없을테니 자신이 관리하겠다는 조건으로 엘런의 조사병단 입단을 허락해준다.


3.5. 후반부의 드러난 진실들[편집]


시간시나 구 함락 사건을 통해 월 마리아를 함락시키고 방벽에 잠입한 라이너 브라운, 베르톨트 후버, 애니 레온하트는 파라디 섬의 군대를 통찰하고 왕정을 떠보기 위해 훈련병단에 훈련병으로 지원했다. 이 중 애니 레온하트는 헌병단, 그 안에서도 가장 실질적으로 왕과 가장 가까운 중앙헌병단의 수장인 케니 아커만을 미행하던 도중 그에게 얼굴을 들켜 도망치게 되고, 더 이상 자신들의 힘만으로 정보를 모으는 것은 힘드니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한다. 하지만 라이너 브라운은 그것을 거부하고, 훈련병단 해산식 날 조사병단의 실행부대가 벽 외 조사를 떠난 사이에 월 로제를 파괴할 것을 계획한다. 조사병단이 부재한 타이밍에 초대형 거인이 나타난 것은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그렇게 파괴된 문 사이로 거인들이 들어와 트로스트 구가 계획대로 거인들의 학살장이 된 가운데, 초대형 거인에서 빠져나온 베르톨트는 애니, 라이너를 비롯한 훈련병들과 합류한다. 그러나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벌어진다. 엘런 예거가 거인화한 것. 지성 거인인 세 사람조차 존재를 몰랐던 거인의 등장에 라이너와 베르톨트는 일단 월 로제 돌파를 보류하고 엘런을 예의주시하기로 계획을 돌린다.

파일:마르코 눈치챔.png
그런데, 그런 라이너와 베르톨트의 대화를 마르코가 들어버렸다. 라이너는 이대로 두면 자신들의 정체가 발각될 것이라는 생각에 애니를 시켜 마르코의 입체기동장치를 빼앗고, 마르코를 거인에게 잡아먹히도록 한다. 그런데 라이너가 갑자기 마르코가 왜 거인에게 잡아먹히냐며 의문을 표하고는 마르코를 잡아먹던 거인을 죽여버린다. 시조의 거인을 탈취하고 벽 안의 인류를 멸망시키려던 충성심 넘치는 전사였었던 자신과, 파라디 섬의 동료들과 동고동락하며 그들을 도왔던 병사인 자신 사이에서 자아 분열을 겪은 것이 도진 것이다. 이 사건은 이후 라이너 본인이 자기 입으로 본인과 베르톨트가 거인이라는 것을 실토해버려 결과적으로 엘런을 데려갈 기회를 놓치게 되는 나비효과가 된다.

또한 장이 조사병단에 들어간 것은 후일 밝혀지는 진실과 인류의 생존 등 미래를 바꾸는 탁월한 선택이 된다.


4. 결과[편집]


인류의 승리
피해 규모
건물 파손 및 붕괴
1104명의 훈련병단, 주둔병단 사상자 발생[6][7]

영향
{{{-1
* 인류 역사상 최초로 거인의 침공을 저지하고 영토를 수복
* 엘런 예거거인의 힘 각성
* 엘런 예거 등 104기 훈련병단 소속 훈련병 21명이 조사병단에 입단
* 일부 거인 첩자들의 정체 발각의 원인 제공
* 마르코 보트의 사망으로 장 키르슈타인의 조사병단 입단 선택 }}}

트로스트 구를 탈환하여 여태껏 거인들의 공세에 밀려 장벽에 숨기에 급급했던 인류처음으로 거인을 몰아냈으며, 도트 픽시스의 말마따나 이것은 인류에게 있어서 작지만 큰 한걸음이 되었다.

사건이 끝난 후, 엘런은 구속되었고 재판에 회부된다. 헌병단은 엘런을 두려워하며 사형시키려고 하지만 리바이가 엘런을 두들겨 패고 자신이 관리를 맡겠다고 하여 다들 납득하고 조사병단 특별작전반에 소속시켜 감시와 서포트를 맡기는 걸로 결론이 나게 된다.


5. 평가[편집]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4 19:07:56에 나무위키 트로스트 구 공방전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애니판] Struggle for Trost[1] 고정포 정비 4반[2] '인류는 거인을 이길 수 있다'며 기분 좋게 바라보던 엘런의 뒤에서 정말 갑작스럽게 등장한다.[3] 이 때문에 독자들은 1권/1기 5화만에 주인공이 벌써 죽는 거냐며 적잖이 당황한 경우가 많았다.[4] 거인들은 거인을 공격하는 거인이 있는 쪽으로 먼저 다가가 공격했다.[5] 사건 전까지만 해도 살아있던 마르코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당황한 장은 마르코가 생전에 했던 말인 '장은 강한 사람이 아니니까 현실을 똑바로 볼 수 있다'라는 말을 떠올리며, 배치될 병단을 선택하는 그날 밤 장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생각을 곱씹다가, 그토록 바라던 헌병단이 되어 내지에서 편하게 사는 삶을 포기하고 '조사병단이 되기로 결심한다.[6] 사망 및 실종 207명, 부상 897명.[7] 주요 사망자 : 이안 디트리히, 미타비 야르나하, 마르코 보트, 토마스 와그너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