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1/2023시즌/10R~13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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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10R: 포뮬러 1 롤렉스 그로서 프레이스외스터라이히 2023 (오스트리아 GP)
2.1. 프랙티스
2.2. 퀄리파잉
2.3. 스프린트 슛아웃
2.4. 스프린트
2.5. 레이스
3. 파일:영국 국기.svg 11R: 포뮬러 1 아람코 영국 그랑프리 2023 (영국 GP)
3.1. 프랙티스
3.2. 퀄리파잉
3.3. 레이스
4. 파일:헝가리 국기.svg 12R: 포뮬러 1 카타르 항공 헝가리 그랑프리 2023 (헝가리 GP)
4.1. 프랙티스
4.2. 퀄리파잉
4.3. 레이스
5. 파일:벨기에 국기.svg 13R: 포뮬러 1 MSC 크루즈 벨기에 그랑프리 2023 (벨기에 GP)
5.1. 프랙티스
5.2. 퀄리파잉
5.3. 스프린트 슛아웃
5.4. 스프린트
5.5. 레이스


1. 개요[편집]


포뮬러 1의 2023 시즌 중 10R부터 13R까지를 정리한 문서.


2. 파일:오스트리아 국기.svg 10R: 포뮬러 1 롤렉스 그로서 프레이스외스터라이히 2023 (오스트리아 GP)[편집]


세션별 날씨 예보[시작]
날씨
파일:구글 구름 많음.png
파일:구글 구름 많음.png
파일:구글 비.png
파일:구글 흐림.png
파일:구글 구름 많음.png
구름 조금
구름 많음

흐림
대체로 흐림
세션
FP1
퀄리파잉
스프린트 슛아웃
스프린트
레이스
강수 확률
14%
20%
90%
27%
14%

금요일 프랙티스까지는 나름 좋은 날씨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퀄리파잉이 시작될 쯤부터 비가 내릴 가능성이 존재하며, 이 비는 다음 날 스프린트 슛아웃 세션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스프린트가 시작될 4시경부터는 비가 그쳐 인터미디에이트~드라이 컨디션이 될 수 있으며, 레이스는 좋은 날씨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1. 프랙티스[편집]



2.2. 퀄리파잉[편집]


퀄리파잉(Q3 결과)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출발 그리드
P1

1. [[네덜란드|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틀:국기|
]][[틀:국기|
]]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1:04.391
1번째
P2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16. [[모나코|
파일:모나코 국기.svg
모나코
]][[틀:국기|
]][[틀:국기|
]]
샤를 르클레르 (페라리)
+ 0.048s
2번째
P3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55. [[스페인|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페라리)
+ 0.190s
3번째
P4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4. [[영국|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틀:국기|
]][[틀:국기|
]]
랜도 노리스 (맥라렌 - 메르세데스)
+ 0.267s
4번째
P5

44. [[영국|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틀:국기|
]][[틀:국기|
]]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 0.428s
5번째
P6

18. [[캐나다|
파일:캐나다 국기.svg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랜스 스트롤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0.502s
6번째
P7

14. [[스페인|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0.520s
7번째
P8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7. [[독일|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틀:국기|
]][[틀:국기|
]]
니코 휠켄베르크 (하스 - 페라리)
+ 0.699s
8번째
P9

10. [[프랑스|
파일:프랑스 국기.svg
프랑스
]][[틀:국기|
]][[틀:국기|
]]
피에르 가슬리 (알핀 - 르노)
+ 0.779s
9번째
P10

파일:Logo_Williams_F1.png

23. [[태국|
파일:태국 국기.svg
태국
]][[틀:국기|
]][[틀:국기|
]]
알렉산더 알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1.432s
10번째


[ Q1 결과 ]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출발 그리드
Q2

77. 발테리 보타스 (알파 로메오 - 페라리)
1:05.763
Q2 진출

P16

22. 츠노다 유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0.021s
16번째
P17

24. 저우관위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0.055s
17번째
P18

파일:Logo_Williams_F1.png

2. 로건 사전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0.185s
18번째
P19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0. 케빈 마그누센 (하스 - 페라리)
+ 0.208s
PL[Parc_ferme]
P20

21. 닉 더프리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0.211s
PL[Parc_ferme]

2023 오스트리아 GP 퀄리파잉 하이라이트

2.3. 스프린트 슛아웃[편집]


스프린트 슛아웃(SQ3 결과)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출발 그리드
P1

1. [[네덜란드|
파일:네덜란드 국기.svg
네덜란드
]][[틀:국기|
]][[틀:국기|
]]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1:04.440
1번째
P2

11. [[멕시코|
파일:멕시코 국기.svg
멕시코
]][[틀:국기|
]][[틀:국기|
]]
세르히오 페레스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 0.493s
2번째
P3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4. [[영국|
파일:영국 국기.svg
영국
]][[틀:국기|
]][[틀:국기|
]]
랜도 노리스 (맥라렌 - 메르세데스)
+ 0.570s
3번째
P4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7. [[독일|
파일:독일 국기.svg
독일
]][[틀:국기|
]][[틀:국기|
]]
니코 휠켄베르크 (하스 - 페라리)
+ 0.644s
4번째
P5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55. [[스페인|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페라리)
+ 0.696s
5번째
P6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16. [[모나코|
파일:모나코 국기.svg
모나코
]][[틀:국기|
]][[틀:국기|
]]
샤를 르클레르 (페라리)
+ 0.805s
9번째[-3][1]
P7

14. [[스페인|
파일:스페인 국기.svg
스페인
]][[틀:국기|
]][[틀:국기|
]]
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0.818s
6번째
P8

18. 랜스 스트롤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0.907s
7번째
P9

31. 에스테반 오콘 (알핀 - 르노)
+ 0.926s
8번째
P10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0. 케빈 마그누센 (하스 - 페라리)
+ 1.472s
10번째

[ SQ2 결과 ]


[ SQ1 결과 ]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출발 그리드
SQ2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16. 샤를 르클레르 (페라리)
1:07.061
SQ2 진출

P16

24. 저우관위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0.001s
16번째
P17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81.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 메르세데스)
+ 0.045s
17번째
P18

44.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 0.221s
18번째
P19

77. 발테리 보타스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0.230s
19번째
P20

파일:Logo_Williams_F1.png

2. 로건 사전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0.395s
20번째

2023 오스트리아 GP 스프린트 슛아웃 하이라이트

2.4. 스프린트[편집]


스프린트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점수(pts)
우승

1.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30:26.730
8
2위

11. 세르히오 페레스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 21.048s
7
3위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55.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페라리)
+ 23.088s
6
4위

18. 랜스 스트롤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29.703s
5
5위

14. 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30.109s
4
6위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7. 니코 휠켄베르크 (하스 - 페라리)
+ 31.297s
3
7위

31. 에스테반 오콘 (알핀 - 르노)
+ 36.602s
2
8위

63.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 36.611s
1

[ 포인트권 이하 결과 ]




레이스 시작 전 비가 내리고 있어서 모든 드라이버는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로 시작하였다. 보타스만이 유일하게 미디움을 끼고 포메이션 랩을 돌았는데, 결국 레이스 시작 전에 인터 타이어로 교체하였다. 첫랩에서 레드불 듀오가 치열한 순위 배틀을 벌였지만, 페레즈는 오히려 훌켄베르크에게 자리를 내줘 페이스를 잃게 되었다. 그래서 결국 막스를 잡는 데에는 실패하였다. 레이스 중후반부에는 비가 그치고 트랙이 많이 말라서 많은 드라이버들이 피트인을 진행하였다. 러셀이 가장 먼저 슬릭 타이어로 교체하였고, 알본, 훌켄베르크 등이 뒤를 이어 슬릭 타이어로 교체하였다. 그러나 상위권 드라이버들은 피트인을 하게 되면 오히려 손해를 볼 가능성이 커서 상위 6명의 드라이버들은 피트인 없이 경기를 끝냈다. 러셀은 좋은 피트스탑 타이밍 덕분에 낮은 그리드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1포인트를 가져오게 되었다.

2.5. 레이스[편집]


레이스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점수(pts)
우승

1.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1:25:33.607
25+1[F]
2위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16. 샤를 르클레르 (페라리)
+ 5.155s
18
3위

11. 세르히오 페레스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 17.188s
15
4위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4. 랜도 노리스 (맥라렌 - 메르세데스)
+ 26.327s
12
5위

14. 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30.317s
10
6위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55.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페라리)
+ 31.377s[+10s][Track_limit]
8
7위

63.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 48.403s
6
8위

44.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 49.196s[+10s][Track_limit]
4
9위

18. 랜스 스트롤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59.043s
2
10위

10. 피에르 가슬리 (알핀 - 르노)
+ 1:07.667[+10s][Track_limit]
1

[ 포인트권 이하 결과 ]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11위

파일:Logo_Williams_F1.png

23. 알렉산더 알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1:19.767[+10s][Track_limit]
12위

24. 저우관위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1 Lap
13위

파일:Logo_Williams_F1.png

2. 로건 사전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1 Lap[+15s][Track_limit]
14위

31. 에스테반 오콘 (알핀 - 르노)
+ 1 Lap[+30s][Track_limit]
15위

77. 발테리 보타스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1 Lap
16위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81.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 메르세데스)
+ 1 Lap
17위

21. 닉 더프리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1 Lap[+20s][Track_limit][1]
18위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0. 케빈 마그누센 (하스 - 페라리)
+ 1 Lap[+5s][Track_limit]
19위

22. 츠노다 유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1 Lap[+15s][Track_limit]
DNF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7. 니코 휠켄베르크 (하스 - 페라리)
[PU_issue]



많은 배틀과 패널티로 시청자들에겐 볼거리 많은, F1 드라이버들과 팀들에게는 머리아플 일 많은 경기였다. 레드불은 자신들의 홈인 레드불링에서 더블포디엄을 달성하며 자신들의 강력함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베르스타펜은 69랩, 즉 경기 종료까지 2랩이 남고 2위인 샤를 르클레르와는 20초 가량의 차이가 나는 상황에서, 빠르게 피트인하여 소프트 타이어로 바꾸고 패스티스트 랩에 도전하는 엄청난 결정을 내린다. 시간적으로 확실하게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라 조금만 지연되면 순위 자체가 바뀌어 버리고, 소프트 타이어로 바꾼다 한들 패스티스트 랩 달성을 확신할 수도 없는 상황에서 기어코 도전하였고, 또 보란 듯이 성공해내는(...) 엄청난 자신감과 그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페레즈 또한 15그리드에서 미친 추월쇼를 보여주며 포디움에 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14랩에서 하스의 니코 휠켄베르크 선수가 엔진블로우로 리타이어를 한 이후 세이프티카 발동, 모든팀이 타이어를 교환하는 강수를 띄우고 특히 페라리에서는 더블스택으로 르클레르와 사인츠의 타이어를 재빨리 교환하며 승부수를 띄운 상황이였다.(사실 두번째로 들어온 사인츠의 피트스탑 타임이 4초대여서 비시즌 중 연습한게 어디갔냐라는 말도 들었다) 15 그리드에서 출발한 레드불의 페레즈는 20렙 동안 4위까지 올라오는 추월쇼를 펼치며 페라리의 2,3위를 위협하였고 3위 사인츠가 사정권에 들어왔으며 60렙 즈음에 DRS를 이용하여 방어를 해낸 사인츠가 결국 추월당하여 페레즈가 3위로 올라섰다.

페라리는 시즌 중 업데이트를 레드불링으로 가져오며 모처럼 좋은 방향으로 업데이트가 이루어져 시즌 중반기에 페라리가 만만치 않음을 예고하였다. 경기 초중반 1위를 잠시 가져왔던 르클레르는 2위로 경기를 마쳤으나 앞으로 남은 경기의 순위가 기대받았다.

사인츠는 경기 후반 페레즈와의 영혼을 건 배틀로 DRS 디텍션 포인트에서 페레즈에게 잠시 앞을 내주어 페레즈 뒤에서 DRS를 작동하며 추월 그렇게 약 4렙동안 방어를 펼쳤으나 페레즈에게 추월을 허용 하며 4위로 들어왔다. 그러나 트랙리미트의 패널티로 5초를 가산 최종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여전히 타이어의 과다마모 문제와 하드 타이어를 낀 베르스타펜,페레즈를 미디엄타이어로 쫓아가는 르클레르,사인츠가 인터벌을 줄이지 못하고 오히려 늘어남에 따라 엔진출력과 에어로 패키지의 차이는 절감 할 수 있었다.

반면 메르세데스는 레드불링에서 고전하는 모습이였다. 특히 레이스에서 8위로 마친 해밀턴이 백마커들의 배틀싸움에서 꽉 끼어 추월하기 쉽지 않았고 늘 경기 5위권 근처에서 놀던 러셀도 7위를 마크하며 메르세데스는 그렇게 돋보이는 경기력을 보이지는 않았다. 그러나 7위 8위로 경기를 마치며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에서 애스턴 마틴을 3점차로 누르고 2위로 올라섰다.

맥라렌의 노리스는 사인츠와의 배틀에서 결국 자신의 순위를 내주었으나 사인츠의 5초 패널티로 최종 4위로 경기를 마치고는 드라이버 오브 데이로 선정되었다.

알핀은 가슬리의 1포인트로 만족해야만 했다. 오콘이 6번의 트랙리미트 패널티로 무려 30초의 딜레이가 생겨 노포인트를 기록해서 14위로 경기를 마감하였다.

하스는 최악의 날이였다. 14랩에서 휠켄베르크의 엔진블로우로 리타이어를 기록하고 마그누센도 닉 더프리스와의 배틀에서 자같밭인 그래블로 빠지며 최하위로 추락, 결국 19위로 체커기를 받아 경기를 마무리했고 최종순위 18위로 노포인트를 기록하였다.

알파타우리는 17위 19위를 마크, 알파로메오 역시 12위 15위를 차지하며 노포인트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정작 경기를 지배한 것은 1위를 기록한 베르스타펜도 아니고 추월쇼와 배틀을 펼치며 3위로 올라간 페레즈도 아닌 트랙리미트 패널티였다. 심지어 중계진도 레이스 컨트롤의 패널티를 부과한다는 경기알람으로 이야기가 많을 정도 였다. 오콘(6회), 더프리스(4회) 사전트와 츠노다(3회), 사인츠 해밀턴 가슬리 알본 (2회), 마그누센(1회)등으로 무려 9명이 트랙리미트 패널티를 부과받아 피트인하여 패널티를 수행하거나 혹은 경기 후 가산하여 많은 팀들의 코치진들을 머리 지끈하게 만들었다. 특히 해밀턴이 페레즈에게 추월 당한후 페레즈가 트랙리미트를 범한것 같다며 팀에게 어필하고 또 추후에 패널티 부과 안하냐고 물어볼 만큼 선수들에겐 트랙리미트 패널티가 부담으로 다가왔던건 사실이다.(그 와중에 토토 : 충분히 레이스 컨트롤에 이야기 했으니 적당히 하고 레이스에 집중해 라고 받아치는 건 덤) 이는 사실 레드불링의 특성에 기인한다. 레드불링은 고속서킷으로 분류되나 급커브 역시 만만치 않은 서킷으로 고속으로 달리다가도 커브가 많아 자칫 실수가 많아지면 트랙을 벗어나니 드라이버들에겐 엄청난 부담이였던 것. 보는 시청자들 입장에서는 즐거웠던 레이스였다.



3. 파일:영국 국기.svg 11R: 포뮬러 1 아람코 영국 그랑프리 2023 (영국 GP)[편집]


세션별 날씨 예보[시작]
날씨
파일:구글 맑음.png
파일:구글 맑음.png
파일:구글 강우.png
파일:구글 구름 많음.png
파일:구글 구름 많음.png
맑음
맑음
강우
대체로 흐림
대체로 흐림
세션
FP1
FP2
FP3
퀄리파잉
레이스
강수 확률
0%
0%
70%
10%
24%

금요일은 하루종일 쾌창한 날씨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토요일에는 아침 일찍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트랙이 젖은 상태에서 FP3가 시작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 비는 퀄리파잉이 진행되는 시간대에 잠깐 비가 그칠 가능성이 존재한다. 일요일 레이스는 큰 비 예보 없이 적당히 구름만 낀 날씨 속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레이스 시작 전에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Apple TV+ 오리지널 레이싱 영화 "에이펙스[2]"의 촬영의 일환으로 가상의 F1 팀 "APXGP"의 레이스카[3]를 타고 포메이션 랩을 진행 후에 바로 피트인할 예정이다.

3.1. 프랙티스[편집]


FP1에서는 레드불막스 베르스타펜세르히오 페레스가 각각 1, 2위를 차지하였으며, 윌리엄스알렉산더 알본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3위로 마쳤다.

FP2에서는 FP1에 이어 레드불막스 베르스타펜이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주며 또 다시 1위를 차지하였고, 다음으로는 페라리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가 2위, 윌리엄스알렉산더 알본이 또 다시 3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윌리엄스가 퀄리파잉 시뮬레이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각각 3위, 5위로 마쳤지만 메르세데스애스턴 마틴은 레이싱 시뮬레이션에서는 나쁘지 않았지만 퀄리파잉 시뮬레이션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페라리샤를 르클레르는 전자 계통 관련 이슈로 FP2에 아예 나오지 못하였고, 애스턴 마틴랜스 스트롤이 달리던 도중 날아온 돌에 손을 맞았으나 계속 랩을 수행하였다. 또한 세션이 끝나기 직전 알파타우리닉 더프리스가 섹터 1에서 타이어 펑쳐가 일어나서 마지막에 리타이어하게 되었다.

FP3에서는 FP2에서 나오지 못했던 페라리샤를 르클레르가 1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윌리엄스알렉산더 알본이 2위, 애스턴 마틴페르난도 알론소가 3위를 차지하였다. 다만 어제 FP1, FP2와 달리 실버스톤 서킷에 비가 내렸기 때문에 웻 컨디션에서 프랙티스 세션이 진행되었다.

3.2. 퀄리파잉[편집]


퀄리파잉(Q3 결과)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출발 그리드
P1

1.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1:26.720
1번째
P2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4. 랜도 노리스 (맥라렌 - 메르세데스)
+ 0.241s
2번째
P3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81.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 메르세데스)
+ 0.372s
3번째
P4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16. 샤를 르클레르 (페라리)
+ 0.416s
4번째
P5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55.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페라리)
+ 0.428s
5번째
P6

63.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 0.435s
6번째
P7

44.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 0.491s
7번째
P8

파일:Logo_Williams_F1.png

23. 알렉산더 알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0.810s
8번째
P9

14. 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0.939s
9번째
P10

10. 피에르 가슬리 (알핀 - 르노)
+ 0.969s
10번째

[ Q2 결과 ]


EX

77. 발테리 보타스 (알파 로메오 - 페라리)
No time (Q2)
20번째[4]
2023 영국 GP 퀄리파잉 하이라이트

<Q1>
케빈 마그누센이 Q1 3분여를 남겨두고 엔진 블로우로 인하여 리타이어하면서 레드 플래그가 나왔다. 이로 인해 랩타임 갱신을 못했던 세르히오 페레스가 마지막 플라잉 랩을 기록하던 중 트래픽을 만나면서 속도를 낼 수 없었고, 결국 또 한번 Q3에 진출하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다. 이 기록으로 인해 페레스는 2008 시즌 데이빗 쿨싸드 이후 처음으로 5연속으로 Q3에 진출하지 못한 레드불 드라이버라는 대기록(...)을 세우고 말았다.[5] 알파타우리 듀오인 츠노다 유키닉 데브리스도 17위와 19위에 머물며 동반 Q1 탈락을 맛보았고, 알파로메오의 저우관위도 18위에 머물렀다. 저우관위의 팀메이트 발테리 보타스는 Q2에는 진출하였으나, 막판 엔진 문제가 발생하였다. 공교롭게도 마그누센, 보타스의 엔진은 모두 페라리의 파워트레인이었다.
이런 상황 외에도 Q1 극초반에는 노면이 젖은 곳과 안 젖은 곳이 혼재하였기에 인터미디에이트, 소프트로 타이어가 이원화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하였으나, 결국 후반에는 모든 드라이버가 소프트 타이어로 갈아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Q2>
직전 Q1에서의 엔진 문제로 인하여 발테리 보타스가 Q2에 진출했으나 출전을 하지 않아 15위에 그치게 되었다. 업데이트 파츠를 받은 로건 사전트는 트랙 리미트에 몇 번 걸리면서 랩타입이 삭제되어 14위에 그쳤다.

<Q3>
막스 베르스타펜이 또 한번의 폴 포지션을 가져갔다. 이로 인해 만약 이번 영국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하게 된다면 통산 폴투윈 10위에 랭크될 수 있는 조건을 얻었다. 지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퀄리파잉이 페라리의 약진이었다면, 이번에는 홈 그랑프리를 치르는 맥라렌의 이변이라 할 수 있는 Q3였다. 대략 Q3 종료까지 1분여를 남겨둔 상황에서는 막스 베르스타펜 - 샤를 르클레르 -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순서로 지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와 비슷한 그리드가 형성될 것이라 판단되었으나, 갑자기 랜도 노리스가 P2, 오스카 피아스트리가 P3를 기록하면서 대이변이 벌어졌다. 특히 피아스트리는 닉 데브리스, 로건 사전트 등의 F1 루키들이 부진의 늪에 시름하고 있는 사이에 현재 루키 중에서는 가장 많은 포인트를 따고 있고, 맥라렌의 업데이트가 대성공을 거둔 것이 겹치며 지난 시즌 말 맥라렌을 선택한 것이 최고의 선택이었음을 스스로 증명하였다. 마침 개러지에는 피아스트리를 맥라렌으로 이적시키는데 도움을 주었던 동향 선배 드라이버 마크 웨버도 자리를 함께 하고 있었다.
그외에 페라리는 업데이트가 시즌 초반에 비해서는 성공적이라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맥라렌의 대약진에 밀려 르클레르가 4위, 사인츠가 5위를 차지하였고, 마찬가지로 홈 그랑프리를 치르는 메르세데스 듀오도 조지 러셀이 6위, 루이스 해밀턴이 7위를 기록하였다. 런던 태생으로 사실상 홈 그랑프리를 치르는 알렉산더 알본도 8위를 랭크하였다. 알본의 경우에는 직선 구간 속도 TOP 5를 기록하면서 윌리엄스의 업그레이드가 나름대로 성공적임을 보여주었다. 시즌 초반의 기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의 페르난도 알론소가 9위, 피에르 가슬리가 10위를 기록하였다.

3.3. 레이스[편집]


레이스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점수(pts)
우승

1.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1:25:16.938
25+1[F]
2위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4. 랜도 노리스 (맥라렌 - 메르세데스)
+ 3.798s
18
3위

44.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 6.783s
15
4위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81.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 메르세데스)
+ 7.776s
12
5위

63.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 11.206s
10
6위

11. 세르히오 페레스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 12.882s
8
7위

14. 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17.193s
6
8위

파일:Logo_Williams_F1.png

23. 알렉산더 알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17.878s
4
9위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16. 샤를 르클레르 (페라리)
+ 18.689s
2
10위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55.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페라리)
+ 19.448s
1

[ 포인트권 이하 결과 ]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11위

파일:Logo_Williams_F1.png

2. 로건 사전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23.632s
12위

77. 발테리 보타스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25.830s
13위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7. 니코 휠켄베르크 (하스 - 페라리)
+ 26.663s
14위

18. 랜스 스트롤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27.483s[+5s][1]
15위

24. 저우관위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29.820s
16위

22. 츠노다 유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31.225s
17위

21. 닉 더프리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33.128s
18위

10. 피에르 가슬리 (알핀 - 르노)
[90%][Collision_damage]
DNF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0. 케빈 마그누센 (하스 - 페라리)
[Engine]
DNF

31. 에스테반 오콘 (알핀 - 르노)
[Oil_leak]



막스 베르스타펜이 초반 노리스의 반응속도에 약간 밀려서 4번째 랩까지는 선두를 내주고 있었지만, DRS가 사용가능해진 3번째 랩부터 차이를 좁히더니 결국 5번째 랩에서 추월에 성공하였고, 이 기세를 이어가면서 33렙에는 퀄리파잉에서 사용했던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면서 무난하게 폴투윈을 달성하였다. 이로써 베르스타펜은 개인 6연승, 그리고 레드불 팀은 11연승을 기록하게 되었는데, 베르스타펜은 과거 제바스티안 페텔이 기록했었던 개인 9연승 기록에 한 발짝 더 다가섰고, 레드불 팀은 1988년 맥라렌의 팀 11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되었다. 다음 헝가리안 그랑프리에서도 레드불이 승리한다면, 레드불 팀은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롭게 가지게 된다.

랜도 노리스는 레이스 스타트에서 베르스타펜보다 빠른 반응 속도를 보여주면서 한때 1위로 치고나왔으나, DRS 사용이 허가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5번째 랩에서 결국 1위를 내주었다. 하지만, 생각보다 페이스가 상당히 좋았고, 33렙에 하드 타이어로 갈아타면서 경기 후반 해밀턴에게 압박을 받는 상황이 벌어졌으나, 2위를 지키면서 맥라렌의 시즌 첫 포디움을 달성하는데 성공하면서 과반수의 득표로 드라이버 오브 더 데이에 뽑히기도 하였다.

루이스 해밀턴은 6위로 출발했지만 33랩 케빈 마그누센의 엔진 블로우로 인해 발생한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적절하게 피트인하여 소프트 타이어로 교체하고 치고 나오면서 스타트 당시 앞 그리드에 있던 페라리 듀오는 물론, 피아스트리까지 추월하면서 3위로 포디움을 달성하는데 성공하였다.

오스카 피아스트리는 초반 베르스타펜의 뒤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는데, 맥라렌의 팀 오더로 29랩에 피트인을 하여 하드 타이어로 갈아타는 언더컷 전략을 시행하였으나, 33랩에 세이프티카 상황으로 인하여 결국 손해가 되었다. 그리하여 데뷔 시즌 포디움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었다.

조지 러셀은 10위권 그리드 내에서 유일하게 소프트 타이어로 시작한 드라이버였는데, 퀄리파잉에서 3랩을 사용한 타이어를 28렙까지 끌고 가면서, 본래 피렐리가 예측한 12-15랩 피트인 타이밍을 지나 2배를 넘게 가면서 메르세데스의 타이어 관리 능력을 선보이고, 다른 팀들도 기존의 타이어 전략 대신 소프트 타이어를 꺼내들도록 유도하였다.

세르히오 페레스는 15위에서 출발했으나, 막상 레드불 차량의 성능에 힘입어 차례차례 추월쇼를 벌였고, 결국 포인트권 피니쉬에 성공하였다. 28렙에서 미디엄 타이어에서 소프트 타이어로 바꾸는 언더컷 전략을 보였지만, 마찬가지로 세이프티카 상황 전에 피트인을 했기에 손해를 조금 보기는 했지만, 결국 포인트 피니쉬에 성공하였다.

페라리는 또 한번 경이로운 타이어 전략을 가져가면서 9, 10위에 그쳤는데, 4그리드에서 미디엄 타이어로 출발했던 샤를 르클레르를 18랩에 피트인시키면서 하드 타이어로 바꾸는 전략을 가져갔는데, 33렙 세이프티카 상황에서 다시 피트인을 시켜 미디엄으로 또 다시 바꾸는 페라리다운(...) 전략을 가져가면서 메르세데스는 물론 페르난도 알론소, 알렉산더 알본에게도 밀리는 처참한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역시도 26랩에서 하드 타이어로 바꾸는 결정으로 인해 세이프티카 상황의 이득을 전혀 얻지 못했다. 이로 인해 사인츠가 극도로 화를 내는 상황도 벌어졌다.

그 외에 케빈 마그누센이 엔진 블로우로 인하여 리타이어하고, 에스테반 오콘이 오일 누유로 리타이어, 피에르 가슬리가 서스펜션 데미지로 31렙부터 안나갔지만, 90% 이상을 완주하여 최하위를 기록하며 알핀에게는 최악의 그랑프리가 되었다. 랜스 스트롤이 지난 오스트리아 그랑프리에서처럼 트랙 리미트를 4번 넘어가 5초 페널티를 받으며 11위에서 14위로 떨어졌는데, 만일 사인츠가 조금만 더 못했으면 윌리엄스의 로건 사전트가 F1 데뷔 후 첫 포인트 피니쉬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4. 파일:헝가리 국기.svg 12R: 포뮬러 1 카타르 항공 헝가리 그랑프리 2023 (헝가리 GP)[편집]


한국 시간으로 11일 오후 11시 40분경, 레드불의 서드 드라이버로 활동중이던 다니엘 리카도알파타우리로 임대되어 닉 데브리스의 시트를 대신 차지한다는 뉴스가 나왔다. 데브리스가 기대를 받고 알파타우리에 입단하였으나, 루키 로건 사전트와 더불어 노 포인트를 기록하는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기도 했고, 리카도 본인이 지난 영국 그랑프리 이후 치러진 피렐리의 타이어 테스트에서 레드불의 현 시즌 차량을 타고 좋은 모습을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허나, 팬들은 현재 알파타우리의 레이스카인 알파타우리 AT04가 알파타우리 역사상 손꼽히는 저성능의 자동차라는 점에서 리카도가 온다한들 과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미지수라는 의견도 존재한다.[6]

세션별 날씨 예보[시작]
날씨
파일:구글 구름 많음.png
파일:구글 소나기.png
파일:구글 구름 많음.png
파일:구글 구름 많음.png
파일:구글 맑음.png
대체로 흐림
한때 소나기
구름 조금
대체로 흐림
맑음
세션
FP1
FP2
FP3
퀄리파잉
레이스
강수 확률
15%
33%
0%
0%
0%

전반적으로 드라이 컨디션 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금요일 오후 FP1 세션이 종료된 직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데, 이 역시 FP2 세션 시작 직전에 그치거나 약간의 비만 내릴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그랑프리에서는 에밀리아로마냐 GP에서 시행할 예정이었던 새로운 타이어 배정 시스템이 시범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Q1 세션에서는 하드 타이어만 제한되며, Q2 세션은 미디엄 타이어, Q3 세션은 소프트 타이어로 제한된다.

4.1. 프랙티스[편집]


FP1에서는 세션이 시작된지 5분만에 세르히오 페레스가 4번 코너를 지난 뒤 라인을 크게 가져가려다 왼쪽 잔디를 밟고 미끄러져 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있었다. 이 때문에 레드플랙 발령과 함께 크레인이 페레스의 레드불 레이스카를 들어올려 견인하여 RB19의 플로어가 공개가 되고 말았다. 하필이면 이 경기는 레드불이 새롭게 가져온 업데이트가 적용된 레이스카였기에 엔지니어들이 고생해서 만든 작품이 모든 팀들에게 공개되었다. 이후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고,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가 3번 코너를 돌아나가다 스핀하여 2차 레드플랙을 부르기도 하였다. 이후 별 문제없이 세션이 종료되었고, 1위~3위는 각각 조지 러셀, 오스카 피아스트리, 랜스 스트롤이 차지하였다.

FP2에서는 드라이 컨디션 속에서 진행되었다. 많은 드라이버들이 트랙에 나와 롱런, 숏런 시뮬레이션을 진행하였고, 레드불은 페레스의 차량을 수리하여 페레스도 세션에 참여할 수 있었다. 1위~3위는 각각 샤를 르클레르, 랜도 노리스, 피에르 가슬리가 차지하였다. 이날 금요일까진 큰 의미를 두기엔 어려우나, 숏런에서 페라리와 맥라렌이 인상적인 페이스가 데이터에 기록되었으며, 롱런으로는 레드불과 페라리가 강세를 보였다.

FP3에서는 새로운 퀄리파잉 시범 포맷에 적응하기 위해 여러 드라이버들이 미디엄 타이어 숏런이나 하드 타이어 숏런, 소프트 타이어 숏런 등을 테스트하였다. 해밀턴의 숏런이 나쁘지 않았으며, 반대로 레드불의 차량 움직임은 생각보다 불안정한 것이 포착되었다. 1위~3위는 각각 조지 러셀, 막스 베르스타펜, 세르히오 페레스가 차지하였다.

4.2. 퀄리파잉[편집]


퀄리파잉(Q3 결과)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출발 그리드
P1

44.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1:16.609
1번째
P2

1.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 0.003s
2번째
P3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4. 랜도 노리스 (맥라렌 - 메르세데스)
+ 0.085s
3번째
P4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81.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 메르세데스)
+ 0.296s
4번째
P5

24. 저우관위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0.362s
5번째
P6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16. 샤를 르클레르 (페라리)
+ 0.383s
6번째
P7

77. 발테리 보타스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0.425s
7번째
P8

14. 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0.426s
8번째
P9

11. 세르히오 페레스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 0.436s
9번째
P10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7. 니코 휠켄베르크 (하스 - 페라리)
+ 0.577s
10번째


[ Q1 결과 ]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출발 그리드
Q2

3. 다니엘 리카도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1:18.906
Q2 진출

P16

파일:Logo_Williams_F1.png

23. 알렉산더 알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0.011s
16번째
P17

22. 츠노다 유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0.013s
17번째
P18

63.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 0.121s
18번째
P19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0. 케빈 마그누센 (하스 - 페라리)
+ 0.300s
19번째
P20

파일:Logo_Williams_F1.png

2. 로건 사전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0.342s
20번째

2023 헝가리 GP 퀄리파잉 하이라이트

<Q1>
ATA 룰이 시범운영됨에 따라 Q1에서는 하드 타이어만이 사용되었다. 세션 초반부부터 알파 로메오 드라이버들의 기록이 상당히 빨랐으며, 발테리 보타스는 세션 시작 5분여만에 Q2 진출이 가능한 기록을 달성할 정도였다. 여기에 저우관위가 Q1에서 1위 기록을 찍으며 아주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알파 로메오의 반란 덕에 넉아웃 존은 요동을 치게 되었는데, 지난 영국 GP에서 업데이트 성공으로 중위권에 올라온 윌리엄스는 두 드라이버가 Q1에서 탈락하고 말았으며, 케빈 마그누센츠노다 유키도 기록 단축에 실패하며 탈락을 확정지었다.

다니엘 리카도가 가까스로 15위에 위치한 가운데 여전히 넉아웃 존에 있던 조지 러셀의 기록이 관건이었는데, 하필 마지막 코너에서 플라잉 랩 준비를 하던 도중 피에르 가슬리가 먼저 인코스로 추월하여 충돌을 막고자 액셀 페달을 떼어 상당한 랩타임 손실을 보고 말았다. 결국 18위로 충격의 Q1 탈락을 맞이한 러셀이었고, 이 덕분에 반년만의 복귀전을 가진 리카도는 Q2 진출에 성공하였다.
<Q2>
Q2 세션은 미디엄 타이어만이 사용되었다. 전반적으로 미디엄 타이어 페이스가 나오지 않은 페라리가 다소 고전하여 10위~12위권 사이의 기록 차이가 크지 않았다. 애스턴 마틴랜스 스트롤은 매우 느린 기록과 함께 14위에 그쳤고, 가슬리는 트랙 리미트에 걸리며 기록 삭제로 15위로 세션을 마쳤다. 리카도는 무난하게 18초 0을 기록하며 에스테반 오콘의 뒤에 위치한 13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 퀄리파잉을 마쳤다.

사인츠는 고무적이지 못한 랩을 기록하며 9위에만 오른 상황이었는데, 그의 뒤를 이어 샤를 르클레르페르난도 알론소 등이 랩타임 경신에 성공하며 사인츠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Q2 탈락을 맞이하고 말았다.
<Q3>
Q3 세션은 소프트 타이어만이 사용되었다. 세션 초반엔 많은 팬들의 예상대로 막스 베르스타펜이 1위를 기록하며 이번에도 베르스타펜의 연속 폴 포지션이 이어지는 듯 하였다. 그러나, 2번째 트라이에서 막스가 랩타임 기록 경신에 실패하며 자연스레 랩을 돌고 있는 랜도 노리스루이스 해밀턴에게 기회가 주어지게 되었다. 노리스는 섹터 3에서 살짝 느린 기록을 보여주며 단 0.08초 뒤진 2위를 기록한 가운데, 동시에 해밀턴이 섹터 2까지 막스의 기록보다 0.13여초를 줄이며 숨을 죽이게 하였다. 그리고 마지막 코너를 지나 결승선을 통과한 순간 해밀턴의 기록은 막스보다 단 0.003초 빠른 기록을 나타내었고, 이렇게 해밀턴의 2021 사우디아라비아 GP 이후 약 2년만의 폴 포지션이자 104번 째 폴 포지션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오랜만의 폴 포지션에 해밀턴은 눈물을 보였을 정도.

최상위권의 접전에 이어 알파 로메오 듀오가 5,7위를 기록한 것도 흥미로운 요소 중 하나였다. 팀이 제대로 헝가로링 서킷 특성에 대비한 업데이트를 들고 나온 것으로 보이며 드라이버들도 아주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었다. 반면, 알론소는 8위로 마침과 함께 세션 종료 후의 인터뷰에서 애스턴 마틴의 페이스가 시즌 초반보다 느려졌으며, 이젠 포인트권을 위해 싸워야할 정도라고 평가하였다. 레드불세르히오 페레스는 6경기만에 Q3 진출을 성공지었으나, Q3 2번째 트라이에서 기록 경신에 실패하여 단 9위에 그치며 또 한 번 아쉬운 퀄리파잉을 완성하였다.

이번 퀄리파잉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 ATA[7] 룰에 대해 팬들 대다수가 호평을 내렸다. 기존의 룰보다 많아진 변수 덕에 중하위권에만 있던 팀들이 Q2, Q3까지 올라가 재미를 더했고, 넉아웃 존에서의 순위 싸움도 더 치열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앞으로도 몇 번의 ATA 룰 시범운영이 있을 예정인데, 그 경기들에서도 룰이 재미를 더해줄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요소 중 하나이다.

4.3. 레이스[편집]


레이스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점수(pts)
우승

1.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1:38:08.634
25+1[F]
2위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4. 랜도 노리스 (맥라렌 - 메르세데스)
+ 33.731s
18
3위

11. 세르히오 페레스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 37.603s
15
4위

44.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 39.134s
12
5위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81.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 메르세데스)
+ 1:02.572
10
6위

63.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 1:05.825
8
7위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16. 샤를 르클레르 (페라리)
+ 1:10.317[+5s][Speeding]
6
8위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55.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페라리)
+ 1:11.073
4
9위

14. 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1:15.709
2
10위

18. 랜스 스트롤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1 Lap
1

[ 포인트권 이하 결과 ]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11위

파일:Logo_Williams_F1.png

23. 알렉산더 알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1 Lap
12위

77. 발테리 보타스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1 Lap
13위

3. 다니엘 리카도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1 Lap
14위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7. 니코 휠켄베르크 (하스 - 페라리)
+ 1 Lap
15위

22. 츠노다 유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1 Lap
16위

24. 저우관위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1 Lap
17위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0. 케빈 마그누센 (하스 - 페라리)
+ 1 Lap
18위

파일:Logo_Williams_F1.png

2. 로건 사전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90%][1]
DNF

31. 에스테반 오콘 (알핀 - 르노)
[Collision_damage]
DNF

10. 피에르 가슬리 (알핀 - 르노)
[Collision_damage]



  • 레이스 결과
레이스 스타트 직후, 폴시터였던 루이스 해밀턴은 다소 느린 스타트로 2위인 막스 베르스타펜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고 말았고, 이후의 연속된 코너들에서도 오스카 피아스트리랜도 노리스가 해밀턴의 인코스를 파고들며 순위를 4위까지 잃고 말았다. 막스가 선두에, 피아스트리와 노리스가 각각 2,3위까지 올라서게 되었다. 한편, 하위권에서는 큰 사고가 있었는데, 5위에서 출발한 저우관위가 안티스톨에 걸리며 처참한 스타트를 기록하였고, 하위권까지 처진 상황에서 1번 코너 앞에서 브레이킹 미스로 다니엘 리카도를 들이받아 버렸다. 들이받힌 리카도는 자연스레 에스테반 오콘의 레이스카를 들이받을 수밖에 없었고, 리어가 붕 뜬 오콘은 그대로 팀메이트인 피에르 가슬리의 레이스카를 덮치게 되었다. 이 사고로 알핀 듀오는 더블 리타이어를 기록하였고, 저우는 이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5초 페널티를 떠안았다. 리카도는 최하위로 뒤쳐지고 말았다.

하드 타이어로 시작한 세르히오 페레스는 9위에서 단숨에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려 나갔다. 그 사이 맥라렌 듀오는 하드 타이어로 교체함과 동시에 자연스레 노리스가 피아스트리 앞으로 들어왔고, 페이스를 일정하게 유지해 나갔다. 그러나 피아스트리의 플로어에 대미지가 발생하여 페이스가 쳐지기 시작하였는데, 이는 새 미디엄으로 교체한 페레스에게 3위 자리를 내주는 결과가 되었다. 이대로 끝나지 않고 해밀턴마저 피아스트리 추월에 성공하며 피아스트리는 5위로 쳐지고 말았다.

중위권에서 페라리는 처참한 피트스톱과 함께 샤를 르클레르가 피트레인 과속으로 5초 페널티까지 얻고 말았다. 팀메이트인 사인츠도 르클레르만 따라다닐 뿐,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지 못하였다. 한편, 하위권에선 좀처럼 하드 타이어 페이스가 나오지 않는 리카도가 2번째 피트스톱을 함으로써 새 미디엄 타이어 교체를 하였다.

레이스 후반부에 접어들어, 중하위권에선 발테리 보타스알렉산더 알본의 뒤에 바짝붙어 추월시도를 지속적으로 해나갔다. 미디엄 타이어로 무려 40여 랩째에 접어들기 시작한 리카도는 페이스가 살짝 떨어지긴 하였지만 꾸준하게 랩타임을 유지해내며 뒤따라오는 니코 휠켄베르크로건 사전트, 츠노다 유키와의 격차를 오히려 조금씩 늘려나가는 페이스를 보여주었다. 이 사이 상위권에선 조지 러셀이 사인츠를 추월하며 7위로 올라섰다. 남은 5랩 동안 페이스를 끌어올려 르클레르와의 격차를 1초 이내로 완성하였고, 7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르클레르의 5초 페널티 덕에 최종 6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동시에 사전트는 스핀을 한 뒤 레이스를 2랩 남겨두고 조기 종료하였다.

레이스 우승은 베르스타펜의 차지였다. 그의 뒤를 이어 맥라렌의 노리스는 매섭게 뒤따라오는 페레스를 따돌리고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페레스가 3위를 기록하였다. 4위인 해밀턴은 막판에 '해머 타임'을 보여주며 페레스와의 격차를 계속 좁혀갔으나, 1초만의 차이를 남겨두고 4위로 완주하였다.


  • 레이스 리뷰
레드불은 이 경기 우승으로 베르스타펜은 시즌 7연승을 질주하였으며, 레드불팀 12연승을 질주하며 종전의 기록인 맥라렌의 11연승 기록을 깨고 말았다. 이제부터는 레드불이 해당 기록을 계속하여 경신할 수 있는 위치에 설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시즌 그야말로 언터처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번 시즌 모든 레이스의 우승 팀은 오직 레드불 뿐이라는 점이 그 증거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레드불 레이스카가 트러블이 발생하지 않고 페레스만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앞으로는 원투 피니쉬가 더 자주 나올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맥라렌은 지난 영국 GP에 이어 훌륭한 페이스를 보여주며 사실상 레드불 다음으로 빠른 레이스카에 해당되어 있다. 대형 업데이트가 제대로 성공하였으며, 노리스의 훌륭한 드라이빙과 함께 초반에는 다소 고전하던 루키인 피아스트리도 선전하고 있어[8] 단 80점 차로 페라리에 뒤진 이 격차를 얼마 안 가 해소할 수도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위인 알핀과의 격차도 40점 차까지 벌리며 확고한 5위권을 형성하였다.

메르세데스는 해밀턴이 아쉬운 스타트로 인해 4위로 완주했으나, 18위에서 시작한 러셀이 6위까지 올라오는 데 성공하는 명과 암이 있었다. 특히 토토 볼프 감독은 베르스타펜과의 격차가 너무나도 큰 것이 마치 F1 레이스카에 대항하는 F2 레이스카와 같았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하였다.

페라리는 내부에서도 균열이 발생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 르클레르는 7위 완주 후 레이스카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없다며 좌절하였고, 자신의 엔지니어인 샤비의 단어의 약 25%를 알아들을 수 없다며 점점 불만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있다. 여기에 사인츠는 르클레르가 느린 피트스톱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르클레르를 대우하기 위해 포지션 스왑이 된 것이 불만이라며 대놓고 인터뷰를 할 정도로 팀에 불만이 속출하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대비 레이스카의 장점은 죽었고, 타이어 마모도 문제를 비롯한 여러 단점은 그대로 존재하는 것으로 인해 레이스카 페이스도 최상위권 중에서 가장 느려 5위권에 위치한 맥라렌을 걱정해야 할 정도이다.

페라리보다 더욱 하향세를 기록하고 있는 팀은 애스턴 마틴이다. 페르난도 알론소랜스 스트롤 모두 업데이트의 실패로 인해 현재 팀이 포인트를 따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정도라고 인터뷰하였고, 팀의 주요 스태프들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

중위권에선 윌리엄스가 레이스에서 많이 포지션을 올려나갔으나 톱5 팀들과의 격차의 존재를 느끼며 포인트 획득에 실패하였다. 여기에 사전트가 아직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윌리엄스의 고민도 커질 수도 있다. 알파 로메오는 저우관위가 처참한 스타트로 인해 보타스까지 피해를 입어 두 드라이버가 순위를 대거 잃고 말았고, 추월이 힘든 헝가로링 특성에 의해 레이스에서도 얼마 올라오지 못하고 노 포인트를 기록하며 고배를 마셨다.

알파타우리는 업데이트를 통해 진전을 이루었다는 평가이다. 반년만의 복귀전을 가진 리카도는 레이스 초반의 사고에도 불구하고 좋은 레이스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였고, 팀의 좋은 전략과 함께 엄청난 타이어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13위 완주와 함께 팀메이트인 츠노다 유키보다 앞서 완주하였다.

한편 포디움에서 해프닝이 있었는데, 평소대로 시상대에 샴페인 밑부분을 내려쳐 샴페인을 터뜨리려던 노리스가 시상대에 가해진 충격으로 인해 베르스타펜의 트로피를 떨어뜨렸고, 도자기로 만들어진 트로피가 박살나버린 것이다(...). 만약 다른 드라이버였다면 큰 논란이 될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트로피의 주인이 베르스타펜이었던지라 노리스와 베르스타펜 모두 웃고 넘어갈 수 있었다.



5. 파일:벨기에 국기.svg 13R: 포뮬러 1 MSC 크루즈 벨기에 그랑프리 2023 (벨기에 GP)[편집]


세션별 날씨 예보[시작]
날씨
파일:구글 이슬비.png
파일:구글 흐림.png
파일:구글 강우.png
파일:구글 이슬비.png
파일:구글 흐림.png
소나기
흐림
강우
이슬비
흐림
세션
FP1
퀄리파잉
스프린트 슛아웃
스프린트
레이스
강수 확률
71%
15%
80%
84%
13%

레이스 위크 내내 비 구름이 몰려 있어 드라이 컨디션일 가능성은 전체적으로 낮다. 금요일 프랙티스에는 비가 예보되어 있어 거의 확실한 레인 컨디션이 예상되며, 퀄리파잉 때는 비가 그칠 가능성이 높지만 트랙의 표면 온도가 낮은 상태를 유지해 쉽지 않은 퀄리파잉 세션이 예상된다. 토요일은 오후 내내 강한 비가 예보되어 있어 풀 웻 타이어를 볼 가능성이 있으며, 일요일엔 레이스 시작 직전에 약한 비가 올 수도 있으나, 동시에 비가 그칠 수도 있어 지켜봐야 한다.

막스 베르스타펜이 기어박스 교체로 인하여 5그리드 페널티를 받아 최소 6위에서 메인 레이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파일:alpine1.jpg
파일:alpine2.jpg
알핀, 벨기에 그랑프리 종료 이후 팀 수석 오트마르 자프나우어, 스포팅 디렉터 앨런 퍼메인과 결별.

프랙티스 세션이 종료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알핀에서 팀 수석과 스포팅 디렉터를 교체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최근 그랑프리에서 알핀이 두 그랑프리 연속 더블 리타이어에, 다른 팀보다 25-30마력 이상 부족한 출력으로 인하여 부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온 결정으로 보인다.

5.1. 프랙티스[편집]


1시간의 짧은 프랙티스였지만, 세션 시작부터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일부 드라이버들은 트랙에 나오지도 않을 정도였다. 로건 사전트가 케멜 스트레이트를 지나 미끄러져 벽을 들이받아 레드플랙을 부른 이후 더 많은 비가 내려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이 세션을 조기 종료하며 프랙티스는 이렇게 끝나게 되었다. 1위~3위 기록을 마크한 드라이버는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오스카 피아스트리, 랜도 노리스였다.

5.2. 퀄리파잉[편집]


퀄리파잉(Q3 결과)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출발 그리드
P1

1.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1:46.168
6번째[-5][Gearbox]
P2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16. 샤를 르클레르 (페라리)
+ 0.820s
1번째
P3

11. 세르히오 페레스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 0.877s
2번째
P4

44.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 0.919s
3번째
P5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55.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페라리)
+ 0.984s
4번째
P6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81.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 메르세데스)
+ 1.197s
5번째
P7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4. 랜도 노리스 (맥라렌 - 메르세데스)
+ 1.501s
7번째
P8

63.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 1.637s
8번째
P9

14. 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1.675s
9번째
P10

18. 랜스 스트롤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2.673s
10번째

[ Q2 결과 ]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출발 그리드
Q3

1.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1:52.784
Q3 진출

P11

22. 츠노다 유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0.364s
11번째
P12

10. 피에르 가슬리 (알핀 - 르노)
+ 0.887s
12번째
P13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0. 케빈 마그누센 (하스 - 페라리)
+ 1.376s
16번째[-3][1]
P14

77. 발테리 보타스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1.910s
13번째
P15

31. 에스테반 오콘 (알핀 - 르노)
+ 3.588s
14번째


[ Q1 결과 ]
순위
드라이버 (팀)
기록
출발 그리드
Q2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0. 케빈 마그누센 (하스 - 페라리)
2:00.020
Q2 진출

P16

파일:Logo_Williams_F1.png

23. 알렉산더 알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0.294s
15번째
P17

24. 저우관위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0.812s
17번째
P18

파일:Logo_Williams_F1.png

2. 로건 사전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1.515s
18번째
P19

3. 다니엘 리카도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2.139s
19번째
P20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7. 니코 휠켄베르크 (하스 - 페라리)
+ 3.146s
PL[Parc_ferme]

2023 벨기에 GP 퀄리파잉 하이라이트

<Q1>
비는 그쳤지만 아직 노면이 젖어있던 상태의 트랙이었기에 모든 드라이버들이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를 끼고 트랙으로 들어오는 양상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추가적인 강우가 없었기에 트랙이 점점 말라감에 따라 초반부터 나왔던 선수들이 약간의 손해를 입었다. 그와중에 다니엘 리카도는 트랙 리미트로 인해 기록이 삭제되며 19위를 기록하였고, 직전 그랑프리들에서 포인트 피니쉬를 곧잘 했던 알렉산더 알본도 부진을 보이며 16위에 머물러야했다. 그외에도 근래 팀메이트 케빈 마그누센보다 좋은 퀄리파잉 성적을 보이며 지난 그랑프리 Q3에도 진출했었던 니코 휠켄버그도 결국 최하위로 퀄리파잉을 마치게 되었다. 직전 그랑프리 깜짝 5그리드 스타트를 기록했던 저우관위도 결국 17위, 알본의 팀메이트 로건 사전트도 18위에 머물렀다.

<Q2>
트랙이 더욱 말리가며 몇몇 드라이버들이 소프트 타이어를 끼고 나오기 시작했고, 후반부에는 거의 모든 드라이버들이 소프트 타이어를 끼고 나왔다. 에스테반 오콘은 캐맬 스트레이트 이후 라 콤브에서 전면 충돌, 케빈 마그누센은 같은 곳에서 후면 충돌로 인해 속도가 안나오면서 Q2에서 탈락하게 되었다. 거기에 마그누센은 다른 드라이버의 플라잉 랩 진행을 방해하여 3그리드 페널티를 추가로 받게 되었다. 피에르 가슬리, 발테리 보타스는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며 떨어지게 되었고, 츠노다 유키는 처음 체커기를 받을때는 가장 좋은 기록을 기록하였으나, 이후 순위가 쭉쭉 밀려 결국 한끝차이로 Q3 진출을 실패하였다. 막스 베르스타펜은 간신히 10위로 들어오며 지난 헝가리 그랑프리에 이어 2연속으로 폴 포지션을 달성하지 못할 뻔했다.

<Q3>
거의 대부분의 노면이 마른 상황에서 막스 베르스타펜이 2위 샤를 르클레르와 무려 0.85초차를 벌리며 P1을 달성했다. 하지만, 기어박스 교체 수량 초과로 인해 베르스타펜은 6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샤를 르클레르는 최근 팀 엔지니어와의 불화설이 계속해서 제기되었으나 일단은 퀄리파잉 2등, 레이스 폴 포지션을 차지하게 되었다. 세르히오 페레스 역시 최근의 부진을 딛고 3위로 퀄리파잉을 마치게 되었다. 맥라렌 듀오 오스카 피아스트리, 랜도 노리스는 나란히 6위, 7위를 기록하며 시즌 초반 포인트를 따는 것조차 힘들었던 상황에서 이제는 포디움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가진 팀이 되었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반면 시즌 초반 레드불을 위협했던 애스턴 마틴은 페르난도 알론소가 9위, 랜스 스트롤이 10위로 업데이트를 따라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3. 스프린트 슛아웃[편집]


스프린트 슛아웃(SQ3 결과)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출발 그리드
P1

1.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1:49.056
1번째
P2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81.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 메르세데스)
+ 0.011s
2번째
P3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55.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페라리)
+ 0.025s
3번째
P4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16. 샤를 르클레르 (페라리)
+ 0.195s
4번째
P5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4. 랜도 노리스 (맥라렌 - 메르세데스)
+ 0.333s
5번째
P6

10. 피에르 가슬리 (알핀 - 르노)
+ 0.644s
6번째
P7

44.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 0.844s
7번째
P8

11. 세르히오 페레스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 0.905s
8번째
P9

31. 에스테반 오콘 (알핀 - 르노)
+ 1.438s
8번째
P10

63.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 6.686s
10번째


[ SQ1 결과 ]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출발 그리드
SQ2

63.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2:00.475
SQ2 진출

P16

22. 츠노다 유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0.093s
16번째
P17

77. 발테리 보타스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0.476s
17번째
P18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0. 케빈 마그누센 (하스 - 페라리)
+ 0.604s
18번째
P19

24. 저우관위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0.955s
19번째
P20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7. 니코 휠켄베르크 (하스 - 페라리)
No time
20번째

2023 벨기에 GP 스프린트 슛아웃 하이라이트

<SQ1>
전날 퀄리파잉과 마찬가지로 우천상황으로 인한 지연 후 시작된 스프린트 슛아웃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인터미디에이트 타이어로 시작되었는데, 대체적으로 전날과 비슷한 상황으로 흘러갔다. 니코 휠켄베르크는 차량 문제로 아예 피트에서 나오지도 못하면서 시간 자체를 기록하지 못하여 최하위로 밀리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SQ2>
비는 그쳤지만 그루브와 드라이 타이어 사이에서 갈팡질팡할 노면 상황때문에 대다수의 드라이버들이 시간을 두고 아웃 랩을 소화를 하는 것이 보였는데, 막판 유일하게 미디엄 타이어를 착용했던 랜스 스트롤이 SQ2 종료 29초 전에 배리어에 충돌하면서 레드 플래그가 발생했고[9], 이때 아웃 랩을 진행중이었던 다니엘 리카도, 아직 기록을 작성하지 못했던 알렉산더 알본, 로건 사전트, 페르난도 알론소가 동시에 탈락하였다.

<SQ3>
막스 베르스타펜이 전날과 마찬가지로 스프린트에서도 P1을 기록하면서 폴 포지션을 기록하며 독주를 이어가게 되었다. 허나, 직전에 1위를 찍었었던 오스카 피아스트리와 0.011초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 피아스트리는 F1 데뷔 이후 첫 프론트 로우 스타트를 기록하게 되었다. 페라리 듀오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샤를 르클레르는 나란히 P3, P4를 기록하면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고, 랜도 노리스가 5위, 전날에는 Q3에 진출하지 못했던 알핀 듀오 에스테반 오콘, 피에르 가슬리가 6위, 9위를 기록하였다. 메르세데스 듀오는 루이스 해밀턴이 7위, 조지 러셀 10위를 기록하였고, 베르스타펜의 팀메이트 세르히오 페레스는 8위에 랭크되었다. 시즌 초반에 비해 업데이트가 베르스타펜에 맞춰져서인지, 개인의 부진인지는 모르지만 상당히 페이스가 떨어진 모양새이다.

5.4. 스프린트[편집]


스프린트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점수(pts)
우승

1.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24:58.433
8
2위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81.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 메르세데스)
+ 6.677s
7
3위

10. 피에르 가슬리 (알핀 - 르노)
+ 10.733s
6
4위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55.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페라리)
+ 12.648s
5
5위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16. 샤를 르클레르 (페라리)
+ 15.016s
4
6위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4. 랜도 노리스 (맥라렌 - 메르세데스)
+ 16.052s
3
7위

44.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 16.757s[+5s][10]
2
8위

63.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 16.822s
1

[ 포인트권 이하 결과 ]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9위

31. 에스테반 오콘 (알핀 - 르노)
+ 22.410s
10위

3. 다니엘 리카도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22.806s
11위

18. 랜스 스트롤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25.007s
12위

파일:Logo_Williams_F1.png

23. 알렉산더 알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26.303s
13위

77. 발테리 보타스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27.006s
14위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0. 케빈 마그누센 (하스 - 페라리)
+ 32.986s
15위

24. 저우관위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36.342s
16위

파일:Logo_Williams_F1.png

2. 로건 사전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37.571s[+5s][Speeding]
17위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7. 니코 휠켄베르크 (하스 - 페라리)
+ 37.827s
18위

22. 츠노다 유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39.267s
DNF

11. 세르히오 페레스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Collision_damage]
DNF

14. 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Accident]



스프린트 스타트 20분 전부터 어마어마한 소나기가 내려 스타트가 35분이 지연되었다. 레이스 컨트롤에 의해 웻 타이어를 의무적으로 장착한 상태에서 트랙의 물기를 어느 정도 제거하기 위해 4랩이나 포메이션 랩을 돌았고, 결과적으로 15랩이 아닌 11랩짜리 스프린트 레이스가 되었다. 롤링 스타트로 스프린트가 시작되었고, 트랙이 빠르게 말랐다고 판단하여 오스카 피아스트리를 비롯해 많은 드라이버들이 인터미디에이트로 교체하였다. 선두였던 막스 베르스타펜은 그대로 트랙에 머물렀으나, 오프닝 랩을 소화하자마자 인터 타이어로 교체하였다. 이로 인해 1위 자리를 피아스트리에게 내주었으나, 격차를 다시 좁혀나가기 시작했다.

이 무렵, 중하위권에서 페르난도 알론소가 고속 코너인 뿌옹을 지나가다가 바깥쪽 연석을 밟고 스핀을 하며 벽에 충돌해 리타이어하였다. 이로 인해 SC가 발령되었고, 레이스는 6랩 째에 재개되었다. 피아스트리의 선두 자리 유지는 오래 가지 못했다. 오루즈-라디옹을 지나며 베르스타펜이 완벽한 레코드 라인으로 피아스트리 뒤에 바짝 붙었고, 케멜 스트레이트에서 손쉽게 추월하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피아스트리와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기 시작했고, 1-2위 자리는 거의 굳혀져 갔다. 같은 랩 3위권 배틀에선 피에르 가슬리, 세르히오 페레스, 루이스 해밀턴이 혈투를 벌이고 있었는데, 15번 코너 앞에서 페레스가 가슬리를 추월 시도하려다 라인이 꼬이며 해밀턴에게 사이드 바이 사이드를 내주었다. 이 때, 해밀턴이 16번 코너를 동시에 돌아나가다가 언더스티어가 나며 페레스의 오른쪽 사이드 포드와 플로어와 접촉하며 페레스가 급격히 느려지기 시작했다. 페레스 뒤에 위치했던 해밀턴과 페라리 듀오를 비롯해 많은 드라이버들이 페레스를 추월해 나갔고, 차량 대미지를 인지한 페레스는 8랩 째에 리타이어한다. 해밀턴은 이 사고 유발로 5초 페널티를 받게 되었다.

중위권에선 다니엘 리카도가 페레스의 리타이어 덕에 8위까지 올라섰다. 에스테반 오콘을 꽁꽁 묶어두며 포지션을 유지해갔고, 조금만 버티면 복귀 2경기 째만에 포인트 수확이 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엄청난 페이스를 보여준 조지 러셀이 오콘과 리카도를 빠르게 추월하며 리카도는 9위로 내려갔고, 마지막 랩엔 오콘마저 리카도를 극적으로 추월하며 러셀이 8위, 오콘이 9위, 그리고 리카도는 10위를 기록했다.

스프린트 우승은 베르스타펜의 차지였다. 6초까지 격차를 벌리며 완벽한 역전승을 기록하였고, 루키 피아스트리는 F1 데뷔 처음으로 선두 자리에서 달려봄으로써 값진 경험과 함께 2위를 기록할 수 있었다. 가슬리가 3위로 완주하며 4년 전 이곳에서 잃은 자신의 친구를 기리며 웃을 수 있었다. 페라리 듀오가 4-5위를, 랜도 노리스가 6위를 기록했고, 해밀턴은 4위 완주를 했으나 5초 페널티로 7위로 들어섰다.

5.5. 레이스[편집]


레이스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점수(pts)
우승

1. 막스 베르스타펜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1:22:30.450
25
2위

11. 세르히오 페레스 (레드불 레이싱 - 혼다 RBPT)
+ 22.305s
18
3위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16. 샤를 르클레르 (페라리)
+ 32.259s
15
4위

44.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 49.671s
12+1[F]
5위

14. 페르난도 알론소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56.184s
10
6위

63. 조지 러셀 (메르세데스)
+ 1:03.101
8
7위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4. 랜도 노리스 (맥라렌 - 메르세데스)
+ 1:13.719
6
8위

31. 에스테반 오콘 (알핀 - 르노)
+ 1:14.719
4
9위

18. 랜스 스트롤 (애스턴 마틴 아람코 - 메르세데스)
+ 1:19.340
2
10위

22. 츠노다 유키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1:20.221
1

[ 포인트권 이하 결과 ]
순위
드라이버 (컨스트럭터)
기록
11위

10. 피에르 가슬리 (알핀 - 르노)
+ 1:23.084
12위

77. 발테리 보타스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1:25.191
13위

24. 저우관위 (알파 로메오 - 페라리)
+ 1:35.441
14위

파일:Logo_Williams_F1.png

23. 알렉산더 알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1:36.184
15위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0. 케빈 마그누센 (하스 - 페라리)
+ 1:41.754
16위

3. 다니엘 리카도 (알파타우리 - 혼다 RBPT)
+ 1:43.071
17위

파일:Logo_Williams_F1.png

2. 로건 사전트 (윌리엄스 - 메르세데스)
+ 1:44.476
18위

파일:하스 원형 로고.png

27. 니코 휠켄베르크 (하스 - 페라리)
+ 1:50.450
DNF

파일:스쿠데리아 페라리 로고.png

55. 카를로스 사인츠 주니어 (페라리)
[Collision_damage]
DNF

파일:맥라렌 검정 로고.png

81. 오스카 피아스트리 (맥라렌 - 메르세데스)
[Collision_damage]



F1의 전반기, 여름휴가를 앞두고 13연승에 도전하는 레드불막스 베르스타펜, 세르히오 페레스가 원투 피니시를 이루며 팀 13연승, 베르스타펜의 8연승으로 전반기 전승을 이루었다. 2 그리드로 시작한 페레즈는 1그리드로 시작한 샤를 르클레르를 코너 1에서 바짝붙고 오루즈를 통과, 이어지는 긴 스트레이트 구간 캐멀스트레이트에서 슬립스트림과 차량의 출력 차이로 가볍게 르클레르를 제치고 1위로 달렸다. 베르스타펜은 퀄리파잉에서 1위를 달성하였으나 엔진교체로 인하여 5그리드 패널티를 받아 6위로 경기를 시작하였다. 경기시작 후 1랩에서 6위에서 4위로 뛰어 오르더니 9랩에서 2위를 달리던 르클레르를 DRS로 추월, 17랩에서 팀동료 페레즈를 제침으로 1위로 크루징, 거기서 우승까지 계속 인터벌을 늘리며 최강자는 다시 한 번 자신임을 극명히 드러냈다.

페라리는 폴 포지션을 차지한 르클레르가 1랩에서 2위 페레즈에 추월당하고 9랩에서 베르스타펜에 추월당하며 3위로 경기를 마쳤다. 해밀턴이 르클레르를 추격하려 했으나 인터벌이 벌어져있고 결국 3위로 들어오게 된다. 르클레르는 실수도 없었고 전반적으로 경기를 잘 마무리 하였으나 멀어져가는 레드불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반면 사인츠는 코너 1에서 오스카 피아스트리와의 인코너 싸움에서 충돌, 오른쪽 사이드팟에 데미지를 입어 5퍼센트의 에어로 손해를 보며[11] 결국 추월당해 최하위로 쳐져 20랩 중반대에서 리타이어함으로써 페라리의 두 드라이버는 희비가 엇갈리게 되었다. 르클레르가 3위를 기록함으로써 개인 챔피언십에서 루이스 해밀턴페르난도 알론소를 5위로 추격할 수 있게 되었다.

메르세데스는 해밀턴과 조지 러셀이 각각 4위 6위를 기록하며 나름 쏠쏠히 드라이버 포인트를 가져왔다. 해밀턴이 한 때 포디엄권을 압박하였으나 결국 4위로 경기를 마쳤다. 42랩에서 해밀턴이 뒤따라오는 페르난도 알론소와 인터벌이 많이 벌어지자 레드불링에서 베르스타펜이 그랬던 것처럼 패스티스트 랩 도전을 위해 핏스탑, 새 미디엄으로 갈아끼고 베르스타펜이 가지고 있던 패스티스트랩을 결국 가져옴으로써 1포인트를 더 가져왔다. 러셀은 비올것으로 예상하고 해밀턴과 다른 셋팅을 들고 나왔으나 결국 재미를 못 보고 6위로 체커를 받았다.

맥라렌은 뭔가 꼬이는 하루였다. 직전 몇 경기동안 노리스와 피아스트리가 베르스타펜을 위협할 정도로 무섭게 치고 올라와 이번 경기엔 일을 내보나 했는데 피아스트리는 1랩에서 인코너 싸움으로 차량이 데미지를 입어 첫 코너 돌자마자 리타이어, 노리스는 상위권 팀들이 소프트로 시작했으나 본인은 미디엄으로 시작함으로써 도박을 걸어봤는데 결국 재미를 보지 못했다. 스파-프랑코샹 서킷의 특성상 하드가 재미를 못 봤고 20랩에 잠깐 비와서 하드 타이어로 달리던 노리스는 결국 다시 피트 인, 한때 최하위권까지 갔으나 7위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진정한 시험대는 이제 다음 서킷인 네덜란드 잔드보르트 파크 서킷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애스턴 마틴은 그저 평이한 레이스였다. 9위, 10위로 출발한 알론소와 스트롤은 5위와 9위로 경기를 마치며 더블 포인트권으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알론소는 해밀턴과의 배틀싸움에서 치열하게 붙었으나 결국 르클레르의 3위를 도와주며 해밀턴을 조금이나마 방어, 해밀턴을 4위로 만드는게 기여를 하고 자신은 5위를 기록했다. 스트롤은 알핀 듀오,츠노다와 DRS와 토잉 싸움으로 포인트권 싸움으로 9위를 만들었다. 레이스 최상위권들은 눈치싸움으로 언더컷 싸움을 하는데 중위권은 DRS와 토잉 싸움으로 볼거리가 많았다는게 위안거리. 다만 3위를 기록한 르클레르 덕에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싸움에서 페라리가 바짝 따라붙어 앞으로 순위가 떨어지리라 예상된다.[12]

알파타우리는 차량 AT04의 한계를 씁쓸히 맛봐야 했다. 다니엘 리카도하스를 결국 넘지 못하고 16위로 마무리, 츠노다는 10위로 포인트 피니시를 한게 그나마 다행이였다. 츠노다는 알핀 듀오와의 싸움에서 결국 에스테반 오콘에게 앞 순위를 내주며 차량 출력이 아쉬웠다. 드라이버 오브 더 데이에서 11%로 츠노다가 초반 6위까지 올라갔으나 10위로 마무리했다.

알핀은 중위권 싸움에서 치열하게 싸웠다. 팀 수석과 스포팅 디렉터가 한번에 교체되어 뒤숭숭한 가운데 8위 오콘, 11위 가슬리로 오콘의 포인트권 피니시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에스테반 오콘은 츠노다와 치열한 배틀로 결국 츠노다를 넘어서며 8위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알핀 듀오 사이에 끼인 츠노다는 가슬리에게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며 인터벌이 벌어져 11위로 마무리를 했다. 가슬리는 피트스탑 실수로 5초넘는 피트스탑 타임을 기록, 결국 츠노다를 넘지 못한 원인이 되었다.

윌리엄스알렉산더 알본이 10위 싸움을 진행했으나 결국 넘지 못하고 14위로 마무리, 로건 사전트는 17위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알파 로메오발테리 보타스저우관위가 각각 13위, 14위로 경기를 마쳤다.

하스는 케빈 마그누센이 15위, 니코 휠켄베르크가 18위를 기록하며 레이스를 끝냈다.

20랩즈음 각 팀 라디오에서 비올거라는 예보를 드라이버들에게 전달하며 비가 레이스의 변수가 될것이라 예상됐으나 비는 잠깐 내리고 금방 해가 비쳤다. 오히려 비가 오는 상황에서 대부분의 드라이버들은 인터미디어트나 웨트가 아닌 소프트로 갈아 끼고 경기를 진행하였다. 2스탑 전략이 강요되는 가운데 이는 상위권 드라이버들은 언더컷 오버컷 싸움을 불러일으키는데 주효했다. 비가 잠깐 동안 왔더라도 오루즈 코너를 도는 베르스타펜이 그립을 잃고 차가 크게 흔들려 사고가 날 뻔한 점이 이 서킷의 위험성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다.




[시작] A B C D 세션 시작 시간 기준[-3] 3 그리드 페널티[1] SQ1에서 오스카 피아스트리의 플라잉 랩을 방해하여 페널티 부여[F] A B C D 패스티스트 랩 달성으로 인한 1포인트 부여[+10s] A B C 10초 페널티[Track_limit] A B C 트랙 밖을 넘으며 시간상의 이득을 본 이유로 페널티 부여[2] 가제[3] F2 차량의 섀시를 F1 차량과 비슷하게 개조하였다. 기술 협력은 메르세데스가 하며, 루이스 해밀턴이 자문을 맡기도 하였다.[4] 퀄리파잉 종료 후 연료 샘플 검사를 위한 1L의 연료량이 남아 있지 않아 퀄리파잉 실격을 당하였다. 따라서 자동으로 최후미에서 스타트한다. 퀄리파잉에선 15위에 위치했었다.[5] A B C 당시까지만 해도 레드불은 지금과 같은 상위권 팀이 아닌, 기반을 다지고 있는 중하위권에 위치한 팀이었다. 심지어 쿨싸드조차 은퇴시즌에 기량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던지라 가능했던 일이었다. 이 시즌은 레드불이 현재까지 유일하게 2군 팀인 토로 로쏘에게 뒤진 시즌이었는데, 이탈리아 GP에서 제바스티안 페텔이 깜짝 폴투윈을 달성한 덕분이었다.[6] 특히 맥라렌에서의 모습에서 알 수 있다시피 리카도는 자신과 잘 맞지 않는 차량에 적응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한다. 만약 AT04 역시 리카도가 몰았던 맥라렌 차량들 마냥 리카도의 드라이빙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면 또 부진을 겪을수도 있다.[7] Q1은 하드, Q2는 미디엄, Q3는 소프트 타이어로만 제한하는 룰[Speeding] 피트레인에서의 과속으로 페널티 부여[8] 특히 이번 2023시즌에는 피아스트리를 제외한 다른 루키들이 모두 기대 이하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에 더 의미가 크다.[-5] 5 그리드 페널티[Gearbox] 기어박스 교체 허용량 초과로 인한 그리드 페널티[9] 해당 랩을 주행하면서, 스트롤 본인이 슬릭 타이어를 끼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무전을 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다.[10] 페레스와의 충돌 사고를 일으킨 이유로 페널티 부여[11] 사이드팟에 구멍이 뚫렸는데 당장 바로 전날 스프린트에서 페레즈도 같은 이유로 리타이어했고 2022년 이몰라의 알론소도 같은 이유로 리타이어했었다. 구멍이 뚫린 순간부터 리타이어는 필연적이었던 것이다.[12] 오늘 사인츠가 리타이어 하지 않았더라면 컨스트럭터 챔피언십 밀렸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