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2라운드 결산

덤프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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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R
1주
(6/5~9)
2주
(6/12~16)
3주
(6/19~23)
4주
(6/26~30)
5주
(7/10~12)
결산
2R
5주
(7/12~14)
6주
(7/18~21)
7주
(7/25~28)
8주
(8/1~8/4)
9주
(8/8~11)
10주
(8/15~18)
결산
플레이오프 경기 일람
}}} ||


1. 정규시즌 종합 순위
1.1. 정규시즌 종합 상대 전적
1.2. 2라운드 상대 전적
2. 평가
3. 주요 기록
3.1. 정규시즌 MVP
3.2. 개인 기록
3.3. 경기 기록
3.4. 밴/픽
3.4.1. 픽률
3.4.2. 밴율
3.4.3. 종합
3.5. KDA 챔피언
4. 팀별 평가
4.1. 1위 | Griffin | 13승 5패 +16 | 결승전 진출
4.2. 2위 | DAMWON Gaming | 13승 5패 +12 | PO 2R 진출
4.3. 3위 | SANDBOX Gaming | 12승 6패 +9 | PO 1R 진출
4.4. 4위 | SK telecom T1 | 11승 7패 +9 | 와일드카드전 진출
4.5. 5위 | Afreeca Freecs | 11승 7패 +6 | 와일드카드전 진출
4.6. 6위 | Gen.G | 10승 8패 +4 | LCK 잔류
4.7. 7위 | KING-ZONE DragonX | 9승 9패 0 | LCK 잔류
4.8. 8위 | kt Rolster | 6승 12패 -12 | LCK 잔류
4.9. 9위 | Hanwha Life Esports | 5승 13패 -12 | 승강전 직행
4.10. 10위 | Jin Air Greenwings | 18패 -32 | 승강전 직행


1. 정규시즌 종합 순위[편집]



파일:LCK white.png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순위표

순위



세트 득실
득실차
연속
비고
1
파일:팀그리핀.png
GRF
13
5
29-13
+16
5승
준우승
2
파일:DAMWON.png
DWG
13
5
28-16
+12
3승
-
3
파일:sandbox_gaming_logo.png
SB
12
6
27-18
+9
1패
-
4
파일:SK Telecom T1 로고(2005~2019).svg
SKT
11
7
26-17
+9
1승
우승
5
파일:Afreeca Freecs 로고(2016-2020).png
AF
11
7
26-20
+6
2승
-
6
파일:Gen.G 로고.svg
GEN
10
8
24-20
+4
3패
-
7
파일:Kingzone only logo.png
KZ
9
9
23-23
0
2패
-
8
파일:kt 롤스터 로고(2009-2021).svg
KT
6
12
16-28
-12
1승
-
9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HLE
5
13
15-27
-12
2패
잔류
10
파일:진에어 그린윙스 로고.png
JAG
0
18
4-36
-32
18패
시즌 전패
강등
보라색: 결승전 직행 | 하늘색: PO 2라운드 진출 | 초록색: PO 1라운드 진출
연두색: 와일드카드전 진출 | 노란색: 롤챔스 잔류 | 빨간색: 승강전 | 볼드체: 순위 확정




1.1. 정규시즌 종합 상대 전적[편집]


파일:LCK white.png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종합 상대 전적

팀명
GRF
DWG
SB
SKT
AF
GEN
KZ
KT
HLE
JAG
종합
GRF
-
1-1
1-1
1-1
1-1
1-1
2-0
2-0
2-0
2-0
13-5
DWG
1-1
-
2-0
2-0
1-1
1-1
1-1
2-0
1-1
2-0
13-5
SB
1-1
0-2
-
1-1
2-0
1-1
1-1
2-0
2-0
2-0
12-6
SKT
1-1
0-2
1-1
-
1-1
2-0
1-1
2-0
1-1
2-0
11-7
AF
1-1
1-1
0-2
1-1
-
1-1
2-0
1-1
2-0
2-0
11-7
GEN
1-1
1-1
1-1
0-2
1-1
-
1-1
1-1
2-0
2-0
10-8
KZ
0-2
1-1
1-1
1-1
0-2
1-1
-
1-1
2-0
2-0
9-9
KT
0-2
0-2
0-2
0-2
1-1
1-1
1-1
-
1-1
2-0
6-12
HLE
0-2
1-1
0-2
1-1
0-2
0-2
0-2
1-1
-
2-0
5-13
JAG
0-2
0-2
0-2
0-2
0-2
0-2
0-2
0-2
0-2
-
0-18

파일:LCK white.png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종합 상대 전적 - 상세

팀명
GRF
DWG
SB
SKT
AF
GEN
KZ
KT
HLE
JAG
세트 전적
경기 전적
GRF
-
-
2:0
0:2
1:2
2:1
2:0
1:2
2:1
1:2
0:2
2:1
2:0
2:0
2:0
2:0
2:0
2:0
2:0
2:0
29-13(+16)
13-5
DWG
0:2
2:0
-
-
2:0
2:1
2:1
2:0
2:0
0:2
1:2
2:1
2:1
1:2
2:1
2:0
2:0
0:2
2:1
2:0
28-16(+12)
13-5
SB
2:1
1:2
0:2
1:2
-
-
2:0
1:2
2:1
2:1
2:0
0:2
0:2
2:0
2:1
2:1
2:0
2:1
2:0
2:0
27-18(+9)
12-6
SKT
0:2
2:1
1:2
0:2
0:2
2:1
-
-
1:2
2:0
2:0
2:0
1:2
2:0
2:0
2:0
2:0
1:2
2:1
2:0
26-17(+9)
11-7
AF
1:2
2:1
0:2
2:0
1:2
1:2
2:1
0:2
-
-
0:2
2:1
2:1
2:1
2:0
1:2
2:0
2:1
2:0
2:0
26-20(+6)
11-7
GEN
2:0
1:2
2:1
1:2
0:2
2:0
0:2
0:2
2:0
1:2
-
-
0:2
2:1
1:2
2:0
2:1
2:0
2:0
2:1
24-20(+4)
10-8
KZ
0:2
0:2
1:2
2:1
2:0
0:2
2:1
0:2
1:2
1:2
2:0
1:2
-
-
2:1
1:2
2:1
2:1
2:0
2:0
23-23(0)
9-9
KT
0:2
0:2
1:2
0:2
1:2
1:2
0:2
0:2
0:2
2:1
2:1
0:2
1:2
2:1
-
-
0:2
2:0
2:0
2:1
16-28(-12)
6-12
HLE
0:2
0:2
0:2
2:0
0:2
1:2
0:2
2:1
0:2
1:2
1:2
0:2
1:2
1:2
2:0
0:2
-
-
2:0
2:0
15-27(-12)
5-13
JAG
0:2
0:2
1:2
0:2
0:2
0:2
1:2
0:2
0:2
0:2
0:2
1:2
0:2
0:2
0:2
1:2
0:2
0:2
-
-
4-36(-32)
0-18

1.2. 2라운드 상대 전적[편집]


파일:LCK white.png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상대 세트 전적

팀명
GRF
DWG
SB
SKT
AF
GEN
KZ
KT
HLE
JAG
세트 전적
경기 전적
GRF
-
0:2
2:1
1:2
1:2
2:1
2:0
2:0
2:0
2:0
14-8 (+6)
6-3
DWG
2:0
-
2:1
2:0
0:2
2:1
1:2
2:0
0:2
2:0
13-8 (+5)
6-3
SB
1:2
1:2
-
1:2
2:1
0:2
2:0
2:1
2:1
2:0
13-11 (+2)
5-4
SKT
2:1
0:2
2:1
-
2:0
2:0
2:0
2:0
1:2
2:0
15-6 (+9)
7-2
AF
2:1
2:0
1:2
0:2
-
2:1
2:1
1:2
2:1
2:0
14-10 (+4)
6-3
GEN
1:2
1:2
2:0
0:2
1:2
-
2:1
2:0
2:0
2:1
13-10 (+3)
5-4
KZ
0:2
2:1
0:2
0:2
1:2
1:2
-
1:2
2:1
2:0
9-14 (-5)
3-6
KT
0:2
0:2
1:2
0:2
2:1
0:2
2:1
-
2:0
2:1
9-13 (-4)
4-5
HLE
0:2
2:0
1:2
2:1
1:2
0:2
1:2
0:2
-
2:0
9-13 (-4)
3-6
JAG
0:2
0:2
0:2
0:2
0:2
1:2
0:2
1:2
0:2
-
2-18 (-16)
0-9

2. 평가[편집]


  • 혼돈의 서머
1라운드 때 어느 정도 예상이 되긴 했지만, 뚜껑을 열어본 후의 2라운드는 예상보다 더한 혼돈이었다. 마지막 날까지 플레이오프 진출과 승강전이 걸린 경기가 나왔고, 최종 1위에 오른 그리핀은 한 때 6위까지 떨어진 팀이었다. 하루에 매치가 끝나고 순위표를 짚을 때마다 1위가 바뀌는가 하면 시즌이 종료되기 전까지 1위와 플레이오프 탈락권인 6, 7위 간의 차이가 1~2승 정도밖에 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물론 전패로 밑바닥을 깔아준 진에어의 존재를 무시할 순 없겠지만, 그것과 별개로 상위팀 사이의 간격은 실제로 시즌 내내 좁았으며 전반적인 선수들의 기량도 상향 평준화로 수렴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또한 승강전을 탈출하려는 KT와 한화생명이 나란히 젠지/아프리카(도원결의), 담원/SKT에게 고춧가루를 선물하면서 순위표가 마구 뒤엉켰고, 상대편의 경기력과는 무관하게 극과 극의 주사위를 던져대는 아프리카의 존재가 또다시 순위표를 혼돈으로 끌고 갔다. 마지막 10주차가 시작되는 순간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은 팀이 그리핀 하나밖에 없었으며, 승강전 직행과 결승 직행 팀 그리고 플레이오프 최종 진출 팀이 마지막 날에야 비로소 가려지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다른 시즌들도 언제나 치열하기는 했으나, 한두 매치 정도는 이미 순위가 고정된 상황에서 이벤트 매치처럼 진행되거나 서로에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게임이 발생했는데 이번 시즌에는 마지막까지 모든 매치에 고루고루 경우의 수가 걸려 있었다.

  • 성공적인 세대 교체
SKT나 젠지 등이 2라운드에 들어서서 상승세를 보이기는 했으나, 결국 1라운드에 이어 최종적으로 그담샌 CK 삼총사가 나란히 3위까지 쓸어가면서 LCK의 세대 교체가 확실하게 이뤄졌다.[1] 여담으로 이 세 팀은 2018 CK 스프링 최종 순위 1~3위를 나눠 가졌던 팀[2]임과 동시에 3부격인 PC방 리그에서 CK로 같이 올라온 승격 동기들이기도 해서 한국 롤판의 발전사라고 해도 무방한 조합이기도 하다. 덧붙여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LCK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LOL 인비테이셔널부터 모든 1부 대회를 개근한 유일한 프로게이머인 스코어가 은퇴해 더 이상 개근 기록은 이어지지 않게 되었으며, LCK에 현역으로 남은 1세대 프로게이머는 은퇴를 번복한 KT의 프레이와 담원의 플레임 2명으로 좁혀져 사실상 거의 완벽한 세대 교체가 이뤄진 시즌이 되었다. 또한 운영/중후반 한타 지향에서 라인전/전투 지향적인 메타가 도래하면서, 압도적인 무력을 가진 라이너들이 대두되며 슈퍼 크랙들이 발생하였기에 세대 교체라는 말이 긍정적인 의미로 부각되었다.

  • 정글러 풍년
LCGAY라는 노잼 메타가 만들어진 이유가 바로 정글러 선수진이 약해져서가 아니냐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던 와중에, 이번 시즌은 유난히 정글러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언제나 훌륭한 기량과 영리한 설계를 통해 그리핀을 결승으로 이끈 타잔, 정규시즌 MVP를 받으면서 담원의 상승세를 탑 미드와 견인하며 사일러스 등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캐니언, 미드 바텀의 라인전과 압도적인 힘이 아쉬운 샌드박스의 약점을 커버하는 훌륭한 갱킹 및 이니시에이팅을 도맡은 온플릭, SKT 라이너들이 제 성능을 발휘하도록 분주하는 키맨 클리드, 오브젝트에서 던지기도 하지만 기상천외한 동선과 화려한 피지컬로 초반을 책임지고 변수를 창출하는 아프리카의 상징 드레드, 라이너들의 기량이 올라오면 함께 캐리하고 라이너들이 부진할 때는 필요한 갱킹으로써 ㅇㅅㄴㅅ을 긍정적인 밈으로 바꿔낸 젠지의 피넛, 팀 스폰서의 문제로 후반에는 무너졌지만 바텀 캐리 공식까지 가는 과정을 수행하며 카서스를 이따금 꺼내들어 메인 딜러도 맡은 킹존의 커즈, 시즌 후반에 폼이 회복되면서 영리한 판단과 시그니처 픽 그라가스로 KT를 승강전에서 구원해낸 마지막 개근 선수 스코어, 김민아 아나운서의 보노생명이라는 말처럼 강등권 팀 정글러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기량의 킹 슬레이어 보노, 전패팀의 정글러라고 믿기 어려울 만큼 팀의 15분 지표를 끌어올리고 스카너/신 짜오 등을 활용하며 이니시에이팅과 오브젝트 스틸 등을 선보인 말랑까지. 이번 시즌 LCK 팀의 주전 정글러들은 하나같이 그 팀의 컬러를 대표할 만한 스타일과 기량을 어김없이 보여주었다.

  • LCK식 운영과 LPL/LEC식 난전 메타의 공존
여전히 LCK식 운영 노선과 그 목적에 부합하는 밴픽 등은 살아 있다. 마찬가지로 해외에서는 자주 기용되지만 LCK에서는 잘 안 쓰이거나(키아나) 그 반대인 픽들(AS 케넨, 탐 켄치)도 분명히 남아 있으며, 이에 관하여 해설진 및 분석가들이 모두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또한 기존에는 운영을 지향하는 팀은 상위권, 운영 능력이 부재하여 전투로 이변을 일으키려는 팀은 하위권이라는 개념이 하나의 공식 같았으나 이번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팀들끼리도 서로 다른 스타일이 드러난다. 우선 1차원적으로는 기량과 전투력을 통하여 변수를 창출하는 아프리카/담원, 기존 LCK식 운영과 유리하게 설계된 한타를 지향하는 그리핀/샌드박스, 중간 지점의 SKT 정도로 구분할 수 있다. 결국 LCK는 시대의 요청과 LCK의 특색을 잘 조화시킨 것인지, 아니면 어중간하게 변화에 실패한 것인지는 롤드컵에서 확인해야 할 듯하다.

3. 주요 기록[편집]



3.1. 정규시즌 MVP[편집]


파일:LCK white.png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MVP


파일:DWG_Canyon_2019_Split_2.png

소속 팀
파일:DAMWON.png DAMWON Gaming
이름
김건부
ID
Canyon
포지션
파일:2020_LCK_JGL.png JGL
누적 MVP 포인트
1000

3.2. 개인 기록[편집]


파일:LCK white.png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개인 기록

기록
선수
수립 기록
개인 최다 킬
김하람
(Aiming)
102 Kill
개인 최다 데스
김광희
(Rascal)
72 Death
개인 최다 어시스트
조건희
(BeryL)
172 Assist
개인 최다 CS
김하람
(Aiming)
CS 8311
단일 경기 최다 CS
김태훈
(Lava)
CS 606
최고 KDA
박도현
(Viper)
KDA 7.73
최저 KDA
송경호
(Smeb)
KDA 0.18[3]

파일:LCK white.png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개인 기록

기록
선수
수립 기록
개인 최다 킬
김하람
(Aiming)
176 Kill
개인 최다 데스
박희석
(Senan)
135 Death
개인 최다 어시스트
조건희
(BeryL)
376 Assist
개인 최다 CS
박진성
(Teddy)
CS 16008
단일 경기 최다 CS
박도현
(Viper)
CS 661
최고 KDA
박도현
(Viper)
KDA 8.48
최저 KDA
최현우
(CheonGo)
KDA 1.23[4]

3.3. 경기 기록[편집]


파일:LCK white.png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경기 기록

기록
수립 경기
수립 기록
최장 경기
10주차 - KT vs. SB 3세트
53:40
최단 경기
6주차 - JAG vs. AF 1세트
22:12
최다 드래곤
6주차 - JAG vs. AF 2세트
AF - 6 드래곤
최다 바론
5주차 - HLE vs. GEN 1세트
7주차 - KZ vs. AF 1세트
10주차 - KZ vs. KT 1세트
10주차 - KZ vs. KT 2세트
GEN - 3 바론
AF - 3 바론
KT - 3 바론
KT - 3 바론
단일 경기 최다 팀 골드
10주차 - KT vs. SB 3세트
SB - 99.5K

파일:LCK white.png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경기 기록

기록
수립 경기
수립 기록
최장 경기
10주차 - KT vs. SB 3세트
53:40
최단 경기
6주차 - JAG vs. AF 1세트
22:12
최다 드래곤
1주차 - GRF vs. AF 1세트
4주차 - GEN vs. SKT 1세트
AF - 7 드래곤
SKT - 7 드래곤
최다 바론
1주차 - GRF vs. AF 1세트
AF - 4 바론
단일 경기 최다 팀 골드
10주차 - KT vs. SB 3세트
SB - 99.5K

3.4. 밴/픽[편집]



3.4.1. 픽률[편집]


파일:LCK white.png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픽률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azir_portrait.png
픽률
55%
49.5%
45%
44.1%
41.4%
/
W 32 / L 29
W 27 / L 28
W 18 / L 32
W 25 / L 24
W 23 / L 23

파일:LCK white.png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픽률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azir_portrait.png
픽률
52.3%
43.1%
41.7%
39%
33.9%
/
W 52 / L 62
W 46 / L 48
W 55 / L 36
W 41 / L 44
W 38 / L 36

3.4.2. 밴율[편집]


파일:LCK white.png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밴율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yuumi_portrait.png
파일:corki_portrait.png
파일:karma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azir_portrait.png
밴율
78.4%
48.6%
45%
44.1%
41.4%
/
W 6 / L 9
W 22 / L 16
W 15 / L 17
W 25 / L 24
W 16 / L 14

파일:LCK white.png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밴율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yuumi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irelia_portrait.png
파일:karma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밴율
70.2%
50.9%
48.6%
47.2%
37.2%
/
W 19 / L 24
W 55 / L 36
W 15 / L 18
W 18 / L 22
W 41 / L 44

3.4.3. 종합[편집]


파일:LCK white.png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2라운드 밴픽률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yuumi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corki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밴픽률
91.9%
88.3%
85.6%
82.9%
80.2%

파일:LCK white.png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정규시즌 밴픽률

순위
1위
2위
3위
4위
5위
챔피언
파일:sejuani_portrait.png
파일:yuumi_portrait.png
파일:aatrox_portrait.png
파일:tahmKench_portrait.png
파일:ezreal_portrait.png
밴픽률
92.7%
89.9%
78.4%
77.1%
76.1%

3.5. KDA 챔피언[편집]


파일:LCK white.png 2019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KDA 챔피언

포지션
선수
(ID)

소속 팀
KDA
TOP
파일:Top_icon.png
최성원
(Sword)
파일:griffin logo.png
(GRF)
4.03
JGL
파일:Jungle_icon.png
이승용
(Tarzan)
파일:griffin logo.png
(GRF)
6.21
MID
파일:Mid_icon.png
허수
(ShowMaker)
파일:DAMWON.png
(DWG)
7.23
ADC
파일:Bot_icon.png
박도현
(Viper)
파일:griffin logo.png
(GRF)
8.48
SUP
파일:Support_icon.png
손시우
(Lehends)
파일:griffin logo.png
(GRF)
5.92

4. 팀별 평가[편집]



4.1. 1위 | Griffin | 13승 5패 +16 | 결승전 진출[편집]


파일:Griffin_new_logo.png
GRF
종합 결과

순위
1위


득실
13
5
+16
최다 MVP 선수
Viper 박도현 (700)
비고
2시즌 연속 결승전 직행
3시즌 연속 결승전 진출[5]
두 번의 좌절 끝에 세 번째 기회를 얻었다. 지난 두 번의 시즌보다도 훨씬 더 힘겨운 여정이었지만 기어코 마지막에 웃는 주인공이 되는 데 성공하며 세번째 결승전을 눈앞에 두게 된 것에 더해 창단 이래 처음으로 롤드컵 무대에 진출하게 되는 쾌거를 이룩하게 되었다.

정규시즌 중반의 부진에는 스프링까지 타잔과 함께 명실상부 팀의 에이스 역할을 담당한 쵸비의 폼 하락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 소드 대신 주전으로 기용되기 시작한 도란도 공격성은 높으나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면서 상체가 크게 흔들렸고, 승격 이후 최초로 3연패의 수렁에 빠지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도란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쵸비의 폼이 돌아오면서 그리핀의 경기력이 올라왔고, 결국 마지막에 5연승에 성공하면서 2연속 정규시즌 1위에 성공했다. 바텀 듀오가 좋은 경기력으로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제대로 해주었으며, 특히 리헨즈는 밴픽 단계에서 상대팀의 집중 견제를 받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롤드컵 진출은 확정지었지만 여전히 큰 산이 남아 있는데, 그리핀은 중요한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평가가 바로 그것. 많은 롤팬들이 그리핀의 실력은 인정하면서도 아직까지 내세울 만한 커리어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며, 하필이면 결승전에서 미끄러진다는 뜻으로 '콩리핀'이라고 놀려먹는다. 따라서 그리핀은 이번 결승전에서의 우승을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게 바라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긍정적인 점은 저번 스프링에서는 그리핀이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폼이 하락하였고 그것이 결승전까지 이어져 결국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마무리되었던 것에 비해, 이번 서머에서는 시즌 중반에 폼이 하락했다가 막바지에 다시 폼이 올라오며 연승으로 마무리를 했다는 것이다. 가장 위협적으로 판단되는 SKT 역시 와일드카드전에서 시작하므로 설령 올라온다 해도 분석할 시간은 넘쳐나며 올라오지 못할 가능성 또한 높다. 강퀴 해설이 언급했던 것처럼 롤은 잘해야 될 시기에 잘해야 된다. 팀의 폼이 상승점을 타고 있을 때, 그리고 기회를 잡았을 때 좋은 성적을 거두어 세간의 좋지 않은 우려를 종식시키고, 롤드컵 무대에서도 팬들이 기대하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4.2. 2위 | DAMWON Gaming | 13승 5패 +12 | PO 2R 진출[편집]


파일:DWG_square.png
DWG
종합 결과

순위
2위


득실
13
5
+12
최다 MVP 선수
Canyon 김건부 (1,000)[6]
비고
-

성승헌: 처음에는 흥미로운 팀으로 출발했는데 이제는 강한 팀, 나아가서 최강팀을 향해 갈 수 있는 기회를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시작부터 킹존에게 일격을 얻어맞고, 이후로도 이번 서머 혼돈의 주역인 아프리카에 심지어 한화생명에게도 일격을 당하는 등 부침이 있긴 했으나, 전통의 상성이었던 그리핀이나 2라운드 쾌조의 상승세를 보여주던 SKT를 상대로는 오히려 2:0 셧아웃이라는 미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SKT전 앞 뒤로 있었던 KT전, 젠지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고 3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를 했으나, 아쉽게도 마지막 날까지 진행된 경우의 수 싸움 끝에 압도적인 승점을 보유한 그리핀에게 밀려 정규시즌 2위로 만족하고 말았다. 담원이 올해 승격해 올라온 팀이라는 것을 감안해보면 첫 시즌 5위, 두번째 시즌 2위라는 성적표가 가히 쾌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님에도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그만큼 담원이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포스가 어마어마했기 때문으로, 1라운드 초반 2연패를 떨쳐낸 뒤의 담원은 결승전 진출은 물론 어쩌면 우승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할 만큼 훌륭한 기량을 꾸준히 보여줬다.

언제나 담원을 지탱하는 쌍두마차 너구리 - 쇼메이커가 2라운드 중반 부진하면서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너구리는 마지막 경기에서 라이즈로 1:4를 이기는 괴력을 보여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반면 쇼메이커는 시즌 초중반 "또 너냐 김허수!"라는 말을 연발하게 했던 그 미친 폼에 비하면 조금은 임팩트가 부족했다. 한 편, 다소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준 쇼메이커를 대신해 시즌 초반부터 서서히 각성한 듯한 폼을 보여주던 캐니언이 사일러스라는 또 다른 시그니처 픽을 확립하고 MVP 1위로 미쳐 날뛰며 그 빈 자리를 채워주고 있는데, 만약 플레이오프 들어 쇼메이커까지 살아난다면 담원의 상체는 현 LCK 최강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니게 될 것이다.

바텀의 경우는 미쳐버린 상체에 비하면 한 체급 낮아보이기도 한다. 다만 이들 바텀 듀오가 모래주머니 역할을 하고 있는 정도는 아니다. 투자를 상대적으로 덜 받으면서도 꾸역꾸역 성장해 팀 파이트에서 어그로를 끌어주거나 끈질기게 상대를 끌어들이는 등 제 역할을 톡톡히 해주며 "가성비 좋은 원딜"이라는 기묘한 타이틀을 얻은 뉴클리어, 그리고 알리스타를 필두로 한 탱폿은 물론이고 볼리베어, 세주아니, 레오나에 파이크까지 생각지도 못한 서포터들을 기용할 수 있음을 보여줬고 인게임에서 팀을 위해 목숨을 던지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인상적인 모습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 베릴 모두 교전 지향적인 담원의 팀 컬러에 녹아들어가 제 역할을 꾸준히 해주고 있다.

밴픽 면에서도 담원은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담원을 상대로 절대 풀어줘선 안 된다고 공언된 픽만 해도 블라디미르, 코르키, 아칼리, 제이스 등 이미 1페이즈에 사용할 수 있는 3카드를 넘어섰는데, 거기에 더해 캐니언의 쌍두 주력픽인 자르반 4세와 사일러스, 잊을 만하면 돌아와서 팀을 캐리하는 괴물이 된 너구리의 라이즈, 2번이나 서포터로 썼기에 심리전용으로 또 다시 활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세주아니에 베릴의 주력픽 알리스타까지 상대 입장에선 의식해야 할 픽이 너무나도 많다. 또한 기본적으로 호전적이고 교전 지향적인 운영을 하는 것은 맞으나, 그 면면을 살펴보면 카밀 - 세주아니 - 알리스타 등으로 이어지는 돌진 조합, 제이스 - 이즈리얼 - 카르마로 이어지는 포킹 조합, 사일러스 - 아칼리 - 이즈리얼을 동반해 압도적인 기동력으로 상대를 농락하는 어그로 핑퐁 한타 조합, AD 케넨으로 대표되는 1-3-1 또는 1-4 스플릿 조합까지 워낙 다양한 조합을 보여줬기에 호전적이고 교전 지향적인 게 담원일지언정 "담원다운 조합"이라고 부를 만한 것도 딱히 없을 정도로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도 장점이다. 해볼 만한 대규모 교전을 피하고 확실한 이득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 샌드박스, 교전력은 초중후반 내내 담원 못지 않게 뛰어나지만 잘하는 챔피언과 조합이 너무 뚜렷한 아프리카를 상대할 때는 분명 밴픽 단계부터 큰 이점이 될 것이다.

담원이 가진 또 하나의 호재는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팀 중 샌드박스, SKT를 상대로는 시즌 2승 0패로 절대적 우위에 놓여 있기에 아프리카가 아니면 그 누가 올라오든 편하게 상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그리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를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가면 만나게 될 그리핀을 상대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절대 상성을 2:0 셧아웃으로 한 번 무너뜨린데다가 그리핀이 '결승전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는 점 등 상대적으로 "해볼 만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많다는 점이다. 이미 담원은 지난 시즌 4위의 성적표보다 높은 성적을 확정지었고, 롤드컵 시드권에서도 꽤 높은 자리를 확보해놨지만, 시즌 우승으로 직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에 분명 "우승"이라는 타이틀에 욕심이 날 것이다.

다만 탑 너구리의 불안정성이나 바텀의 기량이 S급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큰 무대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 너구리의 플레이는 극단적인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며 정글의 지원을 받을 경우 어느 누구라도 찍어누를 만하다. 그러나 그 사이 바텀이 버티질 못할 정도로 터져버리고, 상대의 S급 원딜들이 미쳐 날뛰게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분명 뉴클리어가 LCK에 처음 돌아왔을 때에 비하면 리프트 라이벌즈를 기점으로 눈에 띄게 좋아진 바텀이지만, 다른 팀의 바텀이 보여준 폭발력에 비해 2%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결국 너구리가 망하면 생각보다 크게 힘들어지는 팀이란 약점은 서머까지 극복하지 못했는데, 담원이 킹존에게 항상 고전했던 이유를 생각하면 바텀의 약세는 분명히 약점이라 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거의 출장하지 못한 플레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선수들이 너무 젊어서 다전제 경험이 거의 없다는 것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불안 요소로, 실제로 같은 CK 출신의 샌드박스도 시즌 막판에 벌어진 1박 2일 장기전에서 집중력을 잃고 쓰로잉을 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그리핀 역시 두 번의 결승전과 작년 롤드컵 선발전에서 허무하게 무너지면서 아직도 검증이 필요하다는 평을 듣고 있음을 고려해보면 담원 역시 이들처럼 되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어쨌거나 담원이 더 이상 지난 스프링 SKT, 그리핀, 킹존으로 이어지는 3강에 비하면 한 체급 차이가 있다고 평가되던 그 팀이 아니며, 우승이라는 욕심을 현실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강팀이 된 것은 분명하다. 이들이 정규시즌에서 보여준 힘을 다전제에서도 보여줄 것인가, 강팀을 넘어 왕좌에 오를 자격이 있는 팀이라는 것을 입증해보일 것인가는 오롯이 본인들의 손에 달려 있다.

4.3. 3위 | SANDBOX Gaming | 12승 6패 +9 | PO 1R 진출[편집]


파일:SANDBOX_Gaminglogo_square.png
SB
종합 결과

순위
3위


득실
12
6
+9
최다 MVP 선수
Summit 박우태 (900)
비고
-
2라운드에 오면서 경기력이 많이 안 좋아졌지만 그래도 꾸역승을 챙기면서 고춧가루를 맞지 않을 정도의 내실을 다졌고, 덤으로 경기력이 폭발하고 있던 SKT와 아프리카가 막판에 삐끗하면서 더 높은 곳도 바라볼 수 있는 단계에까지 갔다. 그러나 마지막 SKT와의 초장기전에 무너지면서 최종 3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 진출해 처음으로 LCK 다전제를 경험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장기전 집중력 싸움에서 불안한 부분이 남아 있다.

샌드박스의 강점을 꼽으라면 역시 팀 단위의 움직임이라고 봐야 한다. 이현우 해설은 개인 방송에서도, 공식 해설 중에도 가장 팀다운 팀이라는 표현을 썼다. 그리고 라인전이 강한 서밋과 전반적으로 기량이 훌륭하고 이니시와 갱킹 각을 날카롭게 보는 정글러 온플릭이 누가 뭐래도 이 팀의 크랙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심지어 샌드박스가 승격했을 때, 무조건 강등권일 것이라고 혹평했던 왜냐맨조차 온플릭만큼은 인정했는데 그 이유가 이번 시즌에 전적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생각보다 라인전을 무난히 잘 수행하고 팀의 설계에 잘 발맞추며 움직이면서도 가끔은 캐리하기도 하는 안정적인 미드 라이너 도브, 가끔 의문스러운 장면을 연출하지만 대체로 무난한 바텀 듀오의 모습도 중상위권이다. 특히 원거리 딜러 고스트는 드레이븐처럼 극단적인 스노우볼링형 원딜과 소나, 카르마처럼 상체의 캐리력을 믿고 꺼내는 챔피언 모두 수준급으로 다루면서 상대편에게 밴을 유도하는 등 특색을 보여줬다. 드레이븐은 서머 들어 고스트 외에는 쓰지 않았고, 샌드박스 외의 팀을 상대론 밴 카드에도 오르지 않았다. 모든 라이너들에게 두루 장점이 드러났다는 것은, 원패턴 승리 공식을 극복하고 강팀에게 필요한 다양한 방법으로 이긴다를 실현할 수 있다는 의미.

샌드박스의 단점은 크게 세 가지다. 한번 멘탈이 나가면 팀 단위로 감정적인 쓰로잉이 나오면서 와르르 무너지는 성향, 경험 부족에서 나오는 흔들리는 집중력, 강팀이 으레 보여주는 압도적으로 짓밟아 승리하는 패턴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다. 팀 단위 쓰로잉은 단적인 예시를 들자면 1라운드 킹존전에서 바론을 내주고 태그매치처럼 한 명씩 상대 4명에게 돌진하여 킬을 내주고 게임을 그르치는 모습, 2라운드 SKT전 3세트에서 전령 앞에서 일어난 한타에서 대패한 이후로 이해할 수 없는 플레이를 반복하며 결국 자멸하는 모습 등으로 나타났다.

집중력 문제 또한 2라운드 SKT와의 경기에서 장기간 퍼즈 이후로 경기력이 180도 달라지면서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리핀과의 경기에서 어이없이 오브젝트를 내주고 집중력이 흔들린 나머지 감정적으로 돌진하다 전멸하는 모습 등으로 드러났다. 1라운드 킹존전은 샌드박스가 아직 성숙하기 전이고 가끔은 그럴 수도 있다고 정당화하더라도, 특히 SKT전에서 30분 퍼즈 이후로 무너져내린 경기력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시작하는 샌드박스는, 당연히 다전제를 치러야 하고 최소 3세트, 최대 5세트까지 경기를 진행해야 한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집중력이 떨어지고 단체로 게임을 던지는 모습은 처음에 잘 하다가도 상대에게 한번 뒤집히면 상대팀에게 패패승승승, 소위 역스윕을 허용하면서 드라마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특히 바텀에서 이 부분이 크게 드러났는데 조커가 나이가 있다보니 아무리 본인이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쓴다 해도 젊은 선수들에 비하면 체력적으로 달릴 텐데, 문제는 조커가 샌드박스라는 팀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이라는 점과, 바텀 듀오 중 어느 한 쪽이 흔들리면 다른 한 쪽에도 악영향이 갈 수밖에 없다는 것. 결국 조커가 스스로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해야 한다는 이야기.

여기에 라인전부터 상대를 찍어누르는 힘이 부족한 것도 샌드박스가 분명 잘 하지만 한계가 있다는 말을 듣는 데 한몫 한다. 샌드박스가 이기는 패턴은 대개 라인전은 반반 가다가 운영 단계에서 상대의 빈틈을 갉아먹다가 기회가 왔을 때 제대로 낚아채는 방식인데, 이 때문에 본인들보다 체급이 아래인 하위권 팀에겐 고춧가루를 거의 허용하지 않지만[7] 라인전이 강하고 이를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잘 굴리는 상위권 팀에게는 상당히 무기력한 편이다.

그래도 샌드박스 입장에서 3위는 CK에서 올라 온 뒤로 1년만에 거둔 큰 성과이자, 꽤나 나쁘지 않은 순위이므로, 반드시 집중력 및 여러 경기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난 패인들을 철저히 분석하여 더 높은 곳을 노려보아야 한다. 또한 밴픽 문제도 조금씩 지적되고 있는데 이것도 한번쯤은 짚고 가야 한다.

4.4. 4위 | SK telecom T1 | 11승 7패 +9 | 와일드카드전 진출[편집]


파일:SK Telecom T1 로고(2005~2019).svg
SKT
종합 결과

순위
4위


득실
11
7
+9
최다 MVP 선수
Faker 이상혁 (600)
Clid 김태민 (600)
Khan 김동하 (600)
비고
-
왕의 귀환을 천명하며 호기롭게 출발한 스프링에서 우승한 감격도 잠시, 1라운드 초반까지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한 때는 진심으로 승강전을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절치부심하여 최종 4위로 서머를 마무리했다. 1라운드 막바지부터 연승을 쌓아 올리다가 9연승까지 쌓으며 1위를 잠시 탈환하기도 하고 정말로 페이커의 13연승 공약이 실현되는가 싶었지만, 후반부에 두 걸음을 고꾸라져 결국 높은 순위에 이르지는 못했다. 여전히 모기업의 통 큰 지원[8]에는 걸맞지 않은 성적이긴 하지만, 그래도 승강전까지 걱정했을 만큼 암울하기 그지없던 5연패의 여파를 이 정도 선에서 수습했다면 최소한의 대가를 치르고 팀 간판값을 유지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현재의 SKT의 분위기를 좋게 보면 2017 서머와 같고, 나쁘게 보면 2018 스프링과 같을 것이다. 마침 두 시즌과 현재의 순위도 똑같다. 다만 기적을 써내리며 결승까지 치고 올라간 2017 서머에 비해 2018 스프링은 압도적인 미드 정글 차이로 인해 플레이오프에서 무릎을 꿇었다는 차이점이 있다. 현 시점에선 정글인 클리드가 18 잼구가 아닌, 최전성기를 구사하던 17 갓구나이트에 필적하는 폼이며 흔들리던 SKT의 수호신으로 듬직하게 활약하고 있기에 다행이다. 페이커 또한 라인전 기복은 있지만 약한 초반 라인전만 제외하면 빠르고 침착한 오더와 순간적인 각을 보고 기습적인 이니시를 통해 한타를 승리로 이끄는 날카로운 감각이 남아 있다. 뭐 하나 보여주지도 못 하고 미드 차이를 내며 나가떨어지던 2018 스프링과는 확실히 다르다. 나머지 선수들도 2017 서머 시절 SKT와 가깝거나 그보다 살짝 높은 기세를 뽐내고 있으니 어떻게든 이를 살려 최소 AGAIN 2017 Summer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다.

다소 불리한 게임 양상에서 상대의 실수를 캐치해서 기습적인 바론 오더와 한타로 한방에 넥서스까지 밀어버리는 게 SKT 엔딩이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로 라운드의 SKT면 생각나는 패턴은 당연히 역전. 물론 이걸 통해 화려하고 폭발적인 경기를 쏟아냈지만 이는 연승하는 과정에서조차 라인전에서 꽤나 흔들린 적이 많았다는 걸 의미한다. 결국 2라운드 한화생명, 담원전에서 SKT 엔딩이 무너졌는데, 상대 정글의 미칠 듯한 개입에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전에 라인전부터 터져나가며 연승이 끊기고 최상위권에서 밀려났고, 그나마 마지막 상대인 샌드박스는 라인전부터 뭔가를 굴리기보다는 중반 운영 단계에서 상대를 쥐고 흔드는 걸 선호하는 팀이라 이런 약점이 두드러지지 않았을 뿐이고, 그나마도 2세트 중반까지는 샌드박스의 운영에 지속적으로 휘둘리며 초반 이득을 다 까먹어버렸다. 한타에서의 활약은 이견의 여지가 없지만 라인전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탑솔러들에게 솔킬을 내준 칸이라든가, 무려 시즌 전승 카드를 2개나 들고도 챔피언 폭이 묘하게 좁아보이는 느낌의 주사위 기복 페이커라든가, 초반부터 집중적으로 공략당하면 하위권 팀에게도 답도 없이 털려버리는 테디 - 에포트 바텀 듀오 등등 짧은 시간동안 보완해야 될 숙제가 여러가지이다.

마지막 경기가 끝난 후 페이커의 인터뷰에서 직행이 아닌 우승이 목표라고 했던 만큼 준비를 더욱 확실하게 해야 할 것이다. 그 동안 LCK에서 와일드카드 팀이 우승한 시즌은 전무하다. 특히 SKT는 스프링 시작 전 압도적 투자를 하면서 이 시점에서 롤드컵 진출 실패는 허용되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마타의 입단 시 인터뷰를 보면 선수들은 장기 계약이 아님이 확실한데[9] 이 팀을 내년도 볼 수 있을지 아닐진 결국 롤드컵 여부에 걸려 있다.

4.5. 5위 | Afreeca Freecs | 11승 7패 +6 | 와일드카드전 진출[편집]


파일:Afreeca Freecs 로고(2016-2020).png
AF
종합 결과

순위
5위


득실
11
7
+6
최다 MVP 선수
Kiin 김기인 (800)
비고
-
천운 끝에 젠지가 결국 담원이라는 큰 산을 넘지 못하고 주저 앉으면서 희망의 불씨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스프링과 비교한다면 확실히 많이 발전했다. 우선 무엇보다 주전 라인이 정해졌다. 팀이 다 같이 던질 때도 꿋꿋하게 버텨주며 팀을 지탱해주고 이끌어주는 기인의 존재와 함께, 시즌을 명확한 주전감이 되느냐란 물음표로 시작한 에이밍은 2라운드 후반 킹존 데프트의 경기력이 영 아닌 지금, LCK 통계와 인게임 플레이 어느 쪽으로 보든 캐리력이 가장 높은 원딜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나올 정도로 포텐을 증명하였다. 드레드 역시 아프리카가 보여주는 초중반 교전 능력의 중심으로서 주전이 된 명확한 이유를 보여줬고 유칼 역시 스프링의 처참했던 폼과 비교하면 서머에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아프리카의 장점이라면 역시 공격성이다. 이길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즉시 결단을 내리고, 이를 현실로 만드는 화려한 피지컬을 기반으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상대를 찍어누르고, 불리하던 게임도 비벼내는 저력이 있다. 물론 이는 당연히 이기던 게임을 집어던지는 단점과도 그대로 이어지겠지만, 스프링 때처럼 너무 많이 말아먹어서 8위로 마무리했던 때보다는 훨씬 나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은근히 드러나지 않는 장점인데, 서포터 세난을 제외하면 항상 솔랭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아프리카 라이너들은 순수 라인전이 꽤 강한 편이다. 전 라인의 라인전 기량이 준수하다는 건 시대를 불문하고 롤판에서 강팀이 되기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이며, 특히 초중반 중심의 메타에서는 더 큰 이점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탑과 미드의 라인 스왑이 다른 어떤 팀보다도 자유롭다는 점이다. 유칼도 탑 코르키로 준수한 라인전을 보였으며, 그리고 웬만한 탑 라이너가 갖추어야 할 미드로의 로밍 능력도 있고 무엇보다 텔레포트 위치 선정이 날카롭다. 게다가 기인은 이미 스프링부터 지금까지 웬만한 다른 탑 라이너보다 미드 라인전을 훨씬 많이 수행했다. 스프링부터 서머까지 베인, 제이스, 잭스, 레넥톤으로 플라이, 폰, 쇼메이커, 리치, 템트 등과 라인전을 치렀다. 그 중에서도 서머에는 젠지전에서 리치를 압도하여 드레드의 초반 동선을 밀어주는 모습도 보였고, 한화생명전에서도 게임은 결국 터졌지만 라인전이 강하다고 평가받는 템트를 상대로 초반 라인전을 준수하게 이끌었다. 기인이 선택했던 미드 픽 중에서 제이스와 레넥톤은 현재도 채용 가치가 있으므로, 준비만 된다면 어떤 팀을 상대로도 꺼내들 만한 전략이다.

하지만 아프리카란 팀 자체를 놓고 보면 여전히 극복해야 할 점이 있다. 그건 바로 팀적 섬세함이 기인을 제외하면 너무 부족하다는 사실이다. 그 중심에는 오브젝트에서 화끈하게 꼴아박는 드레드가 있으며 유칼 역시 자기 흥에 못 이기고 확 던지는 성향이 있고 에이밍 역시 라인전 잘하다가 중반 한타 단계에서 의아하게 던져주는 단점을 자주 노출했고 무리한 시야 장악으로 적에게 역전의 빌미를 줬던 세난 역시 마찬가지다. 해설진들도 아프리카의 호전성은 칭찬하지만 강팀이 되기 위해선 섬세함을 다듬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는 만큼 본인들의 호전성을 살릴 침착함도 겸비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하지만 다듬는다는 명목으로 팀 색깔을 바꾸려 하기보다, 본인들이 가진 압도적인 피지컬을 최대한 살리는 밴픽과 플레이를 보여주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더 중요하다. 실제로 시즌 초반, 기인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구간을 나름 잘 넘긴 것도 드레드와 유칼 콤비의 화려한 피지컬과 플레이메이킹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즌 후반부에 탑 미드 스왑이나 기복이 심한 드레드를 시팅해주기 위해 1렙부터 인베이드를 가서 상대 정글을 말리는 특유의 팀플레이를 갈고닦은 것은 매우 좋은 선택이었다. 이는 아프리카를 상대할 모든 팀들이 경계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다전제의 아프리카가 가장 경계해야 할 변수는 바로 너무 강한 팀 컬러이다. 아프리카는 어떤 픽으로든 시원하게 돌진하는 이미지 때문에라도 밴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축에 속한다.[10] 이러한 경향은 소위 시그니처 픽이 확실한 선수가 포함되는 팀에게 거의 해당하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아프리카의 경우 이런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 원하는 픽을 잡았을 때와 아닐 때의 경기력 편차가 분명 존재한다. 우선, 드레드는 본인의 피지컬을 통해서 초반에 게임을 주도적으로 풀어가야 하는 육식 정글러, 즉 리 신이나 엘리스 등의 챔피언을 쥐었을 때의 기량은 엄청나다. 하지만, 한타를 위시한 탱커나 똑똑한 전투 설계가 강조되는 세주아니, 트런들 등의 챔피언의 숙련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유칼은 본인을 상징하는 두 챔피언, 야스오와 탈리야를 잡았을 때의 경기력은 정말 경이롭다. 조선제일검으로 한타 단계에서도 빛나는 야스오, 그리고 탈리야로 6렙도 되기 전부터 활발히 로밍을 가서 탑 바텀을 터뜨리는 다이브 설계와 날카로운 벽 설치 등을 통해 1픽으로 가져가기까지 한 이유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 이외의 챔피언에 관해서는 여전히 숙련도가 떨어지는 장면을 보였다. 시즌 후반에 아지르로 한타 단계에서는 고전했지만 강한 라인전을 드러냈고, 킹존전에서 11킬을 먹고 존재감이 지워지면서 우려를 남긴 코르키를 극후반 젠지전 3세트에 다시 꺼내들어 끝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어느 정도는 챔피언 간 숙련도의 격차를 극복했지만, 분명 이런 원거리 지속딜 AP 챔피언들을 잡았을 때 안정감이 많이 떨어진다. 세난 역시도 탱커형 서폿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듯하지만 노틸러스 등 노골적으로 선호하는 챔피언이 분명히 있는 편이다. 만일 노틸러스를 쓸 수 없거나 상대가 라칸을 선픽했을 때 레오나를 꺼내들 수 있는 정도인데 아직 폭이 모자라다고 보는 게 맞다. 그래도 기인이 메타에 맞는 챔피언을 두루 활용할 수 있는 편이지만, 기인 하면 떠오를 만한 픽인 퀸과 잭스 등을 쓰기는 쉽지 않은 패치 버전이다. 다만, 바텀과 정글 쪽에서는 메타의 흐름이 롤드컵 버전까지도 이 팀의 챔프폭과 꽤 잘 맞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호재. 마침 9.16 패치도 이들에게 웃어주고 있다. 일단 세주아니가 사라졌고, 대놓고 OP일 때 잠깐 쓰다가 버린 시비르와 유미가 대규모로 너프를 먹은 상황에, 서폿도 탱커/CC 계열 서포터 메타가 건재하다. 아지르와 코르키의 너프도 어차피 플옵권 팀들은 다들 잘 쓰는 카드이므로 별로 나쁠 건 없다.

2라운드 와일드카드전에 진출 + 젠지의 탈락으로 롤드컵 선발전 마지막 티켓까지 확보해둔 상태이다. 경기력의 기복이 큰 팀이기에 유의미한 예상이 어렵지만, 경기력 고점을 기준으로 한다면 그 어느 팀이든 꺾을 수 있는 팀이라고 볼 수 있으며, 리그 막바지에 다시 한번 경기력이 올라왔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다.

4.6. 6위 | Gen.G | 10승 8패 +4 | LCK 잔류[편집]


파일:Gen.G 로고.svg
GEN
종합 결과

순위
6위


득실
10
8
+4
최다 MVP 선수
Life 김정민 (700)
비고
-

'봄, 여름, 젠지, 겨울'이라는 말은 2019년에는 사용할 수 없다.가을만 되면 기적처럼 경기력이 올라갔던 젠지 e스포츠의 2019 시즌은 8월 18일부로 막을 내렸기 때문이다.

(중략)

'가을 젠지'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난 3년 동안 보여줬지만 2019년에는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스프링과 서머 모두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하면서 챔피언십 포인트를 하나도 챙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롤챔스 서머 결산] 미드가 없으니 가을 젠지도 없네

미드의 약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플레이오프 진출 문턱에서 좌절하며, 롤드컵 선발전까지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기존의 플라이와 챌체미 쿠잔은 물론 탑솔 서브 로치와 아예 리그 오브 레전드 경력이 얼마 되지도 않는 리치까지 써가며 기존의 , ABC 3미드 로테이션을 넘어선 4미드 로테이션을 구성했음에도 정규시즌 끝까지 누구도 미드에 자리를 잡지 못했던 것이 팀적으로 너무 치명적이었다.

미드로는 그나마 경기력이 나은 건 플라이였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플라이의 럭스, 벨코즈와 베이가가 없었다면 젠지가 시즌 중반에 짧게나마 상승세를 타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플라이의 깜짝픽은 사이드 라인과 정글에 부담이 심한 픽이었다. 이는 결과론적인 이야기가 아니며, 플라이로 연승을 쌓는 기간에도 '불안하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이미 그 한계를 보여주고 있었다. 결국 다른 팀들이 플라이 상대법을 터득한 순간 젠지의 포스트 시즌행에는 적신호가 켜진 거나 마찬가지였다. 쿠잔은 무력 측면에선 그나마 제일 나았지만 캐리력을 보여주진 못했고 그저 버티는 정도였으며 리치는 암살자 근접캐로 가능성을 보여주었지만 라인전의 열세와 불안정성을 노출했다. 로치는 애초에 미드가 아니었으니 기껏해야 탑 미드 스왑이 가능한 아트록스 정도가 한계였다. 이렇듯 4인의 미드 라이너 모두가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팀적으로 심각하게 부담을 주었던 것이 젠지의 실패 요인 중 하나였다.

그렇다고 다른 라인이 잘하지도 못했다. 경기력의 고점은 나쁘지 않았으나 그 경기력이 유지된 선수는 없다고 볼 수 있다. 피넛은 농반진반으로 넛신 소리를 듣고 있긴 했지만 냉정히 따지면 육식 챔프는 아예 픽하지도 못하는 세주아니 원툴이고, 큐베는 AD 케넨으로 대표되는 칼챔 위주의 탑솔 메타를 선도하면서 포스를 보여주긴 했으나 일단 케넨만 못하게 만들면 1.5인분 이하로 막을 수 있다는 약점이 드러나며 2주 반짝 활약으로 끝나고 말았다. 룰러와 라이프는 스프링과 마찬가지로 팀의 승리 공식을 담당했으나 어느 순간 집중력이 떨어지며 끊기는 모습을 보여줬던 것도 스프링과 마찬가지였다.

결국 가을의 젠지를 맞이하기도 전에 선발전조차 못 가며 여름에 시즌을 마무리하며 실패한 시즌이 되고 말았다. 피넛과 플라이가 메타에 안 맞는다고는 하지만 적어도 초식만큼은 체하지 않고 할 수 있게 되었고 신인 라이프는 팀 내 MVP 1위를 찍으며 성장하고 있으며 큐베는 블라디미르를, 룰러는 비원딜을 픽하는 등 단점 보완이 어느 정도는 이루어졌기에 스프링의 2배의 승수, 5할이 넘는 승률을 거둘 수 있었던 것. 이처럼 팀적으로 전혀 수확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젠지라는 이름값은 못했다고 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팀의 변화가 있을 가능성도 높은 상태.

4.7. 7위 | KING-ZONE DragonX | 9승 9패 0 | LCK 잔류[편집]


파일:600px-Kingzone_DragonXlogo_square.png
KZ
종합 결과

순위
7위


득실
9
9
0
최다 MVP 선수
Rascal 김광희 (700)
비고
-
서머 중 최고로 불쌍한 팀.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2019 서머 킹존을 표현하기에 제일 알맞다.

분명 1라운드까지는 좋았다. 스프링을 이끌었던 폰이 허리 부상이라는 대악재를 겪으면서 이탈했고, 그 과정에서 팀적인 불협화음이 나오면서 내현이라는 중고 신인이 미드 주전을 맡았을 때는 불안함 그 자체였다. 그러나 내현이 라인전 단계에서 다소 밀리긴 했지만 한타 단계에서 충분히 역량을 보여주었으며, 메타픽도 잘 소화하면서 예상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특히나 경기력이 절정에 달한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IG와 FPX를 압도하고 LCK의 우승에 지대한 공헌을 했을때 서머의 강력한 우승 후보라는 소리도 나왔다. 그러나 문제는 전혀 이상한 곳에서 터져나왔다. 바로 스폰서 자체의 문제이다.

시즌 중 새로이 들어온 스폰서로 인해 킹존의 선수들은 물론이고 감독, 코치진까지 전원 재계약을 포기했다는 것이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져 있는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킹존 선수들 입장에서는 어차피 올해 끝나면 떠날 팀 성적을 올려줘봤자 갑질로 자신들을 물 먹이고 있는 스폰서 배만 불려주는 상황이 될 테니, 이들의 부진을 두고 "프로의식 부재다"라고 깔 수도 없는 상황이다. 자세한 내용은 참조.

분명 2라운드 초반까지만 해도 킹존은 전반적으로 교전 지향적인 운영을 선보이면서도 챔프폭이 넓고 버티기 능력이 좋은 탑솔 라스칼과 캐리력 하나는 최고로 평가되는 데프트 - 투신 바텀 듀오 등 확실한 보험을 갖추고 있으며, 내현이 생각 이상으로 든든하게 버텨주었다. 여기에 그라가스, 클레드, 파이크, 타릭 등 독특한 시그니처 픽을 중심으로 변칙적인 밴픽을 구사하는 매력 있는 팀이었다. 그렇기에 이들이 선수들은 물론 코치진조차 통제할 수 없는, 게임 외적인 재난을 당해 무너진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상당수의 팬들은 선수, 코치진이 다른 스폰서를 찾아 사실상 재창단의 형태로 다시 뭉치길 바라겠으나, 이들이 어떤 길을 가게 될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이다. 한편 내년엔 새로운 스폰서는 팀을 제로부터 다시 만들어야 할 텐데 이것이 어떻게 흘러갈지도 지켜볼 만하다.

4.8. 8위 | kt Rolster | 6승 12패 -12 | LCK 잔류[편집]


파일:kt 롤스터 로고(2009-2021).svg
KT
1R 결과

순위
8위


득실
6
12
-12
최다 MVP 선수
Bdd 곽보성 (700)
비고
-
프레이의 합류는 많은 기대를 불러왔지만, 흔히 KT의 별명 중 가장 대표적인 별명이었던 노인정의 단점만 부각되는 스플릿이었다. 결과는 순위에서 1단계 상승, 그것도 마지막 경기까지 그리핀이 한화생명을 잡길 기원해야 했다.

스프링의 총체적 난국에서 바뀐 것은 가장 큰 문제였던 서폿 포지션의 눈꽃이 아닌 원딜 포지션의 프레이뿐이었고, 그 프레이도 반년이 넘는 기간을 쉰 탓에 판단력을 비롯해 많은 부분에서 기량이 하락한 것이 눈에 띌 정도로 처참했기에 예전의 그 프레이를 기대할 수 없었다. 기존 멤버들도 스프링 때와는 달라진 것이 없었다. 스멥은 탑 최고 연봉자라는 말이 무색하게 서브 선수였던 킹겐에게 밀려 출전을 하지 못했고, 눈꽃은 노틸러스를 빼면 성적이 처참할 정도로 원툴이었다. 심지어 그 원툴이던 노틸러스는 스킬 적중력이 떨어지는 등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요소가 많지 않았다. 스코어는 노쇠화가 확연하게 드러나면서 본인의 장점 중 하나였던 정글러의 동선과 같은 수 싸움이나 판단력이 크게 떨어졌고, 엄티는 전성기 스코어의 운영 능력을 배우지도 흡수하지도 못한 상태에서 특유의 쓰로잉과 멘탈적인 부분에서도 발전이 없는 것을 보여주며 진에어 당시의 모습에서 전혀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또 서머 중에도 반복적인 교체 기용으로 인해 주전이 늦게 정해지고 새로 합류한 프레이와의 호흡 문제도 있었기 때문에 팀 합을 후반부에 올 때까지도 제대로 맞추질 못해 한타나 운영에서 엉망이 되는 경우가 너무도 많았다. 그나마 스프링 때 본인까지 썩는 것이 아니냐던 비디디는 결정적인 수 차례의 슈퍼 플레이로 팀을 구해냈으며, 스멥 대신에 주전 자리를 꿰찬 킹겐도 미흡했지만 조금씩이나마 성장해서 간신히 버틸 수 있었다.

사실 이들의 이름값과 최고점 폼만을 본다면 운영이든 한타든 그 어느 팀에게도 밀리지 않았겠으나, 비디디를 제외하고는 이미 그 고점을 몇주는 커녕 한 경기 내에서도 유지하기 어려울 만큼 팀적인 기량 하락, 노쇠화가 너무나도 극심했던 것이 문제의 원인이었다. 그러다보니 간혹 한 선수가 전성기로 돌아온 듯한 절정의 기량으로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더라도 다른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던져댔으며, 같은 선수도 경기 내에서 널뛰기를 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었다. 그러나보니 운영에서도 하락한 자신감과 엇갈린 팀 콜로 인해 무기력하게 다 줘를 시전하며 셀프로 게임을 망친 경기도 많다. 경기력의 평균치는 바로 아래에 있는 한화보다도 훨씬 떨어지고, 완전히 엉망이 된 킹존이나 진에어와 크게 다를 바 없을 정도로 경기 내적으로 너무나 좋지 못했다.

2회 연속 승강전을 갈 뻔했다. 분명 KT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미 KT는 이번 시즌에 흑역사를 너무 많이 적립했고 시즌을 날려먹었다. 또한, LCK 최후의 원년 멤버로 수 년동안 팀의 정신적 지주로 활약했던 KT의 프랜차이즈 스타 스코어가 입대 은퇴하면서 이제는 원치 않아도 변화가 강제되는 상황이 되었다.

치명적인 것은 이 팀은 대한민국 최초의 e스포츠 게임단이라는 명문 게임단의 외형과는 다르게 공기업 출신 특유의 비효율성인지[11] 보드진과 감코진 등의 수뇌부가 빈약하고[12] 또한 그들이 큰 변화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13][14][15] 철밥통 보드진과 오정손 감코진은 인적으로든 감코진 내적으로든 뼈를 깎아내는 심정으로 쇄신하지 않는다면, 그나마 선방한 저번 시즌 SKT의 길이 아니라 16 CJ의 선례를 따라 이번 시즌처럼 또다시 비디디를 위시한 주축 선수들을 잃으면서 KT라는 이름을 더 이상 게임판에서 보지 못할 수도 있다.

4.9. 9위 | Hanwha Life Esports | 5승 13패 -12 | 승강전 직행[편집]


파일:한화생명e스포츠 로고.svg
HLE
종합 결과

순위
9위


득실
5
13
-12
최다 MVP 선수
bonO 김기범 (500)
비고
-
각성은 했지만 너무 늦었다. 총체적 난국으로 보이던 상체가 갑자기 폐관수련을 끝내고 돌아온 듯한 소환 / 템트 조합의 힘을 앞세워 완벽히 바뀌었고, 그 힘을 앞세워 1위 경쟁을 하던 담원과 SKT에게 고춧가루를 거하게 뿌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미 쌓아놓은 패배가 너무 많아서 되돌릴 수가 없는 상태였고, 결국 항상 6위만 하던 핫식스 팀이 기어코 모기업의 야구 팀을 따라가듯 9등으로 떨어지며 승강전으로 직행하게 되었다.

SKT가 작년 한 해를 심하게 말아먹어 상대적으로 묻혔을 뿐, 사실 스폰서의 지원에 걸맞지 않는 미흡한 성적이라고 하면 원래 한화생명 쪽에 따라붙던 수식어였다. 나름대로 내실 있고 구성도 좋은 멤버이지만 S급 없이 무난한 A급으로만 구성되어 특출난 곳이 없는 팀이라는 평가를 계속 들었고, 심지어 스토브리그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무진이 심각할 정도의 함정 카드였음이 드러나며[16] 스토브리그 때가 리즈시절이었다는 조롱 섞인 평가를 받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다행히도 무진을 단순한 먹튀로 치부할 수 있게 해준 보노의 분투 덕분에 서머 시작 전에 가장 우려되었던 '정글 구멍이 끝까지 간다'는 걱정은 어떻게든 해결했다. 특히 시즌 중반 이후로는 마공점 자르반을 주로 활용하며 팀의 믿을맨으로 일취월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타잔과 비견되기도 했는데, 한화의 성적을 감안한다면 보노의 경기력은 무진에게 기대하던 것 이상이면 이상이지 모자라진 않았다.

문제는 그 외의 다른 모든 포지션들이었다. 앞서 잠깐 이야기했듯이 시즌 중반까지 상체 라인에서 명확한 주전이 없는 총체적 난국 상태였다. 탑에서는 한타 1툴인데 그 한타도 애매해지며 라인전도 한타도 못하는 급으로 추락해버린 트할이 있었고, 이미 언급된 무진 역시 초반에 경기력이 오락가락하던 보노를 대신해 대체 출전을 했으나 함정 카드 인증에 그쳐버리면서 시즌 초반부터 심각하게 망조가 들었다. 여기에 더해 지난해까지만 해도 에이스의 역할을 해주던 라바와 상윤 - 키 바텀 듀오마저 번아웃이 왔는지 폼이 대폭망해버렸다. 시즌 후반기부터 소환이 대오각성하고 bbq에서 보노와 함께 고생만 실컷 하던 템트가 시의적절하게 돌아와 팀의 크랙 역할을 맡아주며 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하긴 했지만, 팀의 망운을 되살리기에는 이미 너무 늦은 각성이었다.

하지만 그 때문에 1군 잔류에 대한 전망은 작년 승강전의 두 팀보다 더 밝은 편이다. 시즌 막바지의 경기력을 보았을 때는 오히려 이 팀이 CK 출신 팀들이나 진에어 상대로 승강전에서 1세트라도 내 주는 것이 이변이라고 여겨질 정도의 완성도를 보여 줬기 때문이다.[17] 김동준 해설이 노골적으로 "한화생명은 생환할 것이다"라는 코멘트를 남길 정도로 1부 리그 소속팀다운 경기력을 거의 다 회복했으니, 이제 한화생명의 목표는 압도적인 전력으로 승자전 승리를 통해 승강전을 탈출한 뒤 최소한 핫식스 시절만큼의 종합 전력을 회복하는 방향이 되었다.

4.10. 10위 | Jin Air Greenwings | 18패 -32 | 승강전 직행[편집]


파일:JAG_square.png
JAG
종합 결과

순위
10위


득실
0
18
-32
최다 MVP 선수
Malrang 김근성 (200)
비고
전패
2시즌 연속 승강전

LCK 서머 시즌 결과는 전패였지만 수많은 팀과 치른 특훈 덕분인지 경기 내용은 조금 나아졌다. 선수들의 개인 기량도 올라왔고 시즌 막바지에는 코칭 스태프의 밴픽을 이해하고 경기 내에서 조금씩 소화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미약하지만 진일보한 진에어는 서머 승강전의 훈련 과정을 다시 떠올릴 필요가 있다. 얼마 남지 않은 2020 시즌 스프링 승강전까지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전패로 잃어버린 자신감을 회복하는 것이 LCK 잔류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롤챔스 서머 결산] 진에어, 예상됐던 승강전­과 예측 못한 전패

지난 시즌 승강전에서 생존한 직후 있었던 인터뷰에서 시즈는 이번 시즌의 목표를 2승으로 잡았다. 그 당시만 해도 이 2승이라는 목표가 정말 끝까지 이뤄지지 않으리라고 생각한 이들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지만 결국 LCK 최초로 전패를 거두게 되었다.

이현우 해설이 언급했듯이, 진에어의 코치진은 밴픽을 잘 하는 편에 속한다. 실제로 진에어가 조합은 잘 짰다는 코멘트도 자주 나왔다. 하지만 그 픽을 가지고 조합의 임무, 컨셉을 수행하지 못했다. 초반에는 조합의 컨셉을 이해하지 못하는 듯한 플레이를 연발했고, 시즌 후반으로 가서는 해설진이 진에어가 지금 자신들이 뭘 해야 하는지는 알고 있어요라는 평을 내리는 경우도 많았지만 선수들의 개별 역량이 결국은 부족했다고 보는 것이 중론이다.

탑의 린다랑 / 타나도 분전하는 경기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돌아보면 리그 내의 다른 탑 라이너들에 비해 기량이 아쉬웠다. 한타형 탑솔인 린다랑의 라인전 능력은 아무리 잘 쳐줘봐야 리그 최하위의 라인전 능력을 가진 트할보단 낫고 그 외의 모든 선수들에게 지는 수준이었고, 라인전은 나쁘지 않은 타나는 그나마 린다랑이 가진 교전에서의 변수 창출 능력도 없고, 스플릿 푸쉬를 할 수 있는 무력과 우직함을 보여주지도 못해 여전히 유망주인 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정글러 말랑 / 시즈의 경우 서로 다른 스타일인 듯하지만, 진에어라는 팀에서 가장 믿을 만한 두 선수라고 보는 게 맞다. 일부 유저들과 팬들은 말랑과 시즈가 같은 포지션에 겹친다는 것을 매우 아쉬워했을 만큼, 진에어라는 팀이 15분까지는 잘한다는 말이라도 나오게 된 이유는 두 정글러의 활약이었다. 특히 말랑은 스프링 때 겁이 많아서 아무것도 안 한다는 비판과 조롱을 자력으로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플레이메이킹을 시도해낸 매우 희귀한 사례인데, 결국은 매치 전패라는 불명예를 안고 다시 승강전으로 떨어지게 되었고 Ever8 Winners 시절까지 포함하면 벌써 4번째 승강전이다. 시즈 또한 위기의 순간에 등판하여 KT전 이블린이라는 강수를 꺼내들어 팀을 승리로 이끄는 등 활약하고 패배한 경기에서도 가장 반전을 시도하려고 각을 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으나, 결국은 본인도 무리수를 두는 결과로 이어지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바텀은 이번 시즌 진에어에서 그나마 가장 꾸준한 라인이었다. 테디의 후계자로 자리매김한 루트, 탱폿을 위주로 기용해 철저히 루트를 보좌하며 한타에서 뭐라고 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 켈린, 지능적인 움직임과 설계를 보여준 노바 등 모두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루트는 말 그대로 테디의 후계자였을 뿐, 각 팀이 밴픽부터 대놓고 루트를 견제하는 전략을 보여주자 극복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수많은 위험 속에서도 멱살 캐리를 일궈내며 팀의 운명마저 바꾸는 "크랙"의 역할까지 맡아주던 테디의 자리에 이르지는 못했고, 각 서포터는 라인전 뒤로는 노력의 결과가 쓰로잉으로 결론나는 경우가 많았던 켈린, 피지컬 측면에서 함량 미달 평가를 받는 노바로 탑솔처럼 일장일단을 가진 채 대비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준수한 기량을 보여준 정글러나 캐리의 잠재력은 보여준 바텀, 리그 하위권이란 평가를 받더라도 적어도 1인분은 해주는 경우가 많았던 탑은 상황이 나은 편으로, 진에어의 가장 큰 약점은 바로 미드였다. 팀의 베테랑 그레이스와 야심차게 준비한 유망주 천고, 두 미드 라이너의 기량은 끝까지 올라오지 못한 채 함께 폭망해버렸고, 두 명의 계속되는 교체 기용은 갈수록 새로운 시도라기보다는 누가 그나마 더 나은지 갈피를 잡지 못해서 나온 결과로 보일 정도였다. 앞선 젠지 이스포츠 항목에서도 지적되었듯 현재 미드는 정글과 더불어 초반부터 판을 짜는데 핵심적인 라인인데, 그나마 라인전만 캐어해주면 중반부터 힘을 써주던 젠지의 미드 라이너들과는 달리 진에어의 두 미드는 라인전도, 한타도 메롱한 모래주머니 역할일 뿐이었다. 오죽하면 팬들 사이에선 진에어도 젠지처럼 탑솔 2명을 탑 미드로 세워보자는 의견이 돌아다녔고, 아예 실질적인 대안을 넘어 KT의 고독한 에이스 Bdd가 오면 승강전권에서 탈출할 것이라느니, 심지어 타 리그에 용병으로 가 있는 도인비가 오면 포시 진출도 가능하겠다는 농담이 공공연하게 돌아다닐 정도였다.

물론 팀이 전패까지 갔는데 감독과 코치의 문제가 하나도 없다고만 할 수는 없다. 우선 모든 경기의 밴픽이 우수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대표적으로 제드 픽의 경우는 팀 분위기가 너무 좋지 않아 천고의 아마추어 시절 자신 있던 픽인 제드를 쥐어준 것 같지만, 천고 본인이 장인이라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플레이만 한 것은 둘째 치더라도 인게임 조합이 너무 안 좋았다. 처음 실패에서 피드백이 제대로 된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두 번 모두 서포터의 이니시에만 모든 것을 올인한 조합을 짜버렸다. 그 외에도 같은 멤버가 스프링에 이어 서머까지 합을 맞췄음에도 경기력에 끝까지 변함이 없었다는 것은 선수 기량 탓만 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소위 말하는 15분 여포 문제는 두 시즌 내내 개선된 것이 하나도 없다. 선수들의 기량이 떨어져도 끈끈한 합으로 깜짝승을 거두던 팀들도 있었고, 특정 라인이 구멍이었음에도 다른 라인의 분전과 운영, 설계 등으로 승리를 따낸 팀들이 있었기 때문에, 진에어가 그나마 지니고 있는 스스로의 강점조차도 살리지 못 한 점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진에어의 미드 라이너가 아무리 약하다고 하더라도 다른 라인의 개인 기량이 심각했던 것도 아닌데 세트승까지 포함해도 4승에 그친 것은 감코진이 팀을 하나로 융화시키지 못 하였다는 의미가 된다. 감독 코치가 밴픽만 짜는 사람들도 아니고 평소 연습을 통해 팀을 하나로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함에도 단순히 선수단의 기량이 약해서 전패를 했다는 것은 지나친 옹호이다. 물론 이 팀이 빈약한 자본력 속에서 선수단 태반을 쌩 신인급이거나 경력이 짧은 선수로만 꾸린 것을 감안하면 감독, 코치진들에게 너무 과중한 임무가 주어진 것도 사실이긴 하다. 그렇기 때문에 진에어의 감독, 코치진에는 비판보다 안쓰러운 시선이 더 많이 가지만 그럼에도 과정을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안 나올 수는 없다.

진에어 입장에서 그나마 희망적인 부분은 승강전에서 올라올 CK 팀 중 딱히 진에어를 이길 것 같은 팀이 없다는 점인데 오히려 이번 시즌 전패를 해버려서 위닝 멘탈리티가 아예 사라져버린 상황이라 실제 승강전에 들어가면 어찌 될지 모를 일이므로 철저하게 승강전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비관적인 부분은 승강전도 승강전이지만 이 상태로는 설령 살아남는다고 하더라도 2020 시즌 LCK는 프랜차이즈를 실시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에 팀을 유지하기 어렵다.[18] 다른 e스포츠 팀들이 점차 외부 투자를 유치하고 대기업의 스폰싱을 통해 자본줄을 강화하고 아카데미 팀을 만들고 있지만 진에어는 여전히 빈약한 자본력으로 진에어의 네이밍 스폰이나 받는 팀에 불과하다. 결국 진에어나 케스파나 이 팀이 프랜차이즈를 유지할 니즈가 있는지 의문스러운 상황이기 때문에 승강전에서 잔류하더라도 새로운 대기업이 인수를 하여 재창단하거나[19] 그냥 팀이 해체되어 명맥이 끊길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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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지어 5위인 아프리카도 2015 시즌에 CK에서 승격한 팀이기에, 플레이오프에는 SKT를 제외하고 승격팀만 넷이 있는 게 된다.[2] 당시에도 순위는 그리핀 - 담원 - 배틀코믹스(현 샌드박스) 순이었다.[3] 3전 이상 출전한 선수들만 추림[4] 10전 이상 출전한 선수들만 추림[5] Azubu Frost(2012 스프링 준우승, 2012 서머 우승, 2012 - 2013 윈터 준우승), SK telecom T1(2015 스프링 우승, 2015 서머 우승, 2016 스프링 우승)에 이어 세 번째다.[6] 정규시즌 MVP 수상[7] 샌드박스가 2019 시즌을 통틀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팀에게 패배한 경기는 스프링 1라운드 아프리카전과 서머 1라운드 킹존전/2라운드 젠지전밖에 없다. 스프링 1라운드 아프리카전은 기인을 필두로 아프리카 전원이 각성해버리는 바람에 결국 고춧가루를 맞았지만, 서머 킹존전과 젠지전 당시 상대의 기세나 성적은 매우 좋아서 고춧가루라는 말을 쓰기에는 어폐가 있다.[8] 물론 어디까지나 LCK 기준이다. 타 리그의 큰 손들에 비하면 SK에서의 지원이 여러모로 아쉬운 것은 사실이며, 당장 LCK 안에서도 젠지와 직접 비교를 당하는 처지다.[9]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SKT가 마지막 팀이며 1년, 2년 혹은 3년이 될지 모르지만 이후엔 입대를 사유로 은퇴하겠다고 했다. 장기 계약이면 1년이란 표현을 할 이유가 없다. 테디의 경우 계약 조건에 장기 계약이 포함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10] 특히 2라운드 중반에 잠깐 포킹 메타가 득세했을 때가 가장 심했다. 분명 라인전도 잘하고 이따금씩 솔킬도 내면서 15분쯤 되면 포킹 조합이 성공하기 위한 가장 우선적인 목표를 달성하는데, 문제는 매 경기마다 이러다가 한두명씩 끊기고 결국에는 운0과 기적의 바론 트라이를 보여주며 멸망했다는 것.[11] 옆동네 kt 위즈도 알다시피 프런트가 좋은 소리를 들은 적이 드물고, 올해는 예전보다 비교적 잘 나가긴 하지만 선수빨, 감독빨이라는 말이 많다. 강백호/유칼이라는 초특급 신인을 제외하면, 신인 선수를 발굴하기보다는 이름값을 보고 비효율적인 선수 투자를 일삼는 것도 똑같다.[12] 네이버의 롤챔스 라디오에 따르면 게임단의 프론트가 1명이라고 한다.[13] 스타 시절 초창기 정수영, 이준호를 제외하고 제대로 e스포츠 팀들이 갖춰진 이후에 이 팀에서 감독을 했던 김철, 이지훈, 강도경, 오창종 모두 "발전이 없다, 선수빨이다"라고 까이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다.[14] 다만 이지훈은 스타 시절 정수영이 레알 마드리드 시절이라고 불렸던 시절에도 우승시키지 못한 팀을 우승시킨 공로가 있다. 선수빨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할지언정, 선수 명성 하나만으로 프로 세계에서 우승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지 않는가? 당장에 정수영은 레알마드리드라고 불린 최고의 선수단을 가졌음에도 번번이 우승 한번 하지 못한 것을 감안한다면 이지훈의 우승 경력은 선수빨로 폄하되어서는 안 되는 대단한 업적임에 분명하다. 또한 이지훈은 피파 선수 출신에서 스타와 LoL 감독을 하면서 최우범과 함께 몇 안 되는 두 종목 우승을 거둔 몇 안 되는 감독이다. (스타 2까지 합치면 세 종목.)[15] 반론의 입장에서 이야기하자면, 이지훈이 KT 시절 우승했던 10-11시즌에서 크게 비판받았던 이유 중의 하나가 신인 선수를 제대로 발굴하지 못한다는 점이었다. 실제 3, 4라운드의 승자 연전 방식인 위너스 리그를 제외하고, 나머지 라운드에서 중하위권 성적을 전전하였으며, 이영호와 김대엽 이외에 확실한 백업이 없었던 점도 비판점이었다. 물론 김성대와 임정현이 나름 주축 선수로 잘해주고 고강민과 최용주가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을 하였지만, 김성대와 임정현은 타팀에서 현금 트레이드 영입을 한 이적생이었고, 고강민, 최용주는 정규시즌 5할의 성적도 내지 못했다. 도택명 이외에 이적생 없이 정윤종과 T1 저그의 성장세를 보여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은 SK와 정반대.[16] 2018 시즌에 여러 인상적인 이미지를 남긴 무진이었지만, 시즌 시작하기도 전에 SNS에서 팬들에게 추파를 던지고 동료 정글러를 깎아내리다가 적발되는 대형 사고를 쳤고, 대체 출전한 경기에서도 눈썩급 경기력을 보여주며 한화 팬들뿐 아니라 LCK 팬덤 거의 전체에서 욕을 들어먹었다.[17] 라이엇의 LCK 프랜차이즈화 발표 이후 실력 있는 유망주들이 1부 팀의 아카데미 소속으로 거의 대부분 빠져나갔고, 그 바람에 2019 시즌 CK의 수준은 사실상 승강전 원년 시절과 비교해야 할 정도로 뒤떨어졌다는 해석이 주류이다.[18] 이미 프랜차이즈를 도입한 LECLCS 모두 기존 10팀 가운데 4팀이 리그에 참여하지 못했고 두 리그의 프랜차이즈 탈락팀보다 상태가 더 안 좋은 진에어가 심사를 통과할 가능성은 낮다.[19] 이 경우에도 2019 시즌 LCK에서 1승 35패를 기록해 경쟁력이 전무한 선수단이 유지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