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6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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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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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 6주차, 2월 22일부터 2월 26일까지의 경기를 기록한 문서.

2. 대회 정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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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패치 버전이 변경되면서 이슈가 된 부분은 크게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솔랭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애니의 버프, 다른 하나는 파괴적인 후반 포텐셜을 보여주는 아우렐리온 솔의 리워크였다. 이 중 애니는 수요일 첫 경기부터 등장해 서포터, 미드에서 스왑 가능성까지 보여주며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 탑

• 정글

• 미드

• 바텀 듀오

3. 51경기 NS 0 : 2 GEN[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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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은 좋으나 운영 능력이 아직 LCK 수준을 따라오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6연패에 빠진 농심 레드포스와, T1전 아쉬운 패배를 겪으며 지옥의 순위 경쟁이 시작된 젠지가 맞붙는다. 5주차 들어 피넛이 부진을 보이며 흔들린 젠지지만 워낙 기본 체급과 노련한 운영이 뛰어난 팀인 만큼 농심에게는 힘든 매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젠지는 T1전 패배로 인해 당장 공동 2위를 기록 중인 kt 롤스터는 물론 6위인 한화생명과도 승수가 1개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에 내몰렸다. 승리는 물론 승점 1점까지도 중요한 구도이다. 고동빈 감독은 1라운드 농심전에서 실험적인 밴픽을 시도했었는데, 상황이 달라진 2라운드 매치에서는 어떤 스타일의 밴픽을 선보일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만약 젠지가 승점 관리에 연연하지 않고 다시 실험실을 연다면 농심에게도 기회가 올 수 있다. 농심은 지난 매치에서 소위 '오만한 밴픽'을 시전한 젠지의 허점을 잘 파고들며 좋은 경기를 펼친 전적이 있다.

이번 매치가 있는 2월 22일은 2로 유명한 스타크래프트의 전설적인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얽힌 날[2]인데, 마침 젠지에도 롤판의 홍진호로 불리우던 고동빈 감독이 있어 일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다만 같은 날 있는 2번째 경기가 홍진호와 고동빈이 가장 오래 속해 있었던 팀인 kt 롤스터의 경기이다 보니 주목도는 상대적으로 덜하다.

3.1. 1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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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1경기 1세트, year=2023, month=02, day=22
, bteam=NS, bresult=LOSS, rteam=GEN, rresult=WIN, time=29:37
, bkill=7, bdeath=15, bassist=16, rkill=15, rdeath=7, rassist=28
, bgold=48.0, bbounty=1300 ,rgold=60.2,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Nongshim RedForce, redteam=Gen.G
, d_blueban1=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카사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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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마오카이, d_redban2=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그라가스, d_redban5=레넥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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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오른, d_bluepic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아칼리, d_blue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ornn, p_bluepic2=wukong, p_bluepic3=akali, p_bluepic4=zeri, p_bluepic5=lulu
, d_red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세주아니, d_redpic3=사일러스, d_redpic4=바루스, d_redpic5=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jayce, p_redpic2=sejuani, p_redpic3=sylas, p_redpic4=varus, p_redpic5=karm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Cloud, reddragon2=Mountain
, reddragon3=Chemtech, redsoul=Chemtech)]

젠지측이 제이스를 뽑자 농심은 오른으로 응수했고, 피에스타가 쵸비의 아지르를 예상하고 아칼리를 선픽하자 쵸비는 사일러스로 응수했다. 전체적인 밴픽은 젠지가 좋아보이며, 농심은 아칼리의 발이 풀리는 것이 좋을 것이다.

게임 시작 3분 만에 피넛의 세주아니가 미드 갱을 성공시키며 아칼리가 망해버렸다. 심지어 이후 6분 만에 쵸비의 사일러스가 아칼리를 솔킬내버리며 미드가 완전히 썩어버린다. 그나마 바텀에서 정글을 낀 3vs3 교전에서 농심의 제리가 2킬을 먹으며 어느정도는 만회한다. 이후 바론을 오른이 봉풀주 강타로 뺏는 장면이 나왔으나, 이후 농심의 챔피언이 잘리며 해프닝으로 끝났다.[3]

그런데 젠지가 끝낼 기세로 농심의 본진에 쳐들어왔으나 젠지가 쌍둥이 타워가 모두 살아있고 미니언이 없는 상태에서 무리하게 오른을 잡으러 다이브를 쳤다가 오공의 에어본과 함께 제리의 딜이 작렬하며 제리가 트리플 킬을 먹으며 게임을 더욱 끌고 가게 된다.

그러나 이후 무난하게 젠지에게 바론이 나가고 젠지가 농심의 본진으로 밀고 들어오던 도중 룰루에게 제이스의 포킹이 적중하며 자리를 선점당했고 무난하게 밀린다. 그나마 제리가 궁극기로 최후의 저항을 시도하였으나 젠지는 제리의 궁극기가 끝날 때까지 빠졌다가 궁극기가 끝나자 다시 진입하여 무난하게 농심을 쓸어버린다. 농심 입장에서는 제리가 딜을 넣어주어야했는데 제리의 딜의 원천인 궁극기가 없으니 버텨낼 수 있을 리 만무했고, 결국 넥서스를 내주고 만다.

LCK와 챌린저스의 차이를 보여준 경기. 농심에선 바이탈만이 유일하게 이번 스프링에 함께 챌린저스에서 올라온 젠지의 페이즈를 상대로 근소하게 앞서며 분전했으나 젠지는 이런 분전을 비웃기라도 하듯 상체 3인방을 체급차이로 짓밟아버리며 무난하게 경기를 가져온다. 결국 바이탈은 7/0/0, 심지어 처치 관여율 100%도 아닌 챔피언 처치율 100%로 노데스 패배한다.

밴픽면에서도 아쉬울 따름인데, 상대적으로 체급이 약하다고 평가되는 팀이 3라인 모두 수동적인 픽을 하며 라인전 단계부터 무너졌다. 제이스는 현 6주차 기준, 라인전부터 후반 대치 구도까지 빈틈이 없는 1티어 픽이면서 심지어 미드 스왑 심리전도 가능한 픽이고, 바루스&카르마 역시 초반 라인전 단계부터 제리&룰루를 두들겨 팰 수 있는 구도이다. 그나마 미드 구도는 충분히 해볼 만했음에도 피에스타 본인의 뇌절과 쵸비의 강력한 체급으로 인해 찍혀눌렸다. 초중반을 버티면서 제리의 하드캐리를 기대하거나 후반 운영싸움으로 가야하는 난이도 높은 조합인데, 이미 3라인이 모두 라인전부터 힘들다보니 초중반을 버틸 힘이 없었고 무난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3.2. 2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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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1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2, day=22
, bteam=NS, bresult=LOSS, rteam=GEN, rresult=WIN, time=35:45
, bkill=11, bdeath=20, bassist=28, rkill=20, rdeath=11, rassist=51
, bgold=59.3, bbounty=0 ,rgold=73.1,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Nongshim RedForce, redteam=Gen.G
, d_blueban1=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caitlyn, p_blueban2=ashe, p_blueban3=lucian, p_blueban4=gnar, p_blueban5=jayce
, d_redban1=마오카이, d_redban2=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그라가스, d_redban5=레넥톤
, p_redban1=maokai, p_redban2=elise, p_redban3=annie, p_redban4=gragas, p_redban5=renekton
, d_bluepic1=크산테, d_bluepic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아칼리, d_blue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ksante, p_bluepic2=wukong, p_bluepic3=akali, p_bluepic4=zeri, p_bluepic5=lulu
, d_red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세주아니, d_redpic3=카사딘, d_redpic4=바루스, d_redpic5=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jax, p_redpic2=sejuani, p_redpic3=kassadin, p_redpic4=varus, p_redpic5=karm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Hextech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Infernal
, reddragon3=Infernal, redsoul=)]

밴픽에서 양팀 모두 1페이즈는 전 세트와 동일하게 진행되었고, 농심이 2페이즈에서 제이스를 밴하며 오른을 크산테로 바꾼 걸 빼면 동일한 조합을 가져온다. 그러나 1세트의 문제점은 탑만은 아니었다는 것과 더불어 아칼리 상대로 라인전이 무난하며 후반 포텐셜은 사일러스보다도 훨씬 우월한 카사딘을 풀었다는 것을 과연 어떤 인게임 플레이로 해결할지가 주목된다.

10분 경, 바이탈의 헤드셋 외부소음 차단 용도의 핑크 노이즈 이슈로 퍼즈가 걸린다. 약 3분 정도 정비 시간을 갖고 경기는 재개 되었다.

1세트에 비해 이번에는 피에스타의 아칼리가 잘 풀리며 2킬을 먹고 성장했으나, 킬 스코어는 밀리지만 골드에서는 앞서는 강팀의 운영을 보여주며 젠지가 균형을 유지한다. 초반 오브젝트에서 농심이 앞서나가나 미드에서 꼬리가 길었던 피터가 쵸비의 카사딘에게 짤리며 쵸비가 점점 크기 시작한다.

이후 21분 바이탈의 헤드셋 이슈로 또 다시 퍼즈가 걸린다.

퍼즈가 풀린 이후 23분경 용 앞 한타에서 착실히 크고 있었던 도란의 잭스와 쵸비의 카사딘이 한타를 이기며 용스택도 끊고 쵸비의 성장이 급가속이 붙어버렸으며, 농심은 자신들의 조합이 전성기였을때 중요한 한타를 져버리며 비상이 나고 말았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농심은 바텀 타워를 밀려다가 밀고 들어온 잭스와 카사딘에게 일방적으로 쓸려나가며 게임이 크게 굴러가버렸다. 결국 약속의 시간이 찾아온 16렙 카사딘을 저지할 방법이 없었던 농심은 급격히 밀리기 시작했으며, 그 와중에 바이탈의 제리가 페이즈의 바루스를 끓었지만 대세에 영향을 미칠 순 없었고 젠지는 곧바로 이득을 취하며 탈수기를 돌리기 시작한다.

33분경 농심이 어떻게든 바론 쪽을 뚫기 위해 나서봤으나 포킹에 얻어맞고 사릴 수 밖에 없었고, 뒤이어 화염용까지 3개를 든든하게 챙긴 젠지 본대가 밀고 들어오며 힘으로 깔아뭉개버렸고 넥서스를 밀면서 게임을 끝낸다.

결국 초중반 사고수습과 줄건줘 운영으로 오히려 골드차이를 앞서며 연이은 한타를 대승했고, 눕는 조합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걸 후배들에게 한 수 보여준 젠지가 승리했다.

수훈갑은 도란. 초반부 2데스를 쌓으며 힘들 수 밖에 없었던 카사딘에게 시간을 벌어주고 본인또한 잭스로 이니시면 이니시, 한타면 한타 팔방미인의 활약을 해주며 결국 카사딘을 괴물로 만들며 함께 상대를 분쇄했다.

3.3.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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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탈이 페이즈를 솔킬내고, 1세트 혼자서 7/0/0을 찍는 등 걱정되었던 폼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분발한 농심이지만, 결과적으론 1세트는 체급에서, 2세트는 운영에서 밀리며 챌린저스와 챔피언스 간의 벽은 높다는 게 증명된 경기였다. 다만 젠지도 T1전의 후유증인지 강타 싸움에 강점이 있던 피넛이 적 오른에게 바론을 뺏기거나 하는 등 완전히 경기력이 회복되진 않은 모습이다.

농심 입장에선 초반에 불리하게 시작하면 게임 끝날 때까지 숨통이 막히면서 무난히 패배하고, 초반을 유리하게 시작해도 강팀의 탈수기 운영을 못하다 보니 결국 따라잡히며 후반 한타에서 밸류 높은 상대 챔피언에 게임이 엎어지는 전형적인 약팀의 모습이 나왔다.

젠지는 T1전 아쉬운 패배 이후 다시금 분위기를 일신하며 2위로 올라섰다. 2경기 초반부 잘 풀리지 않으며 카사딘의 픽 이유가 흐려지나 했으나, 역시 도란-피넛-쵸비의 상체 라인은 어마어마한 힘을 보이며 잭스-세주아니-카사딘의 삼각편대가 후반부 압도적인 파괴력을 선보였다.

4. 52경기 KT 0 : 2 DK[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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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지옥의 5연전중 첫 번째 매치. 두 팀은 비록 1승 차이지만 분위기는 정반대다. KT는 5연승을 달리며 경기력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다. 기인, 비디디, 에이밍의 라인전 체급과 교전력이 정상 궤도에 올라왔고, 라이너들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협곡을 종횡무진 누비는 커즈와 이를 보조하는 리헨즈의 로밍이 점차 유기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1라운드에서 플레이오프 경쟁팀 중 리브 샌박과 한화생명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에게 패배했는데, 2라운드 첫 경기에선 지난 라운드 압승을 거둔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2020 스프링 이후 3년 만의 동부행을 걱정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현재 가장 우려되는 점은 플레이오프 경쟁 상대인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운영상의 약점은 물론이거니와 강점이었던 라인전과 교전에서의 체급조차 밀리며 최악의 패배를 겪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디플러스는 또 다른 플레이오프 경쟁팀인 KT를 상대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승리를 가져와 분위기를 반전시킬 필요가 있다. 만약 이번 KT와의 매치에서도 패배한다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을 자력으로 성사시키기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될 확률이 매우 높다. 차후 대진 상대를 살피면 앞으로 암흑기를 각오해야 하는 건 덤.

이번 매치의 키 플레이어는 각팀의 라이너들이 될 것으로 보인다. 1라운드 매치에서도 체급이 강점인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KT가 라인전 단계부터 격차를 벌리며 일방적인 경기를 만들어냈다. 6주차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개개인의 폼이 아쉽다고 평가받는 칸나, 쇼메이커, 데프트가 솔리드한 기인, 비디디, 에이밍을 상대로 분전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라인전 격차는 곧 정글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치기에 캐니언과 커즈의 활약 여부 또한 동료 라이너들에 의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KT는 항상 잘 나가다가 실수 한 번에 게임을 내주는, 이른바 대퍼 기질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3주차 브리온전을 시작으로 5연승을 기록한 지금의 상황은 매우 좋지만, 매 경기 자잘한 실수들이 나오며 추격을 허용한다거나 패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당장 지난 1라운드 디플러스 기아와의 1세트에서도 대퍼 한 방에 세트를 넘겨준 것을 상기하고 2라운드 매치에 임해야 한다. KT는 2018년 이후 정말 오랜만에 대권을 노려봄직한 기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경쟁자인 디플러스를 상대로 더블을 성사하면 이후에 있을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 날이 2월 22일임이 알려지면서 홍진호와 고동빈 젠지 감독의 고향팀이었던 KT가 경기 전 2위로 2월 22일 2라운드 2번째 경기에 출전한다는 점에서 오랜만에 관심도가 크게 모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 팀의 정글러 커즈와 캐니언의 통산전적이 22:22 인것도 포인트. 그리고 2세트만에 끝났다

4.1. 1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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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2경기 1세트, year=2023, month=02, day=22
, bteam=KT, bresult=LOSS, rteam=DK, rresult=WIN, time=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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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t Rolster, redteam=Dplus K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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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renekton, p_redpic2=wukong, p_redpic3=akali, p_redpic4=zeri, p_redpic5=lulu)]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Ocean, reddragon2=Cloud
, reddragon3=Mountain, redsoul=)]

허승훈: 쇼메이커 선수가 그냥 홍길동이에요!

KT는 무난한 픽들 위주로 가져오되 미드를 탈리야로 기용하면서 상대의 진입하는 챔피언 저지와 로밍 싸움에 강점을 가져가는 조합을 꺼냈고, 디플러스 기아는 늘상 하던 탑은 갱킹 지원 없이도 잘하는 픽 주고 루나미에 대응해 제리룰루를 뽑는 식의 밴픽을 취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탈리야가 그나마 선택률이 높은 카드는 아니긴 하나 밴픽 스타일 자체는 늘상 보던 대로의 구도로 갔다는 평가를 해설진들이 내렸다. 다만 에이밍의 루시안은 3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어 KT의 팬들은 불안감을 표했다.

무난하게 흘러가던 라인전 구도 속에서 전령 앞 한타, 디플러스의 팀원들의 합류가 조금 늦는 가운데 KT가 빠르게 먹고 도망치려고 했으나, 쇼메이커가 다소 무리해보이는 듯 들어갔다가 무사히 탈출했다. 이후 칸나도 뒤이어 진입해 나미를 자른 후 도망치다가 KT의 추격에 의해 죽지만, 쇼메이커와 칸나의 시간 끌기 끝에 데프트의 제리가 도착하면서 레넥톤을 잡으려 빨려들어온 KT를 역으로 추격해 2킬을 더 따내고 전령을 가져가며 디플러스가 리드한다.

이후 용을 앞두고 대치하던 상황에서 리헨즈가 물방울을 데프트에게 적중시켰는데, KT가 이를 보고 돌격해 데프트의 제리에게 CC를 매다꽂지만 그에 맞춰 켈린의 룰루가 버프를 주고, 캐니언의 오공이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KT의 진형을 헤집으면서 데프트가 생존해 역으로 KT가 쓸리며 게임이 터지게 된다.

그 후에는 커즈가 시야를 조금 멀리 나가서 먹으려고 했다가 커즈와 리헨즈가 죽는 등의 일이 벌어졌지만, 그게 아니었더라도 승패에 영향이 없을만큼 디플러스 기아의 원사이드한 승리로 끝났다. 전령 교전에서 레넥톤을 겨우 잡아낸 것을 빼면 퍼펙트 게임이었을 정도.

전령 앞 교전과 용을 앞둔 미드 대치구도에서의 교전, 이 두 번의 한타가 게임을 갈랐다. 두 번의 한타 모두 과하게 진입했다가 제리가 가장 좋아하는, 빨려들어온 상대를 역으로 추격해 잡아먹는 구도가 열리면서 대패한 점이 KT로서는 아쉬울 것이다. 디플러스 기아는 교전 설계도 날카로웠고, 게임 자체도 오랜만에 군더더기 없이 빠르게 굴려 끝내는 기분좋은 승리를 얻었다.

한편 에이밍은 이번 경기에서도 루시안으로 패배를 적립했다. 에이밍의 루시안 숙련도나 기량이 게임 승패와는 큰 상관이 없던 경기였으나, 허무하게 궁극기가 빠지거나 루나미의 대치구도 강점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는 등 숙련도에서의 아쉬움 자체는 여전히 남아있음만 보여줬다.

4.2. 2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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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2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2, day=22
, bteam=DK, bresult=WIN, rteam= KT, rresult=LOSS, time=31:28
, bkill=8, bdeath=5, bassist=17, rkill=5, rdeath=8, rassist=11
, bgold=59.4, bbounty=0 ,rgold=47.6, rbounty=50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plus KIA, redteam=kt Rol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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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pic1=renekton, p_bluepic2=nidalee, p_bluepic3=jayce, p_bluepic4=varus, p_bluepic5=karma
, d_redpic1=사이온, d_redpic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아칼리, d_redpic4=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럭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sion, p_redpic2=wukong, p_redpic3=akali, p_redpic4=caitlyn, p_redpic5=lux)]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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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dragon3=Chemtech, bluesoul=Chemtech
, reddragon1=Chemtech,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고수진: 캐니언, 스킨의 주인다웠습니다.

임주완: 표범의 탈을 쓴 곰이었어요.

KT가 케이틀린을 열어주지만 디플러스는 카르마를 먼져 가져오며 강한 라인전을 챙기는 동시에 KT가 선호하는 이즈리얼-카르마 조합을 일부러 찢어놓는다. KT는 풀린 케이틀린-럭스 조합으로 바텀을 구성하고 디플러스는 바루스를 가져오며 라인전부터 말려죽일 것이라는 의도를 내보이고 스왑이 가능한 제이스를 가져온다. 디플러스는 AP가 필요한 상황이라 풀려있던 바이 대신 캐니언의 시그니처 픽인 니달리를 꺼내들고 역시나 칸나의 전승 카드 레넥톤을 가져오며 전라인 주도권을 쥘 수 있지만 후반 밸류가 떨어지는 포킹이 강한 타임 어택 조합을 꺼내든다. KT는 사이온과 아칼리를 가져오며 전반적으로 힘겨운 라인전이지만 중후반 밸류는 상대적으로 뛰어난 조합[4]을 구성한다.

디플러스 기아가 초반부터 라인전을 거세게 해나가면서 0킬임에도 오브젝트를 싹쓸이하고 CS 차이를 크게 벌리며 14분에 0킬만으로 4천골을 앞서나간다. 중간 3용 싸움에서 KT가 싸먹으려고 뒤를 돌던 칸나를 잡아낸 걸 시작으로 후속 싸움에서 켈린과 쇼메이커를 잡고, 용까지 획득했으나 벌어진 격차를 크게 좁히지는 못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KT의 윗쪽 정글을 완벽히 장악한 후 바론을 두고 심리전을 펼치자 결국 커즈가 그물망에 걸렸고 바론을 획득, 드래곤 영혼도 내주고 게임도 무난하게 밀리게 되었다.

디플러스 기아의 초반 스노우볼을 저지하지 못한 KT는 게임 내내 천천히 말라 죽으며 원사이드하게 경기가 끝났다. 라인전에서의 리드를 디플러스 기아가 끝까지 실수 없이 유지하면서 끝낸 게임이었다. 그만큼 디플러스 기아 각자의 체급이 증명된 게임이기도 했지만, 반대로 버텨야 했던 밴픽을 구사했던 KT는 인게임에선 밴픽 구도 이상으로 털렸다. 밸런스 있고 강한 조합을 가져간 KT였지만, 조합 강점이 3용 싸움에서 잠깐 드러났던 걸 빼면 거의 나오지 않고 끝나버렸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강력한 초반을 그대로 굴렸고, 앞라인 지우기 위주의 정식 한타구도를 전혀 만들어주지 않으면서 무난히 승리했다. 3라인 전부 초반 라인 주도권이 있음을 인지하고 지독하게 오공을 쫓아다니며 카정을 다닌 캐니언의 초반 운영 역시 돋보인 게임이었다.[5]

KT에게 아쉬운 부분은 첫번째로 극초반 와드작업에서 레드 칼날부리쪽 와드를 제거하지 않았던 것인데 커즈가 렌즈를 구입해 상체 3명이 와드 경험치를 나눠먹었다면, 초반 라인전에서 기인과 비디디가 일방적으로 맞는 구도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6][7] 두번째는 그나마 라인 주도권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었던 케이틀린-럭스 조합이 1레벨부터 럭스가 바루스와 카르마의 모든 스킬샷을 얻어맞으며[8] 그대로 압살당한 것. 다음으로 아쉬운 부분은 6렙 이후 아칼리와 오공의 궁이 따로따로 허무하게 빠져버린 것, KT가 상대의 스노우볼을 늦출 수 있는 좋은 타이밍이었는데 허무하게 넘어가며 디플러스 기아가 5천차까지 골드를 벌리게 되었다. 이후 한타에서도 디플러스 기아에겐 아칼리를 억제할 수단이 없었기에 아칼리가 적절한 타이밍에 휘저었어야 하는데, 니달리의 절대 시야에 걸려 장막에서 죽으며 KT는 결국 상대의 스노우볼을 막지 못했다.

해당 경기에서 리헨즈의 럭스 통산 승률 100%가 깨졌다.

4.3.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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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준: 누가 우리 보고 강팀 판독기래?! 우리가 강팀인데?!

디플러스 기아가 오랜만에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1라운드의 복수에 성공했다. 반면, KT는 롤러코스터라는 별명답게 2위에서 5위로 추락해버리며, 높이 올라간 만큼 더 큰 추락의 충격을 느끼게 되었다.-2월 22일에 2:0으로 패배한 KT-

디플러스 기아는 최근 좋은 라인전에 비해 소극적인 중후반 운영을 선보이면서 패배를 적립했고, 우하향하는 경기력에 팬들과 관계자들 모두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그 우려를 비웃듯이 다채로운 픽을 이용한 밴픽 전략과 조합에 맞는 운영으로 KT를 공략하였고 초반부터 주도권을 쥐고 스노우볼을 잘 굴리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운영을 선보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큰 활약을 보였던 것은 상체였는데, 1라운드 KT전 패배 당시 라인전부터 무너져내린 것을 거울 삼아 이번에는 밴픽부터 라인전 주도권을 필두로 초반부터 격차를 벌려나가며 KT의 솔리드한 라인전을 무력화시키는데 성공, 역으로 운영 주도권을 가져왔고 라인전 주도권을 쥔 캐니언이 종횡무진 협곡을 누비며 커즈를 지워버리는데 성공했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는 이전과는 다른 전략을 들고 왔는데, 기존부터 계속해서 지적받은 문제인 아쉬운 사이드 운영을 고치기보다 역으로 레넥톤과 아칼리, 제이스를 필두로 본대에 더욱 힘을 강하게 주는, 자신들의 약점인 중후반, 사이드 운영 대신 장점인 라인전과 한타에서의 무력을 더 강하게 가져가는 조합 컨셉과 그에 맞춘 플레이가 빛났던 경기였다. 밴픽에서도 계속해서 빅토르, 아펠리오스, 시비르, 잭스, 피오라 등 후반 밸류가 높거나 사이드 운영이 가능한 챔피언을 가져가며 자신들의 약점인 중후반, 사이드 운영을 보완하기 위한 밴픽을 구사하다 이번 경기에서는 역으로 강한 라인전 주도권을 바탕으로 캐니언이 플레이메이킹을 할 수 있는, 초반부터 격차를 더 크게 벌려나가는 전략을 가져왔고 이 점이 막강한 체급과의 시너지가 나면서 승승장구하던 KT의 무릎을 꿇렸다.

KT는 지옥의 5연전 첫 경기부터 거하게 얻어맞으며 상위권 사수에 빨간 불이 제대로 켜졌다. 2위 자리를 굳힐 수 있던 경기를 하필이면 판독기 디플러스 기아에게 제대로 판독당한 채 무너졌고, 득실차로 순위가 갈릴 정도로 빽빽한 서부 리그 순위권 경쟁 탓에 바로 5위로 수직 하락해 버렸다. 무엇보다 에이밍과 리헨즈가 '어쩔 수 없이 루나미 조합을 들게 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팀 전체 차원에서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하는 숙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분명 밴으로만 막는 것은 한계가 있고 디플러스 기아는 그것을 역이용하여 KT를 철저히 파훼하였다. 그렇기에 다른 강팀들은 물론 약팀들도 이를 파고들 위험이 매우 커졌으며, 특히 광동에게 2라운드에서 또 얻어맞을 위험도 상존한다. 루나미를 들게 되더라도 탑, 미드 중심으로 판을 터뜨려 적절한 시팅이나 딜링만 해 줘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판을 만들어야 하는 난이도 높은 과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남은 경기에서의 운명이 결정될 것이다.

문제는 기본적인 숙련도가 안 좋다는 것이 드러난 것이기에 지금이라도 피할 수 없는 때가 있음을 인정하고 숙련도를 최대한 높여 루나미 중심의 플랜 B를 마련하는 것이 급선무다. 설상가상으로 다음 경기가 1위 T1과의 경기인데도 직전에 큰 내상을 입은 상황이라 다른 건 몰라도 빠르게 패배를 털어내고 일어나야하는 상황이 됐다. 다음 상대팀인 T1의 구마유시-케리아 역시 루나미 조합을 잘 다루는 팀이고 마음 먹기에 따라 오히려 역으로 루나미 조합을 강제하여 터트려버릴 수 있기에 더더욱 준비를 철저히 해야할 것이다.

또한 직전 디플러스 기아 상대로 2:0 완승을 거둔 리브 샌드박스는 밴픽에서 디플러스 기아의 핵심 전승 카드인 레넥톤이나 기타 여러 카드를 잘라내는 모습을 보이며 철저히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과 달리, KT는 지난 1라운드에서 승리에 도취된 듯 어떠한 준비도 하지 않은 것 같은 발밴픽을 보여주었다. 디플러스 기아의 최대 단점이던 본대 힘 싸움에 강하고 사이드 운영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던 칸나에게 두 세트 내내 레넥톤[9]을 풀어줘놓곤 정작 본인들은 1세트에선 그라가스, 2세트에선 사이온과 같은 버티는 픽을 넘겨주며 스스로 탑 주도권을 디플러스 기아에게 헌납해버렸고,[10] 그 덕분에 디플러스 기아는 탑에서 주도권을 벌기 쉬워지니 자동으로 사이드가 약하다는 점이 보완되는 모습을 보이고 칸나는 본대에 합류하고 대신 쇼메이커가 아칼리와 제이스를 들고 사이드 운영을 펼치며 팀적인 약점을 역으로 보완해주었다. 특히 전승 카드인 기인의 잭스를 자신들이 닫아버리고 기인의 사이드 운영을 자신들이 막아버린 밴픽부터 KT는 제대로 꼬여버렸다고 볼 수 있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난주 리브 샌드박스전 완패를 딛고 오랜만에 고점을 제대로 보여주며 2위 경쟁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이번 2:0 승리 덕에 득실 관리라는 가장 큰 강점도 여전히 지키고 있으며 7승 라인에 합류, 플레이오프 2라운드 자력 진출의 희망 또한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2세트 포킹 조합으로 대표되는 전략적인 밴픽이 두드러짐과 동시에, 복구가 되는 듯하던 쇼메이커의 폼이 사실상 완벽히 회복한 것이 큰 호재로 작용했다.

5. 53경기 HLE 2 : 1 BRO[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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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기세를 올리고 있는 한화생명과 아쉬움이 남는 경기력의 연속인 브리온의 대결.

한화생명은 그동안 킹겐에게 칼챔을 쥐어주고 빠른 템포로 경기를 운영해보는 등 지금까지 느리고 이상한 운영의 팀 이미지를 타파하는데에 의의를 두었고 지난주를 무실세트로 마치면서 무시하지 못할 값진 결과를 얻은 상태에서 브리온을 만나게 된다. 2라운드 막바지에 1라운드 기준 서부권 5팀을 연속으로 만나는 만큼 연승의 기세를 이어나가야 할 한화생명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일 것이다.

브리온은 1라운드 초반의 기세는 온데간데없이 후반에 연패를 적립하고,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던 2라운드 1경기에 광동을 만나 여전히 불안하긴 했지만 2대1로 값진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끊고 실낱 같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가는 상태로 난적인 한화생명을 만나게 되었다. 탑, 미드의 불안한 라인전과 후반 운영 능력 등이 지적을 받고 있지만 한타에서의 번뜩이는 한방이 있는 카리스와 초반 영향력 면에서는 여전히 유효한 엄티, 폼이 좋은 헤나와 레넥톤만 들면 미쳐 날뛰는 모건이 자신들의 능력을 200% 발휘할 필요가 있다. 만약, 이 경기에서 진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사실상 사라지는 것이나 다름 없어 브리온은 반드시 이 경기를 승리해야 보다 긴 스프링 시즌을 보낼 수 있다.

승부에 볼 만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정글 간의 초반 주도권 싸움. 엄티가 지난 경기에서 여전한 초반 설계를 보여주며 승리에 큰 공을 세웠는데 이걸 클리드가 어떤 방식으로 카운터를 칠 수 있을지가 승부에도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5.1. 1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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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3경기 1세트, year=2023, month=02, day=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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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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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ban1=lucian, p_blueban2=elise, p_blueban3=varus, p_blueban4=renekton, p_blueban5=j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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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카밀, d_redpic2=세주아니, d_redpic3=아지르, d_redpic4=자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camille, p_redpic2=sejuani, p_redpic3=azir, p_redpic4=xayah, p_redpic5=annie)]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Mountain
, bluedragon3=Mountain, bluesoul=
, reddragon1=Hextech, reddragon2=Ocean
, reddragon3=Mountain, redsoul=)]

한화생명은 제리-룰루와 카사딘을 가져가며 대놓고 눕는 조합을 가져가고, 브리온은 상대의 노림수를 흘릴 수 있는 자야를 뽑음과 동시에 나르 상대로 카밀을 가져가면서 반대로 누워 있는 한화생명을 일으켜 때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그런데 인게임에서는 브리온이 본인들이 가장 강한 1~2코어 타이밍에 오히려 소극적으로 나서며 한화생명이 편히 누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버린다. 이현우 해설의 말마따나 브리온이 너무 젠틀하다고 표현할 정도로 주도권을 활용한 싸움을 걸지도 않고 그렇다고 운영을 하는 것도 아닌, 정말 말 그대로 아무것도 안하는 기이한 모습을 보여주다 결국 꿀잠 자고 일어난 한화생명에게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5.2. 2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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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3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2, day=23
, bteam=BRO, bresult=WIN, rteam=HLE, rresult=LOSS, time=42:37
, bkill=17, bdeath=7, bassist=35, rkill=7, rdeath=17, rassist=9
, bgold=85.6, bbounty=0 ,rgold=72.0, rbounty=50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BRION, redteam=Hanwha Life Esports
, d_blueban1=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요네
, p_blueban1=ashe, p_blueban2=lucian, p_blueban3=zeri, p_blueban4=jayce, p_blueban5=yone
, d_redban1=마오카이, d_redban2=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세주아니, d_redban4=빅토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레넥톤
, p_redban1=maokai, p_redban2=elise, p_redban3=sejuani, p_redban4=viktor, p_redban5=renekton
, d_blue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아칼리, d_bluepic4=바루스, d_bluepic5=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jax, p_bluepic2=vi, p_bluepic3=akali, p_bluepic4=varus, p_bluepic5=karma
, d_red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니달리, d_redpic3=사일러스, d_redpic4=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럭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nar, p_redpic2=nidalee, p_redpic3=sylas, p_redpic4=caitlyn, p_redpic5=lux)]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Mountain
, bluedragon3=Cloud, bluesoul=Cloud
, reddragon1=,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이현우: 아니, 1시간이 지나도 출근을 안해요 한화생명!

한화생명이 4용을 스무스하게 내준 뒤

이현우: 아니, 라이엇에서 게임 끝내라고 만들어놓은 장로인데......

브리온이 1번째 장로 + 바론을 먹고도 게임을 끝내지 못해 재정비한 뒤

시작부터 클리드의 니달리가 역버프 3캠후 아래쪽 레드 카정을 통해 바이를 잡아내며 앞서간다. 정글과 바텀을 강하게 가져가며 바텀 주도권을 이용한 상대정글 카정 혹은 빠른 시간에 라인에 개입해 창으로 딜갱을 하는 운영은 최근 여러 강팀에서 보여주는 니달리 운영인데, 부쉬 확인없이 정글링하다 죽어줬다는건 엄티의 실수라고밖에 볼 수 없는 상황.

그러나 탑의 나르가 잭스&바이에게 끊기고, 연달아 타워 포탑 골드까지 대거 내주면서 잭스가 급성장하고 반대급부로 나르가 폭망해버린다. 거기에 바텀에서도 브리온이 1:1 교환 이후 오히려 주도권을 확보하며 브리온이 용까지 잘 가져가게 된다.

니달리 입장에서는 초반 단계에서 상대정글을 괴롭히면서 게임을 더 빠르게 굴려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러지 못했고, 탑 & 바텀에서 브리온의 승전보가 울린데다가 15분에 상대팀에 2용을 적립해준 시점에서 니달리 픽의 의미가 옅어지기 시작했다. 잭스가 잘 클 경우 사이드에서 잭스를 막기 힘든 한화생명의 조합이다보니 본대의 힘으로 버텨야 하는 한화생명인데, 본대 역시 아칼리&바루스의 성장이 사일러스&케이틀린보다 잘되어 전체적으로 게임이 답답해진 한화생명이다.

비교적 잘 크고 있던 사일러스마저 잭스와의 일기토에서 패배하며 잭스를 아예 막지 못할 지경이 된다. 브리온도 잭스가 잘 컸음에도 불구하고 명확하게 사이드 운영으로 제대로 게임을 굴리지 못했지만, 교전때마다 잭스가 대활약을 하면서 조금씩이나마 계속 경기가 굴러가게 된다. 장로와 바론을 먹고도 게임을 끝내지 못하고 다소 질질 끌렸고, 케이틀린이 왕귀하는 것이 아닌가 싶었지만 풀코어가 뜬 잭스뿐만 아니라 바이와 아칼리까지 성장이 잘 된 브리온이 다시 한번 장로와 바론을 먹고 장로의 힘으로 경기를 끝내게 된다.

최근에 슬슬 기용되고 있는 니달리가 어째서 소위 강팀에서만 사용되는지, 그리고 섣불리 픽되기 어려웠는지 잘 알 수 있었던 니달리 절망편 경기. 챔피언 특성상 가둬놓고 패는데는 일가견이 있지만 비등비등하거나 불리한 경기에서는 활약하기 힘들며 후반 한타 구도에서는 존재감을 보이기가 힘들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은 픽이라는걸 다시 한번 보여줬다. 실제로 상대에게 스트레이트 4용을 줬다는게 이 경기에서 얼마나 니달리의 존재가 지워졌는지 알수있는 대목이다.

브리온의 입장에서는 장로와 바론을 먹었음에도 미드 3차 타워까지밖에 밀어내지 못하면서 유리할때 확실히 끝내지 못하는 약팀의 모습을 노출했다. 바론 근처 한타에서 나르가 텔을 쓰고 합류하며 잭스만 텔이 있는 상황임에도 사이드 운영만 하면 이득이 그대로 들어오고 아예 잭스를 본대로 붙여 한타를 해도 유리한 상황인데 아무 것도 하지 않아 한화생명이 오히려 케이틀린이 무난히 3.5코어에 초시계까지 뽑아 자칫 잘못하면 장로 한타에서 게임이 역전될 뻔 했다. 재차 장로와 바론을 획득한 후 최대한 신중하게 적진으로 들어가 한화생명이 모건을 노리는 순간을 노려 바이와 아칼리가 한화생명의 본대를 덮쳐 모조리 잡아내고 그대로 넥서스를 밀며 승리했다.

모건의 잭스가 무려 35분대에 풀템을 갖추며 완벽한 탑 캐리를 선보였다.

5.3. 3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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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3경기 3세트, year=2023, month=02, day=23
, bteam=HLE, bresult=WIN, rteam=BRO, rresult=LOSS, time=30:18
, bkill=13, bdeath=5, bassist=26, rkill=5, rdeath=13, rassist=12
, bgold=61.1, bbounty=0 ,rgold=47.6, rbounty=90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Hanwha Life Esports, redteam=BRION
, d_blueban1=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바루스, d_blueban4=레넥톤, d_blueban5=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lucian, p_blueban2=elise, p_blueban3=varus, p_blueban4=renekton, p_blueban5=jax
, d_redban1=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마오카이, d_redban3=카사딘, d_redban4=세주아니, d_redban5=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ashe, p_redban2=maokai, p_redban3=kassadin, p_redban4=sejuani, p_redban5=wukong
, d_blue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리 신, d_bluepic3=아칼리, d_bluepic4=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럭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nar, p_bluepic2=leeSin, p_bluepic3=akali, p_bluepic4=caitlyn, p_bluepic5=lux
, d_redpic1=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라이즈, d_redpic4=이즈리얼, d_redpic5=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fiora, p_redpic2=vi, p_redpic3=ryze, p_redpic4=ezreal, p_redpic5=karm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Cloud
, bluedragon3=Cloud, bluesoul=
, reddragon1=Mountain, reddragon2=Cloud
, reddragon3=, redsoul=)]

성승헌: 돈이 사람을 칩니다!

이현우: 원래 (리그 오브 레전드는) 돈으로 때리는 게임이예요.

한화생명이 대놓고 눕는 조합을 또 구성했다. 반면 브리온은 해외리그에서 뜨고 있는 피오라이즈 조합을 구성하며 사이드를 확실하게 뚫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클리드의 리신의 갱으로 라이즈가 미드다이브를 당해 죽으면서 스노우볼이 급격히 굴러갔다. 2경기와는 다르게 한화생명의 케이틀린-럭스가 바텀라인전을 리드하던 상황에서, 라이즈의 부재를 메꾸기 위해 브리온의 바텀라인이 미드 지원을 가자 한화생명이 바텀 포탑을 밀어버렸고, 이 시점에서 한화생명이 너무나 크게 앞서버렸다. 반면 브리온은 피오라이즈의 사이드 운영을 단 한차례도 하지 못하고, 이렇다할 승부수도 던지지 못한채 일방적으로 밀리다가 경기마저 쉽게 내줘버렸다.

무난하게 브리온이 운영 싸움에서 완패하며 그대로 무너져버린 경기.

5.4.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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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승리를 얻어내고 7승 라인에 합류, 본격적인 서부 리그 순위 싸움에 불을 붙이는데 성공했다. 반면, 브리온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했던 경기를 놓치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이 희미해지고 있다.

한화생명은 2세트에서 니달리 운영의 절망편을 보여줬지만 1, 3세트는 무난하게 자신들의 패턴대로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승리한 두 세트가 현재 한화생명의 원툴이라 꼽히는 눕롤이라는 점, 니달리를 필두로 한 스노우볼 조합을 택했던 2세트의 경기력이 너무도 안 좋았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팀이 중위권임에도 골드량, KDA, 15분 지표가 하위권과 맞먹는 수준이기에 플레이오프를 생각한다면 팀적인 운영, 실력의 향상이 필요한 시점이다.

브리온은 지금 브리온이 가진 문제점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력이었다. 이긴 세트도 유리할 때 뭘 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는 약팀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다른 세트에서도 플레이메이킹이나 승부수 없이 무난하게 패배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큰 문제는 엄티를 제외하면 플레이메이킹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점이며,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반등의 여지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브리온이 이 경기를 패배하며 현시점 7위인 브리온이 6위인 샌드박스와의 차이가 3승차가 나버리며 플레이오프 경쟁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브리온 입장에서는 이렇게 끝낼 수 없기엔 어떻게든 반등하여 막차 경쟁을 벌여야한다.

6. 54경기 T1 2 : 0 LSB[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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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정상에 있는 T1, 복수를 노리는 LSB를 상대로 다시 한번 지킬 것인가?"

허승훈, 이번주 본방 사수 매치업에 T1 vs LSB를 픽하며

1라운드 마지막주차에 마지막 경기로 맞붙은 이후 1주일에 다시 만나게 된 리턴 매치. 1라운드에서 두 팀은 그야말로 서포터 대전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는데 카엘의 나미가 포세이돈으로 각성하며 파도로 게임을 쓸어버린 1세트는 샌드박스의 압승으로 마무리 되었지만 케리아의 럭스 속박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경기가 터진 2세트는 반대로 T1의 압승이었고 비등비등하던 3세트도 케리아의 애니 점멸 궁 한번으로 T1이 승기를 잡은 것을 생각하면 두 팀 모두 서포터의 기량에 따라 경기 결과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 여담으로 구마유시와 엔비의 재대결에서 이목이 집중되기도 한다.

한편 T1은 5주차에 리브 샌박에 이어 젠지를 만나고 6주차에 다시 리브 샌드박스와 KT로 이어지는 빡빡한 팀들과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기에 만약 6주차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는다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은 물론 정규 시즌 1위를 향한 여정이 굉장히 수월해진다.[11] 리브 샌드박스는 2위 경쟁을 하고 있는 젠지와 비교해서 승점 관리 측면에서 다소 불리한 위치에 놓여 있고 바로 이전 경기인 한화생명과 브리온의 경기 결과에 따라 6위까지 추락할 수 있기에[12] T1 같은 대어를 낚을 수만 있다면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을 충분히 가시권에 둘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에 T1과 리브 샌드박스 서로 이를 악물고 펼치는 혈전이 예상된다.

T1은 지난 주 2승 0패로 2위 팀과의 승수를 2승이나 벌렸으므로 이 경기를 스코어 불문하고 승리하면 6주차도 1위로 마감한다.

6.1. 1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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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4경기 1세트, year=2023, month=02, day=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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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kill=15, bdeath=10, bassist=32, rkill=10, rdeath=15, rassist=20
, bgold=59.2, bbounty=0 ,rgold=50.7,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1, redteam=Liiv SAND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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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빅토르(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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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blue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그라가스,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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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azir, p_redpic2=vi, p_redpic3=sylas, p_redpic4=zeri, p_redpic5=lulu)]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loud, bluedragon2=Hextech
, bluedragon3=Hextech, bluesoul=
, reddragon1=Chemtech,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이현우: 제우스가 그냥 미쳐 날뜁니다!? 게임을 지배하고 있어요 그냥!

무난하게 정면 승부 픽을 하는 와중에 T1이 페이커가 데뷔 시즌 이후로 정말 오래간만에 미드 그라가스를 픽했다.[13][14] 마찬가지로 이에 응수하듯 리브 샌박은 사일러스를 픽하며 탑 아지르[15]로 돌리는 선택을 한다.

파멸적인 탑 차이로 인해 터져버린 경기. 샌드박스가 윌러의 이니시와 바텀의 좋은 호응을 통해 크게 이득을 보거나 T1이 제대로 받아치는 그림이 나오는 등, 탑을 제외한 8명의 플레이는 전부 비등하게 준수했으나 탑에서의 차이는 그렇지 않았다. 제우스의 나르가 버돌의 아지르를 2연 솔킬을 내버리며 굴러버린 스노우볼이 게임을 터트렸다. # 이에 더해 아지르가 제대로 망해버리자 라인전을 위해 점멸 대신 채용한 탈진도 무용지물이 되고, 점멸이 없는 아지르는 슈퍼토스의 가능성도 사라져 샌드박스가 역전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못한 경기였다. 무난하게 라인전 단계만 넘겼으면 그라가스가 앞에 설 수 없어 리브 샌박이 구도 잡기 굉장히 편했겠지만 라인전부터 무너지며 계획이 꼬이게 되었다.

반면, 페이커의 미드 그라가스는 사일러스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유의미할 정도의 압박을 넣지 못했지만[16] 중후반 한타에서 든든하게 탱과 딜 모두 책임지며 딜량 1위로 게임을 마무리하는 등 큰 영향력을 행사하였다.

쉽게 말해 각 팀이 엄연히 이유가 있는 밴픽을 보여주었지만, T1은 미드 그라가스라는 픽을 플레이로 증명했고, 리브 샌박은 탑 아지르라는 픽을 증명하지 못했다. 아지르란 챔피언은 망하더라도 후반엔 기막힌 토스각 한번으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챔피언이지만 점멸 대신 탈진을 들고 있으니 플레이가 너무 제한되어 버렸다. 즉, 1대1에서 안 말리려고 고른 셋팅인데 말려버렸으니 거기서 이미 끝난 셈.

경기 외적으론 T1이 한타에서 에이스를 기록하는 장면마다 최근 T1 선수들이 찍은 오멘 광고가 하단 배너로 나왔는데, 해당 광고가 하필 얼굴을 정면 근접샷으로 찍은 사진들이라 채팅창이 술렁이곤 했다. 그리고 결국엔 해외 해설들이 웃음을 못 참고 터지고 말았다. 아프리카 tv 기준으로 오멘 광고가 나올때마다 실시간으로 갈고리를 수집한다

류상욱 감독이 패배 인터뷰에서 탑 아지르는 버돌이 오랜 시간 스크림에서 연습하던 픽이었고[17] 꺼낼 기회만을 보고 있었던 픽이었으며 구도 자체는 자연스러웠으나 아쉬움이 남았다고 밝혔다.

6.2. 2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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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4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2, day=23
, bteam=LSB, bresult=LOSS, rteam=T1, rresult=WIN, time=27:45
, bkill=12, bdeath=24, bassist=29, rkill=24, rdeath=12, rassist=47
, bgold=46.2, bbounty=250 ,rgold=60.2,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Liiv SANDBOX, redteam=T1
, d_blueban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바루스, d_blueban4=니달리, d_blueban5=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jayce, p_blueban2=annie, p_blueban3=varus, p_blueban4=nidalee, p_blueban5=leblanc
, d_redban1=마오카이, d_red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아칼리
, p_redban1=maokai, p_redban2=lucian, p_redban3=elise, p_redban4=jax, p_redban5=akali
, d_blue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세주아니, d_bluepic3=사일러스, d_bluepic4=이즈리얼, d_bluepic5=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gnar, p_bluepic2=sejuani, p_bluepic3=sylas, p_bluepic4=ezreal, p_bluepic5=ashe
, d_redpic1=야스오, d_redpic2=리 신, d_redpic3=그라가스, d_redpic4=진(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yasuo, p_redpic2=leeSin, p_redpic3=gragas, p_redpic4=jhin, p_redpic5=caitlyn)]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Ocean, reddragon2=Infernal
, reddragon3=Hextech, redsoul=Hextech)]

양 팀이 1, 2픽에 이즈리얼-애쉬, 진-케이틀린을 가져가며 4원딜 바텀 조합이 완성되었다. 그리고 T1이 선택한 리 신도 스왑픽이 가능한다는 장점[18]을 살려 2페이즈에서는 그라가스와 야스오를 뽑아 야신, 야라가스 조합을 맞추고 마지막까지 어디로 갈지 모르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19] 최종적으로는 제우스가 저번 1라운드에서 꺼냈던 탑 야스오와 미드 그라가스로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야스오-그라가스 조합은 약 3년만에 등장하였다. 여담으로, 다섯 챔피언 모두 케리아가 서폿으로 기용한 적이 있는 픽이다. 관련 팬아트[20]

극초반 바텀 싸움에서 이즈-애쉬 조합이 압도적으로 유리함을 살려 진-케틀 조합을 잘라낸다. 비록 그 과정에서 애쉬가 죽기는 했지만, 이즈가 엄청난 돈을 몰아먹으면서 급성장하게 된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바텀에 4인 다이브를 하면서 T1의 바텀을 완전히 말라죽게 만들어버린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바텀에 커버 텔을 탄 야스오가 킬을 먹고, 위쪽에서 세주아니가 잡히며 쌍버프가 야스오에게 넘어가며 탑구도가 박살이 나버린다. 거기에 미드에서 그라가스-리신이 사일러스와 애쉬를 연달아 잘라먹으면서 용 주도권을 챙기게 되고, 그때부터 순식간에 게임이 기울기 시작한다.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초반에 거둔 이득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한 이즈와, 애쉬-세주의 궁 활용을 통해 무한 잘라먹기를 하면서 게임을 속도전으로 몰고 가려 했지만, 초반에 말려놓은 바텀 라인전이 끝나자마자 이즈와 애쉬가 갈팡질팡하면서 몰아먹은 이득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탑-미드 라인전은 T1 쪽이 훨씬 유리하게 가져갔기 때문에, 바텀 라인전이 끝나자마자 이즈-애쉬는 밀려오는 라인 짬처리에 동원되었고, 간간이 쏘는 애쉬의 수정화살도 명중률이 상당히 아쉬웠다. 운영 단계에 접어들면 어떻게 해야할지 갈팡질팡하는 샌박을 상대로 T1은 노련하게 오브젝트를 모두 챙겨가면서 타워를 깎았고, 급해진 샌박을 바론 둥지로 유인해서 한타 대승까지 거두어버렸다.

또 다시 제우스가 게임을 터트렸다. 말 그대로 야스오를 위한 경기라 할 수 있을정도로 야신/야라가스 시너지가 제대로 나왔고 사기 픽으로 대접받는 서포터 애쉬의 수정화살도 야스오의 바람 장막에 번번이 가로막히며[21] 야스오가 더욱 돋보인 판이 되었다. 그리고 주요 딜러인 이즈리얼이 초반 샌드박스의 좋은 다이브 설계로 인해 성장을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람 장막 하나때문에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기도 했다.[22] 그리고 또 다시 한국 솔랭에 비상이 걸렸다.

게임이 끝나는 순간의 지표상, 샌박이 가져간 거라고는 미드 타워 1개뿐이었다는 것이, 이 게임이 얼마나 일방적으로 굴러갔는지를 잘 보여준다. 심지어 초반에 2:2 싸움을 이기고 다이브를 통해 차이를 벌리려 했던 바텀은 첫번째 다이브는 야스오의 커버로 오히려 손해를 보고 두번째 다이브는 진밖에 잡아내지 못하며 차이를 크게 벌리지 못해 운영 단계에 들어서자 이즈-애쉬보다 훨씬 많은 활약을 보여주었는데, 한타가 벌어질 때마다 진이 살상 연희 연계를 통해 상대의 움직임을 막고 커튼콜로 딜러진을 폭살시켜버리는가 하면, 케틀은 덫을 통한 오브젝트 견제와 어그로를 끌어내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심지어 미드에서 열린 한타에서는 진이 커튼콜 4발을 모두 맞추며 더블킬까지 챙기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반면에 잘 큰 이즈리얼은 용 둥지에서 리신이 접근해온 것을 알면서도 안일하게 무빙하다가 그대로 리신의 궁에 걷어차이고 야스오의 궁 연계까지 당하면서 순식간에 폭사해버렸고,[23] 우월한 생존기를 가진 데다가 딜도 상당히 잘 뽑아내는 이즈만 믿고 들어가던 샌박은 그대로 몰이사냥당해버렸다. 애니에게 물려 폭사했던 지난 주의 3세트가 생각날 수밖에 없는 장면이다.[24]

사실 밴픽이 끝난 단계에서 밴픽만으로 논하자면 T1의 밴픽은 클템이 말했듯이 "증명하지 못하면 욕 먹는 밴픽"으로 좋게 말하면 고난도 조합이고 나쁘게 말하면 무근본 조합이었다.[25] 하지만 T1은 극도로 어려운 소위 "매운맛" 조합을 들고 와서 증명했고, 샌박은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소위 "순한맛" 조합을 들고 와서 패배의 쓴 맛을 보았다.

결과적으로 보면 1경기에서 제우스의 나르를 카운터치기 위해 나온 버돌의 탑 아지르는 픽의 이유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버돌의 나르를 카운터치기 위해 등장한 제우스의 탑 야스오 픽의 이유를 증명한 경기라고 볼 수 있다. 경기 막판 오너가 펜타콜을 외쳤으나 사일러스를 죽인 케리아의 킬로그를 못 본 것으로 보인다. POG는 야스오 픽의 의미가 죽지 않도록 전 라인을 돌아다니며 케어한 리 신의 오너가 선정되었다.

6.3.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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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플옵 경쟁은! 너네끼리 해! 우린 위에서 구경할 테니까!

성승헌 : LCK '1황'입니다 T1!

지난주 2:1 승리로는 부족하다는 듯 T1이 깔끔한 2:0 셧아웃을 내며 1위를 계속 수성했다. T1은 추리 소설을 찍는 듯한 밴픽 전략을 보여줬는데, 2세트에선 서포터 케이틀린 뒤로 야스오와 그라가스라는 조커픽을 또 뽑아내는 반전 밴픽을 구사하였고,[26] 픽 조합을 피지컬로 소화하여 템포를 빠르고 강하게 가져가면서 자신들이 1황임을 과시하였다.

리브 샌드박스는 2:0 셧아웃을 당하면서 서부 상위권에서 순식간에 6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1세트에서는 탑에서의 기량 차이가 크다는 것을 드러냈고, 2세트에서는 1세트의 여파가 컸는지 밴픽부터 말리는 모습을 보여주고[27] 전반적으로 T1과의 역량 차이가 아직 크다는 것을 재확인하게 되었다.

오늘 제우스는 시종일관 버돌을 압도했고 1세트에서는 나르로 버돌의 아지르를 2연 솔킬하면서 게임을 터트렸고 2세트에서는 오너의 리 신과 페이커의 그라가스와의 좋은 연계로 게임을 터트렸다. 페이커가 10년 묵은 미드 그라가스로 2승을 거두며[28] 타 팀에게 스왑 가능성을 통해 밴픽 심리전으로 우위를 가져올 수 있는 점과[29], 지난 1라운드 리브 샌드박스전에서 실패한 듯 보였던 나르 상대 야스오 픽을 이번엔 화려하게 성공해내며 또 하나의 무기를 쥐게 되었으며, 그리고 상기하였듯 샌박은 미드 그라가스를 예상하지 못 했으며, 리 신이 픽 된 상황에서 니달리를 밴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T1이 기이한 밴픽 데이터를 쌓아온 점, 그리고 라이너들이 넓은 챔프폭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밴픽에서 상대에게 심리전을 걸며 혼란을 일으킨다는걸 실제로 보여준 경기가 되었다.

T1은 경기마다 상대의 후반 밸류 조합을 계속해서 카운터 쳐내고 있는데, 어떻게든 템포를 올려 초반에 굴리지 못하면 후반 한타에서 쓸려나갈 위험한 조합을 계속해서 성공시키고 있다. 리브 샌박도 이 점을 유념하여 게임의 흐름을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려고 주특기인 초반의 일방적인 교전을 통해 흐름을 가져오려 했으나, T1은 이를 뛰어넘는 팀워크와 판단 속도로 압도한 것이다. 리브 샌박의 밴픽도 분명 해볼 만한 점이 있는 밴픽이었으나, T1의 캐리력 출중한 탑 픽과 그 픽을 확실하게 받쳐줄 수 있는 미드 정글로 구성된 조합의 힘을 극한까지 살려낸 플레이로 인해 빨라진 템포를 따라가지 못하고 패배하고 말았다.

샌드박스가 이번 경기를 2:0으로 패배함에 따라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라인+원코인 추가 확정 라인인 2위인 젠지는 8승 3패에 플레이오프권인 3위부터 6위까지 위치하고 있는 디플러스 기아, KT, 한화생명, 리브 샌드박스가 모두 7승 4패에 득실로 순위가 갈리는 광경이 오랜만에 나오면서 사소한 득실차이로 순위가 바뀌는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정규시즌 2위의 이점도 그렇지만 상대를 고를 수 있는 정규시즌 3위의 어드밴티지와 상대를 고를 수는 없지만 첫 경기 진영 선택권을 가져가는 4위의 이점은 사소한 차이가 승패를 가르는 다전제에서 절대 무시할 요소가 못 되기 때문에 앞으로는 승패뿐만이 아닌 득실 관리 하나도 허투루 할 수 없는 빡빡한 정규시즌 경쟁이 이어질 거라 예상된다.[30]

7. 55경기 GEN 2 : 0 DRX[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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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과의 리매치에서 아쉽게 패배하며 치열한 플레이오프권 순위 경쟁에 빠지고 만 젠지와, 이번 시즌 기대치에 가장 못 미치는 팀으로 평가받는 DRX의 대결이다.

현재 젠지는 2위를 기록 중이나, 바로 아래인 3위부터 6위까지의 4팀이 모두 젠지를 단 1승 차이로 바짝 쫓고 있는 상황이다. 촘촘하게 늘어선 플레이오프권 팀들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서는 이번 매치 2:0 승리를 목표로 해야 한다. 경기력적으로도 충분히 2:0 승리를 노려볼 만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023 젠지는 바텀에 유망주 듀오를 기용한 결과 바텀 라인전이 취약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 DRX의 경우 바텀의 경기력이 젠지와 비교하기도 힘들 정도로 무너진 터라[31] 젠지 입장에서는 편하게 게임을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DRX는 체급 문제는 당장 메꿀 수 없으니 전략적 움직임으로 우위를 점하고 싶겠으나, 어떻게 초반을 버텨내고 운영 싸움으로 게임을 끌고가더라도 젠지의 노련한 운영을 상대로 DRX의 운영이 잘 먹혀들지는 미지수이다. DRX에 탁월한 오더 능력으로 월즈 2관을 달성한 베릴이 있다지만 현재는 전략 전술이 성립하기 힘들 정도로 각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팀워크 문제도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으며, 밴픽에 있어서도 오랜 부진 때문인지 티어 정리가 제대로 안 된 듯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DRX는 바텀 라이너 덕담의 팔 부상[32]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주전을 교체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CL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플레타가 덕담을 대신하여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플레타의 빈자리는 파덕이 메꾼다. # DRX는 악재에 악재가 겹친 만큼 승리를 기대하긴 힘들지라도, 어느 부분으로든 발전된 모습을 보이며 다음 경기를 기대할 만한 희망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상황이 어려운 만큼 젠지를 상대로 세트승 혹은 매치승을 따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결과일 것이다.

젠지는 이전 KT전 패배와 T1의 승리로 인해 이번 매치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스코어와 무관하게 6주차를 2위로 마감한다.

7.1. 1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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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5경기 1세트, year=2023, month=02, day=24
, bteam=GEN, bresult=WIN, rteam=DRX, rresult=LOSS, time=26:07
, bkill=16, bdeath=5, bassist=42, rkill=5, rdeath=16, rassist=14
, bgold=54.3, bbounty=0 ,rgold=39.7,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Gen.G, redteam=DRX
, d_blueban1=바루스, d_blueban2=하이머딩거, d_blueban3=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레넥톤, d_blueban5=카사딘
, p_blueban1=varus, p_blueban2=heimerdinger, p_blueban3=elise, p_blueban4=renekton, p_blueban5=kassadin
, d_redban1=마오카이, d_redban2=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리 신, d_redban5=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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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pic1=jax, p_bluepic2=sejuani, p_bluepic3=annie, p_bluepic4=zeri, p_bluepic5=lulu
, d_redpic1=그라가스, d_red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아지르, d_red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ragas, p_redpic2=vi, p_redpic3=azir, p_redpic4=lucian, p_redpic5=nami)]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loud, bluedragon2=Hextech
, bluedragon3=Ocean, bluesoul=
, reddragon1=,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이현우: 가능하다면 '티버' 선수도 같이 POG 투표를 받아야 해요.

DRX는 상술한 대로 바텀엔 플레타가 선발 출전, 정글은 크로코가 다시 선발 출전한다.

말 그대로 체급에 쓸려나간 경기. 현재 DRX는 여러 문제점이 있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간단하게 3라인 모두 라인전이 약하다는 점인데, 체급의 젠지를 상대로 약한 체급을 여실히 드러내며 무난하게 패배했다.

블루 1픽으로 애니를 뽑고 레드인 DRX가 루나미를 가져가자, 젠지는 제리 룰루를 뽑고 애니를 미드로 박는다. 이후 젠지는 세주아니와 잭스를, DRX는 아지르, 바이, 그라가스를 뽑는다.

초반부터 젠지 바텀이 라인전을 압도하는 가운데, 미드 타워에서 피넛이 나타나 압박해 페이트의 궁과 플을 빼고 쵸비가 점멸 티버를 활용해 6분에 아지르를 잡으며 DRX가 비상이 걸려버렸다.

곧바로 첫 용, 첫 전령까지 젠지가 챙기고, 곧바로 피넛이 탑을 찔러 라스칼의 그라가스를 짜르며 도란의 잭스에게 1킬을, 바텀으로 내려가 베릴을 짜르며 페이즈에게 1킬을 먹여 미친듯이 게임을 굴린다.

이후 억지로라도 도란이나 쵸비를 잡아보며 DRX가 막아보려 했지만, 이미 크게 구른 게임을 뒤집을 순 없었고 잘큰 애니가 티버를 부를 때 마다 이득을 보며 젠지는 단 하나의 오브젝트조차 넘겨주지 않은 채 게임을 끝낸다.

최근 개인방송에서 애니의 미드 라인전 능력을 1티어로 평했던 쵸비인데, 안 그래도 라인전이 강한 쵸비가 퍼블을 먹고 무난히 성장하자 말 그대로 게임을 터트렸다. 1코어 로아 이후 2코어로 바로 라바돈을 가며 폭딜트리를 탔고, 주문력에 따라 딜탱이 펌핑되는 티버가 한타에서 타워 어그로와 탱킹을 맡아주거나 홀로 루시안을 몰아내는 등 젠지의 6번째 챔피언 급으로 활약했다.

경기 내내 애니와 티버로 2인분을 한 쵸비가 POG로 선정됐다.

초반부터 바텀 라인전에서 압도적으로 밀려버린 DRX는 손 써볼수도 없이 젠지가 스노우볼을 굴리는걸 지켜봐야만 했다. 시작부터 밀려버리며 결국 6분에 미드에서 킬이 나왔고 이후 탑 바텀까지 킬이 터지며 순식간에 피넛한테 전라인이 망가져버렸다. 이후 억지로라도 킬을 내봤지만 이미 젠지는 극한의 이득을 보며 숨통을 조여들어갔고, 결국 괴물이 된 잭스와 애니는 DRX를 박살내버렸다.

여담으로 해당 경기의 유튜브 썸네일은 잭스의 이스터에그다. 잭스로 피즈, 나미, 탐켄치를 잡으면 1골드를 더 준다고 한다.

7.2. 2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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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5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2, day=24
, bteam=DRX, bresult=LOSS, rteam=GEN, rresult=WIN, time=27:09
, bkill=4, bdeath=15, bassist=3, rkill=15, rdeath=4, rassist=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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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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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pic1=gragas, p_redpic2=vi, p_redpic3=taliyah, p_redpic4=zeri, p_redpic5=lul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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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Ocean, reddragon2=Chem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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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이게 어찌 보면 좀 이상한 말인데... DRX는 이제 뭘 해야 하나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은 편해졌어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다시금 DRX가 루나미를 선택하자 젠지도 다시 제리-룰루를 픽하며 바텀 픽이 그대로 가게 되지만, 이번엔 도란이 그라가스를 하고 라스칼이 잭스를 하며 교환을, 젠지는 탈리야-바이를, DRX는 오공-빅토르를 픽하며 상체를 다른 구도로 가져가게 된다.

탑이 언제나의 반반 잠금대전으로 흐르는 가운데 젠지측 바텀이 2:3 싸움을 밀어낼 정도로 라인전을 리드하자 자연히 2용까지 젠지가 챙기며 앞서나가기 시작한다. 빅토르가 미드에 묶인 사이 발이 풀린 탈리야가 바텀에 방문했고 곧바로 바텀에서 2킬이 터지며 아주 자연스럽게 게임이 터졌다. 정작 탈리야가 내려오고 상황이 정리되자 빅토르가 내려와 손해를 더 본건 덤.

그래도 3용을 앞두고 무리한 피넛과 페이즈를 DRX가 짤라냈지만, 정작 3용싸움에서 라스칼이 우왕좌왕하다 짤리고 전선이 밀리며 3용까지 내주고 만다. 미드 1차 뒷쪽에서 베릴이 한번 더 짤렸지만 곧바로 플레타의 루시안이 딜을 쏟아부으며 모든 DRX의 멤버들이 피넛과 페이즈에게 붙었지만 딜라이트가 어그로를 끌며 대신 죽고 피넛이 정말 개피로 살아나가며 절망을 안겨준다.

이후 미드 1차에서 또다시 베릴이 앞에 있다가 죽고, 라스칼이 뭐라도 해보기 위해 무리하며 들어갔지만 탈리야에게 터지며 한타를 패배한다. 유일하게 한번도 죽지않은 빅토르가 DRX의 마지막 희망이었지만, 젠지는 그것마저도 살려두지 않겠다는 듯이 본진에 있었던 빅토르를 탈리야-그라가스-바이가 달려와 잡아버린다. 이후 막강한 딜링을 앞세워 넥서스를 밀어버리며 젠지가 경기를 끝내버린다.

밴픽에서부터 주도권이 상실된이상 어느정도 정해진 결말이었다. 바텀이 라인전부터 터져나간 이후 DRX는 어디에 서 있든지 항상 탈리야-바이-그라가스 삼인방의 CC연계에 시달리며 주도권을 완전히 상실했고 결국 모든 오브젝트를 빼앗긴 끝에 우물관광까지 당하며 처참하게 패배했다.

7.3.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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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DRX를 가볍게 2대0으로 제압하면서 2위 자리를 사수했다. 두 게임 모두 30분 이전에 승부가 결정나는 속전속결 양상을 보였다.

젠지는 DRX를 상대로 큰 위기 없이 일방적으로 게임을 굴려나가며 빠르게 승리를 따냈다. 강팀들의 소양이라고 할 수 있는 '약자멸시'를 했다고도 볼 수 있다. 지난 주 드러났던 약점들도 이번 DRX전에선 보이지 않았다. 또한 이번 경기에선 쵸비가 처음으로 애니를 사용했는데, 라인전 패왕 평가를 듣는 선수답게 애니로 DRX를 완벽히 유린하여 다음 세트 애니 밴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DRX는 젠지를 상대로 무력하게 패배하면서 플레이오프 탈락이 코앞까지 와버렸다. 그나마 이번에 보인 희망적인 면이라면 불리한 와중에도 끊임없이 승리를 위해 교전을 설계하고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이번 매치는 전반적으로 젠지가 DRX의 머리 위에서 놀았기 때문에 DRX의 시도가 유의미한 득점으로 이어지진 못했지만, 이번 주 다른 동부 팀들이 시도조차 하지 않고 말라죽는 모습을 보이던 것에 비하면 긍정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물론 게임의 목표는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이기는 것이므로,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을 정도로 경기력과 팀워크를 끌어올리는 것이 시급하다.

8. 56경기 DK 2 : 0 KDF[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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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였던 KT를 좋은 경기력으로 무릎 꿇린 디플러스 기아와, 플레이의 정교함 면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광동 프릭스의 맞대결이다.

광동은 신인 팀이기 때문인지 우세한 게임에서 잔실수나 판단 미스로 인해 역전을 허용하는 모습을 자주 노출했으나 선수들의 경기력 자체는 시즌 초에 비해 빠르게 성장 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라운드 매치도 디플러스 기아의 2:1 승리였다곤 하나 결코 깔끔한 게임은 아니었으므로 광동 입장에서도 희망을 걸어볼 만한 매치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냉정하게 살펴보면 역시 광동의 열세가 예상된다. 광동은 1라운드 당시 리그 수위를 다투던 젠지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치기도 했으나 젠지의 경우 상체에 비해 바텀 라인전이 약하다는 평가를 듣는 팀이었던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전 라인 체급이 탄탄한 팀이기 때문이다.[33] 마찬가지로 라인전 수행 능력 면에서 밀렸던 리브 샌드박스는 스마트한 밴픽과 운영, 정교한 플레이를 통해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었는데, 현 시점의 광동 프릭스가 이만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지켜보아야 할 부분이다.

양 팀의 밴픽 싸움이 어떻게 전개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광동은 체급이나 챔프 폭 면에서 확실한 열세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이런 단점을 보완할 묘수가 필요한 상황이다. 디플러스 기아가 또 다시 '잘 하는 전략'을 시도할지,[34] 새로운 전략을 꺼내들지, 광동이 상대 의도를 어떻게 견제할지에 따라 게임 양상이 크게 달라질 것이다.

캐니언은 이 경기 전까지 총 398 게임을 뛰었기에 이번 경기 결과 상관없이 2세트에서 400 게임을 달성하게 된다.

8.1. 1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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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6경기 1세트, year=2023, month=02, day=24
, bteam=DK, bresult=WIN, rteam=KDF, rresult=LOSS, time=36:30
, bkill=21, bdeath=9, bassist=46, rkill=8, rdeath=21, rassist=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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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plus KIA, redteam=KWANGDONG FREE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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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리산드라, d_redpic4=바루스, d_redpic5=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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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loud, bluedragon2=Cloud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Ocean
, reddragon3=Cloud, redsoul=)]

이현우: 켈린이 우리가 어떤 민족인지 알려주고 있는데요?!

전용준: 최종병기 켈린!

애쉬가 풀려 디플러스가 애쉬를 가져가고 리신과 함께 이즈리얼-애쉬 조합을, 광동은 오공과 바루스-카르마 조합을 완성한다. 2페이즈에서는 디플러스가 나르와 아칼리, 광동이 잭스와 리산드라를 선택한다.

광동이 초반 라인 주도권을 살려 미드 갱킹 성공과 바텀 포탑 채굴, 전령 시도까지 성공하며 무난하게 3용까지 먹어 초반 스노우볼을 착실하게 굴리며 5천 골드까지 차이를 벌린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리 신의 갱킹 시도에서 두두가 드리블에 성공, 턴을 벌어주고 한타에서 휘저어야 할 디플러스 챔피언들이 리산드라에 막혀 섣불리 진입하지 못하면서 골머리를 앓는다.

하지만, 켈린이 탑에서는 리산드라를, 미드에서는 연이어 2번이나 바루스에 궁을 적중시키며 디플러스가 챔피언들을 끊어먹으며 스노우볼을 저지, 매복해있다 오공까지 끊어내는 것에 성공하며 바론을 섭취, 게임을 역전하기 시작한다. 디플러스로서는 사실상 라인전을 진 시점에서 변수를 창출할 것은 애쉬 궁밖에 없었지만 켈린은 신들린 저격 솜씨를 선보이고 팀원들의 호응도 매우 좋았다.

이어지는 미드 대치 과정에서 켈린이 쏜 궁이 가장 멀리 있던 잭스에 적중, 디플러스가 잭스를 끊어내고 이어 칸나의 나르가 광동 본대의 허리를 끊으며 에이스를 띄우고 주도권이 완벽하게 넘어온다.

디플러스는 초반부가 약한 조합이다보니 초반부에 대부분의 오브젝트를 내주고 바텀 라인까지 밀리면서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중반부부터 켈린의 신들린 궁 적중으로 광동의 운영을 무력화했고, 결국 광동이 상대의 궁극기 전략에 휘말리면서 중후반부에서 역전되었다. 특히 이즈리얼은 유성 포킹 바루스 상대로 후반 밸류가 상대적으로 좋아 승률이 좋을 뿐이지 라인전에서는 밀리는 지라 초반 라인전에 포블까지 밀리기도 했었다. 하지만 디플러스는 바텀 구도와 상관 없이 애쉬의 이니시와 강력한 상체 체급으로 역전시킨 것이 성공했다.

한편으로는 올시즌 디플러스의 경기 중 불리했을 때의 경기력이 가장 좋았던 게임이라고 말해도 무방했다. 적극적인 시도와 일점사, 깔끔한 운영과 환상적인 한타가 나오면서 클템 말마따나 80~90% 광동이 잡은 경기를 멋지게 역전했다. 아칼리로 어그로와 암살 모두를 해낸 쇼메이커, 나르로 두두를 밀어내고 한타까지 헤집은 칸나, 대치 구도에서 바루스보다 좋은 포킹을 선보인 데프트, 멋진 킥을 보여준 캐니언 등 모두가 골고루 잘했지만 이 경기 역전의 중심은 켈린. 오랜만에 풀린 애쉬를 잡고, 본인밖에 메이킹 수단이 없던 상황에서 신들린 궁극기 적중률로 역전의 선봉에 섰다.

디플러스가 켈린의 활약으로 역전한 것도 맞지만, 그 이상으로 광동의 아쉬운 끝내기 능력이 보였던 경기이기도 하다. 크게 리드하는 경기를 만들었고 조합적으로도 굴려서 끝낼만 했다. 용도 착착 쌓고 있었기에 거의 승리 직전이었으나, 태윤부터 시작하여 안일한 위치선정과 느슨한 운영이 드러나며 공략당했다. 그렇게 유리했음에도 본인들 정글에서 튀어나온 디플러스 기아 상체가 강가에 숨어있던 오공을 찾아 끊어내는 장면의 위화감은 광동이 눈에 보이는 것부터 보이지 않는 것까지 상당히 느슨했음을 보여준다. 켈린이 기가 막히게 잘 쏘기도 했지만, 그만큼 광동이 유일의 메이킹 수단이었던 애쉬 궁극기를 많이 의식하지 못했던 점도 컸다.

특히나 바루스 같은 경우, 디플러스가 계속해서 끊어먹기를 시도하는 조합이고 리 신, 아칼리 등 언제든지 암살을 시도할 수 있는 챔피언들이라 라인전만 이겼을 뿐, 그 이후부터는 별다른 활약 없이 계속해서 짤리는 모습만이 나왔고, 역시나 조커 픽인 리산드라도 대치 구도를 만들어주지 않는 디플러스에게 휘둘리는 것은 물론, 한타에서 3인 CC 외에는 한타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나 불독은 상대방에게 궁극기를 쓰는 과한 공격성으로 충분히 생존할 수 있던 타이밍에 킬을 내주며 아쉬운 리산드라 픽이 되었다.

1세트 승리로 데프트가 LCK 2번째 400 세트 승리를 달성했다.

8.2. 2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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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6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2, day=24
, bteam=KDF, bresult=LOSS, rteam=DK, rresult=WIN, time=38:55
, bkill=11, bdeath=25, bassist=25, rkill=25, rdeath=11, rassist=56
, bgold=69.2, bbounty=0 ,rgold=76.8,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WANGDONG FREECS, redteam=Dplus KIA
, d_blueban1=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레넥톤, d_blueban5=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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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ban1=maokai, p_redban2=ashe, p_redban3=annie, p_redban4=gragas, p_redban5=akali
, d_bluepic1=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탈리야, d_bluepic4=바루스, d_bluepic5=하이머딩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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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세주아니, d_redpic3=카사딘, d_redpic4=이즈리얼, d_redpic5=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jax, p_redpic2=sejuani, p_redpic3=kassadin, p_redpic4=ezreal, p_redpic5=karm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Ocean, bluedragon2=Chemtech
, bluedragon3=Chemtech, bluesoul=Chem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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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우: 4:5? 쉽지 않죠. But, 디플러스 기아는 가능합니다.

이 경기로 캐니언이 역대 4번째 정글 400전 출장을 기록했다.

광동에서 바루스를 선픽, 디플러스는 카르마를 뺏어오며 이즈리얼-카르마 조합을 완성한다. 광동은 바텀을 바루스-하이머딩거 조합으로 완성한다. 2페이즈에서 잭스를 선픽한 디플러스를 상대로 광동이 피오라와 탈리야를 선택하고, 디플러스는 카사딘으로 밴픽을 마무리한다.

초반 켈린이 플 교환을 시도하기 위해 바루스를 물지만 준이 무리하게 카르마의 R-Q를 막아주려다 자신이 잡히며 디플러스가 선취점을 올린다. 오공이 수습하기 위해 바텀에 들리며 이즈리얼을 잡아내지만, 역으로 캐니언이 미드 갱킹에 성공 카사딘에게 킬을 먹이는데 성공했다.

이후 양 정글이 미드에 들리는 와중에 탈리아의 플도 빼고 딜 교환도 잘해 이를 근거로 카사딘이지만 전령 시도를 하지만 궁으로 빠른 복귀를 한 탈리아가 합류하며 광동이 세주아니를 끊고 전령을 챙긴다. 디플러스는 캐니언 궁과 켈린이 로밍을 와주며 탈리아를 잡고 카사딘이 포탑 방패를 뜯는 등 카사딘 성장을 가속화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광동은 전령을 미드에 풀며 불편한 미드 구도를 풀기 위해 노력하지만 바텀에서 좋은 딜 교환으로 플을 빼놓았던 바루스를 캐니언의 갱으로 잡아내는데 성공한다. 영재는 탑에 갱킹을 가며 무난히 성장하던 잭스를 끊지만 캐니언이 이번에는 탑에 들리며 다시 균형을 맞춰놓는다. 이어지는 미드 교전에서 양팀 서폿이 교환되고, 불독이 바텀을 밀고 집에 가다 세주아니에게 발각, 카사딘에게 킬을 헌납하지만 그 사이에 광동도 전령을 이용해 미드 2차까지 철거하며 그럭저럭 스노우볼을 열심히 굴려본다.

바텀에서는 칸나의 잭스가 두두의 피오라를 솔킬내며 사이드 주도권을 디플러스가 가져오지만, 캐니언이 미드에서 견제하다 바루스 궁에 맞고 CC 연계에 당해 바론을 광동에게 넘겨준다. 드디어 카사딘의 약속의 16렙을 찍으며 광동의 3용을 저지하려 하지만, 영재가 강타 싸움에서 승리하며 용을 챙긴다. 그러나 잘 성장한 오공이 하필 카사딘에게 잡히며 카사딘은 이제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과잉 성장하며, 광동의 저지력이 사라진다.

바론 근처에서 데프트가 비전 이동으로 상대의 시선을 끄는 사이 사이드에서 피오라를 다시 한번 끊어내며 사이드 운영을 틀어막는데 성공한 디플러스가 바론을 치며 상대를 유인하고 광동이 CC를 쏟아부으며 이즈리얼은 자르지만 카사딘과 잭스가 킬을 쓸어담으며 디플러스가 골드 격차를 완벽히 복구해버린다. 이어지는 용 둥지 앞 한타에서 광동이 4용을 챙기기 위해 먼저 용을 치지만 정면에서는 세주아니, 오른쪽에서는 카사딘, 왼쪽에서는 잭스가 한번에 광동 본대를 덮치는 입롤 한타가 펼쳐지고 그 와중에 데프트가 무호흡 딜링을 선보이며 1:5 교환에 성공하며 디플러스가 완벽히 승기를 가져온다.

이후 미드를 밀고 바론을 챙긴 디플러스가 잠시 방심한 사이, 광동이 빠르게 용을 치며 4용을 획득하고 그 와중에 불독이 잭스를 지각 변동으로 물고 점사에 성공하며 오랜만에 이득을 챙긴다. 4용의 힘으로 광동이 바텀 억제기를 밀려 하지만, 캐니언의 과감한 이니시와 이미 각각 풀템과 4.5코어가 완성된 이즈리얼과 카사딘의 압도적인 무력에 광동은 화학공학 드래곤의 영혼이 있음에도 4:5 한타를 패배하며, 디플러스가 격이 다른 한타 체급으로 광동을 찍어눌러 버리며 승리를 가져온다.

광동이 강점인 초반 라인전을 과시하고 영재가 캐니언 못지 않게 탑과 바텀을 풀어내는 데 성공하며 광동이 이번에도 좋은 분위기로 게임을 리드하지만, 결국 디플러스 기아가 카사딘을 끝까지 우직하게 키워냄과 동시에 좀 더 품격있는 운영과 한타 설계능력을 보여주면서 승리했다. 광동은 두두가 칸나를 거세게 압박하고, 진입한 캐니언을 붙들어 잡아내면서 바론을 먹고 미드-바텀 타워를 싹 날리는 등 이번에도 승리가 눈앞에 보였었다. 허나 불독이 카사딘에게 킬을 많이 헌납하고, 에이스 두두가 솔킬 한 번, 카사딘 특공대 한 번으로 두 번의 치명적인 데스를 기록하고, 조급해진 광동이 과하게 용에 집중하다 완전히 쓸려버리면서 또다시 디플러스 기아에게 유리함을 내줬다. 최후의 순간 칸나의 잭스를 잡으며 다시금 기회를 얻지만, 이미 광동의 조합은 힘을 잃었고 쇼메이커의 카사딘과 데프트의 이즈리얼이 폭주하면서 패배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1세트처럼 라인전이 쉽게 가지 않았다. 캐니언이 종횡무진 전 라인을 들리며 모든 라인에서 이득을 만들었지만, 영재도 그에 못지 않게 성과를 내고 두두가 1:1에서 리드를 하며 카사딘의 성장 외엔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허나 계속해서 캐니언의 세주아니를 활용해 저돌적인 이니시를 열고, 사이드 쪽에서 사고를 만들어내는 등 본인들이 갖고 있는 무기를 활용해 게임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1세트의 평과 마찬가지로, 불리한 경기 속에서 본인들이 만들 수 있는 변수를 잘 찾아내고 수행한 점은 디플러스 기아가 약점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다만 칸나의 솔킬과 카사딘의 과성장으로 사이드 주도권을 얻었음에도, 정작 본대를 맡는 픽이 이즈리얼이라 라인 클리어 부족으로 본대 대치에서 밀려났던 점은 밴픽 피드백이 되어야 할 것이다.

8.3.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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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저희가 불리한 게임에서 되게 나약하게 진 것 같은데, 이렇게 역전하게 되고, 이기게 되어 좋은 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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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린, 인터뷰 승리 소감

광동이 초중반 노림수를 연이어 적중시키며 라인전 체급이 강한 디플러스 기아를 누르는 듯 했으나, 디플러스 기아가 격이 다른 한타 체급을 선보이며 광동을 찍어누르는데 성공, 데프트의 400세트 승리와 캐니언의 400세트 출전 칸나의 800킬 달성의 축포를 쏘아올렸다.

디플러스 기아는 하위권 팀임에도 체급을 고평가받는 광동이었고 밴픽 면에서도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는 픽을 내준지라 두 세트 모두 출발이 꽤나 쉽지 않을만큼 초중반 운영과 라인전에서 고전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초반 라인전만큼은 무시할 수 없는 팀이지만 광동에게 초중반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하며 패배의 기운이 드리우는 듯했다. 그러나 체급은 라인전에서만 있다는 것이 아니라는듯 연이은 변수 창출과 한타에서의 압도적 무력으로 자신들의 약점인 중후반 단계를 정면돌파하는데 성공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계속 지적받아왔던 불리할 때의 무력함, 부족한 결단력 문제가 많이 해소된 모습도 보여줬다. 상대팀인 광동이 중후반 운영 단계에 크나큰 약점을 드러내는 팀임은 감안해야 하겠지만, 사이드 특공대 파견이나 기습적인 이니시, 과감한 버스트, 오브젝트보다 한타에 집중하는 침착한 판단을 모두 보여주면서 자신들의 패배공식이던 안일한 사이드 운영과 소극적인 플레이메이킹으로 인한 자멸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진 않았고, 결과적으로 기존 승리공식과 다르게 '초반을 지더라도 변수 창출을 통해 역전을 한다'라는 강팀스런 공식을 보여주긴 했다.

특히나 지난주부터 조짐이 보였던 쇼메이커의 폼이 어느 정도 살아난게 가장 큰 호재라고 볼 수 있다. 1라운드에선 아칼리로 초반에 미끄러졌으나, 결국 어그로 핑퐁과 암살을 모두 능숙하게 수행하고, 2라운드에선 캐니언의 푸시를 제대로 받아먹고 약속의 16레벨을 달성해 모든걸 박살내는 노 데스 카사딘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칸나와 데프트 역시 삐끗하긴 했으나, 칸나는 시그니처인 레넥톤이 아닌 픽들로도 두 라운드 모두 두두를 상대로 판정승을 얻어냈고, 데프트 역시 끊임없는 줄타기를 시도하며 가끔 삐끗하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이즈리얼을 잡고 자신의 장기인 무호흡 딜링을 쏟아내며 라인전 판정패를 극복하고 태윤에게 제대로 원딜의 덕목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광동이 동부권 약팀인걸 고려하면 초반부터 라인전 주도권을 내주고 끌려다닌 점은 다소 마이너스라 볼 수 있다. 그나마 광동의 후반 안일함 덕분에 승리가 가능했던 것일 뿐, 스노우볼을 굴리는데 특화된 T1이나 젠지와 같은 팀들이 상대였다면 그대로 짓눌려서 졌을 가능성이 더 농후하기 때문이다.[35] 때문에 디플러스 기아 입장에선 이번 경기를 승점 보약 겸 밴픽과 체급 안정화에 사용했다고 생각하고 다가올 강팀과의 난전을 준비하는 밑거름으로 삼는 것으로 만족하는 경기가 되었다.

광동 프릭스는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초반 주도권을 꽉 잡고 승리까지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의아한 판단과 안일한 운영으로 두 세트 모두 역전패하고 말았다. 심지어 초반 주도권 역시 디플러스 기아가 대놓고 주도권을 다 주는 밴픽을 해서 그나마 벌어들인 것이다. 막말로 디플러스 기아가 본인들의 장기인 '초반부터 굴리는 밴픽'을 죄다 고르고 초반부터 힘을 주고 밀었다면 더 처절하게 박살났을 가능성도 있는 셈이었기 때문이다.

특히나 태윤과 영재의 나사빠진 포지셔닝, 불독의 과도한 공격성은 당장 고쳐야할 과제 중 하나가 된 셈이다. 오브젝트만 보면 눈이 돌아가는 약팀 특유의 난점과 중반 이후 우왕좌왕하는 운영이 고쳐져야만 승리를 적립할 수 있다. 광동의 무력 자체는 고평가를 받고 있지만, 상대방의 노림수에 당해 계속해서 잘리게 되면 자신들의 무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 오늘의 패인도 결국 대치 구도를 만들어주지 않고 계속해서 짤라내기를 시도한 디플러스 기아의 노림수에 광동이 중반 이후부터 계속해서 당해준 탓이 크다. 당장의 경기력 자체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결국 이현우 해설이 지적했듯 아직 광동은 2승밖에 올리지 못했다. 결국 서부 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당장의 파괴적인 모습도 좋지만, 저점을 높여야할 필요가 높아보인다.

그나마 소득이라면 라인전 기량이 날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 아무리 디플러스 기아가 초반 주도권을 주는 밴픽을 했다고 해도, 서부권 강팀들 중에서도 체급이 높기로 평가되는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라인전을 전부 이겼다는건 분명한 호재이다.[36] 안그래도 광동은 동부권에서도 라인전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아왔는데, 이번에 어엿한 서부권 강팀인 디플러스 기아 상대로 이를 제대로 증명하며 디플러스 기아의 턱밑까지 쫓아가 위협했다는건 고무적인 점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시즌 초반에는 불독에게 빅토르를, 태윤에게 제리를 주며 사실상 후반 캐리를 지향하는 조합에서 조금씩 컨셉을 바꿔가며 라인전부터 격차를 벌릴 수 있다는 점을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확인한 점은 고무적이다.

9. 57경기 T1 2 : 0 KT[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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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 있는 T1과 우주로 가는 중인 KT, 강팀 킬러의 면모 보일까?"

고수진, 이번주 본방 사수 매치업에 T1 vs KT를 픽하며

2023 LCK 스프링 6주차 SATURDAY SHOWDOWN: 통신사 더비

KT 지옥의 5연전 중 그 두 번째이자, 스타크래프트 시절부터 1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통신사 더비. 2020년 강동훈 감독 체제 이후 KT의 T1 상대 정규 리그 전적은 8승 23패, 매치 8연패[37]로 T1의 강우세이나, 2023년 KT는 과거와는 다른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으므로 섣불리 결과를 짐작키 힘든 매치이다.

한편 T1는 현재 각 선수들의 물오른 경기력에 더해 다양한 밴픽 카드를 구사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만큼, 이번 KT전에서도 좋은 경기를 펼쳐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경향대로라면 폼이나 밴픽 능력 면에서 확실히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KT는 1라운드 첫 주 T1전에서 2, 3세트로 갈수록 맥없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지만, 1세트 25분 대 경기로 T1을 잡아내며 선수들의 고점을 확실하게 각인시킨 바 있다. KT는 1라운드를 거치는 동안 팀적인 완성도가 더욱 올라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당시보다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 볼 만한 상황이다. 팬들 사이에서도 간만에 통신사 더비의 명경기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다.

KT에게 가장 큰 변수라고 할 만한 것은 바로 밴픽이다. KT는 시즌 초 밴픽 능력의 부족을 지적받았으며, 맞지 않는 밴픽으로 인해 선수들의 기복이 더 강조된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 문제는 4주차 접어들면서 보완되는가 했지만 5주차 이후 다시금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는 순전히 감코진의 역량 문제라기보다 선수들의 챔프 폭 등 다양한 문제가 결합되어 나타나는 문제로 보인다. 특히 직전의 디플러스 기아전에서는 에이밍의 루시안 숙련도 문제가 다시금 드러났다. T1은 루나미 조합을 잘 사용하는 것은 물론, 범상치 않은 조커 픽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KT 입장에서는 힘든 밴픽 싸움이 예상된다.

T1은 현재 2위 이하와 승점 차이를 크게 벌리며 독주 중이기 때문에 이번 경기 승패와 무관하게 1등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KT는 현재 중상위권 승점 경쟁을 해야 하는 처지이므로 이번 경기 승리를 하거나, 패배하더라도 2대 0 패배는 피해야 할 상황이다.

한편 KT는 5주차 이후 강동훈 감독이 현장에 출장하지 않기 시작하며, 궤도를 잡아가던 밴픽이 다시 흔들렸다는 평이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강동훈 감독이 복귀했는데 어떤 밴픽을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이다.

이 경기는 2023년 4월 20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스페인 4편에서도 등장했는데 경기 도중에 호스트들이 중계화면에 잡히기도 했다.

9.1. 1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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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7경기 1세트, year=2023, month=02, day=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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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dragon3=, redsoul=)]


수많은 팬들과 관계자들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밴픽이 매우 무난하게 진행되었다. T1과 KT 모두 무난하다고 할 수 있는 밴픽이었고, 굳이 따지자면 탑의 구도가 중요한 밴픽이 짜진다.

기인이 카밀을 픽하며 T1의 운영에 휘둘리기 전에 사이드를 밀겠다는 뜻을 내비쳤으나 오너가 발빠르게 초반 단계에서 탑 갱을 성공시키며 카밀 픽[38]의 의미가 옅어졌고, 이후 오너가 3라인에 전부 개입해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게임의 흐름을 장악했다.

양 정글이 모두 6렙 이전에 갱킹이 쉽지 않은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바이가 갱킹을 두번이나 성공하고, 드래곤 강가 전투에서 리헨즈 룰루의 포지션 실수로 나미가 2킬을 먹으며 루시안 돌풍보다 빨리 제국을 띄운다. 이후 T1이 무난하게 오브젝트 컨트롤을 성공하며 완벽한 경기력으로 23분대에 KT의 넥서스를 파괴했다.[39]

KT는 2번째 전령을 일부러 잡지 않고 미드 억제기를 깨트려 후반 성장을 도모하려 했으나, 바론 싸움에서 미니언 웨이브 관리에 실패하여 쌍둥이 포탑 하나가 날아가는 실책이 발생해버렸다.

오너가 POG를 받으며 POG 포인트 800점으로 단독 1위가 되었다.

9.2. 2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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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7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2, day=25
, bteam=T1, bresult=WIN, rteam=KT, rresult=LOSS, time=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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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gold=57.1, bbounty=0 ,rgold=45.0, rbounty=25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T1, redteam=kt Rol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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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Hextech
, bluedragon3=Infernal, bluesoul=Infernal
, reddragon1=,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밴픽에서 KT가 다시 레드진영을 선택하자 전 세트 밴픽이 심심했던 T1이 1픽 애니로 심리전을 걸고, KT는 4픽 그라가스로 대응한다. 이후 4픽에서 T1이 드레이븐을 픽하며 당연히 원딜인줄 알았던 바루스가 서폿으로 가게된다.[40] 그리고 한국 솔랭도 골로 가게 된다 KT는 5픽으로 탑 후픽 그웬을 꺼냈다. 제우스의 크산테가 최근 여러 차례 너프를 당한 만큼 이번에야말로 탑에서 차이를 내며 팀을 이끌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인게임 4분 만에 커즈의 오공이 미드 애니를 갱으로 잡아내며 KT가 경쾌하게 시작하나 했지만 그 과정에서 점멸이 소모된 오공이 블루 진영으로 들어온 것을 바이가 흠씬 두들겨서 쫓아내고 바루스가 점멸까지 써가면서 추격해 마무리하고 첫 용을 가져온다. KT가 전령이라도 취하려고 위치를 잡지만 애니가 오공에게 쿨티버 콤보를 먹이며 전령 사냥을 지연시켰고 그걸 본 바이가 바텀으로 뛰어서 KT 바텀을 몰아내며 포탑골드를 3개씩 뜯어내며 전령에 세금을 두둑히 먹였다. 바텀이 더 밀리면 안된다는 판단으로 오공이 그라가스까지 끌고 바루스와 바이를 급습했으나 비벼진 사이 애니가 합류하며 드레이븐이 2킬과 패시브 700골드를 먹었고, 바텀 싸움이 더욱 피곤해졌다.

KT는 울며 겨자먹는 심정으로 두번째 용을 쳐보지만 바위게 시야로 보고있던 T1이 그마저도 스틸해버린다.[41]

20분에 바론 근처에서 바루스를 잘라내는데 성공했으나 4:5 분노 버프가 걸린 T1이 역발상으로 바론 버스트를 시작했고 급하게 오던 오공을 CC 연계로 깔끔하게 잡아먹고 바론에 4용까지 연결한다.[42] 이후 쌍둥이 타워가 전부 철거된 상황에서 24분 억제기 재생성이라는 겪기 쉽지 않은 희귀한 상황으로 약간의 시간을 벌며, 그라가스의 날카로운 토스로 잘 큰 드레이븐을 잘라먹는 등 잠시 T1을 몰아내나 했지만, 이미 1만 골드 차이나 벌어진 상황이라 이변없이 넥서스가 무너지며 게임이 끝났다.

여러모로 T1의 바텀이 돋보였던 게임. 바루스가 라인전 주도권으로 가성비 높은 딜링을 선보였고, 20분대엔 상대 원딜인 루시안과 골드 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 등 빠른 성장을 보여주었다. 드레이븐은 바루스의 딜링에 힘입어 각이 나오는 족족 킬을 만들어 먹으며 패시브 스택을 알차게 뽑아먹었다. 덕분에 코어템이 나오는 속도가 이상해지더니 이후로 나머지 라이너들을 도륙내면서 캐리를 했다. 결과적으로 바루스의 딜이 상대의 루시안과 나미를 합친 것 보다도 높았을 정도.

KT는 킬도 2킬 밖에 내지 못하며 압살당했던 전 세트와는 달리 최대한 변수 창출을 시도하면서 어느 정도 잘라먹기를 성공시키는 모습도 보여줬다. 특히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였던 에이밍의 루시안이 이번 세트만큼은 준수한 라인전과 게임 후반까지 유의미한 어그로 핑퐁으로 상대를 끊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결국 게임의 중요한 순간마다 커즈의 데스가 치명적으로 작용하며 오브젝트를 전부 넘겨주어야 했고 이것이 승패를 가르는 원인이 되었다. 특히 케리아를 끊은 후에 T1이 4인 바론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KT의 나머지 4명이 합류를 준비하고 있는데 분신과 점멸, 궁이 모두 있음에도 강변으로 뚜벅뚜벅 걸어들어가다가 그대로 CC 연계에 선채로 폭사했던 데스가 결정적이었다.

결국 2경기 내내 오공의 단점이 노출됐는데, 초반 전투력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정글링 위주로 하자니 라이너들이 고통받고, 갱킹과 라인을 봐주는 동선을 짜자니 큰 성과가 아니고서는 본인이 썩어버리는 모습이 나왔다.

9.3.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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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은 케리아가 아니고, 당신들의 팀원은 T1이 아닙니다.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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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 바루스로 POG에 선정된 후, 솔랭 유저들에게 보내는 케리아의 전언

하지만 상대팀도 KT가 아니라 카더라

통신사 매치업인 만큼 쟁쟁할거란 예상과 달리 T1이 KT를 일방적으로 유린한 끝에 도합 50분 만에 2:0 완승을 따냈다. T1은 정석 조합은 물론 변칙적인 조합까지 문제 없이 소화해 내면서 1위 독주를 이어갔다.

특이사항으로 바루스 서포터가 T1 진영에서 최초로 등장했다. 케리아는 하드 CC기를 활용하여 좋은 장면을 여러 차례 만드는 한편 전체 딜량도 상대 루시안을 능가하는 등 폭넓은 활약상을 보였다.

KT는 오너-케리아의 초반 설계에 맥없이 무너지며 패배하고 말았다. KT의 조합이 결코 나쁜 것은 아니었지만, 정글의 초반 개입력이 약하다는 조합적 한계점을 T1에게 후벼파인 것이 주요 패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2세트에서는 에이밍이 다시 루시안을 픽했는데 여지없이 패배하며[43] 연패 기록이 이어지는 중이다.

물론 KT의 실수가 없지는 않았지만, 정확히 말하면 KT가 실수로 자멸했다기보다는 KT가 뭘 하기도 전에 T1이 게임을 박살낸 것에 가깝다. 첫세트는 뭘 해보기도 전에 리헨즈의 포지션 실수 하나로, 두번째 세트는 기껏 미드 갱 힘겹게 성공했더니 케리아의 바루스+드레이븐 처형으로 게임이 터졌다.

T1은 샌드박스 전에 이어 날 선 운영으로 셧다운 승리를 가져왔고, 이번 경기를 종점으로 샌박-젠지-샌박-KT라는 어려운 매치업을 모두 따내며 정규리그 1위를 확고하게 지켜냈다. 또한, 강팀 상대로 다시 한 번 드레이븐-바루스라는 픽을 성공시키며 또 하나의 밴픽 선택지를 늘렸다.
반면 KT는 이 경기에서 잃은 게 많았다. 디플러스 기아에 이어 T1 에게까지 2대0 패배를 당하면서 순식간에 동부 리그로 떨어져 순위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10. 58경기 NS 1 : 2 LSB[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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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신인 팀의 한계를 보여주며 경기력까지 점점 내려가고 있는 농심과 디플러스까지 셧아웃하며 기세를 끌어 올렸다가 T1전 패배로 인해 서부 끝자락으로 추락한 리브 샌드박스의 대결.

성적으로나 경기력으로나 리브 샌드박스의 무난한 2:0 승리가 예상되지만, 샌드박스 또한 한 끗 부족한 후반 운영과 뒷심으로 이길 만한 매치에서도 세트패를 내준 적이 여럿 있으므로 방심은 금물이다. 특히나 농심은 고점이 터지기만 하면 T1 상대로도 1세트를 따올 정도의 저력이 있는 팀이고, 샌드박스는 득실 차가 매우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기에[44] 한 세트라도 내주지 않고 잡는 것이 이롭다. 반대로 농심 입장에서도 세트승 정도는 얻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하는 상황.

10.1. 1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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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8경기 1세트, year=2023, month=02, day=25
, bteam=NS, bresult=WIN, rteam=LSB, rresult=LOSS, time=51:47
, bkill=20, bdeath=10, bassist=58, rkill=10, rdeath=20, rassist=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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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Nongshim RedForce, redteam=Liiv SAND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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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redban1=elise, p_redban2=lucian, p_redban3=maokai, p_redban4=renekton, p_redban5=jayce
, d_bluepic1=갱플랭크, d_bluepic2=세주아니, d_bluepic3=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이즈리얼, d_bluepic5=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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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Hextech
, bluedragon3=Hextech, bluesoul=Hextech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Hextech
, reddragon3=Hextech, redsoul=)]

이현우: LCK 서부 비상!

농심은 탑 갱플랭크를 꺼냈고, 샌드박스는 상위권에서 꽤 괜찮은 조합을 보여줬던 케틀 서폿으로 조커픽을 꺼냈다.

농심이 애니, 세주아니의 훌륭한 메이킹 수단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초반을 쩔쩔매며 리브 샌드박스가 제압하는 흐름으로 갔지만, 바론 획득 후 샌박이 바텀을 공성하는 과정에서 조금 돌출된 클로저의 오리아나가 세주아니 궁에 맞고 터지고, 잘 큰 갱플랭크의 폭발력이 터져나오면서 농심이 리브 샌드박스를 싹다 잡아내고 용까지 획득하며 게임이 비벼진다.

이후 상황이 급변하여 농심의 조합이 갖는 파괴력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리브 샌드박스가 돌출된 든든을 잡아내거나 윌러의 바론 스틸이 나오는 등, 훨씬 노련한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격차가 좁혀지는 건 막아낸다. 허나 운명의 7용에서 실비가 스틸하고 한타도 엄대엄으로 끝나면서 농심이 웃게 되고, 마공용의 힘을 바탕으로 장로, 바론까지 연속으로 얻어낸 후 그대로 게임을 끝낸다.

두 팀 다 위험한 리스크를 가지고 시작한 게임이었고, 그중 성장이 완성된 갱플랭크의 화약통 폭딜로 농심이 한타를 발휘하여 샌박과 접전을 만들어내면서 장기전을 끌고간 활약을 보였다. 오브젝트 싸움도 치열했는데, 윌러가 바론 스틸과 더불어 한타 이니시로 빛을 발휘하였고, 실비는 이에 응수하듯 용싸움에서 승리하여 마법공학 4용을 챙기면서 반반 싸움까지 끌고가게 되었다. 결국 장기전 싸움에서 농심이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였고, 샌박은 잘 버티다가 마지막 장로 한타에서 패배를 해버려 아쉽게 1세트를 내준다.

이 경기로 농심이 세트 연패를 극복하고 50분의 혈전 끝에 세트 역전승을 일궈냈다.

앞선 경기 2세트를 합친 것보다 긴 한 세트였다. 바론이 5마리

농심은 기나긴 세트 11연패를 끊어냈다. 좋지 않은 성적 속에서도 실비의 메이킹이나 한타 능력등은 돋보였고 연패 이전엔 T1같은 팀을 상대로도 세트승을 얻는 등 잠재력이 있었는데, 우여곡절끝에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도 좋은 펀치를 날렸다. 운영 능력과 오브젝트 앞에서의 정교함이 부족한 탓에 경기 전반적으로 리브 샌드박스의 움직임에 끌려다니는 감은 있었지만, 화끈한 한타 한 방으로 역전한 후 아주 느리게라도 조금씩 전진하며 마공용과 장로의 힘을 통해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리브 샌드박스는 지적됐던 단점이 크게 드러난 경기였다. 클로저가 아지르, 사일러스같은 재빠르고 메이킹 좋은 챔피언으로는 기가막힌 활약을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느리고 수동적인 메이지 챔피언을 잡았을 때에도 똑같이 하다가 넘어진다는 단점이 중요한 순간에 팀을 넘어뜨렸다. 한편 버돌도 좋은 장면들도 많이 보였지만 한타에서 너무 다급한 진입을 했다가 위기에 빠지는 순간들도 있었다. 농심이 게임을 뒤집은 후에도 잘라먹기, 스틸, 사이드 운영 등으로 농심을 뒤흔들었지만, 이미 농심 챔피언들의 폭발력이 터진 후였고 중요했던 마공용 영혼까지 뺏기고 말았다.

10.2. 2세트[편집]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8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2, day=25
, bteam=LSB, bresult=WIN, rteam=NS, rresult=LOSS, time=40:07
, bkill=24, bdeath=10, bassist=41, rkill=10, rdeath=24, rassist=22
, bgold=78.7, bbounty=0 ,rgold=65.9, rbounty=50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Liiv SANDBOX, redteam=Nongshim RedForce
, d_blueban1=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레넥톤, d_blueban5=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ban1=annie, p_blueban2=elise, p_blueban3=zeri, p_blueban4=renekton, p_blueban5=jayce
, d_redban1=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마오카이, d_redban3=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사일러스, d_redban5=카사딘
, p_redban1=ashe, p_redban2=maokai, p_redban3=lucian, p_redban4=sylas, p_redban5=kassa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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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_bluepic1=gnar, p_bluepic2=vi, p_bluepic3=leblanc, p_bluepic4=varus, p_bluepic5=caitlyn
, d_red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세주아니, d_redpic3=아칼리, d_redpic4=이즈리얼, d_redpic5=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jax, p_redpic2=sejuani, p_redpic3=akali, p_redpic4=ezreal, p_redpic5=karma)]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loud, bluedragon2=Cloud
, bluedragon3=Cloud, bluesoul=Cloud
, reddragon1=Chemtech, reddragon2=Infernal
, reddragon3=, redsoul=)]

샌박은 바텀에 다시 서폿 케틀을 고수하여 우틀않을 시전했다. 대신 이번엔 샌박은 미드 오리아나가 아닌 르블랑을 선택했다.

조커픽과 상관없이 샌박의 상체와 아칼리가 통째로 뒤집어버린 경기. 한마디로 버돌과 윌러, 클로저, 마지막으로 아칼리가 농심을 학살한 경기가 되었다. 또한 클로저의 르블랑이 대부분의 오브젝트 싸움에서 상체를 잘라내는 암살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초반에는 실비의 갱킹력과 든든의 로밍으로 미드를 보좌하면서 바텀에는 샌박의 조커픽을 라인전 듀오킬로 응징하는 농심의 저력을 보였으나, 농심은 중반부에 스노우볼링을 의식하지 않은 일방적인 딜교를 건 것이 쓰로잉으로 독이 되어 초반 바텀의 힘이 순식간에 빠져버렸다. 결국 성장한 샌박의 상체는 전 라인을 파쇄해 게임이 후반부에 기회를 보기 전에 박살나버린 경기가 되었다.

그나마 농심도 어떻게든 흐름을 끊어내고자 자잘한 킬 값을 먹었으나, 결국 이미 성장이 먼저 완성된 샌박의 상체를 뚫지 못했다.

10.3. 3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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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8경기 3세트, year=2023, month=02, day=25
, bteam=NS, bresult=LOSS, rteam=LSB, rresult=WIN, time=29:43
, bkill=7, bdeath=20, bassist=12, rkill=19, rdeath=8, rassist=42
, bgold=48.8, bbounty=300 ,rgold=57.9,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Nongshim RedForce, redteam=Liiv SANDBOX
, d_blueban1=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아칼리, d_blueban5=카사딘
, p_blueban1=ashe, p_blueban2=caitlyn, p_blueban3=karma, p_blueban4=akali, p_blueban5=kassadin
, d_redban1=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마오카이, d_redban3=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레넥톤, d_redban5=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annie, p_redban2=maokai, p_redban3=elise, p_redban4=renekton, p_redban5=leblanc
, d_bluepic1=크산테, d_blue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3=코르키, d_blue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ksante, p_bluepic2=vi, p_bluepic3=corki, p_bluepic4=lucian, p_bluepic5=nami
, d_red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2=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아지르, d_red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nar, p_redpic2=wukong, p_redpic3=azir, p_redpic4=zeri, p_redpic5=lulu)]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Mountain, bluedragon2=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Cloud, reddragon2=Infernal
, reddragon3=Mountain, redsoul=)]

경기 시간 2분 53초 경, 피에스타가 텔레포트를 사용하려다 점멸을 쓰는 실수가 나왔으나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다.

샌박이 그간 조커픽은 단순히 모래주머니 훈련이었다는 것을 의미하듯이 정석 조합으로 들고가자 바텀이 순식간에 박살나버리고 말았다. 버돌이 든든의 크산테에게 라인전부터 박살이 나버리지만 한타에서 어마어마한 활약을 하면서 결자해지에 성공한다.

한편 농심이 픽의 의미를 보여주지 못한 포지션과, 또 나타난 신인 이슈는 결국 농심의 발목을 잡게 되었다. 특히 피에스타는 전세트 후유증이 심각했는지 저점을 보여주다 무기력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10.4.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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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수빈은 안 터졌지만 6꽉보다 더 긴 경기가 나왔다.3세트 종합 2시간 1분 33초

리브 샌드박스가 농심까지 잡으면서 8승 고지를 넘었다. 이번에 승리 과정이 많이 꼬여서 중간에 위기까지 몰렸으나, 결국 정석 싸움에서는 여전히 한수 위라는 점을 보여주면서 서부 위치를 유지했으며 리브 샌드박스가 상위권에 있을 자격을 충분히 가진 상체 체급이라는 것을 보여준 판이기도 했다. 그러나 조커픽을 통해 하고자 하는 어필이 많이 발휘되지 못했고, 어쨌든 상위권 싸움을 위해 상위권 밴픽 전략을 파악하고자 진행한 실험픽으로 승점 관리에 리스크를 계속 주고 있어 향후 한번의 매치 패로 플레이오프에 큰 리스크가 작용할 수 있다는 평이 있다.

특히 이번에 리브 샌드박스가 약팀을 상대로 자잘한 실수가 발생하였고, 농심이 이를 잘 놓치지 않고 중후반까지 끌고 가는 저력에 밀려 1세트를 내줬기에 상위권 싸움을 위해 픽 조합과 더불어 디테일한 플레이가 피드백될 필요가 있다.

한편 농심은 1세트로 세트 연패를 끊어내었고, 2세트에서도 바텀 라인이 강력한 모습을 보여 업셋을 일으킬 뻔했지만, 그 손 끝에 닿기에는 아직까진 하자가 있는 신인 이슈가 계속해서 발목 잡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갖가지 밴픽 전략 시도와 무리한 쓰로잉만큼 포텐셜을 계속해서 키우는 모습으로 신인팀의 성장통 과정을 보여주기도 했다. 비록 11패가 되었으나 어쨌든 계속 상위권 상대로 압박을 보여주기에 광동과 더불어 길을 찾고 있는 과정을 계속 봐줄 만하다는 게 중론이다.

11. 59경기 BRO 1 : 2 DRX[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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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승리 시: T1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45]

지난주에 광동을 잡아내고 일단 급한 불을 껐으나 한화생명에게 치명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플옵권에서 한 발 더 멀어진 브리온과 가뜩이나 팀이 와해된 상황에서 주전 원딜 덕담의 팔꿈치 부상이라는 악재로 전력까지 깎아먹으며 암울한 상황을 이어가고 있는 DRX의 대결. 1라운드에서는 브리온이 2:1로 신승을 거둔 바 있다. 브리온의 강점인 초반 정글 설계에 DRX가 얼마나 대처할 수 있는지가 관건. 만약 라인전 단계를 무난히 넘길 수만 있다면 DRX도 후반 운영이나 판단 자체가 아주 저열한 편은 아니므로 뒷심이 부족한 브리온의 약점을 파고 들어 승리를 따낼 가능성도 존재한다. 브리온은 실낱같이 남아 있는 플레이오프의 희망을 위해서[46], DRX는 꼴찌를 면하기 위해서라도 양 팀 모두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하는 매치업.

11.1. 1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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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9경기 1세트, year=2023, month=02, day=26
, bteam=BRO, bresult=WIN, rteam=DRX, rresult=LOSS, time=42:43
, bkill=13, bdeath=7, bassist=31, rkill=7, rdeath=13, rassist=18
, bgold=77.2, bbounty=0 ,rgold=68.7,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BRION, redteam=DRX
, d_blueban1=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르블랑(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레넥톤
, p_blueban1=caitlyn, p_blueban2=ashe, p_blueban3=annie, p_blueban4=leblanc, p_blueban5=renekton
, d_redban1=마오카이, d_redban2=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바루스, d_redban4=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maokai, p_redban2=elise, p_redban3=varus, p_redban4=gnar, p_redban5=jax
, d_bluepic1=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세주아니, d_bluepic3=아칼리, d_blue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fiora, p_bluepic2=sejuani, p_bluepic3=akali, p_bluepic4=zeri, p_bluepic5=lulu
, d_redpic1=그라가스, d_red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사일러스, d_redpic4=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나미(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gragas, p_redpic2=vi, p_redpic3=sylas, p_redpic4=lucian, p_redpic5=nami)]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Hextech, bluedragon2=Ocean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Cloud, reddragon2=Ocean
, reddragon3=Ocean, redsoul=Ocean)]

전반적으로 세주아니를 넘어 뒷 라인을 때릴 수단이 없는 DRX가 포커싱에 실패한 뒤 온갖 서포트를 다 받는 헤나의 제리가 그 뒤를 헤집어 한타를 대승하고, 모건의 피오라가 DRX가 오브젝트를 노리는 틈을 타 전 라인을 쑤시고 다녀 억제기를 밀다가 백도어 엔딩으로 끝났다.

11.2. 2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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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9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2, day=26
, bteam=DRX, bresult=WIN, rteam=BRO, rresult=LOSS, time=33:02
, bkill=14, bdeath=7, bassist=31, rkill=7, rdeath=14, rassist=8
, bgold=65.9, bbounty=0 ,rgold=53.0,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DRX, redteam=BRION
, d_blueban1=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카사딘, d_blueban5=아지르
, p_blueban1=karma, p_blueban2=lucian, p_blueban3=elise, p_blueban4=kassadin, p_blueban5=azir
, d_redban1=마오카이, d_redban2=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3=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4=오공(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리 신
, p_redban1=maokai, p_redban2=ashe, p_redban3=caitlyn, p_redban4=wukong, p_redban5=leeSin
, d_bluepic1=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세주아니, d_bluepic3=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4=바루스, d_bluepic5=하이머딩거
, p_bluepic1=jax, p_bluepic2=sejuani, p_bluepic3=annie, p_bluepic4=varus, p_bluepic5=heimerdinger
, d_redpic1=레넥톤, d_red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pic1=renekton, p_redpic2=vi, p_redpic3=orianna, p_redpic4=zeri, p_redpic5=lulu)]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hemtech, bluedragon2=Hextech
, bluedragon3=Ocean, bluesoul=Ocean
, reddragon1=, reddragon2=
, reddragon3=, redsoul=)]


크로코와 플레타가 내려가고, 주한과 부상이 낫지 않아 아직 깁스를 풀지 못했지만 덕담이 출전했다.[47]

게임 시작 8분 가량, 탑 정글의 2대2 싸움을 DRX가 패배한 데에 이어 브리온의 바텀이 듀오킬을 기록한다. 그러나 브리온의 탑 정글이 다시 한번 라스칼을 추가로 노려보지만, 엄티가 부쉬밖으로 0.5초 살짝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는걸 봐버린 라스칼이 마치 확인 못한척 연기를 하며 주한을 불러들였고, 결국 완벽하게 싸먹히며 모건이 데스를 기록한다.

이후에도 엄티의 아래쪽 동선을 파악한 DRX가 베릴을 삼거리에 미끼로 세워놓고, 뒤에서 세주아니가 대놓고 대기하며 낚시 플레이를 한다. 그거에 제대로 낚인 브리온이 베릴을 녹이는데엔 성공하지만 곧바로 바루스 궁극기가 퍼져나가 덕담에게 더블킬을 헌납하며, 솔킬까지 나왔던 바텀 구도가 완전히 DRX측으로 넘어가버린다. 브리온은 넘어간 바텀 구도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바이가 Q플R 직선갱으로 바루스를 노리지만 세주아니가 이미 그걸 예상하고 부쉬에 대기를 타고 있었고, 역갱에 제대로 당한 바이가 죽고 제리룰루가 딸피로 도주하며 바텀이 터진다.

바텀 주도권이 넘어가 스무스하게 2용을 챙긴 DRX가 3용을 챙기려고 하자 브리온은 용을 포기하고 주요 길목을 지키던 라스칼을 잡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하지만 잭스가 첫 5인 포커싱을 버텨내고 다시 돌아와 어그로를 끌었고, 결국 레넥톤과 바이의 포커싱에 끝내 죽었지만 DRX는 3용을 무사히 챙긴다.

그 후 오리아나가 탑을 밀려고 하자 애니가 궁극기로 오리아나를 밀어내는데, 이 때 하이머딩거가 상대 레드 진영까지 맵 반 바퀴를 빙 돌아 귀환하는 길목에 궁극기 포탑을 설치해 오리아나를 포위했고, 레넥톤이 오리아나를 살리기 위해 텔을 썼지만 때마침 지원을 온 바루스의 궁극기에 처형식을 당하며 레넥톤이 죽고 만다. 그 후 칼날부리 앞 부쉬에서 하이머딩거와 바루스, 세주아니의 궁극기가 한 번에 작렬해 바이가 선 채로 죽으며 바론이 나가게 된다. 그 후 바론 버프가 있는 상황에서 하이머딩거가 바이와 1대 1을 하며 4용 스틸을 막았고 바다 용의 영혼이 DRX 측으로 넘어간다.

바다 영혼을 뺏기자 DRX 측이 유지력으로 밀어붙이는 그림이 계속 나왔고, 미드 2차 타워에서 반피로 유혹하는 잭스를 잡으려 하나 초시계로 간단히 빠져나가고 오히려 제리가 애니와 바루스의 누킹에 당해 철갑궁이 빠진다. 마지막 끝내기를 준비하기 위해 DRX는 2번째 바론을 치는데, 이 때 하이머딩거가 주요 길목을 지키고 잭스가 뒤에서 기회를 노리며 대치 구도가 이어지던 찰나 세주아니가 바론을 치다 말고 QR로 오리아나를 저격한다. 오리아나가 허무하게 터지자 브리온이 마지막 한타로 위해 DRX 측으로 파고들지만, 후방에서 잭스가 제리 룰루에게 달려들어 전장에서 쫓아내 더블 킬을 만들었고, 레넥톤이 바루스를 노렸으나 그 앞에서 하이머딩거가 농성하는 바람에 결국 딩거 하나 자르는 선에서 1대 4 교환을 당하며 그대로 미드가 밀려 패배했다.

정말 오랜만에 발이 풀린 베릴은 특유의 로밍 플레이를 간만에 선보였는데, 탑으로 로밍을 가 왕포탑을 깔고 오리아나를 잡아내고, 칼날부리 앞 부쉬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수류탄 이니시로 엄티를 끊어내는 등 '딩버지'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후 하이머딩거 + 애니 + 바루스 + 세주아니의 지옥같은 CC 연계에 하나하나씩 무력하게 선 채로 잘리며 끝났다.

POG는 기가 막힌 타이밍의 역갱을 여러 번 성공시키며 초반 3 솔킬을 당하며 불리하게 시작한 DRX를 구원해 준 주한의 세주아니가 선정되었다.

11.3. 3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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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59경기 3세트, year=2023, month=02, day=26
, bteam=BRO, bresult=LOSS, rteam=DRX, rresult=WIN, time=46:28
, bkill=15, bdeath=23, bassist=44, rkill=23, rdeath=15, rassist=59
, bgold=75.3, bbounty=900 ,rgold=85.8, rbounty=0)]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BRION, redteam=DRX
, d_blueban1=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5=레넥톤
, p_blueban1=caitlyn, p_blueban2=ashe, p_blueban3=annie, p_blueban4=jax, p_blueban5=renek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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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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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dragon1=Hextech, reddragon2=Chem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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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완: 오늘은요, 통나무가 아니라 합동 체육을 한거에요. 다 함께 움직였습니다 DRX!

초반에는 탑에서 다이브로 DRX가 1킬, 미드에서 다이브로 브리온이 1킬을 딴 것 외에는 큰 사고 없이 흘러간다. 12분, 2번째 용이 나오기 앞서 엄티의 바이가 레드팀 두꺼비 앞 부쉬에 숨어서 기습을 준비하는데, 챔피언이 부쉬 밖에 아주 조금 삐져나와 있어서 이를 눈치챈 DRX에게 먼저 물렸고, 이로 인해 3대2 교환이 나오게 되어 제이스가 2킬을 먹고 성장한다.

25분, DRX의 3번째 용을 두고 대치하던 중 덕담의 이즈리얼이 모건의 그라가스에게 E-점멸-R에 물려 한 방에 터지면서 브리온이 한타를 유리하게 시작한다. 그러나 반대편에서 헤나의 바루스가 라스칼의 크산테에게 마크당하여 용 둥지 안에 브리온의 챔피언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진형이 만들어졌고, 이를 놓치지 않은 DRX가 쓸어담는다. 이 과정에서 페이트의 제이스가 4킬을 먹고 8/1/2까지 성장하여 괴물이 된다.

하지만 31분, DRX가 바론을 먹은 후 이어진 한타에서 괴물이었던 제이스가 바이 R-그라가스 R-하이머딩거 RE의 연계로 아무것도 못 하고 터지면서 브리온이 화공용 2스택을 쌓았고 DRX는 바론으로 별다른 이득을 취하지 못해 게임이 비벼지게 된다.

그러다가 37분에 브리온이 세주아니를 먼저 잡고 실수로 앞비전을 한 이즈리얼에 이어 카르마까지 잡아 한타 역전승을 만들어내면서 미드 라인을 전부 철거하고 쌍둥이 타워 앞까지 밀고 들어온다. 하지만 2차 미드 타워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모건이 포탑 딜을 받고 있는 대포 미니언이 아닌 그 옆의 미니언에 텔레포트를 사용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결국 대포 미니언의 체력이 많이 까이며 페이트의 EQ 저격으로 그 대포 미니언을 마무리, 그 뒤 막 귀환한 라스칼도 쌍둥이 타워 사수전에서 온몸으로 밀고 들어가 라인 클리어를 성공했고 살아 돌아오는 DRX 덕분에 쌍둥이 타워를 사수해서 승리를 눈앞에 뒀던 브리온을 저지하는데 성공했다.

게임을 끝낼 절호의 기회를 놓친 브리온은 정비하지 않고 바론으로 달리는 선택을 하였지만 이것이 악수가 되어 버린다. 바론을 치던 브리온은 막으러 온 제이스를 물며 한타로 전환했는데, 바텀 듀오를 크산테가 마크하고 있어 진형이 갈라졌고 제이스는 초시계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제이스를 잡는 데 시간이 오래 끌려 버리고 만다. 결국 두 진형 사이에서 우왕좌왕하던 하이머딩거가 크산테에게 잡히고 잘 큰 아칼리도 나중에 난입한 이즈리얼에게 잡히면서 DRX가 때마침 나온 화학공학 영혼과 바론을 모두 가져간다.

마지막 장로용을 앞둔 한타에서는 라스칼의 크산테가 엄티의 바이를 납치하여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 카리스의 아칼리가 뒤늦게 진입을 했으나 데미지가 부족할 것이라 생각했는지 궁2타를 뒤로 쓰면서 결과적으로 아무도 처치하지 못하였고, 수호 천사를 등에 업고 추격해오는 제이스와 이즈리얼에게 하이머딩거를 제외한 나머지가 전멸하여 DRX에게 넥서스를 내주면서 긴 승부가 끝이 난다.

11.4.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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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 어으... 얘들아 고생했다흐흐....고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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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 넥서스를 깨고 연패를 끊어내자 마우스에서 손을 떼고 감격에 겨워 한 말[48]

팀원들 중 가장 리액션이 컸는데, 시즌 시작 직전에 터진 전 여자친구 사건도 있었고 계속해서 연패를 하다 보니 심적으로 힘들었을 것이다. 다만 이날 방송을 켜고 울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

전용준, 임주완, 정노철: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이거든요!

DRX에게나 브리온에게나 처절했다라는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경기였다. 하위 팀 대전이라 지루하게 드러눕는 경기가 될 거라는 사전 예상을 비웃고 두 팀 모두 이기기 위해 끊임없는 교전과 변수를 만들어내려 애썼고, 장장 2시간짜리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한 끝에 한 끗 차이로 승리한 것은 DRX였다.

DRX가 기적적으로 7연패 끝에 승리를 거뒀다. DRX는 주한과 라스칼, 덕담의 투혼으로 오랜만에 꺾이지 않는 마음이 발휘되었고, 처절한 혈투 끝에 세트 10연패, 매치 7연패를 제 손으로 끊어냈다. 이전 경기에서 본인도 상수에서 내려왔다는 평을 받은 라스칼은 이번 경기에서 전성기 폼을 되찾으며, 밀린 상황을 버텨냄으로써 쌍둥이 타워를 사수하는데 성공하였고, 대부분의 한타에서 헤나를 물고 늘어지면서 브리온의 핵심 딜러를 열외시키는 저력을 선보였다. 베릴 역시 오랜만에 "엉덩이 흔들어서 상대를 끌어들인 뒤 자기는 죽고 유리한 교환을 만들어내는" 특유의 도사 행동을 많이 보여줬는데,[49] 작년 선발전에서도 표식이 나올때는 똥싸모드로 일관하다 주한이 나오면 갑자기 안정성이 높아지던 모습과 정글 서폿이 워낙 영향력을 많이 주고받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주한의 출장이 베릴의 경기력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5인 솔랭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선수 간 연계가 아예 안 된다는 평가를 받은 이전 연패와 달리, 이번에는 미드가 탑으로 올라가 협동 다이브를 치거나 교전이 일어날 때마다 정글과 서포터가 중요한 지점에 뿌리박고 전장을 넓게 쓰는 등 팀적인 움직임이 눈에 보인다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이다.[50]

DRX가 이번에 연패를 끊고 1승을 얻자 페이트는 아예 마우스에서 손을 놓고 눈을 가렸고, 그 직후 관중석에 있던 DRX의 팬 한 명이 오열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승리를 간절히 바랬던 팬들의 염원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반면 브리온은 플레이오프 경쟁을 위해서 꼭 잡아야 했던 이번 경기를 패배하면서 플옵권에서 완전히 멀어졌다. 결국 디테일한 부분에서 자잘한 실수가 노출된 것이 아쉬웠다. 37분에 다 잡은 역전승으로 미니언 관리만 잘하면 이길 수 있었던 싸움이었는데, 텔포로 미니언 무적을 만들어야 하는 걸 대포한테 걸지 않고 전사 미니언에게 거는 큰 실수를 저질렀고, 결국 미니언 부대가 제이스에게 한큐에 쓸리면서 쐐기 박기에 실패한 게 매우 크게 작용했다.

그러나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결국 각 팀마다 하자가 있었던 부분은 해결하지 못해 장기적인 관점에선 막막하기 짝이 없었던 경기이기도 하다. 사실 약팀끼리의 경기였던만큼 예상되었던 결과이기도 하다. 브리온은 여전히 한타 구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인 반면, DRX는 초반 라인전 체급이 여전히 부실하였고, 이 때문에 서로 물고 무는 장기전까지 가면서 피튀기는 혈투가 성립된 것이다. 무엇보다 주한 기용으로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5주차와는 달리 이번에는 주한 기용으로 연패를 끊어내면서, 김목경 감독과 감코진은 어째서 1라운드에서 주한을 기용하지 않았는지의 의문이 부글부글 끓던 것이 이번 승리로 터져버렸다.[51]

이 경기를 DRX가 승리함에 따라 T1은 제일 먼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12. 60경기 HLE 2 : 0 KDF[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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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권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한화생명과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붙이는 저력을 보여주면서도 각종 문제점 탓에 정작 실속은 챙기지 못하고 있는 광동의 대결이다. 한화생명은 한화체급생명이라 불릴 만큼 강한 라인전과 무력을 자랑하는 팀이므로 그 체급을 광동이 버텨내는지가 핵심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두 팀 다 운영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기에 한타에서 꽝 붙는 정석 노잼 매치업이 될 가능성이 높지만, 만약 광동이 젠지와 디플러스를 상대로 보여주었던 그런대로 강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스노우볼을 굴려 운영 싸움에서 앞서나갈 수만 있다면 광동이 역배를 터뜨릴 수도 있다. 그렇기에 광동 입장에선 꾸준히 부각되고 있는 후반 단계에서의 문제점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

한편 한화생명의 경우 물론 승리가 우선이지만, 브리온과의 경기처럼 2:0으로 이겼어야 하는 매치업에서 나사 빠진 운영으로 한 세트를 내준 만큼 득실 관리에서 문제가 생기는 상황을 최대한 막아야 할 것이다. 특히 한화생명은 7주차부터 PO권 팀들과의 5연전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상 우위로 여겨지는 동부팀 상대로는 깔끔한 서열 정리가 필요하다.

승부의 포인트가 있다면 바로 정글과 바텀의 주도권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폼을 많이 회복한 클리드가 개막전에서 자신에게 굴욕을 안겼던 영재를 응징할 수 있을지, 그리고 바이퍼 - 라이프라는 강력한 라인전을 자랑하는 바텀 듀오를 상대로 태윤-준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정도가 지켜볼 만한 부분이 될 듯.

12.1. 1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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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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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dragon3=, redsoul=)]

임주완: 느린 거 같지만 그냥 묵직하게 (한화생명이) 말려죽였어요.

정노철: (탈리야가) 저럴 거면 억지로 버틸 거 그냥 카사딘 골라서 6렙 찍고 더 너머를 바라보는 게 훨씬 나았을거에요.

광동이 케이틀린을 푸는 선택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광동은 딜 넣을 사람이 없는 무딜 밴픽이 되어버리면서 운영 못하는 한화생명이 묵직하고 깔끔하게 운영으로 압살하는 진풍경을 보여주며 깔끔하게 승리를 거뒀다.

탑쪽에서 니달리와 럭스의 몸이 과하게 쏠리면서 2데스를 헌납하긴 했지만 탑과 미드에서 시종일관 제카와 킹겐이 불독과 레넥톤을 압박하며 차이를 벌렸고, 바텀은 바이퍼의 케이틀린이 무난히 라인전을 보내면서 성장했다. 클리드의 니달리는 상대 오공을 집중적으로 견제하면서 오공과의 시야 점수 차이를 2배 가까이 벌릴 정도였으며, 반대로 오공의 기습 이니시는 단 한 번도 나오지 못했고 오히려 한화가 스킬 연계로 오공을 밀어내는 등 오브젝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 등 광동은 발밴픽과 상대의 무난한 운영에 조금의 대항도 못한 채 쓸려나가며 결국 1세트를 패배했다.

한화생명이 특유의 체급과 조합 간의 밸류 차이로 광동을 천천히 말려 죽였다. 라인전부터 본인들을 카운터치기 위해 상대가 뽑아든 카드가 모조리 막힌 순간 한화생명은 성급해질 이유가 하나도 없었고, 본인들의 강한 체급을 믿고 천천히 광동을 몰아붙이며 30분 내에 게임을 끝내버렸다.

광동은 밴픽 단계부터 여러모로 꼬인 것이 패착이 되었다. 케틀-럭스를 카운터치러 나온 진-카르마가 라인전부터 전혀 이득을 보지 못하고 오히려 케이틀린이 포골을 알짜배기로 뜯어먹는 등 픽의 의도를 전혀 살리지 못했고, 아지르 카운터를 위해 뽑은 탈리야도 이렇다할 변수를 만들어내지 못하자 노딜 챔피언으로 전락하며 한타때 딜을 해줄 챔피언이 오공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정작 그 오공도 케이틀린-럭스의 지역 장악에 카운터당하는 탓에 결국 한타가 열려도 딜을 해줄 챔피언이 하나도 없는 희대의 노딜-노탱 조합이 되어버렸다.[52]

결국 광동은 밴픽 카드 면에서 이미 큰 열세였던 상황에서 이를 타파하기 위해 몸을 비틀다가 끝내 장점은 없고 단점만 가득한 조합이 나와버린, 전형적인 강팀과 약팀의 격차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경기였다. 경기 종료 후 김대호 감독은 "1세트는 나 때문에 졌다"며 밴픽의 실패를 인정했다.

12.2. 2세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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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결과
, match=정규시즌 60경기 2세트, year=2023, month=02, day=26
, bteam=KDF, bresult=LOSS, rteam=HLE, rresult=WIN, time=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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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 blueteam=KWANGDONG FREECS, redteam=Hanwha Life Esports
, d_blueban1=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2=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3=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ban4=카사딘, d_blueban5=아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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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_redban1=애니(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2=마오카이, d_redban3=바루스, d_redban4=잭스(리그 오브 레전드), d_redban5=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 p_redban1=annie, p_redban2=maokai, p_redban3=varus, p_redban4=jax, p_redban5=fiora
, d_bluepic1=제이스(리그 오브 레전드), d_bluepic2=세주아니, d_bluepic3=요네, d_bluepic4=이즈리얼, d_bluepic5=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 p_bluepic1=jayce, p_bluepic2=sejuani, p_bluepic3=yone, p_bluepic4=ezreal, p_bluepic5=karma
, d_redpic1=카밀, d_redpic2=바이(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3=사일러스, d_redpic4=제리(리그 오브 레전드), d_redpic5=룰루(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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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경기 드래곤
, bluedragon1=Cloud, bluedragon2=Chemtech
, bluedragon3=, bluesoul=
, reddragon1=Infernal, reddragon2=Infernal
, reddragon3=, redsoul=)]

1세트 밴픽에 대한 피드백이 된 것인지 2세트는 광동이 든든한 탱커 역할이 가능한 세주아니를 앞세운 무난한 포킹 조합을 완성시켰다. 올 AD로 조합을 채웠다는 단점도 있으나 한화생명의 조합이 확실한 탱거가 없는, 카밀 - 바이 같은 진입형 브루저 계열을 앞세웠다는 점에서 크게 문제가 되는 수준은 아니었다. 미드로 나온 요네가 부족한 AP 딜을 특유의 하이브리드함으로 어느정도 매꿔줄 수 있다는 점도 있었다.

게임 시작부터 클리드가 무난하게 탑 갱을 성공시킨 이후 곧바로 미드갱까지 성공시키며 2킬을 따냈고, 뒤늦게 커버를 온 세주아니까지 잡아내고 동귀어진하며 3킬을 몰아서 먹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클리드가 종횡무진하며 탑 - 미드 다이브를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2킬을 추가로 먹은 탓에 바이가 8분에 칠흑의 양날 도끼 + 마법의 신발을 뽑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나마 광동의 바텀 듀오가 이즈리얼-카르마로 초반부터 상대를 몰아치며 라인전을 크게 리드하고 있었고, 이를 커버하려던 클리드의 갱킹을 영재가 정확히 읽어내면서 룰루를 잡아냄과 동시에 바이의 제압 골드를 이즈리얼에게 떠먹여주면서 전세를 역전시키는 데 성공한다. 1세트와는 다르게 조합 밸류 또한 안정적이었고 이즈리얼의 성장세가 매서웠기에 광동이 크게 웃는 그림이었으나, 그 수습이 무색하게도 광동이 1차 포탑 앞에서 무리하게 공격적인 포지셔닝을 잡다가 한화에게 완벽히 싸먹히며 우세를 다시 내주게 된다. 게다가 요네가 초반부터 바이의 갱킹에 연달아 당하며 망한 탓에 상대 바이가 2코어를 뽑는 와중에도 요네는 1코어조차 뽑질 못했고, 이 탓에 요네가 본대 합류 대신 사이드 파밍을 선택한 와중에 한화생명이 카밀-바이를 앞세우며 돌격해오자 광동의 본대가 아무것도 못 한 채 쓸려나가며 차이가 더욱 크게 벌어진다.

결국 라인전 초반부터 말렸던 제리의 성장은 한타에서 킬을 여러 번 주워먹고 회복을 넘어 이즈리얼을 추월해버렸고, 카밀-바이-사일러스의 상체는 때려도 체력이 안 깎이는 괴물이 되어버리며 광동이 밴픽 단계에서 구상했던 포킹 조합의 장점을 상실해버린다. 게다가 한타를 뿌리칠 수단도 모자란 탓에 한화생명이 싸움을 거는 대로 얻어맞을 수밖에 없었고, 연달은 한타 패배에 멘탈이 크게 흔들린 광동은 무의미한 데스를 반복하다 무난하게 한화생명의 진입에 쓸려나가며 패배했다.

클리드가 오랜만에 바이로 온 협곡을 종횡무진하면서 터뜨렸다. 탑-미드-탑-미드라는 깔끔한 동선으로 연달아 승전보를 울리며 8분에 1코어를 뽑을 정도로 크게 성장했고, 바텀에서 무리한 이니시를 시도하다 이즈에게 제압골을 먹여주는 실책이 있었으나 이후 한타에서 이를 속죄하듯 한타마다 상대의 핵심 딜러인 이즈리얼을 집요하게 마크하며 한화생명의 한타 대승을 이끌었다. 이후 POG 투표에서도 영향력을 인정받아 만장일치로 POG에 선정됐다.

12.3.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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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이 예상대로 강력한 체급을 앞세워 광동을 무너뜨렸다. 1세트는 본인들의 체급과 우월한 조합 밸류를 앞세워 싸움 없이 운영만으로 상대를 말려 죽여버렸고, 2세트는 협곡을 종횡무진한 클리드를 중심으로 한타를 연달아 대승하며 1, 2세트 모두 30분 내에 게임을 끝내버렸다. 반대로 광동은 2세트에서 바텀 라인전을 리드하고 이를 이용해 게임을 뒤집는 등 변수를 만들어냈으나, 기본적인 체급 차이가 워낙 심하게 벌어져 있었던 탓에 단순 변수만으로는 이를 극복할 수 없었다.

특히나 오늘 한화생명에서 고무적이었던 것은 클리드였다. 1세트에서 과하게 몸을 들이 밀다가 킬을 내주거나, 2세트에서 무리한 이니시로 제압골을 넘겨주는 등의 잔실수가 있었지만 이를 모두 커버하고도 남을 정도로 시종일관 운영적인 부분에서 크게 앞서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동안 한화생명은 체급 원툴이라 약팀에게도 운영은 반반 간다란 비판이 있었지만 정노철 해설의 말대로 리신, 니달리, 바이를 쥔 클리드는 주도적으로 게임운영을 이끌어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경기력에 완성도를 더해가고 있다. 킹겐 또한 1세트는 본인의 전매특허 카드인 나르로, 2세트는 오랜만에 칼챔인 카밀을 잡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적으로 한화생명이 얻은 가장 큰 수확을 꼽자면, 드디어 한화생명이 강팀의 운영을 보여주기 시작했다는 것. 이전까지 한화는 체급에 비해 인게임 플레이가 아쉽다는 평가가 많이 있었고, 실제로도 높은 체급을 못 따라오는 지지부진한 운영 때문에 LCK에서 경기시간이 매우 긴 팀들 중 하나였으나, 이번에는 큰 미스 없이 경기를 잘 굴리면서 두 세트 다 빠른 시간 안에 마무리짓는데 성공했다. 앞으로 있을 강팀들과의 연전에서도 이러한 면모를 보일 수 있다면 어느 누구도 방심할 수 없는 강팀으로 굳혀지는 것도 더 이상 허황된 꿈이 아닌 셈.

광동은 말그대로 한화생명의 체급에 무참히 짓눌렸다. 당초 광동은 라인전 체급이 크게 약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 팀이었음에도 1세트에 라인전 카운터에만 과하게 치중한 노딜 조합을 만든 탓에 라인전부터 스노우볼을 만들어내지 못하자 조합 밸류에 밀려 말라 죽어버렸고, 2세트는 바텀이 라인전을 리드하면서 만들어낸 이득을 제외하면 탑과 미드는 클리드의 손에 놀아나며 데스만 누적했고, 그 바텀조차 라인전을 깔끔하게 끝낸 이후에 딜러를 낚아채는 데 도가 튼 브루저인 바이-카밀을 간과한채 무리하게 앞포지션을 잡다가 맥없이 터져나가며 분전은 커녕 상대 전차의 가속도만 더욱 올려주었다.

13. 6주차 결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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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메타/밴픽[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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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

• 정글

• 미드

• 바텀 듀오

14. 팀별 리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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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가 브리온을 격파함에 따라, 여전히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T1이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브리온은 경쟁팀 한화생명에게 패한 것도 모자라 DRX에게 패하면서 플옵권에서 상당히 멀어지게 되었고, 광동, DRX와 농심은 아직 탈락 확정은 아니지만 막판 뒤집기가 굉장히 어려워 보이기에 사실상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6팀의 윤곽은 거의 확정되었고 플옵권 팀들간의 순위싸움에 돌입했다고 할 수 있다.

14.1. T1[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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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11승 1패 / +16
다음 주 대진 : KDF - BRO

이번주 2승 0패 +4로 실점 없이 보내는 한편, 일요일에 DRX가 브리온에게 승리를 거둠으로써 제일 먼저 플레이오프를 확정지으며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고고히 1위를 유지하는 와중에도 서부팀을 상대로 1라운드 젠지전을 제외하고는 한 세트씩 내주는 T1이었으나 6주차에는 그 기세가 좋다는 리브 샌드박스와 KT를 상대로 2:0 승리를 이뤄내는 기염을 토했으며, 59경기에서 DRX가 승리하면서 가장 먼저 포스트시즌 진출도 확정지었다. 1라운드 5주차부터 6주차까지 상당히 빡빡한 연전이 잡혀 있었기 때문에 이 고비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T1 입장에선 꽤 중요했는데 젠지, 리브 샌드박스, KT를 상대로 4승 0패 +6이라는 낼 수 있는 거의 최고의 결과를 냄과 동시에 이 과정에서 T1의 전력상의 허점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한 편 전략적으로도 '우리는 아직도 보여줄 카드가 많다'라는 것을 입증해냈다. 이번 주에도 젠지와의 승점 차이(5점)를 유지해냈는데, 이미 2위인 젠지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으며 남은 대진도 매우 여유로워서 커다란 이변이 여러 차례 있지 않는 한 정규 리그를 1위로 마무리 할 가능성이 높다.[57]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픽들을 활용하여 승리까지 거두는 최고의 컨디션이 이어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픽들이 제 나름의 강점을 발휘한 점이 특히 고무적이다. 현재 밴픽 싸움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실제로 이번 주차에서는 T1이 밴픽 싸움에서 속칭 야바위식 밴픽이라는 선수들의 넓은 챔피언 폭을 바탕으로 무언의 압박을 주어 골치를 썩이는 모습이 연달아 나왔는데, 샌드박스는 리 신이 픽 되었음에도 이전 시즌에서 라이너로 기용된 전적이 있었던 리 신을 경계해 추가로 니달리에 밴 카드를 소모해야 했고, KT는 이미 바루스가 픽되었음에도 케리아를 경계해 칼리스타에 밴 카드를 썼으나 T1이 드레이븐을 픽하고 바루스를 서포터로 돌리는 바람에 제대로 농락당했다. 더해서 따로 저격 밴픽이 나오진 않았지만 이미 탑, 정글 그리고 서포터로 사용이 가능한 그라가스가 미드에서도 기용이 됨을 보여주었으니, 밴픽 전략이 매우 중요한 다전제에 대한 대비도 충실하다고 볼 수 있다.

다음주엔 광동과 브리온을 만나는데 이번주에도 서부 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동부 팀인 광동, 브리온을 상대로는 낙승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4.2. Gen.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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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 9승 3패 / +11
다음 주 대진 : KT - BRO

10위 팀 농심과 9위 팀 DRX를 만나서 깔끔하게 두 팀 모두 2:0으로 셧아웃 내며 6주차 2위를 확보했다.

하위권 팀을 상대로 따낸 승리긴 하지만, 좋은 경기 내용과 함께 세트 4연승을 쌓으며 분위기 회복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그라가스, 애니, 탈리야로 승리를 거두는 등 새로운 시도도 있었다. 도란은 그라가스를 원래 잘 썼지만 쵸비의 신규 픽들은 거의 사용한 적이 없던 픽들이다. 다음 주 쵸비의 모스트 챔피언인 아지르의 너프가 예정된 만큼 미리 신무기를 시험해본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상위권 경쟁이 워낙 치열한 상황이라 깔끔하게 승점을 4점 따냈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바짝 추격 중인 디플러스 기아를 제외하면 경쟁 팀들에 비해 코인이 한 개 반은 더 있다고 보아도 좋은 상황.

다음주엔 KT와 브리온을 만나게 된다. 이번 주 보여준 경기력대로라면 브리온을 상대로는 낙승을 기대해볼 만하나, KT의 경우 경기력을 짐작하기 힘든 상황이다. 6주차 KT는 밴픽과 플레이 양면으로 크게 흔들리며 세트 4연패를 기록했지만, 모두 클래스가 있는 선수들이므로 언제 다시 부활해도 이상하지 않다. 특히 밴픽에 따른 폼의 기복이 크다는 평가가 많은데, KT 선수들은 선호하는 좋은 조합을 쓴다면 알고도 막지 못하는 파괴력을 발휘하지만 특정 챔피언이 막히거나 다루지 못하는 챔피언을 쥐면 허망하게 패배하는 그림을 보여줬다. 밴픽 준비가 특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14.3. Dplus KIA[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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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8승 4패 / +9
다음 주 대진 : DRX - HLE

난적 KT와 1라운드에서 상당히 고전했던 광동을 모두 2:0으로 잡아내며, 득실차로 순위가 갈리는 서부 리그에서 여유 있는 승점 관리에 성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수확들을 거두는데도 성공하며 정말 오랜만에 기분 좋은 일주일을 보내며 6주차 단독 3위를 확정지었다.

긍정적인 점은 KT와 광동을 서로 다른 승리 패턴으로 제압했다는 것인데, 각 라이너들의 체급이 강한 KT전에서는 과감하게 후반 밸류를 어느 정도 내주더라도 라인전 주도권을 가져오며 초반부터 빠른 스노우볼 운영을 선보여 5연승을 달리던 KT가 별다른 저항도 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게 만들었었다. 특히나 작년 스프링이 생각나는 극단적인 포킹 조합을 챙겼음에도 작년과 다르다는 듯이 파괴적인 폼으로 KT를 숨도 쉬지 않고 두들겨 팼을 정도로 자신들의 강점을 두드러지게 알리며 '서부 판독기'라는 오명을 떨쳐내는데 성공했다.

반면, 광동전에서는 라인전 주도권을 내주는 대신 변수 창출과 후반 밸류가 강한 조합으로 라인전 주도권을 내주며 초반 운영이 말렸지만, 결국 변수 창출과 한타에서의 무력으로 이를 역전하는데 성공했다. 계속해서 지적받았던 라인전 이후의 격차를 이용하지 못하는 안일한 중후반 운영과 밀리게 되면 별다른 저항 없이 무력하게 패배한다는 단점이 지적됐는데, 변수 창출과 설계를 통한 뒤집기로 승리하면서 상대하는 팀들 입장에선 더 이상 디플러스 기아가 라인전'만' 누른다고 해결될 수 있는 팀이 아니란 것을 알리는데 성공하였다.

특히나 이번주에 모든 선수들의 체급이 상승한 모습을 보여준 게 디플러스 기아가 6주차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이라고 볼 수 있다. 쇼메이커는 5주차까지의 부진이 거짓말이라는 듯이 두 경기에서 모두 POG를 한번씩 받았을 정도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고, 칸나와 데프트는 레고를 먹긴 하지만 결과적으로 라인전에서 지면 그대로 무기력해지던 모습과 다르게 외줄타기나 솔라인에서의 일기토, 라인 조율 등을 모두 완벽히 수행했다. 켈린 역시 '유틸폿 원툴'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딜폿이면 딜폿, 이니시에이팅이면 이니시에이팅 모두 완벽하게 수행해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이 왜 1군 주전 서포터인지 증명했고, 캐니언은 아예 자기 닉네임마냥 협곡을 완벽히 지배하는 모습을 보이며 '명불허전 캐니언'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의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신들린 세주아니 숙련도를 보여준 건 덤.

거기다 오더 면에서 많은 개선이 이루어진 것도 큰 호재라고 볼 수 있다. 리브 샌박전에선 '오더가 있는 게 맞는가?'라고 생각될 정도로 무능한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다르게, KT전과 광동전 모두 강팀 특유의 잘라먹기식 운영, 버티기, 오브젝트 스틸 시도, 견제, 사이드 조율과 같은 다양한 중후반 전략들을 잘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골드나 인원 열세에도 상태를 한타로 박살내는[58] 무력도 보여주었기 때문. 앞으로 이러한 장면이 더 나온다면 지긋지긋한 '강팀 판독기'라는 별명이 떨어질 날도 멀지 않았다는 긍정적인 모습을 이번주에 크게 보여주었다.

하지만 마냥 강점만 있는 것은 아닌데, 극초반에 예상치 못한 상황이 터져 불리해지면 이를 수습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걸린다는 문제점이 그것이다. 비록 이전처럼 무능하게 지는 그림은 안 나오지만, 반대로 이번 세트에서 역전한 것도 광동이 지나치게 디플러스 기아의 잘라먹기에 당해준 것이 큰데, T1과 젠지 같은 강팀들이 이러한 짤라먹기에 당해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며, 여전히 초중반 설계에 높은 캐니언의 비중은 여전히 디플러스 기아가 해결해야할 숙제 중 하나가 되었다. 그나마 칸나가 레넥톤처럼 라인전 주도권을 쥐기 쉬운 픽을 집는다면 초반 오브젝트 싸움에서 칸나의 이니시로 대승하는 장면도 나오고 있긴 하다.

다만 칸나가 나르, 레넥톤과 같은 혼자서도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픽을 잡으면 특별한 지원 없이도 좋은 라인전을 보여주지만, 칼챔을 쥐었을 때의 초반 라인전 폼은 그리 좋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하여 탱커 챔피언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기에, 밴픽적으로 공략당할 여지가 여전히 존재한다. 칸나는 지속적으로 라인전을 잘 할 때도 있고, 한타에서 대활약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동시에 라인전을 고전하는 장면도 많이 나오고, 레고를 삼키기도 하는 등 본인 컨디션과 경기 상황, 잡은 챔피언에 따라 폼이 널뛰기를 한다는 점은 해결되어야 한다.

다음주엔 DRX와 한화생명을 만나는데, 천신만고 끝에 브리온을 잡으며 분위기가 살아나긴 했지만 개막전 때 압도적으로 눌렀던 DRX는 물론 '한화체급생명'이라 부를 정도로 막강한 체급을 자랑하는 한화생명을 상대로 이번주에 보여준 뛰어난 모습들을 잘 갈고 닦아 승점을 빠르게 채워 9주차에서 2연패를 당하더라도 플옵 상위권을 안정적으로 확정짓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볼 수 있다. 설령 디플러스 기아 선수들이 한화생명 선수들을 상대로 체급에서 밀린다고 가정하더라도 한화생명은 이번 시즌에 운영이 영 좋지 못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고 결정적으로 디플러스전 매치 14연패라는 악재가 있기에 디플러스 기아도 마음 편히 준비하되, 방심만큼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

14.4. Hanwha Life Esport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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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 8승 4패 / +6
다음 주 대진 : NS - DK

2021, 2022 월즈 우승자들을 모으면서 스토브리그의 승자와 대권 도전을 노려볼만 한 팀이라는 평을 받은 게 무색하게 시즌 초에는 기대에 못미치는 출발을 했지만, 무난하게 동부권 팀들을 상대로 야금야금 매치 포인트를 쌓으며 4연승 스트릭에 돌입하였고, 샌드박스를 승점 우위로 따돌리며 6주차 4위, 서부에 안착하였다.[59] 하지만 한화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봐야 하는데, 다음주차의 농심전이 끝나면 디플부터 시작해서 플옵권 경쟁이 쟁쟁한 상위권을 연속으로 만나기 때문이다.[60] 그렇기에 한화는 정규시즌 마감 2주차 동안에는 이제 그동안 하위권을 먹어가면서 얻은 경험이 얼마나 되는지 상위권과의 플레이오프 경쟁에 대한 중간고사를 치르게 된다.

6주차 한화생명의 가장 큰 수확은 확실히 물오른 클리드의 폼이다. 제카-바이퍼라는 월드 클래스급 쌍포를 가진 반면 탑-정글의 불안정성이 계속해서 약점으로 꼽혔고, 그중 클리드의 경우 본인이 잡는 챔피언에 따라 기량의 편차가 매우 심하다는 점을 지적받았다. 특히나 시즌 초부터 1티어 정글 픽으로 각광받은 세주아니의 숙련도가 매우 처참하다는 것이 단점으로 꼽혔는데,[61] 13.3 패치 이후 세주아니의 티어가 하락함과 동시에 바이-니달리-오공 등 클리드의 플레이 스타일과 잘맞는 픽의 티어가 상대적으로 오르자 점차 경기력이 올라오더니 6주차 마지막 경기 기준 만장일치 POG를 수상할 정도로 초반 영향력과 경기력이 크게 상승했다. 게다가 클리드의 시그니처 픽으로 꼽히는 리 신이 밴픽의 키 카드로 급부상하면서 메타 또한 웃어주고 있는 상황.[62]

이렇게 매치승과 승점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는 한화생명이지만, 7주차부터 본격적인 플옵권 팀들과의 연전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농심전 이후 DK전의 결과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비슷한 케이스의 KT가 파죽지세로 연승을 쌓으며 2위까지 도달했으나 상위권 연전의 시작점인 DK전을 완패한 이후 T1에게도 셧아웃을 당하며 순식간에 6위로 떠내려갔는데, 한화생명 또한 강팀과의 5연전을 DK로 시작한다. 특히나 DK는 한화생명과의 상대전적이 매우 우월한데다 DK의 폼이 크게 흔들리던 1R 후반에도 한화생명을 압살하며 셧아웃을 낼 정도의 상성을 보유한 팀인 만큼, 이를 극복하는 것이 한화생명이 더 높은 위치를 바라보기 위한 최우선 과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14.5. Liiv SANDBOX[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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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 8승 4패 / +4
다음 주 대진 : KDF - KT

겉으로만 보면 예상대로 흘러갔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그 내용을 자세히 뜯어 보면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많았던 한 주였다. T1에게 세트승까지 가져간 1라운드와 달리 분전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끝내 0:2로 완패하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고, 농심을 상대로는 서폿 케이틀린이나 오리아나 등 연달아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었지만 정작 그러한 특이 전략이 잘 먹혀들지 않으면서 상대방의 세트 연패를 끊어주기도 했다.

그래도 기본 실력 자체가 상위권에 걸맞는 수준으로 올라온 것은 이번 주에 이룩한 큰 발견이라고 할 수 있었다. 사실 무리를 해서라도 트라이를 했던 실험픽이 별 재미를 보지 못한 게 패배의 원인이기는 하지만, 결국 같은 픽만 고수할 경우 파훼 당하는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기에[63] 하위권 농심을 상대로 실험픽을 가동했다고 볼 수도 있다. 득실 관리 문제가 여전히 발목을 잡기는 하지만 애초에 1라운드부터 득실보다는 승수로 순위를 쌓아올린 상황이므로 결국은 일정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매치 승리를 얻어내는 것이 제일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에는 광동과 KT와의 매치가 잡혀 있다. 두 팀 모두 가볍게 잡을 팀은 아니기 때문에 잘 될 때의 기세를 되찾고, 6주차 모습을 제대로 피드백하여 이들의 모래폭풍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줘야 한다. 그리고 실험픽 자체에 대한 보완도 충분히 필요하다.

14.6. kt Rolster[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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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 7승 5패 / +3
다음 주 대진 : GEN - LSB

어떻게 보면 본인들이 5연승을 달릴 시절에 가까운 친구였던 세주아니, 카르마가 상대팀들한테 노출이 되었잖아요? 이 두 가지 카드가 닫히고 나서의 KT가 흔들리는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 오늘 안에 해결하지 못하면 남아 있는 강팀 연전에서 무너질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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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노철, vs T1전 1세트 경기 종료 직후

꽉 잡아 내려간다!

5주차에 2승 0패 +4로 한 때는 2위까지도 찍었던 KT 롤러코스터였으나 너무 높이 올라간 탓인지 이번 주 0승 2패 -4라는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저번주까지 승리를 쌓으며 승승장구했지만, 이번주에서는 디플러스 기아와 T1에게 0:2 패배를 당하며 제대로 추락하고 말았다. 이번주의 KT가 얼마나 무력했는지는 지표상으로도 대놓고 드러나고 있는데 디플러스 기아전은 총 경기 시간 59분 22초에 총합 킬 스코어 6:22를 기록했으며 T1전에선 총 경기 시간 51분 2초에 총합 킬 스코어는 무려 11:31를 기록했다. 즉, 제대로 된 무언가를 보여주지도 못한 채 패배했다는 것이다.[64]

T1에게 일방적으로 깨진 건 그렇다 쳐도 디플러스 기아는 어떻게든 이겼어야 했는데 되려 완패를 당하며 앞으로의 길이 험난해졌다. 거기에 경쟁권 팀들이 승수를 하나씩 쌓고 있어 자칫하면 동부로 떨어질 염려를 해야 할 판이다. 물론 KT가 현 7위 이하 팀보다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곤 있고, 현실적으로 7위 이하 팀들이 6위로 진입할 수 있을만해보이지도 않지만, 6주차부터 7주차까지 디플러스 기아-T1-젠지-리브 샌드박스로 이어지는 강팀과의 연전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 불안 요소이다. 자칫 이 시기 연패를 쌓으며 슬럼프에 빠질 경우 경기력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

갑작스런 우하향은 1라운드까지의 호성적에 가려져 있던 KT 특유의 밴픽 약점이 드러난 결과로도 볼 수 있다. 마오카이와 세주아니가 밴이 되니 커즈의 메이킹 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고, 리헨즈의 나미 숙련도엔 그다지 큰 문제가 없는데 에이밍의 처참한 루시안 숙련도가 KT가 루나미 조합을 갖추지 못하도록 발목을 잡고 있다.[65] 이전까지는 루시안 밴으로 어떻게든 피해갔지만 다른 팀들이 이에 적응을 해버리고 루나미 조합을 강제하는 식으로 카운터를 치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밴으로 피하는 것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음을 반드시 인정하고 이에 맞는 해결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66]

또한 리헨즈가 이번 패치 최고의 OP 픽 중 하나인 애쉬에 자신이 없어 밴픽에서 손해를 보고 시작하는 듯한 정황도 발견되고 있는데, 디플러스전에서 블루 사이드임에도 애쉬를 밴해버리고 시작하거나, T1전 2세트 진영 선택에서 애쉬를 밴해야 하는 디메리트가 비교적 작은 레드 사이드를 선택하는 것이 그 예. 그렇지 않아도 제리의 티어 하락과 유미의 너프로 제법 많은 카드들을 잃은 상황에서 서포터 픽 중 최고의 OP 카드를 다루지 못한다는 것은 분명 치명적인 문제로, 다음 주차에는 최소한 애쉬 숙련도에 대한 의문을 밴픽과 플레이에서 해소해야 할 것이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어차피 현실적으로 2등 이상을 노리긴 어렵고, 리그 플레이오프 구조상 진영선택권이나 팀 선택권 등의 차이는 있겠으나 3 ~ 6위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연패와 함께 약점은 노출했지만 불행 중 다행으로 7 ~ 10등팀 중에 현실적으로 kt를 밀어내고 플옵 한 자리를 뺏을만한 팀은 없다고 봐야 한다. 남은 잔여 경기는 하락세를 멈추며 평균 폼을 끌어올릴 기회로 삼아 플레이오프에서 고점의 kt가 찍히는 흐름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다음주에도 플레이오프권 팀인 젠지와 리브 샌드박스를 만나는데 이번주에 심각한 추락을 겪은 만큼 승리를 통해 흐름을 되찾아야 한다. 특히 리브 샌드박스는 현재 순위가 인접한 경쟁 팀이므로 어떻게든 승리를 따낼 필요가 있다.

14.7. BRION[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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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 4승 8패 / -7
다음 주 대진 : T1 - GEN

일단 싫어하는 챔프들이 너무 많아요. 선수들이 그걸 극복 못하면 사실 시즌이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우범 BRION 감독 #

플레이오프의 수문장과도 같은 한화생명에게 패배하면서 플레이오프는 사실상 물 건너갔는데, 그나마 이겼어야 할 DRX전마저 졸전 끝에 패배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이 사실상 완전히 사라졌다.

최우범 감독이 선호하는 베테랑 + 신인 조합을 짰지만, 삼성 시절과는 달리 현재까지는 그다지 유효한 결과가 나오지 못 하고 있다. 신인들의 성장이 더뎌서 그렇다는 변명조차 샌박과 광동과 비교하면 통하지 않는다. 다른 팀들과 달리 큰 결함은 없는 대신 군데군데 작은 크기의 문제들이 여러개 있는데, 낮은 체급과 초반 이후의 운영, 미흡한 스노우볼링 능력, 크랙의 부재 등 플옵권으로 갈 수 없는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

과거 1위팀이던 담원 기아를 잡고, 플레이오프에도 진출하던 시절의 브리온에겐 있고 지금의 브리온에게 없는 것은 미드 라바가 라인전 능력을 과시하고 엄티와 함께 메이킹을 해줬고, 불리할 땐 딜라이트가 시원한 이니시로 뚫어줬다는 점이다. 허나 같은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카리스와 에포트가 기대 이하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카리스가 한화 시절에는 든든한 역할을 해줬고, 에포트도 공격적인 플레이로 유명했던 선수이기에 비슷한 느낌으로 영입한 듯 하지만, 카리스는 라인전과 플레이메이킹 모두 전임자든 다른 미드들이든 비교되는 모습이며 에포트는 단점이던 의아한 고립사가 반복되고 있다.

메타의 영향도 피하지 못한 듯 보인다. 현 메타는 바텀 위주의 동선이 어느정도 강제되고 서포터 픽들은 메이킹보다는 라인전에 치중된 원거리 서포터들이 중용되고 있는데, 이 때문에 과거의 브리온이 보여주던 엄티의 초반 설계와 딜라이트의 날카로운 이니시같은 플레이가 나오기 힘들어졌으며 최우범 감독의 말마따나 선수 개개인들도 현 메타에 맞는 챔피언 폭을 갖추지 못한 점도 크다.[67] 개개인 폼 추락과 메타를 따라가지 못하는 팀 컬러, 좁은 챔프폭 등이 맞물리면서 기존에 잘하던 솔리드한 운영과 팀워크까지도 퇴색되는 모습이다.

다행스러운 점은 원딜 헤나의 폼은 상수로 유지되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약팀 상대로는 실수를 받아먹고 이기는 건 잘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무것도 잘하는게 없었다면 브리온은 7위보다 더 낮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을 테니까. 허나 달리 보면 상대쪽에서 약점을 쉬이 노출했을 뿐 브리온이란 팀이 뚜렷한 강점을 보여주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브리온은 한두가지의 큰 문제점이 있다기보단 여러가지 문제들이 산적하여 경기력이 저조한 모양새인데, 약점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나 그보다 브리온만의 강점을 만드는 것이 스프링 너머를 봐서라도 필요해 보인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대진이 있는 2R 5-6주차를 1승 2패로 마감한 댓가로, T1-젠지-KT-디플러스-샌드박스라는 불수능급 일정에서 3승을 거둬야 하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브리온 입장에서는 매우 암울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14.8. KWANGDONG FREECS[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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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 2승 10패 / -11
다음 주 대진 : T1 - LSB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는 초반에 리드를 잡으며 업셋을 일으키나 싶었지만 노림수에 너무 잘 당해준 탓에 2세트 연속으로 역전패를 당했고, 한화에게는 완패하며 여전히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이다.

초중반 라인전과 소규모 교전에서 강팀들을 상대로도 리드하는 경기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중후반 운영에서 노련한 베테랑들에게 밀리며 역전당하는 경기가 많다. 게다가 초반에 차이를 벌려 놓아도 딜러진들이 안일한 포지셔닝으로 물려 죽거나 심심하면 짤리는 등 불안정성도 꾸준히 노출하고 있다.

무엇보다 계속해서 한 세트씩은 따오던 지금까지에 비해 세트 전패를 기록하며 내려앉은 게 매우 치명적인 부분이다. 그래도 2승 10패라는 성적에 비해 괜찮은 경기력과 승점을 보여주고 있는 건 앞으로에 있어서도 나쁘지 않은 요소라고 할 만하다.

다음 주 대진 역시 T1과 리브 샌드박스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미 플레이오프가 반 쯤 물 건너간 상황에서 꼴찌로 추락할 여지도 있기 때문에 심기일전해서 최소한 한 세트라도 따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절박하게 임해야 할 것이다.

14.9. DRX[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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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 2승 10패 / -13
다음 주 대진 : DK - NS

젠지전에서는 완패했으나, 브리온을 상대로는 치열한 혈투 끝에 승리를 얻어냈다.

비록 스프링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은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하나, 브리온전 승리는 서머 시즌 반등을 노리기 위해, 그리고 오랜 연패에 지쳐있던 팬들을 위해 꼭 필요한 승리였다고 할 수 있다.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발휘한다면 긍정적인 분위기로 다음 서머 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번 주의 가장 키포인트는 브리온전의 승리에 다시 교체 투입된 주한이라는 조커 카드가 매우 효과적으로 먹혔다는 점이다. 주한은 벌써 3세트를 출전해 2승을 챙겼으며, 패배한 경기에서도 괜찮은 기량을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이후 김목경 감독의 인선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다. 크로코가 부진한 건 사실이어도 그런 부진에서 회복할 시간을 주기 위해 있는 것이 식스맨인데, 현 상황에서 무리하게 크로코를 기용하면 선수에게 계속 부담을 주는데다 사실상 식스맨과 경쟁을 붙이는 꼴이 되어 오히려 크로코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많아 교체 출전을 어느 정도로 유지할지에 대해 주목도가 높다.

주한이 출장한 두 경기에서는 비단 주한 뿐만 아니라 베릴을 포함한 각 선수들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더 좋아졌다는 평이 있다. 특히 정글에 영향을 크게 받을수 밖에 없는 포지션인 베릴은 작년부터 합을 이미 맞춰온 사이라는 게 잘 먹혀들었는지 오랜만에 롤도사 때의 편린을 연달아 보여주었는데, 이는 작년 선발전을 연상케 한다.[68] 연패가 이어지던 시기에도 불리하더라도 뭔가를 해야만 한다는 것은 여실히 알고 있을 선수들이었기에 지더라도 계속 시도를 하는 모습을 보였었는데, 이번 브리온 전에서는 이런 시도들이 더 정교하게 맞물리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다. 이대로 소위 서부 팀에게 통하는 수준까지 합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다음 주 상대로는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가 기다리고 있다. 기껏 승리를 따낸 타이밍에 DK라는 상위권 팀을 상대해야 하는 점은 뼈아프지만 분전하는 자세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같은 하위권 팀인 농심을 상대로는 기필코 승리를 따내서 플옵권은 무리일지언정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은 만들어야 할 것이다.

14.10. Nongshim RedForce[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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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 1승 11패 / -18
다음 주 대진 : HLE - DRX

리브 샌드박스전 1세트에서 승리를 가져가면서 세트 11연패의 사슬을 끊었지만 끝내 샌박의 저력을 넘어서지 못한 채 매치 연패는 이어가게 되었다. 문제는 다음 경기에 DRX가 브리온을 이기면서 꼴찌 탈출 가능성이 크게 줄어들어버렸다. 득실차가 DRX에 비해 매우 좋지 않은 만큼 다음주 DRX와의 맞대결이 꼴찌 탈출 가능성 확보에 크게 작용할 것이다.

농심은 챌린저스 우승팀답게 화끈한 한타 능력은 리브 샌드박스마저도 거꾸러트릴만큼 좋았다. 허나 기본 체급, 조합 상 각자가 해야할 역할 수행, 팀 운영 등 여러가지 면에서 부족함을 드러내 꼴찌를 면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베테랑 하나 없는 2군 팀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이것이 하루아침에 해결되기도 어렵다.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어떤 시도를 하기 보다는 잘 하는 묵직한 한타 한 방 위주로 앞으로의 경기를 풀어나가는 게 당장엔 조금이나마 승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플레이오프권 팀인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1세트를 따냈다는 점은 고무적이나, 결정적인 매치 승은 계속해서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다만 경기력은 확실히 상승한 게 눈에 띄게 보인다는 점에서 다음 주 DRX전 승리 정도는 확실히 기대해 볼 만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