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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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現 LCK의 Liiv SANDBOX 소속 정글러.
2. 플레이 스타일[편집]
2.1. Hanwha Life Esports 시절[편집]
손대영의 꽝카드 모두아요는 2021 당시 끔찍한 라인전을 보여주는 모건, 지나친 공격성으로 인한 연속 고립사와 한타가 안되는 두두, 기본기는 있는데 변수 창출을 전혀 못하는 요한, 무력은 있으나 동선이 엉망진창인 아서까지 전부 포텐이 애매한 실패한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었는데, 윌러는 나이도 19세로 매우 어린 편에 포텐도 상상 이상으로 많이 높다는 점에서 긁어볼만한 유망주로 평가되었다.[5] 게다가 아요였다면 꿈도 못 꿨을 성장형 정글 캐리조차 상위권 정글러들을 상대로 제대로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본인의 기대치를 끌어올렸다.
리 신 / 비에고 / 니달리 등 높은 피지컬을 요하는 고난이도 챔프들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가 하면, 판단력이 중요한 트런들과 같은 챔피언을 잡았을 때에도 높은 판단력으로 필요한 플레이를 해주며 무난하게 게임을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아직 엄청난 장점을 보이는 분야가 있다거나, 기량을 증명한 대단한 정글러는 아니다. 그렇지만 정글러로서 당연히 갖추어야 할 기본기가 탄탄하고, 정글 동선도 제대로 못 짜는 아서나 무색무취하게 돌다가 셀프로 망해버리는 요한과 비교하는 게 실례일 정도로 나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기본기가 갖춰진 정글러를 2021시즌 내내 찾지 못 해서 헤매던 한화생명 입장에서는 가뭄의 단비 같은 유망주.
"쵸비와 같이 하는데 정글러가 못할 수가 있나?" 같은 농담도 있지만, 실제로 그 라인전에서는 세최급이라는 쵸비의 발목을 붙잡고 게임을 말아먹던 게 아서와 요한이었다. 이 요한과 윌러와 비교해 보자면 아서는 변칙적인 플레이와 잡기술에 상당히 능해서 스프링 플레이오프 때 이것을 보여줬지만, 기본적인 정글링조차 수행하지 못해 상대가 짜놓은 초반 설계를 당하면 복구하지 못했다. 요한의 경우는 정글링과 갱킹이라는 기본기는 있지만, 정글러의 핵심인 변수 창출과 잡기술이 없어 상대에게 동선이 쉽게 파훼되기 때문에 초반부터 티는 안 내도 썩어간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하지만 윌러는 비록 투박하고 어정쩡해보여도 두 선수의 몇 없는 장점이란 장점을 모두 갖추고 있고, 피지컬과 잠재력 모두 저 둘보다 뛰어나기에 가볍게 저 둘을 주전에서 밀어낼 수 있었다.
간혹 캐리롤을 가져가는 모습도 보여주고, 가끔씩 변칙적인 정글링 루트로 이득을 보기도 하며 창의적인 갱킹으로 상대의 허를 찌르는 등, 자신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 거기에 강타 싸움도 잘하는 편인데다 팀 오더에 발맞춰 풀어나가는 것 역시 능숙하다. 말귀도 못 알아먹는 아서나, 자의식이 강한 것으로 보이는 요한과 달리 빠르게 오더를 해석해서 필요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종종 오더를 맡는 모습도 보여주는 점은 그들과 대비되는 윌러만의 장점이라 할 만하다.
단점을 하나 꼽자면 세트게임이나 단판제에서 첫 판 초중반 집중력이 낮다는 것. 이는 분명히 보완해야 할 문제점으로 집중력이 경기 상에 그대로 나타나기 때문에 집중력의 흐름이 안정적으로 잡혀있을 때에는 경기 내에서 실수 하나 하지 않으며 리 신으로 하드 캐리를 하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자주 짤리거나 운영 면의 실수를 보여주는 등 기복이 있다는 평가다.
종합하자면 신인 정글러인만큼 아직 괴물일 정도로 뛰어나지는 않지만 정글러로서의 기본기는 잘 갖춰져 있고 무엇보다 가지고 있는 포텐이 높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고 거기에 신인임에도 본인에게 팀이 맞춰 주는 게 아닌 본인이 팀에 맞춰가며 융화시키는 유연한 판단까지 갖추고 있다는 것. 한화에서도 이를 눈여겨봤는지 자체적으로도 캐드를 제치고 2군 경험치를 조금 먹인 후 늦게나마 1군에 합류시켜 롤드컵 선발전에서 해줘야 할 준수한 활약을 했단 점에서 좋은 멘탈을 가졌다고도 볼 수 있다. 팬들 자체적으로도 아서를 진작 2군으로 보내고 서머 시작하자마자 윌러를 1군으로 출전시켰으면 훨씬 더 좋았을거란 얘기와 암울했던 한화생명 서머 성적에서 한화생명 경기력 반전의 주인공이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호평이 많으며 정글 흉가 한화생명의 희망이자 잔혹사를 끊어줄 것으로 기대받았다.
그러나 22시즌 온플릭이 영입되고 본인은 후보로 밀렸으며, 간혹 온플릭의 부재 시 출전하기도 했지만 투박하고 아쉬운 모습들이 자주 나와서 아쉬움을 샀다. 서머에도 온플릭이 부진했지만 윌러는 온플릭을 밀어내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한화생명을 떠나게 되었다.
2.2. Liiv SANDBOX 시절[편집]
LCK에서의 풀타임 주전을 맡게 된 첫 시즌이다. 스프링에서는 이전 시즌에 비해 훨씬 날카로운 교전 개시 능력과 설계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특히 스프링 기준 메타픽들인 마오카이, 오공, 엘리스, 세주아니를 전반적으로 능숙하게 다룬다는 것이 큰 강점. 전임자였던 크로코처럼 리브 샌드박스의 한타 및 교전의 선봉장 역할을 맡고 있으며, 강타 싸움에도 일가견을 보이고 있다.
3. 수상 경력[편집]
4. 선수 경력[편집]
4.1. 프로 데뷔 이전[편집]
롤을 제대로 접하기 이전에는 농구 선수를 꿈꾸고 있었다. 하지만 중3 때 출전한 경기에서 부상[6]을 당해 결국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후 롤을 시즌 9에 처음 접했고, 첫 배치로 다이아 티어를 찍은 뒤 1년 정도만에 챌린저 티어를 찍었다.
2020년 7월 롤더넥스트에 T1 아카데미 소속으로 출연했다. 출연은 T1 소속으로 했지만, 실제로는 이때 이미 젠지 아카데미로 이적한 상태였다. 이는 출연 신청과 실제 촬영에 텀이 길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7] 이런 상황 때문인지 첫 평가때 니달리를 픽해서 전 라인을 다니며 킬을 쓸어담는 활약을 보였음에도 주도적인 플레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어이 없는 이유로 탈락해버렸다.
한화생명 입단 전 T1, Gen.G 아카데미에 소속되어 있었으며, 2020년 8월, 2021년 4월 아카데미 시리즈에 출전했다.
앰비션 기획으로 열린 야망 리그에 젠지 아카데미 소속으로 출전하여 우승했다.[8]
아카데미 소속기간은 꽤 길었으나, 경기 경험은 그렇게 많이 쌓질 못했는데, 윌러가 소속되었던 젠지 아카데미 오프라인팀 원딜이 타리그 로스터에 등록되었던 적이 있어서 아카데미 리그 출전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9]
T1 시절에는 King, 젠지 시절에는 Felix라는 닉네임을 썼다.
4.2. 2021 시즌[편집]
4.2.1. 2021 LCK Challengers League Summer[편집]
HLE Academy 소속이었다가 5월 19일, HLE Challengers로 콜업되어 주전으로 활약하였다.
다이애나, 리신, 볼리베어, 신 짜오를 픽하여 3승에 기여하며 최하위권에 처져 있던 팀을 구해냈다. 경기를 살펴보면 밀리는 게임에서도 본인 성장이 뒤처지지 않고 오히려 앞서는 모습이 고무적이다. 솔로 랭크 계정 또한 15등으로 밝혀지며 퍼텐셜이 있는 정글러라는 평가.
4.2.2.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7월 19일, 1군으로 본격 콜업되었다.
타팀에 비해 약한 전력이라 평가 받던 한화 정글들 (요한, 아서)사이에서 준수한 솔랭에서의 폼과 2군 경기에서의 활약을 기반으로 스크림을 참여하며 기회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콜업되자마자 7주차 KT 롤스터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낙점되었다. 경기는 0-2 패배. 뭔가를 계속해서 시도하긴 했지만 팀의 경기력이 최악이었다. 전체적으로 아쉬운 경기력이었으나 갓 콜업된 신인임을 감안해야 한다.
이어진 프레딧 브리온 전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모건과 상체를 구성했다. 집요한 초반 탑 다이브로 본인의 성장과 상대 탑라이너 호야를 말려버린 장면 등을 포함해 아군 라이너들의 플레이를 한결 수월하게 만드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1군 데뷔 후 첫 승리 및 3세트 PoG까지 차지하며 팀의 승리로 이끌었다. 다만 아쉬운 장면 역시 있었는데, 신인 정글러 답게 라인전 단계 이후에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이나 럼블의 이퀄라이저를 아끼는 듯한 모습 등을 노출했다. 아직 신인인 만큼 팀 차원에서의 운영적인 코칭이 필요해보인다.
DRX 전에서는 2세트 연속으로 트런들을 픽했고, 초반 미드를 집요하게 공략하는 갱킹으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확실히 팀의 캐리 라인과 승리 공식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모습이다. 본인의 성장이 조금 밀려도 적극적인 미드 라인 개입으로 쵸비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그 결과 쵸비의 플레이가 한결 수월해지고 캐리할 수 있는 여지가 더 생기고 있다. 아직 세 경기밖에 치르지 않은 상황이지만 경쟁자인 아서와 요한보다 훨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콜업 후에 꽤나 좋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농심전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1세트 트런들로 초반 3인 탑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1대1 킬교환과 더불어 상대 라이즈에게 쌍버프를 쥐어 주게 되면서 상황 이후 미드 정글 주도권을 내주고 이후 무난히 성장한 피넛의 그웬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어려워진 게임에 별 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며 패배했다.
2세트는 팀 자체의 경기력이 좋았었다. 리신으로 번뜩이는 갱킹을 시도하지는 않았지만 무난한 성장을 하고 교전에서 제 역할을 해주며 유리한 게임을 이어갔고 후반 피넛과의 바론 강타싸움에서 승리하면서 팀을 도와 승리를 만들어냈다.
3세트 부담감 탓이였을까, 럼블로 7분대 레오나와 함께 아칼리를 공략하기 위해 모여 시도해보았지만 아칼리가 잘 피한 것도 있지만 신중하지 못하게 이퀄을 써서 아칼리를 놓치게 되면서 이어진 전령 상황도 내주게 되고 이후 별 다른 상황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게임 내내 상대에게 끌려 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로 이어졌다.
이퀄의 숙련도와 더불어 지는 게임에서도 성장이 크게 밀리지 않는 고무적인 모습을 평가받아왔지만 3세트에서는 성장이 크게 밀려버리는 모습을 노출하며 본인 성장을 신경 써야 한다는 말이 나오게 되었다.
리브 샌드박스전 1세트 리신으로 한화생명의 조합은 상체 6렙 이후 대형 오브젝트 싸움에서의 강점을 두는 조합이였다. 그러나 크로코의 매서운 미드 갱킹으로 교전을 내서 이득을 봐야 하는 타이밍에서 오히려 손해를 보고 전령은 챙겼지만 바로 일어난 아랫 바위게 교전에서도 어이없는 팀 합으로 싸움을 지게 되고 크로코의 다이애나는 교전에서 연전연승을 하며 다이애나 특유의 성장력에 불을 붙이게 된다 . 윌러의 리신은 이후 한타에서는 선혈포식자로 활용하여 핑퐁을 시도하며 존재감은 드러냈지만 이미 벌어진 차이에 크로코의 다이애나가 바론 한타를 폭파시키며 패배하였다.
2세트 그웬으로 초반 별다른 이슈를 만들어내지 않고 성장에 중점을 두고 플레이 하다가 전령 싸움에서 승리하며 성장에 가속력을 붙이던 중 후반 득점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바텀에서 제이스의 사이드플레이를 막아보려다 트런들과 레오나에게 짤리며 제압골을 내주고, 바텀에서 스플릿을 하던 써밋의 제이스를 노려보았지만 1대1교환을 내주며 잘 큰 포킹 조합의 후반 견제를 이겨내지 못 하고 패배하였다.
아프리카전에서는 적 정글러 드레드가 단독 POG를 받을 정도로 맹활약하는 동안 본인은 전반적으로 무기력한 모습만 노출한 채 팀 패배에 일조했고, T1전에서 첫 세트는 리신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두 번째 세트에서는 한화에서 요한의 7/0/6 니달리 딱 한판을 제외하면 한화와 최악의 상성을 갖는 니달리를 갖고 번뜩이는 맹수와 같은 모습을 보이며 캐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4.2.3.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선발전[편집]
서머 막판에 살아난 팀과 함께 진출한 롤드컵 선발전에서도 윌러는 자신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보였다.
1라운드 샌드박스 전에서는 크로코를 상대로 밀리지 않으면서 정글링과 성장을 따라가주는, 기존 한화생명 정글러들에게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3,4세트에서는 비에고를 잡고 트페와 카밀을 잡은 쵸비, 모건이 만들어준 판에서 상대를 쓸어먹으며 캐리력이 존재함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2라운드 농심 레드포스 전에서도 윌러의 활약은 이어졌다. 서머 정규시즌 MVP이자 서머 퍼스트 정글러이기도 한 피넛을 상대로 하게되어 열세로 평가받았지만. 정작 게임 내에서는 정규시즌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피넛보다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한화생명의 3:0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 경기로 인해 1군 데뷔 41일, 역대 최단 기간에 롤드컵 진출을 결정지었다.[10]
T1과의 시드 결정전에서는 팀 전체가 불리한 상황속에서 비에고로 킬 욕심을 내다 터지는 모습이 나왔으나 이후 뷔스타의 라칸 이니시로 역전의 발판이 생기자 멘탈을 다잡으며 구마유시의 이즈리얼을 킬각을 잡는 슈퍼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팀 승리에 차근차근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은 결과적으로 5전제끝에 석패하였지만 윌러를 비판하는 얘기보단 팀이 암울한 상황에서 분위기를 전환하고, 자신의 몫을 다해준 신인이란 평이 많은 편이다. 4시드가 일정상 매우 부담이 가고 힘들지만 윌러는 해외전이 처음인 신인인만큼 많은 경기를 뛰어 세계무대와 다전제 경험을 하는것도 그리 나쁘진 않은 것 같다란 얘기도 있다.
4.2.4.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편집]
요한이 워낙 부진했고, 윌러는 신인이지만 요한보다는 잘했기 때문에 한화생명의 롤드컵 주전 정글러로 선발될 가능성이 높다.
1일차 LNG-INF와 경기를 치르면서 부족한 경험과 미숙한 플레이들이 확연히 드러났다. 탑 갱에서는 스킬 한 번을 제대로 못 맞춰서 아러의 잭스를 계속 살려보내고, 수 싸움에서는 아예 타잔에게 압도적으로 밀려버렸다. 세주아니의 궁극기로 라칸 한 번 잡았다고 라칸만 노리다가 아러의 잭스에게 앞라인이 뻥 뚫리게 만드는 등 3용을 앞두고 아이콘의 그라가스에게 점멸-배치기-궁극기 콤보를 맞고 폭사한 데프트와 함께 LNG의 승리에 훌륭히 기여하였다. INF전에서는 잘 흘러가던 경기를 본인의 무리한 플레이로 어렵게 만들어버렸다. 똑같이 약점으로 지목받았음에도 2경기 동안 그나마 정신줄을 놓지는 않았던 모건과 대조되는 부분. 그래도 팀은 1승1패를 기록해 최악의 사태는 일단 면했다.
2일차 PCE와의 경기에서는 탈리야를 픽해 무난한 활약으로 승리에 기여했으나, 플레이인 마지막 경기인 RED와의 경기에서 탈리야 궁으로 모건을 고립사시키는 등 형편없는 스킬 활용을 보여주며 게임을 역캐리할 뻔했으나 그나마 모건의 분전과 쵸비의 대활약에 버스를 타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는 GS를 꺾고 올라온 BYG와 맞붙게 되어 1세트 니달리를 잡았으나, 갱킹 단계에서 스킬 적중률이 영 좋지 않아서 초중반까지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조용히 성장하면서 한타 단계에서부터는 준수한 모습을 보였고 승리에 기여했다. 2세트에서는 그야말로 인생경기를 펼쳤는데, 리신을 잡고 초반 뷔스타의 데스로 다소 꼬일 뻔했던 상황에서 빠르게 바텀 갱킹을 성공시키고, 쵸비와 모건이 연이어 잡히고 탑에서 고속도로가 뚫릴 위기에 놓였을 때 케넨에게 정확하게 음파를 맞추고 킬을 따내면서 손해를 막아내고 반격에 성공한다. 이후로는 그야말로 종횡무진 협곡을 누비면서 무려 12킬을 기록하며 하드 캐리했고 pog에 선정되었다. 3세트에서 다시 한번 리신을 잡고 초반 갱킹으로 상대 조합의 핵심인 피오라를 잡아내고 이후로도 맹활약하며 3세트에서도 pog에 뽑혔다.
조별에서는 이미 높은 포텐에서 더 높이 터져버렸다. FNC전 브위포 그레이브즈의 말도 안되는 초반 동선에 아군 진영의 버프를 모두 헌납하고 3분 30초 2캠프라는 처참한 상황이었으나 신기의 가까운 멘탈로 차분히 게임을 이어가며 연이은 갱킹과 깔끔한 동선으로 결국 벌어졌던 차이를 모두 극복하고 최종적으로는 4/0/18이라는 미친 KDA를 달성. 인터뷰에 의하면 시작 전부터 인베이드를 들어올 것이라는 걸 이미 예측하고 있었지만 와드 사용의 부재로 인하여 말리게 된 것 같다.
PSG전, 분명 초반에는 우세를 잡고 있던 바텀 쪽에서 상대 정글러인 리버를 퍼블내고 연이어 포탑 다이브로 진 - 유미를 잡아내는 등 좋은 라인 개입 능력을 어필했지만 중후반부터는 상대의 조합적 완성도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초반에 유리했던 점을 이어가며 계속 실수 없이 게임을 굴렸어야 하지만 탑에서 그웬을 잡으려는 트라이가 실패하고 이미 너무 불리해진 게임에선 멘탈이 나갔는지 아쉬운 스킬 실수를 범하고 우왕좌왕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는 비에고와 리신을 사용하여 무난히 팀의 3연승 승리에 기여하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으며 좋은 기량을 보여주었다. 특히 리신을 잡으면 팀의 분위기 자체가 바뀐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리신을 한타에서는 극한의 핑퐁으로, 라인전 개입, 오브젝트 싸움, 동선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8강 T1전에서는 그야말로 처참하게 파괴당했다. 개인 폼의 최저점을 찍으며 팀 패배에 기여하였다. 물론 윌러 혼자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3게임 모두 합쳐 0/12/1라는 최악의 KDA를 기록했기에 억울하게도 더욱 이쪽의 잘못으로 보일 수도 있었던 상황. 당시 거의 함정 픽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대회 내 승률이 좋지 않았던 신 짜오를 고집한 것이 결과적으로 매우 악수가 되었다. 계약 해지 얘기가 나오는 모건보다는 나은 상황이지만 생애 첫 롤드컵 무대를 좋지 않은 모습으로 마무리 짓게 되었다.
그러나 콜업한지 아직 3달조차 되지 않았는데도 콜업한지는 이제 곧 1주년인 오너와 베테랑 정글러들 사이에서 지금까지 잘 해주었다는 평가가 많은 만큼 내년이 기대되는 정글러인 것은 확실하다.
4.2.5. LCK 스토브리그/2021[편집]
팀의 기둥이던 쵸비와 데프트가 팀을 떠나고, 모건의 계약 해지로 인해 모두아요도 해체되는 동안 본인만 팀에 남게 되었다. 그러나 다른 팀들의 로스터 개편이 완료되었을 때까지도 팀원이 구해지지 않아서 팬들은 불안해하는 상황. 혹시나 올 시즌 보여준 포텐이 꺾이지는 않을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스토브리그 결과로 인해 온플릭이 영입되면서 또 다시 주전 경쟁을 벌이게 되었다. 당연히 팬들은 그동안 기껏 경험치를 먹인게 뭐가 되냐고 성토를 하고 있다. 다만 희망적인 부분이 있다면 온플릭이 1년 가까이 출전하지 못해 실전 감각이 매우 떨어져 있다는 점과 더불어 나온 경기에서조차 무색무취로 일관했다는 점. 만약 올 시즌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주전 경쟁에서 이길 여지 또한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4.3. 2022 시즌[편집]
4.3.1. 2022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온플릭이 어울리는 메타와 함께 팀을 이끌며 날아다니는 바람에 출전을 하지 못 하고 있다. 그런데 온플릭 역시 그 뒤 확진 판정을 받으며 브리온전 출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7주차 브리온전 온플릭이 코로나로 빠지게 되며 2일간 합을 맞추고 나오게 되었다 1세트를 무기력한 모습으로 패배하고 2세트 팀 합적으로 잘 맞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기며 또 다시 희망을 새겼지만 3세트 , 게임 초중반 내내 활보하며 유리하게 굴린 게임을 두번 연속으로 짤리며 비벼지게 되었고 마지막 한타에서 패배하며 매우 아쉬운 모습으로 사실상 스프링을 마무리했다.
4.3.2. 2022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온플릭이 주전으로 자리잡은 상태라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온플릭이 시즌 내내 최악의 폼을 보이고 있다 보니 윌러의 출전을 바라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다가 7월 24일 6주차 2라운드 젠지전 2세트에 온플릭과 교체되면서 서머 스플릿에서 첫 출전을 했다. 초반에 미드 갱킹으로 쵸비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후 게임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7주차 광동전에서도 3세트에 교체출전했는데 초반에 날카로운 바텀 갱킹으로 테디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후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팀과 함께 무너지고 말았다.
하지만 8주차 T1전에서는 선발출전하여 1세트 초반에 탑 갱킹으로 점멸까지 써가며 피가없는 제우스를 노렸으나 3대2상황에서 실피로 살아가는 제우스의 미친 슈퍼플레이로 초반부터 망해버렸다. 이후 별다른 활약없이 패배하고 온플릭과 교체되고 말았다.
이후 별다른 출전없이 22시즌을 마무리했다. 22년도에는 온플릭이 영입되어 주전경쟁에 밀리면서 스프링 시즌에는 경기를 출전을 하지 못하는 바람에 폼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은데다가 당시 팀자체가 최악인 바람에 별다른 활약을 못할 수 밖에 없었지만 스프링보다 좀더 출전 기회가 주어진 서머 시즌에서의 활약을 보면 내년에는 출전 기회를 얻는다면 분명히 기대되는 정글러인 것은 확실하다.
4.3.3. LCK 스토브리그/2022[편집]
11월 29일, 리브 샌드박스 공식 트위터 영상에서 윌러로 추정되는 인물을 공개했고, 12월 6일 리브 샌드박스에 공식 합류하게 되었다. 올해 한화생명 시절에 온플릭의 영입으로 주전경쟁에 밀리며 그동안 출전하지 못했지만 팀 이적과 함께 주전 자리를 얻을 수 있었다.
4.4. 2023 시즌[편집]
4.4.1.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 킥오프[편집]
2023 LCK 스프링 시작 전 올스타전 느낌으로 진행하는 이벤트 매치로 12월 16일, 팀원 선택 드래프트 경기에서 팀 페이커의 팀장인 페이커의 지명을 받아 정글러로 출전한다.
문도피구 매치에서는 커즈에게 패배하였다.
1세트에서 세주아니를 픽하였으나 커즈가 마오카이로 활약하는 동안 중간에 궁극기로 데프트의 정화를 뺀걸 제외하면 별다른 활약없이 커즈에 비해 존재감이 옅어지며 패배에 공헌하였다.
2세트에서는 오공을 픽하고 초반에 용쪽에서 커즈의 바이를 솔킬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 뒤로 미드에서는 갱킹으로 페이커와 함께 쵸비를 잡아내었고 이후로 교전과 한타에서 페이커와 함께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며 데스를 단한번도 허용하지 않는 모습과 함께 승리에 크게 기여하였다.[11]
3세트에서는 리 신을 픽하여 12분대에 페이커의 트페 골카에 맞춰 모건을 잡아내었지만 잘 큰 카이사와 16레벨을 달성한 쵸비의 카사딘을 막지 못하고 패배하였다.
비록 패배하였지만 스프링 시즌에 돌입하기전에 페이커의 지명을 받으며 출전을 하여 2세트에서 페이커와 좋은 호흡을 맞추는 모습과 그동안 출전하지 못하여 증명하지 못했던 자신의 실력을 처음으로 증명해주었다.
4.4.2. 2023 LoL Champions Korea Spring[편집]
개막전인 디플러스 기아전에선 캐니언에게 판정패를 당했지만, 전문가들이 캐니언을 상대한 것 치고는 선전했다는 평가[12]를 내릴 정도로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 각성하여 한화생명전과 KT전에선 클리드와 커즈를 상대로 정글 차이를 내고, KT전에서 POG를 2번이나 수상하는 등 뛰어난 폼을 뽐내며 재작년에 자신이 어떻게 월즈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는 지를 증명해주었다.[13]
특히 KT전 1세트에서 오브젝트 귀신인 커즈를 상대로 3연속 강타 스틸[14]이라는 역대급 대도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만장일치 POG를 차지했다. 인생경기급 활약으로 '윌러를 찾아라, 강타의 신 윌러, 대도 윌러' 등의 밈을 얻기도 하였다. 강타스틸을 제하더라도 공개된 오프 더 레코드에서 적극적으로 콜을 주도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샌드박스 오더의 주축까지 맡는 등 숨겨진 보배였다는 극찬이 많은 편.
1R가 끝난 현재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클로저, 엔비와 함께 샌드박스의 약진을 이끄는 돌격 대장으로 활약 중이다.
하지만 2라운드로 접어 들면서 메타 변화 등이 겹치며 팀의 성적이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 본인의 기량은 여전히 살아 있는데 라이너들이 힘에 부처하는 모습이 많이 나오고 있다. 결국 시즌을 최종 6위로 아쉽게 끝마치면서 당초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4.4.3.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편집]
시즌 초반에는 팀의 부진 속에서도 무난하게 플레이를 해주었으나 팀이 망가지기 시작하며 개인적인 기량도 떨어져 안일하고 무리하는 플레이가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시즌 후반 들어서 팀이 점점 회복세를 갖추면서 폼도 상승하고 있는데 특히 DRX전에서 녹턴으로 픽의 이유를 살리는 플레이를 정확하게 보여주면서 POG를 받기도 하였다.
5. 별명[편집]
6. 여담[편집]
- 한화생명에서 데프트를 만난 뒤 롤모델로 삼게 되었다고 한다. 데프트가 프로 생활을 오래 했음에도, 여전히 다른 선수들보다 더 열심히 연구, 연습,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으려 노력 중이라 한다.
- 정글러로서 최근에 영감을 받은 선수는 표식이라고 한다. 표식이 저평가를 받고 있다 생각하고, 리그 꼴찌에서 롤드컵 우승까지 이뤄낸, 노력과 성장으로 달성한 커리어가 인상 깊었다고 한다.
- 다른 선수들과는 달리 특이하게도 개인방송 다시보기를 남겨놓지 않는편이다. 윌러의 개인방송을 보고싶다면 팀 공식 트위터에 있는 방송일정을 보고 재때 챙겨보면 된다.
- 바이퍼, 크레이머, 오너와 더불어서 어깨 깡패로 여겨진다. 중학교 때까지 농구를 했었다[23]고 하는데 그 영향인 듯. 그래서 그런지 2023 LCK 스프링 POG 프로필 포즈에서 허리 쪽에 농구공을 들고 있는 모습도 볼수 있다.
- 준수한 외모에 큰 키[24]와 넓은 어깨로 건장한 체격, 붙임성 좋은 성격에, 좋은 목소리로 세레머니와 인터뷰도 잘하는 편인 데다가 2023 스프링에서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면서 대다수의 팬이 남성인 롤 커뮤니티 쪽에선 다 가진 남자라는 밈이 생겼다. 한화 시절엔 안경을 써서 외모가 잘 부각되지 않았는데, 젖살이 약간 빠지고 라식을 하면서 인물이 확 살아난 케이스.
- 마스터 이가 정글 근본 챔프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마스터 이를 좋아하는 친구라고 확인사살하는 오너는 덤다만 정글 챔피언 중에선 탈리야를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16 21:17:37에 나무위키 김정현(2003)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前 King, Felix.[2] 2023년 2월 20일 방송에서 한문 뜻을 밝혔다. 성씨 김, 바를 정, 어질 현. 뜻은 바르고 어질게 살다라는 의미다.[3] #[4] 2020년 4월부터 솔랭닉에 T1을 달고 있었음[5] 무엇보다 캐리형 챔피언인 니달리를 잘 다룬다는 점이 크다. 거기에 챔피언도 잘 타지 않는 편이기에 기대치가 꽤 높다고 할 만 하다.[6] 앞니가 크게 부상[7] 2020년 7월 18일 KeG대회 본선에 젠지 소속으로 출전.[8] 우승팀 멤버 : 탑 규베, 정글 펠릭스, 미드 카리스, 원딜 포커스, 서폿 카엘[9] 2020년 8월에는 온라인팀 멤버들과 함께 출전[10] 단 롤챔스가 토너먼트였던 시절까지 포함하면 NLB 결승전에서 데뷔한 날 우승하며 팀이 경우의 수 없이 롤드컵을 직행할 수 있게 만들어준 '나그네' 김상문이나, 무려 롤드컵에서 1군 데뷔 무대를 가진 '루퍼' 장형석이 더 빠르긴 하다.[11] 심지어 이경기 중간에 탑에서 커즈를 다시한번 솔킬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12] 이 경기가 끝난 후 대부분의 사람들이 샌박을 저평가하고 비난할 때, 전문가들 중 특히 릭비가 이 경기에서 윌러와 샌박의 가능성을 찾아내어 윌러를 극찬하고, 샌박을 고평가했었다.[13] 특히 한화생명전에서는 3세트 초반에 클리드를 솔킬까지 내는 활약을 보여주기도 했다.[14] 무려 바론-4용 영혼-장로용을 연속으로 스틸해냈다. 3용 획득 당시의 구도도 4용 스틸때와 비슷한 점이 많아 스틸로 알고 있기도 한데, 3용 때는 클라이언트 상에서 스틸이 아닌 리브샌박의 일반 처치 판정이었다.[15] 오공을 잘 다루는 편이기도 하고 대회에서 당시 메타픽이었던 정글 오공으로 캐리를 하면서 생긴 별명이다.[16] LCK 2023 스프링 시즌에서 1라운드 KT와의 경기 1세트에 4연속 오브젝트 스틸을 선보여 생긴 별명들이다.[17] 젠지 아카데미 시절에는 펠릭스라는 닉네임으로 변경후 한화생명 아카데미 시절까지 그대로 쓰다가 손대영 감독님의 닉네임 변경 제안으로, 감독님이 추천해주신 닉네임중 하나인 자신감이라는 뜻인 윌러로 바꾸게 되었는데, 자기 자신도 마음에 들어서 이 닉네임을 고르게 되었다고 한다.[18] 알다시피 펠릭스로 변경하기전 닉네임은 킹이였다. T1 아카데미 시절 당시 킹이라는 닉네임으로 2020년도에 롤더넥스트를 참가했었다.[19] 모건, 쵸비, 데프트, 온플릭, 뷔스타, 두두 포함[20] 솔랭에서 이들과 귓말을 주고 받기도 하였고, 이외에 젠지 아카데미 소속이었던 카리스, 카엘과도 친한 듯하다.[21] 리브 샌드박스로 이적하게된 이유도 친한 선수들(버돌, 클로저, 카엘)이 이 팀에 있어서였다고 밝혔다.[22] 2023 킥오프 시즌 인터뷰에서 팀에서 친해지고 싶은 선수는 베릴이라고 하였다.[23] 포지션은 스몰 포워드[24] 일반인 중에는 큰 키지만, 농구선수로서는 작은 키라서 의외로 키가 콤플렉스였다고 한다.[25] 2021년도에 이 닉네임을 달고 쵸비에게 핑을 찍었다가 쵸비가 오너가 핑을 찍은 줄 알고 오해한 전적이 있다.[26] 그리고 이 닉네임에 이어서 '이동주의 머리카락'이라는 닉네임도 지은적이 있었다. 친한 선수들인 오너와 두두에게 본명을 이용해 장난으로 닉네임을 지었던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