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12: HC 헬리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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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머드 코어 Ⅵ 루비콘의 화염의 등장 병기이자 튜토리얼/스토리 진행 보스. 일명 대형 무장 헬리콥터.
행성 봉쇄 기구(PCA) 산하 지상군인 서브젝트 가드(SG)가 순찰 임무 및 근접항공지원/전투용으로 운용하는 거대한 크기의 공격헬기이자 건쉽이다.
2. 보스전[편집]
프롬 소프트웨어 전통의 게임 시스템을 어느 정도 익히기 전에는 넘어가기 어려운 초반부 뉴비 절단기. 기체에 탑재된 무장이 엄청난데[1], 아직 조작에도 익숙하지 못한 극초반엔 이 보스가 난사하는 수많은 무기의 패턴에 대처하지 못하고 허무히 터져나가기 일쑤다.
튜토리얼이다 보니 기체의 장비를 바꿀 수도 없는 탓에 기본으로 주어진 무장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따라 체감 난이도가 확 달라진다. 이번 미션에서 플레이어가 익혀야 되는 것은 스태거의 중요성과 공중 기동의 중요성 크게 두 가지다.
우선 기본으로 주어지는 각 무기의 특성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은데
- 라이플: 원거리 실탄 무장. 적당한 거리에서 지속적으로 쏘기는 좋지만 단기로는 화력이 부족함.
- 미사일: 유도 성능이 있는 원거리 무장. 폭발 속성으로 충격력과 충격 잔류[2]가 높음.
- 펄스 블레이드: 근거리 에너지 무장. 공격시 직선으로 이동 및 회피 기동이 불가능.[3] 대신 공격추진 시 타겟을 추적하여 움직이며 대미지와 충격력이 높음. 특히 스태거 상대의 적에게 두 배 이상의 피해를 줌.[4]
이 세 가지 무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같이 활용하는 것이 보스 공략의 키 포인트다.
우선 전투 중 의식해야 될 것은 미사일 락온[5]이 완료될 때마다 미사일을 날려서 적에게 충격력을 누적시킬 것. 그리고 미사일이 다시 재장전돼서 락온이 될 때까지는 라이플을 맞춰서 스태거 게이지가 회복되지 않게 막는다. 이 둘을 반복해 주면 이전보다 쉽게 스태거 게이지가 쌓이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게이지가 꽉 차서 적이 스태거 상태에 빠지면 어썰트 부스터를 사용 헬기에 접근 후 공격하면 평소보다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스태거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도 잘 노리면 블레이드를 맞출 수 있으나 위에서 설명했듯 적에게 정면으로 다가가야 하는 탓에 타이밍을 잘못 맞추면 위험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
보스의 공격에 대해 회피 기동에 관해서는 FPS마냥 건물이나 잔해 같은 차폐물을 숨어서 찔끔찔끔 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록온은 적의 시선에서 벗어나거나 가려지게 되면 조준상태가 풀리기 때문에 다시 록온을 정렬해야 하며, 설명했듯 보스를 쉽게 잡기 위해선 충격력 누적이 중요한데 이 방식으로는 스태거 상태로 만들기 어려운 데다 적이 폭발 속성의 공격인 미사일 폭격 패턴을 날리다 보니 벽 뒤에 있어도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다.
적에게 카메라를 고정하는 타겟 어시스트 역시 적극적으로 써야 한다. 1:1 보스전에서는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기보다 항상 상대 방향을 바라보며 좌우상하로 움직여야 하는데 여기에 타겟 어시스트이 큰 도움이 된다. 미사일 회피가 되었건 어설트 부스트로 접근전을 하건 방향을 잡아주므로 무작정 움직이는 것보다 훨씬 편해진다. 주의해야 할 것은, RS나 마우스를 조작하면 락온이 풀려버린다는 것. 한번 락온했으면 풀리기 전까지 화면이 자동으로 따라가므로 일부러 조작하지 않는 편이 좋다.
튜토리얼에서 설명하듯 폭발 속성 공격이 착탄하면 넓은 범위의 피해를 준다. 기관포 정도야 지상에서 와리가리만 해도 피해지지만 미사일 폭격은 퀵 부스트를 사용해도 폭격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아 공중 기동을 해야 한다. 에너지가 회복될 때마다 공중에 올라간다는 생각을 하고 의식적으로 상승하는 것이 회피에 도음이 된다.
그 외에는 에리어 바깥에 적이 나가서 기껏 스태거 상대로 만들었는데 공격을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중앙에서 싸우는 것이 좋다.
보스의 폭격 때문에 원거리 교전이 어렵다면 보스가 전방으로만 폭격을 한다는 점을 이용해 보스 바로 아래 공간이 안전지대라는 부분을 이용해서 집요하게 보스 아래만 따라다니면서 근접전만으로도 끝낼 수 있다. 사실 가진 무장 중에 그나마 유효타 비슷한 뭔가라도 해볼 수 있는 게 펄스 블레이드뿐이라 이 방법이 제일 무난하다. 헬기 아래로 집요하게 파고들되 공중 기동은 최소화하면서 EN을 잘 유지하다가, 헬기가 일순간 벙 찌면서 움직임이 둔해지는 때가 있는데 재빠르게 공중 기동 후 콕핏 부분에 블레이드 2연타를 날려주자. 헬기 밑으로 파고들었다고 무턱대고 블레이드 공격을 시도하면 그냥 쌩하고 피해버리거나 콕핏이 아닌 몸체에 헛칼질 하는 경우가 생기니, 반드시 저 살짝 멍 때리는 듯한 모습을 확인하고 치고들어가는 게 좋다.
큰 몸체 때문에 어썰트 부스트+블레이드 공격을 맞추기 수월하여 잘 모르겠으면 일단 이것만 반복해도 클리어는 가능하다. 주의해야 할 점은 모든 상황에서 무작정 어썰트 부스트로 접근하면 이동하면서 공격을 피해버리는 데다 EN은 EN대로 소모해서 필요할 때 부스터를 쓰지 못하고 안 맞아야 될 공격도 맞으면서 플레이하게 되기에 게임이 더 어려워진다. 특히 플레이어의 근접 공격을 피할 경우 고충격 공격을 날려대므로 그대로 공격에 맞고 스태거에 빠져 폭발사산 하는 경우가 많으니 이때다 싶을 때만 잘 노려서 공격하는 습관을 들일 필요가 있다.
근접 공격을 맞추기 위한 요령으로 어썰트 부스트로 접근하다가 옆으로 한 번 이동해서 방향을 꺾어주면 공격을 회피할 확률이 굉장히 줄어든다. 그리고 어썰트 부스트로 완전히 밀착해서 공격을 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 거리를 둔 시점에서 블레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거리가 있는 상대에게 근접 공격을 할 경우 어느정도 전진하면서 공격을 하기 때문에 EN을 아낄 수 있기 때문.
초보자가 하기에는 난이도가 조금 있는 테크닉이지만 근접 공격을 위해 전진하는 중에는 퀵 부스트로 캔슬이 가능한데, 거리 가늠을 잘 못했거나 보스가 이동하여 공격이 안 맞을 것 같을 때 퀵 부스트를 사용해 공격을 캔슬하고 접근하여 다시 근접 공격을 가하면 공격 성공률을 훨씬 끌어올릴 수 있다. 어썰트 부스트로 접근하는 것보다 EN을 훨씬 더 절약하는 건 덤. 단순히 이 보스뿐만이 아니라 이후에 등장하는 고기동형 적이나 PVP에서도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테크닉이므로 익혀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참고로 부스트를 사용해 빠른 속도로 적에게 가까워지는 기술이 어썰트 부스트로 퀵 부스트와 헷갈리지 않고 사용하자. 기본 키세팅 기준 어썰트 부스트는 패드 기준 LS, L3에 키보드는 컨트롤에 할당되어 있으며 퀵 부스트는 패드 기준 X, □에 키보드는 쉬프트 키에 할당되어 있다.
3. 행적[편집]
본작 첫 미션이자 프롤로그 '밀항'에선 등장하자마자 버려진 시가지에서 주인공 621과 교전을 벌이던 루비콘 해방 전선의 병력에게 공격헬기 겸 지상지원용 건쉽이자 항공병기답게 무자비한 공대지 미사일 및 항공폭탄 세례를 퍼부어대며 맹렬한 폭격을 가하면서 공격을 개시하고, 이에 RLF 병사들이 "SG!! 서브젝트 가드가 왔다!!"며 반격하지 말고 도망치라고 경악하는 통신이 들리는데, 핸들러 월터도 봉쇄 기구의 순찰이냐며 당황하고 621에게 괜히 엮이면 귀찮아지므로 SG 소속 병력을 자극하지 말 것을 명령한다.
이후 헬기를 따돌리는 데에 성공한 621이 AC의 잔해에서 레이븐의 용병 라이선스를 훔치자마자 다시 나타나며 621 쪽으로 서치라이트를 비추며 무시무시한 폭격과 기총세례를 퍼부어 대며 교전에 들어간다. 월터도 '감시당하고 있었나, 아직 신원 등록은 안 했으니 지금이라면 PCA 지상군 본대에게 발각될 일은 없다'라며 결국 이 순찰병력과 교전을 명령하며 보스전이 시작된다. 격파 시 화재를 일으키면서 추락하며 큰 폭발을 일으키며 산화한다.
이후 해상 도시 자일렘을 수색하는 미션에서도 다른 한 기가 보스로 등장하며 주인공 621과 교전을 벌이는 PCA 지상군을 지원한다. 주인공도 기체가 업그레이드 되고 실력도 늘은 만큼 헬기 자체가 어려운 건 아니지만 문제는 지상군과의 협공이다. 지상군들을 먼저 빠르게 정리하고 헬기를 상대하자.
그리고 2번째로 조우하는 이 헬기는 플레어를 뿌리는 패턴이 추가되어 미사일 계열 공격을 무력화시킨다. 물론 미사일을 시간차로 쏘는 식으로 플레어를 교란할 수 있긴 한데 탄약 낭비가 극심해진다. 그러니 웬만하면 미사일은 빼고 바주카나 송버드 등의 중화기를 사용하자. 회피 기동이 시원치 않은 보스라 바주카도 잘 맞아준다. 첫 미션과 비교해서 비행 고도도 높아 유효 사거리가 짧은 실탄무기들을 사용할때도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있다.
3회차의 동일한 임무에서도 똑같이 등장[6]하는데, 이때 섬 돌마얀이 난입해 간단히 격추시켜 버리고 대신 보스로 등장한다.
4. 기타[편집]
- 트레일러 시네마틱 영상에서 잠깐 지나가는 씬으로 다수의 기체가 편대 비행을 하는 모습으로 첫 공개되었다.
- 아머드 코어 시리즈의 대형 헬리콥터가 보통 잡몹 포지션이나 아군 적군 막론하고 AC 수송기로 등장하는 것과 달리 나름대로 초반 보스 포지션을 맡고 있는 특이한 위치의 병기다.
- 헬기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매우 거대하다.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AC가 후반 미션에 등장하는 시민용 인프라들과의 크기 차이에서 대략적으로 유추해보면 최소 10미터는 넘는데 이 녀석은 그런 AC보다 10배 가까이 더 크다. 흡사 AC-130이나 영화 아바타 시리즈에 등장하는 건쉽인 드래곤 어설트 쉽이 생각나게 하는 압박감을 선사한다.
- 초반에 등장한 보스가 유저들의 진입을 막는 벽이 된다는 점에서 다른 프롬 게임에 등장하는 비슷한 위치의 보스들(군다, 트리 가드, 멀기트 등)과 비슷하게 뉴비 절단기이자 환불 수문장 취급을 받는다.## 그래서 플라잉 군다, 트리 헬기가드 같은 별명으로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악명에 비해 의외로 클리어율이 높은 편인데, 23년 9월 스팀 기준 밀항 도전 과제 클리어율은 93.6 ~ 93.8% 사이를 기록하고 있다. 84.5%의 군다보다 훨씬 높다. 그 이유는 보스 자체가 어렵다기보다는 아직 게임 시스템을 배워가는 과정 중에 만난 보스였기에 더 어렵게 느껴진 것으로 볼 수 있다.[7]
- 4엽식 로터에, Kaman K-MAX, Kaman HH-43 허스키와 비슷한 인터메싱 로터 헬리콥터 또는 싱크로콥터라고도 부르는 종류의 헬리콥터이다. 역대 아머드 코어 시리즈에서 등장했던 AC 수송용 초대형 헬리콥터들은 전부 이러한 교차 반전 로터 방식 헬리콥터였던 걸 감안하면 나름 시리즈에 등장한 초대형 헬리콥터들의 전통을 잘 계승하고 있다.
- 타이밍을 잘 재면 하부 4연장 미사일 런처에 올라타는 것도 가능하다.#
- 타이틀 이미지에서도 보이듯 수십기 이상이 존재하는 양산기이며, 프롤로그 스테이지 이후로도 몇 번 출현한다. 그렇지만 게임에선 여러 대가 동시에 등장하는 미션은 없는데, 메타적으로 보면 헬리콥터는 플레이어와 1:1 전투를 상정하고 거기에 맞춰 체력이랑 패턴이 설정된 보스이기에 여러 대가 나오면 불합리할 정도로 난이도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반면 이후에 나오는 AS07: 헤비 워십은 설계부터가 다수의 헤비 워십과 잡몹들이 동시에 나오는 걸 상정한지라 헬기와 비교하면 패턴이 단순하고 체력이 낮게 설정되어 있다.
그런 게임 디자인적 사정을 제외하고 보면 행성 봉쇄 기구가 헤비 워십이 아니라 헬리콥터를 양산했다면 작중 전개가 완전히 달라졌을 거라는 농담도 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0-14 23:08:47에 나무위키 AH12: HC 헬리콥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1] 스텁 윙에 로켓 발사기, 미사일 발사기와 원격조작식 4연장 개틀링 기관포 2문이 배치되어 있고, 동체 하부에 거대한 지상폭격용 원격조작식 4연장 미사일 발사기가 2문 탑재되어 있으며, 그 외에도 다수의 항공폭탄으로 무장하고 있다.[2] 스태거 게이지에 쌓인 충격력이 얼마나 지속되는 지에 대한 성능.[3] 공격 직전, 공격 후 후딜이라면 공격을 취소하고 회피가 가능하다.[4] 무기 파라미터의 직격보정 수치만큼 대미지가 늘어남.[5] 타겟된 적 옆에 노란색 호 형태의 UI가 뜨고 옆에 발사할 미사일 갯수가 뜸. 미사일 락온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쏘면 유도가 되지 않는다.[6] 다만 다른 미션과 달리 헬기 1기만 달랑 등장한다. 마침 올마인드가 섬 돌마얀의 존재를 경고하는 걸 생각해보면 해킹으로 제어권을 탈취해 단말로 썼을 가능성도 있다.[7] 소울류랑 비교하면 따로 2페이즈가 있는 것도 아니고 무장도 정말 정직하게 퍼붓기 때문에 조작만 익숙해지면 피하는 건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