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HER 2: 기그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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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어른도 아이도, 누나도.
大人も子供も、おねーさんも。
MOTHER 2의 캐치프레이즈
MOTHER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1994년 8월 27일에 슈퍼 패미컴으로 닌텐도에서 발매하였다. 북미에서는 이듬해 6월 5일에 발매되었다. 북미판의 제목은 EarthBound. 이후 일본 한정으로 MOTHER와 함께 MOTHER 1+2라는 이름으로 게임보이 어드밴스에 이식되었다. 제작은 전작을 만든 에이프와 별의 커비 시리즈 등을 만든 HAL 연구소에서 맡았다.지혜와 용기, 즐거움의 대모험
기본적인 콘셉트는 1편의 리메이크지만, 전체적인 볼륨이 크게 확대된 것을 포함하여 많은 면에서 전작과는 차이를 보인다. 배경이 되는 무대도 1편에서는 미국이었으나 본작부터 이글랜드라는 가상의 나라에서 스토리가 시작된다. 하지만 이글랜드의 모티브가 미국이기 때문에 1편과의 연관성이 아예 없지는 않다.
2. 스토리[편집]
3. 특징[편집]
전작과 마찬가지로 기획이나 아이디어, 대사 등은 일본의 카피라이터인 이토이 시게사토가 맡았는데, 중간에 도쿠가와의 매장금을 찾아 산으로 떠나버리는 해프닝이 있었다. 그 때문인지 금맥을 찾다가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는 바람에 실망하여 그것을 주인공에게 줘버리는 NPC가 게임 내에 존재한다.[2]
개발상의 문제로 인하여 제작이 중단되기 직전, "지금 이 상태로 계속하면 2년이 걸리지만, 처음부터 새로 만들면 6개월 안에 가능하다."는 발언을 하고 그 말을 실현해 낸[3] 사람이 당시 HAL 연구소에 있던 前 닌텐도 사장 이와타 사토루이다. 이와타 사토루는 공동 프로듀서 및 프로그래밍 디렉터를 담당했다.
훗날 주식회사 포켓몬의 사장이 되는 이시하라 츠네카즈가 라인 프로듀서를 맡았는데,[4] 포켓몬스터가 이 게임의 요소를 많이 차용한 것은 그의 영향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스토리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설명이 거의 없는데, 이 점이 오히려 현대 사회를 배경으로 한 세계관과 "어린이들의 여행과 모험"이라는 주제에 몰입할 수 있게 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닌텐도의 대표적인 RPG로 입지를 굳힌 작품.
일본판 CM과 광고 포스터에서 SMAP의 멤버 기무라 타쿠야가 등장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덕에 캐릭터들의 기본 이름으로 SMAP의 멤버 이름이 있다. 네스는 기무라 타쿠야, 폴라는 이나가키 고로코, 제프는 쿠사나기 츠요시, 푸는 카토리 싱고. 애완견은 마사히로링. 네스가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SMAP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렇게 되면 네스 전용기의 이름이 "PK SMAP"가 된다.
이상하게 후반으로 갈수록 쉬워지는 기묘한 난이도 구성을 하고 있다. 이것은 MOTHER 2의 독특한 HP 감소 처리 방식 때문인데, 아무리 심각한 대미지를 입었다 하더라도 체력은 실시간으로 천천히 깎이기 때문에 보통 체력이 낮은 초반에는 강한 공격을 받으면 빠르게 회복하기 힘들어서 죽는 경우가 많지만 후반에는 체력이 높으므로 파티 전원이 아무리 강한 공격을 받았다고 해도 라이프 업 Ω 한 방이면 상황은 끝난다. 이는 MOTHER 3도 마찬가지. 더군다나 스토리상 네스가 각성하면 HP와 PP가 깡패가 되기에 PP가 부족해질 걱정도 없다. 물론 혼란이나 수정화[5] 상태이상에 걸린다든가 즉사기를 맞는다든가 하면 이야기가 달라지긴 한다.
또한 전작과는 달리 맵에 적들이 돌아다니고 마주치면 전투가 시작되는 심벌 인카운터 방식인데, 만약 주인공 파티에 비해 적들이 매우 약하다면 마주치지마자 전투도 하지 않고 승리하게 된다. 이 정도로 약한 적들은 주인공 파티를 발견해도 다가가지 않고 오히려 도망치려 하고, 전투가 스킵되지만 경험치와 보상도 멀쩡하게 들어온다. 적의 뒤나 옆을 잡으면 확승을 노리기 쉬워지며 아예 이걸 노린 외톨이 메탈 식의 적도 있다. 적들과 마주칠 때 평범하게 서로 얼굴을 마주보면 검은색[6] 화면이 덮이면서 그냥 전투에 돌입하지만, 만약 적이 다른 곳을 보고 있을 때 다가가서 전투하면 선제 공격이 가능하다. 이때는 초록색 화면이 덮인다. 반대로 적이 주인공의 뒤로 다가가면 적에게 선제 공격을 당한다. 이때는 전투 시작 시 화면이 빨갛게 변한다.
게임이 끝나 가는 후반부까지 파티원이 자꾸 들락날락거리고, 느닷없이 강한 놈이 나온다든가, 네스 혼자서만 매우 강해져서 후반부에서는 네스를 뺀 나머지 캐릭터들은 신나게 죽어 자빠진다든가, 최종전의 연출[스포일러] 도 그렇고, 이런저런 이유 때문에 전투의 밸런스가 썩 좋다고 말하기는 힘든 게임.[7] 그렇지만 또 드래곤 퀘스트나 포켓몬스터처럼 전투를 주력으로 내세우는 게임은 아니다. 오히려 여덟 개의 멜로디를 찾아 음악을 완성해야 하는 등, 음악이 중요한 요소로 쓰이는 게임이다. 그걸 증명하듯이 MOTHER 시리즈는 동시대 게임 중에서 곡의 개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또한 MOTHER 시리즈는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의 감동으로 존재하는 게임이기도 하다. MOTHER가 완성될 때 광고 카피가 "엔딩을 볼 때까지 우는 게 아니야. MOTHER 드디어 대완성."이었기도 하고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어른도 아이도 누나도 모두."라는 카피라이트가 비추듯이 만인에게 불러오는 감동과 향수를 경험하는 것이 MOTHER 시리즈의 큰 특징이다.
이와는 별개로, 개그요소도 강한 게임이다. 등장인물들이 대놓고 자기들이 게임 속 존재라는 걸 알고 그걸로 드립을 치기도 하며,[8] 메타발언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2013년 7월, Wii U용 버추얼 콘솔로 일본 외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926엔/9.99달러이며 130 페이지 가량의 공략집도 있다고 한다. 원판과 100% 똑같지는 않고, 심의가 T(12세)로 오르고 일부 번쩍이는 애니메이션을 쓰는 PSI 공격들이 잔상이 남는 형태로 바뀌었다.[9]
2016년 1월 8일, MOTHER 1+2 합본의 한국어 패치가 공개되었다.
사운드 담당으로 타나카 히로카즈와 스즈키 케이이치[10] 가 참여했다.
3.1. 미국에서[편집]
주의!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만 열람하세요.
1995년 6월 5일 북미에도 발매되었다. 북미에서는 참 이상한 마케팅을 전개했는데, 캐치프레이즈가 "이 게임 구려(This game stinks)."였다. stink는 "냄새난다"는 뜻이지만, 형편없다, 막장이다란 뜻도 있다. 북미판 제목 EarthBound에도 진부하다란 뜻이 있으니, 참으로 적절한 문구. 캐치프레이즈뿐만 아니라 광고도 괴상했는데, 메인 캐릭터들은 뒤로 제쳐 놓은 채 중간 보스인 트리미를 한 가운데에 제일 크게 소개해 놓은 적도 있고, 닌텐도 파워의 EarthBound를 소개한 페이지에서는 말 그대로 구린내가 났다. 종이를 살짝 긁으면 냄새가 나는 모양.[11] AVGN이 닌텐도 파워를 다룬 에피소드에서 실제로 냄새를 맡아 보았고 EarthBound 본편을 다루는 편에서 한 번 더 맡았다.왜냐하면 이 게임은 구역질 나기 때문입니다.
삶이 아직 덜 고리타분한 것처럼.
이제 여러분은 사상 최초로 액취를 동반한 RPG 게임 EarthBound™를 플레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끔찍한 운석 충돌(아니면 사악한 외계인의 침공이었을까요?), 메스꺼운 트림, 가스 괴물들이 여러분의 고향을 배회하는 것에 대한 여파를 상상해 보세요.
그들의 불쾌한 냄새를 피하고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그들의 엄청난 세력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배우는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매일매일 가까스로 살아남게 되면 여러분의 힘은 향상됩니다. 주변 마을로 모험을 떠나게 되면 놀라운 PSI 파워를 가진 소녀, 망가진 물건이라면 무엇이든 수리해 낼 수 있는 천재 소년, 이국적인 동부 나라의 왕자 같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습니다. 이 친구들은 여러분이 새롭게 얻은 힘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중략)
그러나 세상의 모든 힘, 친구, 조언이 있어도 마냥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고작 13살짜리 네스라는 소년만이 온 우주를 파멸하려고 하는 성간 전사인 기그를 찾아 내고 쓰러뜨릴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여러분이 해낼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이런 여러 역겨운 마케팅의 이유는 당시의 트렌드[12] 때문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또는 수입해오는 과정에서 엔딩이나 최종보스를 알고 일부러 이런 광고를 했을 가능성도 있다.
또한 미국판은 유달리 무식하게 거대한 크기의 패키지로만 생산되었다.# 그냥 설명서도 아닌 가이드북이 통째로 들어가있다. 가격은 특별히 비싸지 않은 $69.95. 그러나 미국에서 14만개 정도만 팔린것으로 집계되어있고 그때문에 프리미엄이 엄청나다.
이런 적은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MOTHER 3의 현지 발매를 위한 서명 운동을 벌이다가 팬들 스스로 데이터를 뜯어고쳐 현지화를 해 버리거나, 그동안 시리즈에 뿌려졌던 떡밥을 회수한답시고 기획자가 공식적으로 개발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MOTHER 4를 자발적으로 개발하는 등 열정적인 팬들이 존재하고 있다. 물론 MOTHER 4는 저작권의 문제를 우려해 최대한 MOTHER 시리즈와 다른 노선을 타게 되었으나,[13] 그래도 아직 팬들의 열정은 식지 않았다.
3.2. 한국에서의 인지도[편집]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상업적으로 특출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고 해도 일종의 카리스마 게임으로 남아있는데 반해 국내에서는 JRPG를 대표하는 게임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나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에 비해 별로 인기를 끌지도 못했고 많이 알려져 있지도 않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이 게임이 수많은 1980~90년대의 미국 문화, 사건에 대한 풍자와 오마주를 담고 있다보니 드퀘나 파판에 비해 정서적인 플레이 장벽이 상당히 높다는 점이다.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악당 포키의 설정도 옆집에 사는 뚱뚱한 백인 금발머리 소년이라는 전형적인 미국식 짜증나는 꼬맹이 설정이며, 게임내 등장하는 폭력 경찰들은 1980~90년대 미국에서 크게 문제가 되었던 과잉 진압 경찰 사건들에 토대를 두고 있다. 오네트 마을의 오락실을 장악한 동네 깡패단의 설정도 딱 그 시기의 동네 bully(양아치)들 설정이다. 그 양아치들을 야구를 좋아하는 정의로운 소년이 정신차리게 만들어 준다는 설정 역시 너무나 80년대 미국적인 소년 판타지 설정의 짬뽕판.
그리고 전화를 걸 때마다 아버지가 어린 소년에게 맞지 않는 큰 돈을 보내 주는데, 기그를 물리친 뒤 집에 들어가기 전 포키의 집에 가서 포키의 새아빠에게 말을 걸어 보면 주인공 집이 큰 빚더미 위에 앉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14] 이것은 겉보기엔 풍요롭고 화목해 보이지만 실은 허울뿐인 아메리칸 드림 가정이라는 날카로운 풍자로 읽힐 수 있다. 이러한 사회 비판적 요소 이외에도 주인공의 야구소년 설정, 재즈 클럽, 도시 한가운데 있는 공원, 사막 한가운데 기획 도시, 대륙 횡단버스, 햄버거와 피자 그리고 콜라로 대변되는 미국의 식문화, 그밖에 미국식 국도 표지판의 모습을 한 적 같이 수많은 미국식 오브젝트들도 미국 현지에 특화된 요소들이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MOTHER 2가 북미에서 인기를 끈 이유는 미국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어린이 모험물을 위시한 향수의 정서 때문이다. MOTHER 시리즈 중 특히 MOTHER와 MOTHER 2가 스티븐 스필버그의 미지와의 조우, E.T.와 구니스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이토이 시게사토 본인이 이야기할 만큼 소년의 모험과 미지와의 조우라는 정서를 포함하고 있는 이야기이다. 혹자는 1980~90년대의 스필버그가 북미에서 그런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에 딱 그런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에게만 먹힐 만한 정서이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으나, 북미의 EarthBound 팬덤은 20대도 적지 않고 새로운 세대의 팬층도 계속해서 영입되는 추세이다. 그 이유는 어린이 모험이라는 정서가 아직까지도 먹히기 때문이다.
최근 영화 중 동일한 정서를 중요하게 표현한 영화가 있는데, J.J. 에이브럼스의 슈퍼 에이트이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E.T.에 대한 오마주라고 밝힌 괴수 영화 슈퍼 에이트는 2011년에 개봉한 영화인데 북미에서는 평론적, 상업적 성공을 이루어냈으나 국내에서는 그에 비해 부진했던 걸 보면 스티븐 스필버그 식의 어린이 모험물이 얼마나 북미에서 사랑받고 현재까지도 유효한지, 그리고 MOTHER 시리즈가 하필이면 북미에서 더 팬덤이 형성되어 있는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드라마 중에서 동일한 정서와 감성을 표현한 드라마로는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가 대표적이다.
일본 역시 공감할 만한 요소가 꽤 되는데, 터널의 유령은 일본 각지에 흔한 터널 괴담[15] 을 소재로 삼고 있고, 허름한 집에 틀어박혀 자기 분야에 몰두하는 오타쿠, 명예만 쫓는 가짜 전문가, 옴진리교 사건(+KKK단)[16] 을 패러디한 블루블루교, 거기에 1980~90년대 일본 사회가 열광하던 고도발전한 미국 도시 (뉴욕과 LA) 이미지 재현 등, 당시 일본인들 역시 감정이입할 만한 요소들이 많았다. 물론 발매된 지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고 시리즈 자체의 명맥이 사실상 끊겼기 때문에 일본 내 팬덤의 규모는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2012년 이후 유명 유튜버인 하지메사쵸가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이라며 자주 언급하고, 2015년부턴 이 게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공언한 언더테일이 큰 인기를 끌며 다시금 인지도가 많이 상승했다. 언더테일을 비롯한 LISA, OMORI 등 마더 시리즈에 영향을 받은 인디 RPG들이 인기를 얻으면서 마더를 알게된 사람들도 많아졌다.
이러한 미국 문화 자체가 한국인들에게도 나름 어린 시절 영화등을 통해 알려졌기 때문에 그렇게 생소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걸 게임으로 옮겨두고 한다는 것은 전혀 다른 부분이다보니 검과 마법을 사용하는 용사가 되어 마왕을 무찌르는 식의 이야기에 익숙한 게이머들에게 있어서는 그렇게 훅 와닿지 않는다는 문제가 컸다. 플레이 할 마음이 들게 하지 않는 겉보기에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주인공들의 모습이나 그래픽도 컸고 전투 화면의 기괴함이나 인터페이스가 낡은 느낌도 강했다. 특히 16비트 게임기 시대가 되면서 글자가 커지고 한자가 많이 도입되면서 대부분의 RPG는 일본어를 모르더라도 어느정도 분위기를 읽어가며 게임 하는 것이 가능했는데 마더는 한자가 나오지 않는데다가 전부 카타카나로 써서 읽기도 힘들도 대사 자체도 마치 영어식 유머처럼 간단한 말이지만 심오하게 꼬아놓은 문장들이 대부분이다보니 그냥 해서는 재미를 느끼기가 힘들었다. 잡지사들이 공략을 하면서 푸쉬를 해주지 않은 것도 컸다. 그렇다보니 한국에서의 인지도라면 대난투를 해 본 사람들이 MOTHER의 캐릭터인 네스, 류카를 알거나 복제 방지 방식에 대한 기사가 유명해진 것 정도일 뿐 한국에서 마더를 제대로 즐긴 사람들은 손에 꼽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 등장인물[편집]
4.1. 주인공 일행[편집]
기본 내장된 이름들엔 규칙이 있는데, 디폴트 - 캐릭터 특징 - SMAP - 비틀즈 - 원숭이/영장류 - 마리오 - 개의 행동 순이다. 단 좋아하는 음식이나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에는 이 규칙에서 벗어나 있는 이름도 일부 있다.
인게임 내 도트
네스네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 북미판 이름은 King이다. 극초반에 운석이 떨어진 곳으로 갈 때 함께 데리고 갈 수 있고 전투 시에는 공격도 해 준다. 운석 근처까지 가면 무섭다면서 집으로 줄행랑.[19] 이후엔 데리고 다닐 수 없다. 아예 처음부터 안 데리고 가는 것도 가능.
기본으로 내장된 이름은 치비(꼬맹이), 버나드, 마사히로링, 링고, 루시, 요시, 삼포(산보).
- 붕붕[20]
- 벌룬 몽키
- 던전남
4.2. 조연[편집]
- 트레이시
- 천재 사진가
- 애플 키드
- 오렌지 키드
- 줄행랑 브라더스
- 토니
- 안도너츠 박사(アン・ドーナッツ博士)
- 토성씨(どせいさん)
- 픽키
- 프랭크 플라이
4.3. 악역[편집]
4.4. 적[편집]
MOTHER 2: 기그의 역습/적 항목 참고.
4.5. 보스[편집]
MOTHER 2: 기그의 역습/보스 항목 참고.
5. 등장 지역[편집]
[23]
6. 아이템[편집]
7. PSI 기술[편집]
8. 상태이상[편집]
9. 알고리즘[편집]
10. 사진[편집]
11. 팁[편집]
- 오네트 마을의 왼쪽 상단에 나무로 뒤덮힌 집은 장식용이 아니다. 나무 사이를 잘 지나가다 보면 비밀 통로로 들어갈 수 있으며, 진입하면 NPC가 야구 모자를 준다.
- 이 게임의 대부분의 적은 플레이어가 움직이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다. 이 점을 활용해 컨트롤러를 툭툭 치며 조금씩 이동하면 대부분의 배틀을 벗어날 수 있다.
- 적이 화면 밖에 나가도록 멀리 떨어졌다 돌아오면 디스폰할 확률이 있다. 게임 초반에 성가신 적을 피할 때 유용하다. 반대로 리스폰하게 하는 것도 가능한데, 나비를 무제한 리스폰시키면 PP수급이 쉬워진다.
- 제프가 게임에 합류하는 구간에서 돈벌이 노가다를 하면 고지라의 배트를 게임 초반에 구할 수 있다. 판매가가 698달러인데, 이 중 345달러는 기본 아이템만 팔아 수급이 가능하다. 공략
- 달걀을 오래 소지하고 있으면 달걀 → 병아리 → 닭 순으로 변화하는데, 이 닭의 판매가가 달걀 구매가보다 높다.
12. 기타[편집]
이 게임의 백미는 네 번째 마을인 포사이드를 진행하는 도중 진입할 수 있는 문사이드. 검은색 기조에 여러가지 색깔의 선만이 건물들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예"와 "아니요"가 진짜 세계와 반대이다. 또한 사람들이 정신 질환에 걸린 듯 말의 특정 부분을 반복하거나 글자의 순서를 바꾸고, 전혀 의미를 알 수 없는 행동이나 말을 하는 등, 계속 진행하면 머리가 이상해져 버릴 것 같은 괴상한 마을이다. 게다가 "헬로~! 그리고… 굿바이~!"[24] 이라고 말하는 남자와 대화를 하면 이상한 곳으로 워프되어 버리며 건물 위치도 시공이 꼬여 있는 듯 포사이드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감정적으로뿐만 아니라 이성적으로도 정신이 나가버릴 듯한 부분. 이 마을의 정체는 마니마니의 악마 동상에 의한 환시지만, 사실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다. 존재 자체가 검은 닌텐도. 여기가 어린 시절의 정신적 트라우마로 남고 마는 사람들도 많다.
최종 보스인 기그가 페이즈 2부터 보여 주는 모습이 하도 공포스러워서, 많은 사람들의 트라우마가 되었다는 것 또한 매우 유명한 이야기. MOTHER 2를 플레이해 보지 않고 게임만 아는 사람이 MOTHER 2를 언급할 때 게임 자체의 이야기보다 기그의 충격적 비주얼을 먼저 말하는 경우가 많다.
최종 전투 1차전에서 나오는 음악은 가히 명곡으로 평가받고 있다. 초반의 8비트 음에서 일렉기타로 분위기가 순간 반전되는 것이 유명하며, 슈퍼 패미컴 명곡을 꼽을 때 순위권 안에 들어간다. 이 전투 음악은 기그와 포키가 같이 나올 때에 흐르는데, 기그의 테마라기보다는 포키의 테마라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 그렇지만 이 음악의 제목은 "사라지세요(イナクナリナサイ)". 기그가 MOTHER에서 존댓말을 썼음을 감안한다면 기그의 테마로 보는 것이 옳겠지만... 북미판에서는 아예 곡의 이름이 Pokey Means Business!라고 바뀌면서, 음악의 제목과 기그와의 관련은 코빼기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란란루 문서에서 볼 수 있는 리믹스 중 하나로 쓰이기도 하였다.
건물에 진입할 때나 중요한 이벤트가 있을 때, 또는 게임을 클리어했을 때 게임 내부에서는 몹이 스폰되지 않고 상태이상도 걸리지 않는 OSS(Overworld Status Suppression)모드가 작동한다. 보통 OSS는 특정 행동을 취하면(예: 건물에서 나갈 때) 원래대로 꺼지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OSS가 켜진 채로 적과 배틀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긴다면 OSS가 알아서 꺼지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지게 되면 게임이 뻗어버린다. 게임을 하다 보면 뜬금없이 맵 곳곳에 저렙 두더지가 배치되어 있는데, OSS가 안 꺼진 채로 고렙 몬스터와 싸워서 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한 것이다.
게임 후반부에 돌아온 트리미를 격파하고 얻는 네스 전용 무기인 어깨힘 배트는 획득 시점에 비해서는 굉장히 강력하지만 명중률이 25%로 떨어지는 황당한 페널티가 있다. 이걸 모르면 평타가 강한 네스가 삑사리만 연발하는 상황을 볼 수 있다. 대신 높아진 공격력 만큼 파티 전력도 강해진 걸로 판정되기 때문에 전투의 회피가 쉬워지는 장점도 있긴 하다. 특히 스톤헨지의 슈퍼 스타맨에게서 제왕의 검을 얻을 때 유용하다.
네스의 매지칸트 전용 스프라이트로 나체가 있는데, 북미판에선 심의상 잠옷 차림으로 바뀌었다.
매지칸트 맵이 대난투 3DS에서부터 나온다. 맵 안에서는 플라잉맨이 나오고, 배경으로 게임 진행 도중 볼 수 있는 몇몇 컷 신이 나온다. MOTHER의 컷 신도 같이 나오는 듯하다.
게임을 켜고 타이틀 화면이 나오기 전 UFO가 마을을 공격하는 일러스트가 나오는데 이때 나오는 BGM은 미야모토 시게루가 직접 기타로 연주한 걸 슈퍼 패미컴에 맞게 가공시켜 만든 걸로 유명하다. 때문에 해당 장면이 주는 임팩트가 더욱 강해졌다.
그리 중요한 사실은 아니지만, 한국닌텐도가 정발된 대난투 X에다가 MOTHER를 Mother로 써 놓아 버렸다.
언더테일에서 MOTHER 2의 사운드폰트를 사용했다. 몇몇 곡을 들어보면 익숙한 느낌이 들 것이다. Amalgam과 이 곡을[25] 비교해 들어 보자.
그림체가 네칸만화 피너츠와 비슷해 보인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평균 플레이 시간은 40~45시간으로, 비슷한 장르의 게임 중 파이널 판타지 7과 같다.
HAL 연구소가 제작에 참여해서인지 디버그 모드를 켜면 안에 커비가 있다. 물론 커비는 스토리 진행하면서 한 번도 안 나온다.
레진 코믹스의 웹툰 왓치가이에서 본 게임이 언급되었다. #
12.1. 스크립팅 언어[편집]
스크립트 시스템이 매우 심플한 MOTHER 1과 달리 MOTHER 2는 정반대로 매우 기괴하게 구성되어 있다.
보통 게임의 대사는 대사와 줄바꿈 같은 대사를 제어하기 위한 제어코드만으로 따로 분리하여 별도의 파일에 저장한 다음 게임 스크립트에서 해당 대사의 코드만 호출하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이 게임에서 찾아낸 스크립트는 게임 전체의 제어 코드 안에 대사를 그냥 하드코딩하여 쑤셔넣는 식으로 되어 있다.
위의 코드는 대사창이 열리고 두 줄의 대사가 써지는 과정을 표현한 코드로, 대사 한 번을 치는데 저런 복잡한 코드를 사람이 작성해야 한다면 개발 기간이 엄청 길어질 것은 명백하다. 눈썰미가 있다면 알아볼 수 있는 명령어도 보이지만 단순한 숫자의 나열만으로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는 코드들도 있다. 열성적인 팬들이 MOTHER 2 언어의 해석을 위한 전용 툴까지 개발했을 정도로 난해한 것은 물론 오늘날까지도 제대로 해석이 되지 못한 것도 무리가 아니다.[GOSUB C69082][FLAGON 00B][1F 41 05][1F EB 03 06][1F 15 03 00 0E 01 01][1F 61][1F E7 03 00][1F F3 03 00 03][DELAY 3C][1F F4 03][LINE][OPENWIN 01]@Ah![DELAY 14] Here’s the problem, and it’s not too tough to fix.[PAUSE][LINE]
왜 저렇게 만들어졌는지는 개발자인 이와타 사토루가 이미 별세했고 나머지 스태프들에게 물어보지 않는 한 그 이유는 알 수 없겠지만 일단 원본 스크립트라고 발굴된 것을 보면 저 정도로 난해하지는 않기 때문에 상기의 해석된 부분은 아마도 사람이 작성한 것이 아닌 인게임 제어용으로 컴파일된 일종의 중간언어 같은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이 추측은 이와타 사토루의 생애를 다룬 '이와타 씨에게 묻다'에서 이와타가 마더 2 프로젝트에 합류한 직후 누구나 게임을 수정할 수 있도록 에디팅 툴을 만들었다고 이토이 시게사토가 증언한 만큼 사람이 직접 작성한 물건은 아닐 것일 가능성이 높다.
12.2. 충격적인 불법 복제 방지 장치[편집]
MOTHER 2에는 메인 프로그래머 이와타 사토루가 개발해 넣은 역대급으로 잔인하고 희한한 불법복제 방지 장치가 들어 있다. 기본적으로는 지역 코드별로 게임 실행을 제한하는 장치와 업자들이 이런저런 게임들을 복사하기 위해 SRAM의 크기를 크게 잡는다는 데서 착안하여 SRAM의 사이즈가 8KB 이상이면 불법 복제라 판정하고 경고 메시지를 내보내며 더 진행이 되지 않게 하는 비교적 간단한 수준의 프로텍션이 걸려 있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단지 수 바이트만 수정해도 무력화 시키는 것이 가능한데, 본작은 이것까지 예상하고서 얼핏 게임은 정상적으로 실행되는 듯 하지만 정품과는 달리 몇 배는 더 세고 많은 적들이 때와 장소에 맞지 않게 나오게 만들었다. 이 외에도 숨겨진 복제방지 장치가 더 있는데 무엇을 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게임 안에서 수시로 SRAM 체크를 계속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꾸역꾸역 헤쳐나가며 천신만고 끝에 최종 보스전까지 가면 전투 도중 갑자기 게임이 멈춘다.[27] 어쩔 수 없이 리셋을 하고 다시 타이틀로 돌아가 보면 저장 데이터가 모두 초기화되어 있다.
에뮬레이터로 플레이하는 경우 정품 환경 그대로 에뮬레이션하기 때문에 일어나지 않는다. 에뮬레이터에서 이걸 보려면 치트 코드로 해당 플래그를 직접 활성화해줘야 하는데, 대부분의 에뮬레이터에 탑재된 게임 지니 기준 치트 코드는 2DE2-546E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하드 모드라 불리는 듯.[28]
TIG 카툰의 재미있는 복제방지 TOP 11에서 최고이자 최악의 복제 방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백업본)
12.3. TAS[편집]
여덟 개의 멜로디를 모두 모아 클리어하는, 그나마 가장 정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 TAS로는 2006년에 세워진 약 3시간 26분의 기록이 존재한다.
12년 후 위 기록의 경신을 목표로 한 3시간 10분의 기록이 등장하였다. 이 두 TAS는 게임 내에 정해진 장소로만 이동하여 클리어하는 inbounds라는 종목으로 따로 분리되었다.
2008년경, 필드에서 감기, 일사병, 독 따위의 상태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경고창을 계단 시작 부분, 또는 끝 부분에서 띄워 맵 밖으로 이탈하게 하면 다른 곳으로 워프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29] 모든 멜로디를 모으지 않아도 클리어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론적으로 증명됨에 따라 2009년, 2시간 이상 단축된 1시간 10분대의 기록이 등장하였다. 이 기록 또한 달성된 지 약 9년 후 1시간 9분 47초로 단축되었다.
이후, 스리크 마을의 서커스 텐트를 특정 위치에서 체크할 때 발생하는 글리치, 이하 체크 글리치를 이용해 디버그 메뉴로 진입하여 강제로 기그와의 전투 후 배경의 이벤트로 넘어가 30분대로 단축한 기록이 나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오네트 마을 위쪽에서도 체크 글리치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져 20분대로 단축되었고, 이를 응용해 스태프 롤마저 뛰어넘는 9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심지어 이런 엔딩 소환을 RTA로 해낸 자까지 나타났다! ## 그러나...
12.3.1. SRAM glitch[편집]
아예 메테오 구경마저 생략해 버리는 정신나간 4분짜리 플레이까지 등장했다!
대부분의 게임은 세이브하는 도중에 게임기를 리셋시키면 데이터가 사라져 버리지만,[30] MOTHER 2는 하나의 세이브 데이터에 대해 같은 미러 데이터가 있어 메인 데이터가 손상되어도 복원 프로세스가 작동하기 때문에 세이브 데이터가 손상될 일이 거의 없다. 그리고 이 TAS에서는 데이터가 손상될 일이 거의 없는 MOTHER 2의 그 점을 이용하였다.
게임 데이터에 오류가 있는지 검사하는 방법으로는 체크섬을 기록하고 데이터 범위의 결성을 계산하는 방법이 있는데, 또 여기서 단순하게 데이터 범위를 합하거나 배타적 논리합을 취하는 방법 등으로 나누어진다. 그러나 MOTHER 2에서 데이터가 존재하고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판별하는 것은 "PK 기합"의 K가 존재하고 있냐, 없냐의 여부뿐. 게임을 시작하기 전 화면에서 커서를 움직여도 데이터가 업데이트되긴 하지만 이 크기는 고작 2바이트이기 때문에 SRAM을 꼬아 버릴 때 사용되는 체크섬을 가져오는 데는 턱없이 부족한 값이므로 리듬이나 맞히면서 2분 가량 기다린다.
메시지 속도 빠름, 사운드 설정 모노, 윈도 색깔 플레인으로 세팅 후 이제 이름을 지을 차례. 네스와 친구들의 이름, 애완견의 이름, 좋아하는 음식의 이름은 이 TAS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빠르게 あ로 짓고 넘긴다. 이제 눈여겨 봐야 할 것은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의 이름을 지을 때 사용하기 가장 적합한 것으로 판단된 문자는 "-"였기 때문에 "PK -"로 멋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짓는다.
"PK -"의 데이터는 운석이 떨어진 후 네스가 침대에서 내려오는 순간 처음 저장되고, "PK -"의 K는 세이브 데이터에 P가 기록되기 전에 재설정한다. 데이터에 오류가 있는지 검사하고 있는데 네스가 침대에서 내려오는 도중 게임기를 리셋 (첫 번째 리셋)해 버렸으므로 잘못된 세이브 데이터를 삭제한 뒤 미러 데이터를 복원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삭제가 처리되고 있는 도중 "K -"만 남았을 때 한 번 더 리셋 (두 번째 리셋)을 하면 체크섬 7000 254B와 일치하는 데이터가 되고 0x4B00 XOR 0x0025=0x4B25, 0x25+0x4B=0x0070으로 체크섬이 일치되기 때문에 복원 처리가 되지 않는다.
이후 게임을 재개하면 모든 데이터의 값이 0인 채로 시작하게 되는데 HP도 0, 인원 수도 0, 캐릭터의 좌표도 (0, 0)인 곳에서 나타나게 되고 게임은 파티의 생존 인원을 0명이라고 판단하여 곧바로 게임 오버를 시키지만, 게임 오버가 되기 전 단 1프레임 동안에는 커맨드 창을 열 수 있다. 좌표 (0, 0)은 구미족 마을 최상단 왼쪽 모서리에 위치한 곳으로, 스리드 마을 서커스 텐드에서처럼 체크 글리치를 일으킬 수 있다. 이 상태에서 체크를 하여, 1P 컨트롤러로 Y, S,[31] ↓, ←, 0, 2 버튼을, 2P 컨트롤러로 B, Y, ↑, X, L, R, 0, 3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08 56 79 C8 00이라는 명령이 실행된 텍스트 포인터가 C87956으로 이동하는 처리가 이루어지고, 이것이 TO BE CONTINUED..., 곧 엔딩 크레딧으로 넘어가게 하는 것이다. 이를 전문 용어로 "SRAM glitch"라고도 한다.
결론적으로, 리듬 맞히기 놀이는 세이브 데이터를 꼬아 버리는 데 사용되는 체크섬이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기 위해 한 행동이다. 영상의 보는 재미와 흥미를 추구하는 TASVideos 측에서 게임 시작 화면에서만 2분 동안 뻘쭘하게 있다면 기록 단축은 단축이지만 썩 좋지 않은 플레이라고 평가할 것이다.
12.4. AVGN의 리뷰[편집]
이상, 이 게임 쩝니다.(8'57"경)
있죠, 제가 지금껏 시간낭비 급으로 많은 똥겜들을 리뷰해왔는데, ...그만큼 놓친 좋은 게임들도 많죠?
똥겜인 줄 알았는데... 똥겜인 줄 알았는데! 똥겜인 줄 알았는데!!! 나한테 좀 똥겜 아니라고 말해주지 이 씨발!...
대부분의 RPG 게임들은 대사 하나하나 보는게 지루해서 못 참겠던데, 이 게임은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 재밌어서 오히려 일부러 찾게 되더라구요.
(중략)
게임을 하다 생각해봤어요: 뭐가 '안' 일어날까?
제임스 롤프
제임스 롤프가 AVGN으로 이 게임을 리뷰했다. 유튜브 설명 란에 제작 코멘트를 꽤 상세하게 썼는데, 본인은 슈퍼 패미컴 시절에 파이널 판타지 6와 크로노 트리거에 빠져 있어서 이 게임에 대해 잘 몰랐다고 했다.[32][33] 그럼에도 일본은 물론 북미에서 조차 이 게임을 거의 숭배하다시피 할 정도로 찬양하는 컬트적인 팬덤을 접하고는 풀 에피소드를 만들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일본판 카트리지 밖에 갖고 있지 않은 게임이라 언제나 그랬듯이 북미판 카트리지를 구하려고 했으나 단일 카트리지만 300달러에 상자+가이드북 포함 풀 패키지는 1000달러에 육박하는 흉악한 가격에 포기했고, 결국 2017년 출시됐었던 SNES 클래식 미니 버전으로 장장 45시간을 플레이 해서 클리어 했다고 한다. 게임 플레이 전에, 롤프 본인도 웬만하면 원본 카트리지를 쓰는데 이번에는 어쩔 수 없다면서 양해 바란다며 짚고 넘어갔다.[34]
여기서 게임 관련 정보를 찾는 데만 또 45시간이 걸렸고, 매지칸트 신 촬영 등으로 시간을 어마어마하게 잡아먹은 탓에 2017년 10월부터 제작해서 2018년 4월이 되어서야 에피소드를 업로드할 수 있었으며, 제작 시간은 총 137.5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이는 138.5시간이 소요된 메가맨 에피소드 다음으로 제작 시간이 많이 소요된 AVGN 에피소드다.
처음에는 "이 게임은 구려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쿠소게 취급하는 것으로 시작해서 초반에는 텔레포트의 불편함, 물건을 사는 데 한 번에 한 개 씩만 구매 가능한 점, 저장하는 데 오래 걸리는 점, 특히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사진사 등 약간의 불편한 사항을 지적하긴 하지만 결론은 자신이 플레이 해 본 가장 미친 게임이자 슈퍼 패미컴 게임 중 꼭 해야 할 명작 중 하나로 꼽았으며, TV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평을 했다. 스토리는 정신이 나간 듯하면서도 매지칸트 같이 심금을 울리는 부분이 있다고 극찬했고, 특히 여기서 감동을 많이 받았는지 역대 AVGN 에피소드에서 나왔던 요소들을 모아 AVGN의 매지칸트를 직접 패러디하기도 하였다. 최종보스 기그에 대해선 꽤 흥미로웠는지 약 9분 가량 팬덤에서 도는 가설을 몇 가지 제시했다.
이 에피소드에서 네스의 이름인 "Milly"와 폴라의 이름인 "Lilly"는 4살인 자신의 딸이 지어준 이름이라고 한다.
13. 2차 창작[편집]
MOTHER 시리즈 전반의 2차 창작에 대한 내용은 MOTHER 시리즈/2차 창작 문서 참고하십시오.
13.1. Cursed Images with Earthbound music[편집]
예시
유튜브에서 2019년 부터 유행한 밈인 Cursed Images에서 파생된 밈으로, 각종 해괴한 사진들에다 해당 게임의 브금과 전투창을 합성하는 것. 마더 시리즈의 적들의 해괴한 비주얼로 인해 별 위화감이 없이 잘 어우러져서 하나의 밈이 되었다. 비슷한 밈으로는 Minecraft Cursed Images가 있다.
13.2. What 밈[편집]
2020년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밈으로 각종 이해할 수 없는 장면에 Sanctuary Guardian BGM을 입혀놓고 'What?', 'How' 텍스트를 넣어서 딴죽을 걸거나 갑작스럽게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Run Now' 등의 텍스트를 입혀놓는 밈이 유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