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마무(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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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도르마무.
설정은 거의 원작과 동일하나 시간의 너머에 존재한다[1] 는 추가 설정이 붙었다. 우주의 정복자이자 굶주린 세계 포식자로서 다크 디멘션을 뻗어가는 악의적인 초월적 존재로 그려진다. 디자인은 원작과 약간 다른 편으로 거대한 인간형 형상의 그림자 표면에 푸른색, 붉은색과 보라색을 기조로 한 수많은 색[2] 이 뒤섞이고 주름이 물결치는 모습을 하고 있다. 불타는 듯한 부분도 있지만 얼굴 전면을 다 뒤덮은 것은 아니며 여러 색들이 어른거린다. 주름이 있는 얼굴은 코믹스 초기 도르마무의 모습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모션 캡쳐 배우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목소리 또한 배니와 영국인 배우의 목소리를 섞은 것이다. 그래서 한국어 더빙판에서도 닥터 스트레인지 역 담당 성우인 최한의 목소리를 변조하여 집어넣었다. 스트레인지와 같은 얼굴로 나온 이유는 인간의 얼굴을 가지고 있지 않은 다른 차원의 존재가 이방인과 대화하기 위해 얼굴을 본떴다는 설정이다. 이를 보면, 도르마무 본인의 모습은 정해져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잘 보면 얼굴뿐 아니라 망토의 목깃까지 흉내냈다.[3]
2. 작중 행적[편집]
2.1. 닥터 스트레인지[편집]
닥터 스트레인지의 진정한 흑막이자 최종 보스로 등장. 부하인 케실리우스를 조종하는 존재로 중반부부터 계속 언급되며 후반부 몇 분 동안 직접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He is the Cosmic Conqueror, the Destroyer of Worlds. A being of infinite power and endless hunger, on a quest to invade every universe and bring all worlds into his Dark Dimension. And he hungers for Earth most of all.
끝없는 세계 저편에서, 어떤 존재는 자애롭고 생명을 돌보지만 다른 자들은 악의와 굶주림에 가득 차있지. 어두운 곳에서는 시간보다 오래된 힘이 허기진 채 때를 기다리고 있다.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닥터 스트레인지가 멀티버스를 여행하는 장면이다. 에인션트 원이 악의와 굶주림의 차원을 보여줄 때 닥터 스트레인지를 노려본다.[4] 이후 케실리우스가 '칼리오스트로의 책'에서 시간 조작 마법을 행하는 의식을 찾아내고, 이를 시행하며 도르마무와 접촉하여 힘을 얻게 되는 묘사가 있다.[5] 아무래도 지구가 다크 디멘션에 통합되면 시간과 죽음이라는 개념을 극복한 지상낙원이 될 것이라는 것으로 그를 유혹한 모양. 또한 에인션트 원도 그가 살고 있는 다크 디멘션의 힘을 이용해서[6] 시공간을 비틀어버리는 현실조작 마법을 사용하고, 불로장생을 유지하고 있었다.
이후 작품 말미에 케실리우스와 그의 추종자들이 다크 디멘션의 침식을 막고 있던 세 곳의 성지 중 하나인 런던 생텀을 파괴하고 홍콩의 생텀마저 파괴하자, 다크 디멘션과 지구 사이의 경계가 열려버린다. 스트레인지는 아가모토의 눈으로 시간을 되돌려 다크 디멘션을 닫아버리려고 하나, 캐실리우스 일행의 방해로 일이 어렵게 되자 케실리우스가 다크 디멘션을 보고 감탄하며 내뱉은 "다크 디멘션은 시간을 초월하고 죽음마저 초월한다"라는 말에 무언가 생각난 바가 있었는지 스트레인지는 다크 디멘션 속으로 들어가면서 아가모토의 눈을 개방한 뒤 그 힘을 자신에게 쓴다.
No, This is real.
도르마무 : 잘됐군.
Good.
(곧바로 커다란 수정체 2개가 공중에서 날아와 스트레인지의 복부를 X자로 찌르며 관통한다.)
즉, 닥터 스트레인지가 도르마무를 만나기 전에 했던 것은 바로, 자신이 죽을 때마다 자동으로 거래가 시작되기 전으로 되돌리는 타임 루프를 만든 것이었고, 그 횟수도 제한이 없어서 도르마무가 이를 파훼할 수단이 있거나 스트레인지가 스스로 풀지 않는 한 계속 반복될 뿐이다. 즉, 도르마무의 공격과 스트레인지의 죽음조차 무효로 만든 것.스트레인지 : 도르마무! 거래를 하러 왔다.
Dormammu! I've come to bargain.
도르마무 : 죽으러... 이게 어떻게 된 거지?
You've... What is happening?
스트레인지 : 네가 네 세계의 힘을 케실리우스에게 준 것처럼 나도 내 세계의 힘을 좀 가져왔지. 이건 시간이다. 끝없이, 되풀이되는, 시간!
Just as you gave Kaecilius powers from your dimension, I brought a little power from mine. This is time. Endless, looped, time!
도르마무 : 네놈이 감히!!
You, dare!!
스트레인지 : ...이런 ㅆ..[7]
Oh...fu..
(그리고 곧바로 도르마무가 주먹을 내리쳐 죽인다.)
게다가 도르마무는 상술했듯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존재이기 때문에 루프가 몇차례 반복되자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걸 자각하고도 대수롭지 않게 계속 닥터를 손바닥으로 내리치거나 뾰족한 수정으로 꿰뚫거나 숨결로 분쇄하거나, 촉수로 감싸서 압사해버리거나, 행성 1개를 통째로 가져와 충돌시키거나, 공간 파편을 마구잡이로 날려서 쓰러트리는[8][9] 등 갖가지 방법으로 실컷 죽여댔으나 무한한 루프 속에서 서서히 질려갔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고통은 익숙하니 얼마든지 죽여보라며 실컷 도발한다.
스트레인지 : 도르마무! 거래를 하러 왔다.
Dormammu! I've come to bargain.
도르마무 : 영원히 이럴 수는 없을 것이다.
You cannot do this forever.
스트레인지 : 사실 할 수 있어. 우리한테는 이게 현실이다. 너랑 나랑 이 순간에 갇혀 사는 거지, 영원히.
Actually, I can. This is how things are now. You and me, trapped in this moment, endlessly.
도르마무 : 그럼 넌 영원히 죽게 되는 것이다!
Then you will spend eternity dying.
스트레인지 : 그래. 하지만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살겠지.
Yes. But everyone on earth will live.
도르마무 : 넌 고통에 시달릴 것이고!
But you will suffer!
스트레인지 : 고통은 내 오랜 친구야.[10]
Pain's an old friend.
(도르마무가 입으로 에너지파를 쏴서 스트레인지를 분쇄시킨다.)
스트레인지 : 도르마무!
Dormammu!
(수정에 찔려 스트레인지가 죽지만 또 다시 돌아온다.)
스트레인지 : 거래를 하러 왔다.
I've come to bargain.
도르마무 : 이걸 끝내라!
End this!
(도르마무가 불러온 행성에 깔려 또 죽는다.)
스트레인지 : 도르마무!, 도르마무!, 도르마무!
Dormammu!, Dormammu!, Dormammu!
(도르마무의 공격에 스트레인지가 3번이나 죽는다. 그럼에도 루프는 계속해서 반복되는 와중에 스트레인지는 악착같이 버텨낸다.)
도르마무 : "넌 절대 이길 수 없다!"
You will never win!
스트레인지 : "그래... 하지만 질 수는 있지. 지고, 지고, 또 지고, 영원히 계속... 그렇게 넌 내 포로가 되는 거야."
No... But I can lose again, and again, and again, and again, forever... And that makes you my prisoner.
(이 대사 와중에 스트레인지는 공간 파편 세례에 의해 여러 번 사망하지만 타임 루프로 인해 다시 살아나고, 도르마무는 결국 인내심이 바닥난다.)
도르마무 : "안 돼! 그만, 당장 그만둬! 날 풀어줘!"
No! Stop! Make this stop!! Set me free!!
스트레인지 : "안 돼. 난 거래를 하러 왔다."
No. I've come to bargain.
도르마무 :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스트레인지 : "너의 추종자들을 지구에서 거둬가고, 내 세계를 침공하는 걸 그만둬라. 다신 돌아오지 말고. 그럼, 이 시간의 족쇄를 풀어 주겠다."
Take your Zealots from the earth. End your assault on my world. Never come back. Do it, and I'll break the loop.
결국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스트레인지의 엄청난 근성에 질려버린 도르마무는 거래를 가장한 협박에 응하여 케실리우스와 추종자들를 다크 디멘션으로 끌어가고 문을 닫으면서 케실리우스를 스스로 내치고, 거의 달성된 야망을 스스로 물릴 수밖에 없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반복되는 시간과 닥터 스트레인지의 근성에 의해 혼쭐이 난 셈이다.
스트레인지와의 타임 루프 전투를 본 사람들 중에서 '우주적 존재인 도르마무가 고작 타임 루프 몇십 번 반복했다고 지쳐서 항복하나?'라는 의문을 제시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크게 3가지로 갈린다.
1. 영화에선 시간상 생략되었지만 실제로는 스트레인지가 수천, 수만, 수억, 가히 수를 헤아리는 것조차 불가능할 정도로 무한히 반복한 끝에 지쳐버렸을 가능성이 높다.
2. 루프가 그리 길지 않았어도 강대한 존재다운 초월적인 인지력으로 반복되는 타임 루프를 자신의 힘으로는 빠져나가는 것이 불가능 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순응했다.
3. 도르마무는 시간이라는 개념을 평생 경험하지 못한 존재이므로, 시간 속에 속박된다는 것을 처음으로 느꼈기 때문에 의외로 빨리 질려버린 것이다.
따지고 보면 3가지 중에서 어떤 경우였던 간에 상대가 도르마무이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일반적인 존재는 시간이 돌아갔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한다. 즉, 타임 루프가 몇 번을 반복되건 당하는 당사자는 이를 알지 못한다는 것. 하지만 도르마무는 시간 밖에 존재였기 때문에 타임 루프를 빠르게 인지할 수 있었고, 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존재가 시간에 갇힌다는 경험은 매우 끔찍한 경험이었을 것이다.[11]
다만, 닥터가 루프 안에서 일어났던 일을 기억하느냐의 여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케빈 파이기의 언급에 의하면 이때의 경험이 타노스전에서 나왔다고 하니 기억 못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대사인 "도르마무, 거래를 하러 왔다."는 대사를 잘 들어보면 계속 어조나 목소리의 높낮이, 크기 등이 계속 바뀐다. 이는 닥터 스트레인지가 반복되는 것이 아닌 모든 것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볼 수 있다. 그 말은 결국 셀 수 없이 많은 죽음의 고통을 스트레인지는 참아내고 승리를 거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어쩌면 반대로도 생각할 수 있는데, 닥터 스트레인지는 교통사고로 인해 손이 망가지면서 인생이 나락에 떨어진 후, 계속해서 손을 고치는 데에 집착하고 온갖 실패를 겪으면서 마법사가 되기 전까지만 해도 죽음보다 더한 고통 속에서 살아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육체적 고통으로는 당연히 교통사고보다 도르마무에게 죽는 순간이 훨씬 더 아프겠지만 정신적으로는 오히려 패배하고 죽는 것이 기정사실에 가까운 존재를 상대하는 것이라 단 한 번만 끔찍하게 아프고 나면 말끔하게 낫는다고 받아들일 수 있으니 더 편했을 수도 있다.
2.2. 왓 이프...?[편집]
4화에서 닥터 스트레인지 때의 장면으로 잠깐 등장. 작중 전개는 비슷했다고 하니[12] 본편과 동일하게 흘러간 것으로 보인다.
2.3.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편집]
직접 등장은 없지만 도르마무의 조카인 클레아가 인커전의 위협에 대비해 닥터 스트레인지를 다크 디멘션으로 부르는데 차후에 일시적인 동맹으로 나올 가능성이 생겼다.[13]
3. 능력[편집]
AIso known as the Destroyer of Worlds, the malevolent Dormammu is constantly plotting to conquer all of the infinite realities and dimensions within the Multiverse and absorb them into his home domain, the Dark Dimension. A being of unquenchable hunger and infinite power.
세계의 파괴자(The Destroyer of Worlds)로 알려진 사악한 도르마무는 멀티버스와 우주 내부의 유한한 현실들과 차원을 정복하고, 그의 고향인 다크 디멘션으로 흡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음모를 꾸미고 있다. 굶주려 있으며, 무한한 힘을 가진 존재인 도르마무는 지구의 현실을 정복하는 것을 가장 갈망하고 있고, 지구의 닥터 스트레인지와 마스터 오브 더 미스틱 아츠 모두를 적으로 두고 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중에서 최강자[16]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MCU의 최종보스로 도르마무 다음으로 강하다는 평가를 받는 에고, 헬라, 타노스, 스칼렛 위치 등과도 기본적인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로 강하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처음으로 직접 모습을 드러낸 우주적 존재다. 작중에서는 우주적 존재라고 확실히 언급된 적은 없지만[17] 신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강력한 빌런이다. 인피니티 사가의 주축을 담당한 인피니티 스톤과도 그 우위가 불분명할 정도이며, 다른 우주적인 강자이자, 종족상 우주적 존재에 속하는 에고조차[18] 차원 그 자체와 융합한 도르마무의 힘에 미치지 못한다.The Dark dimension transcends humanity's understanding of physics, and humans perceive it only in abstract psychedelic concepts free floating shapes interacting with inexplicable planetoids, colors, and energies from across all identified and likely even unidentifiedspectrums. The realm itself is devoid of light, all illumination within it is apparently from other dimensions that Dormammu has conquered and absorbed into it.
시간의 밖에 존재하는 다크 디멘션은 도르마무의 집 역할을 한다. 차원은 인류가 이해하는 물리학을 초월하며, 인간은 추상적이고 환각의 개념으로만 인식한다. 그 영역에는 빛이 없으며,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은 분명히 도르마무가 정복하고, 흡수한 다른 차원에서 온 것이다.
The Dark Dimension exists in a void of time and the laws of physics. Any light there is cold it can be seen, yet it does not radiate energy. The Dark Dimension is a corruption of the original reality that was once found there, and an amalgamation of countless other dimensions that its master, Dormammu, has consumed.
다크 디멘션은 시간과 물리 법칙이 존재하지 않는 공허 속에 존재한다. 그곳의 빛은 차가우며, 형태는 존재하지만 에너지를 방출하지는 않는다. 다크 디멘션은 존재하던 현실의 타락이자, 차원의 주인인 도르마무가 흡수한 수많은 차원들의 융합체다.
애초 우주적 존재에 아주 완벽한 정의가 있는것이 아니라 단신으로 지구를 삼킬 수 있고 영향력만으로 현실을 휘두르는 이상 사실상 MCU에서 역사상 최초로 등장한 우주적 존재로 봐도 무방하다. 그의 힘이 너무 강력해서 닥터 스트레인지 조차 물리적으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무한한 타임루프를 사용해도 겨우 쫓아내는 것밖에 할 수가 없을 정도다. 때문에 사실상 기껏해야 무력화, 상기한 내용처럼 정신적으로 패배하는것이 아니라면 패배할 수가 없다. 도르마무는 지구뿐 아니라 멀티버스 그 자체를 노리고 있으며[19] 이미 여러 행성[20] 이 도르마무에게 집어삼켜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흡수된 세계는 다크 디멘션에 통합되어 시간과 죽음을 벗어나지만 영원한 고통 속에 빠지는데, 만약 도르마무의 다크 디멘션에 통합되면, 그 차원 속에 있는 모든 존재들은 흔적도 없이 모조리 말살되는 것은 물론, 아트 오브 마블 닥터 스트레인지에서는 도르마무의 다크 디멘션에 통합되는 일은 우주의 운명이 걸린 일이라고 언급을 한다. 이를 보면, 사실상 도르마무는 단순히 존재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차원 자체와 차원 내에 있는 모든 존재들을 모조리 말살시킬 정도로 매우 무시무시한 힘을 가진 존재임을 알 수가 있는데, 도르마무 본인이 다크 디멘션과 일체화되어 있는 듯한 모습으로 묘사되는 것을 보면 더욱 확실하다.
- 다크 디멘션 조종
- 비시간성
- 힘 부여
- 무적
4. 약점[편집]
시간을 초월했다는 번역은 오역이며 "시간의 너머에 있다"가 올바른 번역이다. 한 번도 시간에 속한 적이 없었기에 시간은 그가 알지 못하는 영역에 있고, 지식 밖의 영역이기에 대처할 수 없다.[22] 도르마무는 시간 너머에 존재하는 능력 덕분에 타임 스톤의 시간 조작 능력에 영향을 받지 않고 그 조작을 인지할 수는 있지만[23] 시간 자체를 조작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시간 조작 자체를 막을 수는 없고, 시간 조작을 통해 발생하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도 알지 못하는 것. 따라서 시간을 조종하는 아이템인 아가모토의 눈은 그에게 있어 약점이다.
도르마무가 타임 스톤에 대해 정확히 얼마나 면역인가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의견이 갈린다.
- 타임 스톤의 힘과 도르마무의 힘은 서로의 영역 밖에 있어서 간섭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다. "다크 디멘션은 시간을 초월[24] 했다"는 케실리우스의 언급을 들은 스트레인지가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묘사가 있다.
- 다크 디멘션에 복속되는 세계도 마찬가지로 시간이 파괴되는 것으로 추정 = 시간과 도르마무는 서로가 서로에게 천적이다.
- 타임 스톤이 짧게나마 다크 디멘션에서도 루프를 건 것처럼 다크 디멘션의 힘을 빌린 케실리우스 일행은 현실 조작을 일으키고 시간이 있는 현실 세계에서의 시간역행, 정지 등을 무시하며 시간을 초월했었다.
- 이후 "내 세상에서 시간이란 힘을 가져왔다"며 스트레인지가 언급. 단순히 타임 스톤을 가져온 것이란 의미가 아니라 시간이 있는 세계에서 온 닥터 스트레인지가 타임 스톤을 가지고 있기에 가능했던 것으로 지구와 다크 디멘션의 경계에서 도르마무가 닥터 스트레인지와 만난다는 사건 자체가 감옥으로 작용했다는 의견이다.[25]
- 아니면 비슷하되 둘의 권능 차나 간섭이랑 상관 없이 완전히 별개의 권능으로 작동되기 시작해서 도르마무의 차원은 그대로 존재하고, 닥터는 흡수당하고 있는 차원의 시간만 되돌렸을 수도 있다. 아니면 반쯤 융합하고 있는, 경계에서 만난 상황이라 시간역행이 가능했거나. 전자라면 현실차원이 루프할지 말지는 순전히 타임 스톤의 영향 아래에 놓이게 되고 계속 흡수 전으로 되돌아가게 되고, 어느쪽이든 도르마무는 시간이 존재하는 차원에 간섭할 방법이 없으므로 대응법이 없다.
- 도르마무와 다크 디멘션이 시간을 파괴한다거나 시간이 없다는 개념이 아닌 그저 현실 세계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존재한다는 것이다.
- 도르마무는 다크 디멘션 차원에 동화된 존재로 포켓 디멘션은 작은 하나의 우주다.
- 마블 설정상 우주 그 자체인 존재는 이터니티로써 이터니티는 우주 그 자체이자 시간과 영원성을 나타낸다.
- 위와 같은 점을 고려하면 도르마무는 다크 디멘션의 이터니티로써 자신의 우주만의 시간을 관장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영화 속 세계 기준으로 시간 너머에 존재하는 초월적 존재라는 설명은 우리 우주(=시간) 너머의 초월적 존재로 바꿔 말할 수 있다.
- 마블 코믹스 기준으로도 닥터 + 이터니티 VS 도르마무간의 관계를 보면 그냥 이터니티급 존재다.
- 타임 스톤은 이터니티의 권능이 담긴 아이템으로 다른 우주인 도르마무에게 원칙적으로는 영향을 줄 수 없다. 다만 도르마무가 영화 속 우주를 장악하기 위해 지구를 침략했기 때문에 타임 스톤의 힘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 예를 들어 게임 속 세계와 현실이 있다고 치면, 게임 속 세계의 시간은 현실의 시간과는 완전히 다르며 현실의 게이머에게 아무런 영향을 줄 수가 없다. 하지만 게이머가 그 게임에서 자신이 보려는 엔딩을 보려면 진행을 해야 하는데 게임이 계속 무한 롤백이 된다면 게이머는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하게 되는 것과 같다. 게임 속 세계를 영화 속 세계, 게이머를 도르마무로 등치시켜 생각해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 즉 도르마무가 닥터가 건 타임루프에 갇혀 옴짝달싹 못해서 닥터의 요구에 굴복했다기 보다는, 그저 타임루프가 걸린 걸 알아챈 이상 도르마무에겐 화풀이로 닥터 좀 죽이고 집으로 돌아가는것 외에는 할 수 있는게 없다. 그 루프가 걸린 시간 안에 타임 스톤을 찾아서 부술 수 있다면 모를까…
사실 원작 코믹스부터가 이런 부분에 정확한 파워 밸런스가 있는 게 아닌,[26] 쉽게 말하면 우주구급 완장 싸움이라고 할 수 있는 권능 영역적인 부분이고 많지는 않지만 아이템 하나로 권능찬탈이 일어나 파워 밸런스가 뒤집어지는 게 하나의 전개로 굳어지기도 한다. 주로 피해자는 이터니티.[27] 말하자면 아메리카 히어로물에서 이런 계급장을 어떻게 잘 기능시키냐 혹은 정지시키냐 같은 문제이고 이런 법칙을 주무를 정도의 강력한 권능과 권능 사이에 정확한 우열은 없다.[28] 따라서 이번 영화의 구도를 단순하게 보자면, 서로 우열이 없는 2개의 권능이 상대의 영역에서 거하게 횡포를 부린셈이다.[29]
5. 기타[편집]
- 하려는 짓이나 캐릭터성은 원작과 똑같지만 비주얼이나 특성적인 묘사는 엑스맨 판권 때문에 MCU에 못 나올 것으로 보였던 오블리비언이나 그의 위상인 카오스 킹에 가까워졌다. 하지만 특성적인 면만 도르마무가 가져갔을 뿐, 오블리비언의 위치 자체는 판권 문제상 엔트로피가 대체하고 있다. 그리고 2017년 이후 오블리비언도 본가로 돌아왔을 것으로 보인다.
- 인피니티 건틀렛의 핑거 스냅의 영향을 받았는지, 받지 않았는지는 불명. 이에 관한 자세한 상황도 알 수 없다. 이터널스 개봉후 셀레스티얼과 같은 생명체의 범주를 넘어선 존재는 핑거 스냅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설정이 공개되어서 통하지 않을 것이다.
- 가지고 있던 힘이 힘이었던 만큼 닥터 스트레인지는 손끝 하나 댈 수 없었지만, 끝까지 말빨과 꼼수에 당하면서 퇴장하는 골때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 덕분인지 유튜브에서 Dormammu를 치면 "i've come to bargain"이 자동으로 뜨고, "도르마무, 거래를 하러 왔다!"는 네이버 자동 완성 검색어에 뜰 정도. 결국 도르마무 자기 자신은 시간의 너머에 위치한 존재인데도 정작 '도르마무'라는 이름이 인터넷상에서 시간을 되돌리는 행위[30] 를 가리키는 단어가 되었다.
- 소서러 슈프림들의 숙적이고, 아가모토가 3개의 생텀들을 세운 이유 또한 그를 막기 위함이었으니 본편에선 등장하지 않은 아가모토 역시 그를 인식하고 있었다. 도르마무 쪽에서도 알고 있었는지는 불명.
- 공개된 컨셉아트들을 보면 현재의 디자인과 유사하면서도 훨씬 더 기괴한 모습이다. 해외 팬들 사이에선 본편의 모습보다도 설정에 어울린다는 평가가 많다.
- 스포일러 방지를 위해서인지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 관련 홍보에선 도르마무에 관한 정보를 거의 풀지 않았다. 10월 중순에 하이라이트 시사회에서 도르마무와 닥터 스트레인지가 싸우는 장면을 잠깐 공개하긴 하였으나, 영화판 도르마무가 흔히들 아는 불타는 머리의 원작 도르마무와 워낙 다르게 생겨서 도르마무인 줄 몰랐다는 팬들도 있는 편이다.
- MCU에서 그나마 배드 엔딩을 맞지 않은 몇 안되는 빌런이다. 도르마무는 닥터와의 거래에 응해 물러난 것 뿐이기에 본인의 야망이 실패한 것만 제외하면 별다른 손실도 입지 않았다. 그래서 어쩌면 나중에 재등장할 수도 있다. 이후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첫번째 쿠키영상에서 클레아가 나타나 인커전이 발생했다고 스트레인지를 찾아가 다크 디멘션으로 가는 포탈을 열고 둘이 같이 감으로써 후속작에서의 출연이 확정됐다.
- 이와 같은 예측을 반영하듯 2023년 초, 레딧 등지에서 향후 제작될 닥터 스트레인지 3편을 통해 도르마무가 귀환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의 루머들이 흘러나왔다.
- 엔드게임 이후 인피니티 스톤이 원자단위로 분해되면서 타임 루프도 사용이 불가능하게 됨에 따라 도르마무가 재침공하면 누가 뭘로 막아낼지 알 수 없게 되었다. 다만 수하들을 전부 데리고 사라졌으니 또다른 수하들이 생겨나 알리지 않는 한 알아낼 방법은 없을 듯 하다. 다만 원작에서 도르마무는 설화상의 악마처럼 한번 체결한 계약은 절대 어기지 않고 여러 편법을 시도하는 존재라는 점을 생각하면 영화상에서도 스톤의 유무는 도르마무가 직접 침공하는데에 큰 변수가 못 될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영화에서 등장한 그의 권능을 생각해본다면 고작 스톤의 유무에 움츠려들 존재도 아닌데다, 영화에서 시도했던 것처럼 현실우주를 침공할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심지어 왓 이프에서조차 우주의 균형이 기울어져가며 현실이 박살나는데도 등장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해본다면 원작처럼 체결한 계약은 어기지 않는 주의라 봐야할 듯하다.
- 로키에서 TVA가 나옴으로써 둘의 우열이 자주 논의되나 사실 TVA의 방법은 시간이 분기될 정도로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을 가진 물체를 산출해 인간 출신 요원들을 직접 배치해 전송장치로 공간반경에서 배제하는 방식인게 밝혀져 도르마무나 셀레스티얼같이 물리적으로 강한 존재의 활동의 경우 간접적인 유도면 몰라도 직접적인 배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당장 창립자부터 어마어마한 지능과 선점효과로 특정 시점까지의 모든 걸 계산하고 가능한 위험을 회피하고 있었을 뿐이지 초월적인 존재는 아니었다.
- 왓 이프에서도 도르마무가 등장함에 따라 도르마무가 평행세계 별로 존재하는 존재인지, 단일의 존재인지 의견이 갈린다. 다만 설정집에서 그가 무한한 멀티버스를 노리는 존재라고 했으므로 별다른 언급이 없는 한 또 다른 스트레인지의 우주를 노렸던 동일 존재일 가능성이 높다.[3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