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무노

1. 정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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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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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티프는 대포 + 문어. 그 진화 전인 총어는 권총 + 물총고기 + 빨판상어이다.

진화 전과 진화 후의 모습이 차이가 큰데, 아예 물고기가 문어로 진화하는 거라서 소금쟁이에서 나방이 되거나 양이 용이 되거나 진주조개가 물고기가 되는 것만큼 가장 의문이 드는 진화 형태이다.

더군다나 설정상 이 포켓몬의 먼먼 조상님은 암스타로 추정된다고 한다. 허나 암스타의 진화 전인 암나이트는 암스타와 모양이 비슷한 암모나이트 + 앵무조개 형상을 띄는데 왜 후손인 이 녀석은 진화 전엔 경골어류였다가 진화 후엔 문어가 되는지 불명.[2]

권총이 대포로 진화한다는 점도 생각해보면 이상한 점이다. 둘의 위력차를 생각하면 그럴싸하긴 하지만, 사실 권총의 시초라 할 만한 물건은 '사람이 들고 다닐 수 있는 대포를 만들자'는 관점에서 탄생한 거라서 권총이 대포가 되는 건 개발 시기로 따자면 오히려 퇴화라고 볼수 있지만 후술할 원래 모티브를 생각해보면 사실 대포보다는 탱크에 가까웠을 것이다.

97년에 공개된 체험판 및 알파 버전에서 총어는 진짜로 리볼버 형태의 물고기로 대놓고 총의 모양을 하고 있었는데, 정식발매로는 좀 더 물고기다운 모습으로 출시되었다. 수정된 총어의 모습도 머리에 달린 가늠쇠 뿔, 리볼버 실린더 모양의 몸통, 방아쇠와 해머, 권총 손잡이 모양의 지느러미 등이 흔적기관 마냥 형태가 남아있다. 그리고 알파 버전에서의 대포무노는 슈탈헬름을 쓴 문어와 탱크를 합친 듯한 디자인이였지만 정식 버전에서는 그냥 문어가 되었다. 총어는 대놓고 아동용 게임에 실존 총기인 리볼버가 등장하는 것도 그렇고, 대포무노의 머리는 독일군의 슈탈헬름을 연상케 하여 심의 조절상 바뀐 것으로 보인다.

3. 스토리 및 포획[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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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레벨업만을 통해서도 배우는 기술폭이 상당히 넓은 포켓몬. 대포무노로 진화하기 전에 이미 오로라빔과 거품광선, 그리고 환상빔을 배워 기술칸 3칸이 사실상 완성된다. 거기에 4세대 이후에는 시그널빔까지 배워 기술머신을 하나도 쓰지 않았는데 이미 4칸이 완성되어버렸다. 기술머신까지 넘어가면 꼴에 대포라고 심지어 화염방사나 불대문자[6]까지 배울 수 있으니 기술폭이 대단하다.

문제는 포획. 첫 등장인 2세대에서는 크리스탈버젼을 제외하고 황토마을 이후에 위치한 44번 도로에서 대단한 낚시대를 통해 잡을 수 있었는데 문제는 굳이 7번째 체육관까지 깬 시점에서 이미 스토리용으로 널린 물 포켓몬을 새로 영입할 이유가 딱히 안보인다. 그리고 대단한 낚시대는 심지어 관동지방을 가야 받을 수 있었다. 그나마 4세대에서는 좋은 낚시대로도 낚을 수 있게 변했고, 대량발생 시 2세대에서도 다른 낚시대로 낚을 수는 있었지만 그걸 감안해도 획득시점이 늦어진다는 것 자체는 딱히 변함이 없다.

DPPt에서는 등장시점이 꽤 앞당겨져 초중반 시점에서 영입 가능. 대부분 물리 기반의 물타입 포켓몬들이 많이 모여있던 시리즈에서 엠페르트를 제외할 시 가장 높은 특수공격을 가진 물 타입 포켓몬이라는 유니크함을 살릴 수 있다.

8세대에서는 밀로틱호 남쪽에서 40%의 확률로 총어를 낚을 수 있다. 레벨은 11~13. 자력기는 크게 변하지 않았으나, 시그널빔이 아예 삭제되었다는 것이 흠. 대신 포켓몬센터에서 일찍 더스트슈트를 떠올릴 수 있다.

레전드 아르세우스에서는 총어가 홍련 습지에서부터 등장하며, 대포무노는 군청 해안에서 우두머리로 나타난다.

9세대에서는 3세대 이후로 처음으로 지역도감에서 제외되었다.

4. 난입배틀(울트라썬/울트라문)[7]

썬/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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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어 자체를 만나는 것은 쉽다. 낚시로 나오거나, 타만타가 부르는 동료로 나오거나. 하지만 타만타를 연쇄하는 게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편한데, 타만타는 동료 호출률이 높은 반면 총어는 매우 낮기 때문. 자세한 정보는 만타인 항목에서 볼 수 있다.

대포무노도 동료로 나오지만 총어를 연쇄할 때만 나온다. 다만 진화체 답게 출현률이 매우 낮으니[8] 차라리 총어를 진화시키는 것이 편하다.

5. 대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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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2세대의 전용기로는 대포무노포가 있었다. 그러나 성능 자체가 그리 좋다고는 할 수 없는데다가 4세대 이후 다른 포켓몬도 유전기로 배울 수 있게 되면서 전용기로서의 가치는 떨어진다.

특성을 살펴보면 총어 시절 특성인 의욕[9]이 대포무노로 진화시 흡반으로 변하는데, 강제교체를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아 보이기도 하지만 5세대부터는 63 배틀이 메인이 되어 장기전 특화인 강제 교체 기술의 채용율이 상당히 줄어들어 버렸다. 스나이퍼의 경우 급소 보정 관련 기술이 달랑 기충전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기술칸 한 칸을 써가면서까지 스나이퍼를 활용하는 것은 효율이 부족하다는 평이다.[10] 그러나 5세대에서 숨겨진 특성으로 변덕쟁이를 얻게 되어 빛을 보았다. 이 경우엔 스피드가 더 빠른 얼음귀신이 더 안정적이긴 하지만 대포무노가 공격쪽 능력치가 더 높기 때문에 하위호환까진 아니다. 8세대까지는 열탕으로 화상을 노릴 수 있다는 메리트도 있고.

대포무노의 기술폭은 환상적이기 그지없다. 대포라는 컨셉 때문인지 '쏘는 것'과 관련된 기술은 거의 대부분 배우는데 하이드로펌프는 물론이고 파괴광선과 냉동빔을 자력으로, 화염방사/불대문자를 기술머신으로 익힌다는 점은 상당한 메리트. 또한 트릭룸이 깔린 상황이라면 상당한 위력의 해수스파우팅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특이하게 단일 물 타입인데도 전기자석파, 씨기관총, 씨폭탄, 에너지볼, 락블레스트, 쾌청, 오물폭탄/오물웨이브, 러스터캐논, 엄습하는일격 등 오만가지 타입의 서브웨폰을 배운다. 이래봬도 가이오가를 제외하면 해수스파우팅 최고위력 사용자다. 싱글에선 트릭룸 세팅하기 힘들고 더 좋은 전략도 있으니 더블배틀에서 써보자.

공격과 특수공격 수치가 똑같지만 대부분 쓸만한 기술은 특수 쪽에 몰려있다. 능력치도 높지 않고 애매한 수준. 쓸데없이 쌍두형에 분배되어 좋다고는 할 수 없는 내구와 느린 속도가 문제인데, 스피드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라서[11] 그 화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느린 스피드를 이용하여 트릭룸이 깔린 상태라면 그 화력을 발휘할 수 있으니 실전에서 아예 사용이 불가능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 무대가 깔리면 대포무노 이상으로 활약하는 포켓몬이 많다는 것도 문제. 부족한 화력을 기술폭으로 때우는 케이스라고 보면 될 듯하다.

6. 대포무노의 기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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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대포무노에게도 희망의 빛이 존재할 때가 있었다. 자세한 것은 대포무노의 기적을 참고.

7.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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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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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파랑 구조대에서는 조연으로 등장. 거북왕, 딱구리와 함께 제법 이름 날리는 휘감기 팀의 리더로 등장하여 그란돈을 쓰러뜨리러 가지만 만신창이가 되어 돌아오는 역할이다(...). 참고로 푸른하늘 초원까지 얻고 나서 알 수 있는 정보인데 대포무노의 팀은 거북왕, 딱구리가 이끄는 팀들보다 높은 실버 랭크이다. 하늘의 탐험대에서는 얼루기 카페의 단골손님으로 등장한다.

탐험대 시리즈에서는 진화체 공통으로 폐쇄되어진 바다, 기적의 바다, 바닥 없는 바다 같은 바다 시리즈의 던전과 제로의 섬 북부에서 등장한다. 플레이어를 보자마자 씨기관총이나 시그널빔, 냉동빔 등의 직선기를 날려대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자. 대신 쓰러뜨렸을 때의 경험치가 제법 높은 편이라 육성 시 참고할 것.

성능의 경우 지능그룹이 C로 본가만큼 공격적. 여기서는 저격 특화라고 불릴 정도로 직선기가 차고 넘치는데, 자력기만 봐도 자가 버프인 록온[12]과 기충전[13], 전방 단일기인 휘감기, 물대포를 뺀 기술이 모두 직선기이다.[14] 기술머신으로 배우는 기술 중에서도 화염방사, 오물폭탄, 에너지볼, 물의파동이 직선기. 그 외에도 방 전체 판정 공격기 눈보라도 습득하니 공격 범위 문제로 골머리 썩을 일은 없다. C타입 특유의 공격 계열 지능으로 화력도 꿀리지 않는 데다 관통 던지기로 도핑약 등의 몰아주기가 가능한 건 덤. PP 관리가 힘든 점과 흡반 특성이라는 점[15]을 빼면 제법 쓸만한 편이다.

7.2. 포켓몬스터 TCG[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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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우 보조 특성인 어비스핸드는 강력하다. 쉐이미 EX에는 미치지 못하는 드로량이지만, 일단 세워두면 매 턴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력적이다. 특성 자체만 보면 매 턴 6장까지 드로시켜주는 마폭시의 하위호환이지만, 1진화 포켓몬인 덕분에 세우기 훨씬 쉬워서 사실상 마폭시의 입지를 대폭 줄여버렸다. 또한 HP가 90인 덕분에 레벨볼에 대응하며, 물 타입인 덕분에 다이브볼의 대응하는 것도 장점. 물 타입 덱에서는 채용 가치가 높지만, 반면 보통 덱에서는 아무래도 채용하기 껄끄러운 것도 사실이다. 즉효성 있는 쉐이미 EX와는 달리 진화라는 껄끄러운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게 문제다.

7.3. 포켓몬 GO[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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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GO에서는 총어의 출현 빈도도 적절한 수준이라 육성에 크게 어려움이 있지 않으나, 최대 CP 40레벨 기준 2315로, 그리 높은 편도 아니기 때문에 배틀에선 선호되지는 않는다. 대신에 진화체라 야생에서 잡으면 별의모래를 300, 날씨 부스트시 375를 주는데, 두트리오, 딱충이와 함께 야생에서 자주 뜨는 진화체라서 야생 한정으로는 별의모래 덕에 선호도가 높다.

또한 갸라도스나 샤미드, 장크로다일, 킹크랩 등 최대 CP가 더 높은 물 속성 포켓몬이 상당수 존재하는 점이 단점으로 꼽히고 있다.

여담으로 총어는 2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하는 포켓몬 중 하나이다.

2022년 2월 26일 성도 투어로 색이 다른 모습이 해금되었다.

기술배치는 노말어택 머드숏/물대포/록온, 스페셜어택 더스트슈트/애시드봄/오로라빔/물의파동/대포무노포.

8.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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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괴랄한 진화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서는 오바람이 연구자로서의 생활을 할 때 어떻게 총어가 대포무노로 진화하는 지에 대해 궁금증을 가졌고, 성도편에서 만난 총어를 많이 키우던 소년이 대장 총어를 대포무노로 진화시키자[16] 총어들이 대장을 못알아보고 배척하며, 그 대포무노도 유리에 비친 자신 스스로의 모습을 보더니 위화감을 느끼며 스스로 항아리 속으로 들어가는 안타까운 장면도 나왔다. 다행히도 해당 에피소드에서 위험에 빠진 무리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총어들이 직접 봤고, 나머지 총어들도 진화하면서 다시 대장을 환영하는 모습으로 해피엔딩(?).

이런 특이한 진화형태에 대해서 만화가 이말년이 재미있는 상상을 했는데, 바로 때때무노가 강해지기 위해 총어를 물고 공격하다 결국 총어와 일체화되어 대포무노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 중간과정이 일명 무노탕탕이.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서 이러한 진화 매커니즘의 선배격인 생명체로 일리시드 올챙이와 일리시드가 있는데 이 진화형태가 모티브로 보인다.

진화 전 형태인 총어의 일본 명칭인 テッポウオ는 철포(鉄砲)+어(魚)에서 따 왔고, 국내 명칭인 총어는 심플하게 총+어(魚)에서 따 왔다. 진화 후 형태인 대포무노의 국내 명칭과 영문판 명칭에는 '대포무노', 'Octillery' 같이 전부 문어를 뜻하는 단어에 대포를 뜻하는 단어가 합쳐져 있다.

언뜻 보면 문어 치고는 다리가 4개로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앞다리가 두 개, 뒷다리가 여섯 개로 여덟 개 맞다. 6세대 3D 스프라이트로도 확인 가능. 특이점이라면 앞다리 2개 외의 나머지 다리는 거의 붙어 있다시피하다.

물 포켓몬인데도 불구하고 DP에서 뜬금없이 전기 타입 관장 전진이 꺼내는데, 전기 포켓몬이 부족해서 벌어진 해프닝이다. 그래도 전기 타입 기술인 차지빔을 채용하고 있다. Pt 기라티나에서는 당연히 잘렸다.

2세대에 첫 등장 한 포켓몬이지만, 대부분 골드 버전을 즐긴 사람들도 이 녀석의 존재는 기억하지 못한다. 진화 전인 총어를 사용하는 트레이너는 많지만 대포무노를 사용하는 트레이너는 월요일, 금요일에 담청시티에서 갈색시티로 향하는 쾌속선아쿠아호의 낚시꾼 트레이너밖에 없다.

영화 명탐정 피카츄에서도 짤막하게 등장. 골목 상점가에서 타코야끼를 만들고 있다.

문어가 대포 컨셉을 가진 게 뜬금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문어는 대포무노의 입(?)과 비슷하게 실제로 얼굴에 깔때기라는 기관을 갖고 있으며 거기에서 먹물을 뿜어 상대의 시야를 가린 뒤 물을 뿜으며 잽싸게 도망간다. 참고로 문어의 진짜 입은 다리 사이에 있다.

9. 삽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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