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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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03년 이승환의 뮤직비디오 '꽃'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2003년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아역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하면서 성인배우로 안착한 여배우이다.
특히 특유의 눈망울과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발랄한 매력으로 그동안 ‘청춘물’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또한 국내 여배우 최초로 아시아 투어에 나선 여배우이기도 하다.
2. 활동[편집]
2.1. 2003년~2008년[편집]
1990년 2월 광주에서 태어나 성장한 박신혜는 어린 시절부터 무용부터 서핑까지 온갖 야외활동과 운동을 좋아했고, 그 중에서도 춤과 노래에 재능을 보였다. 하지만 어릴 때 꿈은 연예계와는 전혀 관계가 없었고, 6살 즈음 집에 도둑이 들어 어머니 지갑에 있던 꽤 많은 돈을 훔쳐 가는 일이 생긴 후부터 경찰의 꿈을 꾸게 됐다고 한다. 특히 그녀의 가족은 5대째 독실한 개신교 집안으로, 가족들과 다니던 교회에 유독 가수 이승환의 팬인 선생님들이 많았는데 어느 날은 어린 시절 모습을 남겨두기 위해 동네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었고, 이 사진을 본 교회 선생님들이 이승환이 운영하는 회사인 드림팩토리 클럽에서 공고한 뮤직비디오 배우 오디션에 사진을 보내버린 것. 결과는 오디션에서는 떨어졌지만 이후 회사에서 따로 연락이 왔고, 다음 앨범인 '꽃'의 뮤직비디오에서 주인공을 맡으며, 드림팩토리를 통해 정식으로 데뷔하게 된다.
그리고 사실 목표가 가수 데뷔였기 때문에 그녀는 노래와 춤 트레이닝을 받았다. 하지만 춤은 되는데 어리다보니 노래를 부를 때 감정표현에 미숙했고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 연기수업을 받게 됐는데 당시 선생님은 오히려 연기가 더 소질이 있다고 말했고, 우연히 본 오디션인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서 최지우 아역인 어린 한정서 역할에 합격하며 브라운관에 데뷔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본래 가수로 나갈 예정이었으나 연기자로 방향을 선회하였다. 박신혜는 청초하고 순수한 이미지와 첫 연기라고 생각되지 않는 남다른 아우라로 아역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초반 시청자들을 몰입시키는 연기 역량을 드러냈고, 여기서 단번에 눈도장을 찍으며 포텐이 터지면서 본격적인 배우의 행보를 걷기 시작했다. 당시 드라마 관계자들에게 가수로 데뷔하는 걸 목표로 하기보다는 연기자 활동을 하는 것을 권유받았던 듯하다.[7] 이 작품으로 처음 해외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지금의 한류 스타 박신혜의 밑거름이 됐다. 특히 극중 의붓엄마 태미라(이휘향 분)에게 뺨을 맞고 눈물을 뚝뚝 흘리는 장면은 지금도 회자되는 장면이기도 하다.[8]
이후 2004년에 들어서 단막극과 시트콤을 오가며 내공을 다져가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 나갔고, 특이점이라면 그 누구의 아역이 아닌 자신의 나이에 맞는 역할을 주로 맡아왔다.
이장수 PD의 '천국 시리즈' 속편격인 《천국의 나무》에서 여주인공으로 전격 발탁되어 비극적인 사랑에 빠지는 청순가련한 여주인공을, 《서울 1945》에서는 구리 광산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동생을 구하다 죽은 비운의 소녀를 연기하는 등 10대 여배우로서 누구보다 활발하게 활동하며 경험을 쌓아왔다. 여담으로 '천국의 나무'에서 재일교포 아버지와 일본 여자 사이에서 태어난 하나 역을 맡아 주로 일본어로 대사를 하면서 한국어를 더듬더듬하는 척 해야 하는 어려운 역할을 소화해야만 했지만 다행히도 평소 일본어에 관심이 많아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배우고 있었고 함께 출연하는 일본 배우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오히려 한국어를 더듬더듬해야 하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로 재미있게 촬영을 하였다고 한다.
정말 잘해요. 연기한 걸 직접 한 번 봐야하는데…우리나라 배우들이 자질이 정말 뛰어나다는 걸 신혜를 보면 느낄 수 있어요. 비록 신인이지만 잘 할 것으로 봐요.
2006년 4월 27일, 개봉된 영화 《도마뱀》으로 스크린 데뷔를 하였고, MBC 예능 '환상의 짝꿍' MC로도 활약하였다.
2007년에는 MBC 드라마 《궁S》를 통해 주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흥행과 연을 맺지 못했고, 드라마는 4.7%라는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이어 2008년에는 《깍두기》로 첫 주말드라마에 출연. 씩씩한 업둥이 여주인공을 연기했다. 훗날 고두심은 2020년 한 방송에서 당시 극중 자신의 딸로 열연했던 박신혜를 가장 인상 깊은 배우로 꼽기도 했다.
그러던 중 이승환의 드림팩토리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회사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처하게 되었고, 박신혜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라는 걱정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한다. 결국 이승환이 박신혜를 위해 새로 옮길 만한 소속사를 먼저 알아본 뒤, 아무런 조건 없이 계약을 해지하면서 드림팩토리를 떠나게 되었다. 이승환이 밝히길 당시 성행했던 좋지 않은 관행을 피하면서 가요계에서 점점 도태되었다고 한다. 또 인디 밴드의 활동을 돕기도 했으나 애초에 수익적으로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프로젝트가 아니었고, 캐릭터 사업 부서 등이 실패하는 등의 일도 있었다. 이 때문에 배우 육성에도 한계가 왔고 이 당시 이승환 본인도 드림팩토리 자체를 휴업하고 오드뮤직으로 이적했던 상황이었다. 이후 이승환은 다시 드림팩토리 클럽으로 돌아와 1인 기획사로서 드림팩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신뢰와 배려로 맺어진 이승환과의 관계는 현재까지도 돈독해서, 이승환의 공연 때마다 박신혜가 등장하여 신나게 놀고 가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다만 박신혜도 이젠 연기자로 자리잡은 지 오래이고 이승환도 딱히 드림팩토리를 이전의 종합기획사로 전환할 생각은 없는 듯 하니, 친분과는 별도로 박신혜가 드림팩토리로 돌아갈 가능성은 별로 없다.
2.2. 2009년~2014년[편집]
2009년 회사를 아바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박신혜는 성인이 되고 난 뒤 첫 작품으로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에서 남장여자 캐릭터인 고미남/고미녀 역을 선택했다. 극중 사회성, 융통성, 사교성 전부 떨어지지만 민폐형 캐릭터이나 귀엽고 사랑스런 톰보이를 완벽히 소화해 냈다. 허나 성적 면에서는 9~10%를 오가는 시청률로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 작품은 후에 방영된 일본 및 중화권에서 대히트를 치면서 아시아에서 그녀의 인지도를 올리며 아시아 여신으로 등극하게 되었다.
감독님이 처음에 '니가 애들 사이에서 잘 어우러져야 한다'고 말씀 하셨는데 그 때는 그 뜻을 몰랐어요. 그런데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남자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기류같은 것을 제가 잘 콘트롤해서 극을 부드럽게 이끌어가야 한다는 뜻이었던 것 같아요. 원래는 낯을 가리는 성격인데 이번 현장에서는 다 비우고 재밌게 즐기자는 생각으로 찍었죠. 다들 비슷한 또래라 더 즐거웠어요. '빵'터지는 웃음에 NG도 많이 냈구요.
연기는 하면 할수록 재밌고 빠져들어요. '내가 연기를 할 때 행복해하고 있구나. 배우고 있구나' 이런 느낌이 참 좋아요.
자신감도 부족했던 상황에서 ‘미남이시네요’를 만났고, 장근석과 정용화 등 또래 친구들과 함께 연기하면서 나의 장점을 살릴 수 있었다. 시청률은 낮았지만, 다시 뛸 수 있게 만들어준 발판이 됐다.
- 2013.12.20. 인터뷰[11]
2010년 3월 김현석 감독의 《시라노;연애 조작단》에 캐스팅된다. 박신혜는 극중 의뢰인의 사랑을 이어주는 시라노 에이전시의 운영자 병훈(엄태웅 분)과 함께 일하는 동료 인영 역을 연기했다. 영화는 추석 연휴에 맞춰 개봉해 두 영화 '무적자'와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에 밀려 개봉 첫 주에 박스오피스 3위로 스타트를 끊었으나, 입소문을 타고 3위에서 1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제대로된 뒷심을 선보였고, 최종 관객수 268만 명을 기록해 내며 흥행에도 성공을 거뒀다.
2011년 MBC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에서 판소리 명창 할아버지의 가르침을 받은 가야금 전공자인 여주인공 이규원 역을 맡아 정용화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저조한 시청률이였음에도 작품 자체는 매니아층을 얻었고, 극중 씩씩하고 강단 있는 캐릭터를 잘 소화해 냈다는 평을 받았다. 같은 해에, 박신혜는 대만 FTV 드라마 《선풍관가》에서 여주인공 샤오즈 역을 연기하며 해외 드라마에 첫 출연. 박신혜는 6월 12일 대만으로 출국해, 2박 3일간 '선풍관가'와 관련한 기자회견 및 개별 매체 인터뷰, 방송 스케줄 등을 소화하며 드라마 홍보에 나섰으며, 드라마는 9월 첫 방송을 시작해 중국, 홍콩, 일본 등에서도 방영되었다. 극중 당찬 재벌집 아가씨 역할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박신혜는 대만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게 됐다.
이 무렵에는 일본에서의 차세대 한류퀸으로의 자리매김이 누구보다 기대되는 배우로 손꼽히면서 일본 내 에이전시인 IMX와 계약을 체결하였고, 현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당시 4HIM 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다.
2013년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에서 여주인공 고독미 역과 더불어 휴먼코미디 장르 최초로 천만 관객을 넘어서며 화제를 모은 영화 《7번방의 선물》에 출연.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지아 어워드와 제3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작들의 해외 인기에 힘입어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박신혜는 데뷔 10주년을 맞아 '2013 PARK SHIN HAE ASIA TOUR: KISS OF ANGEL'을 타이틀로 아시아 6개국 팬들과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후, 김은숙 작가의 첫 10대 학원 성장물로 캐스팅 단계부터 큰 화제를 몰고 다닌 SBS 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에서 여주인공 차은상 역할을 연기했다. 상속자들은 25.6%의 최종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 해 최고 인기드라마에 이름을 올렸고, 이를 계기로 강화된 한류스타의 입지를 바탕으로 여배우 최초로 아시아투어를 하며 아시아에서 대세인 '한류퀸'이 되었다. 12월 31일 2013 SBS 연기대상에서 중편드라마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10대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다. 해외에서는 제2회 Asia Rainbow TV Awards 에서 여우주연상과 중국 TV 드라마 어워즈 해외 최고 인기 아티스트상을 수상하였다.
2014년 4월 9일에는 '2014 PARK SHIN HYE WORLD TOUR: STORY OF ANGEL' 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태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에서 월드투어 팬미팅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여배우 가운데 북미 지역을 포함한 세계 여러 나라를 돌며 팬미팅을 진행하는 것은 박신혜가 처음이다.#1 #2
한국인 최초 비자카드 모델이 되었다. 광고 시기에 맞추어 방영되었던 SBS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여주인공인 사회부 기자 최인하 역할을 연기했다. 이 작품에서 처음으로 전문직업을 가진 역할을 맡아 본인에게도 의미가 있었다고 한다. 12~13%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좋은 평을 얻었고, 이 작품으로 중편드라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10대 스타상,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며 2년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작품을 하면서 인하의 고민을 나도 함께 하고 있더라고요. 가족에 대한 생각, 말 한 마디의 소중함도 깨달았어요. ‘피노키오’는 인하의 성장기였지만 박신혜도 성장하게 해 준 작품인 것 같아요.
이어 12월 24일에는 영화 《상의원》이 개봉했다. 이 작품에서 차가운 성정의 왕(유연석 분)을 안타까워하면서도 그 마음을 숨긴 채 왕비로서 고고함을 유지하는 한편 재능을 아끼는 마음을 가진 역할을 연기했다.
2.3. 2015년~2019년[편집]
2015년 2월, 영화 《뷰티 인사이드》에 약 70여 명의 배우가 연기하는 우진 역할로의 출연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백상예술대상에서 85%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투표율로 5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인기상 수상이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다. 인기상은 영화 부문 남녀 각 1명, TV 부문 남녀 각 1명을 100% 사전투표로 뽑는 것으로 왠만한 팬덤으론 달성하기 힘든 기록이기도 하기에 박신혜의 국내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올해로 5번째 인기상을 수상하게 됐다. 좋은 작품을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 사랑해주신 팬 여러분들 감사하다. 그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좋은 작품에서 열심히 연기 하겠다.
5월 22일에는 '삼시세끼' 2기 2, 3화의 게스트로 등장해 오자마자 설거지에 화덕 제작[14] 에 고기 굽기까지 열심히 하면서도 능숙한 일 처리 능력을 보여주었다. 오죽하면 이서진이 "음식집 아줌마 같다."라는 말을 할 정도. 한편 김광규가 밤 늦게 합류하자 공주캡이라 부르며 버선발로 달려나오기도 했다. 3회에서도 택연과 함께 옥수수 심기, 밥 차리기 등등 거의 게스트가 아닌 호스트 수준으로 부려졌다. 그러나 주어진 일들을 빼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과 택연과의 달달한 모습으로 분량도 사수하면서 이서진과 택연으로부터 고정 러브콜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쳤다.
덧붙여 이서진은 박신혜에게 '천국의 계단' 성인역과 아역이 나란히 나오는 게 얼마나 좋냐?"며 거듭 고정출연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리고 8월 28일 시즌 2의 마지막 게스트로 등장, 이번엔 일 안 하고 먹고만 갈 것이라고 호언까지 하였으나, 점심으로 카레라이스 한 번 대접받더니 바로 다음 끼니를 만들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그럼에도 빼는 기색없이 운전까지 직접 해서 읍내에서 메뉴를 사오더니 열심히 저녁과 아침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음 주 에피에서도 등장.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준 뒤 스케줄 문제로 밤중에 먼저 떠나는 것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2016년 SBS 드라마 《닥터스》에 출연했다. 박신혜는 극중 유혜정 역으로 눈물 연기부터 달달한 로맨스 그리고 액션연기까지 또 다른 인생캐릭터를 만들어냈다. 드라마로는 1년 6개월 만의 복귀로 시청률 20%를 돌파하는 등 매회 1위를 놓치지 않으며 대흥행에 성공하며 갓신혜의 위엄을 다시 한번 확실히 입증하였다.
극중 혜정이가 성장하듯 저 자신도 성장했던 시간. 그 4개월의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맙고 행복한지 그래서 얼마나 아프고 보내기 싫은지 제 마음을 열어서 보여주고 싶어요.
또한 이 작품으로 2016 SBS 연기대상에서 장르&판타지드라마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과 10대 스타상을 수상하고 AAA 시상식에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였다. 2016년 중국이 사랑하는 한국 광고모델 여자 부문 1위에 올랐다.
2016년 6월, 정지우 감독이 동명의 중국 영화[16] 를 리메이크하는 영화 《침묵》에 출연을 확정했고, 극중 임태산(최민식 분)의 딸 임미라(이수경 분)의 변호를 맡는 변호사 최희정 역할을 연기했다. 영화는 2017년 11월 2일 개봉했다.
가장 끌린 건 아무래도 희정이 가진 변화의 모습이죠. 가장 약하고 또 가장 평범한 보통 사람이 이 일들을 마주하면서 변화하는 감정선이 좋았어요. 무기력하게 끌려가던 희정이 주체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좋았던 거죠. 초임 변호사의 압박감을 한 번에 벗어던지는 느낌이 있었거든요. 특히 그간의 제가 건강하고 밝고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였다면 이번에는 그런 힘들이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죠.
11월 23일에는 영화 《형》이 개봉했다. 극중 두영(도경수 분)의 뜻하지 않은 시련을 알게 되고, 제2의 인생을 제안하는 전도유망한 유도 코치 수현 역을 맡았다.
연말 12월에는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을 위해 각각 5천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이 기부로 이전에 꾸준히 행해왔던 선행활동들도 재조명을 받으며 많은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박신혜는 ‘에벤에셀’이란 가명으로 기부했다. 에벤에셀은 ‘도움의 돌’이란 뜻의 히브리어다.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박신혜가 조용히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가명을 써 기부를 한 것으로 보인다. 기부자가 박신혜라는 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기부영수증을 발급하기 위해 전화를 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2017년에는 나영석 사단의 '숲속의 작은 집'에 출연. 자칭 ‘자발적 고립 다큐멘터리’라는 설명에 걸맞게 매일 정해진 미니멀 라이프 미션을 수행하며 숲속에 고립된 채 홀로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박신혜로서는 처음으로 관찰 예능에 도전했다. 총 10주간에 걸쳐 방송되었다. 오프 그리드, ASMR 등 당시 예능에선 시도할 수 없었을 실험적인 시도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어냈고, 여타 자극적인 예능과는 차별화되는 컨셉으로 방송을 통해서나마 조그만한 여유와 힐링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숲속에서 행복추진위원회와 함께한 실험들. 그 실험들로 인해 나라는 사람이 완전히 바뀌었다 얘기할 수 없겠지만, 작은 변화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생각해요. 작고 소소한 즐거움과 행복함이 모이고 모여 쌓인 그 시간과 추억은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하지 못할 것 같아요...행복한 시간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숲속의 작은 집》 종영 소감
2018년 tvN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전직 기타리스트인 호스텔 주인 정희주/게임 속 신비로운 분위기의 NPC[18] 엠마 역할의 1인 2역을 맡아 약 2년여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고, 제작발표회에서 박신혜는 AR이라는 소재가 참신하게 다가왔다고 언급하며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작품은 최종회 9.9% 최고 11.2%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성황리에 종영되었다.#1 #2
2.4. 2020년~현재[편집]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종영 이후 잠시 휴식을 가진 박신혜는 이후 영화 《\#살아있다》에 캐스팅되었다. 그간 특유의 당당하고 밝은 매력의 캐릭터를 연기해 온 그녀는 극중 극한의 상황을 직시하고 당차게 자신만의 생존기술을 만들어가는 생존자 김유빈 역할을 맡아, 한층 성숙한 연기변신을 선보였다. 개봉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상황이 좋진 못했으나 관객들에 좋은 반응을 얻어내며 최종 관객수 190만 명의 성적을 거두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이후엔 OTT 서비스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되어 한국 작품 중 역대 처음으로 넷플릭스 전세계 35개국 1위, 미국 차트 1위를 기록하였다.#1 #2
영화 "'#살아있다'보다 먼저 찍었고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촬영이 끝날 때쯤에 이 시나리오를 받았다. 사실 제가 한 번 거절했던 작품이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다음 작품을 바로 준비하기가 버거웠다. 하지만 영화사 대표님께서 다시 생각해달라고 했다. 이충현 감독님의 '몸값'을 너무 재밌게 봤고 감독님의 아이디어와 소재가 좋았다. 지금까지 만났던 감독님들과는 또 다른 새로움을 느꼈고 그래서 시나리오를 다시 읽고 선택하게 됐다.
유빈을 현실의 캐릭터로 갖고 온 것은 박신혜 배우다. 특히 그녀의 무한한 잠재력과 의외성이 유빈과 정말 맞는다는 생각을 했다. 배우의 기존 이미지와 유빈의 캐릭터가 충돌해 전형성을 깰 때 우리의 유빈이 현실감 있는 캐릭터로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그 깊이감과 저돌적인 액션에서 오는 의외성 역시 박신혜 씨가 작품에서 여지없이 보여줬다.
이어서 11월 27일 영화 《콜》이 넷플릭스에서 독점 공개가 됐다. '콜'은 원래 2020년 3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다가 넷플릭스 행이 결정된 것.[21] 그 후 2021년 9월 1일에 ‘넷플릭스를 CGV하다’라는 이름의 기획 하에 CGV에서 극장 상영되었다.
박신혜는 극중 20년 전, 같은 집에 살고 있는 영숙(전종서 분)과 우연히 전화 한 통으로 연결된 뒤 과거를 바꾸려는 인물인 서연 역할을 연기했다. 같은 해 연이어 개봉한 '#살아있다'와 '콜'에서 그녀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상황에 따른 헤어스타일이나, 의상 스타일 등 외적인 변신은 물론 과감한 아파트 활강과 좀비떼와의 아찔한 몸싸움 등을 선보이며 액션 연기까지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이런 몸을 아끼지 않은 투혼에 현장에서는 왜 지금껏 안 했냐며 칭찬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사실 서연 캐릭터 굉장히 어려운데 박신혜 배우가 입체적으로 만들어줬다. 영화평 가운데서도 박신혜가 새로운 영역을 보여줬다, 새로운 도전을 했다는 평이 개인적으로 좋았다. 박신혜 배우와 의논을 많이 하고 공을 들였던 시간들이 생각났다.
2021년 JTBC 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에서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조승우 분)을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강서해 역을 맡아 약 2년여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3. 인터뷰[편집]
고미남 캐릭터가 저랑 가장 많이 닮았어요. 그중 밝은 성격은 고미남의 모습 뿐만 아니라 실제 제 모습이기도 해요. 밝은 성격을 지나치게 강조하면 반감을 살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많이 오버스럽지는 않았어요.
어렸을때부터 자유분방하게 지내는 성격이에요. 밖에서 뛰어놀면서 컸죠. 그래서 해보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다 하려 해요. 야구의 경우, 개인적으로 기아 타이거즈 팬인데 좋아해서 응원하러 야구장에도 자주 가고요. 올해는 세번 밖에 못갔는데 주위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타입이 아니라 모자도 안쓰고 갈때도 많아요.
2010.09.04 마이데일리 인터뷰 中
어릴 땐 누군가 제 춤이나 노래, 연기에 반응해 주는 것이 신기하면서도 사람들이 알아본다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였어요. 하지만 이제 감사한 일이라는 걸 알아요. 연기를 일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못 할 것 같아요.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요. 앞으론 액션 연기에도, 멜로에도 도전하고 싶어요.
2013.01.31 조이뉴스24 인터뷰 中
Q. 유독 꽃미남 복이 많은 배우라는 질문에 대해
A.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제가 운이 좋은가 봐요. 여자 시청자의 판타지를 만드는 작품이 많고 아무래도 제 나이가 그런 역할이 주어지기 쉬운 나이기도 해서 그런 거겠죠.
Q.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했음에도 '스타병'에 걸리지 않고 대중들의 좋은 평가를 이어온 비결에 대해
A. 제가 '드림팩토리클럽'에 소속돼 있었는데, 공장장님(이승환)도 '특별한 스케줄이 아닐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면서 '매니저 없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제가 엇나가지 않게 하려고 주변에서 도움을 많이 주셨죠. 부모님도 제가 조금이라도 징징대면 '그래? 그럼 짐 싸. 우리가 하라고 한 게 아니잖니? 네가 하겠다고 했잖아'라고 하셨어요. 일찌감치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생활할 수 있게요. 이동할 때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했고, 누구보다 평범하고 건강하게 사춘기를 보낸 것 같아요.
2013.02. 퍼스트룩 인터뷰 中
어릴 때부터 일을 하다가 성인이 된 후 행동을 할 때마다 두려운 마음이 들었어요. '내가 잘못하면 어쩌지'하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도 어려워했고요. 독미를 연기하고 난 후 자신감을 갇게 됐죠. 좋지 않은 일을 겪거나 기사에 달린 악플을 봐도 '내가 아니면 됐지. 그래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라는 마음으로 넘길 수 있게 됐어요. 독미는 저에게 정말 좋은 친구예요.
2013.03.19 TV리포트 인터뷰 中
이미지 변신을 하기보다는 스크린 안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배우이고 싶다. 나에게 <침묵>은 '스크린 적응기'인 것 같다. 아역에서 성인 역할을 맡았을 때도 '잘 넘어갔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드라마와 영화 출연을 동시에 했을 때 '경계를 넘나드는 친구구나'라는 평이 받고 싶다. 딱 5분 주목받는 것으로 시작했다면 점점 시간을 늘려가고 싶은 거다. 배우라면 스크린 안에서 두 시간을 꽉 채우고 싶은 욕망이 누구나 있을 거다. 두 시간을 꽉 채울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2017.11.04 오마이뉴스 인터뷰 中
물론 후회되고 반성하는 부분도 많죠. 하지만 그때가 있었기에 더 전진할 수 있었어요. 한편으로는 그 시절을 잘 견뎌와 뿌듯하기도 하고요. 아역 배우 타이틀은 자연스럽게 벗어난 듯해요. 이제 절 정변의 케이스에도 안 넣어주시더라고요, 섭섭하게(웃음). 그러면서 배운 건 욕심 낸다고, 아등바등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는 거죠. 다 자연스러운 흐름이 있더라고요. 지금 주어진 일을 하다 보면 모든 건 자연스럽게 흘러가니 그저 전 매 순간 주어진 길을 잘 걸어가야죠.
2017.11.05 뉴스핌 인터뷰 中
30대가 되니 조금은 여유로워진 느낌이 들어요. 작품 선택에서도 그렇고, 현장에서도 확실히 달라진 거 같아요. 조금 더 유연해지고, 감독님과 캐릭터나 신의 상황에 대화를 나누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게 자연스러워지지 않았나 생각해요. 물론 긴장하고 어렵고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는 순간도 있지만, 어렸을 때보다는 더 편해진 거 같아요.
2020.07.04 CBS노컷뉴스 인터뷰 中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를 하고 싶어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이나 '#살아있다' 등에 출연했다. 30대가 되고 나니 조금 더 진솔한 30대 여자의 모습을 담은 영화나 드라마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가족 간의 이야기라든지,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애인이 될 수도 있고. 지금 제가 살면서 느끼는 이 감정이 20대와는 또 다르기 때문에 이 감정을 담아낼 수 있는 작품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20.11.24 뉴스엔 인터뷰 中
4. 주변의 평가[편집]
함께 작업한 PD, 배우들의 평가가 좋은 것으로 보인다. 털털한 성격이라고. 또한 같이 작품한 선후배는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엿볼수가 있다.
신혜에게는 좋은 기운이 있는 것 같아요. 신혜와 함께 연기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문자로 ‘신혜야 너만 믿는다’고 보냈죠.(웃음) 이번 작품에서 신혜와 만난 것이 한 수였어요. 신혜는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어제 만난 것처럼 늘 친근한 친구에요. 함께 연기하면서 여러모로 고마운 점이 많았어요.
박신혜 언니는 사고도 당하고 피로가 많이 쌓였을 텐데 티내지 않고 열심히 하셔서 대단하다고 느끼면서도 많이 안쓰러웠어요. 제가 동생이지만 애교가 별로 없는데 언니가 먼저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늘 고마웠어요.
(박)신혜는 작품 하기 전에 신혜와 절친인 메이크업 스태프 분에게 얘기를 많이 들었다. 내가 89년생이고 신혜는 빠른 90년생이다. 원래 빠른 90과는 친구를 하지 않는데 신혜가 '그러려면 선배님이라고 불러라'고 해서 '친구 하자'고 했다.
친구 안 했으면 큰일날 뻔 했다. 친구를 하고나서 워낙 편해지니까 이야기도 많이 하고 눈을 보는게 편하다 보니까 연기할 때도 많은 도움이 됐다. 10년차니까 보고 배우는 게 많았다.
신혜가 많은 부분에서 도와줬다. 촬영 중반에 감정을 쏟아내고 진이 빠져 있는데 나보다 연기 경력도 많고 선배답게 힘이 많이 되어줬다. 좋은 파트너이자 똑똑한 배우였다.
박신혜는 보이는 게 정말 예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탈하고 털털하고 애교도 많은 진짜 멋진 배우다.
상대를 힘 나게 해주는 친구다. 여배우로서 스케줄이 힘들었을 텐데 한 번도 찡그리지 않고 늘 웃으면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그런 지점이 배울만한 것 같다.
드라마 끝까지 날 많이 도와줬다. 내가 분위기에 휩쓸리는 편인데 이런 나의 면모를 흐트러지지 않게 잘 붙잡아줬다. 옆에서 응원도 많이 해줬다. 같은 또래 배우로서 편해서 좋았고 박신혜는 나이에 비해 성숙한 친구였다.
Q. '나영석이 꼽은 가장 인상적인 게스트는 누굴까' 라는 질문에 (나영석 PD는 단번에 박신혜를 꼽으며)
A. 진짜 박신혜 씨는 '신인류'다. 촬영 전에는 사실 젊은 여배우다 보니 예민하고 까다로우면 어쩌나 걱정을 했다. 그런데 정말 시원 털털하더라. 행동도 거침없고 하고 싶은 걸 다 하면서도 예의와 정도를 기가 막히게 지키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그런 모습에 반해 결국 정선 편 마지막 편에 한번 더 모시게 된 거다.
박신혜는 본인이 뭘 해야 하는지 잘 아는 배우다. 여배우가 드라마 촬영을 하면서 영화 홍보하기가 쉽지 않다. (박신혜는) 본인이 뭘 해야 하는지 잘 안다. 스태프들이나 카메라 앞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친구다. 되게 어른스럽고 점잖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스타들이 꽤 있을 것 같아요. (남자 스타 이야기가 끝난 뒤) 여자 스타는요?
A. 박신혜 씨요. 당시에 인터뷰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드라마 ‘피노키오’ 촬영장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 너무 바빴고 현장도 복잡했고요. 이종석씨를 데리고 와서 인터뷰를 해주더라고요. 신경을 잘 써주더라고요.
신혜는 감성도 풍부하지만 굉장히 건강한 아이더라. 정말 예쁜 딸, 손녀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말하면 맞는 말 같아요. 신혜는 발이 땅을 딛고 서 있는 아이 같아요. 땅을 튼튼하게 짚고 서 있는 참 밝고 건강한 아이. 이쪽 일하다 보면 땅에서 붕 떠 있는 아이들이 많은데 신혜는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좋은 배우가 될 것 같고, 좋은 여자, 좋은 엄마가 될 수 있겠다 싶었어요. 함께 호흡 맞추는 게 예뻤어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많고 맞춰주려고 한다. 어떤 배우들은 탁 닫아놓고 자기 것만 하는 친구들이 있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는 서로 열어놓고 연기했기 때문에 좋은 케미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박신혜는 너무 완벽하다. 정도 많고 인간성도 좋아서 연기 호흡을 좋게 만든다. 마음을 따뜻하게 쓰다 보니 모든 상대역을 맡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실제로 많이 따랐고 사람으로서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현장에서 박신혜가 무척 바쁜 촬영을 이어갔다. 촬영 스케줄이 빡빡해서 며칠씩 잠도 못 자고 연기했음에도 언제나 씩씩하고 밝은 모습으로 현장에 임했다. 단 한 번도 피곤한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그런 박신혜의 모습에 다른 배우, 스태프들도 더욱 힘을 얻었다. 박신혜 덕분에 더욱 에너지가 넘치는 현장이었다.
박신혜 언니는 정말 최희정 같은 사람이다. 인간적이고 솔직한데 화를 내든 뭘 하든 따뜻한 걸 숨길 수 없는 사람이다. 사실 '너무 착하다' 이렇게 내가 말하는 게 언니한테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알았다. 이런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언니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사람인 것 같다.
언니한테 고마웠던 게 어떤 분들은 나한테 친절한 분들도 많은데, 다른 어떤 분들은 과한 친절을 베풀어서 내가 받아들이기 힘들 때도 있다. 오히려 너무 과한 친절을 베풀면 몸둘 바를 모르겠다. 그래서 내가 불편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언니는 사람을 안아줄 줄 아는 사람이다. 서로 친해지려면 한 사람만 말하는 게 아니라 서로 주고받고 해야 하는 건데 언니랑 있으면 나도 모르게 언니랑 얘기하고 있고 점점 더 친해져있고 그랬다. 자연스럽게 사람을 안아줄 수 있는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혜는 정말 예쁘다. 하는 행동은 더 예쁘다.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박신혜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이 되게 사랑스럽다. 그게 박신혜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박신혜라는 배우가 보여줄 수 있는 맥시멈을 이 작품에서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습이 극중 임태산으로 하여금 짱짱한 변호사를 물리고 박신혜가 연기한 최희정 변호사를 택한 이유이기도 하다.
Q. 아역배우 출신 박신혜와는 비슷한 경험을 하며 활동을 했다.
A.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공감대보다 박신혜에게서 느껴지는 경험치 같은 것들이 있었다. 촬영 중 가장 놀라웠던 순간이,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고 힘있게 주장을 펼치며 자신의 인물을 만들어가더라. 함께 하는 장면이지만 끌려가지 않는다. 누가 이기고 지고의 문제는 아니다. 그 모습이 정말 반가웠다. 창작의 현장에서는 져주는 사람이 아니라 함께 토론할 사람이 훨씬 반갑다. 박신혜에게는 두려움이 느껴지지 않았다. 캐릭터에 대한 애착과 책임감이 느껴졌다. 틀림없이 내공이 필요한 일이다. 10대에 데뷔해 오래 일하면서 자기 자신으로서 현장에서 존재하는 방법을 아는 것 같았다. '저런 배우가 되기까지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 그런 시간을 버텨왔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박신혜 배우는 아역부터 연기해왔지만 아직도 보여줄 수 있는게 훨씬 많아요. 다른 장르, 다른 영화에서도 보여줄 수 있죠. 무게를 갖고 영화를 만들 수 있는 배우라고 봐요. 배우로서 좋은 눈을 갖고 있고요. 원초적인 감정을 표현하는데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내가 '콜'이 두 번째 영화다 보니까 처음 같이 연기해보는 여배우였다. 서로 촬영장에서도 같이 만나는 신이 별로 없다 보니까 그런 게 아쉽긴 했다.
항상 내 캐릭터는 수비도 하지만 공격을 위주로 하고 서연 캐릭터는 방어를 많이 해야 하고 수비도 해야 하는, 일종의 공을 갖고 게임을 하는 피구 같은 그런 식으로 진행됐다. 내가 공격을 놓을 수 있는 모든 데에는 서연이가 그 정도로 방어와 수비를 해주고 에너지가 같아야 했기 때문에 합을 맞추는데 있어서 나보다 많은 에너지를 써준 거 같다. 신혜 선배님께는 감사함이 크다.
5. 필모그래피[편집]
5.1. 영화[편집]
5.2. 드라마[편집]
6. 그 외 활동[편집]
6.1. 방송[편집]
6.2. 진행(MC)[편집]
6.3. 라디오[편집]
6.4. 뮤직비디오[편집]
6.5. 팬미팅[편집]
6.6. 화보[편집]
6.7. 광고 모델 및 홍보대사[편집]
6.7.1. 광고 모델[편집]
6.7.2. 홍보대사[편집]
7. 디스코그래피[편집]
7.1. 싱글[편집]
7.2. OST[편집]
7.3. 기타 참여[편집]
8. 수상 내역[편집]
9. 여담[편집]
9.1. 비주얼[편집]
자연미녀로 유명하다. 깨끗하고 뽀얀 피부와 커다란 눈망울의 소유자로 피부가 굉장히 좋다. 한때 코를 컴플렉스로 생각해 마음에 안 들긴 했지만 개성이라 생각하고 남겨놓았는데 이는 신의 한수가 되었다. 한 때 성형했을 거란 모함성 악플이 달린 적도 있었으나 2015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낳아주신 모습대로 잘 살고 있는데...(중략)...안타깝다."라는 글을 쓰며 악플러들을 조용히 타일렀고 덕분에 그런 모함들도 쏙 들어가버렸다.
최근 결혼식이 끝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의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한복을 입은 새신부 박신혜의 모습이 담겨있는데 완벽한 눈코입 대칭과 결점 없는 꿀피부의 미모를 한껏 드러내며 화려한 족두리와 컬러풀한 한복을 우아하게 소화해 냈다.
한편 중국의 한복공정이 2020년 들어 국내에 본격적으로 알려지며 위기감이 높아지던 차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중국이 자행한 문화침탈 등으로 한중 간의 온라인상 갈등이 폭발했는데 박신혜 또한 자신의 인스타에 '#koreantraditionalclothes'란 해시태그와 함께 한복을 입은 사진을 올렸다. 물론 늘 그렇듯 중국 네티즌들이 몰려와 이런저런 폭언을 쏟아냈으나[39] 오히려 전세계 팬들의 더 많은 성원이 이어졌다.
9.2. 랜디 신혜[편집]
KIA 타이거즈의 열성팬으로 2006년 프로야구 준PO 2차전 한화 이글스 대 KIA 타이거즈 광주 홈경기 시구에 나서기도 했다.
막상 시구는 크게 빗나갔지만 왼손 시구 자체가 희귀한데다가 폼이 좋아서 화제가 되었고 MLB의 전설적인 왼손투수 랜디 존슨에 빗대 랜디 신혜라는 별명이 생겼다. 랜디 존슨의 투구 장면에 그녀의 얼굴을 붙인 합성사진이 돌기도 했다.[40]
어린 시절 이종범을 응원했으며 싸이월드에 장성호 트레이드 건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글을 쓰기도 했다. 자신의 트위터에 스케줄 때문에 야구를 못 본다고 토로하기도. 그 덕분에 KIA 타이거즈 갤러리에서는 여신으로 추앙받는다.
2012년 4월 11일 무등야구장 개막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오면서 야구팬들에게 더더욱 찬양을 받았다. 공이 땅에 박히자 캐스터가 "스토브리그 때 동계훈련이 충분치 않았나 봐요"란 드립을 칠 정도. 실제로 버프를 받았는지 두 번의 시구자로 나선 경기에서 KIA는 모두 승리했다.
이 점이 반영돼서인지 드라마 피노키오에서도 신발을 공 삼아 던지는 장면이 두 번이나, 나왔다
잘 알려져있지는 않지만, 2008년 9월 26일에는 중앙대학교의 두산재단 편입을 기념하여 박범훈 전 중앙대 총장이 시구를 하게 되었는데 박신혜가 시타를 맡아 풀스윙 타격을 보여주기도 했다.[41]
2017년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우승으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기 때문에 광주 홈경기에서 시구자로 초청될 가능성이 생겼으나 시리즈가 5차전 잠실에서 끝나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다른 경기들과 달리 한국시리즈 시구자는 KBO 측에서 초청하므로 만약 6, 7차전까지 갔어도 시구를 했을 거라는 보장은 없다.
9.3. 자선 활동[편집]
- 무료급식 "밥퍼" 봉사
- 사랑의 집짓기 '해비타트 운동'을 해오고 있다.
- 매년 팬들과 함께하는 팬미팅과 화보집 수익금 전액을 기아대책에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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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활동 목록 (펼치기 · 접기) - 2007. 드라마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몇 가지 질문》 출연료 전액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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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활동 목록 (펼치기 · 접기) - 2009. 기아대책과 네팔 봉사 활동을 다녀온 후 네팔에 아동 교육과 도서를 후원했다.
- 2011년 5월부터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있는 박신혜는 10월 16일 '2011 세계 식량의 날'을 앞두고 기아대책의 나눔 캠페인인 ‘STOP HUNGER’에 참여해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8박 9일 간 아프리카 가나로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박신혜는 자신의 결연 아동인 아반네(당시 5세)를 만나 함께 부모 없이 할머니와 둘이 살고 있는 아반네의 엄마가 돼 목욕도 시켜주고, 함께 장을 보고 음식을 만들어 먹는 등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자신과 결연을 맺은 뒤에야 마을 유치원에 다니게 된 아반네를 위해 유치원에서 아이들에게 급식 봉사를 하기도 했다.
한 아이의 엄마가 될 수 있어 정말 행복하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아프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 이 아이들에게는 큰 힘이 됨을 보게 된다. 어떤 이들에겐 그것이 생명이고, 어떤 이들에겐 희망이 될 것이다. 우리의 따뜻한 나눔과 사랑들이 모여 이들에게 더 큰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
2011.10.06 인터뷰[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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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활동 목록 (펼치기 · 접기) - 2012. 다국적 팬들로부터 모은 후원금으로 전세계 아동들을 돕는 '별빛천사 프로젝트'(아프리카 주민 자립 마을)를 진행하고 있다.
- 2012. 아프리카 가나에 아동 교육, 정서지원 시설인 '신혜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발표, 2013년 12월에 완공됐다. 이후 1000여명의 가나 지역 아동이 도서관과 놀이터, 기초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다양한 교육을 받으며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고 한다.
- 2012.02. 국내 팬미팅 티켓 판매금 전액을 팬들과 뜻을 모아 NGO 단체 '기아대책' 에 기부, 박신혜가 봉사를 다녀온 아프리카 가나의 별빛 천사 마을을 위해 후원하였다.
- 2012.07.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일본 팬미팅 수익의 일부를 국제기아대책기구를 통해 동일본 대지진의 지원금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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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활동 목록 (펼치기 ·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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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활동 목록 (펼치기 ·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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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활동 목록 (펼치기 · 접기)
지금까지 한 일이 많지 않은데 이 자리에 서게 되어 부끄럽고 감사하다. 필란트로피스트라는 이름에 걸맞게 더 열심히 나눔에 동참하겠다.
2016.11.23. 위촉 소감[43]
-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의 고액 후원자 모임에 가입했다. 기아대책 측에 의하면 박신혜를 1억원 이상 기부한 개인 후원자로 구성된 '필란트로피 클럽' 회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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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활동 목록 (펼치기 ·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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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활동 목록 (펼치기 · 접기) - 2017.11.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의 아동들을 위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을 통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 2017.12. 포항 지역의 지진피해 아동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하며 김장봉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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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활동 목록 (펼치기 · 접기) - 2018.05. 해피빈 스타 릴레이 하트 챌린지 시즌2 의 첫 주자로 참여했다. 수익금은 국내 저소득 위기 가정 아동들의 교육, 정서지원, 급식비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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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활동 목록 (펼치기 · 접기) - 2020.02.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의 아동들을 위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을 통해 5천만원을 기부했다. 기아대책 측에 따르면 후원금을 기아대책 산하 지역아동센터 '행복한홈스쿨' 소속 아동의 가정 490곳에 한 달 치 마스크를 지원하는 데 쓰기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 2020.08. 집중호우 피해 수재민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 2020.08.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입은 티셔츠는 시각장애인 예술가들의 꿈을 담은 옷이라고 해요. 로고는 시각장애인 예술가 작가님의 작품을 담아 ‘당신은 꽃’🌷이라는 뜻이라는데 의미가 예쁘네요. 오전 내내 비가 쏟아지다 잠깐 해가 나왔어요.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함께 이겨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라는 글과 함께 시각장애인 예술가 작품의 옷을 입은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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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활동 목록 (펼치기 ·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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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활동 목록 (펼치기 · 접기)
- 2023. 07. 박신혜가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 위해 1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9.4. 결혼[편집]
2021년 11월 23일 배우 최태준과 결혼 및 임신 소식을 알렸다.#
최태준과는 2017년 5월 한 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었으나 박신혜와 최태준 양측은 친한 친구이자 대학 동문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1 #2
2018년 3월 두 사람이 1년 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고 보도되며 또 한 번 열애설에 휩싸였다.# 그리고 디스패치에서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그냥' 친구가 아니라, '남자' 친구라는 내용과 함께 박신혜 부모님이 운영하는 양곱창집에서 둘의 데이트 장면을 포착한 기사를 보도했다.# 이후 양측 소속사에서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1 #2
2021년 11월 23일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했다.#1 #2
2022년 1월 22일,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 화보를 공개했으며,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동구 소재의 한 교회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1 #2 축가는 가수 크러쉬와 EXO의 디오, 이적, FT아일랜드의 이홍기.#
이 날 오후 박신혜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많은 축복과 축하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이라는 글과 두 장의 사진을 게재하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인터넷 상에서 박신혜의 결혼식이 화제가 됐는데, 이민호는 상속자들에서 맡은 배역인 '김탄'으로 하객 초대를 받았고, 축가는 이홍기가 부른 상속자들의 OST '말이야'였다. 박신혜가 아니라 차은상의 결혼식이냐는 우스갯소리가 돌고 있다.
남편 최태준과는 대학 동문, 둘 다 아역 배우 출신이라는 점, 반려묘를 키우는 집사, 개신교 신자, 축구, 볼링 마니아 등 여러 공통점이 많다. 어릴적부터 빨리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결혼관도 비슷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남편과 태어난 요일이 같다. 박신혜는 1990년 2월 18일생이고 최태준은 1991년 7월 7일생인데 둘다 같은 일요일이다. 그래도 결혼식은 토요일에 했다.
결혼 후 남편 최태준의 반려묘 쵸코, 칸이와 함께 살게 되면서 식구가 늘어났다고 한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쵸코와 칸이가 서로를 그루밍해주는 모습을 올리며 커플 임을 인증했다.
신혼여행 겸 태교여행을 하와이로 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결혼 1주년인 2023년 1월에도 남편 최태준과 함께 하와이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어, 해외팬들 사이에서 1주년 기념여행인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10. 여담[편집]
- 한류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이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한류실태조사 배우 부문 TOP10 순위에 들었다.
- 2015년 12월 9일 기준으로 박신혜의 웨이보 공식 계정 팔로워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웨이보는 중화권 팬들의 인기를 가늠하는 척도로서 1000만 명 팔로워 돌파는 한국의 여자배우로서는 최초의 기록이다.#
- 이승환이 ‘드림팩토리의 BoA’라는 기획으로 가수 데뷔를 준비시킨 경험 덕분에 춤과 노래실력이 출중하다. 자작곡을 만들 능력도 있고 웬만한 걸그룹 못지 않는 보컬과 댄스실력도 있다. 드림팩토리에 소속되어있었던 시절 이승환이 자신의 콘서트에 짬을 내 박신혜의 노래와 춤을 선보여 주기도 했다. 이승환의 '물어본다' (2004)의 Official M/V. 이 때 이승환이 박신혜를 가수로 데뷔시키기 위해 타블로에게 타이틀곡을 부탁했는데 그 당시 타블로가 박신혜의 이미지를 생각하면서 만든 곡이 'Fly'였다. 다만 곡을 만든 타블로가 에픽하이의 곡으로 쓰려 했기 때문에 받지는 못했다.
- 본인의 연예계 인생에서 큰 인연으로 맺어진 이승환을 삼촌이라고 부른다고 하며, 존경하는 뮤지션이라고 한다. 종종 본인의 SNS 계정의 이승환의 곡을 추천하기도 한다.
박신혜가 초등학교 6학년일 때 발탁했다. 박신혜양의 성공을 위해 신혜 부모님들이 광주에서 이사를 하셨다. 그걸 보고 책임감을 느꼈다. 곧게 키워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 회사에서 나가면 더 잘 될 것 같아 조건 없이 내보내 줬다. 박신혜 현재 회사 대표가 우리 회사 매니저였다. 지금도 공연 있으면 꼭 찾아온다. 삼촌과 조카 같은 관계가 됐다.
- 강소라와 같은 생년월일[44] , 신체[45] 덕분에 친구가 된 두 사람도 2015년 서로에게 생일선물을 보내주기도 하였다. 또 현시점 둘다 결혼을 하여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46]
- 고아라와도 공통점이 많은데, 1990년 2월생에[47][48] 2003년에 데뷔했다는 것과 광주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것,[49]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08학번 출신이라는 점과[50] 개신교 신자에 박신혜는 오빠 1명, 고아라는 남동생 1명 각각 있다.[51] 이 때문인지 고아라는 “박신혜는 경쟁상대가 아닌 친구.” 라고 답했고 박신혜도 “고아라를 포함한 90년생들 모두 리스펙한다.” 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 신세경과의 공통점도 은근 많은데 같은 1990년생에다가 같은 대학교에 맡는 역할들이 흙수저와 고난을 많이 겪는 등 짠내나는 캐릭터들을 많이 맡는다는 점이다.
- 대만배우 왕대륙이 그녀의 팬이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첫사랑'이라고 깜짝 고백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최근 박신혜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결혼 사진에 축하 댓글을 달기도 했다.
- 서신애, 이시우, 차오루 등 후배 여자연예인들의 롤모델로 꼽히고 있다. 그 중 아역배우 후배인 서신애는 박신혜에 대해 “아역 출신인데 성인 배우로 잘 안착한 것 같다. 그것 말고도 이미지, 자연스러운 연기도 닮고 싶다. 분위기도 예쁜 것 같다”며 이유를 설명했다.(영상)
- 드림팩토리를 나온 후에는 가수 활동의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듯 싶었으나 보컬 그룹 일원으로 출연한 《미남이시네요》 삽입곡 '말도 없이'를 불렀으며, 《이웃집 꽃미남》이 끝난 뒤 OST 음원인 박신혜 - 새까맣게와 《상속자들》의 OST음원도 발표했다. 박신혜-스토리. 2014년에도 'My Dear'란 노래를 발표했다. 덧붙여 배우로 방향을 선회한 후로는 가수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다고 한다. 두 가지를 동시에 해서 성과가 없는 것 보단 하나에 열중해야 한다고 생각을 밝기히도 했다.
- 상단에 언급한 바와 같이 경찰을 꿈꾼 계기가 어린 시절 자택에 침입한 도둑이 부모님의 현금을 훔쳐갔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제복을 좋아하며 그 중에서도 경찰복을 입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런데 2016년 런닝맨에 출연했을 때 또 집에 도둑질을 당했었다고 하는데 하필이면 런닝맨에서 부상으로 받은 금을 쏙 빼갔다고 한다.
- 2009년 사기가 의심된다며 미니홈피 쪽지를 통해 도움을 요청한 연기자 지망생을 도와준 일이 있다.
- 턱 가운데에 콩알만한 땜빵이 나 있다. 일명 양종철 턱이라고도 한다.
- 어려보이는 동안 외모 때문에 매번 나오는 드라마마다 교복 차림으로 등장하는 경우도 다반사다. 특이점이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20대 중후반 들어서는 주로 실제 나이보다 많은 배역을 자주 맡고 있다.[52] 아예 처음 데뷔할 무렵부터 나이가 많은 배역을 맡은 셈이다.
- 운동신경이 뛰어나고 본인도 운동을 좋아해서 수영, 배드민턴, 웨이크보드, 골프, 볼링[53] 등 다양한 운동 종목을 두루 섭렵하고 있다. 2012년 강심장에 출연했을 당시 자신의 토크 주제로 이를 언급했으며 본인 스스로 '몸으로 부딪치는 스타일'인데다 배우면 그걸 그대로 따라하고, 또한 정석대로 잘한다고 박정석이란 별명도 있다고 한다.
- 2018년 숲속의 작은 집에서는 자신의 소망으로 메이저리그, UEFA 챔피언스 리그, NBA 직관을 언급했으며, 넷플릭스에서 인상깊게 본 프로그램으로 마이클 조던 - 더 라스트 댄스를 꼽았다. #
- 2011년 7월 18일 오후 11시경 교통사고를 당했다. 성남 복정동 사거리 인근 나들목에서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가던 중 탑승차량이 콘크리트 분리대와 충돌한 사고로 차량이 반파되고 타이어 4개가 모두 빠져나가는 큰 사고였다. 박신혜는 사고 직후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소속사 측에서는 차가 파손된 정도에 비해서는 다행이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전했다. 당시 박신혜는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촬영하던 때로 일주일 뒤인 7월 23일 촬영장에 복귀했다. 검사결과 뼈에 이상은 없고, 목과 허리에 근육통이 있는 상태로 촬영과 함께 물리치료를 병행할 것이라고 알렸다.#1 #2 이때 재활운동으로 킥복싱을 배웠다는 것도 밝혔다. 심지어 탑기어 코리아 시즌 4 에 출연했을 때는 스타랩타임에서 2:00:14의 기록을 세우며 여자 출연자 중 1위/남녀 전체 3위(기록달성 당시)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리액션으로 귀요미송까지 부르는건 덤. 중간에 박자를 자주 놓친다.#
- 자전거를 타는 솜씨가 매우 뛰어난데 알톤 스포츠 모델로 발탁되어 자전거 라이딩 촬영을 했을 때는 대역보다 실력이 더 좋아서 대역없이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다. 드라마 《닥터스》에서는 아예 두 손을 놓고 타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 연예계에서도
통큰효녀로 잘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에 아역 배우로 사회 생활을 일찌감치 시작하게 되면서 박신혜의 부모는 그녀의 뒷바라지를 위해 광주를 떠나 가족 전체가 서울로 이사하는 결단을 내리는 등 박신혜의 아역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54] 그런 부모에 보답하고자 박신혜는 데뷔 때부터 10년간 번 돈으로 부모님께 식당을 차려드렸고[55] , 시간이 날때 마다 가게 일을 돕고 있다고 하며, 부모가 휴가를 간 일주일 동안 직접 가게를 도맡기도 했다고 한다. 또한 그녀와 친분이 있는 장근석, 희철, 이승기 등의 동료 연예인들도 많이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영상)#1 #2
- 형제관계로는 2살 연상의 오빠가 있다. 기타리스트로 활동 중인 박신원으로 자전거탄풍경의 객원 기타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다.[56] 또한, 여동생 박신혜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일본 팬미팅에 직접 참여해 남매간 훈훈한 합동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키 큰 사람을 좋아하는 건 맞아요. 키가 크다는 게 어떤 절대치를 말하는 게 아니라 나보다는 큰 사람이란 뜻이죠. 존재 자체가 큰 사람이 좋아요. 아빠처럼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요.
ㅡ 2010.09.06. 인터뷰[A]
- 2012년 12월 24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선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아빠 같은 남자. 배울 것도 많고, 감싸줄 수 있는 다정다감한 남자”라고 밝혔다.
이상형은 여전히 아빠 같은 남자에요. 그런데 아빠 같은 남자는 엄마 같은 여자가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아빠도 멋있고 훌륭한 남자지만 훌륭한 남자를 뒷받침해주는 건 엄마였어요. 아빠 같은 남자를 찾는 것보다 엄마 같은 여자가 돼야겠다고 마음먹었어요.
2015.01.26. 인터뷰[57]
- 장근석의 어머니에게 며느릿감으로 점찍였었다고 한다. 박신혜 말에 의하면 장근석의 어머니를 '미남이시네요' 팬미팅 때 만났던 적이 있는데 그녀의 손을 잡고 ‘언제 밥 먹으러 올거니? 며느리 삼았으면 좋겠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지만 절친한 두 사람은 정작 서로에게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ㅋ
고두심 선생님과 드라마 '깍두기'에 함께 출연했는데 굉장히 좋은 기운을 갖고 있는 분이세요. 선생님처럼 관객과 함께 걸어가는 배우가 되고 싶은 소망이 있어요. 이와 더불어 사람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직업인만큼 (봉사활동 등을 통해) 이런 것들을 갚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ㅡ 2010.09.06. 인터뷰[A]
고두심, 전도연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꾸준히 시청자, 관객과 호흡하는 배우가 되는 것이 배우로서 지향점이다. 국민배우까지는 어려워도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친구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2015.01.26. 인터뷰[58]
- 연기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 작품으로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를 꼽고 있다. 그전에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선배님들과 작품을 하고 연기도 잘 몰랐는데 또래 배우와 다함께 촬영하고 호흡을 맞추면서 현장의 재미를 느꼈다고 한다.
- 27살 차이나는 사촌동생이 있다.
- 몸이 잘 붓는 체질이다. 신장이 좋지 않은 것이 가족 내력이라 아침에는 백방 붓는다고 한다. 어렸을 때는 자주 붓는 얼굴 때문에 쌍꺼풀 수술해서 눈이 붓는 거라는 얘기도 들었었다고(...). 이 때문에 몸을 최대한 가볍게 유지하기 위해 평소 식습관은 1일 2식을 하고 있으며, 오후 6시 이후로 금식하고 체내 쌓인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해 부기에 효능이 있는 팥물과 호박물을 수시로 마시며 배가 고플 때는 배추와 오이를 먹는 등 채식 식단을 생활화하고 있다고 한다.#1 #2
- 처음 일본연예계에 소개되었을 때 이름때문에 사람들이 당황했다고 한다. 신혜라는 이름이 시네(死ね)로 발음되고 일본어로 죽어 라는 뜻이기 때문.
- 일본어 더빙 목소리는 타카하시 미카코가 전담하고 있으며 박신혜의 결혼 소식에 트위터를 통해 축하 메세지를 보내기도 했다.
- 2016년 2월 15일, 중앙대학교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대학을 졸업했다. 약 8년 만 졸업으로 이날 같이 졸업한 소녀시대 유리(52기), 수영(51기)과는 중앙대 홍보대사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졸업식에서 봉사공로상을 수상했다.#1 #2
- 평소 열혈 축구팬으로 알려진 박신혜는 2018년 5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엘 클라시코 직관 인증샷으로 “다음에 또 보러 와야지. 다음엔 #챔스 꼭!”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 오글거릴 때 몸을 드러눕듯 하는 버릇이 있는 모양이다.
- 2019년 3월 4일 발렌티노 패션쇼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한 박신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과 함께 파리에서 인증샷을 남겼다. 사진 속에서 박신혜는 그간 고수해 왔던 긴 생머리와 웨이브 헤어스타일에서 탈피하고, 과감하게 자른 단발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상큼한 여신미모를 뽐냈다.[59] 이날 공개된 사진들은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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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솔트 네이버 포스트 (펼치기 · 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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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초 방영된 다큐멘터리 '휴머니얼'에서 받은 출연료 전액을 코끼리 보호단체 ‘국경없는 코끼리회’에 기부했다. 애초에 출연료를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제작진의 만류에 바로 기부 의사를 밝혔다. 단체 대표인 마이크 체이스 박사는 “수많은 헐리웃과 유럽의 셀럽들이 방문했지만, 신혜 씨처럼 이렇게 적극적으로 본인들의 활동에 참여하고 동물과 교감한 사람은 없었다”며 박신혜에게 ‘국경 없는 코끼리회’ 명의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 박신혜의 부모가 성동일과 친분이 있다. 2020년 8월 13일 방영된 tvN '바퀴 달린 집'에서는 성동일이 저녁 메뉴로 지인에게 부탁한 모둠 곱창구이를 준비한 뒤 음식을 보내준 지인에 고마움을 표하고자 통화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그 지인이 바로 박신혜 어머니였다. 당시 성동일과는 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를 함께 찍고 있었다고 한다.
- 카미시라이시 모네와 상당히 닮았다는 네티즌들의 글이 꽤 있다. 실제로 옆모습은 상당히 유사한 편.
11. 사건 사고[편집]
11.1. 드라마 '닥터스' 네일아트 논란[편집]
2016년 드라마 《닥터스》에 신경외과 의사 유혜정 역으로 출연하였는데, 높은 하이힐을 신고 등장하거나 의사 가운 안에 화려한 패턴의 블라우스, 치마 등 과한 스타일링과 환자를 치료하는 장면 도중 화려한 네일아트를 한 손이 포착돼 현실성이 몹시 떨어지고 준비성이 부족해 보인다는 지적을 받았다.
2016년 8월 10일 네일아트 논란에 대해 박신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은 4회 단정한 손톱으로 인사 드리겠습니다"라는 글과 네일아트를 깨끗이 지운 자신의 손 사진을 남겼다. 이어 박신혜는 “저의 콤플렉스를 감추고자 선택한 결정이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굴 만큼 보시는 분들 눈에 불편하게 보였다면 지워야죠. 지우면 됩니다. 뭐 어려운 일이라고”라며 “여러분, 날씨가 무척이나 덥습니다. 괜한 걸로 열 올리지 마시고”라고 적었다. 그리고 손톱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춰달라고 호소하였다.(SNS에 올린 글)
하지만 네티즌들은 박신혜의 사과문이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어 보인다며 또 다른 논란을 제기하고 나섰다. 누리꾼들의 비판에 박신혜는 처음 글에서 일부 내용을 “저의 콤플렉스를 감추고자 선택한 결정이 보시는 분들 눈에 불편하게 보였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지웠어요. 죄송합니다 여러분”이라는 내용으로 수정했다.(다시 올린 글)
이후에도 ‘사과문 논란’이 계속해서 거세지자 박신혜는 해당 글을 게시 10분 만에 삭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