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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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양상
3. 사례
3.1.1. 행정구역이 같은 경우(통합 포함)
3.1.2. 행정구역이 다른 경우
3.2. 외국
4. 유사 개념
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별개의 연원으로 형성된 두 개 이상의 비슷한 규모의 도시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담화되어 하나의 도시권을 이루는 것.

아예 하나의 도시로 통합되기도 한다. 헝가리수도 부다페스트가 대표적인 사례다. 그래도 주민들 사이에선 별개라는 인식이 한동안 유지되곤 한다.


2. 양상[편집]


국경에는 유난히 쌍둥이 도시가 많아 국경도시 쌍을 이루곤 한다. 양국으로 오가는 관문과도 같은 곳이므로 외교 사절의 통행, 교역 상행위, 군사적 요충지 등 고정 수요가 있어 도시가 형성되기 좋기 때문이다.

더욱이 강가나 항구처럼 입지가 좋은 곳이면 각국이 서로 해당 지역을 이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나란히 도시가 만들어지게 되지만 아직 국가 간 협력 거버넌스는 미진한 상태이므로 국경 간 쌍둥이 도시는 관계는 밀접할지언정 행정구역상으로까지 통합되기는 어렵다.


3. 사례[편집]


미국에서 영어로 그냥 Twin Cities라고 할 경우는 미네소타 주의 미니애폴리스-세인트 폴을 뜻한다. 그래서 지역 야구팀 이름이 쌍둥이다.


3.1. 대한민국[편집]



3.1.1. 행정구역이 같은 경우(통합 포함)[편집]




3.1.2. 행정구역이 다른 경우[편집]




3.2. 외국[편집]


북한은 편의상 이 문단에 기술한다.

본래 규슈-혼슈의 경계인 간몬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었으나 칸몬교칸몬 터널 건설 이후 도로와 철도가 연결되면서 하나의 시가지처럼 되었다. 시모노세키의 중심지 시모노세키역에서 전철 타고 기타큐슈의 중심지 코쿠라역까지 전철로 2 정거장, 기껏해야 14분 걸린다.
제각기 다른 역사적 배경으로 발달한 도시들이지만 오늘날에는 함께 케이한신(京阪神, 교토-오사카-고베)권을 이루고 있다. 다만 각 도시들은 여전히 저마다 지역색이 상당히 다른 편이다.
원래는 그냥 시애틀과 타코마만 큰 도시였지만 벨뷰가 급성장하면서 세쌍둥이 도시가 됐다.
가운데 알링턴이 끼기도 한다. 이 알링턴에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텍사스 레인저스 홈 구장이 있다.
5개의 다른 도시/지역이 묶여 하나의 도시를 이룬 경우로, 전미에서 유일한 사례. 보통 미국 도시들은 카운티 예하에 존재하지만 뉴욕은 5개의 카운티가 자치구로 변모하여 연합한 채 한 도시가 되었다. 일본 기타큐슈시의 모습에서 보듯 전 세계적으로 드문 일은 아니다.
  • 미국 통치기 류큐 열도[3] 나하시+슈리시=나하시
  • 영국 런던+웨스트민스터=런던[4]
  • 중화인민공화국 다롄+뤼순 = 다롄
  • 중화인민공화국 우창(무창)+한커우(한구)+한양=우한(무한)
  • 헝가리 부다+오부더+페슈트=부다페스트

아래 목록은 인접한 국가 간의 국경도시로써 통행에 검문을 요구하는 특수 지역(예: 홍콩) 등을 포함한다.

사실 하나의 도시였다가 미국-멕시코 전쟁의 여파로 분할된 것이기 때문에 분단 도시에 속한다. 다만 갈라진 지 200년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도시라는 인식은 거의 사라졌다.
  • 콩고 공화국 브라자빌 - 콩고 민주 공화국 킨샤사[5]: 콩고 강이 두 도시의 경계이며 둘 다 수도다. 강 하나를 사이에 둔 두 쌍둥이 도시가 각국의 수도인 특이한 경우.
  • 생마르탱 - 신트마르턴: 세인트마틴 섬프랑스네덜란드가 남북으로 양분하고 있다. 각 지역에 여러 마을들이 있는데 두 지역의 인구가 비슷하고 섬 전체가 하남시 정도로 그리 큰 섬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쪽이 딱히 우세할 것 없이 비등비등한 크기로 서로 교류하고 있다.
  •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 독일 켈(Kehl): 라인강을 사이에 두고 도시가 거의 붙어 있으며 심지어 스트라스부르 노면전차가 켈까지도 간다. 도시 규모는 스트라스부르가 압도적으로 크다.
  • 프랑스 니스 - 모나코: 모나코 쪽이 개별 도시국가이긴 하지만 도시 규모는 니스가 더 크다. 니스에서 모나코까지는 국경이 있지만 버스로도 45분밖에 안 걸린다.
  • 영국 지브롤터 - 스페인 라리네아데라콘셉시온(La Línea de la Concepción): 사실상 붙어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1704) 당시에 영국이 쪼개서 가져간 것은 아니고 시가지 일대를 모두 포함한 것인데 1728년 지브롤터 공성전 이후 스페인 측에서 국경선에 딱 붙인 대루(對壘)[6]인 '지브롤터 선'(La Línea de Gibraltar)[7]을 설치하여 딱 달라붙었다. 어쨌거나 별개의 연원으로 생겨난 두 도시이니 쌍둥이 도시의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쌍둥이 도시처럼 약간 떨어져서 별도의 도시권을 형성하다가 연담화된 곳으로는 알헤시라스(Algeciras)를 들 수 있다.
  • 이스라엘 에일라트 - 요르단 아카바 - 이집트 타바: 모두 홍해 아카바 만을 낀 항구도시다. 에일라트, 아카바에 비해 타바는 인구가 1만 명도 채 되지 않는 소도시다.


4. 유사 개념[편집]


대형 도시와 그 주변 도시들이 연담화된 메갈로폴리스, 중심 도시에 의존하는 위성도시, 베드타운과는 다소 다른 개념이다.

하나의 도시였다가 국경 변경으로 인하여 분단된 도시들도 넓은 의미의 쌍둥이 도시라고 할 수 있는데 통일이나 국경 조정을 통해 하나로 합쳐지는 경우도 간간히 있다.

2000년대 이후 한국에서는 도청 신도시를 행정구역 경계에 건설하는 경우가 많은데 역시 도시 형성은 동시에 이루어지니 엄밀한 의미의 쌍둥이 도시와는 다소 다르지만 행정구역의 차이로 도시 발달의 다소간의 차이가 나기는 한다.[8]


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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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분야의 네임드.[2] 이 동네는 통합되었다 분리되었다를 반복했는데 2005년에 통합되었다.[3] 당시(1954년)는 오키나와가 일본령이 되기 전이었다.[4] 두 도시를 중심으로 주변지역을 합쳐 런던 주, 이후 그레이터 런던으로 확장했다. 그래서 오늘날 웨스트민스터에서 시티로 향하는 길목에 있는 위치한 트라팔가 광장을 런던의 중심으로 삼는다.[5] 두 국가가 이름도 비슷하기 때문에 수도 이름을 따 각각 '브라자빌 콩고', '킨샤사 콩고'라고 부르기도 한다.[6] 대루(對壘)란 성을 포위한 군대가 성에 맞대응하여 쌓는 보루를 말한다.[7] 혹은 그 역할을 그대로 이름으로 써 대루 선(La Línea de Contravalación)이라고도 한다. 오늘날처럼 '수태고지의 선'(라리네아데라콘셉시온, La Línea de la Concepción)이라는 이름으로 바꾼 것은 1870년이다. 영국 측에서는 '스페인 선'(Spanish Lines)이라고도 한다.(#[8] 일례로 내포신도시2010년대까지 홍성 측의 발전이 압도적이었지만 2020년대에 들어서는 이 격차가 거의 해소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