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부크 저격소총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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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 80년대 아흐마드 하산 알바크르와 사담 후세인 정권 시절에 개발된 이라크의 AK 소총 라이선스 모델 및 해당 모델에서 파생된 지정사수소총.

유고슬라비아의 자스타바 계열 AK 소총들을 생산하는 타부크 공장[1]에서 제조한 소총들은 전부 타부크라고 부른다. 본 문서에서는 저격소총 사양을 포함한 이라크에서 생산한 타부크 제품군 전체를 서술한다.

유럽제 총기를 베이스로 개발한 아랍권 국가의 총기라는 점에서 마치 그 배경이 1950,60년대 당시 이집트의 하킴 반자동소총[2]과 유사하다.

2. 상세[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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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스타바 M70을 기반으로 총열만 연장한 모델이다. 반자동 사격만을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개머리판 디자인을 변경하고 광학조준경 장착을 위해 마운트를 신설하였다.[3] 조준경은 ZRAK-ON M76 계열이나 벨라루스/러시아제 PO조준경을 장착한다.

PSL이나 M76와는 다르게 7.62x39mm에 AK-47, AKM, RPK와 동일한 탄창을 사용하므로 보병과 탄 수급이 유리하다. 하지만 7.62x39mm은 탄속이 느리고 탄두가 무거운 편이라 장거리 사격에는 그리 좋지 않다.[4] 실질적으로는 600m가 최대 사거리로, 그 이상의 장거리 저격은 위력이 떨어져서 불리한 편이다.[5] 다만 교전 거리가 짧은 시가전을 고려해보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고, 조준경만 빼면 일반 보병들이 들고 다니는 것과 다를 것이 없어보이므로 적 저격수가 식별하기 어렵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소총과 비슷한 예시로는 AR-15 계열의 SAM-R, SDM-R, Mk.12 SPR 등이 있다. 차이점이 있다면 타부크는 소총을 개조하여 만든 경기관총을 토대로 개발되었다.



한편으론 이라크 전쟁에서 사담 후세인의 전용 금삐까 타부크가 노획되기도 했다. 접이식 개머리판을 장착한 18k 금장 모델로, 후세인이 국빈용 선물로 제작한 것이다. 웹을 좀 뒤져보면 이 금장 모델들을 들고 포즈를 취한 이라크 파병 한국군 장교들의 사진[6]도 발견할 수 있으며, 그와 별개로 후세인이 직접 금으로 도금한 타부크 소총들도 있었다고.



북한군이 78식 저격보총을 대신하기 위해 러시아제 '신식 장총'을 보급하고 있다고 한다.러시아제 저격보총 "총탄은 58년식 자동보총과 같은 7.62미리를 쓰고 탄창도 58년식 탄창을 이용할 수 있다" 라는 증언자의 말에 따르면 타부크 저격소총를 어느정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 SVD에 사용되는 탄은 7.62x54mmR탄으로 AK-47의 7.62x39mm과 다르기 때문.

3.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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