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왓 이프...?〉의 등장인물.
크리스틴이 사망했고 그녀의 부활을 위해 마법사가 된 멀티버스의 닥터 스트레인지이다.
2. 작중 행적[편집]
2.1. 왓 이프...?[편집]
2.1.1. 4화[편집]
2016년 어느 날, 차량에 동승한 스티븐과 크리스틴 팔머가 스티븐 기념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서행하던 도중, 차량 추돌 사고로 크리스틴 팔머가 사망한다.[3] 이후 스티븐은 크리스틴을 잃은 마음의 상처를 달래기 위해 방황한 끝에 카마르 타지에 들고, 에인션트 원에게 가르침을 받고, 도르마무와 거래를 체결하는 등 메인 유니버스와 비슷한 행보를 걷는다.[4]만약... 닥터 스트레인지가 손 대신 마음을 잃었다면?
What If... Doctor Strange Lost His Heart Instead of His Hands?
「왓 이프」 EP. 4
하지만, 이 세계의 스티븐은 항상 크리스틴을 그리워 하고 있었다. 소서러 슈프림으로써 손에 넣은 시간의 권능의 유혹에 오랫동안 번민한 끝에, 어느 겨울 날에 스티븐은 마침내 크리스틴 팔머를 살리기 위해 타임 스톤을 사용할 결심을 하고, 아가모토의 눈을 열고 2016년의 그 날로 돌아가 과거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행동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틴은 죽어버리고 만다.
당황한 스티븐은 또 다시 시간을 되감았고, 크리스틴이 죽지 않을 길을 모색하며 루프를 끊임없이 번복했지만 그 어떤 경우에도 크리스틴의 죽음을 막을 수 없었다.[5] 스티븐이 크리스틴을 살려낼 수 없다는 현실에 절망하는 그 때, 2016년의 에인션트 원이 나타나서 그에게 '크리스틴의 죽음은 절대적 시점(Absolute point in time)으로, 그 어떤 위대한 마법사도 바꿀 수 없었다.'고 알려준다.[6] 하지만 스승의 만류에도 스티븐은 크리스틴을 포기할 수 없었고, 카마르 타지에서 읽은 금서에서 카글리오스트로가 '절대적 시점'을 깨는 비법을 알고 있다는 내용이 있었음을 떠올리고는 더 큰 힘이 있으면 가능할 것이라며 다시 타임 스톤을 사용하려 하고, 에인션트 원이 그를 저지하기 위해 공격을 시도하자 그대로 에인션트 원이 간섭할 수 없는, 그녀가 태어나기도 전의 먼 과거로 도망쳐버린다.
그리고 에인션트 원은 과거로 도망친 스티븐을 쫓을 수 없게 되자, 다크 디멘션의 힘을 사용해 미래의 닥터 스트레인지가 타임 스톤을 사용하지 않고 크리스틴을 떠나보내는 선택을 한 시간대와 현재의 시간대를 통합함으로써, 이 우주의 스티븐 스트레인지를 대의를 우선시하는 닥터 스트레인지 그리고 욕망으로 가득한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으로 분리하여 그가 세상을 파괴하지 못하게 막을 최후의 안전장치를 설치한다.
한편 스트레인지 슈프림은 자신의 욕망을 위해 또다른 시간선, 카글리오스트로의 도서관에 방문한다. 그곳에서 도서관 사서 오벵의 안내 속에[7] 방대한 서적들을 하나하나 읽어들이며 절대적 시점을 파해하기 위한 방법들을 탐색하다 결국 그 마법을 발견한다. 하지만 그것은 막대한 마력을 필요로 했기에, 이어서 스트레인지 슈프림은 강력한 마물들을 소환하고 흡수해서 자신의 힘을 키우는 방법을 찾아낸다. 다만 처음부터 무턱대고 슈마고라스의 일부로 추정되는 강력한 촉수들을 소환했다가 오히려 촉수에 붙잡히고 패대기쳐져 역관광을 당했고, 기절한 스트레인지를 데려와 치료해주고 지켜보던 오벵은 '헌신과 망상은 종이 한 장 차이이고, (어긋난) 사랑은 마음을 넘어서 정신을 망가뜨릴 수 있다.'며 다시 생각해볼 것을 권고했다.
그럼에도 스트레인지는 포기하지 않았고, 방침을 바꿔서 작은 것부터 천천히 흡수하기로 한다. 우선 노움 같은 난쟁이를 시작으로[8] 수백 년간 점점 더 강력한 마물을 소환하고 흡수하기를 반복한 끝에 겉모습은 스트레인지이지만 그림자에 가려진 이면은 온갖 마물들의 살덩이와 신체 부위들이 뭉쳐진 괴물 같은 모습이 되어갔고, 오랜 시간이 지나 충분히 강해졌다고 자신한 스트레인지는 마지막으로 가장 먼저 소환했었던 촉수들을 다시 소환하지만 여전히 상대가 너무 강해서 촉수 몇 개만 잘라내 흡수하는 데 그쳤다.
마침내 준비를 마친 스트레인지 슈프림이 도서관을 나서자, 오벵은 이미 수명을 다해 죽어가고 있었다. 이에 스티븐은 아가모토의 눈을 개방해 그에게 젊음을 선물하려 했지만, 오벤은 이를 거부하고 '죽음도 계획의 일부임을 다른 스트레인지는 받아들일 것이며, 너는 반쪽짜리 삶을 살고 있다'는 의미심장한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한편 그가 힘을 키워갈 동안 그의 우주는 점점 불안정해져갔다.[9] 스트레인지 슈프림이 크리스틴을 되살리기 위해서 타임 스톤을 사용해 과거로 돌아갔던 그 날, 망설인 끝에 위스키나 한 잔 마시고 유혹을 떨쳐낸 '닥터 스트레인지'는 생텀을 나서자마자 온 세상이 어둠에 삼켜지면서 무너져가는 모습을 목격한다. 그리고 그의 눈 앞에 에인션트 원의 환영이 나타나 스트레인지 슈프림의 존재에 대한 경고를 전하고, 닥터 스트레인지는 생텀으로 돌아가 웡에게 비샨티의 보호[10] 주문을 받은 뒤 어떻게 자신의 사악한 쌍둥이를 찾아낼지 고민하는데, 때마침 시전된 스트레인지 슈프림의 소환 마법으로 끌려가 마침내 두 닥터 스트레인지는 크리스틴이 차량 사고로 죽은 바로 그 시점의 그 장소에서 대면하게 된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스트레인지 슈프림의 선택이 온 세상을 파괴하고 있으며 멈춰야 한다고 그를 설득했지만, 스트레인지 슈프림은 우리가 다시 하나가 되면 크리스틴을 구할 수 있다며 역으로 그를 현혹했다. 그러나 닥터 스트레인지가 '완전히 맛이 갔다'며 이를 거부하자 결투가 벌어진다. 압도적인 힘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웡으로부터 강력한 비샨티의 보호 주문이 걸린 또다른 스트레인지는 쉽게 굴복하지 않았으나,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의 광기어린 힘은 무절제했고, 그렇게 끈질기게 육박전을 벌인 끝에 스트레인지 슈프림은 기어이 또 하나의 자신을 흡수하는데 성공한다.
이윽고 마왕 같은 모습으로 변한 스트레인지 슈프림은 전례없이 강력한 마법을 사용해 크리스틴 팔머를 되살려낸다. 하지만 이로 인해 절대적 시점이 파괴됐고, 죽었다가 살아난 크리스틴은 온 세상이 무너져내리는 와중에 온갖 생물들이 뒤엉킨 괴물이 다가오며 그것이 스티븐의 모습으로 바뀌자 공포에 질린다.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 당신... 당신은 막을 수 있잖아요! 부탁이에요! 고쳐줘요!
우아투: 그대가 크리스틴에게 한 것처럼?[12]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 아, 내가 틀렸어요! 난..
우아투: 경고를 받았을 텐데.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 압니다! 하지만 세상은! 내 오만함의 대가를 세상이 치러선 안 돼요... 당신에 대해서 읽었어요. 당신 존재를 느꼈고. 당신은 신이니까 돌려놓을 수 있잖아요!
우아투: 나는 신이 아니다. 그대도 마찬가지고.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 그럼 나를 벌해요. 크리스틴과 세상은 그냥 두고!
우아투: 내가 고칠 수 있다면, 그리고 그대를 벌할 수 있다면 하겠다. 허나 난 관여할 수 없다. 그 누구보다도 그대가 잘 알고 있겠지. 시간과 사건에 간섭하는 것은 더 큰 파괴를 낳을 뿐이란 것을.[13]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 안 돼... 안 돼! 난 이걸 원했던 게 아니야!
그는 우아투에게 사죄하고 애원하지만, 우아투는 냉정하게 '개입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전한다. 또한, 자신의 개입과 스티븐의 욕망의 결과에 대해 '시간선을 건드린 대가'를 언급한 후 사라진다.
결국 세상의 파멸은 막지 못했고, 스트레인지는 흐느끼면서 계속 크리스틴에게 사과하지만 크리스틴은 "무슨 짓을 한 거야...?"[14] 라는 말만을 남기고 다른 모든 것들과 함께 사라지고 만다. 홀로 남겨진 스트레인지는 어둠에 삼켜져 소멸한 세상 속에서 유일하게 남은 공간, 자신이 온 힘을 짜내 만들어낸 결계인 작디작은 공허 속에서 흐느낀다.[15][16]
2.1.2. 8화[편집]
그 후로도 쭉 멸망해버린 세계의 결계 속에서 홀로 지내고 있었으나, 에피소드의 막바지에 인피니티 울트론에게 공격당하고 그의 세계로 피신해온 와쳐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우아투: 나도 어쩔 수 없어. 놈이 다른 선택지를 남기지 않았다.
I'm out of options. That thing has left me no choice.
스트레인지: 겪어봐서 알죠. 그 후로 쭉 내가 만든 감옥에서 꿈같이 살고 있으니까.
Been there. Been living the dream alone in a prison of my own making ever since.
맹세를 깰 준비가 됐소?
Are you ready to break your oath?
우아투: 내가 말하길 바라는가?
You want me to say it?
스트레인지: 오, 물론. 당연히 그렇게 말하는 걸 듣고 싶죠.
Oh, yeah. Oh, yeah. I wanna hear you say it.
우아투: 그래, 알았다. 이런 말을 하다니 믿을 수가 없군. 이제 인정하지.
Okay...I can't believe I'm about to say this. But I see it now..
그대의 도움이 필요하다.
I need your help.
자신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존재에게 쫓겨 이미 소멸한 멀티버스의 안까지 도망쳐 들어오게 된 와쳐는 한때 자신이 외면했던 존재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며 한탄하지만, 상황을 파악한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은 와쳐의 의도를 알아채고는 그 대가로 그에게 직접 본인의 입으로 맹세를 깰 것을 종용했고,[17] 다른 방법이 없었던 와쳐는 이를 받아들이며 불개입의 맹세를 깨고 스트레인지에게 직접 도움을 요청한다.
2.1.3. 9화[편집]
이공간에 차린 술집에서 와쳐가 엄선해서 데려온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 멤버들에게 와쳐와 함께 울트론에 대해 설명해준다. 껄렁대는 파티 토르와 유능한 가모라를 보며 와쳐와 만담을 나누기도 한다. 누굴 데려올지 계획을 짜는데 영겁의 시간을 들였다고 하는데, 울트론이 멀티버스 각지를 침공하는 급박한 상황이긴 하지만 애초에 멀티버스 자체가 시간에 구속받는 개념이 아니므로 이들 역시 급박한 것과는 상관없이 오랜 시간을 들여 계획을 짤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인피니티 울트론을 상대할 준비를 하는 멤버들에게 보호 마법 버프를 걸어준다. 다음날에 있을 싸움을 대비하며 멤버들에게 술잔을 나눠주고 건배를 하지만,[18] 기분이 들뜬 토르가 눈치 없이 번개를 난사하는 바람에 예정보다 일찍 인피니티 울트론에게 발각되어 결전을 시작한다.[19] 이에 가오멀 멤버들은 두 패로 나뉘어 일반인들은 와쳐가 연 다른 멀티버스로 빠지고, 힘에 자신 있는 이들(슈프림, 카터, 토르, 트찰라)만 남아 울트론을 상대하는데, 토르가 날린 묠니르 한 자루를 수만 개의 분신으로 나눠 울트론을 교란시키거나 자신의 그림자 속에서 용들을 소환해 공격하고 울트론이 은하 수준의 광역 에너지 파동을 내뿜자 시간을 되돌려서 축소시킨 다음에 삼켜버리는 등 온갖 능력을 사용한다.[20]
싸움이 지속되는 도중, 울트론이 타임 스톤을 사용하여 주변의 시간을 멈추고 트찰라가 빼낸 소울 스톤을 되찾으려 하자 자신의 타임 스톤을 이용하여 시간 정지를 상쇄시킨다. 그리고는 촉수 다리를 뽑아내 휘감거나, 괴인 형태로 변신해 맞서 싸우면서 울트론을 몰아붙인다.
이후 울트론을 집중공격해 포박해 인피니티 크러셔로 인피니티 스톤을 갈아버린다. 그러나 인피니티 크러셔는 실패하고[21] 울트론은 그들을 비웃으면서 소울 스톤을 회수해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를 몰살시키려 한다. 홀로 방어막을 전개해 팀원들을 지키는 슈프림을 본 울트론은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을 죽여야만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를 없앨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에게 공격을 퍼부어 죽이려고 하나 스트레인지는 힘겨워하면서도 인피니티 울트론의 공격을 막아낸다.[22]
종국엔 인피니티 울트론의 멀티버스의 블랙 위도우가 캡틴 카터와 힘을 합쳐 졸라 알고리즘이 입력된 화살을 울트론의 눈알에 박아넣는 데 성공하고, 아르님 졸라가 울트론의 A.I를 삭제하며 울트론의 몸을 차지한다. 그러나 그 사이 울트론 센트리의 머리를 통해 인피니티 울트론의 갑주와 인피니티 스톤을 본인의 비브라늄 슈트와 합체시키는 데 성공한 킬몽거가 가디언즈 오브 멀티버스를 배신하고 멤버들을 위협한다. 이에 울트론의 몸을 얻은 아르님 졸라는 킬몽거의 스톤을 울트론의 비브라늄 조종 능력으로 다시 가져오려고 하고 둘 사이의 힘싸움이 시작되는데, 이때 와쳐의 큰 그림[23] 을 이해한 스트레인지 슈프림은 본인의 우주가 붕괴되는 것을 막았던 것처럼 미러 디멘션으로 그들을 둘러싸 포켓 디멘션을 만들어 둘을 봉인한다. 스트레인지 슈프림은 그대로 졸라와 킬몽거가 봉인되어있는 포켓 디멘션을 가지고, 멸망해버린 자신의 우주로 돌아가 스스로 그들을 영원히 감시하기로 한다.
자신이 아무것도 없는 공간에서 이들을 감시해야 하는 상황을 보고 또 한번의 희생이라 칭하면서도 우아투에게 "친구 좋다는 게 뭐겠소?"하고 수락하는데, 전편까지만 해도 둘 간에 유대 관계가 딱히 없었음을 생각하면 울트론 처치 계획을 작중 묘사와는 별개로 매우 오랫동안 세우면서 유대관계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이때 우아투도 닥터 스트레인지를 '스티븐'이라 이름으로 부른다.
이 점은 사실상 다른 히어로들과 비교불가의 존재가 되어버린 스트레인지 슈프림이 더 이상 MCU에 웬만해선 개입하지 않는 개연성을 마련한 연출이다. 힘이 약해지기 전 오딘과 마찬가지로 이 정도로 강력한 전력이 아군 측에 있다면 향후 MCU에 생겨나는 히어로들의 투쟁이 무의미하게 보일 수 있는 위험이 있다.[24] 그러나 스트레인지 슈프림은 본인의 죄값을 받아들이고 혼자만의 우주에서 인피니티 스톤과 그것을 탐내는 빌런을 가두고 영원한 감시자의 역할을 자처했으며, 그와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와쳐 우아투는 한 번 개입불가의 원칙을 깬 이상 웬만해선 그에게 다시 손을 뻗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MCU의 사건에 스트레인지 슈프림이 코빼기도 안 비추어도 이상하지 않은 셈이다.
2.2. 왓 이프...? 시즌 2[편집]
2.2.1. 9화[편집]
3. 능력[편집]
Wait, what?!
잠깐만, 무슨?![25]
현재까지 등장한 MCU 히어로들 중 궤를 달리하는 최강자이며 원 시간선의 닥터 스트레인지와 비교가 안 될 만큼 매우 강력한 존재로, 우주적 존재에 버금가는 강함을 지니고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가 광기와도 같은 욕망을 위해 수백 년 간 금지된 마법서들[* 작중 마물들을 소환한다거나 인커전 현상이 발생한 걸 생각하면 다크홀드도 읽었을 가능성도 높다. MCU 실사영화인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는 이 인커전이 드림워킹 등 다른 멀티버스에 대한 간섭을 과도하게 시도했을 때 벌어지는 부작용으로 설명되는 것으로 보아, 혹시 다른 멀티버스에는 크리스틴을 살릴 방법이 있을까 하여 무차별 드림워킹을 시전했을 가능성이 있다. 아니면 그와 유사한 다른 차원의 마물을 흡수했다거나, 한 세계에 두 명의 스트레인지가 있었고 닥스슈프림이 크리스틴을 살리려 했기 때문에 절대적인 시간선이 붕괴해갔었던 것으로 추측된다.]과 마물들을 무수히 흡수하며 힘을 키워왔기에 미스틱 아츠뿐만 아니라 자신의 일부가 된 마물들의 힘과 신체들을 내뻗을 수 있다. 다만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무수한 눈[28] 과 촉수(살덩이)가 뒤엉킨 마왕 같은 이면을 가지게 되었고, 힘이 폭주하면 그 이면이 제멋대로 드러나기도 한다.[29][30]YOU! It`s YOU. If I destroy YOU, you all fall.
너! 바로 네놈이로군. 네놈만 없애버리면, 너희 모두가 끝난다.[26]
[27]
- 인피니티 울트론. 그를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하며 전력을 다해 그를 공격할때.
이후에는 나뉘어진 또다른 자신이 비샨티의 마법으로 대항을 시도했지만 일방적인 우세를 보이며 승리, 흡수했고, 이후에는 필연적인 절대적 시점을 파괴했다.[31] 또한, 절대적 시점의 붕괴로 인한 시간선의 붕괴가 발생했을 때 우아투의 존재를 인지했으며 시간선의 붕괴를 잠시나마 저지했다.[32]
거기에 울트론이 날린 은하를 통째로 날릴 만한 에너지 충격파를 흡수하기까지 했다.[36] 이 때문에 울트론도 스트레인지만 죽이면 이긴다고 확신하고 집중 견제했다. 물론 전체적인 능력 면에서는 인피니티 울트론보다 아래인 것은 사실이지만[37][38] , 우아투마저 쓰러트렸던 울트론이 스트레인지 슈프림을 위험한 존재로 인식했다는 부분에서 스트레인지 슈프림의 위상을 알 수 있다.[39]
마지막에는 인피니티 울트론의 갑주와 스톤들을 차지한 킬몽거와 울트론의 본래 몸체를 차지한 졸라가 인피니티 스톤들을 두고 싸울 때, 우아투와 함께 포켓 디멘션(Pocket Dimension)을 만들어 여섯 개의 인피니티 스톤과 킬몽거, 졸라를 봉인했다.
또한 상세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울트론과 킬몽거를 영원히 감시해야 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마법의 힘으로 영원히 살 수 있다는 점도 암시된다. 스승인 에인션트 원이 메인타임라인에서 다크 디멘션의 힘을 사용하여 영생을 살고 있었다는 점이 드러났는데 닥터 스트레인지는 다크 디멘션의 힘뿐만 아니라 온갖 마법을 터득했기에 영생따위는 사실상 식은죽 먹기인셈.
4. 기타[편집]
-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의 모습은 영화의 디자인보다 원작 닥터 스트레인지 코믹스에서의 모습과 흡사하다.
- 편의상 사악한(Evil) 스트레인지라고 불리지만, 사실 빌런이라고 부르기엔 어폐가 있다.[40] 그저 필연적인 운명으로 인해 떠나버린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고 싶어했던 것이기에 동기 자체는 어찌 보면 보면 본편의 스트레인지 이상으로 이타적(?)이라 할 수 있기 때문. 다만 스트레인지의 재능이 너무 대단한 탓에 역으로 이것이 악마의 재능이 되어버렸고, 결국 세상을 파멸로 몰고 가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불러오고 만 것이다. 또한 자신의 마음을 분리시키면서까지 사랑에 지나치게 집착해 자신이 사는 세계를 통째로 멸망시켜버린 과오는 분명 있다.[41] 그래도 자신의 행동이 불러온 결과를 보고 뼈저리게 참회했으며, 우아투가 도움을 거절한 이후에 그가 찾아와 반대로 도움을 요청했을 때에도 원한이나 증오를 표하는 대신, 흔쾌히 우아투의 요청을 받아들였으며, 결전이 끝난 후에는 스스로 간수를 자처하는 등 마지막에는 히어로의 모습을 되찾았다. 다만 인간 기준에서 사악한 것으로 간주되는 소환물들을 잔뜩 흡수했고 그로 인해 종종 외형도 악마나 괴물처럼 변해버리는걸 보면 인격에도 영향을 받긴 했을 것으로 보인다.
- 시즌 1 4화에서 사랑하는 크리스틴을 되살리겠다는 일념으로 어떤 일들을 했는지, 어떤 위험들을 감수했는지 생각하면 정말이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사상 역대급 순정파다. 시간에 함부로 개입하는 일의 위험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고 경고도 수 차례 받았으면서도 기어이 타임 스톤을 이용해 시간에 손을 댔고, 자신의 선택의 여파로 세상이 소멸해 가는데도 주변은 생각도 안 하고 크리스틴을 되살리는 일에만 집착하고 있었다.[42]
-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1차 예고편에 나온 악한 스트레인지가 이 스트레인지로 추정되었으나 이후 2차 예고편 공식 자막을 통해 시니스터 스트레인지로 드러나면서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색감이나 짙은 다크서클 등 디자인은 꽤 닮았으나, 시니스터 스트레인지는 스트레인지 슈프림만큼 강력한 전투력은 없고[43] 자기 세상을 멸망시키고도 반성하지 않고 다른 평행우주의 자신들을 죽이고 다니거나 남의 세계의 팔머를 탐내는 등 악행을 하고 있는걸로 봐서 인격은 훨씬 더 사악하다. 그리고 이후 펀코팝에서 슈프림 스트레인지라는 이름의 새로운 스트레인지가 공개됐고 대혼돈의 멀티버스에 출연했는데 이 스트레인지 역시 왓 이프의 스트레인지 슈프림과는 별개의 인물로 드러났다.
- 해당 세계관에서는 아예 크리스틴의 죽음이 절대적 시점으로 자리잡았는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시니스터 스트레인지에 의해 모든 멀티버스의 스트레인지가 크리스틴과 맺어지지 못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또 대혼돈의 멀티버스에서 네임드급 마법서로 다크홀드와 그에 맞설 유일한 마법서인 비샨티의 책이 나오는데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이 해당 마법서들이 카글리오스트로의 도서관에 있었는지, 있었다면 읽고서도 멀티버스 외의 시간회귀라는 해결책만 고집했는지는 의문이다. 닥터 스트레인지 슈프림은 아메리카 차베즈처럼 멀티버스를 건널 수 있는 게이트웨이를 충분히 열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않았으며 심지어 인피니티 스톤을 뺏은 킬몽거가 크리스틴을 데려와주겠다는 제안에도 거절했다. 이는 슈프림이 시니스터 스트레인지와 달리 멀티버스의 크리스틴과 자신이 되살리려는 원래 크리스틴을 별개로 단정지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슈프림 본인부터가 연인을 잃어서 다시 되찾아오려는 건데 멀티버스의 크리스틴을 데려온다는 건 자신처럼 그쪽 세계의 스트레인지도 갑작스럽게 연인을 잃게 된다라는 뜻이 되기 때문에 방법을 알아도 본인이 실행을 안 한 것으로 추측된다. 슈프림 본인의 가치관부터가 너무 심하게 엇나가버려 모든 걸 망치긴 했어도 이타적이면 이타적이지 이기적인 인물은 절대로 아니었기 때문.
- 작중에서 나오는 절대적 시점은 이후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 핵심 개념으로 재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