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요새 (r78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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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에버랜드 로고.svg
독수리 요새
Eagle's Fortress

파일:자연농원 독수리 요새.jpg

이름
독수리 요새
영문명
Eagle's Fortress
소재지
대한민국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종류
Suspended Coaster
제작사
[[롤러코스터/분류/Arrow Dynamics|

파일:Arrow Dynamics.jpg
]]
개장일
1992년 7월 17일
폐장일
2009년 2월 16일
철거
2010년 9월 14일
트랙 길이
1013m
운행 시간
약 2분 30초
최고 속도
85km/h[1]

1. 개요
2. 상세
4. 여담



1. 개요[편집]


▲ 탑승 영상

에버랜드에서 운행했던 서스펜디드 롤러코스터. 에버랜드의 대표 스릴 라이더였으나, 기종을 보수하던 인부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여 운행을 중지하게 된 비운의 어트랙션이다.


2. 상세[편집]


국내 최초자 유일했던 서스펜디드 롤러코스터로,[2] 삼성(당시 자연농원)측에서도 전국 5대 일간지에 "하늘을 날고 싶다면 지금 용인으로 오십시오. 9월 10일[3]독수리를 완전히 길들여 놓겠습니다." 란, 당시로선 흔치 않았던 티저 광고를 싣기도 했다. 티저 광고에 익숙하지 않았던 당시 한국 사람들이 "그래서 이건 대체 무슨 광고야?" 라고 궁금해하기도 했다 하니 티저가 갖는 본연의 목적은 달성했던 셈이다.

개장 직후부터 환상특급(현.롤링 엑스 트레인)과 단순한 트랙의 제트열차밖에 없던 자연농원에 파란을 불러일으키며 T 익스프레스 개장 이전까지 에버랜드 최고의 스릴라이더로 자리잡고 있고, 2008년 3월 14일T 익스프레스가 정식 오픈한 이후에도 색다른 스릴로 T 익스프레스와 차별화되며 꾸준히 인기를 얻은 어트랙션이다. 하강 각도가 완만한 편이라서 하강감 자체는 크지 않았으나, 특유의 스윙과 스피드가 이를 상쇄하고도 남았다. 서스펜디드 롤러코스터인 만큼 좌우로 격렬하게 흔들려 스릴면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았으며, 트랙도 비교적 길었다. 특히 에 위치해 있어 나무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간 등 이름과 기종값을 한 롤러코스터였다. 워낙 인기가 많아서 T 익스프레스가 생기기 전은 락스빌과 독수리 요새 앞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렸을 정도. T 익스프레스가 건설된 2008년 3월 14일은 어느 정도 탑승객이 줄었으나, 인기는 식지 않아서 T 익스프레스를 탄 것을 무서워한 사람들이 독수리 요새에 몰려 가끔은 대기시간이 T 익스프레스보다 더 길기도 했다.


3. 철거[편집]


그러나 2009년 1월 28일, 보조기사 김모군(18)이 "독수리 요새" 감속기 교체 작업을 준비하던 중 지상 20m 크레인에 매달려 있던 부속이 떨어졌는데, 안타깝게도 이 부속이 김 군을 강타하여 그 자리에서 즉사한 사고가 발생하였다. 탑승자가 아닌 인부가 사망한 사건이었기에 에버랜드에선 문제없이 독수리 요새를 운행했지만, 결국 내부검토를 거치고 새 시설을 도입하겠다고 결정하여 2009년 2월 16일부터 운행을 종료했다. 그 후 이 기종을 제작했던 S&S Arrow[4]를 통해 보수 작업을 시도했으나 부품 생산이 중단된 지 오래되어 결국 철거가 결정되었다.

에버랜드에선 2009년 독수리 요새를 대신할 스릴 어트랙션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했고, 스틸 롤러코스터에 sit down 디자인 정보가 유출되어 하이퍼 롤러코스터아트란티스같은 LIM 급발진 코스터냐 기가 코스터냐 등 많은 기대를 받고 있지만, 결국 롤러코스터 설치는 무산되고 말았고, 독수리 요새는 철거되었다. 이후 독수리 요새 부지에 리조트 호텔을 지으린 계획이 수립되었으나 이마저도 무산되었고, 결국 2015년 3월 21일경 그 자리에 하늘매화길이란 정원이 들어서게 되었다.

2009년 2월 16일부터 운행이 중단되었지만 1년 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2010년 9월 14일부터 철거되었다. 에버랜드에서 T 익스프레스와 양대산맥을 이룬 인기 롤러코스터였으나 1년도 채 넘기지 못했으며 철거된 이후 지금의 에버랜드는 거의 T 익스프레스에 의존하고 있다.


4. 여담[편집]


  • 일본의 도쿄 서머랜드에도 이와 비슷한 컨셉의 롤러코스터인 하야부사가 있다.#[5] 이것도 Arrow사에서 제작하였으며 개장날짜도 1992년 7월 17일로, 독수리 요새와 시기가 매우 비슷하다. 2005년 탑승객이 다친 사고로 인해 운영이 중단된 후 철거되었다.#

* 야간에 하얀 소복을 입은 귀신이 나온다거나 12시만 되면 전화가 걸려온다던가 한 괴담이 있다. 결국 사람이 죽고 폐장하게 된 것을 보면 귀신설이 영 맥락 없던 것은 아닌 듯.

* 위 괴담중 전화벨 소리 괴담은 실제로 겪어봤단 사람이 종종 있다. 유퀴즈에버랜드 엔지니어가 나와서 경험담을 이야기 했다. 엔지니어 말로는 허리케인 야간작업을 할 때 공구가 부족하여 선배가 독수리 요새에 공구를 가져오란 말에 가지러 갔을 때가 11시 55분이었다고 한다. 공구를 집고 나가려는데 전화기에 벨소리가 들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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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에톤이 세워지기 전까지 국내에서 서울랜드블랙홀 2000, 은하열차 888과 함께 가장 빠른 롤러코스터였다. 다만 간간히 속도가 빨라지거나 느려진 등 여러 변화가 있다. 실제로도 여러 번 속도가 조정되어 가장 빠른 시절은 파에톤 못지 않게 빨랐다. 을 가로지르기 때문에 속도가 굉장히 빠르게 느껴졌던 편. 체감속도로는 T 익스프레스 못지 않은 속도였다.[2] 경주월드파에톤과 비슷하다고 착각하기 쉽지만, 사실 파에톤은 인버티드 롤러코스터다. 두 롤러코스터의 차이점은, 서스펜디드 롤러코스터는 비클이 커브를 돌 때마다 그 쪽으로 비클도 휘지만, 인버티드 롤러코스터는 휘지 않는 대신 커브나 콕스크류 등 복잡한 트랙을 통과할 수 있단 것.[3] 실제 개장일은 상기한 대로 7월 17일이다.[4]Arrow Dynamics. 2002년경에 경영난으로 S&S에 인수되었다.[5] 하야부사(はやぶさ)는 한국어로 를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