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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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양자를 달리 부르는 말
2. 스포츠계에서
2.1. 예시
2.1.1. 야구



1. 양자를 달리 부르는 말[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양자(가족)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 스포츠계에서[편집]


1번 항목에서 유래한 것으로 팀 단위 스포츠에서 유난히 감독의 비호 아래 자주 출전하는 선수를 디스할 때 쓰는 말. 여성 선수의 경우에는 양딸, 양녀라고 까며 여성 감독의 경우에는 양어머니, 계모라고 칭한다.

웬만해서는 선수 선발은 감독이 결정권을 갖는데, 그 과정에서 특별한 장점이 없음에도 실적이 더 뛰어난 선수들을 제치고 고정에 가깝게 출전을 하는 선수가 바로 양아들이다. 못하는 선수를 까기 위해 쓰는 용어이니만큼, 잘 하면서 감독의 지지를 받는 선수는 그냥 잘해서 자주 나오는 것이므로 양아들이라고 불리지 않는다.

감독이 양아들이라고 욕을 먹으면서도 기용하는 까닭은 크게 다섯 가지 정도로 구분 가능하다.

강병철의 양아들이나 김경문 하의 이종욱&김성욱, 맷 윌리엄스 하의 박찬호&이민우&한승택&최원준&김태진&최용준이 대표적으로, 해당 선수의 잠재력을 보고 지금 당장은 삽질을 하든 말든 꾸준히 출전시켜서 경험을 쌓게 하고 포텐이 터질 때 까지 밀어준다. 당장은 비판을 들을 수 있겠지만 이게 잘 먹히면 S급 선수가 완성되고 감독은 육성의 대가가 된다. 물론 이렇게 밀어줬는데도 계속 못하면 선수는 양아들이라고 까이고 감독은 저런 놈을 쓴다며 같이 욕먹는다. 이게 심하면 양아들 때문에 팀을 말아먹고 감독이 성적부진으로 경질되는 일도 종종 발생한다. 여담으로 이런 선수는 보통 드래프트 상위픽인 경우가 많다. 특히 1라운더는 나이를 먹도록 보여준 게 없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유망주랍시고 기용되는 일이 잦은 편.

  • 원래는 성적이 괜찮았는데 슬럼프에 빠진 경우, 즉 과거 보여준 것이 있는 선수
류중일 하의 최형우&김상수&차우찬&김용의&정주현, 김태형 하의 오재원, 류지현 하의 서건창&임찬규&유강남, 허삼영 하의 김헌곤으로 대표되는 믿음의 야구가 이런 케이스. 잘 하던 선수가 일시적인 부진에 빠질 수는 있지만 부진이 길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잠시 2군에 내려서 휴식기간을 주는 등의 대책 없이 무턱대고 고정 출전시켜서 팀 성적에 악영향을 끼치거나 WBC 같은 아주아주 중요한 경기를 말아먹으면 뒤지게 욕을 쳐먹는다.

  • 팬들의 평가와 코칭스태프의 평가가 다른 경우
팬들이 보는 시선과 현장에서 보는 관점이 달라서 발생하는 케이스. 장현수처럼 여러 감독 밑에서 양아들 노릇하는 선수는 대부분 이쪽 케이스이다. 물론 전문성 면에서는 팬들보다는 현장 지도자들의 식견이 더욱 높겠지만, 팬들 눈에는 그저 못하는 선수가 계속 철밥통처럼 주전으로 나오는 모습으로 보이니 결국 모든 비판은 선수와 감독에게 돌아간다. 한편으로는 시대에 흐름에 따라 트렌드가 바뀌었는데 코칭스태프는 과거의 관점에 머물러서 선수를 선발할 경우에도 이러한 괴리가 발생하곤 한다.

  • 계약으로 주전이 보장된 경우
위에서 파생되는 이유로 대형 FA 선수의 경우 출전 시간 보장을 조건으로 계약을 하는 경우가 있다. 당연히 계약에 보장된만큼은 잘하던 못하던 경기에 내보내줘야 하기 때문에 삽을 푸든 어쨌든 경기에는 꾸역 꾸역 나오게 된다. 다른 경우들과 다르게 감독의 의지와는 관계 없으나 보통 계약서를 유출하지 않기 때문에 욕은 감독이 다 뒤집어 쓰게 된다.

  • 감독의 선호
다른 지도자들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선수인데도 감독이 괴짜라서 고정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모 일본 야구팀도루빌런 감독은 다른 요인들에 해당하다고 해도 본인의 야구 스타일과 맞지 않는다면 가차없이 벤치에 쳐박았다. 그리고 감독이 괴짜가 아닌 경우에 이런 경우도 있다. 바로 선수단의 줄부상이 일어나서 백백업인 만년 2군 노망주와 쌩신인들 중에서 어쩔 수 없이 고정 주전으로 써야 하는 선수가 나올 경우. 이런 경우 고만고만하다보니 감독의 선호대로 등판을 한다. 특히 선발 투수의 경우 한 팀마다 5~6명씩은 꼭 필요하기 때문에 갑자기 한 해에 1~4선발 중 2~3명이 장기부상 처지가 되면 2군에만 있던 듣보 투수가 갑자기 풀 시즌 로테이션을 돌며 규정이닝을 넘기는 경우까지도 있다. 물론 이런 선수들은 대부분 ERA 5점대 이상이며, 가끔 규정이닝 6점대(...)를 기록하고 투수진이 회복되자마자 다시 2군에 박혀 딱 한 해만 꾸준히 쓰이고 커리어 내내 1군에 거의 못 올라오는 경우도 간혹 있다.

감독 처지에서는 양아들이란 존재가 껄끄럽다. 선수 못지 않게 욕을 먹기 때문에 성적을 챙기자니 본인의 신념에 어긋나고 선수를 챙기자니 성적이 망가지는 일종의 딜레마에 빠진다. 이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양아들이 성공하는 수 밖에 없다. 자칫하다간 한 시즌을 통으로 날릴 수도 있기 때문에 감독은 감이나 통찰력으로 양아들이 터질 것 같다는 확신이 서야 욕을 먹더라도 기용한다.

실력이나 잠재력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인맥이나 외압 등 실력 외의 요건들이 개입하면 높은 확률로 양아들이 출현한다. 실력이 없으면 아무리 다른 부문에서 장점이 있어도 프로 세계에서는 살아남기 힘들기 때문에 내보내고 싶어도 도저히 못 출전시키는 경우가 부지기수.

그냥 선수가 이런저런 이유로 마음에 안 들어서 나름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는데도 더 잘하는 선수 대신 나오거나 순전히 자주 나온다는 까닭만으로 양아들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

2.1. 예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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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 야구[편집]


  • 강병철 - 너무 많아서 강병철의 양아들이라는 별도의 문서가 개설되었다. 처음에는 욕하는 팬들이 많았으나 이 양아들 중 나중에 포텐을 터뜨린 선수들이 굉장히 많았다.
  • 김응용 - 강영식, 채태인 - 김응용 본인이 직접 거둬서 본인 집에서 햄을 구워가며 밥을 먹였다. 초대박은 못 쳤을지언정 둘 다 KBO에서 성공한 편이다.
  • 양상문 - 간채골 - 특히 채은성은 채은성 본인이 직접 아버지라 부르고 양상문을 위해 커피차까지 보내주는 등 진짜 양아들 소리 듣고 있고 양상문도 해설 때마다 채은성에 대해 꾸준한 사랑을 보여줄 정도로 채은성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특히 본인이 욕을 먹으면서까지 기회를 줘가며 키운 선수이니만큼 애정이 더욱 특별할 것이다. 신고선수 출신이 90억 계약까지 맺었으니.
  • 김종국 - 박찬호(1995),[1] 황대인, 최원준, 김규성- 이들 중 박찬호는 초반에 부진하다가 포텐을 완전히 터트렸기에 현재는 양아들 소리는 듣지 않는다.[2] 나머지 3명 중 최원준은 전역한지 얼마 안 됐다는 핑계라도 있지만,[3] 황대인은 2군으로 내려가도 할말이 없을 정도로 매우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나[4] 아직도 무지성으로 기용하고 있다. 김규성도 마찬가지로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적극 밀어주고있다. 특히 2023시즌 막바지엔 1루, 2루, 유격, 3루 백업을 오로지 김규성으로만 써버리는 기행을 보이기도 했다.
  • 류중일 - 김상수 - 김상수가 부진한데도 불구하고 류중일 감독이 그를 계속 기용한데서 아예 류상수라는 별명으로 불려지기도 했다. 허삼영 감독한테도 사랑받는다 #
  • 토미 라소다 - 박찬호 - 박찬호가 미국에 왔을 때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그의 성공에 든든한 배경이 된 덕에 ‘박찬호의 양아버지’로 국내 야구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 허삼영 - 김헌곤
  • 카를로스 수베로 - 김태연
  • 염경엽 - 서건창
  • 래리 서튼 - 한동희
  • 최원호[5] - 한승혁
  • 김원형 - 한유섬, 이재원 - 한유섬의 경우 무려 전 경기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던 타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발라인업에 기어코 배정할 정도로 양아들이다. 이재원의 경우 성적이 매우 좋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무지성으로 기용하였다.
  • 이승엽 - 이유찬, 조수행
  • 박진만 - 강한울
[1] MLB 박찬호와 별개의 인물이다. 한 마디로 동명이인.[2] 클러치 실책 때문에 많은 욕을 먹었는데 손목 부상이 많이 회복되면서 성적이 매우 좋아졌고, 유격수 골든글러브 후보가 되었다.[3] 또한 최원준의 WAR은 양수로 WAR이 음수인 황대인 보다 훨씬 낫다.[4] 황대인 WAR -0.25[5] 한승혁을 기용하는 사람은 최원호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손혁의 무언의 압박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한승혁을 무지성으로 기용하는 최원호가 잘한건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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