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런 (r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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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물러서는 쪽이 지는 게임을 이르는 용어에 대한 내용은 치킨 게임 문서 참고하십시오.
2000년에 개봉한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사는 아드만 스튜디오와 드림웍스, 감독은 피터 로드와 닉 파크다.
1950년대, 영국의 한 양계장에서 암탉들이 탈출하려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대탈주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제작 당시 무려 300여 명의 인원이 4년 이상에 걸쳐 300마리의 큰 닭들과 130마리의 작은 닭들, 쥐, 집, 비행기 등 모든 등장물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그래서인지 닭들의 이목구비를 비롯해 표정과 몸짓들이 매우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게 특징이다. 그리고 움직임의 연속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여러 대의 비디오와 카메라로 동작 하나도 빠트리지 않기 위해 몇 번씩이나 돌려보며 촬영했다. 특히 댄스 파티 장면은 그중에서도 각별히 주의해 아주 세밀하게 촬영했으며 이 장면 하나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일주일이 지나갔을 정도다.
영화의 분위기가 퍽 진중하고 아이들에겐 충격적일 수도 있는 연출[2] 때문에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삼겨 주었다는 말이 많다.
한국에서는 알아보는 사람이 드물지만 제목이 아주 중의적이다. 한국에선 말 그대로 '닭이 달린다 또는 달아난다'로만 이해하기 딱 좋다. 실제로 날지 못하고, 뛰는 장면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만 이해해도 즐기는 데는 무리가 없다.[3] 그런데 run에는 명사로 동물을 넣어두는 우리라는 의미도 있다. 즉 치킨 런이라고 하면 '닭장 혹은 양계장'이다. 여기에 치킨 게임의 이미지가 더해지면 닭(chicken)들은 치킨 게임(chicken game)에서 진 겁쟁이(chicken)가 되어 양계장(a chicken run)에서 죽을 날을 기다릴 것인지 아니면 이긴 닭이 되어 달아날 수 있을지(run)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로고도 인상적이다. CHICKEN RUN을 닭에 비유하고 로고 아래에 있는 빨간 선을 닭 울타리에 비유한다면...
자세한 내용은 치킨 런 시리즈/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성공한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전미 수익만 해도 1억 6백만 달러이다. 월레스와 그로밋과 같이 아드먼 스튜디오의 양대 산맥이다. 한국에서는 당시 서울 관객 44만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1. 개요[편집]
2000년에 개봉한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사는 아드만 스튜디오와 드림웍스, 감독은 피터 로드와 닉 파크다.
1950년대, 영국의 한 양계장에서 암탉들이 탈출하려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영화 대탈주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2. 예고편[편집]
3. 특징[편집]
제작 당시 무려 300여 명의 인원이 4년 이상에 걸쳐 300마리의 큰 닭들과 130마리의 작은 닭들, 쥐, 집, 비행기 등 모든 등장물을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만들었다.
그래서인지 닭들의 이목구비를 비롯해 표정과 몸짓들이 매우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게 특징이다. 그리고 움직임의 연속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여러 대의 비디오와 카메라로 동작 하나도 빠트리지 않기 위해 몇 번씩이나 돌려보며 촬영했다. 특히 댄스 파티 장면은 그중에서도 각별히 주의해 아주 세밀하게 촬영했으며 이 장면 하나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일주일이 지나갔을 정도다.
영화의 분위기가 퍽 진중하고 아이들에겐 충격적일 수도 있는 연출[2] 때문에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삼겨 주었다는 말이 많다.
3.1. 제목의 의미[편집]
한국에서는 알아보는 사람이 드물지만 제목이 아주 중의적이다. 한국에선 말 그대로 '닭이 달린다 또는 달아난다'로만 이해하기 딱 좋다. 실제로 날지 못하고, 뛰는 장면은 많이 나오기 때문에 그렇게만 이해해도 즐기는 데는 무리가 없다.[3] 그런데 run에는 명사로 동물을 넣어두는 우리라는 의미도 있다. 즉 치킨 런이라고 하면 '닭장 혹은 양계장'이다. 여기에 치킨 게임의 이미지가 더해지면 닭(chicken)들은 치킨 게임(chicken game)에서 진 겁쟁이(chicken)가 되어 양계장(a chicken run)에서 죽을 날을 기다릴 것인지 아니면 이긴 닭이 되어 달아날 수 있을지(run)에 대한 이야기인 것이다. 로고도 인상적이다. CHICKEN RUN을 닭에 비유하고 로고 아래에 있는 빨간 선을 닭 울타리에 비유한다면...
4. 등장인물[편집]
자세한 내용은 치킨 런 시리즈/등장인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평가[편집]
진흙덩이의 힘찬 맥박을 만져보라. 녹슬지 않는 손!
6. 흥행[편집]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성공한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전미 수익만 해도 1억 6백만 달러이다. 월레스와 그로밋과 같이 아드먼 스튜디오의 양대 산맥이다. 한국에서는 당시 서울 관객 44만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7. 여담[편집]
- 등장하는 닭들은 모두 목에 목도리나 목걸이 등을 두르는데, 이는 점토 인형의 머리와 몸통 사이의 틈을 가리기 위해서이다. 머리가 분리형으로 만들어져 입 모양이나 표정에 따라 교체 가능하게 제작했기 때문이다. 다른 캐릭터들 또한 목 부분이 옷이나 목줄 등을 통해 이러한 틈이 가려진 것을 볼 수 있다.
- 막판에 닭들이 타고 도망가는 거대한 비행기는 분실했으나 전 아드만 직원의 지인이 우연히 발견해 다시 돌려줬다고 한다. 2005년에 일어난 화재로 인하여 캐릭터 모델들이 불타버렸는데, 2018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한 전시회의 모델은 전시를 위해 새로 만든 레플리카라고 한다.
- 주인공들의 이름 진저와 록키는 감독 닉 파크가 어렸을 때 키운 애완 닭의 이름이라고 한다.
- 지역색이 상당히 강한 작품이라, 상세한 부분들을 뜯어보면 영국인들만이 알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 전후 영국의 사회, 문화적 요소가 대거 깔렸는데, 일례로 로키와 진저의 투닥거리는 관계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영국에 머물며 으스대던 미군과 그걸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영국 중년 여성의 관계를 반영했다는 평가가 많다.
- 한국 개봉 당시 파파이스와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치킨 런을 보고 파파이스에서 치킨을 드세요!" 같은 홍보를 했다. 훗날 구스 베이비도 이와 비슷한 이벤트를 열었지만 이 경우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일단 치킨 런 쪽이 훨씬 더 흥행했을 뿐 아니라, 그냥 새 가족이 주인공일 뿐인 구스 베이비와는 달리 치킨 런은 영화의 주제가 공장제 축산업에 대한 꽤 직설적인 비판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더 충격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 2003년 5월 5일 어린이날에 KBS 2TV에서 재더빙하여 방영했고, 2004년 1월 24일에 KBS 1TV에서 설날 특선으로 재방영했으며, 2005년 3월 1일에 삼일절 특선으로 KBS 2TV에서 한번 더 방영했다.
- 속편 치킨 런: 너겟의 탄생이 2023년 12월 15일 한국시간 17시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