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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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진격의 거인 91화[4] 부터 등장한 팔코 글라이스와 더불어 새로운 주연으로 마레 측 에르디아 전사 후보생(warrior cadet) 이다. 원본에서 사용하는 1인칭은 와타시(私).
2. 소개[편집]
대륙 국가인 마레가 자국민과 격리시키기 위한 조치로 에르디아 인들이 생활권을 보장 받은 수용구역 레벨리오 출신의 소년병 및 전사 후보생.라이너의 사촌 동생으로 갑옷 거인의 계승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천진난만, 대담무쌍.
24권 中 등장인물 소개 부록
라이너 브라운의 가족 중 한 사람으로 94화에서 외사촌 동생[5] 으로 밝혀졌다.
동갑내기 뻘로 보이는 조피아와 우드, 팔코 글라이스와는 어린 시절부터 레벨리오 수용구 출신의 전사 후보 동기생들인데 후보생이되며 사인방처럼 함께 붙어 다니는 절친한 친구들이다. 사촌인 라이너와는 레벨리오에서 유명한 사이.
레벨리오 태생답게 전형적인 순혈 에르디아 인으로 엄밀히 피지배층으로서 출생할 때부터 마레에 복속되어 있는 상태이다. 언제나 자신이 에르디아의 영웅임을 자랑스러워 한다. 분가의 친척들로는 고모 카리나 브라운[6][7] 과 유년 시절부터 존경해 온 전사이자 사촌 라이너 브라운이 있으며 언젠가 큰 힘이 되어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두 모자 외에도 세 명의 다른 친척 어른들도 있다.
본인도 어떤 후보생들과도 비교할 수 없는 굉장한 각오를 지녔다. 작중에서 엿볼 수 있듯이 열혈을 넘어서 저돌적이고 호전적이다. 본인은 자신의 교활함을 숨길 생각이 전혀 없으며 장점의 하나로 여기고 있다. 자신의 앞길을 방해하는 사람들하고는 타협도 할 생각 없으며 융통성이 없고 신념을 지키는 과격함이 어느정도 드러난다.
23권 표지를 보면 위로 반묶음한 흑발과 짙은 눈썹, 검정색 눈동자와 동그란 눈을 가진 열두 살짜리 소녀. 눈썹이 엘런을 닮았다.
약 5~7세부터 군에 입대해 5~7년에 걸쳐 군사 훈련을 거쳐 무술이나 사격 기술같은 경험을 쌓아 왔을것으로 보인다.[8]
3. 행적[편집]
3.1. 유년기 ~ 소년기[편집]
842년 4월 14일, 가비 브라운은 마레 정부의 관할에 복속된 레벨리오 수용구에서 사는 브라운 부부[10] 의 외동딸로 출생했다.
자유가 제한된 수용 구역에서 타 동포들과는 차이 없는 삶을 살면서도 어머니와 아버지와 함께 수용구와 마레인들이 거주 중인 외부 구역을 왕래할 수 있었다. 가비가 두 살이 된 시점에는 사촌인 라이너 브라운은 갑옷 거인을 보유한 전사였던 덕분에 가비를 포함한 분가의 친인척들도 자연히 명예 마레인으로써 일정구역이 출입가능하게 된듯하다.[11] 하지만 엘디아인이기에 차별받는다.[12] 무엇보다도 부모와 고모 카리나 브라운, 마레 당국이 과거 엘디아의 횡포와 탄압을 가해 온 대가로 지금의 후손들은 속죄해야하며 프리츠 왕가와 파라디 섬에 남은 악마들 때문이란 식으로 세뇌교육을 받았기에 파라디인을 증오한다.
전 세계인들에게 "레벨리오의 엘디아 인들은 모두 상냥한 사람들이예요."라고 증명하기 위해 마레군에 전사 후보생으로 지원한다. 이후 육군 전사대 총지휘관이자 시험관 테오 마가트를 비롯한 상관들의 시험에 합격해 팔코, 조피아, 우드와 함께 유력한 후보로 선별되었다.
850년, 라이너가 파라디섬에 투입된 이후 시조 탈환 작전을 실패하고 여성형 거인과 초대형 거인을 파라디 섬 세력에게 빼앗기고 이후 투입된 짐승 거인과 차력 거인도 패배한채 턱 거인만 회수하여 섬으로 파병을 간 4인방 중에서 홀로 귀국했다.이로인해 마레군의 군사력이 약화되어 적대국가들중 하나인 중동 연합에게 선전포고를 당했다. 가비는 지크에 이은 짐승 거인 계승자로 내정된 후보생들의 리더 콜트를 비롯해 함께 전쟁에 투입되었다.
3.2. 23권~(91화~) [편집]
91화 《91화: 바다 너머의 세계(
23권 마지막 시점에서 4년이 지난것으로 보인다. 4년간 이어진 마레와 중동 연합의 전쟁의 막바지인 슬라바 요새를 함락작전한 직후 그 바로 밑 군항의 중동 연합 함대를 궤멸시키기만 하면 마레의 승리로 끝난다며 갑옷거인을 물려받기에 충분한 전사임을 증명하기 위해 테오 마가트[13] 를 설득한다. 민간인으로 위장해서 접근한 다음[14] 항복하는것처럼 접근한 뒤 방심한 틈을 절묘히 노려 수류탄을 장갑열차 앞에 투척하여 선로를 폭파시키고 장갑열차를 성공적으로 무력화시킨다.
폭파된 장갑열차는 물론이고 근처의 참호들까지 한 방에 무너져 내리자 자신의 계획이 성공했다는 기쁨으로 웃으며 참호로 도망친다. 살아 남은 적병에게 목숨을 위협 받을 뻔하나 턱 거인의 엄호를 받고 무사히 귀환한다.
《92화: 마레의 전사(マーレの
《93화: 심야의 열차(
레벨리오 수용구행 열차에서 콜트에게 붙들린 채 엘디아를 구한 영웅이라고 칭송을 들었다. 처음에는 콜트의 술 냄새와 술버릇으로 불편해하다 가비의 희생 정신에 감동받은[15] 군인들의 열광적인 분위기에 휩쓸려 같이 환호한다.
《94화: 벽 안의 소년(
《95화: 거짓말쟁이(
《98화: 다행이다(よかったな)》에서는 중동 연합 전선에서 복귀한지 한 달이 지났으며, 시합에서도 언제나 1등을 달렸지만 막바지에 팔코[19] 에게 처음으로 패배한다. 그럼에도 전쟁에서의 성과가 있기때문에 계승권을 빼앗길 일은 절대 없을 거라며 왜 그렇게 갑옷 거인에 집착하는지에 대해 추궁하자 "널 위해서야!!"라는 대답을 듣는다. 하지만 경비병 아저씨들과 조피아, 우드도 단번에 의미를 꿰뚫을 수 있는 연심 고백을 "날 방해하고서는 그걸 "날 위해서라는" 거짓말로 포장하고 싶은 거냐!?"라고 오해한다. 결국 울분에 찬 팔코가 병원으로 뛰어 간 사이, 본인은 조피아와 우드와 셋이서 타이버 가문의 축사가 열린 수용구의 광장으로 놀러 간다.
축사를 하면 세계 각국을 동맹으로 끌어 들일 수 있을 거라고 믿었으며 무리라고 비관하는 우드에게도 "그렇다면 계속 눌러 앉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축사 전야제에 급사로 불려갈 때에는 미인계로 지체 높은 거물들을 농락해 성과를 올리고 평가를 확실히 하겠다며 자신있게 말한다.[20] 그리고 마가트 대장이 무대 준비를 점검하던 의문의 남성과 대화를 가지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전야제에서 아즈마비토 키요미[21] 가 자신의 기모노에 와인을 쏟은 우드의 실수를 감춰주는 것을 본다. 엘디아 인에게 호의를 보이는 외국인을 만났다는 점에서는 놀란 듯. 그리고 타이버 가문의 대표 빌리 타이버가 대낮 광장에서 마가트와 대화를 나누던 의문의 남성과 동일 인물이라는 걸 알게된다.
다음 날 아침, 바깥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나 하루 아침에 변한 레벨리오의 모습을 보게된다. 먼저 축제에 나와 있던 팔코와 친구들이 준 아이스크림 맛에 진지하게 감탄한다.(...) 축제를 즐기다 용돈이 부족해서 후보생들의 보호자로 뒤따라 나온 라이너에게 돈을 뜯어내 피자나 핫도그, 도넛 등의 음식을 배 불리 먹는다.
축사가 열리기 몇 분 직전 레벨리오 광장에 전사들과 팔코를 뺀 후보생들과 한 자리에 집합하게 된다. 아는 사람을 만났다며 잠시 떨어져 있다가 돌아 온 팔코에게 어디 있었냐고 물어 보다 라이너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모습을 보게 된다. 얼마 후 축사가 개막했는데도 여전히 걱정하지만 곧이어 시작된 연설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한 편, 연설의 초연이 막바지에 이를 무렵 어떤 마레 헌병이 마가트 대장이 부른다며 피크와 포르코, 지크를 어디론가 데려 가는것을 본다.[스포일러3]
《99화: 불길한 그림자(
《100화: 선전포고(
《101화: 전퇴의 거인(
《102화: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가비는 죽은 경비병이 들고 있던 아래의 소총을 들며 복수를 다짐하고 광장의 최전방으로 달려 간다.
《103화: 강습(죽여 버릴 테다.... 엘런 예거!!!
《104화: 승자(
결국 전퇴의 거인의 척수액은 엘런의 체내로 들어 가 버렸고, 그 수정체를 부술 용도로 이용당한 턱 거인까지 엘런에게 잡아 먹히게 생기자, 지하 어딘가에 갇혀 있는 라이너에게 포르코를 구해 달라고 크게 부르짖는다.
팔코와 함께 라이너를 부르자 혼수상태의 라이너는 조금씩 의지를 되찾아 갑옷 거인의 힘을 최대한으로 끌어 내면서까지 전력을 발휘, 두 사람의 바람대로 빈사 상태의 포르코를 구출해 내는데 성공하지만 엘런의 주먹 한 방에 탈진해 쓰러진다. 미카사와 엘런이 비행선 쪽으로 후퇴 중인 걸 목격하고 가비는 소총을 들고 밖으로 나간다.[24] 뭐 하려는 거냐고 당황하는 팔코에게 파라디 세력을 죽일거라는 무모한 다짐을 내뱉는다.라이너!! 일어나! 갤리어드 씨는 지금 먹혀 죽기 직전이야!!! 빨리 구해야 한다고!!
《105화: 흉탄(
무리하게 비행선을 쫓던 가비와 이를 뒤쫓아 오던 팔코는 그런 가비에게 저 멀리 날아가고 있는 적들을 이 이상 쫓아가는 것은 소용없다며 그만하라고 만류한다. 눈가에 눈물이 머금은채 엘디아 인으로 태어나 살아 온 자신의 삶과 그 삶에서 느껴 왔던 감정들을 이야기 한다. 이에 똑같이 엘런의 말을 떠올린 팔코는 자신들이 먼저 파라디를 공격했기 때문에 분노에 물든 그들이 복수를 했고, 이런 참극이 벌어진 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증오에 휩싸인 가비는 이해하지 못하고... "넌 본 적 있어? 난 그런 적이 없어."라며 다시 비행선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골목 한복판에서 빠져 나오자마자 철수 중이던 로보프 전 주둔병단 사단장의 방심[25] 을 틈타 오른쪽 눈을 쏴 죽인다. 로보프의 입체기동장치의 앵커가 아직 비행선과 맞닿아 이어져 있음을 확인하여 이를 이용해 비행선에 침투하기로 결심한다.
자신도 죽을수 있음에도 각오를 다지며 팔코에게 마지막 말을 남긴다. 그러나 팔코는 "갑옷 거인을 이어 받는 건 나야!"[26] 라며 가비와 함께 따라 간다. 그렇게 성공적으로 침투하자마자 파라디의 병사들이 승리의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하는 분위기 속에 난입, 총탄을 쏜다. 비행정의 칸막이로 총성이 울려 퍼지고 격발된 납총탄은 누군가에게 무작위로 날아 가는데,[27] 피격당한 병사는 공교롭게도...
자신과 친한 경비병 아저씨들을 저격으로 죽인 사샤 브라우스였다.
바닥으로 쓰러진 사샤를 시작으로 순식간에 혼란에 빠지기 시작한 비행선 속 분위기에 장에게도 총구를 겨누고 장 역시 가비에게 쏠 권총을 꺼낸 즉시 서로를 향해 총탄을 발사하지만 팔코가 자신을 밀친 덕분에 날아드는 총알을 피할 수 있었고 덕분에 가비가 쏜 소총의 총구 방향이 어긋나 총탄을 빗맞히는 셈이 되어 쟝도 가까스로 목숨을 건지게 된다. 결국 팔코와 함께 다른 병사들에게 얻어 맞고 총도 빼앗긴다. 비행선 밖으로 던져질뻔 했으나 쟝이 막는다.[28] 포로가 된 뒤에도 "손 대지 마, 이 악마야!!! 우린 지지 않았어!! 지크 전사장께서 남기신 의지는 동포들이 이어 받을 테니까!! 너를 저주해 죽이는 건 진정한 엘디아 인이다!! 나를 죽이면 주모자에게 전해!!"라고 절규하나 주모자와 만나게 해주겠다는 쟝의 안내로 인해 구속당한 엘런과 팔다리가 절단된 채 살아있는 지크와 마주친다. 안에는 지크 옆을 지키고 있는 옐레나, 리바이, 미카사 아커만과 아르민 아를레르트도 있었다.
처음에는 지크가 적들에게 꼼짝도 못하고 비행선으로 납치된 줄 알았으나 한지 조에가 사실 적대하는 사이가 아니라 서로와 처음부터 잘 알고 지냈으며 비밀리에 협력해 온 관계였다는 듯한 느낌의 대화를 나누는 것을 듣고 얼이 빠진다.레벨리오에서 일어난 마레 vs 엘디아의 습격 전투를 배후에서 기획한 주동자가 전사장 지크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3.3. 파라디 섬에서[편집]
《106화: 의용병(
107화. 아픈 척 간수가 안에 들어오게 유도한 후 숨겨둔 벽돌로 머리를 내리치고 내리친 후 쓰러진 그를 침대 밑에 숨기고 팔코와 함께 도주한다.
111화에서 샤샤를 죽인 사실이 드러나 살해당할 위험에서 자신이 죽인 사샤의 아버지에 의해 목숨을 건지는 상황이 된다. 하필이면 그런 가비를 죽이려 했던건 그 누구도 아닌 순수혈통의 마레전사 니콜로였다.[30] 그리고 가비를 구한 건 다름아닌 원수였던 조사병단과 샤샤 블라우스의 아버지였다.
112화서 여전히 가비는 이해를 못한 반응을 보이는데 이와중에 등장한 엘런예거와 미카사 아르민간의 대화에서 점점 충격이 중첩되어 가는 상황에 놓인다.[31] 충격에 휩싸일 틈도없이 엘런에 의해 끌려가지만 이후에는 미카사,아르민 그리고 샤샤의 유족들과 같혀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115화에서 혼자 같혀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여전히 이해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그때 엘렌예거가 나타나 팔코를 구하고싶다면 협력하라는 요구를 하는데[32] 이때 피크가 나타나 엘런의 동료를 죽이고 엘런에게 총을 겨눈다.
118화에서 나일 도크가 팔코를 데리고 자신들에게 오자 공격하려는 콜트를 말린 뒤, 근처 민가에 숨었을 때 사샤의 부모와 카야의 대화를 듣고는 라이너의 기분을 이해했다며 흐느낀다. 그리고 팔코의 고백을 듣고는 팔코의 왼팔에 있는 완장을 떼고 밖으로 나간다.
119화에서 콜트가 팔코를 데리고 지크에게 가자 자신은 말을 타고 같이 따라간다.[33] 콜트가 팔코가 지크의 척수액을 먹었다고, 부디 여기서 에르디아인이든 마레인이든 누굴 죽여도 상관 없으니 제발 팔코가 외침의 범위에서 벗어날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 부탁하지만 지크는 '자신도 형이고 이해한다 그렇기에 유감이다'라며 거절한다. 결국 팔코는 무구의 거인이 되어버렸고 콜트도 팔코를 옆에서 감싸주다 열기에 휘말리면서 사망하자 큰 충격을 받는다. 팔코는 곧바로 지크의 명령을 받아 라이너를 공격하고 목덜미를 노리지만 경질화로 인해 먹힐 일은 없었다. 하지만 지크가 마가트의 저격에 당해 죽은 것처럼 위장하자 다 끝난 것으로 착각한 라이너는 경질화를 풀어서 팔코만이라도 돌려보내려 한다. 그런데 라이너의 기억을 보고 형의 진실을 알게 된 포르코가 이번엔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처한 팔코를 구하기 위해 턱거인에서 나와 라이너 대신 팔코에게 먹힌다. 포르코의 희생으로 팔코는 되찾았지만 이 광경을 보고 또 다시 충격에 찬 가비는, 이 일의 모든 원흉인 엘런이 지크에게 달려가는 걸 보고 콜트가 가지고 있었던 거인용 라이플을 들고 엘런의 목을 쏴 두 동강 내버린다.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을 앗아간 비극을 초래한 원흉인 엘런에게 복수하고 땅 고르기를 이용하는 걸 막기 위해서 행동한 것으로 보인다.[34]
120화에선 대거인용 라이플을 쏜 직후 엄청난 반동으로 인하여 뒤로 벌렁 나자빠진다.
122화에선 땅 고르기가 시전되자 경악한다.
123화에선 좌표의 세계에 들어가자 주위를 둘러본다.
124화에선 중상을 입은 라이너와 함께 팔코 그라이스를 찾는다. 방벽이 무너지고 거인들이 해방되면서 갑옷 거인의 경질화도 함께 풀려서 몸으로 가비를 지킨 라이너도 중상을 입었는데, 라이너는 자기를 두고 먼저 탈출하라고 가비는 이를 거부하고 라이너를 빈 집에 피신시킨 후 머리끈으로 머리를 묶고[35] , 팔코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거리는 거인으로 변한 병단원들로 아수라장인 상태, 가비는 도망치던 브라우스 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카야가 위기에 빠지자 [36] 대거인용 라이플을 쏴서 거인을 잡고 카야를 구한다.[37] 병단원들이 그녀를 포착해서 들킬 뻔하기도 했으나, 같이 있던 이들이 적극적으로 변명해줘서 계속 달려서 팔코를 데리고 있는 아르민 일행을을 만나게 되고, 제발 팔코를 살려달라며 간청한다. 여기서 아르민은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애니 레온하트의 경질화도 풀렸을 것 같다는 짐작을 하게 된다.
126화에서 팔코에게 소리치면서 팔코가 턱거인을 물려받았음을 알리고 뒤늦게 도착한 아르민덕에 먹히지 않게됨과 동시에 뒤늦게 형의 죽음을 알게되어 슬퍼하는 팔코를 달랜다. 이후 코니와 아르민을 따라 식사를 하는도중에 애니를 만나면서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때 코니가 애니를 놀리는 분위기 깨는 짓때문에 가비도 당황하는 모습이 압권이다.[38] 이후 아르민을 따라 가고 라이너를 만난다.
4. 성격[편집]
열정과 의지력, 행동력이 강하며 마이페이스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전 파라디 - 에르디아에서 세계관이 확장되며 레벨리오 - 에르디아 인들의 입장을 표명하는 역할. 세뇌 교육으로 인한 피해자이면서도 가해자가 된 피해자로서 민족의 자유와 해방을 꿈꾸며 그것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다.
왜곡된 역사를 세뇌 받고 자란 레벨리오의 대다수 동포들처럼 조상들이 마레와 세계에 저지른 악행의 속죄를 위해 마레에 굳건히 충성하는 것을 당연시하며 반역자들을 악으로 규정하는 이분법적인 가치관을 가졌다. 자발적 전쟁 도구로서 전과를 착실히 쌓아 갑옷 거인의 계승권도 따 내고 명예 마레인으로 당당히 출세해서 수용구에 갇혀 사는 모든 동포들을 해방시키겠다는 꿈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렇기에 라이너의 후계자가 될 자격이 있다고 자신하여 자발적으로 마가트 대장에게 미끼 역을 자처하고 적진 한가운데로 뛰어드는 둥 성취를 위해서라면 스스로를 사지로 내던지는 도박도 서슴지 않는다. 자기 나름 대로 동포들과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서라 해도 자신이 세뇌당한 것 그대로의 내용을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인 채[39] 편파적인 시선으로 사물을 판단하고 결정하려는 기질이 강하다. 한마디로 싸가지가 없다. 사샤를 죽인 뒤 사샤의 부모님 앞에서 보이는 모습이나, 엄마를 잃은 카야의 입장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지긋지긋한 '악마' 워딩만 반복하는 것을 봤을 때 전형적인 잼민이 수준을 보여준다. 애초에 같은 상황임에도 비교적 침착하고 최소한 상대방의 아픔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팔코와 너무 대비되기도 한다.
5. 엘런 예거와의 비교[편집]
[40]
마레판 엘런이라봐도 무방할 정도로 엘런과는 꽤나 비슷한 점이 있다. 돌진하는 성격, 대담무쌍한 행동력 같은 이런 성격들이 엘런과 무척 흡사하며 지금의 행보도 전체적인 상황과 환경의 면에서 다르지만 엘런이 걸어온 행보를 그대로 걸어 가면서 많은 비교의 여지를 준다. 정작 가비가 엘런을 증오하고 적으로 간주하고 있는 상황이 아이러니하지만, 어린 시절 한정으로 엘런 예거과의 성격이 유사하다. 외견적으론 홍채의 채색과 눈매 등은 다르지만(가비는 검은색, 엘런은 회색) 눈썹이나 헤어스타일 등이 비슷하다는 게 중론.[41]
즉, 가비가 파라디 섬에서 태어났더라면 엘런이 걸어 왔던 행적 그대로 살아 왔을 것이며, 엘런이 파라디 섬이 아니라 마레에서 태어나 자라게 되면 어땠을지를 상징하는 캐릭터라고도 해석 가능하다. 특히 피해자에서 타국을 침공하는 가해자로 입장이 뒤바뀐 엘런을 반드시 죽이겠다고 위험한 전장으로 뛰어 드는 무모한 모습이야말로 가비의 캐릭터성을 크게 부각 시킨 부분이다. 소중한 사람들을 죽게한 사람에게 복수하겠다는 모습이 이전 엘런 그 자체.
그밖에도
- 정해진 목표를 향한 신념이나 자세가 강한 나머지 융통성이 모자르며 직선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 능숙한 거짓말과 즉흥 연기로 상대를 방심시키게 하는 영리함도 갖고 있다. 소년병이라는 특이점을 이용해서 슬라바 요새 함락 작전에서 참호를 수비하는 중동 연합군을 꾀어 내려고 일부러 항복 선언하는 민간인 병사로 위장했다. 상대방이 망설인 틈을 절묘히 노려 수류탄을 내던져서 적진 참호와 난공불락의 장갑 열차가 순식간에 무력화시키며 그 곳을 수비하던 병사들도 몰살. 이는 엘런 예거의 과거시절과 유사하다는 부분이 있다.
- 자신을 짝사랑 하는 상대에 대해선 눈치가 없지만 다른 사람이 안고 있는 사정이나 진의를 꿰뚫는 데에는 의외로 날카롭다.
- 누군가에 대한 복수에 집착했지만 진실을 접할 때마다 조금씩 자신이 믿었던 무언가가 깨지기 시작한다는 점까지 닮았다.
엘런 예거와 비슷한 성향으로 비슷한 절차를 밟다가 증오의 고리로 인해 자신 또한 가해자이며 피해자가 되었다. 복수에 이를갈다가 오히려 자신 또한 목숨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였다. 그런 가비를 구한 건 다름 아닌 자신이 죽인 샤샤의 아버지였다. 결국 반복되는 인류 역사의 피해자라 볼 수 있다. 누군가에 대한 복수심에 사로잡혀 있다가 결국 그 복수의 대상과 같은 상황에 놓일 수 밖에 없게 된 불행한 인물로 결국엔 복수의 칼이 자신에게 향해지게 된 아이러니한 상황속에 처한 인물. 다행히 사샤 브라우스의 아버지와 조사병단에 의해 자신은 그 상황까지는 면했지만 그 대신 소중한 사람 1명을 잃을 뻔했다.
그러니까 종합해보면 엘런이 마레에서 태어났으면 어땠을까 정도가 되겠다.
하지만 그 행보는 소소한 차이를 보이는데 엘런이 마레편을 기점으로 한층 더 극단적이고 냉혹해진 면모를 보이게 되며, 자유를 위해서라면 범죄를 저지르는 것도 망설이지 않는 행보로 치닫고 있다면, 가비는 118화를 기점으로 자신의 죄를 자각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며 성장과 갱생을 이뤘다는 점이다.
특히 엘런과 가비 각자 서로 몰랐던 마레와 세계의 진실, 파라디 섬의 진실을 보게 되었음에도 엘런은 여전히 마레와 세계를 적대시하고 반드시 해치워야할 적으로 간주했다면 가비는 오히려 그들을 악마가 아닌 자신들과 다를 것 없는 인간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6. 어록[편집]
혼자서 작전을 수행하기전 파라디 섬 주민들을 모조리 몰살시키겠다는 결의를 되새기며. 동시에 가비의 이러한 발언을 통해 백 년 남짓 동안 레벨리오 수용구의 엘디아 구민들이 마레 정부의 역사왜곡으로 인해 얼마나 단단한 세뇌에 걸려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내가 너희와 다른 건 각오야. 에르디아 인의 운명을 짊고 우릴 고통에 빠트린 저 악마 놈들을 모조리 죽이겠다는 각오 말이야. 그리고 이 세상에 살아 남을 수 있는 건 선량한 에르디아 인뿐이라는 걸 이번 전쟁에 승리해 증명할 테다. 난 지지 않아. 내가 수용구에서 모두를 해방시킬 테니까.
《91화: 바다의 너머에》
라이너를 위로하는 대사.내가 갑옷을 계승하면 라이너는 틀림 없이 내 안에서 계속 살아 갈 테지. 다른 사람들에게 말 못 할 괴로움도 함께 나눌 수 있어. 괜찮아. 둘이서 힘을 합치면 분명 엘디아의 미래를 열 수 있을 거야.
《95화: 거짓말쟁이》
이 이상 비행선을 쫓아가는 시도는 무모하다며 팔코가 계속 말리자 지금까지 엘런과 조사병단에게 죽은 자신의 소중한 사람들인 조피아와 우드, 경비병 아저씨들을 언급하며 이런 비극이 왜 일어났는지에 대한 슬픔과 억울함, 분노 등을 담은 대사. 이걸 들은 팔코는 라이너와의 대화에서 엘런의 말과 유사성을 느끼며 조금씩 엘런의 뜻을 이해해간다.조피아는... 날아온 잔해에 상반신이 뭉개졌어... 바로 옆에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우드는 그런 조피아를 구하려다가 도망치는 사람들에게 머리를 짓밟혔어...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머리가 깨질 때까지... 경비병 아저씨들은 날 혼내셨지... 내가 광장으로 가려고 해서 엘디아 인인 나한테 위험하니까 도망치라고 필사적으로 외치셨는데... 옥상의 여자한테 총을 맞고 돌아가셨어... 나는 수용구에서 태어난 엘디아 인이라서 길을 걸으면 사람등은 나한테 침 뱉고 험한 꼴을 많이 당했었지만.... 그래서 난 열심히 엘디아 인은 착하다고 세상 사람들에게 증명하고 싶었고... 언젠가 완장이 필요 없어질 때가 올 거라고... 그렇게 믿었으니까 노력해 올 수 있었던 건데... 전부 헛수고가 됐어... 이런 수용구라 해도 나의 소중한 사람들이 사는 나의 집이야... 그걸 짓밟는 건 용서 못해. 그런데 넌 나보고 달리지 말라고 할 거야? 눈 앞에서 지크 씨가 죽고, 아무 것도 모르고, 왜 이런 일을 당했는지도 모르고 말이야?
《105화: 흉탄》
퇴각 중인 조사병단을 쫒기 위해 비행선에 오르기 직전 팔코에게 남기는 작별인사.아빠와 엄마, 그리고 라이너와 모두에게 전해 줘. 난 마지막까지 싸웠다고. 지금은 이길 수 없지만 모두가 내 의지를 이어 줄 거 아니야? 잘 가, 팔코. 넌 정말 좋은 녀석이었어.
《105화: 흉탄》
이 섬에 악마는 없었어. 모두 사람들뿐이야.
《118화: 속임수》
7. 인간 관계[편집]
라이너도 마찬가지로 하나뿐인 사촌 동생인 가비를 무척이나 아끼고 있다. 그녀가 갑옷거인의 계승권을 획득하리라 보고 있지만 팔코에게 그녀를 능가하고 캄캄한 미래에서 구해달라고 하는것을 보아 마르셀 갤리어드의 방식으로 그녀를 아끼고 있는것으로 보인다.
팔코는 가비에게 가려지고 무시당하기만 하는 안쓰러운 입장이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비를 도우려한다. 라이너의 "가비를 우리들의 암울한 미래에서 지켜 달라."는 부탁을 지키려 한다. 축제 행삿날 때 가비에게 줄 아이스크림까지 사 두거나 조사병단을 추격하는 그녀를 뒤쫓아 간다던지, 비행선에 탑승할 때에도 동행하기까지..때와 장소를 가리는 법이 없다. 챙겨 주려는 노력의 형태가 다양할 따름. 본인의 일방적인 무시와 경멸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렇게 도와 주니 마음 속으로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었던 건지 비행선에 오르기 직전 작별 인사로 "넌 정말 좋은 녀석(いい奴)이었어."라고 정을 표하기에 이른다.[44] 전사 후보생 4인방 중 원년 멤버 두 명이 사망한 지금에 깊은 상실감을 느끼는 와중에 유일한 친구라고는 팔코밖에 없기도 하니 어느 때보다 동료로서의 정이 절실해진 것은 당연하다. 가비에게 있어 팔코는 단순한 라이벌이나 동기 훈련생이라는 범주를 넘어서 소꿉친구이기도 한데 몇 년간 함께 다니면서 어떤 우정도 느끼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더 이상하다.
- 조피아 & 우드
- 콜트 글라이스
- 테오 마가트 대장
- 마레·중동 연합 전쟁에 참전한 800여 명의 엘디아 육군 보병들
- 브라운 부부
- 카리나 브라운
- 레벨리오에 거주하는 엘디아 구민들
- 레벨리오 출입통제소의 보안 경비병 1, 2
- 파라디 섬의 전 주민들, 그리고 조사병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