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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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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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로동당의 간부를 양성하는 학교. 평양시 동대원구역 동대원2동에 있다.
조선대백과사전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 무한히 충직한 주체형의 당일군을 양성하고 재교육하는 우리 당간부양성의 최고전당이며 원종장"이라고 매우 높이 떠받들고 있다.
2. 특징[편집]
2020년에 자유아시아방송은 '이 학교가 대성구역 미산동으로 이전했다'고 보도했지만기사(자유아시아방송), 사진 #1과 여타 사진들#2 #3을 종합하여 살펴보면 대성구역에는 이와 흡사한 건물을 전혀 확인할 수 없으며, 대신 기존 동대원구역 동대원2동에 위치한 건물들이 구조, 재질, 색깔, 배치 등 외관이 정확히 일치하는 점을 생각해볼 때 해당 기사가 진실과 다르거나 혹은 이전한 뒤에 다시 원 위치로 되돌렸을 가능성도 있다.[2][3]
이후 조선중앙텔레비죤의 '보도'를 통해서 공개된 장면 속 조감도도 기존 동대원구역의 건물과 일치한다. 영상(YTN)
위 영상을 통해서 확인한, 이 학교 교정 안에 있는 건물들은 아래와 같다.
- 1번 건물 군집
- 본청사
- 회의실
- 2번 건물 군집
- 기숙사
- 후방부
- 3번 건물 군집
- 당건설연구실
- 편의봉사시설
- 4번 건물 군집
- 교사
- 식당
- 5번 건물 군집
- 확인 안 됨.
김정은이 다녀간 뒤로, '명제비'라고 김정은이 여기서 강의한 내용을 담은 비석을 설치하라는 명령이 하달되었다고 한다. 기사(데일리NK)
당연하지만 지방의 도당학교 보다 급이 더 높아서 1급/특급 기업소 당비서, 중앙당 비서급은 무조건 중앙간부학교를 졸업해야만 임명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중앙 정계로 진출하려면 무조건 중앙간부학교를 졸업해야하는 셈.
3. 역사[편집]
1946년 6월 1일, 북조선공산당 중앙당학교가 그 시초다. 북한 건국 초기 제일 절실했던 것이 유능한 간부진이었는데, 이 때문에 초기부터 김일성의 푸시를 받았다. 초기에는 2개월반으로 시작하여 3개월반, 6개월반, 1년제, 2년제 등이 차차 생겨났다. 6.25 전쟁 중에도 후방으로 자리를 옮겨서 계속 당간부를 양성했다. 1955년 3년제 기본반에 4년제 통신학부가 완성되면서 고등교육체계가 완성되었다.
1972년 4월, 김일성의 환갑을 기념하여 김일성고급당학교로 개칭되었다. 1978년 당간부양성기관지도국이 학교 내부에 설치되었다. 1983년, 마르크스-레닌주의 학원이 김일성고급당학교에 통합되면서 3년제 연구원 학제가 추가되었으며, 1983년 3년제 기본반을 4년제로 개편하였다. 1972년과 1996년, 2차례에 걸쳐 김일성훈장을 받았다. 간부들이 사고를 칠때 혁명화를 더 하라는 의미로 김일성고급당학교에 다시 보내는 일도 있었는데 김기남도 70이 넘어서 고급당학교에서 다시 공부한 일이 있다고 한다.
그런데 2019년 말부터 시작된 김일성고급당학교 부정부패사건이라는 희대의 스캔들이 발생하면서 제대로 죽탕을 맞게 되었다. 김정은 시대 들어서 조선로동당의 제도적 정치가 복원되면서 김일성고급당학교의 위상도 상승하였는데, 이 때문에 김일성고급당학교 교수진들이 간부의 배치를 놓고 갖은 뇌물을 받아먹었으며 학생들에게도 갖은 상납금을 요구하면서 완전한 부패의 온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한다. 결국 2019년에 김정은 부관 출신 학생 한명이 조직지도부에 이를 신소하면서 조직지도부 집중검열에 들어가 교장 고기철 등 수십명이 출당, 제명되어 광부와 농장원으로 하방당하는 초강력 처벌을 받았으며 조직지도부장 리만건과 농업부장 박태덕도 숙청되는 등 대규모 정치 스캔들로 이어졌다. 김정은은 이를 이례적으로 공개하면서 사자후를 토했고, 2020년 2월 28일, 조선로동당 제7기 제11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급기야 김일성고급당학교 당위원회를 해산시켜버리는 초강수를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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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2021년부터 중앙간부학교로 개칭되었다. 2022년 10월 17일, 김정은이 현지지도를 와서 강연을 하였는데, "조선로동당 중앙간부학교는 우리 당중앙이 직접 지도하는 당간부양성의 원종장입니다. 장구하고도 영광넘친 우리 당건설사와 투쟁사에는 중앙간부학교가 이룩한 커다란 공헌이 새겨져있습니다. 우리 당이 창당초기에 중앙당학교를 창설한것은 매우 정당하고 현명한 조치였습니다."라고 칭찬하면서 "중앙간부학교는 우리당 사상리론건설의 기본진지이며 두뇌진입니다."라고 그 역할을 강조했다.
4. 역대교장[편집]
4.1. 중앙당학교 시절[편집]
4.2. 김일성고급당학교 시절[편집]
4.3. 중앙간부학교 시절[편집]
- 백형철(2021.12? ~ )
5. 동문[편집]
6. 참고문헌[편집]
- 조선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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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2년 10월 17일에 이곳을 들른 김정은이 조용원, 리일환, 김재룡 등 당 비서들과 해당 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과 함께 찍은 1호 사진이다.[2] 해당 기사는 익명의 평양시 간부 2명의 발언을 인용했다. '김정은의 한 마디로 온 세상이 뒤집혀 버리는' 북한의 체제 특성상 완벽히 거짓이라기보다는 부패 사건으로 인해 일사불란하게 '헤쳐 모여'식으로 옮겼다가 원 위치로 되돌렸을 가능성이 높다.[3] 해당 사진들의 촬영 위치는 각각의 링크 참조. #1 #2 #3 여기서 #1은 기존에 있던 테니스 코트와 정원을 아스팔트로 메운 후 특별 제작 연단을 설치하고 사진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풍경으로 있는 ㄱ자 건물 뒤편 하얀 물결 모양의 지붕을 가진 건물도 지도 상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