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근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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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네이버 웹툰 뷰티풀 군바리의 등장인물.
2. 외모[편집]
작화만 보면 남자라고 해도 위화감이 없다. 기본적으로 가무잡잡한 피부에 들창코, 남자처럼 짧게 친 숏컷이 특징.
시위 때 같이 나온 66중대원(남자 의경)이 소대원들을 보고 대쉬를 할 때 육근옥이 그 의경들을 향해 애교 섞인 미소를 짓는데, 그 의경들의 못 볼 거 봤다는 듯한 표정을 하거나 정수아가 번호를 딴 남자가 육근옥의 얼굴을 보고 경악하는 걸 보면, 작화상으로도 작중에서도 상당히 못생긴 것으로 보인다. 즉 공식 추녀.[2][3]
3. 성격[편집]
어이구, 하실 말씀이 많긴, 또 쓰레기짓 했구만.
- 설유라
사고방식이 거의 구타만능주의에, 탐욕스럽고, 눈치는 없고, 무식하기까지 하다.[4] 그야말로 군대라는 닫힌 사회에서 가장 혜택을 보고 있는 인간.[5]
강자에게는 약하면서 약자에게 강한 전형적인 찌질이.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전혀 없고, 그걸 오히려 선행으로 왜곡해서 기억하며, 이기적이고 허세와 허풍이 심한데다, 개념이 없고 멍청하고 매우 단순하다. 특히 자신의 행동에 대해 미화 및 합리화가 매우 심해서 반성을 하지 않으며, 자신이 군 생활을 매우 잘하고 있으며, 후임들에게 잘해주고 있다고 혼자 착각하고 있다. 일경 때 전출당한, 당시 타 소대(2소대)였던 이운정이 쓰레기라고 언급하는 것을 보면 예전부터 중대 후임들로부터 쓰레기 취급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진상질은 후임들은 물론이고 동기와 선임들도 질려버릴 정도로 심하며,[6] 이유가 없으면 만들어서라도 후임들을 괴롭히고 패면서 그것을 즐긴다.[7] 독자들 사이에서는 천룡인으로 통하기도 한다.
구타와 깨스만 있으면 모든 게 해결된다는 구타만능주의를 가지고 있다. 뭘 하든 "더 때려야 한다"고 주장하거나, "맞지 않아서 그런다"는 식으로 주장하며, 막내들이 얻어맞고 있는 것을 보며 실실 웃는 등 근본적으로 후임들을 사람으로 생각하지를 않고 있다. 이 때문에 1소대 내리갈굼의 절반은 육근옥에게서 비롯되고 있다. 육근옥의 지랄에 당하기 싫어서 그 전에 후임들을 닥달하게 되는 케이스를 생각해보면 사실상 만악의 근원.
여러 정황상 정신병자에 가까운 상태인데, 과대망상증과 자기애가 극도로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신의 행동이나 주변 환경에 대해 객관적으로 보질 못한다. 그래서 후임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인식 자체가 없을 뿐더러 병원에 입원해서 서로 남남인 타중대 사람에게 쓰레기질을 하려고 했고, 패싸움 휘말려서 난리가 난 것을 보면서 오히려 감동받아 우는 등 [8]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게다가 수인들을 소집해서 빠따질을 하려고 했던 것을 보면, 상식적인 개념이 결여된 것이 아닐까 의심이 될 정도.
하지만 최아랑에게 당하고 누워있을 때 설유라가 라시현을 혼내면서 사실상 육근옥의 쓰레기짓을 디스할 때 부들부들거리는 반응이나, 수인들을 구타할려다 민지선에게 막히고 우리 쓰레기짓 그만하고 사회 나갈 준비 하자는 반응에 쓰레기짓이라는 말에 부정하지 않고 가식떤다고 응수한 걸 봐서는 정말로 자기가 쓰레기짓 한다는 것을 모르는 건 아니다. 이를 직면할 때마다 그 엄청난 정신승리 능력으로 부정하고 선행으로 포장할 뿐이다. 뷰군의 온갖 쓰레기들 중에서도 이런 왜곡 능력을 보여준 인물은 없다.[9] 심지어 전역 후 거의 1년이 지나서 289 부대에 전화를 거는 만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진심으로 정신병으로 의심되는 인물.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 따로 없다.
4. 인간관계[편집]
자세한 내용은 육근옥/인간관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5.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육근옥/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평가[편집]
육근옥은 진달래도 아까우니깐 제외 시키라고. 민지선은 X같지만 뭐, 잘했잖아? 당연히 축하 받아야지. 근데 육근옥은 그럴 가치가 있을까?
뭐, 억지로 시키는 것만 아니라면 그 쓰레기를 축하할 애들이 과연 누가 있을까?
니가 맞아 죽지 않고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게 난 신기하다. 그러고 보면 1소대 애들이 착하긴 착한가 봐?
아마도 아니 단언컨대, '보안'이라는 룰에서 가장 혜택을 보고 이득을 얻는 건 육근옥 같은 '쓰레기'였다.
너 지금 수인들 패려고 그러는 거야? 어머! 미쳤어! 쟤 미쳤어어!
육수경 평소 쓰레기짓 한다고 이러는 거야? 아무리 애들 괴롭히고 돈 빌려가서 안 갚고 그런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근옥아. 적당히 해라! 쫌! 지겹다. 지겨워. 그만.
ㅆ발 역시 신은 없어. 이딴 인간이 돌아오는 걸 보면.
고문관 기질, 심각한 똥군기와 썩어빠진 마인드와 답 없는 눈치를 모두 갖춘 뷰군 사상 최악의 빌런 중 하나. 개그 캐릭터라 현재는 많이 미화되었지만 첫 등장 당시 군필자들에게 PTSD를 자극한 대표적 캐릭터이며 뷰군에 등장하는 말년병장 캐릭터 중 가장 평가가 나쁘다. 일각에서는 정신병력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런 인원도 현역으로 입대를 시킨다는 점에서 병무청을 까는 대표적 사례로 쓰일 정도로 질이 나쁜 인물이다.
1부 시점에서는 최종보스로 평가받았다. 2부 이후로 더한 쓰레기들[10] 이 등장했지만 여전히 역대급 빌런 취급을 받는다.[11] 첫 등장 당시에는 이미 말년에 가까워지는 고참이어서 정수아와의 접점은 적을 수밖에 없었음에도 상당히 많이 괴롭혔으며, 그렇게 까마득한 후임에게도 그러는 것을 보면 근접 후임들에게는 어땠을지 안봐도 비디오다. 육근옥이 838기라서 정수아 입대 당시 이미 최고참 라인이었기에 비중이 적을 뿐더러 육근옥의 경우 워낙 행적이나 행보 자체가 극단적으로 희화화되어서 그냥 웃겨보일 뿐, 실제 인성이나 행적은 본 웹툰 최악의 빌런들이라 평받는 김가을, 오로라에 뒤지지 않는다. 저런 말년병장 짬을 실제로 군필자가 군대에서 직접 겪는다면 극도로 분노할 수밖에 없는 가혹행위이며, 만약 육근옥이 받데기 시절부터 지금까지 군생활이 전부 나왔으면 말그대로 이 웹툰 최악의 캐릭터로 꼽혔을 가능성이 크다.[12][13]
육근옥의 대표적인 쓰레기짓은 상습적인 금품갈취. 임향희에게 10만원을 떼먹고 박율에게 고가의 전역선물을 강요했으며 갓 들어온 신병들의 화장품을 뺏어서 자기가 쓰는 것은 예사다.[14] 챙이나 받데기들을 구타해서 내리갈굼을 유도하는 일이 일상다반사라 1소대 내리갈굼의 50%가 육근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후임들을 괴롭히고 즐기면서도 후임에게 미안해하는 건 1도 없으며, 오히려 자기는 후임들에게 잘 대해줬다고 진심으로 생각한다.
당하는 후임들은 물론이거니와 보는 독자들 입장에서 기가 막히는 개소리를 당당하게 한다. 자기가 번호 딸 능력이 안돼서 후임들을 협박해서 번호를 따오게 하고, 사주는 척하면서 음료수 값도 대신 내게 하거나, 후임이 코 골았다고 방독면을 씌우고 재우거나[15] , 말타기를 하거나, 날라차기를 시전하는 등 대체 어딜 봐서 잘해주고 있는지 알 수가 없는 지경.[16]
거기다 자기 마음에 안 드는 후임은 일부러 이유를 갖다 붙여서라도 구타하는 짓거리까지 서슴치 않는다.[17] 작중에서 악질 고참들은 많고, 심한 갈굼은 있었지만 이런 쓰레기짓을 하는 건 현재로썬, 적어도 1소대에서는 육근옥이 유일하다.[18] 군대는 갈구고 때려야 돌아간다는 폭력만능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개선될 기미가 전혀 안 보인다.
게다가 소위 말하는 이빨 까는 게 매우 심하다. 사람 일이라는 것이 지나면 미화되기 쉽기 마련이고, 원래 사람은 자신에게 유리한 일은 20년이 지나도 기억하는 반면 자신에게 불리한 일은 길게는 하루, 짧게는 한시간만에 까먹는 그런 생물인지라 입을 터는 거 자체는 군필자들에게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 인간은 허언증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심하다. 289중대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지방 방순대에 불과한데[19] 서울 기동대원들도 안 할 소리를 너무나 당당하게 한다. 신병인사 때 자기 소개를 하면서 "내가 1소대 전설의 레전드" 라고 하면서 허풍으로 점철된 무용담을 양껏 늘어놓고, 암기사항을 하루 만에 모조리 외운 정수아를 두고 김현리에게 "나 이경 때 닮지 않았냐" 며 천연덕스럽게 묻고[20] , 전역날 모포말이 당하는 강승희를 보곤 "그러게 평소에 나처럼 덕을 쌓았어야지" 라던가, 최아랑에게 업어치기로 꽂히고 나서 찾아온 민지선이 "애들 좀 그만 괴롭히라" 고 다그치자 당당하게 "내가 얼마나 애들한테 잘 해 줬는데!!" 라며 큰 소리친다. 작중 인물들이나 독자 입장에서나 기가 차서 말도 나오지 않을 개소리를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내뱉는 그야말로 폐급.
90회에서 그야말로 허언증 환자 인증을 제대로 했다. 본인의 회상에서 뺨을 꼬집힌 성아라는 헤헤 거리고, 팔을 깨물린 이보현은 간지러워하고, 날아차기를 당한 주방희는 즐겁게 웃는다.[21] 임향희에게는 "돈 못 갚아 미안하다" 고 사과하자 임향희는 "그런 푼돈 필요 없습니다" 라면서 좋게 넘어가고, 박율에겐 "제대 선물 적당한 거 해달라" 고 부탁하자 박율이 먼저 "좋은 메이커 바지 해드려야지 말입니다" 라면서 스스로 챙겨주려 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또한 육근옥의 관물대에는 모자와 기본 화장품밖에 없다.[22] 60회에서 나온 쓰레기짓과 비교하면, 정말 기억날조이며 왜곡이라는 말 밖에 안나온다.
거기에다가 기억력까지 안 좋은지, 같은 부대원인 이보현과 주방희의 이름은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23] 자신이 후임들에게 강취한 물건이나 구타하고 괴롭힌 걸 미화하는 모습이나, 교회에 가서 기도를 올리며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하는 것을 보면, 얼마나 뻔뻔하고 염치 없는 인간인지 보여준다. 현실의 말년고참들 중에 아무리 무신경한 사람이라도 몇 개월 함께 지낸 후임의 이름 정도도 기억 못하는 사례는 거의 없다는 점을 본다면, 육근옥의 저런 배려심 없는 성격을 잘 표현해 준 거라고 볼 수 있다. 이쯤 되면 무슨 정신병에 걸리지 않았나 진지하게 의심해야 될 지경.
같은 악질 고참으로 평가받는 오로라나 엄미선은 최소한 자기가 애들 괴롭힌다는 자각은 있었고,[24] 나름대로 카리스마라도 있는 반면, 이쪽은 애들을 괴롭힌다는 자각 자체가 없고 하는 짓이 너무 저질이라 아무도 좋아하는 사람이 없다.[25] 그녀의 고참인 김현리는 물론 동기인 민지선이나 맞후임인 설유라까지 듣는 데서 대놓고 "쓰레기" 라는 표현까지 쓸 정도. 후임들도 수경이라는 계급 차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비위를 맞춰 주지, 속으론 깊이 혐오하고 있다.[26]
수경이라는 자신의 계급과 자기의 짬만 믿고 날뛰지만 밖에서는 그냥 민폐꾼에 허접 쓰레기, 쫄보에 지나지 않는다. 경찰병원에 입원해서 타 중대의 전의경들과 함께 병실을 사용하는데도, 혼자 전세를 낸 것마냥 몇 번이고 남자들을[27] 초대해서 피해를 끼친다. 이에 옆 병상의 다른 부대 일경 김서란이 정색하고 화를 내자 김서란의 멱살을 잡았다가, 김서란이 단셋 소속이란 말에 겁먹고 정신승리를 시전하면서 물러났다. 퇴원해서 다시 중대에 돌아와서는 매점에서 간식을 사먹는 일이경들을 보고 중수와 소수들을 집합시켜 갈구려는 그야말로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전형적인 소인배의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로 경찰에서든 군대에서든 말년이 소대 실세이자 지휘자들에게 이런 행위를 저지르면, 하극상 당해도 절대 할 말 없다. 특히 짬만 처먹고 후임들을 상대로 쓰레기질을 하며 생활하다 어떤 직책 한번도 맡은 적 없이[28] 최고참이 된 육근옥이 자기 딴엔 현재 부대의 흐름이 잘못되어서 올바르게 잡겠답시고 중대의 정책을 짜고 진행하는 지휘자인 중수와 수인들을 똥군기로 통제하고, 폭행하며 갈구려는 모습은 당연히 언어도단이기도 하며, 도리어 이 행위는 엄밀히 보면 명령을 받아야 하는 지휘자들을 폭행하는 행위이다. 기본적으로 병사는 선, 후임 개념은 있어도 원칙적으로 전 계급이 동급자이다. 하지만 중수, 소수의 경우 직접 대원들을 관리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위 상황은 엄연히 월권이다. 예를 들어, 이렇게까지 될 일은 전혀 없다만 좀 오버해서 설명하자면, 말년병장이 분대장이 된 상병에게 꼬장 부리다가 영창 가는 수도 있다.[29] 길채현이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순순히 응해 주어서 그렇지, 육근옥의 말 정도는 무시가 가능하고[30] 이를 상부에 보고할 수도 있었으며, 그리 되면 징계를 받거나 심하면 교도소로 보내질 수도 있었다. 정말로 미쳤다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상황이다.
육근옥의 사상은 전형적인 군대의 악습에 물든 고참[31] 으로, 일이경들을 사람이 아닌 개처럼 취급하며 제대로 된 인간으로 보지도 않는다. 구타와 강압으로 후임들을 다스려야 하며 가끔씩 당근을 주어야 일이경들이 딴 생각 안하고 빠릿빠릿해지고 강해진다고 믿고 있다.[32][33] 물론 육근옥은 후임들에게 잘해준 적은 한 번도 없으니, 듣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어이만 없을 뿐이다.
일이경의 행태를 개판이라 하면서 일이경들이 이빨 보이는 걸 문제 삼았는데, "애들 편하게 지내는 게 눈꼴시려서"라는 민지선의 평가가 정확한 셈.
본인은 군 생활을 아주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고 있지만, 실상은 주위의 모든 사람들을 적으로 돌리는 인간관계의 파탄과 스스로의 고립밖에 이뤄낸 게 없다.[34][35] 전역한 후임들이 사회에 나가서 고발 안 해주는 걸 감사해야 할 지경이다.[36][37]
이런 분류의 인간들은 대부분 제대할 때 후임들이 모포말이할 가치도 못 느껴서 아는 척도 안 하고 보내버린다. 본인들도 후임들에게 원한을 샀다고 판단하고 도주하는 경우가 있지만, 육근옥의 눈치없는 성격[38][39] 을 보면 제대할 때 얼마나 쓸쓸하게 갈지 기대되었지만 별 탈 없이 무사히 전역해버렸다.
육근옥이 전역하기 전 까지는 그동안 묵히고 묵힌 체증들을 몽땅 모포말이로 죽어라 풀어서 기게 만들고, 전역식에는 환송은커녕 아는 체고 뭐고 없이 혼자 보내버린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놈의 동기사랑인 민지선과 설유라 덕분에 그냥 몇 대 맞고 끝났다. 현실에서라면 전혀 인망이 없고 군생활 날로 먹으면서 후임들을 적으로 돌린 극단적인 말년들이 그들과 같이 지냈던 소대 실세의 지시로 아무도 배웅하지 말라고 해서 혼자 쓸쓸히 나가는 케이스는 얼마든지 있는 사례이기도 하다.[40][41]
거기에 경찰병원에서 만난 단셋 김서란과의 마찰이 결국 94화의 패싸움으로 이어졌는데도 반성은커녕 "날 위해 싸워주다니 너무 고맙다" 는 개소리를 아주 당당하게 씨부리고 자빠졌다.[42] 본인의 생각없는 행동으로 터진 나비 효과이건만, 반성은 않고 이 상황을 뇌내보정이나 하고 자빠지면서 아무것도 안한 건 무능력의 극치다.[43]
민지선이 과거를 회상하면서 이경 초반 때의 생활상이 나왔는데 혼자서만 본부소대 받데기에게 신나게 쳐밟히고 울고 있었다. 다른 동기들은 정좌를 하면서 가만히 있었던 걸 보면 허구한 날 1소대 받데기들에게 얻어 터지는 현재의 꾸어 3인방(홍이란, 주방희, 이송이)와 동급의 폐급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사실 예전에도 기본적으로 능력이 부족했다는 증거가 있는데 바로 소수를 달지 못한것. 자기 동기들은 중수, 2소대 소수, 3소대 소수를 달았는데 육근옥은 혼자 소수를 못 달고 한 기수 아래 설유라에게 넘어갔다. 이말인즉슨 838K에게 수인 자리를 넘겨준 전임자들이 육근옥은 소수감이 아니라 여긴 것이다.[44] 그래도 종종 과거 회상에서 받데기를 달아 후임들을 실컷 구타한 걸 보면, 일이경 때는 폐급이었지만 상경 때부터 후임들을 쥐잡듯 잡아서 그나마 인정받은 케이스인 듯.
이래저래 과거 전근대적 군대 문화가 얼마나 답이 없었는지 잘 알려주는 인물. 짬부심 & 구타 & 후임 괴롭히기 & 금전갹출 & 군대놀이 등 2011년 이전 전의경 부대에서 널리고 널렸던 악질 고참들 중에 가장 올드스쿨형 악질 고참이라 할수 있겠다. 그나마 특정 인물을 편애한다거나, 반대로 특정인물에게만 대놓고 증오를 표출하면서 피말리게 하지는 않는다는 점이 그나마 나은 정도? 대신 대다수 후임들의 피를 말렸다. 물론 수경 접어들어서도 짬부심을 있는대로 부리고 다수의 후임들을 괴롭히는 거는 구제할 수 없는 쓰레기짓이니 아무 의미도 없다.
대부분의 후임들에게 괴롭힘을 시전했긴 했지만 예상외로 오정화 문제에는 별 관심이 없었고, 박현정에게는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소대에 전출했을 당시 "X발 X 같은 게 왜 남아 있냐"고 욕을 하긴 했지만, 오정화를 패고 날뛴 설유라를 1달 차이임에도 "짬밥 나부랭이가 나댄다"는 식으로 신나게 짬부심 부리기에 바빴던[45] 회상 장면에서 잘 드러난다. 물론 윗선에서 접근금지령을 받기도 했고, 기수열외 당한 후임을 건드려봤자 자기도 찔릴까봐 굳이 건들 필요를 못 느낀 게 제일 컷을 것이다. 박현정의 경우에도 육근옥 따위가 감히 판단하기엔 너무나도 어마어마한 사안이라[46] 함부로 건드리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간부 앞에서 최아랑[47] 을 덮은 것까지 치면, 꼰대+쫄보 기질이 정말 강해서 오히려 선은 절대 못넘는 성격이었다고 볼 수 있다.
만약에 육군이었다면 진작에 부대에서 나가리 취급을 당했을 거라는 평도 있다. 작가 본인의 군 생활 경험을 기반으로 한 네이버 웹툰 마지막 휴가에서 쓰레기 고참 중 하나인 이구열은 후임들에게 7만원을 빼돌려서 사제 야상 샀다가 걸려서 부모에게 전화를 하고 물어줘야 했으며 근접 후임들에게 으름장 당한 뒤 나가리 취급을 당하고 쓸쓸히 전역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겨우 7만원[48] 빼돌린 이구열이 이 사건으로 완전히 아작났던 걸 생각해 본다면, 100만원 이상 어치나 금전갹출한 육근옥은 죄질이 이구열보다 갑절은 많은데도, 전의경의 당시 환경과 중대 실세 동기 및 소대 실세 맞후임의 덕을 톡톡히 본셈.
결과적으로 이 금전갈취 문제는 끝내 해결되지 않았고 그렇다고 육근옥이 거기에 맞는 대가를 받는 일도 없이 그대로 전역해버렸다. 현실적이라면 현실적이지만 육근옥의 금전갈취를 당한 후임들이나 육근옥의 만행을 아는 독자들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찝찝한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일부에선 이런 스토리 흐름에 불만을 표하며 "지금까지 만화적 오버를 곳곳에서 잘 썼으면서 이런 데서는 쓸데없이 현실적이냐?" 라는 말과 함께 스토리 작가인 설이를 향해 비판과 비난을 하기도 했다.
그나마 전역 당일 민지선과 설유라의 배려로 진달래를 받고 이왕 이렇게 된거 살려 보내지 말라는 류다희의 지시에 846기부터 868기까지 1소대 전원이 덤벼들어 비 오는 날 먼지가 나도록 두들겨 패서 그간 쌓인 원한을 아주 조금이나마 돌려줬다. 일명 육근옥 레이드. 뷰군의 전역빵 중 이경들에게까지 맞는 묘사가 나온 건 육근옥이 유일하다. 그 임향희조차 전역빵을 때린 건 주희린을 제외하면 모두 상경~수경들이었다.
전역 후 육근옥의 진상 선임 캐릭터는 임향희가, 폐급 캐릭터는 주희린이 승계받았다.[49]
설유라의 회상 때, 이경 때에도 민지선, 설유라와 같이 막내였을 때도 혼자만 쳐맞는 걸 보면 어지간히 폐급이였던 듯.
제대로 벌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에 많은 독자들이 화가 났기 때문에 2차 창작에서는 혹독하게 대가를 치룬다. 그 방식은 전역후 법정 싸움이 주가 된다.[50] 물론 이 폐기물은 어떤 2차 창작에든 간에 거의 양아치로만 나오고 범죄도 저지른다. 반성 없는 뇌내 보정은 그대로인 것도 덤
전역한지 한참 지난 뒤에도 중대에서 취급이 안좋다. 271화에서는 한유진이 신병들에게 최아랑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쁜 왕고를 허리 부러뜨린 이야기로 언급되는데 사회에서도 상해죄에 해당되고 엄연히 하극상을 한거라 군대에서, 그것 빡센 2011년 이전 전의경 중대에서 전설로 취급받는거 보면 그만큼 작중 육근옥에 대한 평판이 전역한 지 한참된 지금도 얼마나 나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본인이 전역한 후 들어온 주희린이나 고효원도 그 악명을 익히 들었는지 육근옥을 디스했고, 정수아는 선임들 중 누가 진상을 부리거나 각종 부조리에 대해 생각할 때면 비교 대상으로 매번 육근옥을 소환한다.
육근옥과 비슷하게 강자에겐 비굴하리면서도 약자에겐 강압적이고, 기회주의적인 성격의 그 허정인도 까놓고 이야기하면 힘센 동기 믿고 업혀 가려는 육근옥과는 달리 일이경 때는 엘리트 동기에게 뒤쳐지지 않으려고 온갖 발버둥을 쳐 가며 노력했으며, 방범 근무 때도 확실히 FM은 지켜가면서 했던 데다가 무엇보다도 후임들을 혹독하게 굴렸어도 삥까지 뜯는 짓거리는 허정인도 하지 않았다. 육근옥 말고도 후임들 삥 뜯은 또다른 경우로는 1소대의 임향희나 3소대 간미효 정도가 있다.
심지어 전역 이후에도 289에서의 왕대접과 군부심을 못버려서 전역 1년이나 지난 뒤에 289에 전화질까지 하며[51] 전설의 레전드니 다들 나를 보고 싶어하지 않느냐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행동까지 한다. 반대로 말하면 전역 후 육근옥이 사회에서 삶이 만만치 않고 벽에 부딫히며 고생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도 있다. 어차피 전역한 이상 치열한 사회에서는 그저 별볼일 없는 20대의 사회 초년생이기 때문이고 육근옥의 성격상 공부를 열심히 했을거 같지도 않고 이래저래 치이고 사니 289에서 지내던 시절을 그리워하며 군부심에 젖어 사는게 아니냐는 것. 사실 289 시절이 육근옥의 그나마 인생의 절정기라 할 수 있긴 하니...[52]
7. 어록[편집]
모두들 나를 너무 사랑해줘서 고마워! 나도 너희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많이 노력한 거 알지? (중략) 내가 당부하고 싶은 말들이 있어. 이제부터 짧게 이야기 할게.(후략)[53]
107화에서 전역하기 전날 후임들에게 전역 소감을 말하면서
그러니깐 평소에 나처럼 덕을 쌓지 그랬어?
대체 어디에 쌓았어? 난 안보이는데
50화에서 전역빵을 맞는 강승희를 보며.
내가 유라 볼 면목이 없다. 맞고참이 되어서 제대로 도와준 적도 없고...(중략) 그래서 내가 유라 대신 해 줄 수 있는 것 이것 밖에 없지...
에이씨! 무슨 소리야! 내가 애들한테 얼마나 잘해주는데!
얘들아... 너희들이 보고 싶었어...
병원에서 복귀하고 막내들에게 한 말.
개짬찌ㄴ들이....저게 무슨 듣도 보도 못한 광경이야? 야이 ㅅㄲ들아! 당나라 군대도 이런 식으로는 안 하겠다!
나의 사랑하는 1소대가 잘못된 길로 들어서고 있다...(중략) 내가 바로 잡아야 해!
자리를 비운 사이 변화한 1소대 상황을 보고 한 독백.
부디 289를 잘 부탁한다! 너희들이 나를 이해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짬밥 X도 안 되는 X들인데 뭐가 어때서. 우린 개 꼬여서 수경 달고도 깨지고 그랬는데. 그리고 니들은 289가 이렇게 개판이 되었는데! 일이경 애들이 이빨 보이고 다니는 거 안 보여? 뭐, 제대하면 니들은 끝이냐? 군대가?[55]
민지선에 의해 수인들 구타를 실패하고 민지선과 박상미가 저지하자 계속 열변을 토해낸 말.
그렇게 나처럼 자연미인으로 태어나지 그랬어?
8. 기타[편집]
- 후임들이 부르는 별명은 육시발. 218화에서 임향희의 입으로 언급되었다.
- 기존의 남색 기동복과 다르게 육근옥의 기동복은 다소 보라색을 띄고 있다. 전의경 전역자들의 말에 따르면 남색 기동복을 오랜 세월동안 빨래를 하면 물이 빠져서 보라색 기동복이 된다고 한다. 육근옥에게 나름 짬의 상징을 부여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회상 씬에서 나오는 받데기 시절에 육근옥이 입고 있던 기동복은 기존의 남색 기동복 그대로이다. 이와 반대로 하계 상의 활동복은 상경 이상의 검정색 활동복이 아닌 중앙경찰학교에서 새로이 지급되는 남색 활동복을 입고 있다. 나중에 오진솔도 보라색 기동복으로 가오를 잡는다.
- 90화에서 성모 마리아 코스프레를 하고 나와 표지모델을 장식하면서, 신성모독이 아니냐는 등 안 좋은 의미로 화제가 되었다. 그나마 이건 차라리 양반이고, 해당 에피소드에서 예전에 정수아를 시켜 번호를 땄던 남자 중 한 명이 문병 왔을 때 막 들이대면서 입술까지 내밀었던 장면은 그야말로 OME의 극치.
- 윤일병 사건의 범죄자인 이찬희와 비교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56] 뷰군 내 다른 미형 악역들이 옹호받을 때마다 미형 악역 안티들에게 그 악역들 면상이 육근옥이었어도 그렇게 옹호할까 식으로 소환이 많이 된다.[57]
- 60화에서 최아랑에게 업어치기 당한 후 베댓에 육근옥의 이름을 180도 뒤집어서 눙근뇽이라는 말이 나왔고 이후 이게 육근옥의 별명이 되었다. 또는 늉근농이라고도 하기도 한다. 해당 회차가 수록된 단행본이 발매되면서 아예 공식 별명으로 정착하였다.
- 여러모로 비호감이자 진상 캐릭터이긴 하지만 1차 인기투표에선 14표나 받아내는 의외의 결과를 보여주었다. 물론 진심은 아니고 트롤용으로... 2차 인기투표에서는 8표를 얻었다.
- 뷰군의 악역들 중 그나마 벌을 어느 정도 받은 몇 안 되는 악역이다. 최아랑한테 업어치기 당해서 병원에 입원하고 병원에서 타부대 환자들한테는 대놓고 개무시 당하고, 전역할 때 제일 심하게
쳐맞았으니...하지만 전역 이후로는 아무렇지 않게 알바도 하며 잘만 지내고 있다. 그리고 후임들한테 갈취해간 돈은 끝내 갚지 않았고, 더 가관인 건 정작 본인은 반성은커녕 진짜로 자기가 후임들에게 잘 해줬고 사이도 좋았다고 왜곡해서 생각하고 있다. 비슷하게 임향희도 전역빵을 가장 많이 맞았다. 다만 전역 이후 잘 지내고 있다는 건 어디까지나 본인의 말인데, 과대망상과 거짓말, 착각이 매우 심한 인물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사회에서 나가리 취급 받으면서도 잘 살고 있다고 말했을 가능성도 있긴 하다.[58] 그래봤자 의경세계의 보안의 이득을 많이 보고 있는 인물 중 한명이다. 일단 민지선부터가 동기 사랑을 매우 강조하는 중대수인에 맞후임은 소대수인이라 아예 공생하는 관계이며 맞선임 김현리 역시 무난하게 "너는 갈수록 쓰레기 짓이 늘고 있다"라고 장난까지 치는 사이이니까... 836k인 강승희 아래로 839k인 설유라까지 민지선, 김현리, 육근옥 5명은 근접기수로서 기수가 꼬인 시절에 서로 고생한 정이 있는지 전역 후에도 서로 만나는 매우 무난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 이 캐릭터를 계승한 캐릭터가 바로 임향희와 주희린이다. 임향희는 일단 정수아가 190화에서도 공언한 바 있으며, 210화에서도 박율에게 '애들이 육근옥과 똑같다'는 말을 듣는 등 작중에서 계속 강조한 바 있다. 주희린의 경우 육근옥의 대체 기수인 것도 그렇고 과대망상과 허세가 눈꼴시려울만큼 심한 게 매우 똑같다. 오죽하면 전역 후 라시현이 군대 꿈을 꾸었을 때도 주희린과 같이 폐급 동기로 나왔을 정도. 무엇보다 1기수 차이나는 후임에게 찔 부리는 것과 자기는 폐급이면서 후임들을 심하게 갈군다는 것이 정말 판박이다. 하지만 주희린은 뒤로 갈수록 행적이 나아지고 있는 걸 보면 결과적으로 육근옥과 임향희는 주희린만도 못한 인간인 셈이다....
- 첫 점호 에피소드에서 김미윤이 언급한 '여성 커피숍 소원수리'의 범인이 육근옥이라는 추측이 있다. 일이경들이나 상경이지만 비교적 짬이 덜 찬 받데기들은 상식이 제대로 박혔다면 이런 짓을 당연히 하지 않을 것이고, 챙이나 수경들도 대놓고 중수와 행하나에게 엿을 먹이는 장난식 소원수리를 쓸 사람이 없다.[59] 결국 소거법을 적용해보면 남는 사람은 육근옥 뿐이다. 범인이 누구냐고 소리치자 떽떽댄다고 짜증내는 걸 보면 사실상 확정이다. 육근옥의 성격과 그 악행을 알고 있는 독자들은 대부분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중. 또한 민지선이 중대장한테 엄청 닦였다고 언급된 중대장 화분에 커피를 버린 용자도 육근옥이 아닐까 생각하는 독자들이 많다.[60]
- 뷰티풀 군바리의 첫 비하 캐릭터다. 비호감스러운 외모와 진상의 끝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대놓고 노린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