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인회계사/시험/역대 시험

덤프버전 :

파일:나무위키+상위문서.png   상위 문서: 대한민국 공인회계사/시험


1. 개요
2. 역대 시험
2.7.1. 1차 시험
2.7.2. 2차 시험
2.8.1. 1차 시험
2.8.2. 2차 시험
2.9.1. 1차 시험
2.9.2. 2차 시험
2.10.1. 1차 시험
2.10.2. 2차 시험
2.11.1. 1차 시험
2.11.2. 2차 시험
2.12.1. 1차 시험
2.12.2. 2차 시험
2.13.1. 1차 시험
2.13.2. 2차 시험
2.14.1. 1차 시험
2.14.2. 2차 시험
2.15.1. 1차 시험
2.15.2. 2차 시험
2.16.1. 1차 시험
2.16.2. 2차 시험
2.16.3. 채점과 합격자 선발 방식 변경 논란



1. 개요[편집]


역대 대한민국 공인회계사 시험에 대한 총평을 기록하는 문서.


2. 역대 시험[편집]



2.1. 2007년[편집]


1차 커트라인 : 330점
학점 이수제, 영어 필기시험 폐지 및 토익 성적 반영이 도입되었다. 회계사 시험 개편 후 처음 치른 시험이자 역대 최저 난이도였다. 그 이전의 시험에는 학점 이수할 필요가 없었고 영어는 토익 대신 필기시험을 반영했다.[1]


2.2. 2008년[편집]


1차 커트라인 : 330점
전년도에 비해 확실히 난이도가 높아졌다. 작년 시험이 그 동안의 회계사 시험 중 가장 쉬웠던 해였다면, 2008년은 반대로 경영학과 경제학을 제외한 모든 과목이 골고루 어려웠던 한해였다. 이 해부터 시험의 난이도가 급상승하기 시작했으며, 경영학 시험에서 인적자원관리와 공급사슬관리 문제가 꽤 쉽게 나왔다. 그러나 문제는 마케팅 문항이었는데,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문제가 꽤 헷갈리게 나왔고, 특히 소비자행동론과 마케팅원론 문제가 어렵게 출제됐다.
재무관리 문제들은 무난하게 출제되었고 경제원론이 다른 해에 비하면 쉬운 축에 속했다. 세법개론과 회계학, 상법은 확실히 경영학과 경제학에 비하면 많이 어려운 편이었다.


2.3. 2009년~2010년[편집]


1차 커트라인 : 330점
경제학 과목의 난이도가 어렵게 나온 탓에 관련 커뮤니티에는 공인경제사 시험이란 단어마저 생겨났다. 강사들도 이 시기의 경제학 문제는 어렵다고 언질을 해주는 편.[2]

2009년 1차 재무관리는 여러모로 출제오류 시비가 걸릴 만한 문제가 많았다. 기출문제를 풀 때 유념할 것.[3]

2.4. 2011년[편집]


1차 커트라인 : 330점
경제의 경우 2010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다들 '무난한 수준이네' 하며 풀었지만... 회계학이 역대 최고 난이도 & 역대 최대 분량이건 시험지가 아니라 소설책이야으로 출제되어 많은 수험생들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 넣었다. 가끔 교재에 등장하는 문제 중에 계산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6줄 이상이 넘어가거나 답이 쉽사리 도출되지 않는다면 2011년도 회계 문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2.5. 2012년[편집]


1차 커트라인 : 330점
1차와 2차 모두 세법이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았다.

특히 2차 시험의 경우 세법 과목 역사상 처음으로 이연법인세자산/부채가 등장함과 동시에 세무상 자본을 묻는 특이한 문제로 수험생들을 혼란에 빠지게 했으며 이후 일진, 이진 등이 등장하는 증분(?) 세무조정을 답하라는 등의 괴랄한 문제가 출제되어 수험생들을 도탄에 빠뜨렸다. 12세법이라는 말이 아직도 회자될 정도로 세무회계 역사상 최악의 난이도로 유명하다. K모 대학교 커뮤니티에는 세무회계 한 과목만을 남겨둔 2차 유예생이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올라오면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낳았으며 2022년 현재까지 12세법을 능가하는 난이도의 시험은 출제되지 않았다. 또 2차 재무관리도 상당히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2.6. 2013년[편집]


1차 커트라인 : 330점
역대 최악의 난이도. 전략 과목으로 불리우던 일반경영학과 상법이 헬 난이도로 출제되어, 다른 과목들은 반타작만 하고 상법 & 일반경영학 과목에서 점수를 획득해 총점 330점을 넘으려고 꼼수를 부리던 계획했던 수많은 수험생들을 맨붕에 빠뜨렸다.[4]

모든 과목이 어렵게 나왔으며 2000년대 이후 역대 최저의 1차 합격자를 배출하였다. 900명을 뽑는 시험인데 1차에 700명이 뽑혔으니 말 다 한 셈.[5]

2차 시험은 여타 과목은 평이하게 출제되었으나 2012년도에 이어 세법이 결정타를 날렸다. 직전 년도와 같이 엄청난 난이도의 문제는 아니었으나 문제량이 워낙 많아 쉴 새 없이 답안지를 작성해도 다 풀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의 분량이었다. 또 1차 합격생이 워낙 적다 보니 이 때 1차 동차생은 비율로는 5%로 역대 최저치를 찍었다.

기출문제를 풀 때 1차 절대평가 막바지(09년~13년) 시절 문제들은 과목을 불문하고 지금 기준으로도 약 빤 문제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 점을 감안하는 게 좋다.[6]

2.7. 2014년[편집]



2.7.1. 1차 시험[편집]


1차 커트라인 : 393.5점
상대평가제 도입으로 시험이 매우 쉽게 출제되면서 1차 커트라인이 예년의 330점대에서 393.5로 급상승했다. 9461명이 응시해 1703명이 합격했으므로 응시자의 18%가 합격한 셈. 2차 시험 역시 재무회계와 개정 기준이 적용된 회계감사를 제외하면 상대적으로 쉽게 나와 많은 수험생들을 웃게 했다. 많은 동차생들이 동차 혹은 소수 과목의 유예로 이 해 시험을 넘길 수 있었다. 그래서 2014년 동차 합격자들을 공인회계사들의 모임 등의 커뮤니티에서 '14계사'라 부르며 비하하는 경우가 있다.[7]

2.7.2. 2차 시험[편집]


  • 세법

  • 재무관리
매우 쉽게 출제되었다. 대부분의 문제가 그냥 거저 주는 문제였으며, 특히 문제 4의 자본비용 파트는 1차 시험에 출제해도 쉬운 문제로 분류될 만큼 매우 쉬웠다. 자연로그를 이용하여 세후 원리금이 원금의 2배가 되기 위해 필요한 기간을 묻는, 다소 생소한 문제도 있긴 했지만[8] 이런 부분을 제외하고도 60점을 넘기기에는 매우 충분했던 시험이었다.
이는 전년도 1차 합격자가 선발인원보다도 적었기 때문에 최소선발인원을 충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시험 난이도를 낮게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여튼 2014년 재무관리와 비견될 정도로 쉬운 재무관리는 다시 출제되기 어려울 듯 보인다.
  • 회계감사

  • 원가회계

  • 재무회계


2.8. 2015년[편집]



2.8.1. 1차 시험[편집]


커트라인 : 344.5점
금융감독원의 발표[9]만 믿다가 뒤통수를 후려맞은 케이스. 회계학과 상법에서 수험생의 발목을 잡는 역대급 문제가 출제되었다.[10][11] 특히 회계학은 말 문제가 2개(정부회계 제외)밖에 안 나오는 대참사가 발생했다.[12] 실제 컷은 344.5, 총 1706명 합격.그럼에도 불구하고 합격 인원은 작년과 비슷하고 컷도 절대평가 시절보다 더 높다.


2.8.2. 2차 시험[편집]


역대 최고의 고난도 시험.[13] 시험 문제를 공개한 이래로 전 과목에서 폭탄이 떨어졌다.

  • 세무회계
부가가치세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기준의 매입세액 공제와 그 누구도 보지도, 볼 수도 없다는 부가가치세 가산세, 법인세에서는 감가상각을 비롯한 미환류소득 법인세 등이 출제 되었다. 소득세는 위 부가가치세와 법인세에 비해서 평이한 난도[14]로 출제되었으나 이미 부가가치세의 함정에 빠지고 법인세의 복잡한 구조에 얽힌 수험생들이 제대로 건드리지도 못했다는 후문. 이데아와 같은 곳이었다.

  • 재무관리
세법이 어렵게 나왔으니 2교시 재무관리는 평이하게 출제될 것이라는 수험생들의 점심시간 예측을 비웃기라도 하듯 재무관리 역시 환상적인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우선 사채발행비의 FCF, 더 골때렸던 MM모델에 대한 증명 과정의 서술이 출제 되었다! 아니 교수님... '보이라'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뒤이어 출제된 CAPM 파트에서는 그 유명한 제로베타 포트폴리오의 효율성과 관련한 문제가 나왔고, 마지막을 장식한 끝판왕으로 파산확률을 고려한 전환사채까지 출제되었다. 대학교 기말 시험인 줄 알았다는 후문이 있다.

  • 회계감사
재무관리의 지옥불 난도를 헤치고 동차생 절반 이상이 결시한다는 회계감사에서도 유예생에 포커스된 문제들이 출제 되었다.

  • 원가회계
다음 날 치러진 원가관리회계 시험에는 항상 출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되었으나 결코 출제한 적이 없다는 '재검사'를 비롯하여 '학습곡선', 대체가격과 결합된 결합원가 계산 등이 출제되었다. 타 년도였다면 충분히 폭탄이라고 불리우기 부족함 없는 난이도였다. 교수님 log가 뭐예요? 학습곡선 문제는 실질적으로 원가 문제라기보단 차라리 수학 문제에 가까웠는데 로그의 성질을 알면 무난하게 풀 수 있지만 반대로 로그의 성질을 모르면 손을 댈 수가 없었다. 즉 이 문제 한정으로 원가 지식을 묻는 게 아니라 수학 지식을 묻는 이상한 문제였던 것이다. 거기에 문제 자체도 좀 더러웠는데 대문제에서 대전제를 주고서 소문제 중간중간에 가정을 자꾸 바꿔치기해서 학생들을 헷갈리게 만들어 의도적으로 오답을 유도하는 문제가 아주 많았다.[15]

  • 재무회계
역시 위X스 김XX 강사가 10년 동안 제일 높은 난도였다고 논평할 정도. 파생상품의 내재가치와 시간가치를 구분해서 푸는 문제라던지 해외 사업장의 연결 2차년도를 물어보고 거기에 위험회피회계까지 물어보는 정신 나간 난이도의 문제가 대거 출제되었다. 그리고 2023년에 기어코 2015년도 문제마저 넘어서게 되었다. 이러면 23년 재무회계는 18년 동안 제일 높은 난이도가 된다

이렇듯 2015년 2차 시험의 난도는 폭탄을 넘어 백린탄, 짜르봄바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며 그 여파로 2015년 합격생 1,700여명 중 910명이 4, 5유예라는 기염을 토했다. 주변에 4, 5유예가 있다면 따뜻한 위로를 건네자. 결론을 내자면, 2000년대 후반부터 바람 잘 날 없는 시험이다. 어떤 과목에서 불이 날지 알 수가 없으니 전 과목을 열심히 공부하는 수밖에 없다.


2.9. 2016년[편집]



2.9.1. 1차 시험[편집]


커트라인 : 381.5점

  • 경영학, 경제원론
경영학과 재무관리의 난이도는 평이했다. 특히 2015년의 경영학 마케팅 부분의 난해한 출제에 비해서 수월했다는 것이 지배적인 평. 하지만 문제는 미시경제학이었다. 거시경제학과 국제경제학의 경우 2문제~3문제 정도 난해했으나 전반적으로 평이했지만, 미시경제학의 난도는 2012년도의 문제를 넘어섰다. 2015년도 미시경제학에 비해 훨씬 어려웠으며 2015년과 2012년의 합격자 평균을 비교했을 경우에 2012년도의 합격자 평균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2012년도 합격자 수가 2,100여명, 2015년의 합격자 수 1,700명과 비교 하위표본 500명이 추가된 것을 고려하면 2015년의 경제학 난도는 2012년을 넘어섰는데 그 2015년 미시경제학에 비해서 2016년이 더 어려웠으므로 명백하게 최악의 미시경제학 시험이라는 2013년에 근접한다.

  • 상법, 세법개론
상법이 미친 듯이 쉽게 출제되었다. 이는 지문의 길이에서도 볼 수 있는데 2009년 이후 최저 난이도의 상법이라는 2014 상법보다도 훨씬 짧은 지문과 쉬운 보기로 그 체감 난이도는 더 낮았다.[16] 세법의 경우 법인세와 그외의 세목의 난도가 갈렸다. 법인세의 경우 수익배당금익금불산입 항목에서 FIFO 개념을 적용하는 문제가 최초로 나왔으며 손익 계정을 활용한 대손충당금과 미환류소득에 대한 법인세, 청산소득에 대한 법인세, 비영리법인 등 대다수의 수험생이 생략하는 부분에서 출제되는 등 그 난이도가 2015년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 외 소득세, 부가가치세의 난도는 2015년과 비슷했다(2015년 확정답안 발표 시 부가가치세 매입세액공제 파트가 모두 정답 처리된 것에 의거). 국세기본법의 경우 2015년과 유사한 난도, 상속증여세의 경우 2015년보다 낮은 난도.

  • 회계학
2015년의 회계보다는 확실히 쉬웠다. 2015년의 경우 말 문제의 수가 극단적으로 적었으며 계산 문제에 있어서도 시간을 많이 투입해야 하는 문제가 많아서 상대적으로 그 난도가 높은 데 비해 2016년의 경우 박토원가와 금리스왑을 제외하고는 말 문제의 난이도가 평이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계산문제의 경우 연결재무제표 작성시 이연법인세의 인식 등 2차에 포커스된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다유예생과 동차생을 가르는 역할을 했다. 원가관리회계의 경우 2015년의 난이도에 비해서 쉬웠으며 정부회계의 경우 2015년에 비해서 어려웠으나 2014년의 난해한 지문보다는 쉽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당신이 회계사 시험 준비생인데 나무위키를 보고 있다면... 빨리 공부해!!


2.9.2. 2차 시험[편집]


  • 세법
쉬웠다는 의견이 다수. 다만 많은 수험생들이 대충 보고 지나치거나 버리고 지나가는 퇴직소득세, 증여세 증여의제, 상속세 과세 문제 등 일부 변별력을 가를 수 있는 항목들이 포함되었다.

  • 재무관리
작년보다도 난이도가 높았으나 작년의 충격 때문인지 의외로 극복하고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특이할 점으로는 7문제 중에 6문제가 기업재무였다는 점, 전년도에 많은 욕을 먹었던 관계로 자제할 줄 알았던 파마프렌치가 다시 나왔다는 점, 전년도 원가회계에 이어 순혈 문돌이들의 한계를 시험하는 자연대수와 자연로그를 활용한 문제를 전방에 배치한 점 등 여러모로 수험생들의 뒷통수를 맛깔나게 후려쳤다. 2015년에는 니들이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를 물어본 것 같다면 2016년에는 니들이 얼마나 깊게 아는가 보자?

  • 회계감사
작년에 이어 시장 지배자인 교재(모두가 알고있는 감사 그 분)를 배제하고자 하는 노력이 보였다. 특히 변이(Anomaly)의 출제라든가, 문제 1의 '기자가 적정의견 받은 회사의 도산을 문제 삼는' 상황은 노ㅇㅇ 교수 책 기반 출제를 의심하게 한다. 변이의 경우는 그냥 '아 이거 특이점이네' 감을 잡았다면 무리없이 풀 수 있고, 적정의견 도산 문제는 회계감사 문서에도 써 있을 정도로 쉬우므로 큰 변별점은 못 되는 것이 사실. 2015년의 표본감사 계산 문제 등 생소한 출제는 상당 부분 줄어 동차생과 유예생의 격차가 좁혀졌다. 다만 여기서 유예생들의 입장은 조금 다른데, 소위 '목차 암기' 유형보다 서술 유형이 많아지다 보니, 목차를 다 외우지 못했어도 그럴싸하게 답안지를 채울 수 있어 쉽게 느껴지지만 노 교수님과 도 회계사가 강조하던 이해의 수준에 얼마만큼의 내공과 목차를 자연스럽게 녹여내야 했는가에 대한 고민이 남았다. 이런 자연스러움에 득점이 달라질 것이므로 오히려 합격권의 점수를 받기에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다.

  • 원가관리회계
평이한 난이도. 그러나 문제 수가 많아 끝까지 푼 사람의 수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 재무회계
문제 2번의 '공동기업'과 '공동영업'이 생소한 출제였으며, 문제 6번의 경우 차라리 부분B/S와 부분I/S를 그리라 했다면 되었을 문제였는데 '(2)유형자산에 건물 20,000을 표시한다'와 같은 답안 작성을 요구했다. 순전히 채점편의적 사고로 출제한 문제이다. 덕분에 수험생들은 아는 문제임에도 빨리 풀지 못하고 시험지를 앞뒤로 뒤척이는 고생을 했다. 그래도 문제 2번은 공동영업과 공동기업에 대한 감으로 답을 대충 때려맞힌 사람이 은근히 있다는 후문.
말 문제로 특정 상황을 제시하고 판단하는 문항이 나왔다. 식물원(맞나? 맞다)에 사용된 분재의 분류를 생물자산으로 할 것인가 유형자산으로 할 것인가 같은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그 외에는 뒷부분부터 평이한 1차 시험문제가 주욱 이어져 난이도를 많이 낮췄다. 전체적으로 맞힐 문제를 맞히고 틀릴 문제는 틀리게 된 구조.


2.10. 2017년[편집]



2.10.1. 1차 시험[편집]


커트라인 : 379점
전반적으로 쉬운 시험이었다. 다만 유형 자체가 듣도보도 못한 게 많아 시험을 두어번 봐온 학생 입장에서는 괜찮지만 초시생의 경우 어려웠을 수도 있다.[17] 또한 유예 제도 도입 이후 짝수년은 1차가 쉽고 홀수년은 어렵다는 편견이 무너지게 되었다.

  • 경영학, 경제원론
경영학은 난해한 몇 문제를 제외하고는 무난했다. 재무관리는 역대 최저난도였다. 거짓말이 아니라 기본서 예제 수준의 문제들이 줄을 이었기에 많은 수험생들이 환호성을 질렀다. 하지만 잘 출제되지 않아서 대부분 스킵하던 배당정책, 외환, 금리스왑에서 몇 년만에 각각 1문제씩 나타나서 이 부분을 쿨하게 버린 수험생들의 뒤통수를 후려갈겼다. 하지만 이걸 감안하더라도 재무관리의 난이도는 역대 최저였다. 경제학은 그 전에 미시가 어렵고 거시가 쉬운 전통이 깨지고 2017년 한정으로 미시가 거시보다 훨씬 쉽게 나왔다. 미시는 매우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내용으로만 출제가 되어 까다로운 문제는 한둘 있었지만 평이했다. 오히려 거시에서 다소 지엽적이고 까다로운 문제들이 조금 더 많이 나왔다. 하지만 그 몇 문제만 제외한다면 전반적으로 평이했다.

  • 상법, 세법개론
상법은 전년도보다 약간 어렵게 나왔다. 어음수표법 쪽에서 변별력을 좀 줬고, 전년도처럼 사례를 주고 푸는 문제가 안나와서 전반적으로 지문이 짧았다. 전년도보단 약간 어려웠지만 무난한 편이었고 세법 역시 무난하게 출제되었다. 국기법이 5문제에서 4문제로 줄어들었다.

  • 회계학
회계학이 제법 어렵게 출제되었다. 말 문제에서 생소한 선지가 많았고, 특히 정부회계에서 낯선 선지들이 대거 등장하여 뒤통수를 거하게 후려갈겼다. 오히려 계산 문제는 평이했거나, 어려웠더라도 기출에서 한번 쯤 봤을 만한 유형이 대부분이었다.

2.10.2. 2차 시험[편집]


  • 세법
2012년 세법의 향수가 느껴지는 최악의 난이도로 출제가 되었다. 1, 2번 부가세부터 듣도보도 못한 항목이 나오고 과세 면세 비율이 제대로 떨어지지도 않아 체감 난이도가 굉장히 높았다. 소득세에서도 근로소득, 기타소득 파트에서 듣도보도 못한 소득이 튀어나와 엿을 먹였다. 듣도보도 못한 것의 향연이다. 시험 첫 날이 끝나고 답을 맞춰봤는데 소득세 그 문제의 답은 10명이면 10명이 죄다 달라 단체로 아무말 대찬치를 하고 나왔다. 하지만 그럼에도 소득세가 그나마 제일 쉬웠다는 것이 아이러니. 법인세는 세무조정이 아니라 금액을 계산하는 문제가 주로 나왔고, 역시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다. 대부분 제끼는 국제회계기준 감가상각비가 나오질 않나, 합병도 나오고 양도소득도 나오고 상증세에서도 제법 높은 비중이 나왔다. 국세기본법에서 약술형이 안나왔다는 게 특이사항. 상증세, 양도세, 합병 등을 버리고 나왔다면 거의 이 시험에선 30점 가량을 허공에 버리고 시작하는 셈이다. 혹시 이 글을 보는 동차생이라면 웬만하면 합병, 양도, 상증 들고 가도록 해보자. 들고 간다고 해도 저정도 난이도로 나오면 못 푼다는건 함정

  • 재무관리
어렵지 않았다. 다만 합병이랑 스왑[18]이 잘 나오지 않는 파트인데 각각 15점씩 나와서 이를 버린 사람들은 점수를 많이 버리고 시작했다.(물론 이 경우 실제 15점으로 채점된다는 보장은 없다) 특히 합병 같은 경우 2016년도에 한번 나왔기에 '설마 또 나오겠어'하고 버린 사람들은 피를 봤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무난하다가 채권 문제가 좀 어려웠는데 현행수익률이라는 용어를 몰라서 다들 당황하는 눈치였으며, 만기수익률을 해가 소수점 둘째자리인 2차방정식 근의 공식을 써야 하는(!!) 그런 문제가 튀어나와 많이들 당황했다. 물론 방정식을 풀라고 의도한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시행착오법 5번 정도면 구해진다.[19] 첫 물음을 틀리면 뒤에 전부 틀리는 구조라서 거의 제대로 푼 사람이 없었다.

  • 회계감사
회계감사 역사상 최악의 핵폭탄으로 남은 시험. 여전히 17감사라는 명사가 수험생들 사이에 돌 만큼 전설로 기억되고 있다. (이럴 거면 감사기준서를 외운 의미가....) 동차생뿐 아니라 유예생들도 단체로 엿을 먹었다. 유예생이 많이 푸는 도xx, 권xx gs에서도 전혀 볼 수 없는 문제들이 많았다. 대놓고 가장 많은 지분을 차지하는 권xx 강사를 저격한 것처럼 느껴지고, 특정 책에서만 대거 출제되었다고 비난이 많았다. 이 시험 하나로 앞으로의 감사 공부 방향을 잡을 때 상당히 힘들어질 것이다. 어이없는 건 이런 현상이 2015년 이후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데 이렇게 문제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출제위원이 바뀌지 않는다는 것. 그것도 매년 이렇다는 건 아예 출제의원 자체가 의도적으로 자기 책을 밀면서 경쟁강사를 배제한다는 것인데도 출제위원으로 들여보내고 있으니 이정도 되면 금융감독원의 공정성을 의심해볼 수밖에 없다.

  • 원가회계
무난했다는 평이 다수. 그런데 각각의 손익계산서와 성과표를 그리는 문제가 많이 나와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유형이 많았고, CVP 분석에서 답이 정수로 떨어지지 않아 체감 난이도가 그렇게까지 낮지는 않았다.

  • 재무회계
상당히 높은 난도로 출제되었다. 그러나 세법 회계감사에 비하면 애교 유예생에 포커스된 문제들이 대거 출제되었으며 특히 3번, 4번 문제는 정말 듣도보도 못한 자산인식 문제가 나와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 이연법인세에서 자본계정의 추인 문제와 전환사채(Convertible Bond)가 나와 수험생들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었다. 사실상 제끼기 싸움이었다. 주로 전반부 문제가 난도가 높고 후반부 문제가 상대적으로 난도가 낮아 전반부에 시간을 많이 썼다면 피를 봤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모두들 개정 IFRS를 배우게 되고... 어서 와요

결론적으로 2015년도에 준하는 불시험이었다는 평이 많다. 그나마 원가와 재무에서 자비를 베풀어 다유예생 수는 15년도보다는 적었다. 홀수년과 짝수년 난이도가 크로스 된다는 법칙은 깨졌지만 1차가 쉬우면 2차가 어렵다는 규칙은 결국 깨지지 않았다.


2.11. 2018년[편집]



2.11.1. 1차 시험[편집]


커트라인 : 374.5점

  • 경영학, 경제원론
최고 수준 난이도의 재무관리와 미시경제학에 힘입어 2015년급의 평균점수가 나왔다. 특히 재무관리의 경우 2차 유예생들만 볼법한 주제들을 대놓고 계산으로 물어보거나 말문제에 넣어놔서 1차생이 풀기엔 상당히 어려웠다.

  • 상법, 세법개론
무난하게 출제되었다. 하지만 1교시가 워낙 핵폭탄급이었다보니 체감상 2교시 이후로도 꽤 어렵게 느껴진 수험생들이 많았을 거라 생각된다.

  • 회계학
정부회계는 쉬운 편이었지만 원가관리회계가 불같은 난이도를 보여주었다. 말문제가 1문제도 출제되지 않았으며 계산 문제도 수준이 높게 출제되었다. 재무회계는 전년도처럼 괴상한 말문제는 출제되지 않아 전년도보단 쉽고 적당한 난이도였다. 수험생들이 아직 바뀐 수익 기준에 적응하지 못할 거라고 본 것인지 수익 관련 계산 문제는 나오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2015년에 비견될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어려웠던 난이도임에도 불구하고 커트라인은 무려 374.5점으로 결코 낮지 않다. 어찌 보면 수험생들의 평균 실력이 올라가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2.11.2. 2차 시험[편집]



  • 세법
그리 어렵지 않게 출제되었다. 앞부분 소득세는 쉽게 출제되었다. 그러나 법인세에서 약간 변별력을 줘서 아주 날로 먹을 난이도는 아니었으며 양이 많아서 시간관리가 어려웠다는 평이 다수지만 세법은 원래 시간관리가 문제라는 걸 감안하면 결국 평이했다.

  • 재무관리
상당히 어려운 난도로 출제되었다. 문제 1번이 자본예산 문제인데 가중평균자본비용이 2개로 계산될 수 있는데 하나를 걸러내야 하는 유형의 문제였다. 최초 현금흐름에 비용으로 지출된 금액이 있고, 자산, 부채, 자본 증가분을 묻는 신유형이 출제되어 1번부터 멘탈 붕괴된 경우가 많았다. 그 외에도 온갖 생소한 문제들이 튀어나왔으나 그래도 한두 문제 빼고 아예 건드리기조차 힘들었다는 2015년, 2016년도보다는 나았다. 그리고 답안이 나온 현재 시점에서 보면, 2015년이나 2016년과 달리 문제의 오류나 이의 제기도 적었던 편으로 하필이면 1번 문제부터 헷갈리는 게 나와서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듯 하다.

  • 회계감사
역대 최저 난도. 유예생들 왈, 권 모 강사 gs 푸는 느낌이었다고... 시험 전에 전년도 출제위원들이 강퇴 입뺀 교체당했다는 말이 돌았는데 이를 반영하듯 철저하게 암기 중심인 문제였다. 그렇다고 특정 강사를 저격한다거나 만행은 없었고, 상식 선에서, 아니 그보다도 쉽게 출제돼서 철저하게 기준만 잘 외웠으면 합격에 무리가 없었다. 약간 창의력을 요구하는 문제도 있었지만 그걸 제외하더라도 합격점 넘기는 데는 지장이 없었을 것. 덕분에 다소 동차생에게 유리하게 나온 편이지만 유예생의 경우 정상적으로 공부했으면 절대 떨어질 수 없는 난이도로 출제돼서 동차생 중 합격자는 그리 많지 않은 수준이었다.

  • 원가회계
난이도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그러나 보통 큰 문제로 4~5문제 나오던 것이 큰 문제 단위로 무려 6문제가 출제돼 시간 관리가 굉장히 어려웠다는 평이 다수. 학습곡선 문제가 있었는데 일단 학습곡선이 떴다 하면 제끼는 게 답이다. 요새 원가 스타일이 이렇다. 쉽게 내되 양으로 들이미는 전략인데 어차피 시간 안에 다 풀기 힘드니 풀 문제, 안 풀 문제를 제대로 구별해내는 게 앞으로도 관건이 될 듯하다. 그 쉽게 내는 기준도 과거에 비하면 곤혹스러운 수준이라는 게 함정이지만...

  • 재무회계
2년 연속으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1번부터 3번까지 전반적으로 숫자가 지저분했으며(물론 그 와중에 최종 답이 깔끔하게 떨어진 문항도 있었지만 이런 문제가 3개 연속 초반에 있으면 심리적인 압박이 상당했을 것) 연결 유상증자나 지분법 현물출자 등 동차생들이 스킵하는 주제들이 상당수 출제되었다. 그런데 지분법의 경우 초과손실을 인식하고 장부가를 구하는 문제였는데 손실액이 너무 커서 0으로 찍었으면 요구사항 4개 중에 3개는 맞아서 답은 은근히들 맞췄다는 후문. 또 새로 개정된 수익인식에서도 판단을 요구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여기저기 함정요소가 많아 굉장히 어려운 난이도였다. 그러나 이런 유형의 문제에 전년도 한번 당했던 여파인지 어느정도 대비가 되있어서 맞출 사람들은 다 맞췄다. 난이도도 전년도 동일 유형의 문제보단 무난했던 편이었고. 그리고 재무제표를 통으로 그려야 하는(!!) 문제가 출제되어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했다. 하나하나 뜯어보면 그리 어렵진 않지만 풀 배점을 받기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채점을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지 전년도 시험이 어려워 유예생들이 많고, 개정 첫해라서 어렵지 않게 갈 것이라고 많은 수험생들이 기대를 했으나 거하게 뒤통수를 얻어맞았다. 많은 이들이 안 보고 넘어가는 주제를 내는 것까진 그렇다쳐도 숫자나 답을 적는 방식에 있어서 수험생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문제가 너무 많았다.

결과적으로 재무회계를 제외하면 나머지 과목은 작년 수준이 너무 높았던 과목은 하향 조정되었다.


2.12. 2019년[편집]



2.12.1. 1차 시험[편집]


커트라인 : 368.5점

  • 경영학, 경제원론
2019년부터 최소 선발 인원이 1,000명으로 상향됨에 따라 1차 선발 인원도 기존 1700명에서 2000명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1교시는 경영학의 몇몇 까다로운 문제를 제외하면 평이했다. 경제학 역시 증원을 반영하듯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된 편이다.

  • 상법, 세법개론
1교시와 마찬가지로 평이하게 출제되어 많은 수험생들을 웃게 하였다.

  • 회계학
3교시도 증원으로 쉽게 출제될 것이라고 예상하던 수험생들의 예상을 비웃듯 회계학은 상당한 수준의 난도로 출제되었다. 재무회계는 2차생, 그리고 그보다 더 수준이 높은 2차 유예생들만 보는 토픽들이 상당히 출제되었다. 원가회계는 적당한 난이도였으나 내공이 되지 않는 한 재무회계를 풀고 나면 시간이 촉박해서 제대로 풀지 못하고 10문제 중 절반 가량은 찍는 편인데 답 중 3번이 하나도 없는(!!) 대참사가 발생하여 평균을 낮추는 역할을 했다.

300명 증원과 무난하게 출제된 1,2교시 난이도에도 불구하고, 재무회계와 원가회계의 답지가 출제진이 사이코인지 의심될 수준으로 해괴하게 배치되면서 합격 커트라인은 제법 하락한 편이다.


2.12.2. 2차 시험[편집]


  • 세법
소득세 부분만 비교적 난이도가 있는 편이었고,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특히 동차생들이 시간이 없어서 제낀다는 특수 주제들이 거의 출제되지 않아서 동차생들에게 비교적 유리했던 시험이었다.

  • 재무관리
2년 연속으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CAPM 부분이 고도의 응용을 요구했고, 포이즌 필, 파마프렌치 등 생소한 문제가 적지 않게 등장했다. 채권의 경우 숫자도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는데다 상당한 수준의 계산을 요구해서 시간 관리도 상당히 어려웠다. 특기할 사항으로는 옵션 부분이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는 점. 비교적 유예생에게 유리했던 시험이다.

  • 회계감사
전년도보다 어려웠다. 전년도가 너무 기준 위주였다면 이번엔 판단을 요하는 문제도 적당히 섞인 편이다. 평소에 비해 물음이 많은 편이어서 시간이 평소보다 더욱 빠듯했던 편. 전반적인 난이도를 평하면 중간 정도라고 할 수 있다.

  • 원가회계
역대 최고 난이도.[20] 12세법, 17감사와 더불어 19원가는 역사상 최악의 과목의 반열에 올라있다. 한 번도 나온 적 없던 감손이 출제됐고, 공포의 양치기는 여전한데 난이도까지 최흉으로 어려웠으며 간신히 풀었다 치면 함정에 걸려 있는 경우도 많았다. 실제로 칼채점 18점을 받은 수험생이 합격을 당당히 하는 수준의 난이도였다.[21] 그나마 결합원가 파트의 돼지고기 문제 정도는 건드려볼만 했는데 숫자가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고 비교적 노가다를 요구했기에 이 조차 쉽지 않은 문제였으며, 특히 감손 문제의 경우 마지막 물음이 분리계산법을 전제한 것인지 비분리계산법을 전제한 것인지 명확히 주어지지 않아 수험생을 혼란에 빠뜨리게 하였다. 그 외 관리회계 문제는 응시생 상당수가 건드려보지도 못할 정도로 흉악한 난이도를 자랑했다. 실제로 임세진 회계사의 2차 연습서에서 대다수의 문제의 난이도가 상으로 기록되어 있다. 응시생 상당수가 최소 30점 가량은 아예 건드리지도 못했다고 하며 푼 것도 답을 제대로 맞힌 것이 많지 않았다고 한다.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가 되었기 때문에 출제당국에 대한 비판이 많았다.

  • 재무회계
최근 2년만큼 잔인한 난이도로 출제되진 않았으나 그렇다고 쉽진 않았다. 출제 주제면에서도 고난이도 주제인 해외사업장의 연결이 출제되었고, 순자산의 공정가치를 판단해야 하는 연결(일반적으로 순자산의 FV판단은 합병이다.)이 법인세 하에서 출제되었다. 또한 무난해 보이던 문제들도 함정이 많아 풀 땐 쉽게 풀었어도 어딘가에 걸려 넘어져 있는 경우가 많았다. 건설계약 문제는 손실이 예상되는 상황과 차입원가가 주어졌으며, 이 중 계약자산 부채를 묻는 물음에서는 대부분의 수험생이 배우는 방식이 아닌 손실부담계약의 충당부채를 잡지 않는 방식(미성공사 방식)으로 답을 요구해 점수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 고급회계에서는 지엽적인 주제로만 35점이 출제되었는데 문제 특성 상 하나의 실수로 모든 물음을 통으로 날리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부분합격자수는 2017년, 2018년의 400명대보다 훨씬 많은 800명대를 기록하였다. 증원 효과도 있겠지만 어느정도 채점을 후하게 해준 측면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13. 2020년[편집]



2.13.1. 1차 시험[편집]


커트라인 : 383.5점

  • 경영학
쉬웠다는 사람과 어려웠다는 사람이 혼재되어있지만 합격자 평균은 79.35점(19년보다 약 5점 정도 오른 점수)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다. 재무관리의 경우 2019년과 다르게 출제 단원 자체는 빈출 단원 위주로 나왔으나 마냥 쉽게 나오지만은 않아서 기출 위주로 공부했을 경우 경제 풀 시간까지 어느 정도 까먹었을 수 있다. 또한 후술할 경제 폭탄으로 인해 공짜로 주는 재무관리 문제들을 놓쳤다는 수험생이 많았다.

  • 경제원론
공인경제사의 부활이라 할 정도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예년보다 난이도가 훌쩍 뛰어버린 2018년, 2019년보다도 더 어렵게 출제돼 기존에 수험생이 자주 풀던 다이어트 경제학, 경제학 연습 등의 어떤 문제집을 풀어도 부드럽게 풀리지 않는 문제가 많았으며, 기존에 비슷한 난이도를 자랑했던 국회8급은 이제 회계사 경제학에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난이도 격차가 커졌다. 특히 미시 파트는 기출문제나 기존 CPA 경제학 수험서로는 대비가 불가능했다[22][23].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엄연히 110분 안에 80문제를 풀어야 하는 과목이니 말문제를 최소한 확보해줘서 시간 배분에 배려를 해줘야 하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다는 점. 차라리 난이도가 높되 말문제도 적당히 섞여 있었다면 1교시 점수가 폭락하진 않았을텐데 시간이 부족해서 찍은 문제가 많은 학생들의 평균을 낮추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경경상으로 묶기에는 경제학의 난이도가 너무나도 올라서 이제는 경제학을 과락을 면하고 다른 곳에서 점수를 따서 1차를 통과하는 전략을 짜는 게 현명할지도 모를 정도로 대세적인 평가가 매우 어려웠다는 게 주류이다. 이 시험에서 경제원론 과목의 합격자 평균은 61.16점인데 이는 2014년 상대평가로 시험제도가 개정된 후 모든 과목을 통틀어 가장 낮은 점수이며 과거 절대평가 시절과 비교해도 손에 꼽을 만큼 낮은 점수이다. [24]

  • 상법
무난한 기출문제집의 문제를 빼다 박은 느낌이라 할 정도로 쉬웠다는 평가가 대세이다. 생소한 개념이 별로 없이 기존에 나왔던 지문들을 재활용한 느낌의 문제여서 기출을 성실히 풀었다면 고득점을 하기 무난한 난이도였다. 특히 주식회사의 절대적 등기사항이 무엇인지 물어본 문제는 1990년에나 출제될 만큼 기본적인 수준이었으며 전체적으로 까다로운 문제는 없었다는 의견이 대세이다. 난이도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보다도 사례형 문제가 많이 없었다는 것.

  • 세법개론
의견이 갈리는데, 이는 계산이 어려웠다기보다는 기존에 잘 나오지 않던 암기사항을 알면 맞추고 모르면 틀리는 식으로 출제되어서 가볍게 공부를 했으면 틀렸을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면, ISA 관련 금융소득이 비과세항목이라는 것만 안다면 해당 문제를 맞출 수 있는데, 1차에서는 기존까지 비과세항목을 거의 묻지 않았기에 이를 따로 공부하지 않은 경우에는 어렵다고 느낄 수 있다는 것. 재해손실이나 연금계좌세액공제 모두 암기사항을 알면 무난하게 풀 수 있으나 모르면 틀렸을 가능성이 높으며 대체적으로 난이도 자체는 예년에 비해서는 쉽게 출제되었다. 까다롭게 계산 함정을 건 문제는 거의 나오지 않은 편. 물론 이 경우 올해 세법에 있어서 굵직한 부분이 많이 개정되어서 일부러 회피했기 때문인 영향도 있다.[25]

  • 회계학
2019년도에 비해서는 쉬웠으나 역시 2016, 2017 등의 예년에 비해서는 까다롭게 출제된 편이다. 회계의 경우 기출 위주로 공부했을 경우에는 아무래도 체감이 어렵게 느껴졌을 것이며 연습서를 보거나 기존에 보수적이라 불리는 문제집을 여러 번 풀어봤어야 제시간 안에 다 풀 수 있었을 것이다.(예를들어 판매 후 재리스에 있어서 공정가치 초과분이 있는 경우의 문제와 같이) 원가의 경우도 19년에 비해서는 쉽다는 의견이 대세이나 1차 특성상 원가는 시간 부족으로 인해 찍는 경우가 많아서 원가관리가 합불의 결정적 변수로 작용하는 경우는 적다. 특이하게 정부회계가 예년에 비해 꽤나 어렵게 나왔는데 사실 정부회계는 2012년에 처음 출제된 이후 점차 난이도가 올라가는 추세라 특별한 건 아니다.


2.13.2. 2차 시험[편집]


  • 세법
전년도보다는 약간 어려웠다. 겉보기에는 쉬웠으나 위탁아동이 있는 경우 자녀세액공제라든지 의료비세액공제의 산후조리원 비용이라든지 군데군데 함정이 존재했다. 이를 두고 수험가에서는 '물폭탄'이라고 부르는데 전반적 난이도는 물이지만 폭탄의 성격을 지닌 요소들이 곳곳에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청산소득 부담부증여와 같이 기타주제들도 다소 비중있게 출제가 돼 기타주제를 버린 동차생들에게는 치명적이었을 개연성이 크다. 특이사항으로는 오랜만에 상속세가 출제되었고, 대부분의 수험생이 버리는 증여세에서 주식 상장에 따른 가치 상승분에 대한 증여재산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 재무관리
간만에 쉽게 출제되었다. 그러나 함정요소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닌 게 전년도에 악랄하게 나왔던 CAPM 부분은 쉬운 편이었지만 기업재무는 자료가 상당히 헷갈려서 결과적으론 맞았지만 풀면서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는 반응이 다수 있었다. 채권 부분도 상당한 사고력을 요했고, 마지막 문제는 강사가 대놓고 보지 말라고 했던 CDS 스왑 주제가 떡하니 튀어나와 곤혹스럽게 했다. 하지만 쉬운 문제가 비교적 명확히 보였기 때문에 나머지 문제에서 충분히 점수를 얻었다면 합격점은 넘길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 회계감사
난이도가 상이냐 중이냐에 대해서는 의견이 좀 갈리지만 전반적으로는 전년도보다는 어렵다는 평. 총 9문제로 분량이 역대 최고로 많아 시간 관리가 상당히 곤란했는데, 문제 풀이 순서 등의 전략을 어떻게 짰느냐가 희비를 좌우했을 것으로 보인다. 기준을 묻는 문제도 많았지만 고도의 판단을 요구하는 문제들도 다수 존재하여 수험생들은 곤혹스럽게 했다. 하지만 판단 문제를 빨리 스킵하고 기준서 위주의 문제를 먼저 풀이한 경우라면 풀어야 할 문제를 시간 부족으로 날려먹지 않고 충분히 합격점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 원가회계
전년도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히 높은 난이도로 출제됐다. 부의 비정상공손원가를 비롯해 검사시점이 두 개인 공손원가가 출제됐으며, 품질원가에서 다수의 서술형 문제가 나왔다. CVP 분석의 필라테스, PT 문제는 여러 수험생들이 문제를 이해도 못하겠다고 얘기할 정도로 상당히 어려웠다. 작년처럼 모든 문제가 제낄 수준의 극악무도한 난이도는 아니지만, 5문제중 3문제 정도는 작년에 비견될 정도의 문제가 출제되었고, 문제 하나 하나가 부담이 돼 시간 관리가 어려워서 여전히 원가는 수험생들의 아킬레스건으로 남게 되었다.

  • 재무회계
전년도보다 약간 더 어려웠다. 1번문제 수익은 여전히 고도의 판단을 요구했으며, 리스변경, 합병시 합병법인 기보유 주식에 대한 주식 발행 등 유예생들이나 보는 지엽적 주제들이 출제되었다. 상당한 수준의 사고력을 요한 이자율 스왑을 제외하면 19년에 비해서 고급회계는 쉽게 중급회계는 어렵게 출제되었으며, 시간이 부족하다고 얘기하는 수험생들도 있어서 19년 보다는 조금 더 어려운 수준이라 평가된다.


2.14. 2021년[편집]



2.14.1. 1차 시험[편집]


커트라인 : 368.5점

  • 경영학
전년도에 비해 상당히 높은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일반경영학에서 마케팅과 생산관리는 기출을 빼다박은 것처럼 익숙한 문제들이 출제되어 무난했으나 경영관리 파트에서 처음보는 지문이 많이 나와 수험생들을 멘붕에 빠뜨렸다.[26] 1형의 경우 첫 페이지에 생소한 지문들이 많이 나와 학생들이 적잖이 당황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소거법이 거의 통하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게 답안을 구성함으로써, 사실상 출제된 지문을 전부 정확하게 고르지 않으면 대부분 틀리도록 문제를 구성하였기 때문에, 처음 보는 지문이 대거 등장한 인사관리 파트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기가 매우 어려웠다.
재무관리 역시 무난했던 작년과 달리 말문제에서 헷갈리는 지문이 많이 나왔고[27] 2차 시험이 떠오르는 수리적 센스를 요구하는 문제 및 콴토 파생상품이라는 신유형 문제도 출제되었다. 연습서를 공부하지 않은 학생은 재무관리에서 다소 고전을 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습서를 공부한 학생에게도 예년보다 풀이시간이 많이 소요되어 경제학 점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도 2015년을 제외하고 상대평가 이후 가장 낮은 합격자 평균점수를 기록하였다.

  • 경제원론
작년에 '공인경제사'라고 불릴 만큼 괴랄한 난이도로 출제되어 올해는 조금 쉽게 출제되지 않을까 하는 학생들의 바람을 비웃기라도 하듯 올해 역시 고난도로 출제됐다. 다만 작년의 경우는 미시경제학이 어려웠다면 올해는 거시경제학에서 폭탄이 떨어졌다. 우상향하는 BP곡선, 공적연금정책을 고려한 2기간이론 등 생소한 문제들이 대거 출제되었다. 그나마 미시가 쉬웠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게 작년보다 상대적으로 쉬웠을 뿐이지 절대적으로 보자면 올해 미시도 역대 공인회계사 시험에서 역대급 난이도에 들 정도로 어려웠다. 보통 일반경영학 재무관리 거시 미시 순으로 문제를 푸는데 재무관리와 거시가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어 미시를 풀 시간을 잡아먹어버렸고 이 때문에 미시를 제대로 풀어보지도 못하고 찍는 수험생들도 많았다. 합격자 평균은 58.09로, 작년에 기록한 경제학 역대 최저 평균점수를 또 다시 갈아치웠으며 합격자 평균이 60점 이하가 나온 과목은 상대평가로 전환된 2014년 이후로는 전과목 최초의 기록이다. 더군다나 전체 과락률이 무려45%를 상회했다. 경제학을 40점만 넘기면 그 시점에 이미 수험생의 절반을 재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시험 직후 총점이 넉넉한 합격이 예상되었으나 경제 과락으로 시험을 그만 둔 안타까운 수험생의 사례도 많았다. 이 때문에 경제학의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28]

  • 상법
작년에 이어 올해도 쉬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상행위총론의 경우 헷갈리는 문제들이 약간 있었으나 회사법과 어음수표법은 기본 강의만 들었어도 쉽게 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기타회사 파트를 버리지 않았다면 무난하게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어음수표법의 경우 실생활에서 어음이나 수표를 쓰는 일이 많이 줄었고 2025년부터는 출제범위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앞으로도 쉬운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법 합격자 평균점수는 88.85로 공인회계사 역사상 최고의 합격자 평균을 기록하였다. 대체적으로 어려웠던 당해 1차 시험에서 그나마 수험생의 심신을 위로해주는 역할을 한 과목이었다.

  • 세법
상법과 달리 어렵게 출제되었다. 국세기본법은 평년과 같이 무난했으나 그 후부터는 다소 생소한 토픽이 군데군데 있어 점수를 갉아먹는 역할을 했다. 쉬운 듯 하면서도 어려웠던게 군데군데 함정을 은근히 심어놓아, 문제를 풀 때는 스무스하게 넘어갔으나 채점했을 때 결과가 예상보다 좋지 않게 나온 학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29] 올해 시험에서 특이한 점은 개정된 부분이 대거 출제되었다는 것이다. 보통 개정 세법은 당해에는 출제하지 않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었는데 이것을 깨뜨리고 올해 개정된 법인세 신탁재산, 소득세 공무원 소득 등이 출제되었다. 합격자 평균 점수는 71.08로 낮은 편이었으며, 상법이 역대 최고로 쉽게 나와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세법을 풀 시간을 아주 넉넉하게 확보했음에도 낮은 평균점수를 기록한 점은 역시 2021년 1차 세법이 쉽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 회계학
작년에 비해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됐다. 작년 낮은 난이도의 주범이었던 재무회계가 말문제, 계산문제 모두 까다롭게 출제되어 점수를 낮추는 역할을 했다. 초시생은 버리고 오는 주제인 리스재평가, 생물자산이 출제되었고, 정부회계의 경우 원래는 학생들이 점수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파트로 인식되어왔으나 올해는 까다롭게 출제되어 정부회계에 시간을 많이 투입하지 않은 학생들의 뒤통수를 때렸다. 원가관리회계의 경우 근래 있었던 시험 중 가장 쉽게 출제되었다. 1형 기준 50번의 경우 일반경영학을 조금이라도 공부했다면 단번에 답이 나오는 문제였다. 보통 학생들이 정부회계 재무회계 원가관리회계 순으로 문제를 푸는데, 앞의 두 파트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 먹어 떠먹여주는 수준의 올해 원가관리회계 문제를 풀어보지도 못하고 찍는 상황이 나타났다. 결국 전체평균은 47.13으로 5년간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하였으나, 원가관리회계를 잘 챙겨갔던 합격권 이상의 수험생들은 작년 못지 않은 고득점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수험생 점수 양극화에 기여했다.

전체적으로는 2015년에 이어 상대평가 이후 2번째로 낮은 커트라인을 기록하였다. 2019년의 커트라인과 동일하지만, 당시보다 경쟁률이 약 32% 가량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시험이 2019년보다 더 어려웠다는 것이 중론. 취업난 등으로 예전보다 크게 늘어난 경쟁률을 고려했을 때, 모든 전문직 시험이 그렇게 변했듯이 앞으로도 회계사 1차 시험은 더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면 출제됐지, 쉽게 출제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14.2. 2차 시험[편집]



  • 세법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었지만 전년도보단 약간 어려웠다. 소득세 파트 중 청약저축에서 낚시에 걸려든 수험생도 은근히 있었고 부가가치세 파트에서는 가산세 등 은근히 지엽적인 토픽들이 배치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진 않았다. 법인세 부분에 약간 힘을 준 느낌이 강한데 세무조정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고 새로운 유형인 환불부채 세무조정과 관련된 문제도 출제되었다. 그러나 세법에서는 퇴직급여충당금, 퇴직연금충당금 등을 제외하고는 권리의무확정주의에 따라 다른 충당부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을 숙지하고 있었다면 신유형이라 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을 것이다.
결론은 동차생이라 하더라도 세법을 버리지 않고 꾸준히 시간을 투입했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었던 시험으로 평가된다.

  • 재무관리
전년도보다 어려웠다. 절반이 약간 넘는 부분은 동차생들도 성실히 공부했다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는 문제로 나왔으나 절반에 약간 미치지 못하는 부분은 3주식 RTV, 선물 등 주로 유예생이 볼법한 주제가 출제되었다. 특히 선물은 빈출 주제가 아니기 때문에 스킵한 동차생도 적지 않은데 그런 동차생은 손해를 보았을 것으로 보인다. 선물도 쉽게 출제된 것이 아니라 1번부터 교차헤지인지 직접헤지인지 판단해야 하는 쉽지 않은 문제였다. 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 등 일부 문제에서는 전체 자료를 일부만 주고 거기로부터 누락된 자료를 추론해야 하는 등 고도의 사고력을 요구해서 어찌 보면 IQ테스트나 피셋에 가까운 문제가 있었다.[30] 이번 시험에서 추적오차 문제가 처음으로 등장하였는데, 이를 보면 재무관리가 계속해서 범위가 확장된다는 점을 알 수 있다.[31][32]
하지만 도저히 건드릴 수 없는 수준의 문제는 거의 없었고, 1번 문제를 제외하면 너무 쉽지도 너무 어렵지도 않게 잘 안배했기에 변별력 있는 적절한 난이도의 시험이었다고 볼 수 있다.

  • 회계감사
2018년도에 버금갈 정도로 난이도가 낮은 시험. 특히 OX 문제에서 근거를 요구하지 않아 시간 관리가 굉장히 수월했고, 기준서 암기를 잘했으면 시간이 남아돌았을 가능성이 크다. 낮은 난이도로 인해 응시한 수험생들이 대체로 만족했으나 정작 결과가 발표된 후에는 가장 의문탈이 많이 발생한 과목이 되었다. 결론적으로 문제는 쉽게 출제하여 문제 유출이나 특정 교재 편향성 등 공정성에 시비가 걸릴 요소는 피하는 대신 채점을 깐깐하게 해서 합격자 수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출제된 것으로 판단된다. 회계감사 부분합격자 수는 199명으로 역대 최저이다.

  • 원가회계
19년, 20년 원가가 너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들였는지 전보다 쉽게 출제되었다. 대체로 모든 문제가 연습서의 필수문제를 성실히 풀었다면 충분히 정답을 맞힐 수준으로 출제되었다. 하지만 이 해에도 어려운 문제가 있었는데 바로 3번의 표준원가계산 문제. 직접노무원가를 미숙련노무원가와 숙련노무원가로 구분을 해야하는 데 이걸 답안 양식에 옮기는 과정에서 실수를 한 학생이 많았다. 또한 원가차이를 기말에 원가요소법에 따라 배부하는 회계처리를 묻는 문제도 있었는데 공손이 포함된 표준종합원가계산에서 이러한 분개를 물어보는 문제는 사상 처음으로 출제되었다. 원가차이를 공손 계정에도 안분해야 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다면 분개 문제를 통으로 틀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래도 다른 문제는 크게 어렵지 않았으며, 특히 1, 2, 4번 문제는 연습서 예제 수준으로 쉽게 출제된지라 표준원가 문제에서 점수를 많이 얻지 못했더라도 다른 문제를 잘 풀었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었던 시험으로 평가된다.

  • 재무회계
평이한 편이었다. 지엽적인 부분으로는 중급회계 파트에서는 확정급여제도의 정산, 판매후리스라는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고급회계에서도 해외사업장 연결 등 출제된지 얼마 안 된 주제를 다시 출제하기도 했다. 그러나 성실히 공부한 학생이라면 지엽적인 부분을 제외해도 합격점을 넘기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 시험 결과 부분합격자 수가 1,100명대로 부분합격자 수가 가장 많은 과목이었다.

결론적으로 전체적으로 평이했던 시험이었다. 너무 어려웠던 과목도 없었고 실제 법률저널에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에서도 응시생 10명 중 9명이 평이했다고 평가했다. 이렇게 시험 직후에는 평이한 난이도로 인해 수많은 수험생이 합격 혹은 저유예를 예상했으나 8월 27일에 결과를 까보니 재무관리를 제외한 네 과목에서 칼채점이 이루어졌고, 특히 회계감사와 원가회계에서 가채점보다 실제 점수가 10점 이상 하락하는 경우도 왕왕 발생하여 합격을 예상하다가 의문의 탈락을 하는 수험생들이 많았다. 시험이 쉽다고 합격도 쉬운건 아님을 보여주었다.


2.15. 2022년[편집]



2.15.1. 1차 시험[편집]


커트라인 : 396.0점

  • 경영학
일반경영학과 재무관리 모두 쉽게 출제되었다. 특히 일반경영학은 강사들의 객관식 교재를 그대로 빼다박은 듯한 문제들이었고 재무관리 역시 기존의 기출과 유사하게 출제된 문제들이 많아 기출 위주로 복습을 충분히 했다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했다.

  • 경제원론
경제는 최근 2년보다는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보통 경제의 경우 미시가 어렵고 거시가 쉬운난이도로 출제되나 22년의 경우 거시가 어렵게 나왔기 때문에 평소처럼 거시부터 푼 학생들은 상당히 당황했을 것이다. 그러나 미시가 정말 굉장히 쉽게 나와서, 이번 해 1차 컷 최고치를 찍은 원인이 경영학과 더불어 경제학의 난이도 하락이라는 평이 많다.[33] 하지만 그럼에도 통계상으로는 여전히 경제학이 모든 과목 중 최저점으로 결코 만만한 과목이 아니란 걸 입증하였다. (회계학보다 평균도 낮고 고득점자 비율도 낮다.)

  • 상법
지난 20년 및 21년 상법이 상당히 쉽게 출제되어 효자과목 노릇을 톡톡히 했기에 22년도 역시 쉽게 출제되리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지만, 상법에서 미니 폭탄이 떨어지고 말았다. 소거법을 적용했을 때 5개 보기 중 2~3개만 사라지지 않는 문제들이 대다수였다.[34] 총칙과 회사법 모두 만만치 않은 난이도였으며 어수법은 그나마 쉬운 편이었지만 어수법 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다면 어려울 선지가 적지 않았다. 상법에 투입을 많이 하였으면 나름 고득점을 할 수 있었지만, 20-21년도 난이도로 출제되리라 예상한 수험생들에겐 예상치 못한 타격을 준 과목이었다
  • 세법
다소 까다로운 계산문제가 꽤 있었지만, 전체적인 난이도가 아주 어려운 편은 아니었다.

  • 회계학
계산문제는 적당히 변별력 있는 난이도로 출제되었다는 평이 대부분이나 본인-대리인 수익 문제 등 까다로운 문제들은 분명 있었다. 또한, 고급회계 파트에서 많이들 재끼는 스왑 문제가 출제되며 초시생들을 당황케 하였다. 재무회계에서의 특이사항으로 지배기업이 종속기업에 대한 지배력을 상실한 경우의 연결분개와 관련된 계산 문제가 출제되었다. 해당 주제는 유예생 정도나 되어야 볼법한 수준의 지엽적인 주제였는데 뜬금없이 1차 시험에서 출제된 것이다.[35]
5문제가 출제되는 정부회계에선 보통 평이한 4문제와 어려운 1문제가 출제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번 시험도 마찬가지였다. 말문제의 탈을 쓴 계산문제가 등장했으나 당황하지 않고 충당금의 정의로 접근하였다면 풀어낼 수 있는 문제였다.
원가관리회계는 쉽게 출제되어 원가관리 파트를 버리는 소위 "원버" 전략을 취한 수험생들은 적지 않은 손해를 보게 되었다. 매년마다 커트라인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와중에 1차 원가관리가 쉽게 나오는 트렌드가 몇년째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합격을 위해선 원가관리회계를 버리고 재무회계에 집중하는 전략이 더 이상 먹히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36]
컷이 14년도를 넘어서며 1차 상대평가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였다. 14는 워낙 물난이도로 유명했으나, 22년 시험은 난이도가 14와는 차원이 다르게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컷이 더 높게 형성되었다.[37] 시험 직후에는 21보단 쉬웠어도 만만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중론이었으나[38], 각 대학 고시반 입실컷이 대부분 390을 초과하며 분위기가 이상해지더니 결국 역대 최고점을 찍고 말았다.[39] 이번 컷 대폭발의 원인으로는 상대적으로 너프된 1교시 경영학 및 경제원론[40], 나날이 역대 최악을 갱신하는 취업난으로 인한 응시자 폭증과 수준 향상 등이 꼽히고 있다. 공공연한 이야기지만, 서울대학교 재학생들이 대거 응시하면서 판이 뒤집혔다는 평가가 돌고 있다.[41] 이러한 수험시장 판도가 이어진다면 이후 시험에서는 1차컷이 400을 돌파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회계사 업계의 호황[42]과 급여 상승, 사기업에서의 처절한 생존 경쟁[43], 공기업의 지방근무, 전문직에 비해 하락하는 공무원 시험의 인기로 인해[44] 공무원이나 공/사기업 취업을 생각하던 인원들도 회계사 시험으로 모여들고 있어 당분간 응시자는 계속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45] 또한 경제학 난이도를 살짝 너프시켰더니 올해와 같은 충격적인 커트라인이 나와 컷 조절을 위해 경제학이 다시 어려워지고, 회계 세법 재무관리 등 다른 과목에서도 1차에서 2차 유예생이나 겨우 볼 법한 지엽적인 주제를 거침없이 낼 가능성도 높다. 25년 개정 또한 변수이다. 개정이 되더라도 공부할 내용 자체가 크게 달라지는 건 없으나, 기존 수험생들은 어떻게든 24년도 안으로 털어내려고 기를 쓰기 때문에 앞으로 초시생들의 1차 합격 난이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46] 따라서 현재 CPA 진입을 생각하는 학생이라면 이런 수험판 상황을 잘 파악하고, 본인이 감당할 수 있을지 깊게 고민한 후에 진입을 결정해야 한다.

2.15.2. 2차 시험[편집]


  • 세법
전년도보다 어려웠다. 2021년에도 청약저축 등 근로소득에서 다소 낚시질을 하는 문제가 출제되었는데 올해에도 지엽적인 근로소득 사례가 출제되었다. 게다가 2021년에 부가가치세 가산세를 낸지라 올해에는 부가가치세 가산세 파트를 버린 수험생이 있었는데 2021년에 이어서 2022년에도 출제가 되어 해당 파트를 재낀 수험생을 울상짓게 했다.[47] 그 외 기타 법인의 양도소득 문제 등 지엽적인 문제를 비교적 많이 냈다.
결론적으로 꼼꼼하게 공부하지 않았다면 문제가 풀리더라도 함정을 밟을 소지가 많은 시험이었고, 숫자도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아 체감 난이도가 예년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그래도 작년 세법이 평이하게 출제되었기 때문에 올해에는 작년보단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 예상하던 수험생도 많은 편이었고 그리 흉악한 수준으로 출제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진짜 핵폭탄은 다음 시간에 있었으니..
  • 재무관리
말이 필요없는 역대 최고난도. 15, 16년도의 난이도를 가뿐히 뛰어넘는다. 난이도도 난이도지만 문제1 FCFF와 문제2 자본예산은 문제 자체가 오류가 있어서 출제진들이 검수를 하긴 한건지 의문이 드는 수준이었다. 그나마 문제 3 실물옵션과, 문제 4와 문제 5 CAPM은 주제 자체는 빈출 주제이고 충분히 건드려볼 만한 난이도였으나, 숫자를 굉장히 악의적으로 줘서 내가 맞게 가고있는건지 확신할 수 없었다. 문제 6은 신용스프레드가 무슨 의미인지 캐치해야 풀 수 있는 문제였으나 이미 앞에서 무참히 깨지고 온 수험생들이 이를 알아채기 쉽지 않았다. 특히 문제 7 APT는 다요인모형의 기본 가정을 깨고 요인 간 상관계수를 집어 넣은데다가 MVP에서 공매가 안 돼서 코너해가 나오며, 이후 물음들도 접근법을 알 수가 없는 문제들이었다. 특히, APT 문제의 경우 갈수록 출제범위가 넓어지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재무관리 기출문제가 문제인 동시에 법률저널에서 응시자 설문조사의 대다수가 응답한 '출제자의 지식자랑'이라고 밖에는 생각 할 수 없는 이유는 회귀분석의 끝판왕인 "다중공선성"문제가 출제되었다는 점이다.[48] 그래서 강사들이 제시한 답안이 서로 다 달라 참고하는 것이 의미없는 수준이다.
또한, 과거 기출문제 사례를 볼 때 상관계수에서 결정계수, 표본오차, T값, 정보비율, 추적오차 등 점차 점진적으로 내용을 확산시켜 나갔으나 크게 문제를 푸는데 지장은 크게 없었고 과거 2016년 "제로베타포트폴리오가 비효율적임을 증명하라" 라는 기출문제 이후로는 대학원 석/박사 수준의 문제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이 이러한 대학원 전공자 수준의 문제가 또 출제된 것이다.
게다가 수험계에서 가장 큰 문제는 수험계에서 하나가 출제되면 범위가 넓어진다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점이다. "다중공선성" 내용의 경우 통계학과가 항상 대입에서 기피되어지는 것을 생각한다면 파고들면 끝이 없을 뿐더러 T값 뿐만 아니라 P값이라는 독립변수의 정보율 값과 이 외에도 많은 것들을 파생적으로 공부해야한다. 예를 들어, 2019년 FRA(선도금리계약) 2020년 TRS와 CDS 2021년 1차 Quanto 상품, 2차에서 출제된 추적오차, KT ETF 등으로 인해서 파생되어 배우는 ETF의'괴리율', CDO, FRA(선도금리계약) Quanto(콴토) 상품의 현금흐름 등이 존재한다. 따라서, 앞으로 더 많은 공부량을 소화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치 제로베타 포트폴리오의 첫 출제와 같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에도 너무나도 수험 목적상의 범위를 넘어간 문제가 나온 것이다.
기존의 수험 목적 공부를 고려한다면 T값의 경우 '2를 기준점으로 정보에 대한 효율성을 판단한다'는 어느 정도 수험 목적상의 공부가 가능하지만, 회귀분석 모형을 이 정도 수준의 문제 난이도로 높혔을 경우, 향후에 PCA(주성분 분석), 완전공선성(Perfect Collinearity), 분산팽창요인(VIF), 결정계수 간의 관계를 넘어서서 회귀식과 회귀식의 사이 관계를 추론해내는 P값 등 공부해야 할 범위 자체가 답이 없어진다. 따라서, 더더욱 변별력을 상실한 말도 안되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49] 그러므로, 이 내용은 절대적으로 출제자가 학부 수험의 범위를 넘어섰다고 봐야한다.
이렇듯 기존 출제 경향과 매우 다르고 매우 어렵게 출제된지라 출제위원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으며 재무관리 1, 2유예생이 모인 방에서도 분위기가 초상집일 정도이다.[50] 법률저널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매우 어려웠다가 무려 83%, 어려웠다가 9%로 무려 92%의 수험생이 재무관리를 어렵다고 평가하였다. 이와 비견될 만한 흉악한 난이도는 2019년 원가가 유일하다.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되어 변별력을 상실한 것을 넘어서서 공포의 시험이라고 볼 수 있다.

결과 발표 이후에도 유예생은 의문탈하고 예상 외로 동차생이 아슬아슬하게 의문합하는 경우가 많아 붙은 사람도, 떨어진 사람도 명확한 이유를 알 수 없는 촌극이 벌어졌다. 의문합한 동차생의 경우 정답 여부에 관계없이 어떻게든 백지를 최소화한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도 시험이 이렇게 어렵게 출제될 경우 결국 최선의 전략은 모르더라도 뭐라도 써 내어 백지를 남기지 않는 것이 될 것이다. [51]
  • 회계감사
2017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어렵다고 평가된다. 작년에 채점 여부와 별개로 문제 자체는 쉽게 낸 편이라 올해에는 작년보단 어렵게 낼 것이라고 예상한 학생들이 많았지만 그 예상치보다 조금 더 어려웠다. 기준서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었으며, 그 기준서 문제도 지엽적인 내용을 물어보는 문제가 다소 많았다. 총 9문제여서 시간 관리도 꽤 빡빡했던 시험이었다. 게다가 ERP 프로그램 통제미비점, 내부회계관리제도 등 판단을 요구하는 사례형 문제가 제법 난이도 있게 출제되어 체감 난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종합적으로 보면 악명 높은 2017년 시험처럼 손도 못댈 정도로 흉악한 난이도는 아니지만 기준서 암기 문제가 트렌드를 이루던 최근의 출제 경향에 비추어 볼 때 출제 스타일이 튄 감이 있는지라 체감 난이도가 높았다.

  • 원가회계
이번 시험에서 가장 평이했던 과목. 대신 원가회계 전범위를 아우르게 폭넓게 문제를 출제하여 변별력을 확보하였다. 문제 수는 4개이지만 각 문제마다 전반부, 후반부를 나눠서 대체가격, 불확실성하의 의사결정 등 다양한 주제를 물어보았다. 각 문제마다 서술형 문항, 그 중에서도 전략적 관리회계에 속하는 일반 경영학 같은 문제도 하나씩 포함되어서 계산형 문제 뿐만 아니라 이론형 문제도 골고루 낸 편이다. 다만 1번 문제와 2번 문제에서 다량의 계산과 연산을 요구하고 3번과 4번 문제가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을 필요로 해서 수험생이 전략적으로 문제를 접근하는 능력을 갖춰야 하는 것은 이전과 큰 차이가 없었다.
특이사항으로는 원가회계에서 재무관리 영역인 자본예산 파트가 2011년 이후 11년 만에 다시 출제되었다.[52] 문제 수준은 연습서 예제 수준으로 평이하게 출제되긴 했으나 기계장치의 감가상각방법이 정액법이 아니라 연수합계법이었기 때문에 문제를 꼼꼼히 읽지 않고 관성적으로 정액법을 적용하여 낭패를 본 수험생이 있었다.
종합적으로 4문제 중에 수험생이 도저히 손도 댈 수 없다거나 무엇을 물어보는지 가늠조차 안 될 정도였다고 할 문제는 없었으며 전체적으로 공부한 사람이 맞출 수 있게 하고 주제 편중성에 치우쳐지지 않게 조절을 하되 계산량이 많고 자잘한 실수를 할 경우 답안이 어긋나게 함으로서 변별력을 갖춘 시험이었다. 다만 원가회계가 늘 그래왔듯 CVP 문제에서 해석에 논란이 있는 부분이 있긴 했다. 그러나 그걸 감안해도 요 몇년 간의 문제중 가장 깔끔했다는 평.
  • 재무회계
전년도보다 어려웠다. 일단 난이도 자체는 재무회계를 여러번 회독한 학생들이 건드리지 못할 정도의 주제는 거의 없었으나 문제는 압도적인 양. 16페이지 꽉꽉 눌러담은 문제에 압도당한 수험생이 많았으며 문제 하나당 물음이 서너개씩 되는데 요구사항도 여러 개라 시간 내에 풀기가 어려웠던 시험이었다.[53]
특이사항으로 오랜만에 역취득 문제가 출제 되었으며, 1,2차 단골 주제인 수익과 리스는 출제되지 아니하였다. 특히 연결 문제는 배점이 16점이나 되면서 손도 못댈 정도로 난해하게 내서 백지로 낸 학생이 많을 것으로 추측된다. 전체적으로 범위도 넓었고 문항이 길었으며 난이도도 결코 낮지 않았다. 그리고 1차 시험 때와 마찬가지로 교수가 금융자산, 금융부채에 관심이 많았는지 주제 편중성이 이번에도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평이했던 2021년에 비해서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되었다. 다만 최종합격자 수는 1,237명으로 최소선발인원인 1,100명보다 137명이나 더 증원되었다.

2.16. 2023년[편집]



2.16.1. 1차 시험[편집]


지난해에 커트라인 대폭발이 일어난 만큼 난이도 조절이 과연 어떻게 될지 주목받고 있는 회차이다. 또한 2022년 문단에 적힌 대로 회계사를 포함한 모든 전문직 수험시장이 전례없는 호황을 누리고 있고, 전년도의 15413명보다 많은 15940명이 최종 접수하며 모두의 예상대로 전년도 응시자 수를 뛰어넘게 되었다.[54][55]

커트라인 : 351.0점

  • 경영학
일반경영학은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되었지만, 재무관리가 역대 최고난도를 다툴 만큼 어렵게 출제되었다. 특히 말문제의 경우 기존의 기조와 다르게 실무적인 지식을 묻는 문제들이 대거 출제되어 시중의 수험서로 전혀 대비할 수 없었다. 또한 계산문제 역시 매우 어렵게 출제되었는데 지금까지의 기출에서 본 적 없는 생소한 형태의 문제들이 많았고, 나아가 2차 시험에서나 볼 법한 다량의 계산을 요구하는 문제는 물론이요 VaR 같은 지엽적인 주제까지 출제되었다.[56] 매년 욕 먹는 모 학원 전국모의고사 출제위원급 교수가 출제위원이 되었다는 우스갯소리도 돌고 있다.[57] 뒤이은 경제 역시 만만치 않게 어려웠기에 재무관리를 빠르게 찍어 넘기고 경제에 진입했어야 합격점에 다다랐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평이했던 일반경영학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난도의 재무관리로 인해 2013년 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경영학 전체 응시자 평균점수가 40점대를 기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결론적으로 최근 10년간 가장 어려웠던 경영학 시험이었다.

  • 경제원론
2020년에 준하는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작년 시험과 비교했을 때 거시와 미시에서 모두 난이도 차이가 확연히 드러났으며, 전술했듯이 역대급 재무관리의 폭탄을 맞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는 더욱 높았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긴가민가한 ㄱㄴㄷ형 문제가 대거 출제되며 빈출 유형이라도 쉽사리 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출제자의 강력한 의지가 드러났다. 사실 20년, 21년의 경제 난이도에 익숙해져서 그렇지 객관적으로도 그 둘에 절대 밀리는 난이도가 아니었다. 실제 발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올해 경제의 과락률은 43.5%로, 그렇게 어렵다는 21년 경제의 과락률 45.5%보다 고작 2%p 낮은 수치이다. 특히 21년과 올해 모두 경영학이 비슷한 수준으로 굉장히 어려웠기 때문에(엄밀히 말하면 올해 경영이 21년 경영보다 더 어려웠다) 위 수치의 차이는 오로지 경제의 난이도 차이에서 기인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즉, 21년 경제보다는 확실히 쉽긴 했지만 유의적인 난이도 차이는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응시자 평균점수가 20년 경제보다 무려 4점이 낮은 것으로 봐서는 ‘최소한’ 20년에 준하는 난이도라고 봐야 한다.[58] 여담으로 거시 문제에 이종범이정후가 등장했다.[59]

  • 상법
전반적으로 상법총칙 부분에서 힘을 많이 준 게 느껴지는 시험이었다. 1번 문제부터 맞는 것이 몇 개인지를 고르라는 문제가 나왔는데 답이 0개였다.. 회사법 또한 처음 보는 선지들이 대거 포함되어 작년 시험처럼 까다로웠다는 평가가 많다.

  • 세법
이번 시험에서 그나마 평이한 과목이었으나 말문제가 매우 까다로웠다는 평가가 많다. 국세기본법부터 난도가 확 올라간 느낌을 주었으며, 법소부 말문제 또한 난생 처음 보는 선지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수험생들이 많이 당황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계산문제의 경우 대부분 1차 수준의 문제가 주를 이루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구매자금대출, 신용카드소득공제 매출 요건 등 수업에서 중요하게 가르치지 않거나 스쳐가듯이 이야기한 내용들이 출제되면서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적절히 분배하였다. 그리고 풀 때는 무난했지만 막상 채점해보니 점수가 예상 외로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모든 과목 통틀어서 그나마 가장 인간적인, 예년과 유사한 난이도였다. 타 과목들이 워낙 사악한 난이도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수험생들 체감으로는 그나마 선녀와 같이 느껴졌던 시험이었다. 무슨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실제 성적이 가채점보다 2.5점(1문제) 낮게 나온 수험생들이 매우 많았다.[60] 그렇게 1교시의 대참사를 2교시에서 별로 회복하지 못한 채 3교시를 맞이하게 되는데..

  • 회계학
공인회계사 1차 회계학 역대 최고난도로 출제되어 1교시부터 위태위태하던 수험생들의 멘탈에 완전히 쐐기를 꽂았다. 2차 연습서와 온갖 고난도 문제를 숱하게 풀고 온 n시생, 심지어 회합 다유생이나 유탈생들도 가채점 결과 두 자리 점수를 받은 경우가 많았고 2차를 본 적 없는 일반적인 1차생들은 경제학도 아니고 회계학에서 과락을 받은 경우가 속출하였다. 이후 발표된 보도자료에 의하면 회계학의 과락률이 무려 54.5%이며, 이는 최악의 난이도로 평가되는 21년 경제원론의 과락률을 10%p나 웃도는 수치이다. 금융감독원에서 보도자료를 발표한 이래 가장 높은 과락률을 기록한 과목이 되었다.[61] 특히 경제와 달리 회계학은 2차 시험에서 독립된 과목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수험생이 2차 연습서까지 공부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을 생각해 보면, 올해 회계학이 얼마나 비상식적인 난이도로 출제되었는지 가늠할 수 있다. 또한 총점은 커트라인을 넘었으나 회계학에서 과락이 난 응시자도 꽤 존재할 것이므로 이 또한 기존의 예측보다 커트라인이 낮아지는 데 기여를 했다.
재무회계의 경우 2차 시험에서도 지엽적인 주제인 관계기업의 현물출자가 최초 출제되었으며, 법인세효과를 고려한 연결 등 1차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는 주제가 출제되었다. 사실 그동안 고급회계에서 2차용 주제들이 매년 꼭 한 문제씩 출제되곤 했으나[62], 2차에서도 잘 안 나오는 유형을 1차에서 출제한 것은 수험생들이 연습서를 풀지 않고는 1차 회계학에서 고득점을 받기가 불가능해졌음을 시사한다. 뿐만 아니라 재고자산이나 유형자산 같은 빈출주제 또한 계산과정이 매우 복잡하거나 부수조건이 많아 시간은 시간대로 쓰고 답을 내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하였다. 수익 파트 또한 계약변경의 두 가지 상황을 모두 묻는 문제, 상황이 매우 복잡한 상품권 문제 등 이게 1차 수준의 문제가 맞는지 의심하게 할 만큼 고도의 응용을 요구하였다. 자본 파트에서는 잘 나오지 않던 부분인 부분참가적 우선주가 출제되었고, 심지어 이 또한 두 가지 상황을 묻는 문제로 출제되었다. 이처럼 대부분의 계산문제가 둘 중 하나로 출제되어 도저히 제 시간 내에 풀 수 없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63]
정부회계 역시 2012년 정부회계가 시험범위에 포함된 이래 가장 어렵게 출제되었다. 엄밀히 말하면 ‘어려운 문제’라기보다 수험생으로서 도저히 ‘풀 수가 없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통상 국가회계에서는 국가회계법이나 국가회계기준의 내용을 출제하지만, 올해는 20가지에 달하는 회계처리지침 중 하나를 출제하여 직감이 아니고는 답을 골라낼 수가 없었다. 또한 항상 1문제만 나오던 지방회계가 2문제 출제되었고, 이 또한 확실하게 답을 고를 수 있을 만큼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계산문제가 제일 압권이었는데 이 또한 기존의 1문제가 아닌 2문제가 출제되었고, 절대 알 수도, 볼 수도 없는 민자사업 관련 계산문제가 출제되었다. 나머지 한 문제 또한 겉보기에는 전형적인 국가회계 계산문제 같아 보이지만 실은 인건비가 국고금회계를 통해 집행되는 계정과목임을 알아야만 풀 수 있는, 사실상 수험범위를 완전히 초월한 문제였다. 이는 실무자들만 알 수 있는 사항을 문제화한 것으로, 정부회계를 수험과목으로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이 문제를 풀기에는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3교시는 정부회계를 먼저 푸는 전략이 주류인 만큼, 실전에서 수험생들이 꽤나 많이 당황하여 후속 문제풀이에 악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같은 올해의 정부회계 출제방향은 공부한 수험생들과 공부를 하지 않은 수험생들을 전혀 변별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매우 무의미한 처사가 아니었냐는 의견이 많다.[64]
원가관리회계 역시 가장 어려운 연도 중 하나로 꼽히는 19년도에 준하는 수준으로 출제되었다.[65] 재무회계와 정부회계에서 난이도를 조절했으면 원가회계에서 거저주는 문제를 심어 놓을만 한데 말 문제는 하나밖에 출제가 되지 않았고, EVPI를 계산해야 하는 등 문제 하나하나가 상당한 계산량을 요구하여 대부분의 수험생이 부족한 시간 탓에 겨우 두세 문제만을 풀고 한 번호로 밀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특이사항으로 최근 트렌드인 관리회계보다 원가회계에 포커스를 맞추어 출제하였다.

이처럼 23년 1차 회계학은 출제위원이 작정하고 난이도를 조절했음이 피부로 느껴지는 시험이었다. 그러나 사악했던 난이도와는 별개로 출제 방향 자체는 바람직했다는 평가가 많다.[66] 근 5년 넘게 회계사와는 하등 상관없는 과목인 경영/경제로 컷 조절을 해오며 ‘공인경제사’라는 오명을 쓰곤 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1차 회계에서 불을 지르며 그 오명을 벗었다. 또한 회계처리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 없이 그저 기출문제들의 일명 ‘와꾸’만 외운 수험생들을 모조리 쳐낼 수 있었다. 단, 변별력을 완전히 잃고 천하제일 찍기대회로 전락해버린 정부회계는 예외.

400명에 달하는 증원효과와 다른 과목 점수의 1.5배 가중치가 들어가는 회계학의 역대급 참사에 힘입어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351.0점의 커트라인을 기록했다.[67] 이는 2014년 상대평가제 시행 이후 2015년의 344.5점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커트라인인데, 2015년보다 훨씬 늘어난 응시자를 감안하더라도 올해 1차 시험은 2014년부터 상대평가제가 시행된 이래 손꼽히게 어려웠던 시험으로 평가된다.[68]


2.16.2. 2차 시험[편집]


유예 구조도 좋지 않았고, 1차부터 징조가 좋지 않았는데 2차도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되었다. 보통 1차가 지옥문이 열리면 2차는 비교적 무난하게 나오지만, 이번에는 1차 인원이 증원되어 2차도 어렵게 나올 거라는 예측이 많긴 했다.

  • 세법
합격률: 44.4%

17년도 이후 최고난도. 지엽적인 문제가 많이 출제되지는 않았으나 압도적인 문제 수 탓에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가 높았다. 소득세 파트에서는 예년과 같이 금융소득과 종합소득공제 등에서 지엽적인 항목으로 장난을 쳤으며 오랜만에 퇴직소득이 출제되었다. 또한 국외자산의 양도라는 나름 지엽적인 주제가 출제되었지만 계산형 배점은 2~3점으로 낮아서 당락에 치명적이지는 않았을 것으로 판단된다. 부가가치세 파트에서는 간이과세와 12년도 이후로 출제되지 않던 10%/영세율 세금계산서 발급 유무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었다. 법인세 파트는 대부분 전형적인 주제였으나 세무조정이 셀 수도 없이 많았기 때문에 마지막 문제인 감가상각비를 시간 내에 잘 풀어 냈어야 합격점에 다다랐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외 특이사항으로 양도소득세와 상증세에서 최근에 사라져 가던 약술형 문제가 다시 출제되었다.

상술하였듯이 시험 후반부인 법인세에서 소득금액조정합계표를 물음별이 아닌 요구사항별로(..) 작성하도록 하여 시간이 빠듯했을 가능성이 농후했다. 이런 경향이 지속된다면 세법은 지엽적인 주제를 얼마나 알고 있느냐보다 빈출 주제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낼 수 있느냐에 따라 당락이 좌우될 것으로 예측된다.

  • 재무관리
합격률: 51.0%

직전연도 시험에서 표현의 모호함 등 논란의 여지를 대량으로 남긴 것을 의식한 것인지, 문장의 표현에 매우 유의했다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난이도를 떠나서 문장들이 매우 깔끔한 편이었다. 덕분에 현장에서의 체감 난이도는 직전연도에 비해 훨씬 낮았던 편. 다만, 지나치게 어려운 문제는 배제했으나 대부분이 보통 이상의 난이도 구성되어 동차생과 유예생의 차이가 극명히 나타났다. 대부분의 유예생도 챙기지 않는 티빌-티본드를 출제하여 아예 깔끔하게 못푸는 문제를 포함시키고, 등비수열의 합, CAPM과 APT를 비교하는 서술형 문제 등 오랜 과거의 기출문제를 거의 그대로 인용하거나 약간의 변형을 주는 형식의 문제가 많았던 것을 보면 직전연도의 혼란을 수습하고자 논란을 최소화 하려 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회계감사
합격률: 52.6%

공인회계사 2차 회계감사 역대 최고난도. 전년도도 2017년을 제외하고는 가장 어려운 시험이었다고 평가받는데 올해는 전년도보다 더 어려웠다. 더군다나 문제수도 전년도보다 한 문제 더 많아 시간 압박은 더욱 심해졌다. 문제는 전년도와 2017년 시험에 비해서 기준서의 내용을 서술하는 문제의 비중이 크게줄고 전체 배점의 34점정도를 사례 문제가 차지하게 되었고 사례문제 또한 난이도가 높아 수험생들마다 답안과 논리가 각각일만큼 정답을 도출해내기가 쉽지 않았다.[69] 그 와중에 난이도가 높은 감사보고서 양식, 그룹감사, 전기보고서 수정 등의 주제를 깊이 있게 골고루 물어봤고 그렇게 자주 출제된다고 볼 수는 없던 통제활동 분류 문제에 심지어 원래는 자주 출제되었던 독립성 위협도 자기를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닌 다른 회사를 물어보거나 아직 기출이 많이 쌓이지 않았기 때문에 어렵게 나오더라도 기준서 기준으로 나올거라 예상한 많은 교강사들을 비웃듯,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사례형으로 출제되어 쉽지 않았다. 쉬운 문제와 어려운 문제의 난이도 격차가 컸어서 쉬운 문제를 빠르게 쓰고 어려운 문제도 뭐라도 쓰는 것이 합격의 관건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역대급으로 어려웠다고 하는 2017년 감사와 비슷한 부분이 한 가지 있는데 권XX 강사의 강의와 책으로는 대비가 안 되는 문제가 꽤 있었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위에 언급한 독립성 위배 문제는 당연히 윤리 기준과 맞닿아 있어서 허술하게 가르치는 선생은 없다지만 권XX 강사는 당연히 자기 회사를 기준으로 설명을 하고 책도 자회사나 자매회사는 간략하게 써있는데 반해(그마저도 자기검토위협에 위배되지 않는 사례만 나온다) 본 시험에서는 자기 회사가 아닌 회사를 기준으로 물어봐서 [70] 대비가 안 되었고 또 감사인 교체제도도 스터디가이드에는 상장/비상장만 구분해 놓았으나 시험에서는 상장/대형비상장 및 금융사/비상장으로 나눠서 물어봤다. 거기에 표준감사보고서 양식도 스터디가이드에서는 표준감사보고서가 기본이라는 가정 하에[71] 보고서 변형시 차이점을 집중적으로 외우게 했으나 시험 문제는 정작 표준감사보고서에서 빠진 부분을 찾아내라는 식으로 나왔다. 거기에 통제활동 분류법은 스터디가이드에는 기출이 거의 안 쌓여서 예시 문제가 별로 없다.[72] 사실 17감사와 마찬가지로 23감사가 어렵다는 소리를 듣는 이유가 이것 때문인 것도 있는데 여전히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보는 책이 스터디가이드이고 특히 시험이 가까워지면 시간 부족의 문제로 목차나 요약서를 달달 외우려고 하지 기본서를 잘 보지 않는데 대다수 학생들의 이런 학습 방식과 기출이 반대로 나왔기 때문이다.[73][74]

  • 원가회계
합격률: 55.2%

유일하게 이번 시험에서 평이했던 과목이나 전반적인 난이도는 작년보다는 어렵고 21년도보다는 쉽다고 평가된다. 표준원가를 제외한 원가회계 부분은 거의 전형적인 유형들로만 출제되었고, 관리회계 부분 또한 지엽적인 주제를 거의 배제한 채로 출제되어 많은 수험생들을 웃게 했다. 특이한 점은 자본예산 부분이 2년 연속으로 출제되었고 그 중에서 작년에 출제되지 않았던 회수기간법이 출제되었다는 점 정도. 오히려 이 경우 동차생은 문제가 안 되는데 재무관리 유예가 아닌 원가회계 유예들의 경우 재무관리를 1년 넘게 공부하지 않았어서 조금 당황할 수 있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무난한 난이도였으며 특히 20년도 시험 등지에서 중간에 필라테스 문제를 끼워놓고 정작 뒤에 거저 먹는 수준인 품질원가를 넣어놔서 많은 학생을 엿먹인 것과 다르게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상승하는 구조였기 때문에 출제위원이 어느 정도 학생들을 배려했다는 것이 느껴졌다. 즉 시간이 부족해서 뒷 문제를 못 풀었어도 뒷 문제가 앞 문제보다 어려웠기 때문에 학생들이 집에와서 뒷 문제를 보고 후회하며 속앓이를 해야하는 구조는 아니었다..

그래도 다섯 문제 다 평이한 건 아니었고 그 중에서 마지막 문제인 표준원가가 가장 까다로웠는데 특히 후반 물음에서 직접노무원가를 3가지로 세분화하여 각종 차이분석을 수행하는 문제가 사상 최초로 출제되었다. 21년도에도 공손을 고려한 원가차이 조정이라는 신유형이 출제되었는데 2년 만에 나온 표준원가에서 또 신유형이 등장했다. 아무튼 21년도부터 3년 연속으로 2차 원가회계가 비교적 무난하게 나오고 있는데 언제 다시 폭탄이 터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 재무회계
합격률: 25.0%

공인회계사 2차 재무회계 역대 최고난도. 마지막 교시 이것만 하면 끝난다 하고 기대하고 있을 수험생들을 화려하게 폭살시켰다. 2015년의 난이도를 가뿐히 뛰어넘는다. 그 위X스경영아카데미의 김XX 강사마저도 ‘IFRS 도입 이후 가장 어려웠던 시험이자 지엽의 끝판’이라는 평을 남겼다. 파본검사시 16페이지를 꽉 채운 문제의 분량과 수를 보고 1차적으로 멘붕을 겪어야 했다.
중급회계에서는 첫 문제부터 지엽적인 생물자산이 출제되었는데 생산용 식물에서 자라나는 생물자산이 수확물인지를 묻는 괴랄한 문항이 튀어나왔다. 그리고 다른 문제들도 뜬금없이 판매후리스와 오류수정을 함께 출제하여 계산을 두 번씩 하게 만든다거나, 주당이익 파트를 무척 크고 방대하게 출제하여 시간을 잡아먹는 문제들이 등장했다. 또한 어음할인, 이자분리채권, 지속적관여자산 등 저유나 볼 법한 지엽적인 주제가 대거 출제되었으며 빈출 유형인 간접법 현금흐름표도 도대체가 어떻게 접근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난해하게 나왔다. 고급회계의 경우에는 배점이 18점에 달하는 연결회계 문제가 관건이었다. 염가매수차익이 등장했으며, 내부거래의 경우에는 지배/종속회사간 매출총이익률이 모두 다르고 해마다 변화하기에 수험생들이 실수하기 딱 좋은 문제였다. 지분법회계의 경우에도 올해 1차에서 등장했던 현금이 수반된 현물출자 문제가 또 등장했는데 이 역시 앞 물음을 틀리면 뒤 물음까지 틀리는 실수하기 딱 좋은 구성이었다. 합병 문제는 수험생마다 답과 논리가 모두 다른 참사가 벌어졌다. 전반적으로 서술형 문제의 비중 역시 크게 늘었는데 이 서술형 문제들 역시 굉장히 지엽적으로 출제되어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는 데 매우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어지간하면 재무회계는 베이스업을 거의 주지 않지만, 이번엔 워낙 말도 안 되는 난이도로 나온 만큼 베이스업이 꽤 많이 들어갈 거라는 예측이 많다.
전년도에도 문제가 너무 괴랄하게 어려운데 시간이 부족해서 학생들이 부분 점수라도 맞고자 분개나 풀이과정을 자세히 쓸지, 아니면 시간 부족을 이유로 답만 툭하고 써야할지 전략적 판단을 해야 했는데 올해도 똑같은, 아니 더 심한 현상이 벌어졌다. 전년도는 문제량이랑 연산량이 문제였는데 올해는 아예 지엽적인 주제까지 나왔기 때문. 이러면 소위 말하는 통백(문제 하나 전체를 백지로 내는 것)에 대한 판단까지 개입되어 시험이 더 어려워진다.

총평
1차와 2차 모두 재무회계가 거하게 불을 질렀다. 흉악한 난이도와는 별개로 이제서야 공인회계사 시험의 출제 방향이 올바르게 잡혔다는 평이 많다. 사실 그동안 1차는 경제학, 2차는 재무관리와 원가회계로 시험 수준이 결정되어 공인경제사, 재무관리사, 원가관리사 등 비아냥을 들었지만 올해 시험은 재무회계와 회계감사 등 가장 실무와 연관성 깊은 과목들을 수준 높게 출제하였다. 다만 저유예도 볼까말까한 지엽적인 주제가 너무 많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비판받고 있다. 사실상 합격으로 취급받는 감사 1유예생을 제외하면[75] 감사 회계 2유예가 최상의 유예조합으로 꼽히는데, 이번 2차에서는 이 두 과목이 극헬로 나온 만큼 회감 2유생이어도 무난한 합격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각 과목의 1유예생들도 풀기 매우 힘들었다는 평가가 많다.[76]

다만 해마다 과목별 출제 범위와 난이도의 편차가 심한 부분은 분명 주최측의 고민이 필요한 부분. 이러한 기조에서 유예 제도를 그대로 유지할 시 형평성에 큰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회계감사, 재무관리와 같이 부분점수의 비중이 작지 않고 채점자의 주관과 판단이 불가피하게 개입될 수 밖에 없는 과목의 경우 가채점이 매우 어려워져 수험생의 결과 예측안정성이 지나치게 낮아지고 있다. 문제는 2차 시험은 명목 상 절대평가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시험 출제, 채점 방식은 절대평가의 취지와 동떨어진다는 점이다.

2.16.3. 채점과 합격자 선발 방식 변경 논란[편집]


하지만 막상 합격자 발표날이 되자 위의 논의를 비웃기라도 하듯 폭탄이 터져버렸다. 난이도나 이런 걸 떠나서 인원수도 202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데다 채점과 합격 기준을 어떠한 고시도 없이 변경해서 합격자 발표 당일에 발표했기 때문.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공인회계사는 부분합격제가 도입된 이후 근 10년간 칼같이 점수를 내는 1차 채점(선채)을 시행한 후 합격자수에 못 미치면 채점 기준을 좀 더 널널하게 바꿔서 2차 채첨(후채)... 이런 식으로 채점을 반복해서 합격자수를 맞추고 그래도 정답이 없을 정도로 어렵게 나온 시험(12년 세법, 17년 회계감사, 19년 원가회계, 22년 재무관리, 23년 회계감사와 재무회계)의 경우 베이스업이라 불리는 전체 점수를 주는 방식을 택해왔다.

그러나 2023년에는 이례적으로 이런 방식을 포기하고 1차 채점 후 합격자수를 정하고 재채점이나 베이스업 없이 60점 이상 득점자를 우선 선발하고 최소 인원에 맞춰서 남은 인원은 총점이 높은 순으로 합격시키는 방식으로 바꾼 것. 이러다보니 난이도가 너무 어렵게 나와서 감사와 회계에서 베이스업을 포함해 후채로 점수를 조정해줘서 자신이 합격할거라 굳게 믿은 그리고 그 상태로 면접까지 보고온[77] 학생들이 대거 탈락 되었고 반대로 자기가 떨어질거라 생각했지만 그래서 면접도 안 보고 작년에 상대적으로 시험을 잘보고 베이스업된 점수인 작년 점수를 끌고와 총점에서 앞서는 학생들이 의문합을 하게 되었다. 다만 동차생 비율은 전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 이유는 2023년에 재무관리를 제외한 모든 점수에서 부분 점수가 없을 정도로 칼채를 단행했고[78] 일부 유예생은 작년에 고득점된 점수를 끌고올 수 있어서 이득을 봤기 때문이다. 공인회계사 시험은 표준점수제가 아닌데도 작년에 상대평가에 의해 높게 책정된 점수를 올해 절대평가에 섞어버렸으니 작년 고득점자가 유리해진 것이 당연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동차생이 많을 수가 없는 이유는 동차생 대부분이 회계감사를 합격점인 60점에 미달할 정도로 받지 못할거라 생각하여 응시하지 않는 풍토 때문이다.[79] 한가지 문제가 있다면 이런 학생들도 만약 올해는 총점제로 미달인원을 뽑았을 것을 알았더라면 회계감사를 공부하고 응시했을텐데 그러지 못했다는 점이다.[80]

후채 없이 한번의 채점으로 점수를 마감한 특성상 난이도가 심히 어려웠고 응시생이 적은 회계감사에서는 고작 부분합격자 150명, 응시생은 많았지만 난이도가 이번 시험 중 단연 최고였다는 재무회계에서는 부분합격자 440명으로 평년에 절반 수준에 그치는 반면 원가회계는 부분합격자가 1,400명으로 말도 안 되는 수치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60점에 달하지 못한 인원을 총점제로 뽑았다는 점, 선발 인원이 딱 최저 기준인 1,100명이었던 걸 감안하면 회계감사랑 재무회계는 합격자가 기껏해야 900명 내외 정도로 사실상 선발 인원보다 적게 뽑혔다는 걸 알 수 있다. 평년 기준 같으면 전체 합격자 1,200명 정도를 맞추려면 각 과목에서 못해도 1,300~1,400명 정도의 개별 합격자가 필요하다는 걸 생각해보면 거의 2/3 수준이 되버린 것이다.

어떠한 예고도 없이 10년이 넘게 시행해왔던 채점 방식을 바꾼 것에는 감사원금감원의 싸움 결과라는 게 중론이다. 감사원이 공인회계사 시험을 감사한 결과 지적사항은 크게 두가지인데 1. 채점 기준을 중간에 자꾸 바꾸거나 점수를 일률적으로 올리는 행위를 중단할 것 2. 일단 사업체에도 회계사가 필요한데 회계법인이 회계사의 97%를 흡수하는 구조를 바꿔야하니 인원수를 1,300명까지는 증원하라는 것이다. 그런데 금감원은 증원 이후 역대 최저인 딱 선발인원만 뽑았는데 관련 기사 이는 금감원이 2를 따르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81] 1의 경우 받아 들였는데 받아들인 결과가 위와 같다. 관련 기사 즉 감사원의 지적 중 1을 받아들여 채점을 한번으로 끝내고 어떠한 점수 조정도 하지 않되 2는 받아들이지 않아 최소 인원만 선발한 결과 2023년 수험생들이 대량의 피폭을 받게된 것이다.

이에 대해 수험판에서는 감사원이 왜 하필 이때 금감원을 자극해서 수험생에게 피해를 보게 하느냐, 시험 결과 발표 당일에 감사 결과를 같이 발표하는 거 어디있냐는 볼멘 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감사원의 지적이 마냥 허튼 소리는 아닌 게 공인회계사 시험의 문제점 항목에도 있듯 부분합격제와 베이스업, 재채점 제도가 문제가 많은 건 사실이다. 감사원 권고안 중에 '지나치게 어려운 시험을 평준화하고 인원도 1,300명까지 늘려라'라는 것에서 알 수 있듯, 감사원의 기조는 말도 안 되게 시험을 지엽적으로 내고 어렵게 내되 거기서 베이스업이나 재채점 같은 방식으로 금감원이 임의로 합격자수를 조절하는 방식은 옳지 않으니 시험 자체를 평이하게 내고 채점기준을 합리화하거나 공개해서 일반 학생들이 공부를 덜하면서도 자기가 합격했는지 여부를 시험만 보고나서도 미리 어느 정도는 예측할 수 있게 하라는 것이다. 즉, 감사원의 장기적 권고안은 합격자 선출을 본인들 편하게 하기위해 시험 난이도를 들쑥날쑥하게 하지 말 것, 그리고 시험 난이도에 영향을 받지 않게 합격자 기준을 합리화할 것인데 문제는 2023년 시험은 전혀 과목별 시험 난이도가 평이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위에도 나오듯 회계감사와 재무회계는 말도 안 되게 어려웠고 원가회계는 지나치게 쉬웠다. 거기에 2022년 점수를 끌고와서 총점을 늘리거나 2023년이 총점제라는 걸 몰라서 일부 과목을 전략적으로 포기한 학생이 피해를 보는 등, 갑자기 채점 기준이랑 합격 기준 바꿔버리니 대혼란이 온 것이다.[82]

급기야 금감원과 금융위의 이러한 사전예고 없는 전례없는 채점기준 변경 및 총점제 시행으로 인해 불합격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이번 2차시험 최종불합격(유탈)자들과 일부 유예생들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CPA 2차시험 불합격처분 취소 청구'인 행정심판을 10월경 제기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374/0000353856?sid=101 총 293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행정청이 수년간 행한 관행이 위법했다할지라도, 이를 한번도 지적한 일이 없다면 처분대상자가 이를 신뢰하여 행한 행위는 신뢰이익의 보호대상이 되어야한다.'는 대법원 판례(대법원 1980.6.10. 선고 80누6 전원합의체)를 근거로 기존 17년동안 이어온 채점기준을 통해 다시 채점하여 불합격처분을 취소해줄것을 요청했다. 또한, 2023년 CPA시험 공고당시 보도참고자료로 금융위는 2023년 목표 선발인원을 적시하였는데, 이것의 내용은 '2023년 실제 선발인원은 그간의 선발인원 증가추세와 합격률 추이(10%내외)를 유지할 예정'이고, '실제 선발인원은 실무수습관 채용수요에 따라 미세하게 조정될수 있다'고 하였다. 청구인들은 이러한 공적 발표 역시 대다수의 수험생이 이를 믿고 신뢰하였다면 그 이익은 보호받아야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청구인들이 요청한 구제 방안은 다음과 같다.

1)기존 17년간 이어온 채점방식의 신뢰이익보호를 위한 재채점
2)1번안이 실무적으로 어려울시, 작년 베이스업된 점수의 평균과와 올해 평균점수와의 차이의 일괄 상향조정
3)기존 보도참고자료에 따라 1,300+a 선발

행정심판의 경우 사건이 접수된지 90일 이내에 청구의 재결 결과가 나오는 장점 덕분에 내년 1차시험 전에 결과가 나올것으로 보이며, 향후 이러한 청구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수험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실제로 많은 수험생들이 행정심판의 적격성 및 인용가능성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있다.)


한편, 올해 유탈자가 역대급 인원인 500명, 4유와 5유라고 말하는 소위 1차 재시험이 강제되는 재시생이 1,500명이나 양산되면서[83] 2차 탈락자가 2,000명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2024년 회계사 전망도 안개속으로 빠져들었다. 실제 2023년 2차 시험 합격률은 역대 최저치인 26%을 기록했고 이는 평년의 3:1 경쟁률과 비교도 안 되는 4:1 경쟁률이 기록된 것이다. 물론 수험판을 뜨는 유탈자와 배수의 진으로 1차 재응시 없이 내년 2차로 넘어가는 다유예생 등이 있어 2,000명이 모두 내년도 1차에 응시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반대로 이런 시험 기조에서는 아슬아슬하게 60점을 넘겨서 저유자가 된 사람들이나 그게 아니더라도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1차를 다시 보겠다는 저유자도 포함되면 2024년 1차 난이도도 장담을 못하는 상황이 돼버렸다. 금감원 발표에 의하면 2024년 1차 합격자는 2,600명 수준인데 2,000명이 2차 연습서를 완독하고 2차 경험까지 있는 재시생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2차를 본 적 없는 순수 1차생은 600명 내외의 자리를 놓고 싸워야 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2023년은 부분합격제가 도입된 이후로 가장 혼란스러웠던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1] 기존의 회계사 영어 시험은 너무 어려웠다. 오죽하면 응시자 대부분이 사법시험 하위호환 아니냐고 할 정도였다. 쉽게 나올 땐 또 한없이 쉽게 나왔지만, 이런 어려운 영어시험이 현직 회계사들과 응시자들에게 과연 효용이 있느냐는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되었고 결국 2007년부터 시험제도가 완전히 개편될 당시 필기시험이 폐지되고 공인영어시험 성적 반영으로 변경되었다.[2] 그러나 20년, 21년 경제학이 이 시기를 뛰어넘어 버렸다.[3] 사실 재무관리, 경제학, 경영학은 심심치 않게 출제오류 시비가 터진다. 회계나 세법처럼 명확하게 정해진 규정이 없어서 출제자 주관이 크게 반영되기 때문.[4] 재무관리는 2011년부터 2013년 문제가 특히 어려웠는데다 2013년도에는 웬 듣도 보도 못한 경영학의 마케팅 문제 중 마케팅조사론에서 나오는 통계적 유의성과 생산관리에서 잘 쓰이지도 않는 계산법이 많았고 심지어 말 문제는 다음 중 옳은 것은 몇 개인가?가 주로 나왔는데 문제는 그 중 절반이 1번 : 0개 아니면 5번 : 모두 다였다. 실제로 이 당시엔 2013년도에만 나오고 다시는 안 나오는 그런 유형의 경영학 문제가 많았다. 이 정도면 거의 의도적으로 엿 먹이려고 문제를 낸 셈.[5] 그래도 2012년도에 유예생이 있어서 그 해에도 900명 뽑긴 했다. 참고로 2013년을 제외한 다른 년도의 1차 합격생은 IFRS 도입 이후론 평균 1800명 이내.[6] 과락자가 워낙 많아서 이의제기 수용을 그야말로 퍼 주는 수준이었다.[7] 당시 동차 합격률이 20%대인데 이는 평년의 2배가 넘는 수치다. 다만, 2013년도에 1차 합격생이 고작 700명 정도였다는 걸 감안하면 유예생이 다른 해에 비해 1/3 가까이 줄었던 해라 반드시 이게 2014년이 쉬워서 동차생이 많이 나왔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모든 악의 원흉은 2013년이다.[8] 하지만 해당 문제도 로그의 성질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크게 어렵지 않았다.[9] 2014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하겠다고 했었지만 실제 시험은 꽤나 만만치가 않은 케이스였다.[10] 대표적으로 일시운용수익이 있는 차입원가 자본화와 소매재고법. 가뜩이나 둘 다 1차에는 나오기 생소한 주제인데 전자는 차입 기간을 죄다 떨어뜨린 주제에 개월 수가 5월부터 시작해서 숫자는 안 떨어지는데 그 안 떨어지는 숫자를 다 더한 답은 결국 정수로 되는 핵폭탄급 문제였다. 그리고 대부분의 차입원가 문재는 일반차입금 적수계산을 통해 자본화이자율과 차입원가 한도를 뽑아내야 하는데 이 문제는 자본화이자율을 그냥 줘서 그나마 한 줄기 빛인 줄 알았...지만 실상은 정답 직전까지도 학생들을 엿먹이는 엄청난 함정이었다. 이자율을 줘서 한도계산을 안 해도 되는줄 알고 (적격자산 연평균지출액-특정차입금 연평균지출액)에 이자율을 그냥 곱해버리면 그 값이 한도보다 커서 그걸 그대로 답으로 찍었다간 바로 틀리게 된다. 이자율을 줬어도 일반차입금 적수계산으로 한도를 구했어야 하는 문제. 그러나 가뜩이나 이상한 문제에 걸려서 시간 없는데 이자율이 떡하니 주어진 걸 보면 좋댄다 하고 바로 곱하지 가뜩이나 시간 더 잡아먹는 한도계산까지 일일이 해볼 여유가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실제 대부분 출제 교수님들은 학생들의 이해 정도를 물어보려고 문제를 내기에 회계학은 거의 반드시 정수로 떨어지는 답이 나온다. 그래서 계산 중에 혹 .3333 같은 게 나오면 계산 실수인 줄 알고 다시 푸는 경우가 있기에 당시에 시험 본 학생들 중에 자기가 잘못 푼 줄 알고 함정에 빠진 경우가 많았다.[11] 거기에 소매재고법은 일반적 방법으로 나와도 욕 나올 방법인데 원가율을 역으로 추정하는 변태 같은 문제였다. 결과적으로 이 당시엔 차입원가 자본화와 소매재고법을 쿨하게 버리고 온(...) 학생들이 더 유리했다고 할 수도 있다. 헌데 이것도 이젠 옛날 이야기고 어느 순간부터 차입원가 자본화가 당연하다는 듯이 1문제씩 출제되고 있다.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이 일시예입이 들어가고 당연하다는 듯이 숫자가 안 떨어진다. 그래도 15년도의 이 문제는 차입원가 중에서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로 꼽힌다. 일단 문제 사이즈가 너무 크기 때문에 실전에서 이런 거 또 나오면 버리는 게 나을 수도 있다. 이때는 이게 역대급이었는데 이제는 당연한 문제가 됐다. 그 외에도 풋옵션이 붙은 금융자산이나 연결 이전에 종속기업에서 배당이 나오는 문제 등 알면 크게 어렵지 않지만 1차생들은 잘 보지 않는 주제에서 나온 문제가 꽤 많다.[12] 이 당시 회계학 1차는 정말 정신나간 수준이어서 학원에서는 2차 회계 유예생들에게도 1차 문제를 풀어보라 할 정도였다.[13] 개별 과목의 난이도만 놓고 보면 15년보다 어려운 경우도 종종 있었으나 시험 전체의 평균 난이도를 놓고보면 이후의 시험들도 15년을 뛰어넘지 못했다.[14] 양도소득세는 제외한다. 유예생 중에서도 2유예 이하만 한다는 부담부증여 계산 문제가 출제되었다.[15] 문제마다 가정을 바꿨으면 모르겠는데 애매하게 4~5번 소문제는 어떤 식으로 풀리는 식으로 가정을 바꿨다. 게다가 7월부터 학습곡선이 적용된다면서 의도적으로 6월 생산량도 제시하는 식으로 아주 대놓고 수험생을 엿먹이려는 의도가 숨어 있었다. (일반적으로 가정을 저렇게 내면 혹여라도 학생들이 헷갈리지 말라고 6월 생산량은 주지 않는 게 정상이다)[16] 여담으로 2013년부로 사라진 금치산자라는 단어가 선지에 버젓이 등장한다. 다소 다른 점은 있으나 현행 기준으로는 성년후견에 해당하므로 기출문제를 직접 다운로드받아서 풀 경우 참고할 것.[17] 근데 요새는 매년 이런 추세다. 초시 동차생이 점점 줄어드는 이유기도...[18] FRA 방식으로 금리스왑의 가치를 평가하는 문제[19] 다만 시행착오법이 대개 그렇듯 운에 좌지우지 되는 경향이 있으니 좋은 문제가 아닌 건 맞다.[20] 단순히 원가뿐만 아니라 회계사 2차 시험 전 과목을 통틀어서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듣는다.[21] 그 이하, 심지어 한자리 점수인데도 합격했다는 사례도 있다.[22] 예를들어 상대국의 수입원자재에 관세를 붙이고 그렇게 만들어진 완제품을 상대국에서도 관세를 붙였을 경우 실효세율이 얼마인가 같은 문제가 나왔는데 이건 명목상 구하는 식이 경제학책 구석에 쳐박혀있긴 하지만 국회 8급에도 출제된 적이 없는 지엽 파트라 나온 적이 없는 주제이다.[23] 김판기 강사의 다이어트 경제학 미시편에서 풀이가 한 페이지를 넘어가는 문제가 있다면 십중팔구 20미시이다. 강사 본인도 20년도 몇몇 문제는 거들떠보지 말라고 한다[24] 무엇보다도 CPA에서 이런 말도 안 되는 경제학 난이도는 매년 학생들에게 지탄 받아왔는데 똑같이 경경상으로 묶이는 경영학, 상법은 1차에만 나오는 걸 감안해서 그나마 난이도를 (상대적으로) 낮게 조정하는 편인데 경제학만 그런 게 전혀 없다. 게다가 세법이나 회계학이 어렵게 나오면 난이도가 높다던가 지문이 지엽적이라며 욕을 먹을 지언정 회계사가 세법이나 회계학을 못해서 떨어지는 게 말이 되느냐? 고 반문할 수라도 있겠지만 엄연히 회계사를 준비하는 학생이 경제학 때문에 떨어진다면 이는 다소 명분이 떨어진다. 또 경영학은 1차에만 나오긴 해도 2차 때 회계감사를 배우거나 최종적으로 회계사가 되었을 때 기업내부환경을 이해하거나 내부재무설계를 해주는데 도움이 되며 상법은 오히려 회계사가 된 다음에도 거의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달달 외워야할 정도로 업무와 연관성이 높다. 반면 현 경제학은 2차 시험이나 회계사 업무와 크게 연관성이 없다. 그나마 경제학에서 배울 수 있는 수리적 능력, 공학적 사고는 2차 재무관리에서 이미 합격자들이 습득하고 오는 경우가 많다. 다시 말하면 경제학은 업무 관련성도 제일 떨어지면서 2차에도 나오지 않는 주제에 1차 시험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요소가 되어버린 것. 이러다보니 각종 고시반이나 학원 등지의 강사, 그리고 합격생들 사이에서 너무 과도한 난이도의 경제학은 무리수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25] 회계사 1차 세법의 특징인데 올해 개정된 문제는 안 내거나 내더라도 말 문제의 지문 정도로만 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올해 접대비, 기부금, 영업용 자동차, 소액 수선비, 기타소득 등등 굉장히 굵직한 주제들이 죄다 개정되었기 때문에 내지 않았고 유일하게 접대비만 산식을 주고 함정 없이 출제 되었다.[26] 위너스 최중락 강사의 평에 의하면 노무사 2차에서나 볼법한 주제들이라고 한다.[27] 특이한 것은 말문제에서 2차 수험생이나 볼법한 주제인 제로베타포트폴리오의 효율성에 관한 문제가 출제되었다는 점이다. 선지 하나로 나왔는데 정답이 이 선지는 아니었으나 상당히 당황스러울 수 있었던 문제.[28] 나무경영아카데미에서 경제학을 가르치는 김판기 강사에 의하면 출제위원회에서도 출제교수에게 난이도를 쉽게 내라고 얘기를 하지만 말을 안 듣는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29] 그런데 2021년이 유독 심했다 뿐이지 원래 세법 과목 자체가 다른 과목에 비해 함정 답안이 좀 많은 편이다. 숫자 계산 같은 것에서 다른 과목은 나머지 보기 4개를 엉뚱한 숫자로 제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유독 세법은 중간에 뭐 하나 빼먹으면 나오는 수치가 1번과 2번 답안, 특수한 예외사항 적용 안 하면 나오는 수치가 3번 답안, 숫자 자체는 답이 아닌데 답하고 제일 근접한 수치가 4번 답안으로 나오는 등. 어찌보면 교수들이 수험생들이 어디서 실수를 많이 하는지 잘 파악하고 있다는 말이 된다.[30] 이런 문제 자체는 2017년부터 지속된 추세이다.[31] 사실 추적 오차가 완전히 새롭게 등장한 것은 아니고 1차 시험에서도 추적오차가 뭔지 자체는 문제에서 곁다리로 나오는 경우는 왕왕 있었지만, 이러한 추적오차를 구체적으로 계산하라고 한 문제는 2021년이 처음이다. 이런 문제는 처음 나올 때는 대부분 학생이 틀리기에 변별력이 없다고 볼 수 있지만 문제는 한번 나와버리면 기출문제로 수록돼 범위가 확장된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게 2020년 초기에 등장한 종목 산정 기여도 계산 문제, 정보비율 문제 등이다. 이런 유형의 문제들은 2015년 이전까지는 전혀 보이지 않던 문제였다.[32] 이런 유형 확장은 고시반 교수들의 성향과도 관련이 있는데 상당수 수험생들이 의존하는 학원 강의에서는 강사들이 기출 위주로 교육을 하지만 출제 교수들의 경우 학자다 보니 자기가 재무관리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주제를 턱 하니 내버리기 때문이다. 물론 교수님 입장에서야 어차피 자기 고시반에서 가르쳐 준 내용이기도 하고 그 고시반에서 수업 듣는 게 그 학교 학생 뿐이란 건 제쳐 두고서라도 재무관리라는 과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해서 낸 거겠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부담이 가중되는 건 사실. 대다수의 수험생이 회계사가 되려는 거지 학자가 되려고 하는 게 아닌데 너무 학문적 깊이를 요구하는 경우(대표적인 게 식을 증명하라는 요구라던가)가 왕왕 있다.[33] 19년 ~ 21년동안 경제학을 개판쳐놓은 출제진들이 전원 교체되고 앞으로 출제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34] 맞는 문장에서 한 단어도 아니고 ‘한 글자’만 바꿔서 틀린 선지로 내는 등 치사한(?) 문제가 많았다.[35] 참고로 이렇게 지엽적인 주제가 1차에서 출제가 되면 강사들도 해당 주제의 중요성을 조금씩 강조하기 시작해서 더 이상 지엽적인 주제가 아니게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 2018년에도 주식선택권의 중도청산은 동차생들도 버리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지엽적인 주제였으나, 1차 시험에서 출제된 이후론 더 이상 지엽적인 주제로 보기 어려워졌다.[36] 2020년까지는 원가관리회계가 출제비중 대비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아 1차, 동차때 원가관리를 깔끔하게 포기하는 수험생도 있었으나, 출제당국도 해당 문제에 대해서 인식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원가관리를 어렵게 출제할 가능성은 낮다.[37] 심지어 2014년에 비해 2022년은 합격자가 당시보다 10% 정도 많아서 컷이 내려가는 게 정상임에도 그야말로 비정상적인 점수가 나온 것이다.[38] 대부분 수험생 커뮤니티에서는 370 후반에서 높아봐야 380 초반을 예상했다.[39] 커트 396이 찍힌 금감원 보도자료가 커뮤니티에 돌기 시작했을 때 낚시나 분탕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다.[40] 수능에서 국어가 쉬우면 다른 과목도 전반적으로 등급컷이 높게 형성되는 것과 같다. 수험생 입장에서 시험날의 멘탈은 1교시에 결정되니까. 다만 회계학/세법의 난이도는 이전의 어려웠던 시험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으며 실제로 합격자 평균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전략과목으로 여겨지던 상법이 이번엔 상당히 어렵게 출제되었다.[41]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중앙대가 워낙 말도 안 되는 물량을 뽑아내서 그렇지(매년 이 네 학교에서 나오는 최종 합격생 총합이 전체 합격생의 40% 내외이다.) 원래도 서울대 응시생이 적은 편은 아니었다. 다만 서울대 응시생들이 백그라운드가 좀 비범한 경우가 많은데, 행시 재경직에서 회계사로 노선을 바꾸는 사람들이 꽤 있다. 아무리 회계사 경제학이 어렵다지만 어디까지나 객관식 시험 중에서일 뿐이고 행시에 비할 바는 못 된다. 그 외에도 회계사 업무를 하고 싶어서라기보다는 로스쿨 입시 가점을 위해 회계사 자격을 취득하는 경우도 많다.[42] 외감법 개정,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중요성 강화 등[43] 다만 유의할 것은 회계사들의 생존 경쟁 또한 일반 기업 못지않게 처절하다는 점이다. 애초에 자기 사업이나 전업 투자를 하지 않는 이상 전문직이나 공무원이나 기업 사원이나 똑같은 월급쟁이란 사실을 기억하자.[44] 공무원 특유의 박봉에 비해 과중한 업무량, 구시대적 조직문화, 연금 기댓값의 하락 등으로 인해 공시를 생각하던 인원들이 전문직 시험으로 몰리고 있다.[45] 인문사회계 학생들이야 원래 CPA를 많이 했지만, 최근엔 공대나 자연계 학생들의 진입도 늘어나고 있다.[46] 지금까지 시험 제도가 바뀐 첫 해는 1차 시험을 쉽게 출제했다.(2007년, 2014년) 이로 볼 때 2025년 1차도 상당히 쉽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47] 작년 시험 일정은 간이과세 개정 직전에 시행됐기에 간이과세를 출제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여 간이과세 대신 부가가치세 가산세 문제가 나올 것이라 예상하여 이를 챙긴 수험생이 있었다. 그리고 개정된 간이과세가 시행된 최초 2차 시험에서 간이과세 문제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 수험생이 많았으나 보기 좋게 빗나갔다.[48] 이 내용의 경우 통계학의 회귀분석에서 독립변수와 종속변수를 개별의 선형으로 가정하는 것이 아닌(SML 식을 생각하면 편하다), 독립변수와 다른 독립변수 간의 관계에 있는 강한 상관관계를 나타내기 위한 회귀분석식을 분석하는 내용으로서(분석+분석), 완전공선성, 다중공선성 등의 학문적 내용으로 확장되기 때문이고 경영학과에서 석박사를 재무관리로 받는다고 할 때나 볼법하며 CAPM 등의 모형의 전체 회귀분석 가정을 반박하는 증거로 사용되는 이론이라는 점이다.[49] 실제로 IFRS를 국가회계체계와 연관지어서 회계사의 업무와 어떤식으로 관련이 되어 있는지를 다중공선성을 통해 연구한 '재정관리체계의 구성요인이 발생주의 국가회계제도의 실행성과에 미치는 영향'으로 학술지에 기재가 된 상태이다.https://oak.go.kr/central/journallist/journaldetail.do?article_seq=19861[50] 보통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면 유예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하지만 유예생도 풀지 못할 정도로 너무 어렵게 출제된 경우에는 채점시 점수를 삽으로 퍼주는 수준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백지를 최소화하여 어떻게라도 끄적거린 동차생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질 가능성이 높다. 유예생 입장에서는 시험이 적당히 어렵게 나오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며, 동차생 입장에서는 시험이 쉽게 나오거나 매우 어렵게 출제되는 것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51] 실제로도 이것은 아주 중요한 전략이다. 서술형으로 이루어지고 부분점수가 중요한 시험이기 때문에 일단 채점관 입장에서는 수험생이 뭐라도 써 내야만 점수를 줄 수 있다. 모른다고 아예 백지를 써서 낸다면 점수를 주고 싶어도 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유명 강사들도 2차 시험이 어렵게 나올 경우 아무 말이라도 쓰되 절대 백지로 내지 말라는 조언을 한다.[52] 자본예산 파트는 재무관리에서 자주 출제되기 때문에 원가회계에서는 출제 빈도가 굉장히 낮다. 때문에 대부분의 원가관리회계 강사들은 정규 수업 시간에 자본예산을 가르치지 않고 넘어간다.[53] 풀이과정을 대부분 생략하고 정답만 기재하는 식으로 답안을 작성했다면 시간이 남았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런 경우에는 기재한 답이 오답일 경우 부분 점수를 전혀 받지 못하기 때문에 수험생들로서는 시간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부분점수라도 받기 위해 풀이 과정을 기재할 것인지,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답만 기재할 것인지 선택하여야 한다.[54] 다만 1만명대 후반까지 갈 수도 있을 거라는 수험가의 예측과는 달리 500여명 정도의(전년대비 3.4% 상승) 적은 상승폭을 보였다. 2020년부터 2022년 사이의 미친 상승률과는 대조적. 전년도의 커트라인 폭발로 상당히 많은 수험생들이 발을 뺀 것으로 보인다. 또한 1차 최저합격자수가 400명 증원되어 경쟁률 자체는 7.01:1에서 6.13:1로 전년에 비해 하락하였다. 참고로 2023년이 역대 최다인 거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나 사실 회계사 응시 접수자 수는 90년대 후반이 피크였다, 99년도엔 무려 17112명이 1차 시험에 접수했다![55] 이번 년도에서 주목할 점은 여성 응시자 비율이 45%로 옛날에 비해 상당히 많이 늘어났다. 그동안은 저년차 시기의 가혹한 업무강도, 수험기간이 길어질 경우 남자에 비해 나이로 인한 리스크가 큰 점 때문에 여학생들 사이에서 전문직이 다소 기피되었다. 그러나 법인들도 지속적으로 복지와 워라밸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고 고용난으로 인해 20대 후반 이후에 취업하는 여성도 늘고 있어 어차피 취준해도 1~2년은 날릴 거 전문직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56] VaR의 공식이나 개념 자체는 쉽지만 정말 출제되지 않는 파트라 대부분 버린다. 1차에서는 2019년도에 나온 적이 있는데 이때는 VaR식을 그대로 줬다. 그러나 이 문제는 포트폴리오 분산식으로 표준편차를 뽑아내야 했기에 VaR식을 줬어도 분산식을 모른다면 풀 수 없었던 문제.[57] 경쟁사인 위너스경영아카데미의 모의고사도 재무관리가 말도 안 되는 난이도로 출제되었었는데 이영우랑 같이 들어간 거 아니냐는 드립도..[58] 심지어 20년 재무관리는 역대급으로 쉽게 출제되어 경제를 푸는 시간이 올해보다는 충분히 확보되었을 것이다.[59] 직접 이름이 언급된 건 아니었으나 부자 고액연봉 야구선수에 아들이 올해 12억의 연봉을 받았다는 것에서 이정후 확정.[60] 마킹 실수라기에는 너무 많은 수험생들이 같은 상황을 겪었다. 그러나 가채점과 똑같이 나온 수험생도 많았고, 정말로 모든 수험생이 일괄적으로 점수가 깎인 채점상의 오류여서 수정된다 하더라도 결국 모두의 점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합불에는 영향이 없어진다. 그냥 유야무야 넘어갈 듯..[61] 응시자의 절반 이상이 경제, 세법도 아닌 회계에서 과락이 났다..[62] 대표적으로 22년 종속기업에 대한 지배력 상실 문제 등[63] 물론 상기한 주제들이 기존의 객관식 문제집에서 안 다뤄진 건 아니다. 우선주 문제, 상품권 문제, 계약변경 모두 유사 유형이 가장 많은 학생들이 1차 재무회계 대비용으로 보는 김재호 강사의 기출베스트에 수록되어 있다. 다만 이 주제들이 빈출이 아니기에 꼭 필요한 주제들만 추리는 시험 직전에는 버려지는 경우가 많고, 계약변경을 제외하면 객관식 책의 문제들보다 훨씬 어렵게 출제된데다 이 문제들의 앞쪽에서도 시간을 뺏는 황당한 문제들이 매우 많았기에 풀 수 있더라도 여유롭게 손댈 수가 없었다.[64] 정부회계 주류 강사 중 한명인 김강호 강사가 해설강의에서 출제위원의 가정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묵직한 드립을 꽂아줬다.[65] 이는 20년 시험부터 약 3년간 이어진 쉬운 원가관리회계에서 기존의 어려운 난이도로 회귀함을 시사한다. 그동안 쉽게 나오는 기조를 믿고 전략적으로 얕게 일특이나 하끝 등으로 핵심 주제만 공부한 초시생 입장에서는 날벼락 맞은 셈이다. 단 원가는 일반적인 1차생이라면 난이도에 상관없이 3교시의 촉박한 시간상 말문제를 제외하고 5문제 이상 풀기 어렵기 때문에 1차에서 원가가 커트와 합불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66] 물론, 과연 1차 난이도에서 이 정도 수준까지 공부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은 남는다.[67] 고시반 예측컷 중 가장 낮았던 연대컷(363점)보다도 무려 12점이 낮게 나오며 전혀 합격을 예상치 못한 350대 수험생들이 의문합을 하게 됐다. 문제는 350점대 수험생들 대부분이 당연히 불합격인 줄 알고 3월 동안 휴식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날벼락같은(?) 합격 소식에 부랴부랴 책을 펴고 휴가 일정을 취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렇게 다유의 길을...[68] 14년 이전에는 절대평가였기 때문에 지금의 시험과는 난이도 측면에서 직접적인 비교가 쉽지 않다. 이때는 정말 과락을 만들기 위해 악의적으로 낸 문제도 많았고 응시자의 수준이나 공부 방법에도 지금과는 차이가 있다. 다만, 해를 거듭할수록 넓어지는 수험범위, 문제의 객관적인 수준 차이 등으로 미루어 보아 올해보다 확실히 어려웠다고 판단할 수 있는 연도는 13년도 정도를 제외하면 많이 없을 것이다. 올해 1차 시험은 ‘세법’이 쉬어가는 과목이었던, 앞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전설적인 시험이었다..[69] 유튜브에 업로드된 현직 회계감사 강사들의 풀이를 들어도 사례형 문제의 정답을 명확하게 내리기 어렵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70] 자기 회사가 아닌 회사에 대한 윤리 기준까지 수험생이 세세하게 아는 것이 큰 효용이 있을지는 의문.[71] 사실 이게 맞는 말이기도 하다. 그리고 표준감사보고서의 양식 전체는 당연히 눈에 익힐 필요가 있지만 사실 모든 회사에 돌려서 쓰는 양식이기 때문에 실무를 하는 감사인이 아예 이걸 달달 외울 필요는 없다는 교강사들의 주장이 꼭 틀린 거라고 볼 수도 없다.[72] 다만 기출이 안 쌓여서 사례문제가 없는 것은 다른 교강사 교재도 마찬가지여서 이 부분은 스터디가이드의 문제만은 아니긴 하다. 애초에 어떤 기업의활동이 어떤 통제활동에 속하는지 엄격하게 분리하는 게 엄청 중요한 주제라고까진 볼 수 없어서 다른 책에서는 예시도 안 만들어주는 편이다. 오히려 통제미비점을 보여주고 뭐가 문제인지 학생에게 물어보는 문제가 주류이다.[73] 사실 회계감사를 강의할 수 있는 강사는 수험판에서 많지 않고 현행 스타강사 중에 유독 권XX 강사가 수험생이 많고 본인 책에 나와있지 않았던 사례나 문제가 많아서 이런 문제가 부각될 뿐이지 도XX 강사, 홍XX 강사로도 대비가 안 되는 시험은 맞았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세분 모두 기준서 암기를 기본으로 요구하고 GS나 모의고사 때도 당연히 기준서 암기 문제를 위주로 물어보며 교재에도 가치판단이 많이 개입되어 답이 틀리게 나올 수도 있는 사례 문제보다는 답이 명확한 기준서 암기 문제를 수록해놨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기준서 암기나 쌓인 기출 위주로 공부하지 새로운 판단을 요구하는 문제를 대비하거나 아예 기존에는 없었던 문제를 개정된 사례로 만들어내서 대비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이게 가능하지도 않고) 그나마 학생들이 스터디가이드 다음으로 많이 본다고 볼 수 있는 ISA회계감사 기본서에는 위에 언급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긴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노XX 교수 본인이 수험판에서 강의를 하는 건 아니므로 결국 대비가 안 되는 건 마찬가지다.[74] 참고로 노XX 교수의 책 머릿말에 '회계감사는 암기 과목이 아니며 계속된 반복과 책의 정독으로 이해와 내공을 쌓아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기준서를 달달 암기한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면 나도 그러라고 하겠지만 현재의 기출 경향을 보면 오히려 그런 식으로 공부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라는 내용이 나와있다. 확실히 23년 감사시험을 기준으로 하면 틀린 말은 아니지만 문제는 이 교재로 강의하는 교강사들 조차 이거랑 딱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걸 믿고 공부한 학생이 있을 리가...[75] 감사를 제외한 다른 과목 1유예는 흔치 않다. 그나마 볼만한 케이스가 지난 시험에서 5유예를 받고, 1차를 다시 치고, 유예시험을 5과목 모두 봐서 딱 1과목이 떨어졌는데 그 과목이 감사가 아닌 경우.[76] 보통 재무관리와 원가회계가 유탈의 주범인데 23년 시험에서는 회떨이나 감떨로 유탈을 먹은 사례가 심심치 않게 나왔다.[77] 대부분 본인 채점 하에 칼채를 했을 때 회계감사는 50점대, 재무회계는 80점대면 합격을 예상했다. 그러나 회계감사는 어떠한 가점도 없었고 재무회계는 오히려 점수가 깎였다는 수험생이 속출하여 학생들이 칼채한 방식보다 더 엄격한 방식으로 부분 점수 없이 채점되었음을 짐작하게 한다.[78] 재무관리 자체도 1차 채점 후 2차 채점을 하지 않았다는 점은 명백하다. 다만, 재무관리 자체가 칼채를 했다간 합격자가 아예 안 나올 만큼 너무 어려운 시험인데다 특히 작년에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전례가 있으므로 1차 채점 때부터 칼채가 아닌 후채로 근거해서 채점한 걸로 유추할 수 있다.[79]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동차때 감사를 챙기다가 다른 과목(특히 1차와는 수준이 완전히 달라지고 유예 시 예후가 나쁜 원가회계와 재무관리)에 투입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다유예를 맞을 가능성 때문이다. 감사를 챙겨서 건지기라도 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감사 자체가 1차때는 공부하지 않는 과목이고 분량도 많아서 짧은 동차 기간에 제대로 보기도 어려운데 응시자도 대부분 유예생이라 채점 기준도 그에 맞춰지므로 동차생이 합격점을 넘길 가능성이 희박하다.[80] 어느 시험이던지 60점까지 올라가는 건 어려워도 40점까지는 공부 하면 맞출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니까 만약 세법이나 재무회계 등 다른 과목에 엄청난 자신이 있어 거기서 고득점할 자신이 있었다면 감사도 챙겨할 수 있었을텐데 애초에 사전 공지가 없었기 때문에 이런 전략적 선택을 고려할 기회를 박탈당한 셈이다.[81] 사실 2의 경우 회계사 수험판이나 채용시장에 대해 좀 알면 말도 안되는 개소리라는 걸 알 수 있다. 수습처 절대다수가 회계법인이고, 실무 경력 없는 수습회계사는 일반 기업에서도 채용시 가산점은 있더라도 일반 대졸공채 신입사원과 대우의 차이를 두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본인이 일반 기업을 원해도 회계법인 입사가 사실상 강제된다. 일반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회계사는 회계법인 근무경력이 있고 등록까지 마쳐서 정식 자격증이 나온 사람이다. 차라리 합격자 대부분을 빅4가 쓸어가니 중소형 법인들을 위해 증원하라는 요구가 더 합당하다.[82] 2차 시험 전도 아니고 시험 다 보고 결과 발표 당일날 보도를 때려 버렸으니 수험생들이 이걸 알 방법도 없다.[83] 유탈 인원은 평년 300명보다 200명이 높은 수준이다. 다만 작년에 1,300명을 뽑았는데 올해 1,100명만 뽑았으니 유탈 인원은 대부분 인원수 감축으로 인한 효과라고 볼 수 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408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408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문서의 r 판{{{#!wiki style="display: inline; display: none;"
, 번 문단}}} (이전 역사)



파일: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__CC.pn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2 10:12:17에 나무위키 대한민국 공인회계사/시험/역대 시험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