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세틀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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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세틀러

파일:더 세틀러 표지.jpg

장르
스페이스 오페라
작가
이위
출판사
동아
연재 기간
2008. 02. 05. ~ 2010. 04. 12.
단행본 권수
8권 (完)

1. 개요
2. 비판
3. 등장 행성/국가/팩션
3.1. 지구
3.2. 유토
3.2.1. 파나안 대륙
3.2.2. 한 대륙
3.3. 아비스



1. 개요[편집]


한국 장르소설에서 보기 드문 스페이스 오페라 소설이다. 작가는 이위.[1] 22세기의 지구에서 과학 문명을 갖추고 화성테라포밍하러 가던 대규모 집단이 우주 어딘가로 워프한 뒤 판타지와 무협이 섞인 배경의 행성에 정착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다루고 있다.

미래의 기술력에 대한 설정을 세밀하게 잘 짜놓았고, 서로 다른 문명의 충돌에 대한 묘사도 꽤 잘 되어있는 편이다. 필력도 괜찮다. 물론 이 세밀하다든가 괜찮다는 평가는 양판소 중에서라는 전제다.


2. 비판[편집]


작가가 러빠인지 러뽕이 심한 편이다. 주인공 측의 팩션의 주요 국가 중 하나가 러시아로, 첫번째 히로인과 정감이 가는 조연들은 대개 러시아인이기도 하다. 중국에도 어느 정도 우호적으로 친중 성향도 보인다. 반면에 미국에 대해서는 반미 성향이 꽤 강한데, 주인공 측의 팩션과 주로 대립하는 팩션은 미국 주도 팩션으로, 사실상 미국이다. 두 팩션 간에 서로 사이가 나쁘고 전쟁을 했다는 언급은 물론이고 전투에서 미국 쪽이 졌다는 얘기나, 미국 주도 팩션이 버블경제의 붕괴로 경제적 침체에 빠졌다는 얘기 등 안 좋은 얘기가 많다. 반일 성향도 심한데 국가 간의 연합은 일본 경제의 몰락으로 시작되었다든가, 아시아 국가들이 연합한 팩션에 일본은 빠져있고 일본과 적대적이라든가, 새로운 화폐를 만들 때 지구의 아시아 지역이 그려진 그림에서 일본을 빼는 식의 반일 감정 표출도 나온다.

사회주의를 찬양하는 성향이 매우 강하다. 자본주의를 맹신하던 미국이 버블경제 붕괴로 경제가 몰락했다고 언급하며 주인공 팩션의 정책인 사회주의를 매우 찬양한다. 세틀러의 성향도 사회주의에 가까운 편인데 이건 이들이 고립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라 어느 정도는 이해가 가지만, 앞의 미국 경제 몰락 언급을 같이 하며 사회주의가 낫다고 말하는 점에서 빼도박도 못 한다. 심지어 나중에는 주인공이 주석이라는 직책을 맡게 된다! 이거 좀 위험한 거 아닌가?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명칭이 꼭 그런 것만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옹호할 수도 있지만, 주인공 팩션의 공용어가 한국어임을 감안하면 그쪽 의미로 쓰였을 가능성이 높다. 어차피 나중에 가면 대놓고 사회주의를 표방해서 주석이라는 이름 정도로는 논란도 아니다.

반종교적 성향도 꽤 짙다. 이쯤 되면 러뽕이 아니라 소뽕이다 작중 판타지 세계의 종교 집단은 그야말로 엄청난 무개념 집단으로 나오는데, 사제들은 금실로 짠 번쩍거리는 옷을 입고 살이 엄청나게 찌는 등 사치를 부리는데다 대륙의 모든 나라들을 맘대로 좌지우지하고 각종 비리와 착취, 차별 등을 정당화하면서 주민들을 수탈하고 마음대로 죽이기까지 하는 완전한 악역으로 나온다. 주인공 팩션도 무신론자가 많고 종교에 대한 국가의 통제와 종교인 과세가 적용된다는 언급도 있다. 종교를 까면서 공중부양 스파게티 괴물교도 언급되고, 총교단 건물에 아예 미사일까지 날린다. 작중에서도 평화를 사랑한다든가 무력은 제한해야한다고 끊임없이 말하면서 유독 종교만큼은 매우 강경하게 대응한다. 총교단 같은 거대 시설에 민간인이 없을 리도 없고... 그래도 일반인들이 종교 자체를 믿는 것을 딱히 제한한다든가 하는 장면까지는 없지만 작중에 계속 종교를 신앙하는 이세계인들을 상당히 내려다보는 시선으로 묘사한다.

물론 종교가 부패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흔한 오해와 다르게 현실의 중세는 실제로 저 정도로 종교의 힘이 강한 것도 아니었고, 막장도 아니었다. 자세한 것은 중세 문서를 참고할 것. 이 부분은 넘어가더라도 종교인이 죄다 고위층만 있는 것도 아닌데 종교 집단 전체가 무개념에 부패한 악역으로 나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다.

그리고 후반부로 갈수록 급전개가 되다가 완결에서 뜬금 없는 엔딩을 내며 끝나서 아쉽다는 평이 많다. 작가도 이 점은 인지한 듯하다.

그 밖에도 오타나 띄어쓰기가 틀린 점이나, 재현 오류설정 오류도 드물지 않게 보인다. 예를 들어 창녀농부와 함께 인류 최초의 직업이라고 언급하는데, 매춘을 직업으로 볼지는 둘째치고 실제로 농업은 수렵 이후에 시작되었으니 최초의 직업은 농부가 아니라 사냥꾼이다. 또다른 점으로는, 금의 생산량을 언급할 때 중세의 금 채굴량이 1년에 1.4톤이라고 언급하는데 이 기준을 판타지 대륙과 동일시하여 판타지 대륙이 1년에 1.4톤의 금을 생산하는 것처럼 말하다가, 나중에 판타지 대륙이 1년에 1.1톤밖에 생산하지 못 한다는 언급을 해서 앞뒤가 맞지 않게 되었다. 그 외에도 등장인물의 이름이 어느 순간부터 바뀐 경우도 있고, 중요해보이는 설정이 있는데 전혀 안 쓰이고 끝내 맥거핀화되기도 한다. 심지어 중세 수준의 문명에서 미터법이 통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런 식의 오류가 결코 드물지 않게 나오는 편이다.

오타나 띄어쓰기가 틀린 것은 타이핑 실수일 수 있지만 작가의 어휘 능력이 매우 부족하다. "다르다"를 "틀리다"로 쓰는 것, 부정문에 쓰이는 부사를 긍정문에 사용하는 것, "예쁘다"를 "이쁘다"로 쓰는 것, "놀라다"를 "놀래다"로 쓰는 것, "맞히다"를 "맞추다"로 쓰는 것, "됐다"를 "됐다"로 쓰는 것, "치르다"를 "치루다"로 쓰는 것, "-고"를 "-구"로 쓰는 것, "-든가"를 "-던가"로 쓰는 것, 불필요한 피동 표현을 쓰는 것 등이 그렇다.


3. 등장 행성/국가/팩션[편집]



3.1. 지구[편집]


작중 초반 기준의 시점은 22세기로, 현실보다 더 발전한 과학 문명을 이루고 있으며, 여러 국가들이 연합하여 팩션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기년법은 기존의 서력기원과 함께 우주력이 쓰이고 있다. 기술력은 상당히 뛰어나서 테라리움이라는 시설에서 손쉽게 농업을 해내고, 수정란을 이용하여 목축업을 하고, 군사 쪽에서는 강화외골격, 레일건, 코일건도 있고 우주 여행도 손쉬운 수준으로, 지상 전투보다 우주군끼리 우주에서 전투를 하는 것이 더 일상화될 정도. 또한 AU의 화성 테라포밍 계획과 더불어 온난화로 망가진 지구 생태계 복원에 막대한 자금을 들이부어 50년 전에 비하면 환경오염이 75%나 감소했다고 한다. 기온이 너무 올라가는 바람에 러시아 북부 지역에서 밀 재배가 가능한 것만 빼면 무려 수 세기 전의 환경과 유사한 수준인데, 어획량이 늘어나고 희귀종이었던 동식물들이 적정한 수준으로 늘어나는 등 상당히 개선되었다고.

전체적으로 세 팩션이 있고, 중동은 팩션을 이루지 못 했다. 그 외에 다른 곳, 예를 들어 아프리카 같은 곳은 언급되지 않는다.

  • 아시아연합(AU; Asian Union): 주인공 측의 팩션. 통일한국, 중국, 러시아가 가입되어 있지만 일본은 가입되어 있지 않다고 하며, 동남아의 경우는 불확실하다. 주인공 일행 중 한 명이 필리핀인이긴 하지만 필리핀이 가입되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공용어는 한국어지만 몇몇 등장인물의 이름에서 보이듯이 다른 언어들이 사멸한 것은 아니며 개중에 일부는 언어변환기를 사용하고 있다. 화폐단위는 러시아의 루블화가 쓰인다. 경제 체제는 국가 주도 하에 있는 사회주의에 가깝다. 인구의 70%이 무신론자고 소수의 종교인은 엄격한 국가 통제 하에 지내며 종교인 과세가 적용된다. 태평양연방과 적대적이며 전쟁을 한 듯한 묘사도 있다. 이 팩션에서 화성 테라포밍을 계획하여 화성식민지개발원정단, 일명 화성 테라포밍 원정대라는 이름의 대규모 집단을 보내는데, 이 일은 주인공 집단이 워프하여 유토에 정착하는 계기가 된다.

  • 태평양연방(POF; Pacific Ocean Federation):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팩션. 미국을 중심으로 태평양 부근 국가들이 연합한 팩션으로 보이는데, 미국 외의 다른 국가들은 언급되지 않지만 아메리카 대륙 국가들은 다 가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이 여기 소속되어 있을 가능성도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아시아연합과 적대적이고 때문에 작중에서 꽤 까이는데, 자본주의를 맹신하다가 버블경제의 붕괴로 경제가 몰락했다는 언급도 있고, 두 팩션 간에 전쟁을 한 듯한 묘사도 있는데다 이쪽이 졌다는 듯한 언급도 있다. 작중 초반에서도 양측의 소규모 분쟁이 나온다. 개척을 다른 팩션들보다 매우 앞서서 시작한 터라 달의 대부분의 영토를 선점해서 다른 두 팩션은 꽁무니만 쫓아야 했다고 한다. 이는 아시아연합이 화성 테라포밍을 시도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된다.

  • 유럽연합(EU; European Union): 유럽 국가들이 연합한 팩션. 현실의 유럽연합이 발달한 듯하며, 현실과는 다르게 태평양연방과 다소 거리가 있고 그에 비해 아시아연합과 가까운 듯하다. 다른 두 팩션에 비해서 다소 중립적인 위치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중동 국가들: 석유가 고갈된 이후 영토, 종교 등의 문제로 치고받고 싸워오면서 작중 시점까지도 팩션을 이루지 못 하고 막장이 된 상황이다. 이들은 누군가 전쟁을 멈추고 도와줄 대규모 세력의 개입을 원한다고 하는데, 아시아연합과 태평양연방은 중동에 개입을 거부했으며 유럽연합은 몇 차례 물자와 병력을 보냈으나 번번이 테러로 물러나야 했다고 한다. 작중에서 막장 상황이 언급될 때 꼭 중동 국가들에 빗댈 정도. 사이 나쁜 아시아 국가들까지 연합한 상황에서 중동이 연합하지 못한 것은 이상하지만.


3.2. 유토[편집]


화성식민지개발원정단이 우주 어딘가로 워프한 뒤 발견해낸 행성. 유토라는 이름은 세틀러가 임의로 붙인 것이다. 위성으로 루나와 에락실이라는 쌍성을 가지고 있고, 양 측으로 파나안 대륙과 한 대륙, 두 대륙이 존재한다. 특이하게 판타지 세계관과 무협 세계관이 반반씩 나뉘어있는 행성.


3.2.1. 파나안 대륙[편집]


전형적인 중세 판타지 세계관의 모습을 한 대륙. 대륙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실제로 대륙이라기보다는 수많은 섬들이 난립하고 있는 곳이다. 인간, 엘프, 드워프,[2] 드래곤, 세이렌,[3] 마족, 몬스터 등 수많은 이종족들이 존재하며 수많은 국가들이 난립하고 있으며 분쟁이 끊이지 않는 어지러운 상황. 거의 모든 사람들이 유일신 파나안을 받드는 단일 종교를 믿고 있어 종교의 위세가 대단하다. 대륙력이라는 가공의 기년법을 사용한다. 전체적으로 지구의 실제 중세보다도 뒤떨어지는 모습으로, 금 채굴량이나 포도주의 질 등의 언급에서 이 점이 드러난다.

  • 세틀러 → 테라 공화국 → 테라 연방: 주인공 세력. 본래는 아시아연합에서 화성 테라포밍을 위해 파견한 3,082명으로 이루어진 원정대였으나 화성에 도착했다가 갑자기 알 수 없는 자기장에 의해 우주 어딘가로 워프했고, 유토에 정착하게 되었다. 초기에는 파나안 대륙에서 브리스톨이라 부르는 섬에 알비나라는 이름을 붙이고 정착했고, 이후 알비나의 11시 방향에 있는 타렌 섬과, 향신료 군도, 구 엘라임 왕국에다 한 제국의 영토 일부 등을 먹어가며 계속 영토를 넓혀가게 된다. 본래 테라포밍을 위해 보낸 원정대라 갖가지 무기나 연구 설비, 식량 등은 많이 갖고 있어 정착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마음만 먹으면 유토 전체를 초토화시킬 수도 있을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지만 평화를 사랑하는 집단이라 그러지 않는다나. 원래 이름은 화성식민지개발원정단(혹은 화성 테라포밍 원정대)이었으나 유토에 정착하면서 개척자를 뜻하는 세틀러로 이름을 바꾸었고, 다른 국가들과 접촉하면서 정식으로 테라 공화국이 되었고, 이후 다른 국가들에게 도움을 주어 전체적인 문명을 발전시켜나가면서 테라 연방이 된다. 마지막에는 결국 지구로 돌아가는데 성공하는데... 이 엔딩이 꽤 뜬금 없다.

  • 엘라임 왕국: 파나안 대륙의 남동쪽에 위치한 작은 왕국. 초반부에 바할라의 공격으로 멸망하고, 페스트까지 퍼져 막장 상황이 된다. 공주와 대부분의 귀족들은 오르판으로 망명하고 유민들이 브리스톨, 즉 세틀러들이 있는 알비나 섬으로 피난 가게 되면서 세틀러가 외부와 첫 접촉을 하는 계기가 된다. 이후 세틀러들은 이곳을 개척하기 위해 공주와 일부 귀족들을 받아들이고 유민들을 끌어모아 도시를 짓는 등 발전시켜낸다.

  • 바할라 제국: 파나안 대륙에서 제일 강성한 제국. 육군은 강하지만 해군은 오르판과 인글라드보다 약한 편이다. 황제가 있지만 세 대공이 자기 영토를 가지고 통치하는 식으로 왕정체제와 봉건체제가 어정쩡하게 결합되어 있다. 황제가 병으로 쓰러진 이후 오웬 황태자가 통치하고 있는데, 황태자가 세틀러와 접촉한 이후 세틀러와 교역을 하면서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이후에는 동맹을 맺고 입실론 교국을 처리하는 등 잘 나가고 대공도 처리하면서 황태자는 공식적으로 황제로 즉위한다. 그러나 후반부로 가게 되면서 성격이 급변하여 오히려 세틀러의 커다란 골칫거리로 변해버려 여러가지 문제를 일으킨다. 결국 최후에는 붕괴되었다고.

  • 오르판: 서쪽에 위치한 섬나라. 바할라에 비하면 좀 약하지만 해군은 바할라보다 강해서 서로 대치하고 있다. 남쪽의 군도에서 대륙 전체에서 유일무이하게 나오는 갖가지 향신료를 재배하고 있는데 이게 예산의 1/3에 달한다고. 처음에는 세틀러와 적대하게 되어 왕궁이 미사일을 맞고 향신료 군도를 빼앗기는 등 갖가지 수모를 당하며, 이로 인해 가망 없이 무너질 듯 보였지만 갑작스럽게 조력자 격의 인물이 등장하고, 내전이 발발하자 세틀러가 조력자 격의 인물이 있는 쪽을 지원하면서 내전에서 승리하고 이후 조력자 위치로 탈바꿈한다.

  • 인글라드: 북쪽에 위치한 섬나라. 극도로 폐쇄적인 국가라 막바지에 가서야 등장하고 그나마도 빠른 진행으로 비중은 얼마 되지 않는다. 해군이 강한 편이고 왕이 있긴 하지만 허수아비에 불과하며 유력한 가문들의 수장이 모여 나라를 이끄는 전형적인 과두정이다. 의외로 한 제국보다도 먼저 테라 연방에 가입한다.

  • 입실론 교국: 작중 세계관의 유일신 종교 파나안 총교단이 있는 곳. 작중에서 종교의 위세가 대단해서 황제도 교황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못하며 왕을 맘대로 갈아치울 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한 제국에 대해서는 이들도 데꿀멍한다. 작중의 악역 포지션으로, 부패의 정도가 심각해 사제들이 살이 포동포동 오르고 금실로 짠 사제복을 입고 있으며 유민들을 마음대로 죽이고 돈도 막 뜯어내는 등 그야말로 개념을 상실한 모습으로 나온다. 평화적인 외교를 중시하는 세틀러들도 이들은 매우 혐오하고 적대하며, 그 때문에 세틀러는 총교단 건물에 미사일을 쏘는 것으로 시작하여 이들이 조직한 성전기사단을 해치우고 종국에는 교단 자체를 무너트리고 갈아엎는다.

  • 북쪽 국가들: 파나안 대륙의 북쪽에 위치한 나라들. 수많은 중소왕국들이 난립하고 있다. 상당히 척박하여 발전하지 못 했으며, 입실론 교국의 위세 하에 눌려있었으나 입실론이 무너진 뒤로 주요 무대가 된다.


3.2.2. 한 대륙[편집]


전형적인 무협 세계관의 모습을 한 대륙. 러시아와 아시아를 합친 것만큼 크다고 하며, 한 제국이라는 고대 중국을 모티브로 한 듯한 국가가 전체를 통치하고 있다. 대륙 자체의 이름은 따로 나오지 않았는데 나중에 가면 그냥 국가 이름을 따서 한 대륙으로 굳어진 듯하다. 파나안 대륙보다는 훨씬 안정되어 있고, 인간이 대부분이고 엘프 같은 종족은 없다. 다만 용이나 요괴 같은 것은 존재하는 듯. 일단 종교는 없다고 하는데 동양권에서 묘사되는 용에 관한 숭배 등은 하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 한 제국: 대륙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제국. 특이하게도 황제가 다음 황제를 임명하는 것이 아니라, 황제가 중앙의 직할령을 맡고 자식들이 나머지 영토를 나눠서 갖고는 서로 싸워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이긴 자가 황제가 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거대한 대륙을 한 국가가 통치하고 있다보니 국력이 상당히 강하다. 전체적인 군사력은 세계관 기준으로 무척 강해서 보병 9,000명으로 3만의 군단을 손쉽게 이겼으며 파나안 대륙 전체의 해군력이 한 제국의 30%도 안 된다. 매우 부패한 입실론 교국도 이들에 대해서만큼은 입을 다문다. 물론 이들도 세틀러에 비하면 약하다.


3.3. 아비스[편집]


6권 후반부까지 가서야 처음 단서가 나오고, 이후 자세히 등장한다. 세틀러가 처음에 이름을 모를 때는 기계장치라는 뜻의 마키나(Machina)라 불렀지만 본명이 언급된 뒤로는 아비스로 부른다. 유토와 꽤 가까이 있지만 같은 항성계에 속하지는 않은 별개의 행성이며, 이쪽에서도 유토에 대해 알고 있었고 알랭드로 불렀지만 세틀러와 접촉한 후 유토로 부른다.

엘프가 유일한 지성체로 존재하며, 행성 자체가 단일 국가를 이루고 있다. 현재의 상황과 종족 특성이 맞물려 화폐 경제도 없이 모든 물건을 공유하는 극단적인 사회주의에 가까운 모습이다. 하지만 엘프의 종족 특성상 실제 사회주의 국가와는 다르게 훨씬 안정된 모습.

작중에서 나온 지구보다는 못 하지만 나름 고등한 문명을 이루었는데, 핵무기 통제권을 컴퓨터에 맡기는 어이 없는 실책으로 전쟁 아닌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고 현재는 그나마 나아진 편이지만 아직도 핵전쟁의 여파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온도가 영하권이고 식물이 자라지 못 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라 세틀러들의 도움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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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작 집필 이후 조아라에서 캘리버라는 필명으로 <현마록>, <500년을 살아온 남자>, <판타지아> 등을 연재한 이력이 있다. 그리고 2018년에 조아라에서 새 소설을 썼는데 <기적의 분식집>. 그 뒤엔 그 유명한 아포칼립스의 고인물을 집필하게 된다.[2] 처음에 설명할 때 이 단어 딱 하나만 나올 뿐 드워프는 완결까지 코빼기도 안 비친다. 흔히 양판소에서 나오는 드워프의 정체성인 광업과 수공업은 그냥 평범하게 인간이 해먹고 있다.[3] 말이 세이렌이지 그냥 인어다. 작가가 헷갈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