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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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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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도로당의 사공으로, 유료도로당 나나본 지부 소속 나루터의 관리인이다. 나나본과 발케네의 경계에 위치한 강에서 일하고 있는 노인으로, 작중에서 한 번 밖에 등장하지 않는 단역이지만, 작품에 끼친 영향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인간 여자, 은편 다섯 닢, 그런데 레콘 남자는 탄 적이 없어서 모르겠군요.


나나본과 발케네의 경계에서 니어엘 헨로의 작전에 걸려들어 강 앞까지 몰린 지멘아실에게 나룻를 제공했고, 지멘은 레콘의 종족적 한계인 공수증을 극복하고 이 나룻배를 탐으로써 신들이 돌아옴으로써 생긴 어마어마한 변화 중 하나인 '물을 극복하는 레콘'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때 그가 처음 정한 레콘 남성의 나룻배 삯은 은편 20닢. 한시가 급한 상황에서도 돈주머니를 받고 나서도 은편 25닢을 받고 나머지를 천천히 돌려주는 꼼꼼함을 보여 아실을 복장 터지게 만들었다. 나룻배를 몰던 중 그를 노린 텡 마바노 조장의 공격에도 잠깐 당황했다가 데무즈의 목숨을 걱정한 아실이 배에서 뛰어내리라고 말하자 "이건 내 배야."라고 말하며 끝까지 배를 몰아 발케네령까지 가는 유료도로당 정신을 발휘했으며, 지멘과 아실을 안전하게 뭍에 내려줬다. 이때 아실이 "영감님, 죽어요"라고 말하자 "파!"라고 비웃는 장면은 간지폭풍.[1]

이 사람이 없었다면 지멘과 아실은 니어엘에게 잡혀 말 그대로 '이겼다! 피마새 끝!'이 될 뻔 했다. 여튼 작중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대단한 영감님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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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챕터의 제목은 '기적을 감상하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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