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둘프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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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ulf V
생몰년도
미상 ~ 1033년
출생지
베네벤토
사망지
베네벤토
재위 기간
987년 - 1014년(판둘프 2세와 협치)
1014년 - 1033년(판둘프 3세와 협치)

1. 개요
2. 행적



1. 개요[편집]


베네벤토 공국 21대 대공.


2. 행적[편집]


판둘프 2세의 아들로, 987년 아버지에 의해 베네벤토 공동 대공이 되었다. 1003년 아벨리노 백작 아델페르가 정변을 일으켜 판둘프 2세와 란둘프 5세를 베네벤토에서 축출했다. 이후의 향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들이 1005년경에 베네벤토에서 통치를 행사한 기록이 남아있는 것을 볼 때 몇년 안에 진압된 것으로 추정된다. 1014년 아버지가 사망한 뒤 베네벤토 공국의 권력을 계승받은 그는 아들 판둘프 3세를 공동 대공으로 세웠다.

판둘프 2세가 사망한 직후, 베네벤토 시민들이 반기를 들었지만 진압되었다. 하지만 베네벤토와 주변 지역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을 감지한 그는 그들이 최초의 코뮌을 결성하여 자치권을 무제한적으로 행사하는 등 많은 특권을 양보해야 했다. 이후 동로마 제국의 바리 총독 바실리오스 보이오안네스가 베네벤토 인근의 트로이아를 재요새화하고 압박을 가하자, 동로마 제국에 충성을 맹세하고 막대한 공물을 바쳐야 했다.

1022년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하인리히 2세가 남부 이탈리아로 진군해 카푸아 대공이자 란둘프 5세의 형제인 판둘프 4세를 사로잡은 뒤 베네벤토로 진군했다. 그는 즉시 하인리히 2세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트로이아 공략에 앞장서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신성 로마 제국군은 트로이아 수비대의 완강한 저항으로 인해 공략에 실패한 후 철수했다. 이후 하인리히 2세가 1024년 갑작스럽게 사망한 후 신성 로마 제국이 남부 이탈리아에 별다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자, 다시 동로마 제국에 충성을 맹세하고 막대한 공물을 바쳤다. 이 과정에서 베네벤토 공국의 지배하에 있던 대부분의 영토가 동로마 제국에 귀속되거나 독립했고, 공국의 남은 영토는 베네벤토 시와 주변 시골에 불과했다.

1033년에 사망했고, 판둘프 3세가 껍데기만 남은 공국의 권력을 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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