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둘프 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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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ulf IV
생몰년도
미상 ~ 982년 7월 13일
출생지
베네벤토
사망지
칼라브리아 콜로네 곶
재위 기간
968년 - 981년(베네벤토 대공)
981년 - 982년(카푸아 대공)

1. 개요
2. 행적



1. 개요[편집]


카푸아 대공이자 베네벤토 공국 18-2대, 19대 대공.


2. 행적[편집]


스폴레토 공국, 베네벤토 공국, 살레르노 공국, 카푸아 백국, 카메리노 공국을 수중에 넣어 중부와 남부 이탈리아에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했던 판둘프 1세의 아들이다. 형제로 판둘프 2세, 란데눌프 2세가 있었다. 968년 아버지에 의해 베네벤토와 카푸아의 공동 대공이 되었다. 981년 아버지가 사망한 뒤 베네벤토 공국과 카푸아 공국을 상속받았고, 동생 판둘프 2세는 살레르노 공국을 물려받았다. 반면 스폴레토 공국과 카메리노 공국은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오토 2세에 의해 회수되어 트라사문트 4세에게 넘겨졌다.

981년 중반, 베네벤토 주민들이 봉기를 일으켜 란둘프 4세를 축출하고 판둘프 1세의 동생 란둘프 3세의 아들이며 지난날 란둘프 3세가 사망한 뒤 판둘프 1세에 의해 추방당했던 판둘프 2세를 새 대공으로 추대했다. 그는 카푸아 공국으로 피신한 뒤 아말피 공화국만소 1세에 의해 축출되어 카푸아로 망명한 형제 판둘프 2세와 합세한 뒤 잃어버린 영지를 되찾을 기회를 노렸다. 그러던 982년 오토 2세로부터 타란토사라센 토벌에 함께하라는 통보를 받자, 이 기회에 황제의 눈에 들어서 베네벤토와 살레르노를 탈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할 기회를 얻기로 했다.

982년 7월 14일 콜로네 곶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신성 로마 제국군은 시칠리아 토후국의 에미르 아불 카심을 전사시킴으로써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사라센들이 전의를 상실하기는 커녕 더욱 결사적으로 항전했고, 숨겨두고 있던 예비 기병대가 뛰쳐나와 신성 로마 제국군의 측면과 배후를 습격하는 바람에 도리어 신성 로마 제국군이 궤멸되었다. 이 전투에서 4,000여 명이 사살되었고, 아우크스부르크 주교 하인리히 1세, 메르제부르크 변경백 귄터, 풀다 수도원장을 포함한 19명의 독일 백작들이 죽었다. 황제 오토 2세 조차 전장을 간신히 탈출한 뒤 동로마 선박을 타고 로사노로 피신했다가 로마로 귀환했다. 이때 란둘프 4세와 판둘프 2세 역시 전사했다. 사후 그가 다스리던 카푸아 공국은 또다른 형제 란데눌프 2세가 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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