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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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3. 특징
4. 등장인물
4.1. 두리
4.2. 리나
4.3. 아빠
4.4. 기타 등장인물
5. 결말
6. 여담



1. 개요[편집]


파일:바살 구판.png
파일:바다에서 살아남기.jpg
구판
신판

살아남기 시리즈 중 하나. 작가는 코믹컴/정준규. 2003년 9월 10일에 출시.

내용은 주인공 두리가 누나인 리나와 아빠와 함께 마리아나 해구보트 여행을 떠났다가 사고로 배가 침몰하는 바람에 그대로 바다표류하는 내용. 마지막에 지나가던 거대 원양어선에게 발견되어 구출된다.

정준규 작가의 나머지 3개 시리즈인 화산, 초원, 시베리아 편과 비교해보면 유일하게 뭉치가 빠졌다.[1]


2. 줄거리[편집]


파일:나무위키상세내용.png   자세한 내용은 바다에서 살아남기/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3. 특징[편집]


주인공들이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서바이벌을 펼치는데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좁은 고무보트 공간뿐이고 바다이다 보니 배멀미도 일어난다. 먹을 것도 낚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생선 정도밖에 없고[2] 을 피울 수 없어 익혀 먹을 수가 없고 좁은 보트 위에서의 생활이다보니 생존에 필수적인 도 구하기 쉽지 않다. 바닷가도 아니고 구명보트 위라서 불을 피워 증류수를 구하거나, 식물에서 이슬을 채취한다든가, 지하수를 구한다든가의 일체의 물을 구하는 행동이 불가능하다.

그나마 극지방의 바다였으면 얼음이라도 녹여서 썼겠지만[3] 적도 부근의 북태평양이라 가져온 물이 다 떨어지자 임시로 물 증류기를 만들거나, 내리는 를 받아마시고, 그마저도 부족해서 에 젖은 물기를 짜내 마시는 등 여러모로 비참하다.

안 그래도 물을 얻기 어려운데 조난을 당한 위치도 지리적으로 매우 더워서 수시로 탈수증을 일으킨다. 결정적으로 상어의 위협까지 존재하고 막바지엔 소용돌이까지 불어와 천막 지붕까지 날라가는 등 여러모로 가장 안 좋은 조건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인다.[4] 마지막에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지붕마저 날아가서 다들 탈진하여 아동용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암울해진다.

바다와 바다에 사는 물고기에 관한 이야기, 독어 구분법, 바다에서 식수를 얻는 법 등 각종 서바이벌 지식이 포함된 책이다.

4. 등장인물[편집]



4.1. 두리[편집]


본작의 주인공. 식탐이 많고 다른 서바이벌 주인공인 레오나 모모 등과 같이 장난기가 매우 심하다. 여전히 각종 사고를 치고 다니는데 조난당하기 전에 맹독을 가진 바다뱀을 낚는 걸로 시작해서[5], 배고프다고 바나나를 껍질째로 먹어서 하루종일 설사를 하는가 하면 정찰 온 상어를 자극해 가족을 위험에 빠트리기도 한다.[6] 그러나 조난생활 짬이 있어서 그런지 서바이벌 지식을 활용해 바닷물을 이용한 물 증류기를 만들고 미끼가 하나도 없어 굶어 죽게 될 상황에서 보트 밑에 물고기가 많이 몰려든 점을 생각해내는 등 활약이 많다. 리나와 같이 탈수증과 뱃멀미으로 고생하는데 유독 과식을 해서 초반엔 심하게 토한다. 막판엔 배를 발견하는 결정적인 공훈을 세웠다. 여담으로 바다거북의 피를 아무렇지도 않게 원샷하는 배짱이 있다.


4.2. 리나[편집]


본작의 히로인이자 두리의 친누나로 초등학교 6학년이다. 여전히 츳코미 캐릭터로 심각한 상황에서조차 장난치는 남동생을 종종 두들겨 패지만 본 작품에서는 체력적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7] 본래부터 멀미가 있었던 탓에 두리보다 체력적으로 소모가 심했다. 거기에 탈수증까지 겹쳐서 후반에 갈수록 거의 탈진 상태가 된다. 그래서인지 작중 4부작에서 가장 활약상이 떨어진다. 그래도 막판에 아빠의 벨트 버클로 원양어선에 구조 신호를 보내는 결정적인 활약은 해줬다. 이후 시베리아판에서도 바다에서의 끔찍했던 기억을 회상하며 울먹일 정도.


4.3. 아빠[편집]


두리와 리나의 아빠로 본명은 안 나온다. 이전까지 리더로 활약했던 뭉치가 빠지고 대신 나온 캐릭터로 김전일을 연상시키는 꽁지머리에 인중에 난 콧수염이 특징인 아저씨. 그러나 누가 두리 아빠 아니랄까봐 마리아나 해구로 '보트' 여행을 가자고 말해서 불필요한 리스크를 감수하게 만들었으며, 운전 부주의로 그 위험을 현실화시킨 두 가지 잘못을 저질렀다.[8] 한편으로는 두리와 리나가 구명조끼를 입는 것을 보고 아빠를 못 믿는 것이냐며 갈구기도 한다. 서바이벌 만화가 대개 다 그렇듯 연장자라 고생을 많이 하는데 가뜩이나 최악인 조난 상황에 두리와 리나가 배멀미로 뻗어서 사실상 혼자 가족들의 생존을 책임진다.[9] 게다가 두리 때문에 위험에 처하거나 죽을 뻔하기도 했다.[10] 작중 나온 묘사를 보면 빼도박도 못하는 공처가로 보트 여행을 아내가 반대하자 애들만 슬슬 꼬셔 몰래 튀는가 하면, 극한 상황에서도 구조됐다가 아내한테 털리는 상상을 하기도 하고, 원양어선에 구조된 이후 집과 전화가 연결되는데 돌아오면 두고 보자는 아내의 말에 바로 찌그러진다. 화산에서 살아남기와 시베리아에서 살아남기에서 두리에게 언급되었다. 두리의 언급으로 보아서는 선짓국과 낚시를 좋아하는 모양.


4.4. 기타 등장인물[편집]


  • 엄마 - 두리와 리나의 엄마다. 외모는 리나와 두리를 반반 섞은 느낌이다.[11]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작중 묘사에 따르면 엄청나게 기가 센 것을 알 수 있다.[12] 두리와 리나의 회상에 따르면 벽에 기어다니는 바퀴벌레모기 잡듯이 맨손으로 때려잡을 만큼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마리아나 해구로의 보트 여행을 반대했으며,[13] 때문에 조난 중 아빠의 회상이나 상상 속에서 남편을 갈구는 모습으로 종종 나온다.[14][15]

  • 원양어선 선장 및 선원들 - 원양어선인 태극호의 선장 및 선원들로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던 두리 일행을 발견한 구조자.

  • 뭉치 - 유일하게 이 작품에서는 미등장하나 두리가 물 증류 장치를 만들 때 딱 한 번 언급되었다. 미등장한 이유는 두리 아빠가 가족 여행이라고 했기 때문에 가족의 일원이 아니라서 빠진 듯하다.


5. 결말[편집]


결국 21일간의 표류 끝에 결국 우리나라 원양어선인 태극호에 구조된다.[16] 한국에 연락을 취해서 엄마에게 전화가 와서 아빠는 보고 싶었다고 울며 전화하지만 돌아온 말은 나를 이렇게 걱정시키다니 돌아오면 두고 보자는 호통이었다. 하기야 자기는 반대했던 여행을 기어이 가서 몇 주 동안 아무 연락도 없었으니... 옆에서 자기도 바꿔달라고 하지만 이 말을 듣고 난 전화 안 받는다고 한 두리는 덤.

6. 여담[편집]



  • 상어의 시력이 나쁘다고 잘못 나왔다.[17]

  • 구명보트가 강화 고무재질이라 상어나 폭풍우 당시 찢어질 위험이 있었는데 천만다행이도 마지막까지 무사히 두리네 가족을 태워주었다. 다만 폭풍우가 심해지면서 텐트가 찢겨나가는 일이 벌어지기는 했다.

  • 살아남기 시리즈에서 최초로 주인공의 친부모가 등장한 작품이다. 첫작 무인도 편에서는 주인공 레오의 할아버지가, 후속작 아마존과 사막 편에서는 삼촌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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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신 언급은 된다.[2] 후반부에 바다거북을 하나 잡아먹는다. 덤으로 피까지 받아마신다. 먹기 싫다고 징징거리는 리나와 그걸 한방에 원샷하는 두리는 덤.해조류새우도 먹는다.[3] 극지대에 떠다니는 해빙은 소금의 농도가 거의 없어 식수로 활용이 가능하다. 대신에 이런 경우라면 잠수해서 물고기 잡는 것은 물 건너갔다고 보면 된다. 잠수했다간 얼어 죽을 테니... 무엇보다 극지방 바다는 열대 바다보다 먹을 것이 적다.[4] 다음판인 시베리아에서 살아남기에서 두리는 탈수증으로 고생했던 것을 회상하고 리나는 진짜 죽을 뻔했다고 얘기한다. 여기서는 과 얼음을 녹이면 물을 쉽게 구할 수 있어서 탈수증 걱정이 덜했다.[5] 이건 낚고 싶어서 낚은 게 아니고 뜻하지 않게 걸려온 거라 두리의 잘못이라고 할 수 없다.[6] 다만 상어를 자극한 행동은 일부러 자극하려고 한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상어에게서 도망치려고 한 거였다.[7] 초반에 멀미로 두리랑 같이 구토를 하고 난 뒤 두리는 금세 어느 정도 회복되었는데(구토를 했기에 음식은 잠시동안 못 먹었다.) 리나는 회복되는 게 오래 걸렸다. 심지어 두리는 과식을 했던지라 리나보다 토를 더 많이 했음에도 불구하고.[8] 운전 중 뒤를 돌아보고 기분에 좋은지 물어보는 최악의 실수를 보인다. 한눈 파는 사이에 방파제에 보트가 부딪혔는데 이때 보트에 구멍이 나서 다음날 보트가 침몰했다.[9] 사실상 작중 행동대장 수준으로 오만가지 일을 다했다. 낚시에 작살사냥, 노젓기에 헤엄쳐서 식량수집까지 아빠 혼자서 다한 수준으로 엄청나게 많은 일을 했다. 애초에 일을 안 벌렸으면 조난도 안 당했을 테니 전적으로 자기 업보다[10] 상어 습격 에피소드에서 가만 있으면 그냥 갈 수도 있었던 걸 두리가 괜시리 멀어지자고 노를 저어서 자극해 보트가 공격당했다. 이때 상어가 보트를 안 물어뜯은 게 천만다행일 정도. 거기다 상어를 공격하다 충격으로 바다에 빠지고 작살에 달아놓은 로프로 인해 바닷속으로 끌려가고 이때 작살이 부서지면서 다시 올라왔는데 하필 다른 상어에게 걸려서 진짜로 죽을 뻔했다. 보트에 올라오는 게 조금만 늦었어도 죽었을 수도 있었다.[11] 전체적으로 리나의 머리를 닮았고 머리끝은 두리와 같다.[12] 그 말썽쟁이 두리가 아빠가 전화를 하고 있을 때 전화를 바꿔달라고 했다가 엄마의 호통이 들리자마자 전화를 안 받겠다고 했으니 말 다했다.[13] 다만 엄마의 행동에는 나름의 타당성이 있다. 리나와 두리가 화산, 초원에서 조난당해서 2번이나 목숨을 잃을 뻔했는데 다시 타국에서 여행을 가려는 시도를 했기에 좋게 볼리 만무했던 것.[14] 엄마 曰 "보트는 위험해서 절대 안 돼요! 두번 다시 말도 꺼내지 마요. 내 말을 안 들었다간 콧수염을 다 뽑아버릴 거예요!''[15] 얼마나 무서웠는지 아빠는 엄마를 그리워하면서 한편으로는 "구조 안 되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라고 했다.[16] 만약 이때 구조되지 못했다면 그대로 죽었다고 봐도 될 정도로 당시 상황은 끝장 수준이었다. 무엇보다 그나마 태양빛을 막아주던 천막 지붕조차 바로 전의 소용돌이에 찢어져 날라가서 태양빛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었고 식량이라 할 만한 것도 안 남아 있었다. 리나가 아빠의 벨트 버클로 햇빛을 반사해서 구조신호를 보내는 기지를 발휘하지 못했다면 진짜로 끝장이었다.[17] 실제로 대부분의 상어 시력은 좋은 편이다. 시각보다 다른 감각(후각 등)이 더 발달해서 그쪽을 더 주력으로 쓰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