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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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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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린성 북부의 도시. 인구는 50만명이고, 지급시 전체의 인구는 150만이 넘는다. 지린성 북쪽 끝에 위치하며 몽골과의 국경에서 250여 km 떨어져 있다. 이웃한 도시인 싱안맹은 한때 내몽고 자치구의 수부였던 울란호트였다. 따라서 몽골 문화의 영향력이 있는데, 도시 주변의 평원에선 반농반목이 행해진다. 지명인 바이청 역시 현지의 몽골어 지명인 차간 호트 (하얀 성)을 한역한 것이다. 바이청은 1920년대 치치하얼과의 철도를 시작으로 창춘, 아얼산 광산, 퉁랴오-베이징 등으로의 철도 노선이 지나가며 성장하였다. (바이청역 문서 참조) 그외에 면직, 섬유, 제지 산업 등 경공업이 발달하였다. 시가지는 순환도로로 둘러져 있으며, 동남쪽 외곽 10km 지점에 바이청창안 공항이 있다.

2. 역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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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시대 마을이 있었고, 요나라 시대부터 남쪽 25km의 성사가자성(城四家子城)이 일대의 중심이 되었고 당시 요나라 행궁 중 하나가 현 바이청시 권역 내에 건설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 이름은 장춘주(长春州). 금나라 때에는 여기에 태주(泰州)가 설치되었다. 다만 원나라 이후에 버려지고 한동안 역사에 등장하지 않는다.

1902년, 청나라 말기의 만주 개발 정책으로 현재 위치에 타오난부(洮南府)가 설치되고 산하에 카이퉁현(开通县)과 징안현(靖安县)이 세워졌다. 당시에는 헤이룽장성 소속이었으며, 1907년에 펑톈성(奉天省)소속으로 변경된다. 1914년 타오안현(洮安县)을 거쳐 1938년 만주국 시절에 바이청현(白城县)으로 개칭되었다. 바이청은 1945년 해방 후 랴오베이성 (辽北省) 소속의 타오안현으로 돌아갔지만 1950년 재차 바이청현으로 돌아갔고, 1958년 지린성 소속의 지급시로 승격되어 현재에 이른다.

3. 교통[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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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에 바이청 창안 공항(白城长安机场)이 있고 베이징, 톈진, 후룬베이얼을 잇고 있다. 철도로는 관내에 바이청역(白城站)이 존재하며 해당 역은 재래선인 바이아 철도(白阿铁路)와 핑치 철도(平齐铁路), 그리고 준고속철도인 창바이 철도(长白铁路)가 교차하는 역이다.